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1. 일반명사
'''Blackout'''
눈 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뜻하는 영어.[1] 정신잃음, 등화관제, 정전, 암전, 기절, 필름끊김등 여러가지 상황에 쓰인다. 또한 술 먹거나 기절할 때 겪기도 하지만 수술 시 전신마취를 할 때에도 겪게 된다. 중력가속도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우주선(우주비행사의 경우)이나 몇몇 익스트림한 롤러코스터를 탈 때도 발생하기도 한다.
블랙아웃의 반대는 레드아웃이다.[2]
이름이 비슷해 착각할 수 있으나 화이트아웃은 블랙아웃과 전혀 상관없는 현상이다.
1.1. 발전 용어
대정전.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다듬기 운동의 일환으로, 외국어인데다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운 'Blackout' 대신, 보다 명료한 의미의 '대정전'으로 순화해 쓸 것을 제안했다. #
한마디로 말해 모든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 수도나 도시가스, 송유관은 물이나 가스, 유류 사용량이 허용 범위를 넘어가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 말고는 문제가 덜 하지만[3] , 전력은 1kW라도 부족하게 되면 모든 전력공급 시스템이 정지된다.[4] 그걸 복구하려면 최소한으로 사흘. 길면 일주일의 복구시간이 필요하며.[5] 단 0.01초의 정전도 첨단 산업에서는 돈으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 괜히 UPS를 거액을 들여 설치하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팹이 정전되면 팹의 생산라인에 올라가 있던 모든 반도체 웨이퍼는 그 즉시 쓰레기가 되며 정전이 며칠 이상 장기화되면 이제는 팹 자체가 유독성 건축폐기물로 변신한다.[6] 전국 모든 시설이 정전되면 현재 우리가 영위하는 거의 모든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엘리베이터, 카드 결제 등의 금융 거래, 심지어 각 지역 수도 사업소의 펌프가 멈추기 때문에 물도 안 나온다![7]
우리나라에는 2011년 9월 15일 오후 3시 11분 전국 거의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거의 대정전 직전까지 갔었다.
이웃나라 대만에서 블랙아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17년 8.15 대만 블랙 아웃 문서 참조.
2019년 베네수엘라에서 3월 8일부터 3월 1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서 블랙아웃 사건이 벌어졌다. 전력시스템을 작동하는 컴퓨터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서 엘 구리 수력발전소의 발전을 담당하는 중앙통제컴퓨터 5개 가운데 3대가 고장을 일으켜 먹통이 되었고, 20시간 동안 정전이 일어난 뒤에 전력공급이 다시금 정상화되던 차에 다시 한번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블랙아웃 사태가 터지면서 이틀간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사실 발전소 하나 터졌다고 블랙아웃 사건이 발생하게 된것은 베네수엘라라는 나라 자체가 전력을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데 그중에서 엘 구리 댐은 세계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수력발전소인지라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높기때문이다.
어쨌든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7일간의 추가휴가가 생긴셈인데 물론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될리는 없기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했다. 그 기간 동안 일부지역에서 약탈이 진행되었던것은 덤. 26일과 27일에 걸쳐 1, 2차 블랙아웃때보다는 여파가 덜하기는 하지만 비슷한 대정전이 일어났는데 첫번째는 1, 2차 블랙아웃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공격 내지 시스템 오류로 추정되고있고, 두번째는 엘 구리 발전소에 화재가 일어나서 발전소 자체의 작동이 멈춰진것인데 대체로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전력체계에 문제가 많아서 지역별로 몇달에 한번꼴로 정전이 일어나는것은 일도 아닐 정도인데, 그럼에도 유독 후안 과이도가 베네수엘라로 귀국한 이후로 이전에는 몇년에 한번식 일어나는 수준의 대규모 정전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일어난 점이나 베네수엘라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미국측에서 정전사고에 대해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항해서 딱히 구체적인 반박을 하고있지는 않다는 점때문에 단순 관리 부실 문제로 보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평이다.
