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원피스)
1. 개요
'''カリブー/Caribou'''[7]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 이창민(대원).[8]
카리브 해적단의 선장. 동생 '피범벅' 코리브와 함께 화제의 루키이자 해병을 집요하게 고문하고 살해하는 '해병킬러'로 유명하다[9] . 적의 목숨 구걸은 결코 들어주지 않는다. 자비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주제에 툭하면 자신이 믿는 신에게 용서를 구한다. 위기가 닥치면 동료조차 배신하고 달아난다.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늪늪 열매의 능력자로 유괴와 기습이 특기다. 전형적인 자신을 무적이라고 믿는 자연계 능력자다.
2. 작중 행적
2.1. 어인섬 편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모집 소식을 듣고 샤봉디 제도에 나타났다.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집합지를 정탐을 하던 해군 한 명을 대뜸 창으로 찔러버리고 생매장을 해야겠다는 둥 잔인한 행동을 일삼는다. 게다가 해적인 주제에 신에게 자신의 적들을 용서하라는 말을 한다. 가짜 밀짚모자 일당에게 속은 루키들이 센토마루 휘하의 해군 + 파시피스타 2대의 군세로 포위 당했을 때, 상처입은 해병을 인질로 퇴로를 열라는 선장의 말을 생까고 '''그냥 총을 난사했다.'''
가짜 루피 말대로 인질을 이용한다면 쉽게 빠져나갈 수도 있었겠지만[10] 카리브에겐 인질극을 벌일 생각은 없었다. 가짜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왔던 이유도 "밀짚모자 해적단을 내부에서 전멸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해군의 포위를 풀고 도주에 성공한 후, 가짜 루피를 제외한 가짜 일당을 붙잡아 생매장시켰는데 이때 가짜 상디의 얼굴을 자기 손을 변형시켜 덮어버리고 질식시키는 잔악한 면모를 드러낸다. 그리고 진짜 밀짚모자 일당이 어인섬 행으로 잠수해버리자 이를 뒤쫓고, 자신의 해적선을 써니호에 붙여버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밀짚모자 일당을 전멸시킬 생각으로 써니호에 부하 전원을 이끌고 침략하려 했더니, 자기배를 이끄는 모옴이 루피와 상디를 알아보고 겁에 질려 달아나 버려리는 바람에 자신의 부하들은 써니호에 상륙하지 못하고, 자기만 덩그러니 써니호에 놓여있게 된다. 그 상태에서 담대하게 도발이라도 하면 그나마 간지라도 날 텐데, 눈치를 보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줄에 꽁꽁 묶여 포박당하고, 상디의 무장색의 패기를 실은 킥에 걷어차이고, 크라켄을 보고 겁에 질리는 등 안습하고 찌질한 행동을 보인다.[11]
크라켄과 싸우겠다는 루피 일행 때문에 자신까지 엮일까봐 할 수 없이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주고,[12] 덕분에 괴물 3인방이 크라켄을 길들일 수 있게 된다. 그 이후에 벌어진 싸움과 루피, 조로, 상디의 실력에 경악. 전형적인 원피스내 약캐의 모습을 보여준다. 루피, 조로, 상디를 괴물 3인조라고 부르는 걸 보니 스펙 면에서는 밀집모자 일당의 캡틴인 루피와 2인자인 조로, 상디보다 확실하게 약한 모양. 허나 그 세 명이 크라켄과 싸우다 따로 떨어진 채 심해로 내려가자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몰래 포박을 풀고 탈출, 통에 숨어버렸다. 그리고 선내에 있던 통으로 일단 피신하고 어인섬에 도착 후 밀짚모자 일당을 몰살시킬 계획을 꾸미지만 제대로 숨지 않고 머리를 살짝 밖으로 내놓은 걸 프랑키에게 들켜버린 탓에 꼼짝조차 못하고 갇혀버렸다. 한참동안 머리를 살짝 내놓고 다음 계획을 짜는데 초중반쯤부터 프랑키가 옆에서 뚱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고 뒤늦게 프랑키를 보곤 조용히 뚜껑을 닫고 숨는 모습이 코미디.
