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러

 

'''Riddler'''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Detective Comics #140 (1948년 10월)
'''창조자'''
빌 핑거, 딕 스프랭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에드워드 니그마
Edward Nygma[1][2][3]
'''다른 이름'''
'''리들러''', E. Nigma, 에디 내슈턴,
미스터 E, 에드먼드 니컬스, 패트릭 파커,
숀 시벨, 미스터 리스 등
'''종족'''
인간
'''국적'''
미국
'''근거지'''
고담시티
'''직업'''
사업가, 전문 범죄자
'''신장'''
185cm
'''체중'''
83kg
'''눈'''
벽안녹안(NEW 52)
'''모발'''
갈색머리적발(NEW 52)
'''능력'''
천재적 연역 추리력, 해박한 지식
'''적'''
배트맨,카이트맨,클루마스터
'''소속팀'''
(NEW 52 이전)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나키, 소사이어티
[image]
[image]
짐 리의 리부트 이전 모습.
리부트 이후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뉴52
3.2. DC 리버스
4. 평행세계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 기타
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DC 코믹스의 등장인물이자,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첫 등장은 1948년 디텍티브 코믹스 140화.
본명은 '''에드워드 니그마'''로, 이름을 머리글자만 쓰면 E. Nygma. 즉 '수수께끼'란 뜻의 Enigma를 가리키게 된다. 원래 에디 내슈턴이 본명이고 니그마는 가명이라는 설정이었는데 NEW 52 이후 그냥 '니그마'가 본명이 된 듯. 참고로 리들러라는 이름도 영어로 수수께끼를 뜻하는 Riddle에서 나왔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배트맨 포에버가 SBS 첫 더빙 방영되었을때 리들러라는 이름은 "퀘스천 맨" 으로 로컬라이징되었는데, 이 로컬라이징명에 있어선 오히려 어색하지 않고 절묘하다는 평이 많다.[4]
천재적인 전자공학자로, 어렸을 적부터 수수께끼퍼즐에 매료되어 있었다. ? 모양 지팡이와 배트맨에게 수수께끼를 낼 때마다 쓰여있는 그의 서명 E.Nigma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코스튬은 크게 2가지로 ?무늬의 초록색 타이즈와 같은색, 같은 무늬의 정장이 있다. 초창기 부터 2가지 복장을 사용했는데, 현재 팬들은 당연히 정장을 선호한다.
'사건을 일으키고 문제를 내서 지적 우월함을 뽐낸다'는 컨셉이 다른 악당들에게도 맘에 들었는지 비슷한 짓을 아캄에 수감되어 있던 '클루 마스터'가 했다가 리들러랑 대판 치고받은 적이 있다.
한번은 '클락 킹'이란 악당과 맞서기 위해 배트맨과 협력하기도 했다. 기억을 잃었을 때 경찰과 협력하는 코믹스도 있는데 거기서 배트모빌에 같이 타면서 배트모빌 내부를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배트맨에게 '손 대지 말라'고 지적당하기도 한다. 그 외에 갱생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엄청난 돈을 벌거나 선행을 하기도 하지만, 근본이 빌런이라 안되는거 같다.
원래는 '퀴어리(Query)'와 '에코(Echo)'라는 두 명의 여성 사이드킥을 데리고 다녔지만, 언제부턴가 안 나오고 웬 마초들이 부하로 나온다.

