더 뱅커
1. 개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방영된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2. 줄거리
돈과 권력이 모이는 거대 은행의 부정부패와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융 오피스 드라마.
3. 기획 의도
[image]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들
4.1.1. 노대호
김상중 분. 대한은행의 감사. 원작의 노자키 슈헤이 포지션이다.
52세. 청렴결백의 아이콘. 부드러운 매너와 듬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치명적인 아재개그부터 슈트와 우산으로 완성된 액션까지 선보이며 한국의 '킹스맨'을 연상케 한다. 원래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검도도 배웠는지 날치기를 우산으로 간단히 때려잡기도 했다. 은행팀이 해체되면서 그대로 은행에 취직하게 된 케이스라고 한다. 말투도 부드럽고 매너도 좋지만 원리원칙적이고 고루한 대화에 썰렁한 아재개그로 주변을 경악시킨다. [2] 딸하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10분이상 대화가 지속되질 않는다고(...). 충격적인건 본인은 진심으로 주변에서 재미있어하는 줄 알고 있다. 주변에서 겉으로라도 재미있는척 해주는 것도 아닌데.[3] 계약직 운전수에게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했다가[4] 그러면 자기가 잘린다며 기겁하는 운전수 말에 아차하거나, 임원이 일반 직원 식당에서 식사하면 주변 직원들이 불편해한다는 비서의 조언에 놀라는 등 약간 눈치가 없긴 없는 모양.
가족은 이혼한 아내와 딸. 과거 장인에게 자신이 소개해 준 은행상품이 리만쇼크로 크게 추락한 탓에 장인이 자살을 했고, 이 때문에 아내에게 "당신 은행이 우리 아빠를 죽였다"고 원망을 받아 이혼하게 되었다. 딸은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내는 현재 병때문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점을 전전한지라 눈에 띄는 실적도 없고 은행내부에 특별한 인맥도 없지만[5] 본점의 한수지와는 상당히 친하다. 심사부에서 일할 때 생긴 인연인 듯 하다.
첫회부터 대한은행 공주지점장으로 등장해 소규모 가게를 다니며 인사를 하고, 멧돼지를 잡아주며 시골 어르신들에게 적금영업을 하는 등 마을 해결사를 자처했다. 은행 앞에서 일어난 날치기 도둑을 잡았지만. 하지만 본점에 불려간 그는 육관식 부행장에게 "은행원은 은행강도를 잡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라며 은행 이미지를 망쳤다며 갈굼을 당했다. 한수지(채시라)는 "은행 홍보차원에서 나쁘지 않다"라며 그의 편을 들어줬다. 또한 노대호를 본 은행장은 "몸을 날려 고객의 돈을 지켜주고, 은행장으로서 든든하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죠"라고 칭찬해 육관식을 민망하게 했다.
육관식은 정수찬 의원에게 준 돈이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이를 덮기 위해 전국지점 20% 감축안을 계획했다. 돈세탁에 이용된 지점들은 폐쇄하기 위한 조치인 것. 이 중에는 노대호의 공주지점도 포함됐다. 한수지는 노대호에게 평가기준을 보내주며 "본점은 폭풍전야다"라고 경고했다.이에 노대호는 마을 어른들을 모아 협동조합 설립에 나섰다. 귀농 고객의 사업에 확실한 공급책 라인을 확보해 본점 대출 심사에 통과했고, 노대호 지점장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 하지만 결국 공주지점은 폐쇄됐고, 노대호는 대기발령 상태가 되는가 했지만 뜻밖에도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임원으로 영전했다.[6]
2화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서보걸은 내심 자신을 서울로 데려가 주기를 바랬지만 노대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쓰라고 조언했다. 노대호는 첫 출근날 강삼도(유동근) 행장을 만나게 됐다. 강삼도는 "앞으로 노감사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신임임원 축하 연회날 함께 본부장으로 승진한 한수지에 이어 취임사를 하게 된 노대호는 "은행이 어려워서 지점이 폐쇄됐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호화로운 식사를 시키는 임원을 보면서 누가 은행이 어렵다고 생각을 할까요. 이런 비싼 와인을 드시는 여러 임원 여러분은 은행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계십니까"라고 지적하며 연회를 박차고 나온다.[7]
한편 진선미(오승은)는 아버지의 부도를 해결하기 위해 고의로 부도를 낸 사장의 돈을 몰래 빼냈다. 하지만 결국 돈을 모두 뽑아 본점으로 향했고 본점 옥상에서 돈을 뿌렸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노대호가 진선미에게 다가가 "나랑 이야기하자"며 설득했다. 진선미는 "너무 억울하다. 전부다 벌 받게 하고 싶다. 근데 제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울부짖었다. 가까스로 노대호가 설득해 다가가려는 순간 진선미가 비에 미끄러져 떨어졌지만 간신히 노대호가 잡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감사가 열리고 문제의 지점장은 해고당했고[8] 진선미 역시 횡령으로 인해 해고를 당했다.