가둔 다음 프랑키가 한 대사가 그를 단적으로 설명해준다. '''"만약 이녀석이 바보가 아니였다면 좀 위험할 뻔 했어."''' 잘못했다며 노예라도 되겠다며 빌빌대는데 이젠 차마 못봐줄 정도. 하지만 어인섬으로 들어갈 때 밀짚모자 일당이 또 흩어지는 바람에 갇혀있던 통이 인어구역에 흘러들어갔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하던 인어들에 의해 탈출해버린다. 그리고 덤으로 늪늪 열매의 능력으로 인어들을 납치하고, 이들을 팔아치울 계획을 세우며 즐거워한다.[13] 덧붙여 어인섬 주민들에게서 시라호시 공주에 대한 애기를 몰래 엿듣고 그녀까지 노리게 된다. 이후 용궁성의 보물을 싹 털어버렸는데 납치했던 인어들은 성에 도로 뱉어뒀다. 보물이 잔뜩 있으니 굳이 인어들을 팔아치우는 번거로운 짓거리를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저장능력에 제한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어서 왕궁에 숨어들었다가 우연히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포네그리프의 내용을 넵튠과 로빈이 말하는 걸 듣게 되었다. 그래서 그 힘과 연관된 시라호시를 늪늪 열매의 힘으로 납치하려다 그녀의 큰 덩치로 인해 시간을 지체하는 사이에 루피에게 무장색의 패기를 실은 일격에 맞아 꼴사납게 날아갔다. 그런데 나미가 넵튠에게서 보물을 되찾으면 그냥 가져도 된다는 답변을 받고는 루피, 조로, 상디를 도로 보내 잡아오라고 한다. 금방 발견되는데 루피에게 얻어맞아서 숨겨놨던 보물들도 다 흘려버리고 여태 뻗어있었다. 루피 일행은 이 녀석이 흘린 보물들만 도로 챙겨서 복귀. 우솝이 루피에게 이 녀석은 2억 1천만이 걸려있다고 했지만 루피 일행도 현상금이 걸린 처지에 해군에게 이 녀석을 넘기고 상금을 받을 순 없었다.
그 후 다시 일어나서 없어진 보물을 찾아다니면서 그 보물과 알아낸 비밀을 '''그 분'''에게 말한다면 가산점을 받을 것이라는 떡밥을 흘린다. 그리고는 '빅 맘' 샬롯 링링의 부하들인 페콤즈와 타마고 남작이 보물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습격하나 페콤즈의 무장색 패기를 실은 펀치 '''한 방'''에 바로 그 자리에서 역관광당하여 패배 후 쓰러졌고, 이후 페콤즈에게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해 온 자연계 열매 능력자들은 명이 짧은 법이지"'''라고 디스까지 신나게 당하면서 훌륭한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2.2. 표지 연재
역시 이후 표지 연재에서 다시 나오는데, 인어들을 다시 집어삼키며 난동을 부리지만 바로 다음 호에서 '''징베에게 발각되어 처 맞는다.''' 표지에선 그 후 통에 갇혀 밀봉된 채 징베 손에 끌려가고 있다.
중간에 동생인 코리브가 탄 배와 마주치지만, 징베는 그대로 헤엄쳐서 뿌리쳤다. 결국 징베는 카리브를 G-5 본부 앞에다 던져놓았고, 해군에게 체포돼서 즉결 처형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코리브가 G-5까지 쫓아와 해군들과 기어어 맞짱을 뜬다. 그런데 자기를 구하러 온 코리브와 자기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서 도망가버린다.[14] 그러나 배는 파도에 박살나서 작은 보트로 간신히 버티는 중. 표지연재 제목부터가 '''천벌'''이다(...).