1.2. 방송 용어
특정한 사유로 인한 방송 송신 중단.
인터넷을 통한 방송중계가 활성화되면서 블랙아웃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인터넷 방송 시스템 MLB TV. MLB TV는 메이저리그 주관 계약사인 FOX TV의 전국방송 경기에 대해서는 미국외 IP에 대해 블랙아웃을 실시한다. 이때문에 이러한 전국방송 경기는 프록시 IP를 뚫어야 MLB TV로 시청 가능.
미국 미식축구리그 NFL의 경우는 매우 극단적인 블랙아웃 규정이 있는데, 홈구장이 만원이 되지 않으면 가차없이 방송중계가 되지 않는다. 1973년 시행하여 2014년까지 시행하다가, 2014년 미 연방 통신국에서 블랙아웃제도 폐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폐지될 예정이다.
1.3. 의학용어
어떠한 원인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하여,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원인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조종사가 급기동 중 의식을 잃는 것. 전투기 등이 급기동을 하면 조종사는 원심력을 받게되는데, 자동차와 달리 전투기는 기체를 기울여서 선회하게 되므로 원심력 방향이 조종사의 옆이 아니라 밑이 된다.[8]
이 원심력의 크기는 지구중력의 크기에 비례하여 표현하는데 이를 나타내는 단위가 G다. 보통 무게단위인 g(그램)와의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대문자 G를 쓴다. 1G면 현재 우리가 느끼는 중력과 같은 수준이며 0G면 무중력 상태다. -1G라면 사람의 입장에서 위쪽에서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한단 뜻이므로, 결과적으로 거꾸로 매달린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가령 엘리베이터를 타면 올라가는 순간 아래로 눌리는 힘을 받는데, 이것이 바로 1G를 넘는 순간이다.
사람은 보통 5~6G가 되면 피가 다리쪽으로 쏠려서 (피도 원심력을 받으니..) 뇌와 안구에 피가 부족하여 시야가 회색빛 일색이 된다고 한다. 특히 시야 외곽부분이 잘 안 보이는데, 이를 터널현상, 혹은 그레이아웃(Greyout)이라고 부른다.[9]
더 큰 G를 받게 되면 머리쪽에 피가 더 부족하여 시야를 완전히 잃거나 아예 의식을 잃게 되는데,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은 5~6G에서도 블랙아웃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훈련받은 조종사도 9G 정도가 되면 1분 이상을 버티기 어렵다고 한다.
특별히 높은 G 때문에 의식을 잃는 것을 G-LOC(G-Induced Loss of Consciousness : 중력 가속도에 의한 의식 상실)현상이라고 한다. G-Lock이 아니다.
사례에 따르면 4G에서 블랙아웃을 느낀 사람도 있으며 10G가 넘어도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조종사의 신체상태나 숙련된 정도 등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며, 또한 곧 G를 받게 될 것을 알고 있는지(이를 테면 항상 같은 패턴으로 비행하는 곡예비행사들), 아니면 갑자기 G를 받았는지(이를 테면 사고등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급기동을 했다든지)에 따라 같은 G를 받아도 블랙아웃을 느끼거나, 아니거나 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훈련된 조종사가 잠시동안 버틸 수 있는 한계가 9G이므로 전투기도 9G정도의 원심력이 걸릴 정도로만 선회할 수 있게 설계한다(항공기의 구조물 자체는 다양한 안전을 고려하여 12~13G정도 까지 버틸 수 있게 설계하지만, 5G만 넘어가도 비행후 정밀점검을 해야 한다). 물론 9G를 넘는 중력이 걸린다 해도, 바로 상황이 개선된다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아주 짧은 순간이면 45G 정도까지도 견딘다.[10] 예를 들어 사출좌석으로 비상탈출 할 때 같은 경우. (다만 몸에 큰 무리가 걸리는 건 맞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 경력 등이 있는 사람들은 전투기나 우주선 조종사 양성과정을 밟지 못한다. 공군 공중근무자 신검 내용을 참조하자.) 또는 우주선 발사 시 진입시 이런 큰 G를 받는다.[11] 다만 이러한 블랙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압력받는 방향으로 좌석이 틀어져있고, 비행기와 달리 중력가속도로 인한 부하가 한쪽으로 쏠려있어 우주비행사들은 이러한 높은 G에도 G-LOC 같은 블랙 아웃 현상은 적다고 한다.