이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는 진선미에게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서보걸은 대한은행 본점 감사실로 발령나 노대호 밑에서 일하게 됐다.
공주지점 감사를 마친후 노대호는 문자메시지로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문자메시지에는 '본사 영업 1부의 서민 에이전시를 조사해 보시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국 노대호는 서민 에이전시를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서민 에이전시의 사장 박정배를 방문했다.
박정배는 "은행에 물으면 될 일을 왜 굳이 저한테. 영업 1부에서 말 안 하는 걸 내가 말할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우리 감사님 생각이 좀 짧네. 대한은행에서 왔다고 해서 절절매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당신 윗선이랑 상대하는 사람이라고요"라며 거들먹거렸다.
노대호는 "그래서 해주실 말씀이 없으시다는 겁니까?"라며 추궁했고, 박정배는 "감사님. 월급쟁이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건 미덕이 아니죠. 시키는 일만 하기에도 과로사하는 세상 아닙니까"라며 비아냥거렸다.
육관식은 노대호가 서민 에이전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강삼도가 서민 에이전시와 관련된 비리를 자신에게 전부 뒤집어 씌울 속셈이라 파악했다. 육관식은 한수지에게 서민 에이전시에 대한 일을 어떻게든 덮으란 명령을 내렸다.
노대호는 한수지에게 서민 에이전시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묻지만 이미 육 부행장의 지시를 받은 한수지는 어물쩡거리며 답변을 회피했다. 노대호는 강삼도에게 서민 에이전시에 대한 감사를 승인받았다. 직후 폭력사건에 휘말려 기자들에게 취재를 당했다.[9] 다음 날 육관식은 노대호의 해임을 요구했고, 노대호와 서보걸은 계략에 빠진 것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그날 밤 서보걸과 장미호, 운전 기사는 박정배가 난투극을 벌였던 남자들과 만나는 장면을 포착해 증거 사진을 찍었다. 노대호는 감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 부임한 이해곤 부행장은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구조조정을 천명하고[10] 그 일련의 과정에서 나이 든 은행원들에게 희망퇴직이 강요되게 된다. 녹영지점의 김정식 과장 역시 희망퇴직을 강요받게 되고 그는 '불법 퇴직 강요'라며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노대호가 감사에 나섰고, 은행 측은 "김정식 과장은 인사평가가 10년째 최하이다. 어짜피 정리해고 될 사람을 정리하는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그런데 이때 김정식 과장에게 불법 대출 승인을 통해 100억의 이득을 챙기자고 제안하는 검은 손이 나타났다. 김정식 과장은 이를 노대호에게 고발했고, 노대호는 본점 심사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노대호가 '서민에이전시'의 대한 불법 대출 건 조사에 이어 본점 심사부까지 파고들자, 육관식은 노대호를 찾아갔다. 육관식은 "강행장을 경질하고 내가 행장직에 오를 생각이다. 알아서 기라는 경고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죽은 듯이 엎어져있어라"라며 "서민에이전시에 대한 불법대출에 대해서 더이상 조사하지 말아라. 내가 행장이 된 뒤 강행장 다음으로 바로 당신을 날릴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다음날, 긴급 이사회가 진행됐고 육관식은 강삼도에게 "3연임을 그만두고 퇴임해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은 육관식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미 강삼도가 육관식의 행동을 읽고 조치를 취한 것. 여기에 심사부 임창재 부장은 육관식의 지시를 받고 불법 대출 승인을 해주려고 한 직원을 찾아냈다. 결국 육관식만 밀려나게 됐다.[11]
그렇게 회사를 떠나며 육관식은 노대호에게 '서민에이전시'의 전말에 대해 말하려고 했지만, 끝내 입을 닫았다. 그는 "강행장을 너무 믿지 말아라"라는 말만 남기고 자신의 사무실을 떠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희망퇴직을 한 김정식 과장을 직원들이 직접 은퇴식을 축하해 준 것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육관식 부행장의 모습이 겹치며 8화가 끝났다.
