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CG

 

1. 개요
2. 해당작품


1. 개요




예시
말 그대로 발로 만든 듯한 CG, 그래픽을 어떤 장면에 삽입해서 그것이 노골적으로 CG인 것이 눈에 보일 정도를 총칭하는 말.
CG는 아무래도 기술력의 차이가 있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기술이다. CG의 등장 후로 영화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 제작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바로 여기서 오는 것. 따라서 비교적 저예산으로 CG를 넣으려면 그 퀄리티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거기에 이 분야에 존재해서 굇수급 기술력과 엄청난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할리우드미국 드라마 업계의 존재 때문에 이런 점이 더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인들이 이들 영상물을 즐기고 그 화려운 눈요깃거리에 시각적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이들에는 비해서 열세인 타국의 영상매체에는 대해서 박한 평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미국이라도 다 저런 것은 아니고 한국이나 일본 업계이면 아주 기가 막힌 영상물을 뽑아낼 만한 예산 가지고 발 CG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꽤 있다. 아무래도 자본력의 차이 문제에 가깝겠지만... 시간과 예산 활용 면에서 제한된 자원을 알뜰히 아껴쓰지 못할 때 주로 벌어지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죽는 장면 등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장면에서 일부러 CG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2. 해당작품


'''정말 다수의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발 CG라고 칭하는 작품들과 그런 이유를 쓰자.
  • 007 어나더데이 - 영화에서 CG를 지나치게 많이 쓴 데다 그 CG마저 어색해서 혹평받은 작품. 특히 제임스 본드가 얼음바다에서 서핑을 타는 장면에서 쓰인 CG는 너무 노골적으로 발 CG라서 많이 까인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 제작비용 때문인지 뭔지, 슈트 액터가 직접 라이더 킥 씬을 촬영한 렌겔 외에는 초반부 거의 대부분의 CG가 발로 만든 듯 상당히 어색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갸렌의 버닝 디바이드는 와이어에 매달리거나 클락 업이라도 쓴 것마냥 공중에서 여유있다 못해 티타임을 가질 정도로 느릿느릿하게 회전하거나, 1~3화 사이에 나오는 블레이드의 라이더 킥 장면도 3년 전 작품인 아기토의 그것과 비교해서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 정점은 바로 블레이드의 라이트닝 소닉. 13화와 20화에 나오니 궁금한 사람은 직접 보자. 이후 블레이드 관련 매드무비에서 달리기 하는 장면으로 수도 없이 우려먹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물론 나중에 가면 라이트닝 소닉이나 버닝 디바이드나 강화폼이 등장해서 잘 안 쓰이지만 말이다.
    • 가면라이더 W - 2009년에 10년전 특촬만도 못한 CG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경악한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초반부의 인정사정 없는 발 CG는 전설, 나중가서 CG가 좋아지니 이런건 더블답지 않다고(?) 놀란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 수호전사 맥스맨 - 거대로봇전투 및 대부분 특수효과를 CG처리 했는데, 이게 벡터맨 시절의 그것에 비해 크게 나아진것도 없고, 오히려 퇴보한 데다가 실사와 심하게 동떨어져 보인다. '백터맨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만들었냐'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다.
  • 창공으로 - 예산을 도대체 어디다 썼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조악한 세트와 어색한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 부족. 엉망인 고증, 뱅크샷 투성이에다 1990년대 말 게임 FMV 수준의 CG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판타스틱 포(2015년 영화) - 최근 공개된 영화중에서는 무진장 까이고 있다. 어찌된 일이지는 한번 보고 판단해보는 것도 좋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