2. 능력


천재적인 전자공학자라는 설정에 걸맞게 그의 전자공학적인 능력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유능한 범죄설계사이자 뛰어난 명사수이기도 하다. 머리가 좋은 건 두루 인정받고 있어서 어떤 미스터리가 생기면 마피아 등에게 자주 고용된다. '협력' 관계가 된다는 게 아니라 '고용'된다는 점에서 알 수 있겠지만 자기보다 세력이 크거나 힘이 강력한 빌런 앞에서는 꽤 약해진다. 맞고 다니기도 한다. 머리 쓰는 거 하나는 천재적이지만 육체능력이 대단한 게 아니기 때문.
그가 범죄를 일으키려 할 때마다 배트맨은 그를 방해했고, 그로 인해 리들러는 배트맨을 자기 두뇌의 호적수 취급하게 되었다. 결국 이 놈도 따지고 보면 조커처럼 배트맨이랑 두뇌 싸움하려고 범죄를 저지르는 부류. 다만 조커나 투 페이스처럼 배트맨을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악당들과 달리 '돈 벌이'가 우선인 경우가 많고, 때문에 벌이가 안 되는 일은 어지간해선 안 끼어든다. 자신의 스타일을 모방한 범죄자를 족치면서 그가 단지 수수께끼 그 자체만을 즐기려 했다는 걸 알고는 '돈도 안 되는 일을 뭐하러 하냐?'고 핀잔을 주는걸 보면, 리들러는 그저 자신의 재능을 살려 범죄를 벌이는 것뿐이다.
저스티스》에 수록된 <브루스 웨인의 배트 컴퓨터 개인 파일에서...>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 거짓말을 하면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에 '진실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면서 어떤 수수께끼를 제시하고, 그 수수께끼를 풀어 "진실"을 밝혀낸다면 자신의 죄를 순순히 인정하는 거라고. 우리는 여기서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캄 나이트 리들러의 복수 사이드 미션 최종전에서 배트맨 보고 '''"죽어 애비새꺄!! 아니, 배트맨!"''' 이랬다. 즉 리들러가 늘 자기 자랑을 하고 지적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어린 시절 학대로 생긴 열등감과 일그러진 자아를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상 심리이자 나르시시즘이다.

3. 작중 행적


퀴즈에 집착하게 된 건, 어렸을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퀴즈문제를 냈는데, 그 날 밤 교무실로 잠입해 퀴즈 정답을 입수하고, 밤새 퀴즈를 분석해 풀어낸 다음 우승한다. 그 후로부터 퀴즈와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그 쾌감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배트맨:허쉬>에서는 마침내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고 만다. 하지만 "수수께끼"에 대한 그의 집착 때문에 '누구에게도 배트맨의 정체를 밝힐 수 없다'는 모순에 부딪히고 만다. 수수께끼광인 리들러는 "배트맨은 누구일까?"라는 "최고의 수수께끼"가 모든 사람에게 정답이 알려져서 "시시한 수수께끼"가 돼 버리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5]
<배트맨:허쉬>의 후속작인 <고담 나이트> #50 ~ #55에서는 조커의 아내가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올리버 하멧'이라는 부패 경찰에게 죽은 것을 본 목격자라는 전개가 나온다.
여기서는 조커의 탄생 배경을 레드 후드 설로 확정한 듯. 여기서 리들러는 자신을 죽이려 드는 허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조커에게 몸을 의탁하는데, 허쉬가 프로메테우스를 끌어들여 조커를 쳐바르자 의탁할 곳을 잃고 헤매다가 포이즌 아이비랑 갈등을 빚고 '''당연히''' 쳐발려서 기억을 잃고 의욕조차 상실해 '''노숙자'''로 전락했다가, 전 암호해독가의 도움으로 옛 기억을 되찾고 몸에 물음표 문신을 새기고 성형을 한 채 범죄계로 복귀. 참고로 기억을 되찾도록 도와준 암호해독가는 '''기억을 찾은 리들러의 손에 죽었다.'''
이 사건 이후에도 기억을 잃는 일이 또 생기는데, 철퇴로 머리를 얻어맞고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으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 배트맨의 정체도 잊어버렸고, 이 땐 브루스 웨인에게 고용되는 등 사립탐정으로써 나름대로 선역으로 활동했으나, 앞서 언급했듯 근본이 빌런이라 빌런 시절에 하던 행동이 아직 남아 있어서 범인이 죽어가는 꼴을 보고 '''비웃고 있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싹수 어디 안 간다는 걸 입증했다.
배트맨: 롱 할로윈에서는 홀리데이 살인마의 정체를 밝힌다는 목적으로 카르미네 팔코네에게 고용되지만, 여느 때처럼 누굴까 누굴까 하는 수수께끼식의 추리와 함께 그럴듯한 추론을 하지만 정확하게 범인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화가 난 팔코네는 소피아를 시켜 리들러의 머리를 붙잡게 하고,(금방이라도 찌부러트릴 듯이) 범인이 누군지 말하라고 협박하는데 이때 리들러가 제시한 범인이 "카르미네 팔코네"였다. 이 터무니없는 말이 맘에 들었는지 팔코네는 호탕하게 웃으며 리들러를 죽이지 않고 그냥 놓아준다. 하지만 쫓겨난 리들에 앞에 홀리데이 살인마가 나타나고 수십발의 총탄을 리들러에게 난사하지만... 그 날은 만우절이었기 때문인지 리들러를 죽이진 않았다.
고담 시에서 연쇄살인이 발생하자 자신의 옛 피해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추리해서 사건을 막으려 했는데 오히려 살인자 손에 죽을 뻔하다 배트맨에게 구출되었다. 이 때부터 슬슬 악역으로 돌아서는 듯 하더니 배틀 포 더 카울에서 재등장한 블랙 마스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펭귄에게 고용되면서 사실상 다시 악역으로 돌아섰다. 자기가 누구인지 찾아다니다 예전에 자신이 저지른 범죄 등에 대한 자료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때까지 도와준 조력자 이니그마(Enigma)는 이 때 리들러 손에 죽었다.'''[6]
사립탐정으로 활동할 때 딕 그레이슨을 위기로부터 구해주면서, 그의 정체가 나이트윙이라는 걸 추리해냈다.