일종의 유행어와 타방송사의 해당 프로그램명을 이용한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등의 대사를 시전했다.
4.1.2. 한수지
채시라 분. 대한은행 본부장.
47세.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함의 완전체이자 그야말로 '걸크러시'의 대명사. 별명은 '한 마녀'. 냉철하고 빈틈없는 대한은행 본부장으로 그녀의 폭풍 잔소리의 팔할은 노대호의 몫이다. 하지만 노대호의 역량을 믿고 의리를 지켜주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원작에는 없는 인물인데 노자키의 절친한 후배이자 조력자 포지션이던 아베 류헤이를 모티브로 적절히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2] 젊은 시절 본점에서 할께 일했던 점이나 원래 지점 통괄 부장이다가 노자키의 승진에 맞춰서 임원으로 승진한 것, 하야시 전무에 해당하는 육관식 부행장의 수족인 점도 한수지와 비슷한 부분. 다만 초반 에이전시 문제를 뒤집어쓰고 회사를 쫓겨나는 등 부정적인 면은 민영기 영업1부장과 나눠가지게 되면서 차후 전개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4.1.3. 강삼도
유동근 분. 대한은행의 행장.
66세. ‘평사원 출신 은행장’으로, 그야말로 사원들에게 덕망 높은 롤 모델. 출세의 기본 코스인 명문대를 거쳐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뒤 은행장만 세 번 연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여기에 사원들에게조차 함부로 반말을 하지 않는 온화한 성품과 수수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소탈한 이미지까지 갖추고 있지만[13] , 그의 진정한 속내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는 점이 여러몰 그에 대해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드는데...
사내에서 육관식 부행장과 도정자 전무로 갈려있는 파벌싸움을 정관하는 와중에 노대호를 감사위원으로 발탁해 내부 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다.[14]
4.1.4. 이해곤
김태우 분. 대한은행 부행장.[스포일러]
53세. 부친에 이어 대한은행에서 일해왔지만 강삼도 회장에 의해 자회사로 쫓겨났다. 그러나 망해가던 자회사를 2년만에 되살린 실력있는 인물. 은행 내의 파벌싸움을 정리하고자 하는 강삼도에 의해 부회장 자리를 약속받고 다시 은행으로 돌아온다.
원작의 다케다 신고 포지션...인데 캐릭터성이 많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개혁파적인 성향은 동일한 듯 하나 다케다는 소위 '무투파' 스타일의 캐릭터로 엄청난 거한에 성정도 과격한 인물인데, 이해곤은 보다 전형적인 엘리트 은행가 타입으로 수정되었다. 아무래도 다케다 같은 인물이 은행 고위 임원이라는 건 한국 정서상 안맞는 부분이 있으니 적절한 변경인 듯 하다. 4.2. 감사실 인물들
불타는 야망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실력파 은행원이자 감사 노대호와 감사실의 ‘2인 1조’로 맹활약하며, 그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원래 공주지점 직원으로 공주 출신이며, 모친이 공주에서 고기집을 하고 있다. 미국유학파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까지 있는 등 실력 자체는 좋지만, 모친의 등쌀에 못이겨 귀국했다가 그대로 공주에 눌러앉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어떻게든 본점에서 근무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는 중. 마침 공주지점이 폐쇄되고 노대호가 감사위원이 되자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조르고 있다.
이후 진선미 과장 사건 때 노대호의 수족으로 맹활약을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감사실 직원으로 정식 발령난다. 그러나 공주를 떠난다는 사실에 열받은 어머니가 생활비 지원을 끊어버리면서 노대호 집에 밀고 들어와 숙박을 하면서 천덕꾸러기 취급받는다. 누구에게나 젠틀한 노대호가 막 부리는 유일한 인물. 노대호만이 아니라 감사실 직원 모두에게 구박받는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일은 잘하고 있다.
