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엑소더스/스토리

 



1. 서장
2. 모스크바
3. 겨울
4. 볼가 강
5. 봄
6. 야만타우 산맥
7. 카스피 해
8. 여름
9. 타이가
10. 가을
11. 죽은 도시
12. 피날레
13. DLC
13.1. 두 명의 대령
13.2. 샘의 이야기



1. 서장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선 엔딩 이후 2035년의 모스크바에서 시작된다.[1]
D6에서의 붉은 라인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후 아르티옴은 스파르탄 오르도를 은퇴하고 지난날 오스탄키노 탑에서 검은 존재들과의 접촉에서 희미하게 들렸던 "바깥 세계" 의 무전을 듣기 위해 계속해서 군용 무전기를 가지고 지상 위 높은 곳에 올라가 방사능에 중독되어가며 모스크바 바깥 세계와의 통신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한 번은 허탕을 치고 귀환하다가 역을 공격하는 워쳐 떼를 만나 악전고투하다 죽기 직전 겨우 오르도에 발견되어 메트로로 실려오게 된다. D6 전투로 자기 다리와 수많은 전우를 잃은 아르티옴의 장인 멜니크 대령은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며 몸까지 다쳐가는 아르티옴을 책망하며 강제로라도 폴리스로 돌아가 오르도에 복귀할 것을 종용한다.[2][3][4]

2. 모스크바


그러나 언제나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번번이 허탕을 치던 와중에 안나와 지상을[5] 탐사하다가 우연히도 모스크바의 지상을 달리는 기차를 발견하게 되고 곧이어 기차를 따라가는 군인들의 차에 얻어 타기 시작한다. 처음에 안나와 아르티옴은 이들의 장비 수준을 보고 모스크바 지상을 돌아다니는 오르도의 동료 스토커들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사실 이들은 한자동맹의 병사들이었고[6], 놀랍게도 이들의 차량에는 '''모스크바 바깥에서 온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7] 안나는 모스크바 외부에 진짜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흥분한다. 하지만 한자동맹 병사들은 메트로 내부로 외부에서 온 사람들을 데려가지 않고, 으슥한 골목으로 차를 몰고 가서 마스크도 없이 이들을 내리게 한다. 군인들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하려는 것을 본 안나는 거세게 항의하고, 아르티옴은 한자동맹 군인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총을 맞아 총살당한 민간인과 함께 시체들이 쌓여있는 구덩이로 떨어지고, 안나는 잡혀가게 된다.
이곳은 한자동맹의 '비밀 작전'을 수행 중인 군인들이 순찰을 돌면서 발견된 외부인들을 잡아 죽이는 처형장이었으며, 아르티옴은 오래도록 소지하고 있던 헌터의 인식표에 총탄이 박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아르티옴은 안나를 구하기 위해 한자동맹의 기지에 잠입하고,[8] 안나를 죽이려는 한자동맹의 군인에게 거세게 항의하던 열차 기술자 예르막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안나를 구출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자동맹의 장교와 몸싸움 중 발사된 총이 기계장치를 박살 내버리는데, 놀랍게도 기계장치가 부서지자 '''모스크바 바깥의 전세계에서 수많은 통신이 들려오기 시작하며'''[9], 장교는 '''이제 적들이 우리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며 절망한다.'''
탈출을 위해 아르티옴과 안나, 예르막은 모스크바 근방을 정찰하는 목적으로 운용하는 한자동맹의 기관차를 탈취하여 한자동맹의 기지에서 탈출하나, 섬광탄을 던지고 돌입한 군인들에게 잡히게 된다. 이내 돌입한 한자동맹의 장교들에게 처형되려는 찰나 그 군인들이 실은 멜니크 대령이 인솔하는 오르도 대원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료를 절대 버릴 수 없다는 오르도 대원들의 판단에 의해 역으로 한자동맹 장교들을 제압하고 함께 기차를 타고 탈주하게 된다.
동맹을 맺은 오르도가 자신들을 배신하고 열차를 탈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자동맹은 중장갑으로 무장한 고속 장갑 열차를 보내 스파르탄 대원들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군사재판에서 전원 반역죄로 처벌받을 거라고 일갈하며 멜니크 대령을 서방에 기밀을 팔아먹으려 드는 반역자라고 매도한다. 아르티옴은 처음에는 멜니크가 한자와 협상하는 사이에 조용히 한자 장갑 열차로 건너가 엔진룸에 폭탄을 설치할 작정이었으나 한자동맹이 공격을 시작하면서 결국 총격전 끝에 열차에 폭탄을 설치한 후 고속열차를 폭파하고, 스파르타 오르도 전체는 이제 정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메트로의 반역자가 되어 쫓기는 몸이 되고 만다.

3. 겨울


모스크바로부터 108km 떨어진 외곽은 이제 핵전쟁의 상흔이었던 방사능이 안전 수치까지 떨어져 방독면을 쓰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상태였고, 안나는 한자동맹, 그리고 그 너머의 누군가와의 비밀 거래가 있었던 자기 아버지를 추궁하여 답을 듣게 된다.
핵전쟁이 개시된 이후, 은둔한 모스크바 방어 사령부.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모스크바를 제외한 러시아의 전 국토가 적군에게 점령당했다고 상정한 상태에서 모스크바가 살아남았다는 것이 알려질 경우 가해질 추가 핵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실드' 프로젝트를 가동. 모스크바와 그 인근을 전파방해기로 덮어 외부와의 모든 교신을 차단해왔다. 이미 전 국토가 적국의 손에 넘어갔다고 상정하였기에 모스크바 바깥에서 오는 모든 사람들은 서구 세력의 스파이로 몰아 죽여왔던 것.[10] 이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꼭두각시 국가들의 지도자들과 감시자들이 직접 부리는 한자 동맹의 몇몇 군인들 정도였으며, 오르도의 대장인 멜니크 대령도 D6의 전투 이후 많은 대원들을 잃고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한자에 신병훈련을 제공하고, 고참병 일부를 오르도에 제공받는 동맹을 한자 정부와 맺으면서 알게 된 것이었다. 자신도 알아낸지 고작 6개월 밖에 안됐다고.
처음에는 아르티옴과 안나만 사태가 조용해질 때까지 모스크바 바깥에 숨겨주려다가 한자의 추격 열차까지 파괴해버리는 대형 사고를 쳐버림으로써 결국 그냥 돌아가면 서방 세력의 스파이로 몰려 재판도 없이 총살당할 판이니 이판사판이 된 멜니크 대령은 아르티옴에게 '아크'의 통신을 확인하라고 하는데, 이때 우랄 산맥으로부터 야만타우 산의 지정된 좌표로 이동하라는 군사용 무선이 수신된다. 그는 이 소식을 듣자 우랄 산맥으로 대피한 러시아 연방의 중앙정부가 준비한 지하도시가 살아남아 국가의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서 모스크바의 생존을 알려 모스크바를 재건하고 오르도의 반역 혐의를 씻겠다고 한다.
라디오에선 한자동맹, 무뢰배와 아크, 일기예보, '''영어권''' 방송 순으로 나오는데, 영어권 방송의 경우 주변인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구조요청을 하나 곧 괴물에게 끔살 당하는 방송이다. 한 번 나온 뒤엔 사망한지라 나오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세기말인데 라디오 음악채널이 남아있다. 관련 도전과제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자.
아크의 통신을 찾아낸 이후 멜니크는 기뻐하며 어차피 이 기관차에 계속 몸 담고 있어야할거 기관차에게 이름을 지어주자고 한다. 다들 자기다운 이름들을 뱉어대다[11] '오로라'라는 이름을 붙혀주고, 스파르탄은 모두 오로라호를 위해 축배를 들며 대여정이 시작된다.