3.1. 뉴52


첫 등장에선 머리가 물음표 모양의 모히칸 머리가 되었고 두건을 써서 무언가 없어보이는 모습이었다. 여러 빌런들과 함께 아캄 수용소에서 소요사태를 일으키지만 배트맨과 조커[7]에 의해서 진압된다.
배트맨의 초년기를 다루는 〈제로 이어〉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는데, 배트맨을 두뇌로 이기고 고담을 지배해버렸다. 원래는 브루스 웨인의 삼촌 필립 케인 밑에 일하는 직원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거대한 폭풍이 고담에 오는 도중 대규모 정전을 일으켜서 고담시를 막장으로 보내버리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처럼 고담시의 다리들을 모두 통제시켰다. 그리고서는 자신이 못맞추는 수수께기를 내주면 모두 풀어준다고 약속했는데,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배트맨에게 지고 아캄 수용소에 갇히지만, 비슷한 예로 베인이 고담을 며칠밖에 지배 못했음을 보면 대단한 업적.
《패밀리의 죽음》에서는 아캄 수용소에 갇혀 있었는데, 여기선 천재 속성이 추가되어서 조커에게 자신의 계획[스포일러] 에 동참할 것을 권유받는다. 이 때 조커가 "너라면 벌써 짐작했겠지"라거나 "거짓말 하지 마 에디. 언제나 냔 어어언제나 내게 맞춰 줬어"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조커와 여러 번 일한 적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조커는 리들러를 시험하기 위해 리들러의 감방 안에 느리게 작동하는 조커 가스를 넣지만, 리들러는 '''"이 감방에서 나갈 방법은 마흔 여섯 가지가 있었다"'''며 간단히 감방을 나와 조커와 농담 따먹기를 하는 여유를 보인다. 이후 조커의 계획에 동참하여 조커에 의해 '전락가'로 배트맨에게 소개된다. 그러나 조커에게 뒤통수를 맞고[8] 감옥에 갇힌다. 그 후 조커가 미리 옷에 묻혀놨던 진정제 때문에 기절하고 등장 종료.

