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피(유희왕)
1. 개요
유희왕/OCG의 카드군. 부스터 팩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서 첫 등장했다.みんなにおねがいだよ
メルフィー たちをさがしてみよう
모두에게 부탁이 있어
메르피 친구들을 찾아보자
야수족 / 땅 속성 / 레벨 2로 구성됐으며, 2003년에 첫 등장한 방해꾼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야수족 단일 카드군이다.
일반 몬스터인 래비를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상대의 행동에 반응해 자신을 주인의 패로 되돌리고 발동하는 효과와,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가 있다. 강한 상대가 나타나면 놀라서 숨어버렸다가 슬그머니 돌아오는 걸 표현한 듯.
성능 외에도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일러스트도 특징이다. 유희왕의 카드 일러스트에서 파스텔톤만 쓰인 일러스트로 구성된 카드군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비슷한 분위기의 마돌체의 일러스트를 보면, 메르피 카드와 달리 명암과 광택이 분명히 구분된다.
2. 성능
숲의 메르피즈와 메르피 퍼피, 캣시 등을 패와 필드에 유지하며 상대 행동을 방해하고 어드밴티지를 버는 게 기본 전략이다. 메르피 자체의 전개와 전투 능력은 제로에 가깝다. 엑시즈 소환은 마수의 회유나 레스큐 캣 등의 카드군 밖의 전개 요원에 의존하고 전투는 두근두근 메르피즈의 직접 공격에 의한 데미지나 수왕 알파, FNo.0 미래용황 호프 등의 몬스터가 전담한다. 두근두근 메르피즈의 직접 공격 효과 덕에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를 쉽게 소환할 수 있다. 퍼피나 페니, 두근두근 메르피즈로 특수 소환해서 파괴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숲의 성수 카란토사는 거의 필수다.
메르피만으로 덱을 구축하기보단 야수족 범용 서포트 카드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 폭발력도 빌드의 튼튼함도 다른 덱보다 떨어져서 티어권에 들기 어렵지만, 트라이브리게이드와 함께 써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가능성이 있는 카드군이다.
깜찍한 일러스트와 달리 수왕 알파, 아제우스, 트라이브리게이드 등 분위기가 거의 평행세계급으로 딴판인 몬스터들과 함께 다녀서 네타 요소가 됐다. 특히 아제우스는 "두근두근 아제우스"란 별명까지 붙었다.
3. 카드 일람
3.1. 일반 몬스터
3.1.1. 메르피 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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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레벨 일반 몬스터라 풍부한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 당장 덱 특수 소환만 해도 필드가 비었으면 예상외, 2장을 동시에 소환하고 싶으면 레스큐 래빗을 쓸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나 각종 일러스트에 나온 것처럼,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그루터기에 앉아 있어서 다른 친구들처럼 도망치는 효과가 없는 모양.
모티브는 토끼.
'''수록 팩 일람'''
3.2. 효과 몬스터
모든 메인 덱 효과 몬스터는 공격력과 수비력의 합이 400이다.
3.2.1. 메르피 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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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효과는 패에서 자신 이외의 야수족 전개. 다른 메르피를 꺼내서 고유 효과를 써먹으면 그나마 아드 손실을 덜 수도 있고, 패에 잡힌 숲의 성수 카란토사를 특수 소환해 견제하거나, 아예 고레벨 야수족을 뽑아 공격을 막을 수도 있다.
모티브는 사막여우.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사막여우를 의식한 건지 배경에 달과 별이 있다.
'''수록 팩 일람'''
3.2.2. 메르피 캣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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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효과는 자신 이외의 야수족 서치. 레스큐 캣을 가져와 전개를 돕거나 수왕 알파로 위기를 돌파할 수도 있다.
모티브는 고양이.
'''수록 팩 일람'''
3.2.3. 메르피 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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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효과는 자신 이외의 레벨 2 이하 야수족 덱 특수 소환. 범위가 좁지만 메르피 전원이 대응하며, 숲의 성수 카란토사를 상대 턴에 소환하는 견제 요원으로 쓸 수 있다. 거기에 긴급구급구명 레스큐의 효과에도 대응한다.
모티브는 강아지.
'''수록 팩 일람'''
3.2.4. 메르피 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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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효과는 자신 이외의 레벨 2 이하 야수족 샐비지.
모티브는 망아지.
'''수록 팩 일람'''
3.3. 엑시즈 몬스터
3.3.1. 숲의 메르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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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 효과는 메르피 카드 서치. 폭넓은 범위에 레스큐 몬스터로 단번에 뽑을 수 있는 걸 생각하면 괜찮다.
②의 효과는 메르피가 패로 돌아갔을 경우, 몬스터 1장의 공격과 효과를 영구적으로 막는 효과. 소환에 반응해 메르피를 되돌리면서 상대 전개 요원이나 강력한 몬스터를 틀어막을 수 있다. 공격당해서 메르피가 패로 돌아오면 전투 리플레이로 상대는 새로운 공격 대상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 효과를 쓰면 공격을 아예 막을 수도 있다.
