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토트랜드 편
1. 개요
돈키호테 패밀리 편 다음의 밀짚모자 일당의 이야기.
단행본 80~90권, 원작 802~902화, 애니 751~877화까지의 에피소드에 해당한다.
드레스로자에서의 모험을 마치고 도달한 '''조'''에서부터 토트랜드의 '''홀 케이크 아일랜드'''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그래서 조 편, 홀 케이크 아일랜드 편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으며, 대원방송에서는 이 명칭을 사용한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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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에선 전편의 무대였던 드레스로자에서 활약했던 롤로노아 조로, 프랑키, 우솝, 니코 로빈이 잠시 하차하고, 그 대신 오랫동안 출연이 없었던 나미, 토니토니 쵸파, 브룩, 상디 등이 활약하게 된다.
스토리가 70%를 넘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황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1] 프롤로그 격인 조 편에서는 백수 해적단의 습격과 코즈키 가문, 포네그리프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황 카이도와의 대결이 펼쳐질 와노쿠니 편에 대한 떡밥을 조금 흘리는 동시에 다른 사황인 빅 맘 해적단의 본거지에 쳐들어가게 되는 계기를 구체적으로 확립하게 되었다.[2]
어인섬 편 후반부에서 루피가 빅 맘에게 선전포고를 했던 떡밥을 회수하는 동시에, 인기 있는 주연 중 한 명인 상디의 과거사 및 그 가족의 이야기를 사황 중 한 명인 샬롯 링링과 엮어서 진행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큰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주인공 루피가 최악의 세대 중 한 명인 카포네 벳지, 그리고 바로 전 에피소드의 중간 보스이자 타락한 과학자인 시저 클라운과 대등하게 동맹을 맺고 사황 빅 맘을 암살하려고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에피소드의 목적은 '''상디의 탈환''', '''빅 맘이 지닌 로드 포네그리프의 사본 입수'''[3] , 그리고 '''사황 빅 맘을 암살하는 것''' 총 3가지로 좁혀졌다.[4] 그리고 현재 상디는 다시 마음을 돌렸고[5] 빅 맘의 '''로드 포네그리프'''뿐만 아니라 다른 2개의 포네그리프까지 브룩이 몰래 베껴왔으므로 이미 절반은 완수한 거나 다름없고, 후반부는 마지막 과제인 빅 맘 암살만이 남았다. 하지만 868화에서 벳지가 계획한 암살이 실패하면서 이제 밀짚모자 일당의 마지막 과제는 토트랜드에서의 탈출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902화에서 탈출에 성공했다.[6]
이 에피소드 이후, 현재까지 나온 장면은 루피가 '''15억'''의 현상금이 걸린 것[7] 과 세계회의 '''레벨리'''와 관련된 내용이 뒤를 잇고 있다.(원작 기준 903화 이후)
지금까지의 원피스 스토리와는 이질적인 느낌의 에피소드. 토트랜드부터 과자, 초콜릿 등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동화같은 느낌을 주며[8] , 이 사람의 과거는 마더 구스를 연상케 한다.
또 다른 이질적인 특징으로는 정상결전 편과 함께 유이하게 에피소드의 결과가 '''적을 쓰러뜨리고 승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상결전 편도 에피소드의 메인은 흰 수염 해적단 vs 해군 본부였지 루피 일행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가 밀짚모자 일당으로서는 최초라고 볼 수도 있다. 이전 에피소드인 드레스 로자 편이나 이후 에피소드인 와노쿠니 편은 정말 밀짚모자 일당 vs 적 측의 총력전 성격이 강했지만 이 에피소드에선 적 측이 너무 강하여 '''얻을 것만 얻어내고 탈출'''이 에피소드의 주된 목표라고 볼 수 있다.[9]
특히 이전 드레스 로자 편은 콜로세움의 강자들 + 사보의 혁명군 + 후지토라의 해군까지 엮여있어 아군 측의 화력이 오히려 적군보다 우세였던 반면, 토트랜드 편은 아군이 이 정도로 적군보다 열세인 적이 없을 정도로 전력 차가 심하여 제대로 된 총력전이 성립할 수 없었다. 빅 맘 암살 실패 이후로는 줄곧 섬에서 탈출만이 목표였으며 그마저도 한번 실패했으나 홀케이크의 붕괴라는 천운으로 성공하였고 그 후에도 페드로의 희생, 징베의 잔류로 이어질 정도로 처절하게 도망치기에만 바쁜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적군과의 전력 차가 심했다는 것이 타 에피소드와는 두드러지는 특징.