4. 볼가 강


모스크바에서 776km 떨어진 볼가 강에서 오로라 호와 대원들이 누군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보일러가 파손되어 멈춰 서게 된다. 도망치는 2명을 보고 점령군인가 하고 밀러 대령은 바짝 긴장했지만, 그들은 넝마를 입고 있었다는 말에 실망하다가, 그들은 단순한 정찰병이며 그렇기에 어린이나 노파 등을 썼을 것이라고 애써 합리화한다. 볼가 강은 잔류한 방사능은 국지적인 편이지만 이미 방사능에 변이 된 식인 갑각류가 돌아다니는 곳이었고, 현지 무장세력의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파손된 기차 오로라 호의 수리가 필요하게 되자 멜니크 대령은 아르티옴과 안나에게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한 교회를 살펴보라고 한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도착하여 어부들의 환영을 받으며 교회 내부로 진입하면 전기가 죄악이라는 실란티우스의 설교가 한창 진행 중인데, 처음에는 환대하는 것처럼 보이던 신도들은 바리케이드를 내려 배를 나포해 버리고, 이교도인 아르티옴을 잡으려 든다. 그 도중에 어린 소녀인 나스트야가 나타나 이들이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면서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외치며 아르티옴의 도주를 돕는다. 나스트야를 따라가면 교회의 가장 높은 탑에서 1년간 감금되어있던 카트야와 나스트야를 발견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도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은 사실상 무지한 어촌민이기에 그들을 간단히 제압하고[12] 안나의 도움을 받아 모녀를 구출해서 오로라로 데리고 온다.
그 교회는 한 때 정치인이었으나 핵전쟁으로 다른 세상과 연락이 모조리 끊겨 공항에 빠진 어촌민들을 휘어잡기 위해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바뀐 실란티우스와 신도들이 점거하고 있었다. 사이비 종교는 볼가강에 서식하는 거대 메기를 신으로 섬기며, 전기를 악마시하고 교주가 정화한 기술[13]을 제외한 어떠한 기술도 '사탄의 지식'이라며 배제하는 종교이다. [14]
그녀에게 실란티우스에 의해 어촌민들이 기술을 혐오하는 광신도가 되자 순례를 떠난다는 핑계로 마을을 나와 크레인에서 혼자 사는 크레스트라는 기술공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오로라의 수리를 돕기 위해 거대 크레인 위에 살고 있는 크레스트를 만나게 된다. 사이비 종교나 그걸 믿는 멍청한 신도들에게 질릴 대로 질린 크레스트는 흔쾌히 동행 요청을 받아들이고, 일행으로 합류하게 된다. 그 와중에 안나가 송전탑으로 이동하다가 발견한 벙커를 탐사하던 도중 유기된 화학폐기물 가스를 들이마시고 기절하는 사고를 당하여 구하러 가기도 한다.[스포일러2]
하지만 멜니크 대령은 교회에서 구해온 모녀는 기관차에 묵을 장소가 없기에 데려갈 수가 없다고 반대하고, 스테판은 여기 격렬히 반대하면서 자기 자리를 대신 내주겠다 까지 한다. [15] 크레스트는 밴딧 소굴에 객실차가 있고 터미널에 소형 전동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르티옴은 전동차를 얻기 위해 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은 거대 메기의 서식처로, 신도들이 시체를 거대 메기의 먹이로 주는 의식을 치르는 장소로[16] 수많은 휴머니멀들까지 바글거리는 곳이다. 악전고투 끝에 전동차를 얻은 아르티움은, 다시 대규모 밴딧 소굴에서 객실차를 연결해서 오로라로 돌아온다.
하지만, 커다란 문제가 남았는데, 야만타우 산으로 가는 길은 도개식 다리며, 신도들이 점거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신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상단들과 거래를 한다는 것을 이용, 상단들을 급습하여[17] 그들로 위장해서 다리에 침투, 교주 실란티우스를 인질로 잡아 다리를 내리고 잽싸게 도망친다.[엔딩_스포일러1] 멜니크 대령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게서 들어왔던 서방 세력의 점령군은 없었고, 그는 이에 실망하여 모스크바 방위사령부는 지방 정부니까 야만타우에 숨어있는 연방 정부에게 가면 진짜 현황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아크'로 향한다.
카스피언 해와 더불어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가장 큰 맵이며 이곳에서 대부분의 무기 파츠와 방어구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다. 가능하면 이곳에서 최대한의 파밍을 마친 후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것을 권장한다.

5. 봄


모스크바에서 2,718km 떨어진 야만타우 산으로 가는 도중, 크레스트의 도움으로 무선 인코더를 수리한 일행은 아크와의 통화에 성공한다. 아크 쪽은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에 놀라서 버벅거리다가, 야만타우 산에 있는 아크 시설로 들어오라고 한다. 대화 도중 인원이 몇 명인지 묻고, 1개 분대라고 대답하자 굉장시 실망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행은 야만타우로 향하지만, 예상했던 나토 점령군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정부가 기능하는데도 주위가 전혀 복원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6. 야만타우 산맥


일행은 야만타우 산에 접근하나, 미국이 발사한 엄청난 위력의 핵폭탄에 의해 깎여나간 산과 방사능으로 풀 하나 자라지 않는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고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으나, 멜니크 대령은 통신으로 대화한 국방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하겠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 멜니크 대령은 오로라호를 안전한 곳에 두고 아르티옴과 안나, 샘과 이디어트만을 데리고 전동차를 타고 아크로 향한다.
마침내 야만타우 산에 도착한 일행은 사람 한 명도 없는 적막한 분위기의 낡은 철문 앞에 전국에서 몰려든 듯한 차들이 무수히 쌓여 녹슬어 가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일행들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데, 철문이 열린 내부도 사람의 흔적은 전혀 없고 누가 봐도 한참 방치된 듯한 모습이었다. 샘과 이디어트를 남기고 아르티움과 안나, 멜니크 대령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역광에서 뒷짐을 진 '장관' 들에게 경례를 하고 보고하는데...
'''그들은 사실 러시아 연방 정부가 아니라 식인종으로 전락한 아크 시설 건설요원들과 그들을 관리 감독하던 러시아 군의 하급 장교들이었다.''' 핵이 떨어진 날, 아크 시설에선 아직도 많은 건설요원들이 남아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러시아 정부는 끝내 오지 않았다. 결국 핵을 피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정부와 연락을 하기 위해 계속 무전을 보냈으나 아무 지시가 오지 않았고 결국 예상보다 훨씬 적은 식량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방주'라는 이름처럼, 핵전쟁 동안 사람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은 이 시설은 무의미하게 방치되고 자신들의 묘지가 될 것이라 절망하려던 중, 자신들의 전파를 듣고 일부 피난민이 왔다. 의미가 없지 않았다고 기쁘게 그들을 받아들였지만, 문제는 바로 압도적으로 모자란 식량. 결국, 모두 다 굶주리던 어느 날, 누가 '고깃국'을 만들어 가져왔고, 누구나 그게 뭔지 알면서도 냄새를 못 이겨 먹었다. 인간 고기가 그렇게 맛있는 것이었단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어느새 정부와 연락하려는 전파는 난민들을 낚아채기 위한 것이 되었고, 그들은 20년간 식인을 해왔다. 그 와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인으로 전파된 프리온 병[18] 에 의해 인육에 굶주려 이성을 상실한 미치광이들이 되었고, 국방장관을 자처한 의사와 그 외 몇 명만 제정신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식인종들은 세 사람을 덮쳐 포박하고, 기침을 하던 안나는 잡아먹기 전에 정밀조사를 해 봐야겠다며 의사가 데려간다. 멜니크 대령과 아르티옴은 식인종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잠입한 샘과 이디어트에게 극적으로 구조되고, 잡혀간 안나를 빠르게 찾기 위해 대원들은 각자 다른 구역을 탐색하기 위해 흩어진다. 결국 안나를 포로로 잡은 의사를 찾아내고, 의사는 안나가 화학가스로 불치의 폐병을 입었다며 이를 치료해 줄 수 있다며 거래를 시도하지만 빡친 안나에게 목이 그여 사망한다. 식인종들의 대장은 비축된 식량이 전부 떨어졌고 벙커 바깥의 땅은 전부 방사능에 오염된 탓에 농사를 지을 수도 없어 굶주림 끝에 어쩔 수 없었다고 멜니크 대령에게 변명하나, 그 말에 분노한 멜니크 대령이 "그럼 인간답게 죽었어야지!"라며 식인종 대장을 즉결 처형하고 이디어트가 기지의 위성 데이터를 뽑아낸 후 더 이상 식인종들이 생존자들을 속여 잡아먹지 못하도록 통신 센터를 파괴한 뒤 아직도 새까맣게 몰려드는 식인종들을 피해 야만타우 벙커를 완전히 폐쇄하고 탈출한다.
식인종들과 사투하며 간신히 빠져나온 일행이었지만, 일행들은 희망이 또다시 사라진 것에 대해서 낙담한다. 잔존 정부라 믿었던 자들은 사실 식인종인 데다 이미 실드 프로젝트를 엿 먹인 그들은 완전한 공공의 적, 모스크바 메트로로 되돌아가는 즉시 살해당할 것이 뻔했다. 모든 것을 던지고 새로운 곳에 살려고 해도, 그나마 살만해 보이는 볼가 강가는 주민들에게 악감정을 심어서 안돼 보이고, 전 국토에 핵이 떨어져 어디로 갈지도 모르니..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아크 시설 컴퓨터에서 뽑은 데이터를 체크하던 이디어트가 한 가지 발견을 말하자 다들 솔깃해진다. 컴퓨터에 의하면 위성 센터는 핵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지금이야 당연히 폐기되었겠지만, 적어도 핵전쟁 이후의 위성에서 찍은 사진 및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테고 그걸 안다면 적어도 어느 지역이 살만한 곳인지 알 수 있다는 것. 실 같은 희망을 붙잡고, 단원들은 카스피 해 부근에 있던 위성센터로 오로라 호를 몰고 향하게 된다.