3.2. DC 리버스


이때부터 작화가 바뀌어서인지 근육이 엄청 붙어서 상당히 마초해졌다.
톰 킹의 배트맨 메인 시리즈에서 "농담과 수수께기의 전쟁"에서 주역으로 등장했다. 때는 배트맨이 활동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을쯤, 리들러는 조커에게 함께 배트맨을 죽이는 것을 제안하였으나, 거절 당하고 조커에게 죽을 뻔하지만 간신히 살아남는다. 배에 총을 맞았는데, 총알을 빼낸 후 그 구멍을 시작으로 해서 칼로 물음표를 가슴에 베어놓는다. 이후 조커와 리들러는 서로 고담시에서 거대한 갱전을 벌이기 시작하고 고담은 둘로 나뉜다.
이후 배트맨은 두 세력을 막으려면 한 쪽에 붙어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리들러쪽에 붙는다. 최후의 결전에서 카이트맨의 활약으로 배트맨, 리들러, 조커 3명만 한 방에 남게 되는데, 리들러는 조커에게 자신이 카이트맨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는데 왜 안 웃냐고[9] 한다. 배트맨은 이때 리들러에게 죽은 카이트맨의 아들을 생각하며 분노하며 옆에 있던 '''칼을 리들러 얼굴 방향에 꽂지만, 조커가 손으로 막고 비로소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즉, 배트맨이 처음으로 의도적으로 살인을 할려고 했지만 조커가 그를 멈춘 것. 이후 아캄 수용소에서 배트맨에게 '''"농담과 수수께끼의 차이점이 뭐지?"''라는 말을 남겨준다.
[image]
[image]

배트맨: 그건 사고가 아니였다. 난 내가 실패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난 미치지도 않았었고, 자제력을 잃지도 않았었다. 난 내가 누구인지 알았고,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았었는지 알았다. 난 내가 내린 선택을 깨달았다. 난 칼을 뽑아 찔렀다.

'''리들러를 죽이기 위해'''
'''그리고 조커가 날 멈췄다.'''

조커: '''이건 참.... 웃기구만!'''


4. 평행세계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image]
[image]
60년대 영화 및 드라마판에서는 프랭크 고신(1시즌, 3시즌), 존 애스틴(2시즌)이 연기하였다. 드라마판에서도 첫화에 등장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하였다.

