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조(원피스)
1. 개요
'''雷ぞう'''/'''Raizou'''''''인기 전성기'는 안 와도 '무적'의 닌자!! '안개의 라이조' 바야흐로~ 아! 등ᆞ자아앙~!!! 닌!! 닌!!'''[3]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바라 마사시[4] / 안장혁[5] .
2. 특징
와노쿠니의 닌자. 코즈키 오뎅의 가신단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이다. 와노쿠니의 쇼군 직속 닌자부대인 오로치 오니와반슈의 두령 후쿠로쿠쥬의 라이벌이다. 일반적인 닌자와 동떨어진 여러모로 충격적인 비쥬얼을 자랑한다. 딱히 독자들만의 생각이 아니라서 밀짚모자 일당도 라이조를 보자 환상이 깨져서 상상과 다르다고 소리쳤을 정도. 우솝은 아예 배신감에 눈물까지 보였다.
나미가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을 하자, 쿠노이치 한명도 자신을 거뜰더보지도 않았다고 하며 굉장히 서글퍼했다. 그래도 닌자로서의 실력은 수준급이며 속도 진짜배기로 조의 국민들이 자신 때문에 백수 해적단에게 참변을 당했다는 걸 알아채자마자 곧바로 자진출두하려고 했고 그 뒤 자신을 추격했던 잭이 모코모 공국을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오죽했으면 밍크족들이 라이조를 막기 위해서 쇠사슬로 꽉 묶어놓았을 정도. 후에 루피가 카이도에게 패배한 뒤 잡혀갔을 때에도 홀로 나서서 그를 구하기 위해 간수들이 득실대는 우동에 잠입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20년 전 사황 '백수' 카이도와 손잡은 현재 와노쿠니의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의 비열한 음모로 주군 오뎅을 잃었다. 오로치는 코즈키 가문을 뿌리째 뽑기 위해서 오뎅의 아들 모모노스케와 가신들도 모조리 숙청할 생각이었지만 오뎅의 부인 토키의 시간시간 열매 능력으로 모모노스케, 킨에몬, 칸주로, 오키쿠와 함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의 와노쿠니로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오뎅의 뜻을 받들어 와노쿠니를 개국하기 위해서 동지가 필요하다고 느낀 가신들은 우선 코즈키 가문과 맹약을 맺은 밍크족들이 사는 조로 향했다. 하지만 항해술에 익숙한 사람이 없어서 조 인근 해역에서 배가 가라앉고 만다. 그렇게 동료들과 헤어진 라이조는 간신히 조에 도착하는데 성공했지만 20년 전의 망령들이 되살아났는다는 첩보를 받은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잭이 기프터즈 군단을 이끌고 조에 나타났다.
밍크족들은 모두 입을 모아 라이조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다고 잡아떼면서 백수 해적단에 맞섰지만 잭에 가져온 생화학 병기에 국민 전체가 몰살 당할 위기에 처했다. 라이조는 자신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는 이들이 모두 중상을 입은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 터졌음을 직감했지만, 혹시나 정이 깊은 라이조가 자기발로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밍크족들이 쇠사슬로 몸을 꽁꽁 묶은 상황이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미안함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3.2. 모코모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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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817화에서 킨에몬과 재회했다. 그런데 루피와 우솝, 쵸파, 프랑키가 꿈에 그리던 상상 속의 닌자[6] 와 갭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굉장히 실망스런 기색을 보이다가 밀짚모자 일당의 개그 삼인방이 화둔, 수둔, 토둔 인술, 수리검술, 입에다가 두루마리를 물고 닌닌거리기 같이 나루토에나 나올 법한 인술들을 보여달라, 쿠노이치(여닌자)와 사귀느냐 하고 뒤이어 조로가 말한 '''"천장에 매달려서 창에 맞아봐"''' 그리고 로의 '''"그림자 분신술 보여줘"''' 같은 수많은 리퀘스트와 질문이 끝도 없이 쏟아져나온다.