한편 사람은 누운 상태로 G를 받으면, 그러니까 하체방향이 아니라 등쪽 방향으로 중력이 걸린다면 더 큰 G에서도 견딜 수 있다. 피가 머리에서 빠져나가거나 머리로 몰리진 않으니까. 이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지상에서 눕는 방향으로 우주선에 탄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된 G-슈트가 개발이 안되어있던 40~50년대에는 엎드려서 조종하는 비행기를 연구하기도 했다.
한편 -G가 더 크게 걸리면, 피가 머리와 안구쪽으로 몰려서 시야가 붉어진다. 이것이 레드아웃이다. 레드아웃이 블랙아웃보다 더 위험한데, 블랙아웃은 정신을 잃어도 어떻게든 추락만 하지 않는다면 조종사가 나중에 정신을 차리지만, 레드아웃은 심해지면 뇌나 안구의 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심하면 뇌출혈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확정이다. 게다가 -G가 걸리는 상황은 급강하 또는 배면으로 선회하는 상황인데, +G가 걸리는 급상승때보다 잠깐 동안만 정신을 잃어도 훨씬 위험하다.
+G와 달리 보통 인간은 -3G 이상이 되면 위험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유인항공기의 -G 내성은 -3G 정도까지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현상으로 그레이아웃, 레드아웃 등이 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기본적으로 이 높은 G에서도 정신줄을 놓지 않도록 항상 체력을 단련한다. 이외에도 G-슈트라는 옷을 착용하는데, 급기동시 다리쪽이 부풀어 올라서 다리를 꽉 죄어준다. 그러면 피가 머리에서 다리로 쏠리는 현상을 어느정도 막아준다. 다리 뿐만 아니라 몸통도 조여주는 G-슈트도 나왔다. 보통 몸을 죄어주는 것은 항공기 조종석에 호스를 연결하여 여기로 부터 고압공기를 받는 식인데, 액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액체식을 쓰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 해군이 있다.[12]
실생활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장시간 소파(의자)나 침대에 누워있다 벌떡 일어나면 시야가 흐려지고 균형을 잡을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의 강화판이라고 보면 된다.[13] 이를 표현한 영상
헬스에서 고부하 운동[14] 시 근육으로 피가 쏠려 의식을 잃는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고중량 고부하 운동시 보조자가 도와주는것이 권장된다.