MBC 드라마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꾸 그것이 알고싶다 드립을 친다. 노대호를 알고 싶은게 많아보이는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나, 휙 뒤돌아보며 "그런데 말입니다"까지(...).[16]
이후 진선미 과장 사건 때 노대호의 수족으로 맹활약을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감사실 직원으로 정식 발령난다. 그러나 공주를 떠난다는 사실에 열받은 어머니가 생활비 지원을 끊어버리면서 노대호 집에 밀고 들어와 숙박을 하면서 천덕꾸러기 취급받는다. 누구에게나 젠틀한 노대호가 막 부리는 유일한 인물. 노대호만이 아니라 감사실 직원 모두에게 구박받는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일은 잘하고 있다.
MBC 드라마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꾸 그것이 알고싶다 드립을 친다. 노대호를 알고 싶은게 많아보이는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나, 휙 뒤돌아보며 "그런데 말입니다"까지(...).[16]
- 신도현 - 장미호 역: 대한은행 감사실의 비서. 원작의 요시노 미호 포지션.
28세. 4개국어에 능통한 8등신 미녀 비서로, 털털하고 할 말은 하는 당돌한 캐릭터로 사내 임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탄산수 같은 매력을 가진 인물. 비서실장에게 대들다가 감사실까지 밀려난 처지라고 한다. 본인은 크게 불만은 없는 듯.
- 차인하 - 문홍주 역: 30세. 대한은행 전산부에서 감사실로 이동.
- 김병춘 - 한민구 역: 60대 후반. 대한은행 비상임 감사.
- 이윤상 - 조영식 역: 60대 후반. 대한은행 비상임 감사.
4.3. 대한은행 사람들
- 안내상 - 육관식 역: 60대 초반. 대한은행 부행장. 원작의 하야시 이치로 전무 포지션.
- 서이숙 - 도정자 역: 50대 후반. 대한은행 전무. 행장파 임원
- 주석태 - 임창재 역: 대40대. 한은행 심사부장.
- 오용 - 민영기 역: 40대. 대한은행 영업 1부장.
- 정경호 - 변성태 역: 40대. 대한은행 홍보부장. 도정자 라인
- 정형석[18] - 성치욱 역: 40대. 대한은행 검사부장. 육관식 라인
- 임승대 - 김영호 역: 40대. 대한은행 인사부장.
4.4. 강삼도 주변인물
- 김영필 - 김진관 실장 역: 40대. 강삼도의 수행비서.
- 조원희 - 송기열 실장 역: 강삼도의 비서. 김 실장 이전에 강삼도의 궂은 일을 해결해주던 역할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대한자산은행 사장을 지내다 다시 비서실장으로 복귀했다.
- 고인범 - 정수찬 의원 역 : 60대. 강삼도의 대학 동기. 육관식이 따르는 모피아 라인.
- 김병기 - 최종수 교수 역: 70대 중반. 강 행장의 대학 스승. 현역 시절 최고의 재경부 엘리트 공무원.
- 남명렬 - 박진호 교수 역: 60대 초반. 4인회의 막내. 강 행장과 정수찬 의원의 대학 후배.
4.5. 그 외 인물들
- 박정학 - 배동석 역: 50대. 서민경제 연구소의 실질적 보스.
- 류성현 - 박정배 역 : 40대. 서민 에이전시 사장.
- 박서연 - 노한솔 역: 18세. 노대호의 딸. 특목고 재학 중, 기숙사 생활.
- 김지성 - 강혜령 역: 대호의 전처.
4.6. 특별출연
- 최양락 : 이봉원[19] 역 - 대한은행 공주지점 부지점장.
- 박충선[20] : 김정식 역 - 대한은행 서울 녹영지점 과장.
- 이미영 : 서보걸 엄마 역.
- 오승은 - 진선미 역 : 대한은행 공주지점 과장.
- 김기천 : 나대호 역 - 해산그룹 부장.
- 장광 : 조장광 역 - 해산그룹 회장, 영경과 현아의 아버지.
- 최배영 - 신소영 역 : 대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면접자.
- 손정은 - 신지호 역 : 금융감독원 팀장.
5. 마케팅
5.1. 예고
5.2. 포스터
6. OST
7. 시청률 및 평가
- 빨간색은 '최고 시청률'을, 파란색은 '최저 시청률'을 말한다.
- 닐슨 전국 평균 시청률 기준.
- 방송 첫 주 만에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한 강력한 경쟁작에 밀려 시청률은 낮지만 어느정도 고정 시청층은 확보되어 있는듯 하다. 적어도 전작보다는 높게 나오고 있으며, 아무리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도 3%대 시청률까지는 방어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보다 목요일의 시청률이 더 낮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22] 마지막회에서는 강력한 경쟁작이였던 닥터 프리즈너가 전날 종영하고 스페셜 방송을 편성한 덕분에 7%까지 상승하고 자체 최고시청률을 달성하며 종영했다.
