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삼거리역
1. 개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I122번.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인로 지하 765 (십정동)[1] 소재.
2. 역 정보
부평삼거리에 역이 있어서 유래했다. 이 역이 건설될 당시에는 삼거리였지만, 개통 직전에 도로가 신설되어 사거리가 되었는데 역명은 "삼거리" 그대로 개통되어 지금까지 쓰고 있다. 물론 이거 가지고 태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서울특별시의 미아사거리역이 미아삼거리역이었던 시절과 비슷한 경우다. 단 부평삼거리는 훗날 평온로와 경인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바뀌었는데, 이곳도 지금의 부평사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2번 출구로 나오면 부평삼거리가 바로 보이고 부평삼거리역과도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역명과 역의 위치 사이의 괴리감은 전혀 없어서, 개명될 일은 없어 보인다. 미아삼거리역이 미아사거리역으로 개명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3. 역 주변 정보
역 근처에 인천가족공원이라는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있다. 원래 이름이 "인천시립공설묘지"여서, 공사 당시에 부르던 최초의 가칭이 "공동묘지역"이었다. 물론 역명으로는 부적합한 이름이어서 현재의 역명으로 정해졌다. 심야에 지하철 이용하다가 "이번 역은 공동묘지, 공동묘지역입니다." 라는 안내방송을 들으면 꽤나 충격과 공포였을 수도. 인천시설공단에서 지금도 단계적으로 조성해나가는 '''인천가족공원'''이 지명도가 인천시 내에서는 높은 편이라, 장기적으로는 이 역의 이름도 '''인천가족공원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는 "인천가족공원으로 가실 손님은 이번 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2]
언덕에 역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승강장이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역 양옆으로 야산이 있는 탓인지 역 이용객이 적다.(2009년 3월 기준으로 3,876명.) 언덕 이름이 "원통이고개"여서 상술한 공동묘지역 다음의 가칭은 "원통역"이었다. 이쪽은 정말 역명이 될 뻔했으나, 어감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라 역명 심의시에 반려되었다.
백운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이내. 다른 역 치고는 가까운 편이지만 직접적으로 환승되지는 않는다. 환승통로로 연결된다면 노원역 그 이상이 된다.
4. 일평균 이용객
다음은 부평삼거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인천교통공사 자료실
유독 이 역의 이용객이 적은 이유는 역세권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이다. 소래산, 철마산 - 원적산, 계양산을 잇는 산줄기 언덕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동네의 시가지는 폭이 약 300m밖에 되지 않으며, 그마저도 일부는 1호선 백운역과 중복된다. 또한 이곳은 인천가족공원 및 부평농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이기도 하다. 추가로 역이 지하5층 깊은 곳에 있어 오르내리기 불편하다. 그러한 탓에 승객을 끌어올 수 있는 요소가 적기에 이용객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5. 승강장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구성된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