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파괴 바이러스
1. 개요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의 덱 파괴 바이러스'란 이름을 가졌으며, 대부분이 어둠 속성 몬스터 카드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상대 필드와 패, 그리고 3턴 동안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 후 해당하는 종류에 맞으면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 원작에만 등장한 카드 개념인 '바이러스 카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원조격인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는 원작에서 가공할 수준의 사기 성능을 지녔으며 하향판조차 너무나 강력한 범용성 및 성능을 지녀서 유일하게 금지로 오른 뒤에 에라타되어, 다른 덱 파괴 바이러스들과 조금 이질적인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덱 파괴 바이러스는 잘 먹힌다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느린 속도로 인해 퍼미션에 취약하며, 파괴 내성을 갖추거나 묘지에 자원을 쌓거나 묘지에서도 발동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매우 많아져서 오르페골같이 묘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덱한테는 오히려 어드밴티지를 벌어다 주기도 하고 파괴 대상이 공격력 / 수비력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상성을 꽤 타는 편이다. 덤으로 염왕 카드군에게 사용하면 패의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 때문에 상대 염왕 유저의 패에 염왕신수 가르도닉스 같은 것이 터져나가면 블랙홀을 처맞는 경우도 생긴다. 허나 악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제외하면 코스트도 가벼운 편에 그 지정 몬스터도 범용성 높은 어둠 속성이라 메타에 따라 사이드 덱으로 간택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편이다.
영어권에서 바이러스 카드들을 번역할 때 바이러스 이름들의 첫 글자들을 맞추며, 알파벳 순서대로 짓는다. 사덱파는 C(Crush Card), 마덱파는 D(Deck Devastation), 암덱파는 E(Eradicator Epidemic), 영덱파는 F(Full Force), 악덱파는 G(Grinning Grave).
2. OCG
2.1.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일명 '''사덱파''' 또는 '''죽덱파'''. 해당 문서 참조.
2.2.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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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마덱파'''.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와는 정 반대로 공격력 2000 이상을 요구하고, 파괴하는 카드도 공격력 1500 이하의 카드. 기존엔 코스트도 까다롭고 파괴하는 대상도 한정적이라 잘 안 쓰였다.
그러다 싱크로 소환이 나오며 메인 덱에 투입하는 몬스터의 태반이 하급 위주가 되며 상황이 역전, 오히려 죽덱파보다 이 카드로 파괴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아지게 됐다. 코스트로는 쉽게 소환할 수 있는 싱크로 몬스터인 A·O·J 카타스톨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엑시즈 소환이 나온 뒤로는 엑시즈 소재로 쓰인 몬스터들의 스탯이 그렇게 낮지 않아 다시 이전만큼 쓰이진 않게 됐지만, 후술할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조건을 쉽게 채우는 덱들이 어느 정도 같이 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의 패 트랩 몬스터를 이 카드로 파괴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2.3.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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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어덱파'''. 상대 턴 기준 3턴간 상대의 마법 / 함정을 전부 파괴할 수 있는 카드.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보다도 더 높은 공격력을 요구해서 사용 가능한 덱은 한정되지만, 일단 발동하면 밥값은 한다. 특히 가장 자주 썼던 덱은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를 투입한 암흑계. 정룡덱이 No.11 빅 아이를 코스트로 이 카드를 발동하곤 했다. 당시 티어 덱 중 하나였던 마도에게 이 카드는 굉장히 치명적이라 자주 채용되는 편이었다. 그 외에 Sin 덱에선 Sin 붉은 눈의 흑룡을 제외한 모든 상급 Sin 몬스터들이 이 카드의 혜택을 받기에 시너지가 좋다. 딱 2500 라인에 들어오는 블랙 매지션 덱에서 쓸 수도 있다.
보통 채용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마법을 지정하지만, 상대 덱이 버제스토마나 얼터가이스트와 같은 함떡이거나 세트 카드가 많을 경우 함정을 지정할 수도 있다.
종합적인 평가는 메타나 덱 상성을 많이 타는 카드. 몬스터 위주의 환경일 땐 성능이 떨어지지만, 마법 / 함정 위주의 카드군이 티어에 오르면 상대적인 성능이 올라간다.
카이바가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와 함께 덱 파괴를 위해 사용하였던 원작의 마법 제거 세균 병기의 모습을 그나마 구현할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수록 팩 일람'''
2.4. 그림자의 덱 파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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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영덱파'''.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 이후 9년 만에 나온 덱 파괴 바이러스다. 일러스트가 위의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 덜 그로테스크하다.
코스트로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어 굳이 하급 어둠 속성 몬스터가 필요하지도 않고,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와 달리 수비력이 높은 몬스터 저격이 불가능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하급 몬스터도 함께 사냥할 수 있어 상호 호환이다.
수비력 0인 인벨즈, 엄브럴, 시라누이 등은 당연히 손실이 크고 대부분이 수비력 1000 이하인 제왕 덱 역시 이 카드가 뜨면 곤란해진다. 그 외에도 융합, 싱크로, 엑시즈 소환을 주축으로 사용하는 덱들은 메인 덱 몬스터의 스탯이 낮은 경우가 많기에 대부분의 몬스터들을 파괴하는 게 가능하다.
위의 덱 파괴 바이러스들을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덕분에 쉽게 사용 가능했던 암흑계에서도 어찌 사용은 가능하지만, 그라파의 수비력은 1800이라 암흑계의 문을 깔아 수비력을 2100으로 올려야 쓸 수 있다. 그 외에 대체로 수비력이 높은 타락천사 덱이나, 어차피 잘 안 들어가는 붉은 눈의 흉뢰황-이블 데몬을 제외한 모든 상급 / 최상급 몬스터가 어둠 속성 수비력 2000 이상인 붉은 눈에서도 쓸 수 있다. 그 외에 Sin 덱에서도 Sin 레인보우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상급 Sin 몬스터들도 혜택을 받는다.
'''수록 팩 일람'''
2.5. 악의 덱 파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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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덱 파괴 바이러스와는 약간 조건이 다른데, 일정 공격력 이상이 아닌 이 카드는 공격력 3000 이하를 요구한다. 대신 500 당 상대의 패 / 덱에서 1장을 파괴하므로 당연히 공격력이 높을수록 여러 장(최대 6장까지)을 털 수 있다. 본래의 덱 파괴 바이러스 효과도 있는데, 이 경우 릴리스 한 몬스터의 공격력 200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일정 공격력 이상 / 이하가 아닌 몬스터기만 하면 전부 파괴하기에 기존의 덱 파괴 바이러스보단 파괴 효과를 볼 수 있는 범위가 훨씬 증가한 셈.
이 카드의 효과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진 카드는 이 턴에 효과를 발동할 수 없으니 이제까지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단점을 보완한 소소한 장점이다. 다만 어찌됐든 상대 묘지 자원을 늘려주기에 상대 덱에 따라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단 파괴할 카드는 상대가 직접 지정하기 때문에 묘지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몬스터가 잔뜩 있는 오르페골, 팬텀 나이츠 같은 카드군을 상대로 발동할 경우 다음 턴에 그야말로 지옥을 볼 수도 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