5.1. 영화



5.1.1. 배트맨 포에버


[image]
영화에서는 《배트맨 포에버》에 등장했고, 원판배우로는 짐 캐리가 한국판성우는 짐 캐리의 전담성우인 김환진이 열연해서 광란의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판에서의 이름은 에드워드 니그마(Edward Nigma). 한국 KBS에서의 첫 더빙방영시 로컬라이징명은 수수께끼 맨. 배트맨을 부르는 배트시그널을 조롱하며 그 위에 광선을 쏴 물음표로 만들어버리는 장면이나 과장이 넘치는 움직임 등이 매우 인상적인 "유쾌한 악당"이다.
원래 브루스 웨인의 웨인테크 사에서 일하는 천재 연구원 '에드워드 니그마'로, 평소에 똘끼가 충만했고, 인간의 뇌파를 이용하는 기계의 연구비를 따내기 위해 브루스에게 미친 듯이 매달리나 브루스는 그 연구는 위험한 연구라고 판단, 거절하여 니그마는 그에게 분노하여 상사 프레드 스티클리[10]를 건물 밖으로 밀어버려 살해하고 녹화 비디오 영상을 편집하고 가짜 유서까지 만들어 자살로 위장한다.[11] 그리고 TV에서 투 페이스가 서커스단을 습격하여 배트맨을 잡아내려 하는 것을 보고 매우 좋아하며, 초록색 타이즈를 입고 자신을 '리들러'라 칭한 후, 투 페이스를 찾아가 협정을 맺고 '배트맨을 잡게 해줄테니 같이 범죄를 저질러서 돈을 벌자'는 것. 그 후 그 돈으로 여러 위험하고 신기한 연구를 진행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그는 브루스를 조롱하며 자신의 정체의 힌트가 담긴 수수께끼[12]를 보내기도 한다.
결국에는 자신이 만든 독심술 장치로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고, TV에 붙히는 가상현실 장치로 위장한 자신의 기계를 고담에 유통시켜 고담의 모든 인간들의 생각을 읽어 비밀을 알아내는건 물론 배트맨의 정체를 알리려 한다. 체이스 박사와 로빈을 인질로 붙잡고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의 삶중에서 어느걸 고를까라는 수수께끼를 내지만. 배트맨이 던진 표창에 의해 기계가 잘못돼서 두뇌로 대량의 정보가 오버로드. 그 와중에도 최후의 발악으로 체이스 박사와 로빈을 떨어뜨리지만 둘다 구출되는 바람에 실패.
이후 배트맨에게서 거대한 박쥐의 환상을 본뒤 정줄을 놓고, 아캄 정신병원에 갇혀서 자기는 배트맨이 누군지 안다는 말을 떠든다. 본작의 히로인 체이스 박사는 직접 찾아가 그에게 말을 건다. 이때는 "누구시죠?"라고 굉장히 진지하고 정상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체이스가 리들러에게 배트맨의 정체를 안다고 하는데 누구냐고 묻자 구속복에 딸린 붕대를 휘적휘적 감아 박쥐날개 망토처럼 입고 돌아다니며 "그게 바로 나다!"라고 외치는 찌질이의 모습으로 전락한다. 정보를 너무 많이 뇌에 쑤셔넣은 탓에 자아를 잃어버리고 자신을 배트맨이라고 여기는 안습 상태가 돼버린 것이다.[13]
짐 캐리의 연기와는 반대로 DC 팬들이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일례로 AVGN은 '짐 캐리가 리들러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이 해석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돌직구까지 날렸을 정도. 원작의 리들러는 마냥 날뛰고 촐싹대는 성격이 아니라 날뛸 때는 날뛰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상당히 냉철하고 신사적인 성격.
다만 코믹 연기로 잘 알려져있던 당시와 달리 정극 연기도 기막히게 해내는 캐리의 실력을 고려하면, 이게 캐리 자신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엘 슈마허 감독이 '리들러 캐릭터'를 제대로 연구하지 않고 '짐 캐리 이미지'에 강제로 덮어씌워 버린 것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짐 캐리는 당시 배트맨 포에버 촬영에 참여한 출연진들 중에선 가장 열심히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되레 선배뻘인 다른 배우들은 불화 등으로 문제가 잦았다고 한다.[14] 또한 조엘 슈마허 감독은 역시나 '투 페이스 캐릭터'를 제대로 연구하지 않고 노망난 악당같은 모습으로 설정하여 투페이스 배역을 맡은 토미 리 존스까지 한동안 망쳐놓기도 했다.[15]
그러나, 원래 조엘 슈마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처럼 배트맨 이어 원을 기반으로 진지한 정극형태의 배트맨 영화를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측에서 어린애들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좋아하게 만들라고 액션영화화 하라는 압력을 넣었기에 이렇게 만든 것이다. 어찌보면 감독의 아스트랄 설정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배트맨 시리즈를 그냥 가족용 액션물로 하라고 지시한 워너브라더스측의 문제가 컸다. 이 지시대로 망작을 만든 조엘 슈마허의 책임도 있지만...
후속작 배트맨과 로빈에선 아캄수용소의 수용수 물품 보관실에서 투페이스의 정장과 함깨 리들러가 입던 정장이 등장한다.

5.1.2.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영화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에 등장할 것으로 유력했다. 게리 올드먼이 인터뷰에서 "조커가 없더라도 우리에겐 리들러가 있다"라고 언급. 영화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찍어낸 페이크 신문인 "고담 타임스(Gotham Times)"에 실린 하비 덴트에 대한 사설도 투고자가 '에드워드 내슈턴'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 최소한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더라도 다크 나이트 삼부작의 세계관에 리들러가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입증된 셈. #
《다크 나이트》를 통해 배트맨 시리즈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놀란 감독의 차기작의 메인 빌런이라는 떡밥 때문에 여러 배우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조니 뎁, 로빈 윌리엄스 등이 물망에 오르내렸고, 몇몇 배우는 자신을 뽑아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팬이 만든 합성 포스터 중에선 데이비드 테넌트가 리들러로 나오는 것도 있다. 《인셉션》을 발표한 이후 놀란 감독은 같이 작업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레빗, 톰 하디 중 한 명에게 리들러 배역을 맡길 것이라고.[16] 그러나 놀란 감독은 '차기작에 리들러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그리고 출연하지 않았다.