하지만 바퀴벌레만큼 끈질긴 생명력으로 눈이 내리는 외딴 섬에 상륙, 늙은 할머니의 간호를 받게 된다. 당연히 치졸한 카리브답게 은혜는 커녕 할머니가 자는 틈을 노려 보석이나 훔치고 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럼에도 카리브에게 무척 잘대해 주는데 이곳을 자세히 보면 2년 전 드레이크가 공격했던 사황 카이도의 영토와 동일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카리브를 본 낯선 군복차림의 사내들이 환호한다. 영문을 모르는 카리브를 정중히 데려가려고 하지만 할머니가 돌팔매질로 그 사내들을 내쫓는다.
하지만 그들은 카리브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크게 흔들며 모여들고 이를 본 카리브는 더더욱 뭐가 뭔지 알 길이 없어 어이없어 지는데 그 자리에 카이도의 부하인 아이언 보이 스카치가 나타나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한다. 이 와중에 겨우 빠져나온 카리브가 발견한 건 이 지역에서 카이도에게 맞서다가 죽은 저항군의 지도자 가부루[15] 가 자신과 붕어빵이라는 사실이었다. 군복입은 그 사내들은 가부루의 동료와 부하들이었고 가부루가 살아온 것으로 여겨 환호했던 것. 카리브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은 당연히 가부루였다.
그리고 카리브에게 할머니가 그리도 잘 대해준 이유가 바로 자신의 죽은 손자 가부루와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저항군은 바로 카이도의 부하들에게 처참히 진압당하고, 그 와중에 할머니 역시 해를 입는다. 하지만 카리브는 친아우인 코리브와 부하들을 내팽개치고 달아나던 때와 달리 할머니를 구하려 돌아오고 가부루의 사진을 보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그렇게 잘 대해준 이유를 알게 된다. 상처가 깊은 할머니는 카리브를 손자로 착각하고 붙잡고서는 어서 도망가라며 앞으로는 싸움은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카치가 곧 할머니 집을 급습하여 할머니는 공격을 받아 나가떨어지고 곧이어 카리브도 공격하려 한다. 가부루의 사진을 보고 지은 표정은 지금까지 그가 지은 것 중 가장 인간적인 표정. 하지만 결국 할머니를 두고 도망치고 스카치에게 그 할머니가 맞선다. 뒤도 안 돌아보고 달아나던 카리브에게 나타난 건 버리고 갔던 부하들. 부하들이 해군함을 빼앗아 항구에 도착한 걸 보고 놀라워한다. 그리고 동생 코리브랑 재회. 이 때 코리브가 형을 원망하지 않는 이유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 할머니가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형제간엔 사이 좋게 지내라고 했기 때문.
그리고 이대로 섬의 할머니와 저항군을 내버려두고 도망치나 했는데 동생과 부하들을 이끌고 가부루 대장으로 변장해 유신군을 구해내기 위해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는 스카치의 부대와 접전. 물리적 타격을 무시하는 자연계의 특성으로 스카치의 기관총 난사를 씹어버리고는 늪늪 열매의 능력으로 스카치를 삼켜버린다. 급기야 카이도 해적단의 무기를 만들 공장까지 함께 삼켜서 그동안 강제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을 해방시키는 맹활약까지 선보인다. 용량이 다했는지 배가 빵빵해진 채로 수많은 저항군들과 시민에게서 환호성을 받는데, 문제는 이곳이 바로 '''사황 카이도의 영토였다는 것.'''
결국 백수 해적단의 간부 X 드레이크에게 순식간에 패배해 피투성이로 무력화당한 채 끌려가나 그 와중에 부하들과 저항군들에게 경례를 하며 할머니에게 고기파이를 받고 한 술 더 떠서 배에서는 할머니에게 오래 살라며 두 손을 흔들며 작별한다. 그리고 여기서 X 드레이크에게 당하기 직전 '''할머니만큼은 지켜야 한다며 드레이크를 가로막았다'''는 게 드러난다. 이미 초반의 찌질이는 사라진 지 오래. 최종 표지연재에서 할머니가 가부루의 묘 위에 카리브의 수배서를 붙여두고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제목은 '''고맙구나 내 손자를 닮은 착한 해적 카리브.'''
