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앤 컴퍼니
1. 개요
'''McKinsey & Company'''
약칭 '''맥킨지'''. 1926년에 시카고 대학교의 교수였던 제임스 맥킨지(McKinsey)와 A.T. 커니 등의 동료들(Company)을 기반으로 창립된 전략컨설팅 펌이다.[2] 싱글 파트너십이라는 컨셉 하에 본사라는 개념이 없으며, 지사 수는 110개이다(2016). 직원 규모는 전세계 11,000명(2017)이다. 업계 부동의 1위의 명성을 자랑하며, 포춘 500 대기업과 세계 각국 정부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1926년 제임스 맥킨지 교수는 A.T. 커니 등 5명의 동료들을 데리고 회사를 세웠다. 1933년 J. 맥킨지는 클리브랜드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마빈 바워(Marvin Bower)를 영입해서 세운지 얼마 안된 뉴욕 사무소를 이끌도록 했다. 1937년 J.맥킨지는 폐렴으로 사망했고, 1939년 창립 멤버 A.T. 커니는 맥킨지를 떠나 자기 회사 A.T.커니를 차렸다. 1950년부터 마빈 바워가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 때문에 맥킨지의 정체성은 제임스 맥킨지가 아니라 마빈 바워가 만들었다고 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의하면 마빈 바워는 "현대 전략컨설팅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업계 2,3위인 BCG, 베인 & 컴퍼니를 합쳐 MBB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맥킨지 내부에서는 베인이나 BCG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기업윤리 면에서 드러나는데, 재벌 후계자라고 해서 특례 입사하는 일이 없고[3] , 1996년 도미니크 바튼 대표가 서울사무소 대표로 왔을 때 룸싸롱 접대 관행을 철폐하는 등 다른 컨설팅 펌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그리고 맥킨지 파트너의 자녀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맥킨지에 입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혈연을 타파하기 위해서이다.
2. 직장생활 특징
2.1. 채용 경쟁률
맥킨지에는 경쟁률 개념이 없다. 적임자가 없다고 생각하면 한 명도 뽑지 않기 때문이다. 학벌 좋고 사고력 뛰어나다고 자평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도 맥킨지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년 75만명의 구직자가 지원하지만, 1%보다 훨씬 안되는 숫자만 합격한다.출처 특히 맥킨지 시카고 오피스의 경우 15명을 뽑는 데 1만명 넘게 지원해 경쟁률이 700:1을 넘는다. 시카고 오피스는 중소 규모일 뿐이고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같은 marquee 오피스들은 더하다. 서울 오피스의 경우에도 매년 10여명을 선발한다.[4]
한국에서는 SKY, 카이스트, 포스텍 대상으로만 입사설명회를 연다. 2015년 설명회에서는 한 해 천명 넘게 지원하고 매년 5~10명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한다. 이중 절반이 학부 졸이고 절반이 대학원 졸이다.
2.2. 직급 및 승진
승진이 빠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커리어패스가 완전히 다르다. 기수제나 연공서열제 같은 것은 없고 철저한 경쟁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가능하다.
- 김씨 : A대졸 2년만에 associate 승진. 퇴사 후 MBA 2년 밟고 맥킨지 재입사. 재입사 4개월 후 engagement manager (팀장) 승진. 4년 동안 AP 거쳐 partner까지 승진. 파트너 승진 7년 후 director 승진.(대졸 입사 후 16년 6개월만에 director.)
- 최씨 : A대졸 6개월 만에 성과가 부진하다며 매니저에게 경고 받음.
입사 후에도 경쟁은 지속된다. 매년 20% 정도는 회사를 관둬야 하기에 안정적인 직장이라 보긴 어려우며, 성과가 낮아 승진하지 못하면 퇴사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이게 시간만 길면 어지간히 버티는 일인데, 맥킨지는 엄청난 두뇌 가동을 그 긴 시간 동안 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건강도 많이 해치고 쓰러지기도 한다. 맥킨지 졸업생인 한 블로거는 "급기야는 아침에 출근할 때 어떻게 교통사고를 당하면 몸에 후유증은 크게 남지 않고 프로젝트에서는 빠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부분 맥킨지를 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한두번씩은 해본 것 같았습니다"[5] 라며 결국에는 입원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아져서 관뒀다고 한다.