5.1.3. 더 배트맨


폴 다노가 캐스팅되었다. 에드워드 니그마가 아닌 플래시포인트 이전 이름이었던 에드워드 내쉬튼으로 나온다.
1차 예고편에서 흔히 아는 코믹스판 모습이 아닌 복면을 쓴 채 덕트 테이프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운율 맞추어진 퀴즈,[17] 수수께끼로 보이는 운율 맞추어진 연설이[18] 나오는 것, 예고편 마지막에 그의 상징인 ?가 2 대신 나오는 것, 그를 상징하는 색깔인 초록색으로 칠해진 편지, 복면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안경[19]으로 보아 리들러이며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image]
영화 자체가 추리물이기 때문에 드디어 영화 번역가도 리들러의 말장난 단서 때문에 죽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5.2. 드라마



5.2.1. 고담



5.3. 애니메이션



5.3.1. 배트맨 TAS


[image]
[image]
성우는 존 글로버.[20]IT 회사의 직원 '에드워드 니그마'로 등장. 자신의 아이디어와 주도로 개발된 게임이 대박을 쳤으나 사장이 그 이익의 거의 대부분을 가져가 버려서 그 로열티를 요구하며 사장을 고소, 결국 사장이 니그마를 해고한다. 결국 둘이 싸우다가 사장이 '네가 그렇게 똑똑한데 넌 왜 부자가 아닌데?'[21] 라고 도발하자, 그 뒤 결국 초록 복장 천재 악당 '리들러' 로서 등장하여 사장을 납치하고, 배트맨에게 패배한 후로도 계속해서 전자, 컴퓨터 관련 기계들을 이용한 범죄를 저지른다.
메인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매우 적으며, 3개밖에 안된다.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리들러 관련 에피소드를 만들려면 수수께끼들을 엄청 만들어야 하는데 굉장히 힘들어서 별로 못 만들었다고.
TAS에선 윗모습처럼 정장차림이었지만, NBA나 비욘드등 후속작에선 포에버의 영향인지 쫄쫄이차림으로 나와서 조금 우스꽝스럽다.

5.3.2. 더 배트맨


성우는 로버트 잉글런드/김환진.
장발에 전투적인 비주얼로 등장하며, 싸이코 성향이 부각된다.

5.4. 게임



5.4.1. 아캄버스


리들러(아캄버스) 문서 참조.

5.4.2. 배트맨: 디 에너미 위딘


[image]
에피소드 1의 주적으로 활동하며, 루시우스 폭스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22] 그러나 결국 배트맨에게 패배한 후에 어디선가 날아온 독침을 맞은 후에 사망한다. 그런데 그의 시체는 자꾸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고인능욕을 당한다.

6. 기타


거의 모든 대사를 영어로 수수께기, 말장난을 굉장히 많이 하는 캐릭터라서, 번역가들에게는 최악의 빌런이라는 농담도 있다. 실제로 그가 주연으로 나온 <배트맨: 제로 이어>의 시공사 번역판은 역대급 번역을 보여주었다. #
하스스톤에서는 비밀카드를 발동시키면 영웅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뜨는데 수수께끼의 도전자로 비밀카드를 미친듯이 발동시키는 성기사 우서를 리들러에서 이름을 따 '우들러'라고 부른다.
모탈 컴뱃 X의 뉴페이스 닌자 타케다 타카하시의 세기말 스킨이 상술한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리들러의 모습을 오마쥬 한 듯한 모습이다. 같은 모회사 산하 자회사에서 개발한 인저스티스 유니버스에서는 전혀 언급이 안되었는데 추후 인저스티스 3 참전 밑밥 의혹이 있다.
독특한 지능캐+사이코패스+퀴즈 기믹 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지 의외로 많은 배우들이 리들러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힌 바있다. 대표적으로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맥어보이 그리고 윈터솔져역으로 유명한 세바스찬 스탠등이 리들러를 연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7. 관련 문서