그러자 이제까지 루피 일당이 품어왔던 닌자에 대한 상상은 닌자의 실체와 정 반대이며 그림자 속에 사는 닌자에게는 오직 고요함과 침묵만이 남아있을 뿐이며 멋대로 인술을 남들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소리친다. 사실상 모 판타지 닌자만화를 정면으로 디스하는 발언이다.(...)[7] 그런데 루피와 우솝, 쵸파가 다같이 삐진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하자 미안했는지 차례차례 연둔술, 분신술[8] , 바꿔치기술, 수리검술까지 보여주며 한술 더 떠서 '''"소인이 닌자라 물었는가? "인기"는 없어도 "무적"의 닌자![9] 안개의 라이조, 지금 등장이오!"'''하고 말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에 몹시 감동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루피, 우솝, 쵸파가 인상적. 그래도 아까 인술은 재미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한 체면이 있는지 '''"인술은 우연히 보여진 것이오"'''라며 일갈한다. 그리고 고래 숲의 거대한 나무 위에서 잭과 그 부하들에 의해 난장판이 된 조의 모습을 보고 동료들과 함께 울며 울분을 토한다. 특히 라이조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 반드시 이 은혜를 갚겠다고 흐느꼈다. 이후 킨에몬가 조로 일당과 함께 와노쿠니로 귀환했다.
3.3. 와노쿠니
조금씩 모습을 보이다가 928화에서 재등장. 카이도에게 패배해 감옥에 갇힌 루피에게 접근해 해루석 수갑의 열쇠는 찾았으나 경비가 너무 삼엄하며 열쇠 또한 해루석 상자에 보관되어있다는 말을 전해주고는 퇴장한다.
935화에서 드디어 해루석 수갑의 열쇠를 찾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루피가 이미 잡혀서 퀸 앞에 끌려오자 몸을 숨기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10] 가 라이조한테 말을 거는데, 그 사람은 다름아닌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 카와마츠였다.
936화에서 감옥에 갇힌 카와마츠에게 카이도와 쿠로즈미 오로치를 칠 날짜를 알려주고 카와마츠를 풀어주는데 필요한 것을 들은 직후 자신을 찾던 백수 해적단 졸개들에게 들키나 연둔의 술로 몸을 숨긴다. 다른 곳에 숨어서 루피를 탈출시킬 기회를 엿보는데 정작 퀸이 루피의 해루석 수갑을 벗겨주자[11] 자신이 찾았던 열쇠는 루피가 차던 수갑의 열쇠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940화에서는 졸개들을 때려잡으며 열심히 수련 중인 루피와 효고로의 앞에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카리브와 함께 왔으며 그의 몸에 숨어있는 채로 몰래 잠입해 있었다.'''[12] 라이조가 가지고 있던 열쇠는 카리브의 것이었고 그가 풀어준 것. 이후 효고로와 만나서 그간의 일을 설명한 뒤 카리브가 진귀한 요술을 쓴다며 원군으로 삼길 요청한다.[13] 대화 도중 루피가 효고로에게 반말을 하자 대단한 인물이었다며 치켜세운다. 그런데 효고로가 이곳에 갇혀있는 죄수들은 전부 오로치에 대한 반역때문에 감옥에 갇힌것이며 이곳에는 같은 채굴장이 4곳 더 있다면서 중요한 원군이 될 수 있다고 하며 그들을 해방하자고 하자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루피가 이 장소를 그냥 모조리 때려 부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매우 당황해한다.
941화에서는 카리브와 함께 숨어서 오오즈모 인페르노를 지켜본다.
943화에서는 우동에서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처형식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린다.
946화에서 카리브와 함께 감옥의 수인들을 풀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 카와마츠의 열쇠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밖은 사황 샬롯 링링이 날뛰어준 덕분에 일이 쉽게 풀릴 수가 있었다.