열심히 한다고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 있는 중공업 회사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에서 생산 라인이 3개가 있는데 라인 하나에 각각 30%씩 원가를 절감해야 했다. 또 하루하루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해야 했다. 같이 일했던 팀장은 원가 절감으로 유명한 도요타 린 아카데미 출신인데 그 사람 그래프는 쑥쑥 올라갔다. 하지만 실적에 변화를 주지 못한 컨설턴트는 속이 새까맣게 탔다. 당시 그 회사가 지방에 있어 매주 비행기로 출장을 다녔는데 심지어는 비행기 속에서 ‘이 비행기가 떨어졌으면’하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2014년에는 본사의 "포천 500대 기업 일감 수주에만 가능한 집중하라"는 글로벌 전략도 한국 내 맥킨지 영향력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맥킨지 파트너들이 포천 500 이외의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해 와봤자 본사의 인정을 받기 어렵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 기준을 만족하는 곳이라봤자 정부, 삼성, 현대차, SK,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GS칼텍스, S-Oil 등에 그친다. 그 중 LG는 맥킨지와 원수져서 대상에서 제외된다.[6] 이러다 보니 맥킨지 서울오피스는 자연스레 삼성그룹 관련 프로젝트에만 집중하려는 모양새고[7] 나머지 기업을 베인과 BCG 등이 선점하고 있다.
2.3. 임금
맥킨지는 공식적으로 연봉 수준을 밝히지 않는다.
전세계 맥킨지 중 시급이 가장 짠 곳이 한국, 일본 두 군데라고 한다. 2018년 6월 기준 고용보험상 인원은 138명, 예상평균연봉은 1억 4,947만원이다. 맥킨지, BCG 등 3대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2016년 학부 졸업생의 초봉은 세전 5500~7000만원, 3년차는 세전 7000~9000만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대졸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인 어소시에이츠(associate) 직급의 연봉은 세전 1억~1억5000만원이며 지원자격은 대졸+5년 경력, 석사+3년 경력, 외국계 MBA+1년 경력 또는 박사+1년 경력이다. 2014년 현재 파트너의 연봉은 5~10억으로 추측되나 비밀이다.
미국의 경우는 2017년 기준 학부 졸업생 초봉 기본급은 8만 3천불[8] 에 달하고 이런저런 수당을 합치면[9] 12만불을 넘는다. 3년차에서 Senior BA > EM[10] 테크트리를 타면 25만불이 넘는다. 특히 한국은 근로시간이 주 100시간, 미국은 주 65시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시급 자체가 크게 차이나는 셈.
3. 기타
학점은 2004년 9월 연세대 설명회에서 연세대의 경우 2.0/4.3부터가 입사 고려 대상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 입사하는 사람들 학부 학점을 보면 음 글쎄요...? 전람회의 서동욱, 의사 중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작가 등이 맥킨지 출신이다.
4. 컨설팅 사례
4.1. 성공 사례
1997년경 적자가 나고 있던 LG전자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살려냈다. 남용은 이때부터 맥킨지를 상당 부분 신뢰하기 시작했다.
2009년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 진출 전에 맥킨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당시 보고서에 ‘한화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쌓아 온 경쟁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면 태양광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4년간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의구심이 많았지만,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떠오르며 전략사업이 되어 한화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때, 각 세계 정부와 국제기관을 성공적으로 자문했으며, 확산 방지를 가능케 하는데 청사진을 내 놨다. [11]
4.2. 컨설팅 받아놓고 결과를 무시한 사례
맥킨지에서 경고를 하더라도 정치적 이유, 몸보신 등의 이유로 실행을 하지 않으면 그 보고서는 의미가 없다.