[1] Nigma라고 쓸 때도 있다.[2] 줄여쓰면 'E.Nygma'가 되는데 수수께끼를 뜻하는 'Enigma'와 발음이 같다[3] New 52 이전에는 Edward Nashton[4] 다만 이후 재더빙판에선 그냥 리들러라고 나온다.[5] 대신 2대 로빈 제이슨 토드의 행방은 배트맨을 괴롭히기 위한 수수께끼로 남겨놨다. 그 말을 들은 배트맨에게 한 대 맞는 것으로 <배트맨:허쉬>에서의 출연은 끝.[6] 그런데 아캄 오리진에서는 리들러의 이름이 이니그마로 나온다. 리들러가 이름을 알려주지 않아 배트맨이 붙인 이름이긴 하지만.[7] 사실은 딕 그레이슨.[스포일러] 배트맨을 배트 패밀리가 나약하게 만들었다며 배트 패밀리를 제거하려는 것. 이를 위해 배트맨을 위한 덫을 아캄 수용소에 만들어 놓으려 한다.[8] 이때 같이 뒤통수를 맞은 펭귄이 돈 줄 테니 빨리 나갈 방법을 찾으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뒷세계에서도 두뇌는 인정받는 듯.[9] 스토리 시작부터 조커는 웃음을 잃은 상태[10] 이 상사를 연기한 에드 베글리 주니어는 훗날 고스트버스터즈(2016)에서 역사학자 에드 멀그레이브 주니어를 연기한다. 근데 정작 배트맨 포에버의 엔딩 크레딧에선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11] 브루스는 프레드의 죽음을 석연찮게 여겼는데, 후반부에 리들러의 정체를 알아내면서 그의 죽음이 조작된 것임을 깨닫는다.[12] 이 4가지 수수께끼에는 전부 숫자(13, 1, 8, 5)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13, 18, 5로 바꾸고 알파벳 순서를 도입하면 M, R, E(Mr. E)가 된다. 읽으면 mystery와 발음이 비슷하고 비슷한 뜻을 가진 이니그마를 도입하면 Mr. E. Nigma, 즉 '''에드워드 니그마'''가 된다.[13] 미쳐버렸지만 그래도 자신의 정체를 알던 리들러이기에 혹시나 싶은 마음을 가지던 브루스 웨인이 면회를 마치고 나온 체이스에게서 "그는 완전히 돌았다."는 말을 듣자 안심한다.[14] 주연이었던 발 킬머는 촬영 도중 중간중간 나가거나 감독에게 욕설을 하는 등 제멋대로였고, 자신의 배역에 불만족한 토미 리 존스도 촬영 스텝들을 갈구는 등 배우들 사이의 갈등이 꽤 심했었는지라 배트맨 포에버는 촬영에 꽤나 잡음이 많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후배로써 꽤 열심히 연기한 짐 캐리가 돋보였던 것. 게다가 주연 발 킬머보다 개런티도 높았다. 오죽하면 슈마허는 다시는 발 킬머랑 일 안 한다고 공언했으며, 발 킬머는 다른 감독과도 마찰을 일으키면서 점점 망가져 지금은 그냥 B급 영화배우 신세다.[15] 물론 이 경우는 투페이스 캐릭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감독이 정한 역할에만 따르다가 짜증만 냈던 토미 리 존스 자신도 문제가 있었다. 리들러는 괜찮게 본 팬들도, 투페이스는 욕하는 지경.[16] 어쨌든 디카프리오를 제외하고는 둘 다 차기작에 나오기는 나왔지만...[17] '''Who'''? Haven't a '''clue'''? let's play a game, just me and '''you'''.[18] If you are '''justice''', please do not '''lie''', what is the '''price''' for your blind '''eye'''?[19] 원작보다는 게임, 드라마에서 자주 쓴다.[20] 존 글로버는 이후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맡은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서 조연 닥터 우드레를 맡는다.[21] 이 대사는 리들러의 첫 등장 에피소드 제목으로도 쓰인다.[22] 문제를 맞추어 상자를 레코드판으로 바꾸고 재생하면 칩이 음파를 보내 미사일을 유도하여 죽는 치사한 수법을 쓴다. 배트맨이 먼저 문제를 맞추었을 때는 베트 케이브내에 있어서 음파가 새어나가지 못하여 화를 피했으나 루시우스는 사무실 내에서 재생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