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츠키 역
Белорусский вокзал / Belorussky Railway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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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시에 위치한 러시아 철도(RZD)와 아에로익스프레스, 모스크바 지하철의 역.
모스크바에 있는 9개의 터미널역 중 하나이다. 역명의 유래는 벨라루스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1870년에 개통할 당시에는 스몰렌스키 역이었다가 다음해 벨라루스 서부 브레스트까지 철도가 연장되면서 역 이름이 바뀌었다. 여러 이름을 거쳐 현재의 벨로루스키로 확정된 건 1936년. 참고로 이 역이 생길 당시였던 시절 벨라루스는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다. 한편 벨로루스키는 러시아 철도 체계로는 철도역이 아닌 역사(вокзал)에 붙는 명칭으로, 역사에 딸린 역의 공식 명칭은 역 개통 당시와 같은 모스크바 여객 스몰렌스카야 역(станции Москва-Пассажирская-Смоленская)이다. 다만 어쨌든 일반적으로는 역사와 역을 통틀어 벨로루스키 역으로 통용된다.
이름대로 벨라루스 민스크 등 모스크바 기준 서쪽 방면 열차가 주로 발착한다. 폴란드나 체코 등 동유럽은 물론 독일 베를린 중앙역이나 프랑스 파리 동역 등 서유럽 방향으로 넘어가는 직통 국제열차도 벨라루스 역에서 발착한다.[1]
역사의 건축양식은 반대편 종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민스크 중앙역과 비슷하게 생겼다. 사실 이건 이 역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안에 있는 주요 터미널역들 대부분이 그렇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기점역인 야로슬라브스키 역과 블라디보스토크 역도 비슷한 모양으로 맞췄다.
모스크바의 3개 국제공항 중 하나인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아에로익스프레스를 이 역에서 탈 수 있다.
6면 10선의 역이며 모두 두단식 승강장이다.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및 5호선 벨로루스카야 역으로 바로 연결된다. 기차역 위층에 호스텔 겸 호텔이 있는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예약 가능하다. 보통 아에로플로트 이용하면서 모스크바를 레이오버 또는 스탑오버로 당일치기 여행할 때 애용하게 된다. 벨라루스 역 호텔 직원들은 교대로 하루종일 근무하는데, 이 말인 즉슨 운이 좋아서 착한 직원에게 걸리면 정말 좋은 호텔이 되지만 못된 직원한테 걸리면 여러모로 짜증나고 피곤해진다.
역사 내에는 라케타라는 이름의 햄버거 가게도 있고, 근처에 한식당 및 조지아 식당, 패스트푸드점이 널려있으며 굳이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도보로도 근처에 트베르스카야 거리나 붉은 광장까지 쉽게 이동 가능하다
순환선 콜체바야선의 벨로루스카야 역은 유토피아와 같은 무역 중심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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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시에 위치한 러시아 철도(RZD)와 아에로익스프레스, 모스크바 지하철의 역.
2. 역 정보
모스크바에 있는 9개의 터미널역 중 하나이다. 역명의 유래는 벨라루스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1870년에 개통할 당시에는 스몰렌스키 역이었다가 다음해 벨라루스 서부 브레스트까지 철도가 연장되면서 역 이름이 바뀌었다. 여러 이름을 거쳐 현재의 벨로루스키로 확정된 건 1936년. 참고로 이 역이 생길 당시였던 시절 벨라루스는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다. 한편 벨로루스키는 러시아 철도 체계로는 철도역이 아닌 역사(вокзал)에 붙는 명칭으로, 역사에 딸린 역의 공식 명칭은 역 개통 당시와 같은 모스크바 여객 스몰렌스카야 역(станции Москва-Пассажирская-Смоленская)이다. 다만 어쨌든 일반적으로는 역사와 역을 통틀어 벨로루스키 역으로 통용된다.
이름대로 벨라루스 민스크 등 모스크바 기준 서쪽 방면 열차가 주로 발착한다. 폴란드나 체코 등 동유럽은 물론 독일 베를린 중앙역이나 프랑스 파리 동역 등 서유럽 방향으로 넘어가는 직통 국제열차도 벨라루스 역에서 발착한다.[1]
역사의 건축양식은 반대편 종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민스크 중앙역과 비슷하게 생겼다. 사실 이건 이 역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안에 있는 주요 터미널역들 대부분이 그렇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기점역인 야로슬라브스키 역과 블라디보스토크 역도 비슷한 모양으로 맞췄다.
모스크바의 3개 국제공항 중 하나인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아에로익스프레스를 이 역에서 탈 수 있다.
3. 구조
6면 10선의 역이며 모두 두단식 승강장이다.
4. 역 주변 정보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및 5호선 벨로루스카야 역으로 바로 연결된다. 기차역 위층에 호스텔 겸 호텔이 있는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예약 가능하다. 보통 아에로플로트 이용하면서 모스크바를 레이오버 또는 스탑오버로 당일치기 여행할 때 애용하게 된다. 벨라루스 역 호텔 직원들은 교대로 하루종일 근무하는데, 이 말인 즉슨 운이 좋아서 착한 직원에게 걸리면 정말 좋은 호텔이 되지만 못된 직원한테 걸리면 여러모로 짜증나고 피곤해진다.
역사 내에는 라케타라는 이름의 햄버거 가게도 있고, 근처에 한식당 및 조지아 식당, 패스트푸드점이 널려있으며 굳이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도보로도 근처에 트베르스카야 거리나 붉은 광장까지 쉽게 이동 가능하다
5. 메트로 2033
순환선 콜체바야선의 벨로루스카야 역은 유토피아와 같은 무역 중심지로 여겨진다.
[1]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와서 모스크바에서 바로 서유럽까지 직통으로 넘어가려는 계획을 짜는 한국인 여행자가 종종 있는데, 모스크바에서 서유럽으로 최단거리로 갈 때 거쳐가는 벨라루스는 2014년 현재 유럽 대륙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사전 관광비자 발급이 필수인 국가이다. 통과비자도 발급수수료가 저렴하지 않으니 꼭 빨리 서유럽으로 넘어가야만 하거나 동유럽에 아무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무비자에다 관광지가 많은 발트 3국이나 핀란드, 우크라이나로 우회하는 편이 낫다. 우크라이나는 소요시간상으로는 북유럽 경우보다 좋긴한데 유로마이단과 2014년 크림 위기로 상황이 좋은것만은 아닌고로 어느정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