밥을 먹지 않고 헌혈하다가 혈압, 혈당 강하로 이것을 겪기도 한다. 그러므로 헌혈 전에는 꼭 식사를 해두자.[15]
1.4. 술에 취해 기억이 끊기는 현상
음주 후 ‘필름이 끊긴다’고 흔히 표현되는 단기 기억 상실도 의학 용어로 ‘블랙아웃’이라 한다. 블랙아웃은 의식 소실과는 달리 대개 목적적이고 자발적인, 그리고 비교적 어려운 행위들까지도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이다. 단지 기억을 못할 뿐. 이들은 음주 직전 습득한 정보나 그전부터 가지고 있던 장기 기억에는 큰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음주 중 입력된 내용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 기억해내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사실 '''혈중 알코올 농도 0.15% 정도부터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 정도는 소주 5~6잔 가량을 마신 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을 종종 기억 못하는 수준'''이다. 블랙아웃에는 음주 이후의 일정 기간을 전혀 기억 못하는 총괄적 블랙아웃과 부분적으로 기억을 하는 부분적 블랙아웃이 있고 후자가 훨씬 흔한 것이다. 블랙아웃은 음주량과 관련이 있으나 특히 급격한 혈중 알코올 농도 상승에 영향이 있다. 갑작스러운 알코올 증가가 뇌로 하여금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복 여부도 블랙아웃에 강한 영향을 준다. '''대개의 블랙아웃은 음주 후 수 시간, 즉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고 있는 시기에 발생한다.''' 음주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는 기간에 대해서는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상당히 많은 연구가 있다. '''음주 후 통상 1시간에서 최대 1시간 30분 정도를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기로 간주한다.'''[16]
많은 양의 술을 주로 빨리 마시는 경우에 일정 부분을 부분적(grayout) 또는 완전히(blackout)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알코올성 일시적 기억상실이라고 한다. '''혈중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310mg/dL(0.31%) 이상일 때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간혹 술을 먹고 나타나는 의식저하와 혼동될 수 있으나 의식소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일시적 기억상실 동안에 자의적이고 목적이 있는 행동을 - 운전을 하거나 성교를 하는 등의 행동 - 할 수 있다. 알코올은 술에 취하기 전의 기억과 잠깐 동안의 행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억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주위 사람은 그 사람이 기억이 없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정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것은 단기간의 기억장애이며, 마치 일과성완전기억상실(transient global amnesia)을 연상시킨다.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 기억상실은 만성 알코올중독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일시적 기억상실은 대학생 같은 일반적인 음주자에게 더 흔하다고 한다.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알코올의 혈중농도가 사이뇌(diencephalons)를 억제할 정도로 올라갈 경우 해마(hippocampus)와 관련된 기억회로의 일시적인 장애로 인하여 새로운 기억의 입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17]
'''형사사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미만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블랙아웃 주장은 일단 매우 의심스럽다.'''[18] 형사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음주자들 58명중 2명(약 3.5%)만 평균혈중알코올농도 0.26%정도에서 블랙아웃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형사사건(음주운전사고)에 연루된 사람들 42명중 12명(약28.5%)이 더 낮은 평균혈중알코올농도(0.18%)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사고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블랙아웃을 주장'''했다.[19]
함께 술자리를 할 때 상대방이 블랙아웃 상태인지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20] 그들은 술을 마실때 바로 직전의 기억 능력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서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만, 공통적으로 '''약 5분 이상의 시간이 지난 일에 대해서는 다시 기억해내는 것에 어려움'''을 보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술을 마시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때 그 사람은 블랙아웃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증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그 사람에게 서로 관련이 없는 각각의 세 단어를 말해주고(예: 색상/운동종목 등) 그 단어를 직접 말하도록 시킨다. 그리고 약 5분정도가 지난 후에 아까 말해준 세 가지 단어를 말해보도록 시켰을 때 그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단어를 회상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블랙아웃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세 단어중 한 가지만, 또는 하나도 회상해내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은 이 때 블랙아웃 상태일 확률이 높으므로 절대로 방치하지 말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마크 프레스만(Mark Pressman) 미국 필라델피아주의 제퍼슨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부 교수와 데이비드 카우딜(David Caudill)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빌라노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13년 미국의 ‘법과학회지(Journal of forensic science)’에 기고한 논문에서 ‘음주로 인한 기억상실’을 연구하기 위해 그간 연구된 26개의 실증적인 연구 자료들을 수집했다. 7명의 33~41세의 남성 알콜 중독자들에게 7~12일간 술을 먹이는 실험 결과 '''특정인은 혈중알콜농도가 0.14%일 때 ‘음주로 인한 기억상실’이 있었다고 호소했지만 대부분은 혈중 알콜농도가 0.33%가 돼서도 기억상실을 경험하지 않았다.'''[21]