7. 카스피 해


3달간 모스크바에서 3609km 떨어진 카스피 해에 있는 카스피-1 위성센터로 가면서, 풍경은 점차 황량한 모래먼지만이 가득한 사막으로 변해 갔다. 핵전쟁 이전에도 사막에 가까웠지만 핵전쟁 이후 바다가 거의 말라버려 완전한 사막이 되어버렸다. 카스피 해역에 도달한 일행은 갑자기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약탈자 무리들과 조우하고, 이들은 바론에게 보고를 해야 된다며 차를 끌고 어딘가로 떠나 버린다. 적대적인 무장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반대로 자동차와 조직화된 무장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근처에 인간이 생활할 수 있는 식수와 정제 석유가 있다는 이야기이기에[19] 일행은 자원 수급을 위해 일단 전 기차역에 정차한다. 오로라 호의 상황도 매우 좋지 않아 석탄은 이미 다 동이 나서, 나뭇가지나 판자 쪼가리를 태워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판이었고, 냉각수로 쓸 물은 차 한 잔 끓이기에도 부족할 상황이었으며, 20년 간 대부분 눈과 구름만 있던 모스크바에서 살았던 일행은 처음 겪어보는 무더운 사막의 기후와 식수 부족으로 차례차례 쓰러지기 시작해서 멜니크 대령, 아르티옴, 안나, 다미르 정도만이 싸울 수 있는 상태였다.
심한 탈수현상으로 쓰러진 일행들을 구출하기 위해 아르티옴은 식수와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이를 위해 자동차 확보에 나선다. 아르티옴은 멜니크 대령의 지시대로 차를 몰고 돌아다니던 약탈자 사울을 추적한 끝에 휴머니멀에게 공격받던 그를 구출하지만, 대뜸 사울이 반격을 하는 통에 그를 제압하고 그의 차키를 빼앗는다.[20] 사울의 차에 시동을 걸고 돌아다니는 도중 차에 설치된 약탈자들의 통신으로 바론이라는 자가 기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였다며 전쟁 준비를 한다는 말이 들려온다.
멜니크 대령은 현지 협조자로 기울이라는 여성과 접선하였고 기울은 스스로를 남작(Baron)이라고 칭하는 석유 채굴꾼 '무나이 바일러'를 상대로 함께 싸우는 것을 대가로 오르도 일행을 핵전쟁 이후로 스파이더버그의 둥지가 되어버린 카스피-1 위성 통신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한다. 노예가 된 자신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중앙아시아계인 기울은 위성센터 근처의 등대를 근거지로 만들었으나, 이러한 활동으로 노예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돌아 '무나이 바일러'의 최대의 골치이자 위협이 되어[21] 작정하고 제거하기 위해 타격대를 보냈고, 기울은 오르도의 원조를 기다리며 무뢰배들을 함정으로 하나하나 제거하며 등대에서 농성을 한다. 그러다 아르티옴이 도착하여 무나이 바일러들을 물리치고는 다미르와 기울의 도움으로 아르티옴이 카스피-1 위성 센터에 들어가 대전쟁 이후 2019년의 위성사진과 기울이 부탁한 가족사진을 찾아낸다. 다시 기울에게 사진을 주면 나스트야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물통을 받을 수 있다.
위성사진을 찾은 후 아르티움은 물을 얻기 위해 다미르와 함께 이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물이 나오는 곳의 노예들이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 북부의 강제노역장으로 향한다. 바론의 부하들과 교전 끝에 물이 가득찬 수차 칸을 손에 넣고 다미르와 차를 타고 오로라호로 돌아온 아르티움은 바론의 부하들이 오로라호를 습격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치열한 교전 끝에 오로라호를 지켜낸다.
아르티움과 일행은 바론의 요새로 침투하고, 의외로 바론은 아르티움을 공격하지 않고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자며 불러들인다. 결국 아르티움과 일대일로 만난 바론은 계속 골치거리였던 기울만 넘기면 연료도 주고 보내주겠다고 제의하나, 바론을 죽이기 위해 숨어있던 기울이 뛰어나와 거래는 무산되고 적진 한복판에서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로 교전이 시작된다. 적들을 모두 처리한 아르티움과 다미르는 기울을 인질로 잡은 바론과 대처하는데, 한때 위기에 몰리나 안나가 헤드샷을 날려 바론을 사살하고 상황을 모두 정리하게 된다. [22]
상황이 정리되면 아르티움의 행동에 따라 다미르가 오로라호를 떠나 기울과 함께하거나, 아르티움과 행동을 계속할 수 있다.

8. 여름


아르티옴 일행은 통신센터에서 얻은 위성지도를 분석 결과 타이가 삼림지대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낸다. 일행은 열차를 타고 타이가 삼림지대로 향하고, 그 동안의 여행으로 가까워진 카챠와 스테판은 열차 내에서 흥겨운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흥겹던 분위기는 그동안 심상치 않을 정도로 기침을 해왔던 안나가 피를 토하면서 갑자기 어두워진다.
이게 무슨일이고 하니, 볼가 강 유역에서 잠겨져있던 벙커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을 때, 유독가스를 너무 많이 흡입한 탓에 폐가 망가지기 직전까지 건강이 악화되어버렸던 것이다.[23] 이에 멜니크 대령은 아르티옴을 추궁하지만 예르마크의 중재로 겨우 진정하며, 일행들은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금방 호전될거라는 것을 굳게믿고 한시라도 빨리 타이가 산림으로 향한다.
라디오를 들으면 도적들이 그 망할 아크 프로젝트 방송이 완전히 정지되고 그 장소도 완전히 폐쇄됐다는 걸 서로 이야기한다. 도적들은 아크 프로젝트 방송이 식인종들이 희생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하는 방송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모양.
또한, 기울이 기름꾼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땅을 되찾자고 연설하는 걸 들을 수 있다.

9. 타이가


일행은 타이가 삼림지역에 도착했고,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경치와 맑은 하늘에 기뻐한다. 아르티옴과 알로샤는 레일카를 타고 오로라에 앞서서 정찰을 떠나는데, 평화롭던 분위기는 돌연변이 곰의 산 전체를 울리는 포효에 깨지게 된다. 포효를 지른 곰은 아르티옴 일행 앞에 나타나 선로를 부숴 버리고, 아르티움은 배낭을 잃고 물속에 빠져 익사 위기에 쳐했다가 숲의 아이들의 일원인 올가가 동료들 몰래 구조하며 살아난다.
모든 장비를 잃고 뭍으로 나온 아르티옴은 숲의 아이들의 무기인 헬싱 석궁을 얻어 무장하고, 알로샤를 찾아 늑대들이 우글거리는 숲을 지나 숲의 아이들의 진지로 이동하다가 덫에 걸려 포박되게 된다. 덫에 걸린 아르티옴을 놓고 개척자와 해적이라는 두 파벌이 서로 인수하겠다고 말싸움을 벌이다가, 돌연변이 곰의 공격으로 아르티옴은 빠져나오고, 해적 한 명이 가져갔던 배낭을 되찾게 된다.
개척자 캠프에서 아르티옴은 같이 붙잡힌 알로샤도 올가에 의해 탈출하였다는 사실을 엿듣게 되고, 알로샤를 만나기 위해 처음에 눈여겨보았던 산 위의 교회를 찾아가던 중 돌연변이 곰과 마주치게 된다. 곰을 피해서 교회 상부로 올라가면[24] 올가를 다시 만나 그동안 숲의 아이들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숲의 아이들은 사실 이 숲으로 수학여행을 온 선생들과 강사, 학생들이 핵전쟁이 일어나자 생존하기 위해 결집한 집단으로, 선생들의 가르침에 따라 살인을 최소화 하며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던 집단이었다. 그런 학생들이 두 파벌로 나뉘게 된 계기는 학생들이 사냥을 나간 사이에 밴딧들이 소수만 남아있던 정착지를 공격해서 모두 학살한 사건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이들의 복수를 위해 밴딧들을 추적하여 술취한 밴딧들을 기습하여 모두 처참하게 살해하였고, 인솔자였던 교사는 이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이들은 스스로를 해적으로 칭하며, 생존을 위해서는 모든 침입자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밴딧 포로를 잡아와 학생들에게 죽이게 시키고, 밴딧들의 시체를 본보기로 여기저기 걸어놓기 까지 한다. 차마 살인을 할 수 없던 학생들은 겁쟁이로 놀림받고 개척자라는 다른 파벌로 나뉘어 나가게 되었고, 이러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자책한 교사는 결국 교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올가와 헤어진 아르티옴은 알로샤를 만나기 위해 다시 댐으로 향한다. 댐으로 향하기 위해 해적 파벌 캠프에서 배를 훔쳐 타고 학생들의 대표였으나 방사능 구덩이에서 나가기를 거부한 정신나간 제독이 거주하는 곳을 지나 올라가면 드디어 알로샤와 다시 만나게 된다. 알로샤는 올가와 서로 첫눈에 반했다며 신나 있지만, 겉보기에 깨끗해 보이던 타이가 삼림도 '''댐 상부에 상류에서 흘러온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퇴적되어 밤에도 파랗게 빛을 발할 정도이고, 댐 또한 머지않아 붕괴될 상황이라 그 방사능의 홍수에 숲 전체가 모두 방사능에 휩쓸리게 되는건 시간문제'''이기에 정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댐으로 올라가기 위한 집라인으로 가던 일행은 돌연변이 곰과 세 번째로 만나게 된다. 곰에게 충분한 데미지를 줄 경우 절벽이 무너지면서 곰이 떨어져 죽게 된다.
곰을 죽인 후 아르티옴과 알로샤는 집라인을 팽팽하게 조절하고 막 댐으로 건너가려 하던 찰나, 올가와 개척자들이 나타난다. 선한 루트로 진행했을 경우 올가는 주인공과 작별하고, 알로샤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게 되나[25], 악한 루트로 진행할 경우 올가는 집라인을 타고 건너는 일행을 가차 없이 석궁으로 공격하고 알로샤는 화살을 맞고 하반신 불구가 되게 된다.