즉 할머니는 카리브가 자기 손자 가부루가 아닌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자처럼 대했던 것. 그에 맞추어 카리브는 가부루의 행세를 하며 최후까지 할머니를 안심시켰다. 그야말로 개과천선의 비하인드 에피소드.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코리브 패거리가 묘에 박힌 카리브의 수배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2.3. 와노쿠니 편
926화에서 재등장. 와노쿠니 우동에 있는 공장에서 노역에 동원되고 있는 루피, 키드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
928화에서는 루피에게 밥 교환권을 나눠달라고 아부를 하지만 당연히 녀석을 아는 루피는 싫다고 단칼에 거절당한다. 유스타스 키드에 대한 소문을 루피에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날아온 곡괭이에 경악. 곡괭이를 던진 장본인은 소문의 당사자 키드. 그리고 잘린 왼팔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스포일러] 그리고 말다툼하는 루피와 키드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된다.
940화에서 간만에 등장. '''놀랍게도 능력을 활용해 자신의 몸속에 라이조를 숨긴 채 루피와 효고로의 앞에 나타났다.''' 라이조가 찾은 열쇠가 사실은 카리브의 것이었고 그를 풀어준 뒤 같이 왔던 것. 이후 루피에게 계속 아부하며 너의 부하가 되어주겠다며 그대신에 돌아가는 배에 태워달라고 하지만 여전히 루피는 못미더워한다. 하지만 이내 루피가 허락하자 생각보다 빨리 수긍한 것에 당황해한다. 루피가 무슨 꿍꿍이를 하고 있는지 의심하는 것은 덤.
941화에서는 라이조와 함께 숨어서 오오즈모 인페르노를 지켜본다.
946화에서는 라이조와 함께 감옥의 수인들을 해방시켜주고 있다. 그러면서 와노쿠니의 전보벌레인 '스마시'가 대왕 우렁이라는 전보벌레를 거쳐서 서로 통신한다는 점을 이용해[16] 대왕 우렁이를 몸 속에 수납시켜 우동의 통신을 두절시키는 활약을 선보인다.
952화에서는 우동 함락의 성공을 자축하며 결전의 날엔 깜짝 놀랄 거라고 말한다.
오니가시마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미등장했는데 오니가시마 잠입 초기에 로빈, 징베를 뒤따라오던 그림자가 카리브일 가능성도 있다.[17]
3. 능력 / 기술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늪늪 열매를 먹윽 '늪인간(沼人間)'이다. 카리브의 늪에 한번 빠지면 계속해서 가라 않아 결국 늪 속에 갇히게 된다. 이걸로 상대를 질식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하고, 산 채로 계속 가둔 채로 완벽하게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늪늪 열매 문서를 참고할 것.