미국국립 알코올남용 및 중독연구소(NIAAA)의 Aaron M. White 박사는 그의 논문[22] 에서 블랙아웃은 음주량 보다는 음주속도와 더 깊은 연관이 있다. 모든 블랙아웃은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때 발생한다. '''실제로 실험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약 0.2%에서부터 기억 장애가 시작하고 최저 0.14%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천천히 상승한 그룹의 경우에는 더 높은 평균혈중알코올농도(0.35%)에도 불구하고 블랙아웃을 경험하지 않았다.'''[23] '''10명의 음주실험자중 5명이 음주 시작 2.5시간후 혈중알코올농도 0.28%에서부터 기억 장애 현상'''을 보였고, 그 5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승기일 때에 기억장애가 시작되었다.[24]
여성 178명, 남성 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의 경우 평균혈중알코올농도가 약 0.23%부근에서부터 블랙아웃이 시작'''하였고, '''남성의 경우 약 0.3%부근에서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남성보다 여성이 블랙아웃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하지만 위 문단에 따르면 블랙아웃은 음주속도와 관련있기 때문에 해당 설문조사가 음주속도와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25]
30년동안 음주와 관련된 효과 및 위험성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2009년부터 50건이 넘는 형사, 민사 및 군대에서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증언하였고 음주 행동 및 기억상실의 연관성에 대한 65편의 논문을 발표/참여한 텍사스대 임상심리학 교수 Kim Fromme는 "'''일부 특정 사람에게는 혈중알코올농도 최저 0.07%에서 기억손상이 시작한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0.2%이상 혈중알콜농도에서부터 기억장애가 시작한다.'''"고 말했다.[26]
미국국립 알코올남용 및 중독연구소(NIAAA)의 2012년 9월 19-20일 실시한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국가자문위원회'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억력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며 '''약 0.22 %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개인은 단편 또는 일괄 기억장애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알코올 유발성 기억 장애에 취약한 것으로 보이며 유전적인 원인도 역할을 한다. 급격하게 빨리 마시거나 빈 속에 마시는 행위로 인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혈중알코올농도는 알코올유발성 기억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블랙아웃에 무관심한 반면, 블랙아웃을 경험한 여성은 두려워하고 이후로 음주를 줄이는 동기가 될 수 있다.[27]
알코올성 치매의 초기증상중 하나다.
참고1. 대한보건협회 자료[28]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영향 받는 뇌 부위가 다르다.
0.03%~0.05%정도 : 판단과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의 역할이 억제된다. 과도한 자신감이나 기분의 고조 또는 저하를 나타낸다. 현실적으로 음주 운전의 단속은 0.05%부터 적용되지만 의학적으로는 0.03%부터 위험운전의 가능성이 있다.
0.1%정도 :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소뇌의 기능이 억제된다. 어지럽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섬세한 운동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이때 운전을 하면 매우 위험하다. 소뇌의 운동기능이 억제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시점을 법적으로는 만취 상태로 판정하며, 법 규정도 더욱 엄격해지고 벌칙도 무거워 진다.
0.3% 정도 : 기억을 담당하는 중뇌의 기능이 억제되어 나중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하는데, 일시적인 기억상실(blackouts) 현상이다. 이것은 흥분과 학습에 관련하는 뇌신경 전달 물질이 술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이다. 기억 이 외의 지적 능력은 비교적 잘 유지되어 복잡한 일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옆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기억상실이 있으면 술 취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주거나,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았나하고 염려하며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러한 빈도가 증가할수록 뇌신경은 반복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영구적인 기억장애의 가능성도 증가하게 된다.
0.4%정도 : 생명과 관련되는 호흡과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연수 부위가 억제된다. 연수 부위의 억제는 호흡마비나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고 사망과 직결된다.