10. 가을


안나의 증세는 점점 심해지고, 겨울이 다가오며 약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노보시비르스크는 대전쟁 당시 떨어진 코발트 폭탄에 의해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였다. 그러나 멜니크 대령과 아르티옴은 안나를 구하고 지금까지 먼 길을 떠나온 오르도의 레인저들이 정착할 수 있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대에 대한 지도와 독가스로 손상된 폐를 치료해 주는 군용 시험약을 구해오기로 한다. 하지만 제 성능을 발휘하는 방사능 방호복이 두 벌뿐이라 파견 인원이 제한된 상황, 레인저 대원들은 자살 임무에 가까운 노보시비르스크 탐사에 자원하나, 멜니크 대령은 이 모든 것의 책임이 점령군에 대한 망상으로 모두를 사지에 몰아넣은 본인과, 자기의 꿈을 위해 대원들 모두를 위험에 빠트린 아르티옴에게 있다며 그들을 만류시킨다. 대신 도시 외곽의 철도박물관에서 제설차량을 구해오라고 지시하고는 아르티옴과 함께 방사능 지옥인 노보시비르스크 시가지로 향한다.
알료샤가 라디오로 계속해서 올가에게 통신을 시도하지만 연락이 안되고 녹음메시지라도 남기면서 걱정하는데 라디오에서 도적들의 통신을 들어보면 올가와 숲의 아이들 전체가 이미 이동을 개시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다수 그룹의 도적들이 숲의 아이들이 완전히 이동을 마치기 전에 습격하려고 포위망을 짰지만 이미 여러 그룹의 연락이 두절됐고 현재 무전을 하고 있던 도적의 그룹에게도 숲의 아이들이 기습을 하는 걸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통신을 하고 있던 도적의 바로 옆에 있던 녀석이 화살을 맞고 죽어버리고(...) 자신도 죽을 거라는 걸 깨닫고 체념했는지 다른 그룹의 도적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통신이 끝난다.
또한, 곧 다음 챕터에 나올 키릴이 울먹이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아버지인 클레브니코프 대령한테 연락을 시도하는 걸 들을 수 있다. 노보시비르스크의 방사능이 너무 심해서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원할 때 연락 시도조차 못하는 모양이지만 이때가 이미 열세번째 연락 시도였다. 그리고 클레브니코프 대령은 이미...

11. 죽은 도시


그렇게 도착한 노보시비르스크는 건물들은 전혀 파괴되지 않았으나 엄청나게 높은 코발트탄의 방사능[26]에 오염되어 생명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상태였다. 여기서 멜니크 대령과 아르티움은 납으로 둘러싼 자동차를 타고 안나의 치료약을 구하기 위해 군의 비밀 연구소로 향하고, 남은 대원들은 근처의 철도 박물관에서 제설용 크레인을 찾으러 떠난다. 다른 일행들이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며 '행운을 빈다 형제여'(Удачи, Брат)라고 말한다.[27] 이때 아르티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폐허가 된 노보시비르스크 시가지를 비추며 해당 미션이 대단원의 끝이라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비장하고 슬픈 OST가 흐른다.
초반에는 어느정도 차를 타고 이동 했지만 더 이상 차량으로는 갈수 없는 곳에 이르자 계속 전진하기 위해서 지하철 입구를 찾아낸다. 지하로 내려간 일행은 모스크바 메트로에서 익숙했던 노살리스 떼를 만나고 역에 진입하자 치열한 전투의 흔적과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시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생존자 소년인 키릴을 발견하고 추격전 끝에 키릴을 잡아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노보시비르스크는 모스크바처럼 생존자들이 약 20년간 지하철에 모여 살아 왔으나, 거의 떨어져 가는 방사능 제거제로 인해 내전이 발생하여[28] 생존자 다수가 사망하였고, 이로 인한 방어력 공백을 뚫고 들어온 돌연변이들의 공격으로 키릴과 키릴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인간이 전멸하였다. 키릴의 아버지도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위성 지도를 찾으러 나갔다가 사망한 상태.
키릴에게 정보를 들은 일행은 딱 3개 남은 방사능 치료제를 하나씩 나눠갖고 두 곳으로 나누어 아르티움은 안나의 약을 찾아 단신으로 연구소 단지로 향하고, 멜니크 대령은 위성 지도를 찾으러 위성 기지로 향한다. 다수의 노살리스와 거대 거머리와의 사투 끝에 아르티움은 배를 타고 연구소 단지 역에 도착하고, 그 와중 방사능 피폭으로 기절하여 방사능 치료제를 사용한다. 연구소에 진입한 아르티움은, 방사능 이형체[29]와 눈이 없는 변종 사서들이 우글거리는 연구소를 지나 안나의 폐병을 치료할 약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하나[30],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사서와의 혈투 끝에 치명적인 방사능이 쏟아지는 야외에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된다.
다행히 멜니크 대령과 키릴이 쓰려져 있는 아르티옴을 발견하고, 본인의 방사능 치료제를 아르티옴에게 투여하고 차에 싣고 오로라호로 향한다. 본인도 치명적인 피폭을 당했으나 치료제를 아르티옴에게 사용해 버린 멜니크 대령은 도중에 결국 잠들듯이 사망하고, 깨어난 아르티옴은 대령 대신 운전대를 잡고 키릴과 함께 오로라호로 향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방사능으로 거의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운전하던 아르티움은 결국 기찻길 앞까지 도달해서 앞으로 고꾸라져 정신을 잃는다.
오로라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오자 깨어난 아르티움은 안나의 약을 들고 차에서 키릴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기어나와 철로 앞에서 쓰러지고, 제설차량을 오로라호에 장착하고 등장한 동료들은 아르티움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

12. 피날레


아르티움이 목숨을 걸고 가져온 약은 기적적인 효과를 내어 안나는 무사하게 회복되었으나,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인 양의 방사능 피폭을 당한 [31] 아르티움은 동료들 모두에게 수혈 치료를 받는다. [32] 여기서 그동안의 챕터에서 구한 동료들의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엔딩을 볼 수 있다.
[ 엔딩 조건 스포일러 ]
메트로 엑소더스도 전작처럼 굿엔딩과 배드엔딩이 존재하며 도덕 포인트가 높을수록 각 챕터를 선 성향으로 끝낼 가능성이 크다. 볼가 강, 카스피 해, 타이가 숲의 세 챕터에서 선 성향으로 클리어할 경우 레인저 동료가 희생하거나 떠나지 않고 오르도에 남게 되며, '''2~3명'''[38]이 생존하거나, 떠나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인공과 같이 여행을 해야 굿엔딩을 볼 수 있다.
  • 잠입 상태에서는 가능한 많은 적을 비살상으로 제압할 것. 각 챕터마다 존재하는 무뢰배 패거리들은 죽여도 되지만 적대적이지만 악 성향 세력은 아닌 생존자 세력들을 죽일경우 엔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적어도 야만타우 벙커 챕터의 식인종은 애초에 휴머니멀 수준으로 퇴화한데다 전후사정이 어쨌건 악인 집단이라 얼마를 죽여도 엔딩의 성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적이 항복할 경우 죽이지 말 것. (무뢰배는 항복 여부 관계없이 다 죽여도 된다.)
  • 단, 일반 생존자 세력(차르 물고기 교도, 노예 부족민, 개척자들)을 죽이는 것이라도 정면 전투가 걸린 상태에서 주인공을 공격하는 적을 사살하는 것은 정당방위이기 때문에 도덕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신 전투에 걸리지 않고 조용히 탈출해야만 받을 수 있는 도덕 포인트는 받지 못한다.)
  • 챕터 별 선엔딩 루트로 가기 위해 필요한 모럴 포인트는 볼가와 타이가는 4점 이상, 카스피 해에서는 6점 이상이다. (악행 하나당 1점씩 감소)
  • [필수]는 도덕 포인트를 주지 않지만, 이행하지 않으면 챕터별 선엔딩이 되지 않는다.
  • 챕터 3: 볼가 강 - 선엔딩 루트는 듀크의 협상을 통해 살란티우스가 아르티옴의 일행들을 그냥 보내준다.
    • [필수] 스테판의 기타를 찾아다 줄것.
    • [필수] 나스트야의 곰인형을 찾아다 줄것.
    • 실란티우스의 교회에서 아르티옴을 잡으러 오는 성기사들을 아무도 죽이지 않고, 발각되지 않고 탈출한다.
    • 도적 기지 내 차르 물고기 교도를 가둔 자물쇠를 부술 것 - 문을 열어주면 독실한 차르 교단의 '시몬'이 크레스트의 전동차가 있는 터미널에서 야간 투시경 및 자원이 모여있는 방에 빨리 들어가게 해줄 열쇠를 준다.
    • 송신탑에 잡힌 차르 물고기 교도를 구출할 것 - 송신탑에 잡힌 차르 물고기 교도는 무뢰배들에게 처형당하기 직전에 놓여있다. 무뢰배들이 이자를 죽이기 전에 조용히 죽이자
    • 상인의 배에서 상인들을 아무도 죽이지 않고, 발각되지 않고 조용히 선장실까지 이동하여 선장을 제압 - 안나의 말을 따르면 꽤나 쉽게 할 수 있다. 단 부표에 발을 딛었을 때 배에 바짝 붙어야 감시병이 지나간다.
    • 도개교에서 살란티우스에게 접근하는 길에 아무도 죽이지 않고, 발각되지 않고 살란티우스에게 접근한다.

