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

 

1. 베트남의 지명
2. 만화
2.1. 등장 인물
2.1.1.1.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스
2.1.1.2. 육군
2.1.1.3. 특수부대
2.1.1.3.1. 들개들
2.1.2. 남베트남 민족자유전선(베트콩) 민간 게릴라
2.1.3. 사이공의 민간인
2.1.4. 북베트남군
2.1.5. 그 외 언급되는 실존 인물
2.2. 배경&관련 항목


1. 베트남의 지명


Điện Biên Phủ, 奠邊府(전변부)
베트남 북부, 라오스와의 접경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다. 베트남 전쟁 제1기인 프랑스와의 독립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베트민의 교통을 차단하고자 이곳에 요새를 건설하였으나 디엔비엔푸 전투가 발발하여 베트민의 포위공격에 괴멸되어 항복함으로써 베트남의 독립을 인정하고 인도차이나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2. 만화


ディエンビエンフー
니시지마 다이스케의 만화일본에서는 소학관의 월간 만화 잡지 IKKI를 통해 연재했다가 IKKI 폐간후 단행본으로만 나오고 있었다. 12권으로 일단 1부 완결. 2017년부터 디엔비엔푸 TRUE END 라는 제목으로 2부를 월간 액션에 연재하고 있다.
국내에는 대원씨아이의 산하 브랜드 미우를 통해 '''2권까지 정식 발매하다가''' 다음권부터 '''안 나오고 있다.'''(...)
제목의 유래는 1번이 맞지만 선정 당시엔 그냥 지명이 인상적이어서 썼을 뿐 별다른 고려는 없이 대충 지었다고. 그래도 제목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을 지으려는지, 이 작품의 히로인 으크크 공주가 태어난 날을 디엔비엔푸 전투가 끝나는 날로 설정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미군이 베트남을 완전히 떠나는 도중 맞잡은 두 손이 폭격을 맞고 토막쳐져 나뒹구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점은 작품 최후반에 해당되기에 아마 비중있는 인물들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로서는 두 주인공이 결국 죽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란 풀이가 가장 유력하다. 더구나 폭격에 의한 폭발시 카메라가 튕겨나오는 장면까지 넣은걸 보면 거의 확실[1].
베트남 전쟁을 무대로 미 육군 기관지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스』[2]에서 근무하는 일본계 미국인 사진기자 히카루 미나미가 베트남에 파견받은 뒤 미군이 베트남 여자아이를 강간 살해한 것을 목격하고, 자신도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려는 찰나[3] 베트콩 게릴라인 무시무시한 여전사 '으크크 공주'[4]에게 구해진 뒤 계속 직간접적으로 그녀와 엮이면서 베트남 전쟁에 휘말리는 것이 주요한 줄거리.
전반적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 군대를 파견한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이나, '으크크 공주'의 할멈을 통해 베트콩도 비판하는 등, 민중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전쟁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 다만 자극적인 연출에 묻혀 전쟁의 근원인 사회주의자본주의에 대해 심도 있는 탐구는 없지만 간간이 풍자적인 연출도 나오긴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회주의고 자본주의고간에 일단 먹고 사는게 최고라는 보신주의에 대한 풍자다#. 이와 비슷한 담론과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 영화화중인 Cat Shit One.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주인공을 선량한 일본인으로 내세워, 역시 미국에 크게 당한 적이 있던 일본을 베트남에 묻어가게 하려는 냄새가 난다는 점. 여기에 나오는 미군은 전부 개똘아이+망나니로 표현되면서 쓰러뜨려야 할 주적으로 나온다. 진짜 양심적으로 전쟁을 까려는 작가라면 베트남의 현대사와 무관할 수 없는 일본에 대한 쓴소리도 있을 법한데[5] 7권까지도 여전히 그런 거 따위 없다. 어떤 의미로 일본 만화가 가지고 있는 현실비판의 진실성이 한계를 드러낸 건지도. 고르고13에서 평화로운 만주국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그런데 일본인과 천황처럼 비판하면 신변의 위협을 당할수있다. 모토미야 히로시나라가 불탄다에서 어떤 사건을 언급해서 잡지에서 잘렸다.
사실 캣 쉿 원도 딱 한 컷 일본인을 비판(베트콩 왈: 일본인도 우리를 수탈했을 뿐이다)하는 장면이 나올 뿐이지, 아예 극중에서 베트남에 있는 미군에게 실전 연수를 받는 자위대원들을 등장시켜 일본의 헌법 9조와 전수방위원칙 등을 까긴 한다. 그나마 이건 비현실적인 헌법 9조와 거기에서 파생된 비효율적인 일본의 안보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낫긴 하다.