공격 불가능으로 만들고 효과를 무효화하는 방식이라 효과가 없는 일반 몬스터에도 적용할 수 있으나, 소환하자마자 효과가 터지는 유발효과 몬스터들은 메커니즘 상 효과를 막아버리기 전에 처리가 끝난다.
일러스트엔 기존 메르피 외에도 판다, 알파카, 너구리, 다람쥐 또는 친칠라[1] 로 보이는 메르피 몬스터[2] 들이 있다. 특정 개체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여러 마리'의 생물을 몬스터 1장으로 지정하는 얼마 없는 몬스터 카드이기도 하다. 래비는 여기서도 그루터기에 앉아있다.
'''수록 팩 일람'''
3.3.2. 메르피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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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소재를 쓰는 효과는 없고, 엑시즈 소재의 수에 따라 효과가 늘어나는 효과만 있다.
①의 효과는 자체 소재 충당. 마수의 회유나 지옥의 폭주소환 등을 써도 3~4 소재 정도가 한계라, 이걸로 5소재를 만들어 싸우는 게 필수다.
핵심은 ②의 효과. 3소재 이상에서부턴 전투 내성을, 4소재 이상에선 받는 전투 데미지 삭제, 5소재 이상부터 번 데미지 효과를 얻는다.
전투 내성까진 얻기 쉽지만 그것만으론 무의미하고, 제대로 싸우려면 소재 5개는 필수다. 그러나 소재 충당이 패 / 필드에서만 이뤄져서 반드시 몬스터 5장 분량 어드밴티지를 소모해야 한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 효과 데미지도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 의존이라 불안정하고, 높아봐야 2~3000이라 소재 5장치에 걸맞는 수치는 아니다. 효과 내성이 없어서 제거되면 손해가 막심한 점도 문제. 거기다 두근두근 메르피즈가 더욱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해서 일반적으론 쓸 필요성이 적다. 소재를 끌어모아 메르피타임으로 광역 바운스+공격력 업이 가능한 건 장점.
머리에 뿔이 하나 나 있지만 이름의 모티브나 메르피타임에 등장한 모습부터가 엄마고, 귀나 꼬리 등을 보면 특정한 동물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진 않다. 굳이 꼽자면 유희왕에 여러 번 등장했던 환상종 알미라즈에 가까울 듯.
설정화에 따르면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며, 주머니는 푹신푹신한 데다 살균처리가 되어있어 아주 청결하다고 한다. 품에 안고 있는 작은 동물은 새끼.
'''수록 팩 일람'''
3.3.3. 두근두근 메르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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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 효과는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자신 필드의 메르피 몬스터에게 직접 공격 능력을 부여하는 효과. 메르피는 전반적인 공격력이 낮아 큰 데미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직접 공격 후에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를 겹쳐 엑시즈 소환할 수 있는 게 강력하다.
②의 효과는 자신 필드의 야수족 엑시즈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리고, 그 몬스터의 엑시즈 소재의 수까지 묘지의 레벨 2 이하의 야수족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 소재로 사용한 메르피를 소환해 어드밴티지를 벌거나 숲의 성수 카란토사로 제거를 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상대 턴 한정이지만 프리 체인 발동이 가능해서, 효과나 공격 대상이 된 엑시즈 몬스터를 회피시키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일러스트는 래비가 과일을 잔뜩 모아놓은 그루터기 주변에 다른 메르피들이 모인 모습.
'''수록 팩 일람'''
3.4. 마법 카드
3.4.1. 메르피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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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피 전용 소생 마법. 엑시즈 소재로 소모했던 메르피들을 살려 고유 효과를 쓰게 하거나 메르피즈를 특수 소환하고 FNo.0 미래용황 호프로 이어가는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일러스트에선 메르피 몬스터들이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수록 팩 일람'''
3.4.2. 메르피의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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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피 카드지만 사실 야수족이라면 누구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카드. 일회용 효과 파괴 내성과 미니 탐욕의 항아리 효과가 있다. 별 의미는 없지만, 덕분에 마수의 회유나 레스큐 캣으로 뽑은 몬스터들도 한 번은 파괴를 막아줘서 필드에 남게 된다.
그리고 잘 보면 탐욕의 항아리와 달리 꼭 3장이 되돌아가야 드로우를 보는 게 아니므로 무덤의 지명자 등에 짤릴 걱정은 없다. 물론 3장이 다 제외되면 불발된다.
일러스트엔 기존 메르피 몬스터들과 판다, 알파카, 너구리, 쥐로 보이는 메르피 몬스터들이 숨어 있다.