  • 챕터 3 악행 - 악행 루트에서는 실란티우스가 경보를 울려 중과부적인 상태에서 아르티옴을 구하는 대신에 듀크는 희생한다.
    • 터미널에서 차르 물고기를 죽인다.
    • 실란티우스의 교회에서 항복하는 성기사를 죽인다.
    • 상인들의 배에서 항복하는 상인을 죽인다.
    • 도개교에서 항복하는 성기사를 죽인다.
    • 교회 안밖에서 주인공을 적대하지 않는 차르 물고기 교도 및 민간인 광신도를 죽인다.[39]
  • 챕터 6: 카스피 해 - 선엔딩 루트는 다미르가 레인저에 계속 있기로 한다.
    • 정부의 위성 관제 시설에서 기울의 가족 사진을 가져다 줄것.
    • 기울이 보답으로 주는 물병을 나스트야에게 전달할 것
    • [필수] 오래된 송전탑 꼭대기에 오르도 레인저들을 관찰 및 노예 관리를 총괄하는 저격수가 있다. 그를 찾아서 죽일것.
    • 석유 채굴꾼들의 차를 조사하던 중에 아르티옴을 기습하는 무뢰배 '사울(솔)'을 죽이지 말 것. 이때 아르티옴이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울은 악인이 아니며(원래부터 휴머니멀에게 쫒기던 사울을 도우려고 한 거였는데 사울이 오해하여 기습한 것) 바론의 지배에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살릴 경우 바론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준다.[스포일러]
    • [필수] 광산과 폐선 노예 수용소의 노예들을 해방할 것 (노예 수용소를 지키는 무나이 바일러들은 다 죽여도 상관없다.)
    • 기울과 전투하고 있는 무나이 바일러들을 발각되지 않고 조용히 처리할것 (이때, 쓰러저 신음하고 있는 노예들을 건드리면 안되며, 무나이 바일러는 다 죽여도 상관없다. 조용히 칼을 던저 처리하자)
    • 다미르와 함께 급수차를 훔치러 가는 미션에서, 발각되지 않고 급수시설 정문을 개방하고 지상의 옥에 갇혀있는 노예들을 자물쇠를 부숴서 해방할 것.[40]
    • 바론과의 협상을 위해 바론의 기지에 올라가는 중에 보면 바론의 병사 하나가 노예 하나를 밀치면서 실내로 들어가 노예를 패고 있는데, 실내로 따라 들어가서 병사를 처리할 것(미처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처리하면 도덕 포인트도 안 오르고 바로 바론의 병사들 전원과 전투가 걸린다. 또한, 바론의 기지 입구부터 병사들을 싸그리 죽이면서 가면 이 이벤트는 볼 수가 없다. 다만 살상으로 처리하면 왜 죽였냐고 주인이 자신 때문에 죽었으니 노예인 자신을 무나이 바일러들이 가만 두지 않을 거라면서 구슬피 울지만, 비살상으로 제압하면 주인인 병사가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아르티옴에게 감사를 표한다.)
    • 위의 일을 해결하고 계속해서 바론의 기지를 전투 없이 평화롭게 올라가다 보면 병사들이 웬 여자 노예들을 데리고 들어온다. 이때 한 병사가 여자 노예를 패는데, 이 병사를 처리해서 여자 노예를 구출해줄 것. 다만 이때는 실내라도 모든 병사들이 보고 있으므로 살상이든 비살상이든 무조건 전투가 걸린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바론의 기지 입구부터 다 쓸면서 올라가면 이 이벤트 또한 볼 수가 없다.

  • 챕터 6 악행 - 악행 루트에서는 다미르가 귈과 함께 카스피 해 유전에 남아 현지인들을 위해 싸우기로 결정하고 아르티옴과 작별인사를 한다.
    • 석유 채굴꾼들의 노예 부족민을 죽인다.
    • 기울을 구하러 가는 길에, 기울의 트랩에 당하여 부상당하여 신음하고 있는 무나이 바일러를 죽인다. (애들은 잠시 신음하다가 알아서 죽으니까 죽고나면 조용히 아이템만 챙거셔 떠나자)
    • 기울을 구하러 가는 길에, 기울에게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저 신음하고 있는 노예들을 죽인다.
    • 마지막 바론의 캠프에 침입할 때, 하수도에 있는 부족민 및 노예들을 죽인다.
  • 챕터 8: 타이가 숲 - 선엔딩 루트는 올가의 중재로 알료샤가 멀쩡히 생환하는 것이다.
    • 타이가 챕터는 [필수] 사이드퀘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 챕터 시작지점 근처의 기둥에 묶인채 늑대에게 위협을 당하는 무뢰배를 구출할 것[41]
    • 첫 번째와 두 번째 캠프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고, 발각되지 않은 채로 로프를 타고 탈출할것 (제압은 상관없다.)
    • 올가가 머무르고 있고 숲의 주인과의 1차전을 하는 교회 바로 아래 쪽에 도적들이 개척자와 해적들을 죽이고 점거한 마을이 있는데(지도 상으로 교회의 남쪽, 교회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그곳의 도적들을 다 해결하고 집 안에 묶여 있는 개척자 포로를 구해줄 것(도적들을 다 정리하면 이 포로가 도와달라고 소리치는데 그때 풀어줄 수 있으며, 여기 도적들은 항복을 하던 말던 다 죽여도 상관없다.)
    • 늪지의 해적 캠프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고, 발각되지 않은 채로 배를 훔처서 탈출할 것 (역시 제압은 상관없다.)
    • 배를 타고 탈출한 이후 새우들을 피해 2층으로 가는 문을 열고 나면 해적들의 우두머리인 로안의 오른팔인 제독이 있다. 제독이 티타임을 권하는데, 이때 제 독이 권하는 자리에 앉아 제독이 권하는 차를 모두 마시고, 담배를 함께 피며 티타임을 끝까지 마친다. 그럼 제독은 자기와 함께 살자며, 아르티옴이 잘 잠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한다. 이후 조금 쉬겟다는 말과 함께 도덕 포인트가 상승한다.

  • 챕터 8 악행 - 악행 루트에서는 올가가 아르티옴이 살인자이자 배신자라며 알료샤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알료샤가 아르티옴과 함께 탈출하자 올가와 생존자들이 가차없이 공격하면서 아르티옴에게 쏜 화살을 알료샤가 대신 맞는다. 아주 죽지는 않았지만 이후 하반신 마비가 온건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 부상당한 숲의 아이들을 죽인다.
    • 숲의 아이들과 은둔자들 중 비무장한 자들을 죽인다.
    • 늪지 캠프에서 항복한 해적 무리를 죽인다.
    • 제제소에서 제독을 죽인다.