어쨌든 전쟁물이다보니 베트남 전쟁에서 자행된 학살, 강간, 사지절단, 폭탄테러 등을 태연하게 묘사하고 있다. 세상에 잔인하지 않은 전쟁 따위가 도대체 어딨겠냐만은. 한국판은 수정자가 제각각인지 어떤 장면은 화이트나 식자 따위로 덧칠되어 있고 어떤 장면은 그냥 내버려뒀다.
폭력성 외에 선정성 문제도 좀 있어서 차라리 수정을 하지 않고서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 한국어판의 경우에는 일단 대원씨아이 측에서 '15세 이상만 보세요.'라고 명시해 놓았다. 사실 이 만화를 미성년자들이 보기엔…라지만 사실 요즘 15금 매체를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뭐 그림체 자체가 별로 리얼하지 않기도 하고.
배경이 되는 시기를 반영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리얼함과 동떨어진 SD 화풍과 4차원밀리터리 고증과는 대조적으로 작중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변화상은 실제 베트남의 전황과 싱크로를 맞춰가고 있다. 이건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삼는 작품에서는 당연히 기본중의 기본이긴 하지만. 매 권 뒤에 실려있는 '아오자이 통신'(실제 연재시에는 연재지 IKKI에 매 화 뒤에 실음)과 연표를 통해 당시 베트남의 실상을 알 수 있게 해놓은 것도 포인트. 하지만 작가의 배경 지식이 상당히 부족한 모양인지, 한국전쟁에서 조선인민군이 '''부산'''까지 밀고 들어갔다가 고립되었다는 대체역사소설급 오류 등도 태연하게 저지르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거의 쓰레기 취급되는 응우옌푹아인을 왕조의 시조라고 높이 부르고 여주인공을 그의 자손이라 가문의 무술을 이어받았다 이런 베트남인들이 보면 피식 웃을 만한 설정[6]도 집어넣었다.
이와는 별개로 각각의 캐릭터들과 관련된 설정과 연출은 만화적 과장이 매우 심하다. 클레이모어 밭에서 개나리 스텝을 구사하여 쇠구슬을 모두 피하는 등 도저히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주는 으쿠쿠 공주를 비롯해서, 세계 각지의 기인(?)들로 구성된 그렌베레 부대에 대한 묘사에 대해서는 좀 어처구니가 없다는 평. 그 외 캐릭터들도 정신적으로 좀 4차원인 경우가 많다. 특히 으쿠쿠 공주와 들개들간의 배틀은 거의 무협 혹은 대전액션게임 수준(…). 이쪽은 아예 적절한 고증같은 걸 기대하지 말자.
이 부분은 앞에서 언급한 캣 쉿 원과 비교하기가 미안할 만큼 넘사벽으로 후달릴 정도(…). 사실 작가 짬밥 차가 월등해서인지 시대적 고증도 캣 쉿 원쪽이 훨씬 치밀하긴 하다.
작가의 전작 「세계의 끝과 마법사」(절대교감 발간, 1권'''만''') 에서도 니시지마 다이스케 특유의 잔혹성을 느낄 수 있지만 장르가 다르다. 아무튼 데포르메된 그림체로 잔혹성을 묘사한 면에서는 토미자와 히토시의 만화와 가장 비슷하다. 토미자와 히토시 만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오히려 이런 묘사가 좀 식상할지도.
아직 완결되지 않았지만 배드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쟁 자체의 성격도 그렇거니와, 프롤로그에서 밝혔다시피 의미심장한 암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우' 브랜드 책이 원래 소장용 컨셉으로 나오는 편이라 판형을 크게 뽑아서인지(B6로 출간) 가격대가 꽤 센 편이다(7500원). 일본 현지에서도 정가가 1~2, 4~6권은 750엔, 3권과 7권은 780엔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그런데 대여점과 만화책방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심지어 '''서점에서조차 재고가 별로 없다'''. 더구나 정발판의 경우 2010년 3월에 1권이 나왔고 두달후 2010년 5월에 2권이 나왔는데, 2011년 6월 중순까지 3권 정발에 대한 소식이 없는 것 때문에 '이것도 세계의 끝과 마법사처럼 조루성 발간이 아닌가' 하고 체념하고 있다. YES24 등의 인터넷 서점 판매지수를 보면 안 팔리긴 엄청 안 팔리는 모양. 간단히 말해 인지도가 듣보잡.
중요하지 않은 여담이지만, 주인공을 비롯해 상당 캐릭터들이 미국 출신인 캐릭터들임에도 어째 베트남어를 잘도 알아먹고 능숙하게 구사한다. 베트남전을 다루는 헐리웃 영화 속 미군들이 오만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겨우겨우 때려맞추는 것과는 심한 갭을 보여준다.[7]
또 여담이지만 작가가 말하길 자신은 공포학교로 유명한 호러만화가 타카하시 요우스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2.1. 등장 인물



2.1.1. 미군



2.1.1.1.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스



2.1.1.2. 육군



2.1.1.3. 특수부대


야보 대령의 부관으로 그에게 상황을 보고하거나 나트랑 기지에서 특수부대인 들개들(스트레이 도그스)에게 임무를 전달하는게 그의 임무. 체형이 다소 왜소해서 거구의 야보 대령과 좋은 대조를 이루는데, 라이트닝 소위의 경우 아직은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적응이 덜 됐는데, 은근히 야보 대령에게 갈굼을 많이 받고 있다.