948화에서 드디어 카와마츠의 수갑을 풀어주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카와마츠에게 검을 준 뒤, 루피 일행과 함께 수건을 벗고 간부들과 대치한다. 한편 수인들의 말에 의해 오로치 오니와반슈의 대장인 후쿠로쿠쥬의 라이벌 닌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949화에서는 키드를 '루피 공의 친구'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해루석 수갑 열쇠를 던져준다. 그리고 루피가 감염된 죄수들을 만지자 안된다며 말린다. 그리고 끝내 본인이 미리 한 이런저런 준비와 (빅 맘을 비롯한) 여러 행운 그리고 루피의 장악력을 통해 단순히 루피를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동을 아예 점령해버렸다.'''
950화에서는 우동의 죄수들이 루피가 '해적'이란 사실 하나만으로 불신하자 효고로와 함께 필사적으로 루피를 감싸는데 이번에는 다른 죄수들이 라이조 자신에게 '20년 전'의 과거에서 온 것이 아니라 애초에 노안이고(...) 평범하게 20살을 먹은 것 아니냐며 따진다.
952화에서는 오타마의 능력으로 복종시킨 바바누키를 보고 이 무슨 요술이냐면서 놀란다. 그리고 카리브를 칭찬하고 킨에몬한테 우동 함락에 성공했다는 사실과 이들이 검이나 창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그리고 킨에몬한테서 삿갓 마을의 정보를 정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954화에서는 삿갓 마을에 일부 일당들과 아카자야 9남자와 함께 모여있다. 그리고 야스이에를 떠올리며 칸주로랑 같이 야스이에가 한 말 "너희는 와노쿠니의 수호신이 되어라"를 되새긴다.
955화에서는 히요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아카자야 9남자와 같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 전날, 다른 아카자야 9남자, 모모노스케, 시노부랑 같이 삿갓을 쓰고 도마뱀 항구로 향한다.
958화에서 약속 장소인 도마뱀 항구에 단 한 척의 배도 없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959화에서 모모노스케가 울면서 자신은 어떻게 하냐며 절규하자, 히요리님과 함께 살아 달라고 말한다.
962화에서 과거가 공개되었는데, 우동의 숲 깊숙한 곳에 살며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않고 납치하는 산적으로 악명을 떨쳤지만 사실 쿠노이치에게 차인 뒤 스스로 오니와반슈[14] 를 그만 둔 닌자에 불과했다.[15] 오뎅과 조우한 뒤 더 이상 숨는 것도 한계라며 오열한다.
과거 회상이 끝나고 현재로 돌아온 974화에서 칸주로 본인이 스파이임을 실토하자 다른 아카자야 일원들과 함께 믿지 못하는 듯 경악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 뒤 위기에 몰렸을 때 키드가 대포를 날려 백수 해적단의 배들을 저지시키자 그를 기억해낸다. 이후 쿄시로가 덴지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놀라고, 킨에몬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캐묻는다. 이후 로의 배에 옮겨타자 그가 사무라이의 주둔지가 아니라며 내리라고 화낸다.
982화에서는 킨에몬과 덴지로를 걱정하면서 오뎅의 유지를 이루고 싶다며 각오를 다진다.
986화에서는 키쿠에 의해 쓰러진 칸주로를 보고 비록 스파이긴 해도 함께 동고동락한 벗이였기에 키쿠랑 같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후 다른 아카자야 9남자와 같이 카이도를 기습한다.
987화에서는 오니가시마 돔 옥상에서 카이도와 대치한다.
988화에서는 잭에게 부지한 목숨 몇 배로 갚을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99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카이도와 싸우기 시작한다. 이때 카이도의 보로 브레스를 두루마리에 흡수한 뒤 온몸에 휘감아 그대로 되돌려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다.
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1000화에서 로의 능력에 의해 다른 아카자야 9남자들과 함께 2층 보물전으로 보내진다.