  • 제제소에서 제독을 죽인다.}}}
아르티옴은 심한 기침을 해대며 사경을 헤메고, 동료들이 모두 모여 휘청거릴 정도로 최대한 수혈을 하지만 수혈량이 부족하다. 중간중간 환영을 보는데 아르티옴이 메트로내 선로에 묶여있고 열차가 다가오는 환영이다. 결국 아르티움은 열차에 받히는 환영과 함께 그렇게 사망하고 만다. 이후 아르티옴은 저승길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데 거기서 유진[33], 부르봉, [34], 멜니크를 만나게 된다. 멜니크 대령은 처음에는 자신이 고대해왔던 서방 점령군과의 싸움을 위해 아르티옴을 데리고 저승길로 가는 기차를 몰고 있었으나, 열차에 잠깐 문제가 생기자 아르티옴에게 하차를 허락한다며 어느 역에서 혼자 내리게 되는데 그 역에 걸려있는 사진은 나무와 여정의 최종 목적지 바이칼호가 찍힌 사진. 바로 아르티옴의 묘비에 걸린 사진이다. 바이칼호 근처에서 멜니크와 안나의 모습과 함께 장례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끝. 덤으로 오히려 굿 엔딩보다 베드엔딩이 훨씬 인상적이라는 사람들도 많다. 인류의 가장 큰 죄악인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기차와 해골, 그리고 촛불들로 상징되는 저승의 쓸쓸하고 한없이 차가운 광경을 직시하며, 쓸쓸하게 자신이 죽었다는 것과 남겨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것을 담담하게 인정하며 죽음 속으로 장인인 멜니크와 함께 걸어들어가는 아르티옴의 모습을 정말 뇌리에서 지우기 힘들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며, 마지막에 레인저 동료들이 밸브 저격소총으로 조포를 쏘는 모습이 무겁게 와닿는 엔딩이다.
아르티옴한테 수혈을 하기까지는 배드엔딩과 동일. 배드엔딩과 달리 아르티옴은 중간중간 자신이 어린 시절 시점에서 이미 죽은 사람인 멜니크와 손잡고 메트로 터널을 따라 어디론가 가는 환영을 본다. 배드엔딩에서 볼 수 없었던 듀크, 다미르, 알료샤까지 수혈에 참여하면서 간신히 수혈량을 맞춰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환영에선 공포에 떨던 아르티옴에게 멜니크 대령이 다가오며, 다정하게 멜니크 대령이 아이 모습의 아르티옴의 손을 잡아주며 같이 걸어가서는 선로 터널을 지나 큰 나무와 바이칼호가 보이는 곳에 도달하고 멜니크는 저승길을 떠나기 전에 그동안 자신이 틀렸었고, 아르티옴의 결정과 판단이 옳았다며 아르티옴한테 사과한다. 그리고 안나와 남은 대원들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스토커들과 스파르타 오르도의 신념들을 이어달라 말한다. 그리고 아르티옴같은 친아들을 갖고 싶었다면서 아르티옴과 서로 끌어안은 뒤 경례를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결국 아르티옴은 기적적으로 방사능 피폭증을 버티고 살아났고, 아르티옴은 환영에서 봤던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안나와 서로 손을 맞잡은 채 멜니크 대령의 장례식이자 자신의 지휘관 취임식에 참석한다. 지휘관으로서 첫 명령이 무엇이냐 묻는 이디어트의 질문에 아르티옴은 핵전쟁 이후 비참하고 힘든 세상에서 힘 없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지켜주기 위해서 오르도 군대를 창설한 멘토 멜니크 대령의 신념을 떠올리며 모스크바로 돌아가 메트로의 사람들을 제대로 된 집이라 불릴 만한 이곳으로 반드시 데려오기로 동료들과 결의한다.

13. DLC



13.1. 두 명의 대령


때는 2034년 12월 31일노보시비르스크. 레인저 세력인 오스콤의 장교진 중 하나인 슬라바 대령은 상부의 명령으로 누수가 터진 펌프실을 점거한 슬라임과 벌레들을 태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임무를 완수 후 사령관에게 보고 및 아들 키릴을 만나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광장에 모이나 새해를 기점으로 사령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녹색약 배급을 줄이고 철도길을 뚫는 작업을 사람들 몰래 진행 및 새로운 정착지를 찾기 위한 위성 사진 확보를 오스콤에게 진행시키고 있었다.
모스크바 스파르탄 팀이 방문하기 6개월 전, 노보시비르스크 내 역이란 역에서 녹색약을 마구잡이로 징발하여 반발심이 커지고 있고 반란세력이 생겨남을 감지하였고, 스파르탄 팀 방문 3개월 전에 결국 녹색약 부재로 인한 방사능 피폭이 대규모로 발생하여 노보시비르스크 메트로가 오스콤에 대항하여 들고 일어났다.
반란군이 역 입구까지 들이닥치자 톨리야 사령관은 염소 가스를 풀어 메트로 내 인간을 몰살시켰고, 상부층이 자신의 아들까지 죽이고 녹색약을 챙겨 도주한 것에 대해 갈림길에서 RPG로 열차를 폭파시켜서 탈출을 막고 자신 또한 자살한다. 이로인해 결국 노보시비르스크 내 생존자는 슬라바 대령과 그의 아들 키릴만 남게된다.
스파르탄 팀 방문 1개월 전, 슬라바 대령은 아들과 탈출하기위해 방사능 누출 중인 지도보관소를 방문하여 노살리스와 블라인드 원을 뚫고 지도를 찾았으나 블라인드 원의 발악으로 인해 녹색약을 투여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본래 지도를 가지고 있던 스토커 대원 같이 지도를 안고 숨진다. 이후 멜니크 대령이 슬라바 대령을 발견, 자식을 둔 아버지로써의 감정과 평범함을 거부하며 진실을 쫓는 사위에 대해 토로하며 키릴에게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 둘 다 굉장히 비슷하고 또한 커다란 거짓을 믿고 섬겼으니, 혹시라도 아르티옴이 없었다면 자신(과 레인저)도 클레니코프 대령과 오스콤처럼 타락의 길로 빠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키릴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며 약속하고 이때 이미 녹색약을 투여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정도로 방사선에 피폭당했지만 끝내 자신에게 사용하지 않고 사랑하는 딸의 남편이자, 자신을 거짓된 세상에서 구원해줬으며, 아들처럼 여기는 아르티옴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DLC가 끝난다.

13.2. 샘의 이야기


멜니크 대령이 안장된 뒤, 샘은 동료들의 배웅 아래 카스피 해에서 얻었던 사울의 차를 얻어 아버지를 만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국행 여정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직후 에두아르드 전 함장과 현지인들과의 교전을 목격하고 함장을 도와 인연이 트였다. 그의 조언아래 블라디보스토크에 거대한 핵잠수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나 그 직후 배트윙의 공격으로 인해 헤어지게되고 현지인에게 생포당하고 만다. 그러나 호송 중 현지인들이 샘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이를 그들의 우두머리 톰에게 전달, 그의 보호아래 핵잠수함에 방문하게된다.
현 함장 톰과 그의 행동대장 클림과 조우한 샘은 톰이 전 함장과의 거래를 원하며 그 거래란 현 정착지와 잔류를 원하는 인윈들을 그에게 돌려주는 대신 핵잠수함 운영을 위한 연료봉을 넘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 함장은 그들을 신뢰하지 않아 대화에 응하지 않기 때문에 톰은 샘을 보내어 함장을 찾고 거래를 주선시키길 원하며 일이 잘만 되면 샘의 고향인 샌디에이고를 핵잠수함 첫 목적지로 삼겠다고 말한다. 샘은 거래에 동의, 무전기 주파수를 그들에게 맞추고 장비를 얻은 샘은 함장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을 받고 수색 중 휴머니멀에게 공격당하는 중인 전 함장을 목격, 협력하에 휴머니멀로부터 벗어나[35] 함장의 어선으로 그의 다른 아지트로 이동하게된다. 이 때 코르조가 이끄는 무뢰배들에게 공격당하나 샘이 역관광시킨다.
다른 아지트에 도착하고 샘은 함장과 톰의 대화를 주선시키는데 함장은 톰이 핵잠수함과 그 안의 핵미사일을 이용해 악질적인 일을 할까 두려워하며 특히 그의 오른팔 클림을 경계했다. 결국 선택지가 없기에 거래에 응하나 먼저 보낸 함장의 부하에 대해 묻고 톰 또한 클림이 몰래 그들을 없앤 것으로 추정해[36] 클림을 숙청시킨다고 밝힌다. 이와중에 낙뢰로 인해 아지트 발전기가 꺼지고 함장의 다리가 빠져 이를 고치는데 도움을 주게된다.
함장의 조언을 통해 잠수함 기지 내에 연료봉이 있으며 이를 위해선 근처 소방서에서 방사능 방호복이 필요한 것을 알게된 샘은 코르조의 잔당들을 뚫고 톰의 정찰병과 조우, 추가 지역 정보를 얻는다.[37] 배트윙과 무뢰배들을 뚫고 소방서를 향하는 중 샘은 녹음기를 통해서 클림의 부하들이 무단으로 선장의 부하들을 죽인 것을 알게되어 함장에게 보고한다.
소방서에서 자신과 함장 몫의 방호복을 챙긴 샘은 무뢰배를 물리치고 지프 라인을 통해 탈출한 샘은 그대로 잠수함 기지를 가나 여기서 배트윙과 마지막 결전을 치루고 새우들을 피해서 함장과 함께 탈출, 스파이더버그와 그 변종 잽스파이더를 뚫고 연료봉을 챙겨 핵잠수함으로 귀환한다.
이 때 도덕 포인트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함장은 연료봉에 폭탄을 설치했고 여차하면 폭파하라며 샘에게 기폭장치를 넘긴다. 톰은 공적을 치하하며 약속대로 함장에게 정착지를 넘기려고하나, 클림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톰보다 자신이 났다고 주장하며 핵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할 곳을 미리 정해뒀다며 반란을 개시한다.
목숨이 위태롭게된 톰과 함장은 협력하여 잠수함 운행 준비, 샘은 발전소를 털어 전기를 끊기게하고 클림의 끄나풀들을 제거하며 나아가나 클림에 의해 칼빵을 맞게된다. 위기 순간에 샘이 열어둔 잠수함 출항입구에서 벗어난 톰이 핵잠수함을 벽면을 들이받게해 클림이 떨어져나가고 샘은 반격하여 그를 죽인다.
선택의 시간. 도덕 포인트 조건을 충족하여 함장에게 기폭장치를 받았을 경우 샘은 잠수함을 보며 잠수함을 폭파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 엔딩 1 : 도덕 포인트가 낮아 함장에게 기폭장치를 받지 못했거나 기폭장치를 누르지 않으면 이 엔딩으로 넘어간다. 샘은 함장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고 기폭장치를 놓아 바다에 빠뜨리고 부상으로 인해 기절한다. 이후 톰은 그를 수습해 치료해주며 함께 집에 돌아가자며 미국으로 잠수함을 돌린다. 이후 치료된 샘은 갑판에서 무너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바라보며 옛 시대의 전쟁은 종언을 고했고,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 샘이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엔딩이지만 이미 멸망한 세상이니 전쟁은 다시 발발하지 않더라도 죽은 시체에 상처 좀 나면 어떠냐면서 톰의 핵잠수함 사용을 긍정하는 샘의 발언이나 잠수함의 해적기가 비춰지는 모습으로 (스토리 내에서 전 함장은 톰의 계획을 해적질에 비유한다.) 마냥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암시가 나온다. 그래도 최소한 결과적으로는 밑의 도덕 포인트 엔딩보다는 그나마 덜 시궁창인 편.
  • 엔딩 2 : 샘은 함장의 부탁에 따라 핵잠수함을 폭파, 침몰시켜 버린다. 함장과 톰은 배와 운명을 함께하며 샘은 블라디보스토크에 겨울까지 지내고 샌프란시스코금문교 사진과 얼어붙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세동강 난 금각교를 대조하며 함장의 희생 이유인 핵전쟁 발발 방지를 되새기고 비록 배를 잃었지만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도덕 포인트가 있어야 충족되는 엔딩이라 이게 선에 가까운 엔딩으로 보이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건 다시는 핵무기에 의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아예 처음부터 뿌리를 뽑겠다는 의도는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엔딩 1 때보다 블라디보스토크를 훨씬 더 심각한 시궁창으로 몰아넣는 엔딩 이다. 즉 옆동네선의를 믿은 플레이어를 조롱하듯이 도와주면 도덕(카르마) 수치는 올라갈 지 몰라도 나중에 와서 보면 피비린내 나는 지옥도를 열어 버리며 그렇다고 해서 죽여버리면 오히려 카르마 수치를 떨어뜨려 버리는 어떤 개자식의 사례와 비슷하게, 도덕 포인트로 플레이어를 헷갈리게 해서 낚아 버리는 케이스. 샘이 함장의 부탁으로 폭파해서 침몰시킨 잠수함은 분명히 잠수함 이다. 즉 핵으로 돌아가는 핵잠수함이 폭발로 걸레짝이 되어 침몰했다는 것은 다시말해 블라디보스토크 해역 일대가 방사능 천국이 된다는 소리다 (...). 안 그래도 메트로 유니버스에는 이미 바다가 없는 지역에도 민물에 사는 수상생물 돌연변이도 있는 판에, 바닷가에 방사능이 추가된다면 새우와 같은(혹은 더 심각한) 해상생물 돌연변이들이 추가로 생겨날 게 안 봐도 뻔하다. 거기다 플러스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던 지도자마저 비명횡사 했으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너도나도 빈 왕좌를 차지하려고 서로 죽고 죽이는 환상적인 내전까지 터질 가능성도 생각한다면 블라디보스토크의 미래가 어찌 될 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할 수준.