이 에피소드는 그간 원피스에서 많이 대두되지 않았던 '''가족애, 직업'''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악 구도를 명확히 했다.
- 아버지: 빈스모크 저지(전쟁 범죄자) ↔ 제프(사실상 친부나 다름없음)
- 어머니: 빅 맘(자식을 물건 취급) ↔ 빈스모크 소라(자식의 꿈을 존중)
- 요리사: 슈트로이젠(파괴욕을 추구) ↔ 제프(행복을 추구)
이전까지의 에피소드들에서는 동료, 그것도 밀짚모자 일당 위주로 나온 것과는 많이 대비된다.
한편 스토리 평행이론설을 따라갈 경우, 본 에피소드는 1부의 스카이피아 편과 CP9 편, 스릴러 바크 편을 한꺼번에 짜깁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드레스로자 에피소드가 '결과'를 제외하고 알라바스타와 상당히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점. 차용되었거나 유사한 요소를 따져보면
- 스카이피아 편: 에넬의 캐릭터성 중 거대한 스케일로 기상현상을 조종하는 능력과 강력한 견문색을 사용하는 창수(槍手)의 특징이 각기 두 보스에게 나뉘어졌다. 또한, 갓 에넬의 능력인 번개번개 열매의 카운터였던 밀짚모자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처럼 열매 간 상성이 있던 것처럼 이번엔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의 준상위호환격인 쫀득쫀득 열매가 등장했다.[10]
- CP9 편: 이탈한 동료를 되찾기 위한 거대 세력[11] 에의 선전포고, 동료의 과거사 공개, 무투파의 보스와의 난타 배틀, 배틀이 아니라 서바이벌의 대상인 저항 불가능한 초월적 무력으로부터의 도피.
- 스릴러 바크 편: 열매의 특성을 이용한 괴상한 지역, 키.
3. 플롯 요약
4. 독자들의 반응 및 평가
초기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컸지만, 후반부로 진행되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나면서 호불호가 커졌다.
4.1. 긍정적인 부분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이번 에피소드에 들어서면서, 작가가 '예전부터 계속 받아왔던 비판점들을 일부 수용하고 개선한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로 작 중 인물들의 과거 회상씬이 너무 길고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심심찮게 나왔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주연급 인물인 상디와 샬롯 링링의 과거 회상을 단 2화 분량으로 짧고 굵게 녹여냈으며, 조연급 캐릭터인 샬롯 푸딩과 페드로의 과거 회상은 한 두 컷 정도의 분량으로 끝나는 깔끔한 진행을 보여줬다. 그런 와중에도 빅 맘의 과거 회상 부분의 연출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 온갖 살점 붙여서 분량 늘이기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에서도 2화 분량으로 다 끝내버렸다는게 놀라울 지경.
두 번째는 스토리의 무대가 신세계로 접어들면서 능력 간의 상성보다는 패기의 강도가 더 중요해져 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데 현상금 8억이 넘는 사황 대간부인 샬롯 크래커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과자 병사들이 '약골 트리오'라 불리는 등 은근히 (전투적인 면에서) 무시받던 나미의 비 구름에 죄다 무력화 되어버리고 사황 샬롯 링링의 능력으로 만들어 낸 체스병들이 현상금이 1억조차 되지 않는 소울 킹의 공격에 완전히 무력화되는 등 다시 한 번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의 '''상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 번째로 2부에 들어서면서 매력적인 악역들이 별로 없다는 비판을 들었는데, 이번에 등장한 샬롯 카타쿠리는 역대급 빌런이란 평을 받았으며, 샬롯 링링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사황의 능력과 힘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샬롯 크래커, 샬롯 페로스페로, 샬롯 오븐 등도 평이 좋은 편이다.