- 연기력으로써는 경쟁작에 출연하는 배우들에 비해 뛰어나면 뛰어났지 모자라진 않다고 평가받는 베테랑 배우들이 극을 책임지는지라 연기력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시선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스토리 등의 측면에서는 본작을 보게 만들만한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8. 원작과의 차이
- 원작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 말이지만, 본작의 배경은 2010년 현대이다. 때문에 원작에는 없었던 스마트폰도 나온다. 그런데 원작도 고증오류가 있는 게 회사 컴퓨터 운영체제가 Windows XP이다. 그나마 CRT 모니터가 있어서 어느 정도 고증은 된 셈.
- 노자키나 노대호나 지점장인 것은 동일하지만, 노자키는 원래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23] 모종의 사연으로 출세코스에서 벗어난 것인 반면 노대호는 입사 이래 한직을 전전한 평범한 인물이다. 또한 노자키는 멀끔한 단독 주택에서 사는 등 경제적으로 나름 잘 사는 반면, 노대호는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서민적인 모습을 보였다.[24] 반면 노자키는 처음부터 은행원 코스만 밟아서 딱히 전투력(?)은 없지만 노대호는 사격선수 출신에 다른 무술도 배웠는지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이고 있다.
- 캐릭터성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양쪽 다 올곧은 인물이긴 하지만 노자키는 원래 엘리트 출신인만큼 사실은 계산적이고 속이 검은 면모도 나름 갖추고 있으며 확고한 이상론을 가지고 행동하는 인물이다. 반면에 노대호는 딱히 그런 모습은 없다. 2화에서 서보걸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노대호는 그저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타입의 인물인 것으로 설정된 듯 하다. 또한 노자키는 아저씨 개그 같은 거 안 한다(...).
- 가족관계에 큰 변화가 있는데 노자키는 수입이 좋은 번역가 아내를 두고 있으며 매우 원만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반면 노대호는 과거의 일 때문에 가정관계는 사실상 파탄난 상태. 노대호가 은행의 경영과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은행원인 배경에 설득력을 주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 이렇게 노대호를 둘러싼 배경이 바뀐 영향으로 극전개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노자키는 아내가 고수익자인지라 언제든지 은행 따위 때려치워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고, 때문에 일본의 은행 업계 전반을 개혁한다는 확고한 목적을 위해 자신이 일하는 오오조라 은행이 결과적으로 망해버려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했었다. 노대호 개인의 성품이나 주변환경, 상황을 볼 때 이런식의 전개일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9. 여담
- 일본의 인기 만화인 〈감사역 노자키〉를 드라마로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도 2018년 〈감사역 노자키 슈헤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 하여 방영된 바 있다. 오다 유지,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
-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대상 트로피 개수를 다 세어보면 무려 8개다. [25] 그야말로 믿고보는 배우 어벤저스들이 모인 격. 게다가 이렇게 연기력이 출중하다고 평가 받는 중견급 이상 배우들로만 주연진을 구성한 드라마 자체가 우리가 만난 기적 이후로 상당히 오랜만이라, 웰메이드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 유동근은 구가의 서 이후로 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 채시라와 김상중 또한 1997년 종영된 MBC 사극 미망 이후로 2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지난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부부였고, 이번엔 회사 동료로 다시 만나게 된다. 채시라가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가움이 담긴 글을 게시하기도 하였다.[27]
- 김상중, 서이숙, 안내상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이후로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 채시라와 서이숙은 인수대비,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세번째 동반 출연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이번에도 대립각을 펼쳤다.
- 김상중 본인이 새마을금고 광고 모델인 영향인지는 몰라도 새마을금고에서 협찬을 해주고 있으며, 방송 말미에 새마을금고 가상광고가 등장한다. 작중 등장하는 대한은행 공주지점도 실제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백제새마을금고 본점으로 추정된다.
- 서보결 역의 배우 안우연이 드라마 방영 중인 2019년 4월 30일, 현역 입대하게 되어 이 작품이 군복무 전 그의 마지막 드라마가 되었다. 전년도 연말부터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지라 차질없이 마지막회까지 등장했다. 기사
- 밤 10시대에 방영되는 마지막 MBC 수목 미니시리즈가 되었다. MBC 편성 방침에 따라 후속작인 봄밤부터는 밤 9시에 미니시리즈가 방영된다.