2007년 한국석유공사의 해외 자원개발 정책에 대해 경고했으나 듣지 않았다.
2016년에 조선 3사 관련 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10억원 받고 수주했는데 4개월간 작성해서 600쪽에 달한다. 2016년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관련해 한국 정부가 맥킨지만 바라본다며 '맥킨지 바라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거기다 기껏 보고서 발주해 놓고 듣지도 않았다.
2018년 국감에 한국거래소 의뢰건이 또 문제가 터졌다. 애초에 맥킨지에게 "우리 거래 시간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잘 부탁드림 굽신" 이러면서 의뢰를 했는데 정작 맥킨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거래 시간 확장에 반대하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그러자, 한국거래소는 아몰랑을 시전, 맥킨지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거래 시간 확장을 강행했고, 이번 국감에서 당연히 두들겨 맞았다.[12] MBB 중 타사는 일감을 수주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주는 경우가 많은데[13] 맥킨지한테는 '''그런 거 없다'''. 고객 입맛대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맥킨지 밸류 시스템(경영 철학) [14] 에 완벽하게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바로 사내에서 해고 대상이다.
4.3. 평가가 엇갈리는 사례
두산 그룹을 말아먹었다는 의혹이 있다. 1996년~2015년 사이에 두산은 소비재사업부 상당수를 매각하고 (한국네슬레, 한국3M, 코카콜라, OB맥주, 처음처럼, 버거킹, KFC) 그 돈으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밥캣(미국 소형 건설장비 회사)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맥킨지의 조언이 결정적이었고, 그래서 2006년에는 24년 경력의 맥킨지 디렉터를 두산 부회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OB맥주, 버거킹 등은 실적이 급상승했고 반대로 중공업은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홍보 담당 부사장은 “맥킨지에 경영 컨설팅을 맡긴 건 중공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기로 내부에서 의사결정을 마친 다음부터였다. OB맥주 등 소비재 사업을 계속 했더라면 지금처럼 외형 성장을 이루지 못했을 것. 현재 경기 악화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 회사만 적자를 내고 있을 뿐이다. 중공업 중심 사업구조 개편은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 평하였다. 실제로도 두산은 맥킨지를 계속 신뢰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3억원 주고 의뢰를 하기도 했다. 영국군 예비역 장성 출신의 맥킨지 직원은 한국군 수리부품 조달 체계를 보고, "어떻게 이런 상태로 전쟁을 치르려고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계약의 58%에 달하는 수의계약 관행도 문제로 지적됐다. 맥킨지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호주, 일본, NATO군을 컨설팅한 경험이 있다. 맥킨지 직원 10여명이 2013년 6~10월 생산공장에서 군부대까지 군수품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군수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이들에게 핵심 무기 체계를 제외하고 2급 비밀까지 볼 수 있는 기밀인가를 내줬고, 국방부 지하 3층 벙커에 사무실도 차려줬다. 일각에서는 기밀 유출에 대한 비난이 있었으나, 기밀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군은 맥킨지가 제시한 부속 해외 조달과 규격 개선, 물류 표준화 등 개선책을 따르기로 결의했으며, 이 개선책을 그대로 따를 경우 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방신비리는 해결되지 않아 평가가 엇갈린다.