0.5%이상 :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참고2.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자료[29]
0.02~0.05%: 시력 다소저하(사물 인지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받기 시작, 판단능력 다소 저하(주의력과 집중력 영향을 받기 시작)
0.05%: 속도 추정 정확도 감소, 청력감퇴, 적색감응능력 쇠퇴시작, 시력감소(15%), 명암순응력 감소
0.06~0.07%: 자제력/균형감각 상실 발생, 야간시력 감퇴, 반응시간 증가
0.08~0.09%: 집중력 저하, 시력감소(25%), 반응시간 증가(40~50%), 공간지각능력/자의적 안구조정 능력 저하, 시계감소
0.10~0.15%: 자제력 상실 및 뚜렷한 자만현상(과속, 차로 변경 증가), 공간지각능력/명암 순응력/반응시간 저하, 시계감소, 방향감각 상실, 운전조작 오류 증가, 평가/판단력 뚜렷한 저하
0.16~0.20%: 터널비전 발생, 명암순응시간 지연
0.21~0.30%: 운전 불가능, 뚜렷한 균형감각 상실, 무반응
0.31% 이상: 기억력 상실과 의식 장애 발생
참고3. 한국산업안전공단 자료[30]
0.02~0.03%: 두드러진 변화는 없고 약간 기분이 좋은 상태
0.05~0.06%: 이완감, 푸근함을 느낌,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조금 늦어짐, 민첩한 근육운동이 안됨
0.08~0.09%: 시각, 청각의 저하, 균형감, 언어기능의 저하, 다행감이 생김, 자신감이 커짐, 운동조절능력 저하
0.11~0.12%: 신체균형을 잡기 어렵게됨. 정신적인 활동능력과 판단이 떨어짐
0.14~0.15%: 신체와 정신의 조절기능이 현저히 떨어짐
0.20%: 운동조절능력상실(움직이기 위해서는 남의 도움이 필요), 정신활동의 혼란
0.30%: 거의 인사불성 상태에서 심신을 겨우 가눔
0.40%: 의식이 없게 됨
0.50%: 깊은 혼수상태
0.60%: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음
참고4. 교통안전진흥공단 자료[31]
0.05~0.15%: 기분이 좋아서 결단이 빠르나 오판하기도 함. 안면과 경부의 피부가 충혈됨. 침착성이 없어짐. 이 정도의 취기는 오히려 능률이 향상된다고 본인은 생각하나 사실은 운동신경이 저하되어 있음.
0.15~0.25%: 자기 자신이 술이 취했다는 것을 알게 됨. 기분이 극히 좋아지고 쾌활해지며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비틀거리게 됨. 말이 다소 흐려지고 화제가 자주 변하게 됨. 감각이 둔하게 되며 작은 상처를 입어도 모르게 됨.
0.25~0.35%: 운동신경의 마비가 극심하여 보행이 자유롭지 못함. 언어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게 됨. 여러 가지 신체적 반사작용이 현저하게 저하됨. 신체적 마비로 의식이 점점 흐려짐
0.35~0.45%: 장소를 가릴 것 없이 아무데나 쓰러지게 되고 혼수상태에 빠짐. 근육의 힘이 빠져 중심을 잃게 됨. 대소변을 함부로 하게 됨. 호흡이 완만해지고 체온도 떨어짐. 때에 따라서는 호흡이 곤란해지고 방치하면 사망함
1.5. 전면금지
특정 국가의 법령으로 특정 대상을 '''전면 금지'''할 때에도 블랙아웃이라는 용어를 쓴다. 중국 영화 시장의 할리우드 블랙아웃 조치가 그 예시.