네 번째로 그동안 비중이 없었던 ‘해전’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있다. 이전 에피소드들은 대체로 섬 하나가 배경이었기에 해상전은 에피소드 처음과 끝에 잠깐 나오고 끝이였으나 빅 맘의 지배 영역은 ‘해역’이기 때문에 전투 영역이 넓어졌고 사우전드 써니 호도 빅 맘의 추격대를 따돌리기 위해 다분히 활약했다. 여기에 함대로 이루어진 국가 제르마 66와 수중전이 가능한 태양 해적단까지 등장하면서 이제껏 볼 수 없던 스케일의 해전이 펼쳐진다. 원피스가 ‘해적 만화인데, 왜 싸움은 다 육지에서 하냐’라는 비판을 종종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해전의 등장은 의의가 크다. 특히 징베가 현란한 조타로 해일 속을 빠져나오는 장면은 토트랜드 편을 싫어하는 이들도 인정하는 명장면이다.
이외에도 루피가 한 해적단의 선장이면서 너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거 아니나는 비판이 있었으나 모코모 공국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하는 모모노스케에게 일침[12] 을 꽂아넣는 등 예전의 감이 살아난 듯한 모습을 슬금슬금 보여주다가, 사황 샬롯 링링의 본거지에서는 정면 승부로는 이기기 힘든 적을 상대로 머리를 굴려서 재치있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고[13] , 빅 맘의 다과회장에서는 10억이 넘는 대간부 샬롯 카타쿠리의 미래 예지 능력을 카운터치기 위해 브륄레의 복사 능력으로 만들어 낸 무수히 많은 자신의 가짜들과 함께 등장하여 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일부러 주변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게끔 어그로를 끌어 브룩이 적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마더 카르멜의 액자를 부수는 작업을 돕는 등 두뇌파스러운 면모을 보여줬다.
역대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호러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호러 취향의 팬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다.[14] 빅 맘 해적단 선원들의 능력도 자세히 보면 호러스러운 것이 많고 특히 빅 맘의 소울소울 열매는 정점을 찍는다. 최상의 과자를 먹겠다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육하고 도시를 파괴하거나, 아들인 몽도르의 능력으로 동물을 책 속에 산 채로 가둬놓고 수집품이라며 자랑스럽게 펼쳐 보이는 빅 맘의 성격은 호러 그 자체. 위에서 언급된 노래들도 하나 같이 공포스러우며, 노래를 부르며 적들을 도륙하는 빅 맘 해적단은 그야말로 사이코패스 집단의 표본을 보여준다. 막판 식탐이 끝나고 정신을 차린 빅 맘이 노래를 부르면서 제르마 66과 태양 해적단을 향해 막을 수 없는 재앙처럼 다가오는 라스트 신도 소름끼치는 연출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빅 맘의 과거사'''는 이런 소재를 애들도 보는 만화에 넣어도 되느냐는 논란이 일어났을 정도로 '''원피스 사상 가장 잔혹한 스토리'''로 꼽힌다. 애니판은 정말로 많이 순화된 편이다.
4.2. 논란과 문제점
5.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경우에 빙크스의 술을 제외하고는 처음 나오는 뮤지컬 장면들 덕에 그 부분에선 한국이건 외국이건 평이 좋은 편이다. 특히 빅 맘 첫 등장 씬인 'Bloody Party'나 여왕의 방에서 부른 노래는 호평이 좋고, 어둠의 제왕들 등장 때 나온 노래는 스튜시나 모르건즈가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해외 팬들을 열광시킬 정도. 뿐만 아니라 토트랜드 편의 마무리를 장식한 Soul Focus와 End Roll은 토트랜드 에피소드를 최악이라고 욕했던 시청자들한테서 애니가 원작을 능가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였다.
6. 주요 명장면
- 밍크족들이 그 동안 라이조를 몰래 숨겨주고 있었음이 밝혀지는 장면.
- 모모노스케의 외침을 들은 즈니샤가 잭의 함대를 일격에 날려버리는 장면.
- 상디를 모욕하는 샬롯 크래커를 콩 건으로 날려버리고, 상디는 그런 말을 할 녀석이 아니라고 맞받아치는 바운드맨 루피.