4.4. 들었다 망한 사례
2007~2010년 사이에 LG전자에 매년 300억 받고 컨설팅해주면서 기술 중심 기업에서 마케팅 위주 기업으로 전환하라고 했으며[15] 스마트폰은 "찻잔 속의 태풍"이니 삼성에게 내주고 전통적으로 잘 하는 피처폰에 집중해서 해외 저가형 시장을 노려보라고 했다가 회사가 통째로 망할 뻔 했다. 사실 마케팅과 조직문화에 대한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다. 맥킨지에게 학을 뗀 다음 LG전자가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기술 중심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LG전자의 기묘한 저질 마케팅이 판매량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한국인들이 애플 제품을 쓰면서 기술보다 기술 외적 요소를 중요시하는 IT 기기 에 열광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니고 '''LG 내부 인사로부터''' 한국인은 미쳤다!는 평을 들으며 우수인력의 자살까지 불러오는 LG전자의 상명하복 문화가 잘못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적용이 불가능했다는 게 이 케이스의 문제이다. '제조업 DNA'라 할 만한 조직문화는 부회장 1명이 바꾸라고 명령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라, 집에 일찍 가는 걸 눈치주며 제한하는 팀장 수천명을 갈아내야 겨우 가능한 부분이다. 맥킨지 조언대로 외국인 임원 수십명을 채용하자 외부영입한다며 반발이 심했다. 거기다가 승진 서열을 바꾸면 노동법상의 부당한 강등에 걸린다. 그래서 수십년에 걸친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했던 LG전자에 대고 억지로 급진적으로 바꾸다 보니 1년 동안 막대한 적자가 발생했고 그래서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고 결국 모든 게 롤백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LG전자에게 스마트폰 대신 피처폰에 집중하라 한 것은 쉴드칠 수 없다. 문과 출신들이 상식 밖의 IT기술 급성장을 이해하지 못해 일으킨 참변이다. 물론,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으로 판로를 개척했다면 배터리에 강점이 있는 그룹 전체의 역량을 바탕으로 피처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겠지만, 수익성에서 천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절대로 변호할 수 없다. 결국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가 '''LG전자 MC사업부 매각'''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말 컨설팅을 들었다 망하게 된 셈...
맥킨지는 2013년 상반기 대우조선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의뢰받고 "해양 부문은 2020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해양플랜트 사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우조선은 같은 해 하반기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한 마곡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맥킨지의 보고서를 신뢰했다. 하지만 조선업계 상황은 맥킨지 보고서와 달리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16] 해양플랜트 부문은 발주가 끊기는 등 불황으로 곤두박질쳤다. 해양플랜트는 국내 조선업계를 뿌리째 뒤흔든 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 3사에 대한 컨설팅을 맥킨지에 맡겼다. 맥킨지는 대우조선이 해양사업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맥킨지가 3년 전과는 완전히 상이한 결론을 내놓자 업계는 맥킨지의 조선업에 대한 전문성을 의심하고 있다.
전략컨설팅을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예를 들며 전략컨설팅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하기도 하나, 맥킨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심지어 2018년에 Revenue $10B를 돌파했다. 업계 2위인 BCG와 3위 Bain의 연매출을 합해야 맥킨지와 겨우 비등비등해진다. 업계 1위 회사가 수십년 동안 지속된 시장 지도적 포지션을 유지한 케이스는 유일무이하다. 또한, 맥킨지 고객 중 무려 90%가 단골 고객인데, 어떤 논란이 일든 말든 수십년간의 컨설팅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신뢰를 이미 구축해 놨기 때문에 맥킨지의 실제 장기 전망과는 거의 무관하다.
4.5. 하고 있는 사례
- 아모레퍼시픽: 2017년 초 의뢰해 4월 12일 중간 보고를 완료했으며, 5월 14일 최종 보고했다. 내용은 부서별 R&R[17] 명확화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컨설팅 의뢰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편. 해당 건은 시대와 상황에 맞게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차원에서 자문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초부터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였고, 중국/동남아/북미 등 주요 시장 및 중동/서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 롯데그룹: 2016년 10월 신동빈 회장이 검찰 수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정책본부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본부는 계열사 업무에 지시/관여하였던 그룹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12월 20일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본부 임원들이 정책본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책본부는 기존 7개실[18] 이었는데 제안에서는 4개팀[19] 으로 축소하고, 임원도 40% 감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각 계열사 CEO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7년 2월부터 정책본부가 축소되었고, 나머지 인력은 계열사로 가거나 새로 생기는 사업 부문 지원조직으로 이동하였다. 과거에는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9개 계열사가 묶여 있지만 경영은 각 사 대표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유통 / 화학 / 식음료 / 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으로 그룹 계열사를 나누고, 각 부문을 책임지는 부문장을 선임해 계열사 총괄 경영을 맡겼다. 그러면 유통부문 그룹장은 재무, 인사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면서 그룹 정책본부와 협의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계열사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보장하면서 업종별 지원에 주력하라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5. 여담
- The Firm이라는 책도 있다.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원제: 世界のエリ-トはなぜ,この基本を大事にするのか?)라는 책이 있는데, 맥킨지에서 근무한 저자가 그곳에서 배우고 겪은 노하우를 엮은 자기개발서이다.