'''수록 팩 일람'''
3.5. 함정 카드
3.5.1. 메르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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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관련 능력치가 낮은 메르피 카드군의 필살기. 마미의 소재 5개를 전부 제거하면 대상 5바운스+공 3500의 마미가 나오며, 굳이 엑시즈 몬스터 1장을 지정하고 있지 않아 엑시즈 몬스터가 여러 장이면 전부 다 소재를 써서 더욱 높은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 이론상 가능한 수치는 상대 필드에 몬스터 7장+마함 5장+필드 마법 1장=전원 6500 상승.[3] 물론 메르피 외의 야수족 엑시즈 몬스터도 강화와 소재 제거 효과를 받는다. 다만 엑시즈 소재를 다 써버리면 아무 내성이 없는 그냥 바닐라가 되어버리니 사용한 턴에 끝내는 용도로 써야 한다. 비파괴 제거인 건 좋지만, 대상을 지정하는 게 단점이다.
제작 도중 유출된 카드 목록에선 "메르피의 소꿉놀이(メルフィーのおままごと)"란 이름으로 적혀 있기도 했다.
'''수록 팩 일람'''
4. 참조 카드
모든 메르피가 캣의 범위 내에 들어가며, 래비는 레스큐 래빗의 범위에도 들어간다. 메르피의 자체 전개력이 부실해서 반드시 투입해야 한다.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싱크로 소환하는 카드. 메르피의 자체 전개 효과는 엔드 페이즈에 발동해서 레스큐 몬스터들 외에도 전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주로 소환하는 건 일회용 퍼미션 기능이 있는 아크 디클레어러, 필드에 여유가 있다면 한번 더 싱크로 소환이 가능한 크리스트론-쿠온담을 뽑은 뒤 상대 턴에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다면 한데스를 하는 데저트 로커스트 등.
전부 같은 레벨 2 야수족이라 서로 서로가 효과 대상에 들어간다. 발레리폰과 꼬마너구리는 전개, 카란토사는 견제를 맡는다.
퍼미션 요원. 유니코르는 메르피의 패 조절 효과로 체인블록 없이 막아낼 수 있으며, 비스트는 덤핑과 동시에 마법 카드를 무제한 봉쇄할 수 있다. 둘 다 레스큐 캣 하나로 띄울 수 있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순수 메르피론 뽑기 힘들고, 마굉신수 튜너나 레벨 3 튜너가 필요하다.
- 랭크 2 엑시즈: No.64 늙은 너구리 삼태부,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 팬텀 나이츠 커스드 자베린
삼태부는 레벨 2의 야수족 몬스터를 소재로 써야 해서 안성맞춤인 동시에 높은 공격력을 얻을 수 있고, 세인토레아는 비대상 비파괴 제거 효과가 있다. 커스트 자베린은 프리 체인 발동은 못해도 대상 지정 무효+공 0 효과로 차별화할 수 있다. 그 외엔 No.96 블랙 미스트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랭크 엑시즈 몬스터를 다수 쓰는 덱이라면 고려할 만한 카드. 대강 레드 레조네이터+레스큐 캣 이렇게 2장을 잡고 시작하면 한 번에 뽑을 수도 있다.
단번에 메르피 3장을 전개할 수 있다. 그러나 효과가 무효화되어 패로 못 돌아가고, 발동 후엔 야수족만 특수 소환 가능한 데다 엔드 페이즈에 자괴해서 빨리 다른 몬스터의 소환 소재로 쓰는 게 좋다. 현재까진 3소재 마미를 꺼내는 가장 쉬운 카드.
발동 후 특수 소환이 막힌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메르피 몬스터만 잡혀선 아무것도 못 하는 메르피 입장에선 그게 그거다. 보통 이 효과로 캣시와 퍼피를 소환하고 상대 턴에 카란토사를 뽑거나, 홉 이어 비행대를 서치한 다음 효과를 발동하면 된다.
묘지에서 자체 부활시 레벨 2 몬스터로 나와서 랭크 2 몬스터로 이어가기 쉽다. 메르피에 부족한 견제력을 보충해주는 건 덤.
비교적 발동 조건이 쉬워 패를 보충하기 좋다.
메르피의 타점이 낮아 몬스터가 있는 상태에서도 특수 소환 가능한 상황이 자주 펼쳐지며, 캣시로 서치할 수 있는 데다 수왕 알파의 코스트로 전부 띄워 놔도 엔드 페이즈에 복귀할 수 있어 궁합이 좋다. 메르피의 타점도 3000으로 올라가는 건 덤.
야수족 / 야수전사족 / 비행야수족을 다루는 테마라 야수족인 메르피도 같이 섞어 쓸 수 있다. 이 경우 염무-「천기」도 초동 카드로 쓸 수 있게 돼 초반 운영이 쉬워지고, 케라스와 키트가 레벨 2 야수족이라 엑시즈 소재로도 쓸 수 있다.
메르피 효과 몬스터들의 특수 소환 타이밍이 엔드 페이즈라 정규 엑시즈가 곤란해서, 프리 체인 함정인 원더 엑시즈를 이용해 상대 턴에 엑시즈 소환하는 전술은 유용하다.
두근두근 메르피즈와의 연계로 직접 공격→아제우스 소환→필드 클린으로 연계할 수 있다. 상술했듯이 이 때문에 붙은 별명도 두근두근 아제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