2.1.1.3.1. 들개들

  • 팀 로렌스 - 리더
  • 박맹호
  • 민스
  • 콜리플라워
  • 단냐워드 : 그린베레내의 특수부대인 '들개들'의 일원. 별명은 '신비한 요가 마스터' 요가 마스터라서, 팔다리가 자유롭게 늘어난다. 그 능력을 살려서 으크크 공주와의 전투에서 안면에 발차기를 먹이거나 으크크 공주의 팔다리를 잡는등 조금 선전하나 싶었더니...바로 끔살. 별다른 말없이 등장하다 말없이 죽어서 그런지(...) 박맹호보다 약한 인상을 남겼다.
  • 리틀
  • 자자마루
  • 인섬니아

2.1.2. 남베트남 민족자유전선(베트콩) 민간 게릴라



2.1.3. 사이공의 민간인



2.1.4. 북베트남군


디엔비엔푸전투때부터 할머니과 같이 전쟁터에 있었던 베테랑으로, 베트남 전쟁때는 북베트남의 33연대의 연대장을 맡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위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망토를 걸치고 있다. 더구나 다소 대머리기운이 느껴지고 똥배까지 나와서 아무리봐도 아저씨다운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별명대로 용맹한 군인이지만, 딘과는 달리 전술면에서는 다소 서툰듯한 모습을 보인다.
3권에서 본격적으로 맹활약하지만 잠깐이었고, 불운하게도 때맞춰 현장에 나타난 개먼치킨 야보 대령의 손에 처참하게 끔살된다.
디엔비엔푸 전투때부터 할머니과 같이 전쟁터에 있었던 베테랑으로, 베트남 전쟁때는 북베트남의 32연대의 연대장을 맡고 있다. 디엔피엔푸 전투당시 부상으로 오른쪽 눈을 잃어 현재는 애꾸눈.
지장이라는 이름답게 전략이 뛰어나며, 그 때문인지 톤과는 달리 병사 개개인의 상황이나 보급등 전투에 앞서 여러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 눈에 띈다. 복장역시 톤과는 달리 군인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2.1.5. 그 외 언급되는 실존 인물



2.2. 배경&관련 항목


[1] 다만 리틀의 '비전 퀘스트'에서 팀 로렌스가 죽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튕겨나오는 장면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100% 확신할 수만도 없다. 물론 떨어져나간 손목이 듣보잡 캐릭터의 것일 리는 없겠지만.[2] Stars and Stripes, 실제로 존재하는 신문이다. 미국 국기를 뜻하는 "성조기"의 '성조'와 같은 뜻으로 한자로는 "星條"라고 적는다. 신문을 뜻하는 "지(紙)"를 덧붙이면 "성조 지"가 되는데, 어감 문제도 있고 스타즈 앤 스트라이프스가 성조기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해서인지 옛날 출판물에서는 "성조기 지"로 표기한 경우도 많다. 이것도 엄밀히 말해 틀린 표기는 아니다. 스텐리 큐브릭의 영화 '풀 메탈 자켓'의 주인공 조커 또한 이 신문사에서 근무하는 걸로 나온다.[3] 이것과 비슷한 스토리로 사루와타리 테츠야의 독 솔져가 있다. 여기서는 위와 비슷한 장면 목격한 흑인이 KKK단 출신이던 4사람에게 총을 맞은뒤 살아나서 3명까지 죽였지만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그 1명에게 총맞고 죽는다. 그리고 그의 흑인 집사까지 죽인 모습에 분노한 주인공에게 끔살당한다.[4] 웃음소리가 '으크크'라 이렇게 불릴 뿐, 본명은 밝혀지지 않는다. 그런데...디엔비엔푸 전투 종료일이 생일이라는 설정대로라면 이 아이, 1965년에 불과 만 11세(...).[5] 베트남 혁명 투사들은 일본의 식민시절 당시에도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일본군은 당연히 씹었다.[6] 한국으로 옮겨놓고 본다면 친일파로 작위를 받은 왕족의 자손으로 주인공을 설정하고 왕가의 무술 어쩌구 하는 식이다.[7] 사실 대부분의 일본제 문화창작물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놀랍게도 국적과 상관없이 모두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한다. 언어고증? 그거 먹는건가요? 우걱우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