이후 1004화에서 여전히 쓰러져 있지만 정체불명의 여인이 그들을 보고 울고 있다.[16]
4. 기술
- 인법 연둔술(忍法 煙遁の術)
- 인법 분신술(忍法 分身の術)
- 인법 바뀌치기술(変わり身の術)
- 꽃수리검(華手裏剣)
- 번개수리검(雷手裏剣)
수리검을 번개처럼 날리는 기술. 와노쿠니 우동 죄수 채굴장에서 사용하였다.
5. 기타
- 해괴한 외모에 모코모 공국을 멸망시킨 원인이 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인기투표에서 다른 동료 사무라이들을 이기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104위로 칸주로는 140위 안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킨에몬과 모모노스케는 나란히 113위를 차지했다. 실제로도 밍크족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거나, 밀짚모자 해적단도 딱히 작중에서 루피를 걱정하는 모습을 안 보이는 판국에 루피를 구하러 감옥에 잠입하는 등 사무라이 동료들에 비해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루피를 구하기 위해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 활약 역시 다른 사무라이들보다 많은 편이다. 실제 와노쿠니 출신 사무라이들 중 그나마 낫다고 평가받는 유일한 캐릭터이다.[17]
- 상술했듯 밀짚모자 일당 동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루피를 도와준다는 점, 해괴한 비호감상 외모를 지녔으나 행적과 인성 부분에서 플러스점수를 받아 나름 호감캐릭터로 평가가 올랐다는 점에서 정상전쟁 편의 엠포리오 이반코프를 연상케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 초기 설정화는 지금의 모습과 유사하지만 머리 크기가 지금보다 훨씬 작은 거구의 남성이였다.
[1] 출처 : 96권 SBS.[2] 출처 : 96권 SBS.[3] 인기 전성기(モテ期)의 발음은 '모테키'이고, 무적(無敵)의 발음은 '무테키'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4] 옆 건너 만화에서 같은 닌자인 마이트 가이를 맡은 적 있다.[5] 쿠잔과 중복. 여담으로 이름이 비슷한 가비 라이조를 맡았었다.[6] 사실 나루토 완결된 걸 원피스 제작진들이 간접적으로 축하해줬다에 가깝다. 실제로 나루토 성우들이 와노쿠니편으로 넘어오기도 했고.[7] 닌자 문서와 Ninja 문서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시피 와패니즘이 듬뿍 섞인 슈퍼 판타지 히어로로서의 NINJA를 부정하는 대사다. 물론 라이조 자신도 연막탄에 수리검, 분신술까지 쓰니 엄격히 말하면 NINJA의 이미지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건 아니고, 그냥 극단적으로 판타지가 과장된 요즘의 NINJA 이미지를 디스하는 것일 뿐이다.[8] 라이조의 그림자 분신술을 땀까지 흘리며 지켜보는 로의 표정이 가관이다...[9] 일본어로 모테키(인기)와 무테키(무적)을 이용한 말장난.[10] 924화에서 간수에게 생선뼈를 날린 그 사람.[11] 대신 루피와 효고로의 목에 씨름판을 나가면 바로 안에 있는 칼날이 작동하는 무시무시한 목걸이를 차게 한다.[12] 그 와중에 라이조의 머리가 너무 큰 탓에 카리브의 몸에 얼굴만 나와있는 기괴한 모습이 되어버렸다.[13] 물론 루피는 그간 카리브의 인성을 알고 있었기에 못미더워했지만, 이내 수긍하고는 그를 받아줬다.[14] 현 시점에서 오로치 쪽에 붙은 닌자부대. 한때는 코즈키 가를 따르던 닌자부대다. 즉, 이 자를 제외하면 아카자야 9남자들 중 최초로 오뎅이랑 인연이 깊은 멤버.[15] 깨알같이 천재닌자라는 칭호가 덧붙여있다.[16] 정황상 코즈키 히요리로 추정된다.[17] 모모노스케와 킨에몬은 인성과 행적 면에서 상당히 까이고 있고 칸쥬로는 앞의 둘보단 인성이 좋지만 정작 와노쿠니에 들어서기 전까진 별 존재감이 없었다. 게다가 라이조는 엄밀히 말해서 사무라이가 아니라 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