[1] 이는 메트로 2035를 게임판으로 재해석한 것이라는 추측대로였다.[2] 병상에서 아르티옴의 의료 차트를 찾을 수 있는데 방사능병(쉽게 말해서 짧은 시간 동안의 방사선 피폭)이 재발하여 치료하기 위해 수혈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치료 받은 게 벌써 세번째라고 한다. 그리고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고 적어도 1년은 지상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소견이 적혀있다. 즉, 아르티옴은 자기 몸을 버려가면서까지 지상에 사람들이 있나 찾아다닌 것. 의사인 알렉스도 예기치 못하게 다친 환자들을 위해서 사람들이 기꺼이 피를 내주는 거지, 이런 식으로 소모하기 위해서 헌혈을 하는게 아니라고 타이른다. 병상을 돌다 보면 2035 소설판에서도 나온 모스크바 바깥으로 나가보고 싶다는 병든 아이와 아이에게 이상한 헛바람 불지 말라며 책망하는 베데엔하 주민이 나온다.[3] 하지만 아르티옴이 이렇게 신념을 가지고 움직인 이유는 게임에서 모스크바 챕터를 로딩할 때 아르티옴의 독백(일기장)이나 주변인들의 대화 등에서 나오는데, 아르티옴이 라디오로 단 한순간이지만 외부와의 연락이 닿았기 때문이다. 아르티옴은 이 사실을 장인인 멜니크, 아내 안나, 그의 레인저 전우들, 친구들, 고향 역의 사람들에게까지 얘기를 했지만 그 누구도, 심지어 그의 아내인 안나조차도 믿어주지 않았음에도(그래도 안나는 다름아닌 아르티옴의 말이라 정말로 그럴 수 있다는 실낱같은 가능성이라도 봤다. 그리고 멜니크는...) 아르티옴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 믿음은 현실이 되었다. [4] 사실 핵전쟁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자신들밖에 없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메트로 주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아무리 그들이 아르티옴을 존중하고 좋아한다고 해도, 아르티옴의 얘기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보이지 않는 감시자와 그 이 노리는 바이기도 하다. 참고로 소설에서는 이곳도 포함이다. 다만, 엑소더스부터 원작 소설과 내용 전개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엑소더스 다음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곳은 아군 세력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적어도 여기는 말이다.[5] 이곳은 한자동맹이 출입금지구역으로 공표한 곳이었다. 처음에는 괴수들끼리 서로 죽여대는 모습이나,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워치맨 무리 때문에 괴수가 너무 많아서 금지시켰을 거라며 납득하지만, 그 실상은 전혀 달랐다.[6] 소설을 읽지 않고 게임만 한 사람들은 전편에서의 한자의 안습한 행보(제4제국에게 인질로 잡혀서 사살되거나 붉은 전선의 생체 실험지로 마을이 불타거나) 때문에 왜 한자 세력의 장비가 빵빵한지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원래부터 한자 세력은 콜체바야선 링 라인을 도는 부의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철저한 자본주의, 상업주의가 특징이라 상업을 통해 축적한 강력한 국력을 통해 메트로의 비싼 고급 총화기 및 장비들로 병력들을 무장시킬 수 있으며, 제 4제국, 붉은 라인, 레인저와 어깨를 견줄 정도의 세력이다. 거기다 다른 세력과 달리 D6를 두고 벌어진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 국력을 온존한 유일한 세력인 만큼, 현재 메트로에서 가장 강한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금지구역에 주둔한 한자 병력들은 자기들 장비가 최전선에 비해 심각하게 후잡하며 총알이 제대로 맞기는 하냐고 까댄다. 인게임 내 한자 경비 병력들은 실제로 칼라쉬를 후잡한 상태로 들고 다니는데 이곳이 한자에게 일개 변방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 한자동맹 병사들의 장비 수준은 게임에서 본 것보다 더 선진적이라고 볼 수 있다.[7] 소년과 할머니로, 소년의 아버지를 찾으러 왔고 이는 라디오에서도 언급되지만....[8] 이때 가는 도중 한 시체에게서 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이름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정황상 위의 소년의 아버지로 보인다. 여기 사람들이 일할 곳으로 데려다 준다며, 다들 건강해 보인다는 희망찬 내용인데, 보면 짠하다.[유니버스] 공식소설 브리타니아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사람이 산다!![9] 이 때 지도에서 라디오가 들려오기 시작하는 장소들이 표시되는데 대략 영국 런던[유니버스], 프랑스 북부, 독일 함부르크, 노르웨이 해안지대, 핀란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키프로스 섬, 중앙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시베리아, 아무르 강 부근, 캄차카 반도, 일본아오모리, 브루나이, 호주 멜버른, 뉴질랜드 웰링턴, 미국 오레곤로스앤젤레스,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와 매니토바 서부, 아르헨티나가이아나이다. 즉 바깥 세계에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은 많았고 '''인류는 절대 멸망한 것이 아니었다!!''' [10] 아르티움이 떨어진 구덩이를 보면 거의 홀로코스트 수준으로 죽인 것을 알 수 있다.[11] 호색한의 듀크와 알료샤는 여자의 이름을, 이디어트는 철학적인 이름을 붙혀준다.[12] 정면 전투가 걸려도 몇 명만 죽이거나 여러 명을 몰래 주먹질로 떡실신시킨 후 들켜도 자기 신앙심이 이교도의 자비를 구하게 해 줄 거라며 자진 항복한다. 나중에도 아르티옴을 보고 썩 꺼지라고 욕하는 마을 주민의 말을 듣고 그냥 떠나면 자신의 믿음이 이단자를 물리쳤다며 순진하게도 좋아하는 어부를 볼 수도 있다.[13] 이렇기 때문에 '성기사'들은 총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을 배척하는 것 치고 현대문명의 산물을 일부는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이들의 '성전'도 현대문명의 산물 중 하나인 기계식 도개교이다.[14] 전기와 현대 기술을 악마시하는 것은 게임 내에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데, 밤에 전기를 내뿜는 이형체(소위 전기 악마)들이 돌아다니면서 모든 것을 지져버리고, 거대 메기는 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 전기장비를 사용하는 인간을 주된 목표로 덮치기 때문이다.[스포일러2] 이 화학가스 유출 때문에 안나의 폐가 망가진 탓에 심각한 폐병에 걸려 망가진 폐조직을 재생시키는 노보시비르스크의 시제품형 실험약을 찾게 된다.[15] 이때부터 카트야는 스테판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게임 내내 항상 붙어 있다가 결국 나중에 결혼까지 하게 된다[16] 시체를 먹이로 주는 장치를 이용하여 거대 메기를 유인한 뒤 천장을 무너뜨려 메기를 죽일 수 있다. 단 이 행동은 엔딩 분기점에서 악행으로 판정된다. 신도들의 종교적 우상을 죽였기 때문.[17] 크레스트의 조언대로 하면 전투를 완전히 피하는 것도 가능한 잠입 루트로 들어가게 되며, 아무도 죽이지 않고 상단의 대장에게 가면 도덕 포인트를 얻는다.[엔딩_스포일러1]