4. 기타
- 헤르메포와 더불어 표지연재를 통해 갱생한 악역이다. 단순히 할머니 한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사연을 알고 할머니를 포함한 유신군 모두를 구하고 공장을 집어 삼켜 불행의 근원을 없애는 등 선행을 베풀었는데 초창기 이 녀석의 사이코패스같은 모습을 보면 상상이 안 될 정도다. 좋아하는 음식이 할머니의 고기 파이인 것을 보면 할머니와의 시간이 카리브에게도 굉장히 특별하고 의미있었던 시간인 듯.[18]
- 어인섬에서 카리브가 언급한 '그 분' 떡밥이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와노쿠니에서 재등장했으니 차후 풀릴 가능성이 생겼다. 일단 카이도 산하인 스카치와 싸우다가 드레이크에게 끌려왔으니 카이도는 아니며 어인섬이 당시 대외적으로는 샬롯 링링의 영역이었음에도 날뛴 것을 보면 샬롯 링링도 '그 분'일 가능성은 적다. 샹크스 역시 산하를 두는 성격이 아닌 만큼, 현재 세력을 불리고 있는 티치이거나 해적들 중에서 그나마 세력이 큰 도플라밍고, 버기 혹은 신세계에서 현재 활동중인 크로커다일같은 칠무해급의 해적일 가능성도 높은 편.[19]
5. 둘러보기 틀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3]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4]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5]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6]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 선장인 돈 사이와 같은 값.[7] 이름의 유래는 순록을 뜻하는 영단어 캐리부(caribou)로 보인다. 실제로 해적단의 졸리 로저도 순록을 형상화했으며 해적선의 뱃머리에도 순록이 조각되어있다. 한국판의 역자는 아마 카리브 해와 혼동한 듯.[8] 더빙판의 경우, 후카보시와 중복이다.[9] 이 후 행적에서 보이는 2억대라는 현상금 치고는 안습하기 그지없는 전적을 보면 순수 강함으로 매겨진 현상금 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잔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본적으로 자연계에 사실상 혼자서 카이도의 산하해적단인 스카치를 제압하여 공장을 삼켜버리는 것을 보면 아예 실력이 없지는 않다.[10] 원피스에서 해군이 나쁘게 묘사되기는 하지만 세계정부는 시민들에게 믿음이 가고 선한 존재임을 각인시켜야 하므로 쉽게 인질을 포기 할 수 없다. 애초에 나쁜 해군은 일부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인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밀짚모자 일당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그냥 인질을 포기하고 공격했을지도 모르고 파시피스타가 있으니 인질 하나 가지고 그 많은 인원이 무사히 빠져나가긴 힘들었을지는 몰라도 일단 당장은 해군들도 잠시 멈칫하긴 했다. 그런데 카리브가 그 해병을 가차없이 쏘자 이를 본 해병들은 "항복할 마음은 없다는 거군."이라고 하며 총칼을 쳐들면서 박살낼 분위기를 만든다. 결국 휘하 해적 대부분이 분노한 해군들에게 개발살났다.[11] 그의 생각에 따르면 포박은 자신의 능력으로 풀 수 있는 듯하나 역시 1:9인 상황은 자신이 봐도 무리라고 한다. 원래라면 그래도 싸워볼만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 현상금은 물론이며 패기를 쓰는 걸 알고 있고, 해군 최종병기나 다름없는 파시피스타를 한방에 보내버린 것도 보았기 때문에 함부로 나섰다가는 뼈도 못추린다는 것을 예상한 듯.[12] 이에 우솝이 왜 쓸데없는 짓을 하냐고 화를 냈지만 카리브가 자신은 도망치자고 했는데 루피는 들을 생각이 없으며 배 안에서 싸우는 거랑 밖으로 내보내는 거 중에서 어느 쪽이 낫겠냐고 하자 바로 수긍했다.[13] 이 놈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은 호디와의 전투가 끝난후 넵튠과 좌대신이 오해를 풀어주기 전까지 인어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았다.[14] 참고로 코리브는 야리스기 준장에게 패배하고 제압당한다.[15] 강대한 세력에 저항하는 세력의 수장이라는 점과 깃발에 그려진 얼굴의 형태 및 베레모를 쓴 걸 보면 모티브는 체 게바라인 듯 하다. 이름도 비슷하고. 영어론 2가지 표기로 나오는데 저항군들이 환호하며 휘날리는 깃발에 일본어 발음처럼 Gabulu로 적은 것이 나오지만 현상 수배 포스터에선 가불Gabull이라고 적혀있다.[스포일러] '''빨간 머리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잃었다.'''[16] 옛날 전화로 치면 전화 교환원과 중계탑의 역할을 하는 거다.[17] 카리브는 징베와 악연이 있기도 하고 로빈이 포세이돈 이야기를 하는걸 엿듣기도 했다.[18] 추측이지만 와노쿠니편에서 수인들을 구출해주는 것도 앞서 섬에서 펼친 활약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19] 시라호시가 '포세이돈'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므로 차후에 스토리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