[1] 맥킨지가 "맥하버드"라고 불릴 정도로 하버드 출신들이 맥킨지로 많이 간다.[2] 그래서 지금도 시카고 대학교는 네임밸류 끝판왕인 하버드[1] http://www.businessinsider.com/mckinsey-hiring-policy-2013-9), 유럽 오피스의 인원수급을 담당하는 INSEAD와 더불어 맥킨지 컨설턴트의 3대 산실이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의 경우 2013년 기준 MBA 졸업생들의 8.7%가 맥킨지로 취업했다. https://poetsandquants.com/2013/11/26/mckinsey-ups-mba-hiring-at-chicago-booth/[3] 맥킨지에 절대 수주를 줄 수 없을 것 같은 중견기업 후계자들이 입사하는 경우는 있다고 한다. 진짜 간혹 재벌 출신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낙하산으로 들어온게 아닌 실력으로 뚫은 거다.(예: 미래에셋 박하민) 반면, 베인이나 BCG의 경우 재벌 후계자의 입사 소식이 종종 보도된다.[4] 다만 글로벌 경제금융위기 기간에는 회사 경제 사정의 문제로 채용이 줄어들 수 있다.[5] http://www.chiweon.com/나의-맥킨지-이야기-22-여섯번째-프로젝트에서-나와서/ [6] 2010년 피쳐폰을 주력을 삼고 잘나가던 LG전자에 마케팅에 주력할것을 권했고, 그 결과 스마트폰에서 뒤쳐서 현재까지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초에 오면서 관계가 회복될 조짐이 보인다.[7] 그렇지만 현재 삼성에서도 비실비실한 편이다. 삼성그룹에서도 슬슬 맥킨지보다는 베인과 BCG등과 접촉을 하려고 하는 상황.[8] 2017년 당시 기준으로 한화로 약 1억. 정확히는 9901만원 정도.[9] 성과급 Performance bonus, 입사계약금 Signing bonus, 주거지원금 Housing support[10] direct-to-EM; 맥킨지 미국 오피스는 Associate 승진 없이 BA가 2-3년 뒤에 EM으로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이 바뀌었다.[11] https://www.mckinsey.com/about-us/social-impact[12]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011010006116[13] 예를 들어 밉상인 임원을 몰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프로젝트를 알고서도 수주한다거나..[14] https://www.mckinsey.com/about-us/overview/our-mission-and-values[15] 대표작은 new chocolate의 광고였던 소녀시대와 f(x)의 chocolate love 광고다. 피쳐폰 제안에 애플은 아이폰4, 삼성전자는 갤럭시S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과감하게 피쳐폰을 출시한 것이며 마케팅 전문 기업 제안에 당대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를 섭외해 CM송을 아예 한 곡 분량으로 작곡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찍는 전설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것이다.[16] 셰일 가스 혁명.[17] Role(구성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 & Responsibility(그에 따라오는 책임)[18] 비서실, 대외협력단(대관+홍보),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운영실, 비전전략실. 300여명[19] 인사, 재무, 커뮤니케이션실(대외협력단), 경영혁신실(운영실+비전전략실) 및 개선실, 법무팀을 새 조직으로 흡수. 150여명으로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