이때 악성향으로 볼가강 챕터를 깨면 실란티우스가 휘하의 병사들에게 사격을 명령하여 듀크가 부상 끝에 스스로를 희생하고, 선성향으로 볼가강 챕터를 깨면 듀크가 실란티우스와 잽싸게 협상하여 통과 허락을 받아낸다.
[18] 동족상잔으로 인한 뇌질환으로, 한때 국내를 강타했던 광우병의 인간버전이다.[19] 석탄기차에 석유가 과연 사용 가능할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기차를 점검하면서 예르마크의 조사 결과 밝혀지는 게 있는데, 이 기차엔 액체 압력기가 달려있다고 한다. 즉, 석유로도 갈 수 있다는 것.[20] 이때 사울을 살릴 경우 선 엔딩의 분기로 갈 수 있으며 사울을 살린 뒤 샘블러와 차를 챙기고 수면을 취할 경우 사울이 안전가옥에서 아르티옴을 기다리다가 바론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해온다. [21] 카스피 해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노트나 차에서 바론이 연락하는 걸 듣고 있자면, 노예로 있던 부족민들 중에 기름꾼들에 대항해서 저항군을 조직한 자들이 있고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기름꾼들을 습격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티옴의 시점에서 저항군(기름꾼과 적대하는) npc는 기울과 남쪽 계곡 구석에 끓고 있는 기름 웅덩이가 가득한 곳에 박혀 있는 배(아래에는 스파이더 버그가 가득하다. 일부러 기름꾼들 방위용으로 지하에 불을 꺼놓았다. 실제로 기름꾼들 시체가 한가득이다. 덕분에 아르티옴이 위층으로 가려면 스파이더 버그를 뚫고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위층에는 npc와 작업대가 있고 나갈 때는 줄사다리를 내리거나 케이블을 타고 내려갈 수 있으니 스파이더 버그를 다시 볼 걱정은 안 해도 된다.)에서 바론과 기름꾼들의 연락을 도청하고 있는 은둔자 npc와 북서쪽 계곡에서 횃불 들고 농성하고 있는 npc(이 자의 이름은 아르진인데 이끌던 소규모 저항군이 기름꾼들한테 다 죽고 그 중에 가족도 포함되어있던 모양인지 구해줘서 고맙지만 삶의 의미가 이제 없어서 그들 곁으로 간다는 유서를 쓰고, 내려준 줄사다리를 기름꾼들을 다 해치운 아르티옴이 오르는 동안 자살한다. 참고로 아르진이 있던 곳에는 작업대와 침대, 강화 방독면이 있다.) 외에는 시체로만 볼 수 있다.[22] 지역 동쪽을 찾아보면 사실 그 바론은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짜 바론을 놔둘 경우 바론이 자신이 죽음에서 되살아난 신으로 자처하면서 다시 지역의 패권을 잡게 되나, 바론은 치매노인이기에 무나이 바일러의 권력은 사실상 사울의 손에 넘어간다.[23] 볼가강 이후 계속 기침을 하며 식인종 의사가 네 폐가 망가졌다! 라고 말한게 복선이었던 셈.[24] 맞서 싸워 곰을 격퇴할 수 있다. 해당 관련 도전과제도 있고 이럴 시 올가가 '숲의 주인'을 무찌른 사람이 있을줄 몰랐다며 놀라워 한다.[25] 올가와 같이 온 개척자들이 둘의 썸을 목격하곤 중앙에 있던 녀석이 양 옆의 녀석들을 말 없이 뒤로 데리고 가는 게 은근히 웃기다.[26] 모스크바 지상의 '''최소 8배, 그것도 폭심지도 아닌 외곽 지역에서 쟀을 때다. 실질적으로는 측정 불능이라는 소리다.'''[27] 샘은 유일하게 이대사를 영어로 말해준다.(Удачи, '''Brother'''.)[28] 수집품중 일기의 내용으로 추측하면 방아능 청정구역으로 터널을 뚫고 있었으나 왜인지 각 역간의 이동을 통제하고 터널공사를 비밀로 한대다가 공사를 사람목숨을 갈아넣으면서 진행하는 바람에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의심과 어차피 제거제 배급부족으로 방사능에 죽어가자 반쯤 자포자기심정으로 폭동을 일으킨다.[29] 외형은 전기 이형체와 똑같으나 전기공격대신 방사능빛을 쏴대는데 빛에 맞고있으면 필터가 미친듯한 속도로 줄어든다.[30] 총 6마리의 사서들을 상대하게 되며, 마지막 사서는 2마리가 동시에 나오니 있는거 없는거 다 퍼부어서 잡자.[31] 다른 등장인물도 그렇긴 하나 특히나 아르티옴의 경우 2033부터 외부에 가장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엑소더스에선 아예 시작부터 방사능 피폭증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대놓고 방사능을 몸에 강제로 들이부은 꼴이 되었기에,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는 어렵다고 봐야 할 수도 있다.[32] 게임 극초반 의사의 처방서를 보고 알수 있지만, 아르티옴의 혈액형은 Rh+AB형이라 혈액형 상관없이 다른 동료들에게 수혈받을 수 있게 된다. 일단 이론상 가능하지만 실제로 이러면 큰일난다. 다른 혈액형을 대량으로 수혈할 시, 수혈한 혈액 안에 있는 항체가 반응하여 쇼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방사능으로 거의 죽어가는 몸이라 신경쓰지 않은듯 하다.[33] 메르로2033에서 극초반에 베데엔하 역에서 리가 역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등장하는 아르티옴의 어릴적부터의 친구. 이후 리가역에서 헤어진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라스트 라이트 인트로에서 아르티옴과 같이 지상에 올라갔던 친구 둘 중 하나로, 아르티옴의 독백에서 둘다 죽었다며 언급되기는 한다. 어떠한 사정으로 사망하였는지는 불명이나 2033과 라스트 라이트 사이에 뭔일이 있기는 했던듯. 사실 메트로의 삶 자체가 위험의 연속이라 죽는건 이상하지 않다. 당장 2033만 해도 상단 호위 궤도차에 탔다가 노살리스들에게 죽을 뻔 했다. 시리즈의 시작인 2033, 그것도 게임 극초반에서 잠깐 등장하는 인물이라 그런지 누구였는지 알아보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다. [34] 타 인물들은 모두 사망한 사람들인데 반해서 칸은 자기는 모스크바로 돌아갈거라고 한다.[35] 이 휴머니멀 무리들은 본래 극장에서 살고 있었는데 극장이 무뢰배들에게 점령당하며 쫓겨났고 함장의 아파트로 오게되나 그 아파트에 거주하던 휴머니멀에게도 밀려 아파트 위로 이동하게돼 함장과 싸우게 됐다.[36] 약 1년 전쯤에 사고를 쳤으며 필요 이상의 폭력으로 인해 질리고 있었다.[37] 이들이 있는 위쪽 구역에 다리로 이어진 곳으로 어선 한 척이 있는데 이 어선에는 자동차 수리점 운영을 하는 형제 중 동생이 있다. 5번째 노트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나야 한다. 그에게서 그의 형이 자동차 영업점을 혼자 차지하고 자신을 쫓아냈으며 공문서를 통해 되찾기를 희망, 공문서 금고 번호 4자리를 알려주며 나머지 4자리는 친형이 알고 있기에 어떻게서든 그에게서 나머지 번호를 얻고 공문서를 찾으라 한다. 배트윙과 조우한 뒤 폭풍을 피해 도착한 수리점에는 그의 형이 동생이 정신나가서 집 나갔다며 문서를 보여줌으로써 제정신을 찾길 희망하며 샘에게 나머지 번호를 알려주고 영업점 내 금고를 찾으라 했더만 기껏 찾았더니 그 번호 모두를 알고있던 회계사 안젤라가 수리점을 꿀꺽했다. 이를 안 형제는 폭풍눈물 쏟으며 화해를 하는데.....정작 샘에게 주기로 한 보상은 나가리됐다. 이 퀘스트는 적도 만나지 않으면서 재료와 무기 부품을 얻기 때문에 하는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