- 감옥 안에 갇힌 루피를 깔보면서 로라의 흉을 보는 빅 맘에게 루피가 "로라는 결혼을 하지 않았던 거고, 넌 해적왕이 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며 마지막에 이기는 것은 자신들이라고 말하는 장면.
- '본심을 말하라' 고 소리치는 루피에게 써니호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 빅맘에게 암살될 위기인 자신의 가족을 구하고 싶다며 본심을 말하는 상디.
- 징베가 잔을 돌려주고 목숨을 뺏어가려는 빅 맘을 앞에 두고도 쫄지 않고 되려 이걸로 빅 맘 해적단을 나가겠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의 멤버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장면.
- 링링의 6살 생일 파티. 지금까지 원피스에서 나왔던 연출들 중에서 가장 섬뜩했다.
- 빅 맘의 도발에 걸려든 루피가 바운드맨으로 변신하여,(정확히는 링링과 루피의 충돌이자, 짧은 대화이다.) 해적왕이 될 사람은 바로 자신이고 카이도를 쓰러트린 다음은 널 쓰러트릴 것이라고 선언하는 장면. 애니판에선 진짜 절륜한 작화로 나왔다.
- 추격하는 빅맘에게 나미가 빅맘의 호미즈인 제우스를 사용해서 '제우스 브리즈 템포'를 사용, 빅맘 제외 추격꾼을 전멸시키는 장면.
- 페드로가 써니 호를 출항시키기 위해 샬롯 페로스페로와 함께 자폭하는 장면.
- 파운드가 스스로를 희생해 딸인 시폰과 푸딩, 상디, 벳지 일행을 탈출시키는 장면.
- 캐럿이 밍크족의 숨겨진 힘(스론)을 개방하여 빅 맘 해적단 선대에 뛰어드는 장면.
- 샬롯 카타쿠리가 플람베 및 부하들 앞에서 자신의 복부를 찌르고,목도리를 벗고 자신의 맨 입을 드러내며 공정한 일기토를 방해하는 플람베 일당을 꾸짖는 장면.
- 루피가 사투 끝에 쓰러진 카타쿠리의 입을, 밀짚모자를 덮고 있었던 중절모로 덮은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장면.
- 웨딩 케이크를 신나게 먹던 빅 맘이 환상을 보며 노래하는 장면과 제르마 66, 밀짚모자 일당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 장면이 900화 절반에 걸쳐서 오버랩되는 장면. 이 에피소드에 들어서 오다가 시도한, 토트랜드의 키워드인 '양면성'에 기반한 연출의 절정을 찍었다.[19]
- 루피와의 결투에 패배를 표하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카타쿠리와 옆에서 간호하던 브륄레가 서로 대화하는 장면. 카타쿠리의 과거가 공개되며 입을 가리고 다닌 연유가 밝혀진 장면이다. 그 연유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독자들이 다시금 그를 갓타쿠리라고 칭송하고, 현 원피스 2부 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고평가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 다만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뜨리면 다음은 빅 맘"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아직은 완전한 싸움은 아니다. 일종의 준비 과정인 셈.[2] 여담으로 이야기 구조에 따라 이 문서의 별칭이 여럿 있다.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침입하는 이야기라서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빅 맘 해적단과 겨루러 가는 이야기여서 '빅 맘 해적단 편', 그리고 사황 타도의 첫 페이지를 여는 이야기라 '사황 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3] 포네그리프는 보시다시피 적진 한가운데에서 쉽사리 가져올만한 크기가 아니다. 사본만으로 충분하다고 네코마무시 나리가 말해주었다.[4] 다만 빅 맘 암살은 벳지와의 동맹으로 인한 추가 계획에 가깝다. 막말로 밀짚모자 일당 입장에선 앞의 두 개만 이뤄지면 빅 맘은 죽든 살든 상관없다. 적어도 지금은. 물론 추후 다시 빅 맘과 마주칠 땐 그런거 없고 그냥 죽을 때까지 싸울 듯하다.