[1] 70분 기준으로 16부작이다.[2] 그나마 이런 식의 개그는 개그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일을 할 땐 고양이 손보단 그래도 제 손이 낫지요'라는 둥 아예 의미불명인 발언을, 그것도 꽤 심각한 분위기에서 내뱉는 장면까지 연출한다.[3] 서보걸은 그나마 웃는 척은 해준다.[4] 지하철 타고 다니니까 이럴 것 없다는 이유[5] 이 때문에 지점 폐쇄 때 부하 직원이 가장 걱정한 게 노대호의 처지였고, 한수지나 노대호 본인조차 대기발령 받는걸 거의 확신했다. 애초 경영자로서의 마인드는 갖추고 있지 않은 인물이라서 그런 것. 원작에서도 후반에야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6] 한직만 돌아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데다 폐쇄된 지점 점장이 파격 승진이 가능했던데는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파벌 문제에서 멀어져 반대하는 의견이 없었던 덕분이라고 한다.[7] 본인 말로는 얼마전까지 지점 하나 살려보겠다고 분주했음에도 결국 폐쇄되었는데, 그렇게 어렵다면서 비싼 식사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고 심사가 뒤틀렸다고 했다.[8] 육 부행장의 일가친척인 모양인지 부행장은 진선미를 구제하는 조건으로 어떻게 살려보려 했으나, 이미 노대호의 의중을 떠보고 안된다는 걸 파악한 한수지가 차라리 스스로 해고시켜서 이미지 쇄신에 이용해라는 조언을 한 것[9] 이 때 서보궐이 노대호의 행방을 찾으면서 알고싶은게 많아보이는 아저씨 드립을 쳤다.[10] 노대호가 반발했으나 이 문제는 경영의 문제지, 감사의 문제가 아니라며 씹혔다..[11] 한수지가 분위기가 이상하단 것을 알고 다른 날로 미루자고 했지만 육관식은 그대로 밀어붙였고 결국 육관식과 함께 동조한 이사들도 사이좋게(...) 구조조정이 됐다.[12] 겉으로는 우호적이지만 실제로는 열등감을 품고 있다.[13] 복권을 꼬박꼬박하지만 매번 꽝인 모양이다. 왜 맨날 꽝만 주냐며 푸념하는 모습은 덤.[14] 원작대로라면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노대호를 승진시킨건 진심이지만, 반면 자기 권력 유지에는 철저한 인물로 사실상의 최종보스 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2화에서 이미 "누구라도 개혁의 대상이 되는가"라는 노대호의 말에 살짝 표정이 굳었다.[스포일러] 결국 행장이 되는데 성공한다.[15] 위의 한수지와 달리 행적이 비슷하기라도 한 캐릭터가 아예 없다.[16] 그 순간 감사실 내 모두의 표정이 얼어붙는다.[17] 원작에선 감사실 부하직원이 정말로 비서밖에 없어서 결국 이시바시가 감사실 업무도 돕게되는데, 원작보단 인원이 늘어난 본작에서도 같은 전개가 될지는 의문이다.[18] 성우이자 배우인 정형석과는 동명이인이다. 해당 배우는 영화감독이자 공연 연출가이다.[19] 누구요?[20] 매직키드 마수리의 마패 역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영화 명당의 정만인 역으로 호평받았다.[21] 이 두 곡은 공식 뮤직비디오가 없다.[22] 아무래도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미스트롯의 시청률이 10%를 가뿐히 넘겨버린지라...[23] 동기들 중에서 톱으로 통합기획부 차장이 된 인물이다.[24] 노대호의 경우 아내가 큰 병을 앓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는 듯 하다. 언뜻 스쳐나온 치료비가 2천만원 가량이었으니...[25] 김상중 1개(2017, MBC 연기대상), 채시라 3개(1994~1995, MBC 연기대상 / 1999, KBS 연기대상), 유동근 4개(1997, 2002, 2014, 2018 모두 KBS 연기대상)[26]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 〈붉은 달 푸른 해〉의 김선아, 〈봄이 오나 봄〉의 이유리, 이 드라마에는 김상중과 채시라가 있다.[27] 촬영은 2018년부터 시작했으니 두 사람이 만난 건 21년 만이고, 방영일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