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체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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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코'''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2.2. 20세기
2.3. 21세기
3.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체코의 관계. 체코는 러시아와 함께 슬라브계통에 속하지만, 언어, 문화, 종교에서 차이가 매우 크며 체코는 역사적인 이유로 러시아와는 갈등이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체코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는데,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 제국과 갈등이 있었다. 또한, 발칸 반도를 두고 경쟁을 했다. 19세기에 러시아 제국은 세르비아를 지원했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차지하면서 러시아 제국과 갈등이 있었다.

2.2. 20세기


1918년에 사라예보 사건이 일어나자 러시아 제국은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그리고 1918년에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소련이 탄생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구성국들은 각각 독립국이 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던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가 되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새로 생겨난 소련과 수교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체코슬로바키아는 나치 독일의 점령을 받았다.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서 체코인들은 소련과의 전쟁에 강제로 참전했다. 소련과의 전쟁에서 체코인들은 큰 희생을 치뤘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소련군은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 있던 체코슬로바키아로 진격했고 체코슬로바키아내에서 나치 독일군을 몰아냈지만, 다른 중유럽국가들과 발칸 반도의 국가들은 공산화되었고 체코슬로바키아도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다.
체코슬로바키아도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지만, 체코인들은 소련에 대해선 반감이 매우 컸다. 1970년대에는 프라하 침공을 당하는 등 소련에 대해선 반감이 커졌다. 1980년대말에 체코슬로바키아도 민주화가 되면서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었다. 90년대초반에 체코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뉘어졌고 90년대말에는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했다.

2.3. 21세기


체코와 러시아간 국민 감정은 21세기인 지금도 매우 나쁘다. '''특히 체코의 네오 나치들은 러시아인만 보면 죽이려 달려든다'''. 네오 나치를 극혐하는 체코 국민들도 네오 나치들이 러시아인을 공격하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1]. 이를 두고 러시아 언론 및 러시아인들이 올리는 유튜브 댓글에서는 체코가 소련 붕괴 과정에서 민주화된 것이 아니라 '''나치화됐다'''며 비난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체코 기업들과 체코 영화 등에 러시아 자본이 밀려들자 체코의 대러시아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친러 - 친중 정책을 펼치는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자국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몹시 안 좋은 편이다.
2000년대에는 유럽 연합에도 가입하는 등 탈러정책을 실시했고, 하여튼 지금도 러시아와 체코는 역사적인 이유로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게다가 체코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비셰그라드 그룹을 형성했다. 또한, 주변국들과 협력했고 2013년에는 러시아 제재에도 참가했다.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체코는 러시아 외교관 일부를 추방하기도 했다.
다만, 앙숙인 것과는 별개로 체코도 경제적으로는 러시아와 교류는 하는 편이다. 특히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 자본이 체코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2]. 냉전 시절에 비해선 축소되었지만, 체코 내에선 러시아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러시아어는 체코 내에선 주요 외국어들 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러시아어는 체코에서 소수 언어로 지정되었다. 체코 내에도 러시아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체코에서도 러시아어 시험인 토르플이 실시되고 있고, 러시아에서도 체코어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밀로시 제만 대통령은 친러 성향이 있는 편이다. 특히 2017년 11월 21일에 소치에서 열린 러시아-체코 정상회담에서 시리아에서 승리를 축하하며 러시아가 프랑스보다 10배 중요하다고 밝혔다. #
러시아가 반러 성향의 체코 정치인들을 독살하려 시도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가 양국의 외교관 맞추방 사건으로 비화했다. #
로스코스모스(Roscosmos) 사장 고문 이반 사프로노프는 러시아의 대외 무기 공급과 관련한 정보를 체코 정보기관에 넘긴 사건이 있었다. #
2020년 12월에 브르노의 러시아 센터는 온라인 회의를 마쳤다. #(러시아어)

3. 관련 문서


[1] 단, 체코의 유대인들은 제외. 이들은 홀로코스트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피해자가 누구든 간에 네오 나치의 만행 자체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네오 나치 및 러시아와 삼파전을 벌이기도 한다.[2] 2010년대부터 러시아 자본들이 체코로 많이 활발히 진출하면서 체코에서도 러시아 자본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