[5] 마음을 돌렸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 따윈 없었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누구처럼 자신을 희생할 생각이었다.[6] 악조건 끝에 카타쿠리를 쓰려트린 루피, 빅 맘의 공격으로 일부 손상된 써니호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징베와 페콤즈, 페드로(자폭 이후의 행방)와 태양 해적단, 제르마 66, 시저 클라운의 떡밥이 있기는 하다.[7] 신문사 사장인 모르건즈의 뻥튀기 때문. 아무튼 이와 관련해서 903화의 제목이 '5번째 황제'이다.[8] 간부들 이름 또한 음식이나 동화를 연상시키는...[9] 애초에 토트랜드 편의 시작 배경도 '빅 맘을 쓰러뜨리자'가 아니라 '상디를 다시 데려오자' 이다.[10] 비록 완전한 카운터라고 볼 수 없지만 쫀득쫀득 열매는 고무고무 열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따라함과 동시에 실체 수를 늘릴 수 없는 고무와 달리 부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떡의 특징을 살려 훨씬 파괴적인 힘으로 같은 기술을 사용했다. 이러한 점에서는 카운터라고 볼 수 있다.[11] CP9편에서는 세계정부, 여기서는 사황.[12] "넌 허수아비냐, 모모!! 부탁하고 싶은게 있으면 네가 직접 말해!! 이렇게 엄청난 녀석들의 대장이잖아, 넌!!"[13] 본인 스스로 "이렇게 먹다 보면 적의 체력은 줄어든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작전을 세워서 적을 쓰러트린 것이 맞다. 또한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전에 나미에게 뒤에 있는 과자 병사들은 물로 적시지 말라고 오더를 내린 것을 보면 VS 크래커 전은 루피의 전략이 제대로 들어먹힌 것이 맞다.[14] 대놓고 호러물의 요소를 채용했던 스릴러 바크 편은 밀짚모자 일당이 너무 강하게 묘사되었고, 작품 전체가 개그성이 짙어서 그다지 공포스럽지 않았다.[15] 그렇다고 당장은 안끝난다. 아직 남은게 엄청나게 많다. 카이도, 빅 맘 해적단을 전부 무찌르는 것, 검은 수염과의 싸움, 샹크스와 루피의 재회, 아직 소재가 불명확한 미지의 로드포네그리프, 조로와 쥬라큘 미호크의 대결, 대비보 원피스의 정체는 무엇인가?, 올 블루는 무엇인가?, 천룡인의 운명과 혁명군과 루피의 관계, 루피가 먼 훗날 일으킬 해군과의 대전쟁, 라프텔에 도달하는 밀짚모자 일당, 고대병기 우라노스의 정체, 임은 누구인가?, 에드워드 위블과 밀짚모자 일당의 만남, 세계정부의 탄생배경과 공백의 100년의 진실, 록스와 검은수염의 관계 등 아직도 풀어가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이다. 작가말로는 120권에 끝내겠다고 했는데 그 때까지 끝낼 수 있을지가 걱정되는 분량이다. [16] 빅맘이 들어오기 전에 로드 포네그리프를 포함한 3개의 포네그리프의 사본을 모두 챙긴 것도 압권. 단 그 과정은 849화에서 편집을 한 듯.[17] 자신을 부정한 냉랭한 저지와 그 반대로 순수한 아들로 여기며 진심껏 사랑해 준 제프를 회상한 다음 저지의 멱살을 부여잡고 "넌 내 아버지가 아니며 다시는 자신과 동료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당당히 외치는 장면이다.[18] 카타쿠리는 루피가 오랜만에 호승심만으로 상대한 적이다. 그리고 카타쿠리 역시, 루피를 단순한 제거대상으로 보지 않게 되는데, 이는 원피스에서 꽤나 드문 일이다.[19] 동시에 사황 세력의 압도적인 강함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냥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연출에 신경을 쓰면서 보게 될 경우, 그 위압감이 어느 정도인지 바로 체감이 될 것이다.[20] 1부 에피소드인 CP9 편에서 상디가 정의의 문 계폐 장치를 조작해서 해류를 만들어 군함들을 붙잡고 고잉 메리 호가 도망치는 장면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