2. 고유명사
2.1. 트랜스포머 시리즈
- 트랜스포머 G1의 블랙아웃(G1)
- 트랜스포머 아마다의 블랙아웃(아마다)
- 트랜스포머 에너존의 테러콘, 블랙아웃(테러콘)/섀도우호크(일본)
- 트랜스포머 에너존의 컴바이너, 블랙아웃(컴바이너)/블래스트 오프(일본)
- 트랜스포머(영화)의 블랙아웃(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의 블랙아웃(애니메이티드)
- 트랜스포머 얼라인드 세계관 중 소설 Exodus에 등장하는 블랙아웃(WFC)
2.2.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2.3. KOF 시리즈의 K'가 사용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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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 자세를 살짝 낮추고, 몸을 어둠속에 숨긴 상태에서 고속으로 전진하며 상대를 통과하는 이동기. 커맨드는 ↓↘→ + B or D.
B로 사용하면 화면 절반 정도, D로 사용하면 화면 끝까지 나가며 시전 속도도 엄청 빠르고 후딜도 적은 기술. 그러나 시전시와 종료시 무적시간이 전무한지라 파해 당하면 죽었다고 봐야 한다.
2000 이후로는 아인 트리거 파생기로 추가되어 상대를 속이는 플레이가 가능하긴 한데 여전히 무적시간이 전혀 없으므로 남용은 금물. 주로 구석 탈출용으로 사용한다. 또는 아인을 쓸 때 구르기나 점프로 상대가 뒤로 넘어가면 이걸 써서 회피 할 수 있다. 아인 드리거의 파생기로 사용할 시 단독 사용보다 딜레이나 이동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특성이 있다.
자주 써먹기 힘든 이동기이긴 하지만 02UM만큼은 예외. 세컨드 스파이크의 추가로 K'가 상대를 뻥뻥 차 날려버리기 때문에 블랙아웃으로 저 멀리 날아간 상대와 거리를 좁히고, 기상 정역 심리를 걸기에 유용하다.
XIII에선 EX한정으로 무적시간이 생겼지만 시간은 둘째치고 누가 여기에 기게이지 한개를 투자할지...
XIV에서는 기술력의 한계로 텔레포트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사라져 있는 시간 동안은 노말버전이라도 완전무적으로 장풍같은 것들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발동 전,후의 무적시간은 여전히 없어서 읽히면 죽는다. EX 버전은 발동 전후에도 무적이 붙어있기 최고의 탈출기로 쓸 수 있다. 게이지가 아깝지만 시스템의 변화로 XIII보다는 훨씬 부담이 덜하다.
'내로 스파이크'가 블랙아웃 모션을 재활용했다.
블랙아웃은 케이의 장풍(세컨드슛 또는 체인드라이브의 선글라스)이 화면에 남아있을 경우 발동이 불가능하다. 꼭 기억해두자. 참고로 케이의 각종 초필살기들도 마찬가지다.
2.4. 스콜피온즈의 1982년 정규 앨범
앨범 Love at first sting에 실린 <Rock you like a hurricane>와 함께 전성기의 양대 히트곡인 <No one like you>가 이 앨범에 실려 있다.
2.5. 린킨 파크 4집의 악곡 제목
4집내 곡들 중 2017년 10월 27일 현재부로 고인이신 체스터 베닝턴의 샤우팅이 가장 많다. 2011년 체스터가 성대수술한 후 라이브에서은 이 샤우팅이 잘 안 외쳐지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엄청난 샤우팅이 1분 10초와 1분 45초에 나오므로 헤드폰, 이어폰으로 듣는 청자들에게 미리 주의를 요한다!
2.6. 유로비트 악곡
유로비트 아티스트 발레오 시모네(Valeo Simone)가 Overload 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노래.
Super Eurobeat 082 에 처음으로 이 노래가 나왔고, 그 후 이니셜D 에도 사용되었다.
2.7. VERBAL의 솔로 1집 타이틀곡
엠플로의 멤버 버발의 첫 정규 앨범 '''VISIONAIR'''의 타이틀곡.[32] 피처링에 '''아무로 나미에'''와 '''릴 웨인'''이 참여했다![33]
2.8. 리듬게임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V2의 수록곡 BLACK OUT
드럼 EXT 영상
작곡가는 NAOKI, 보컬은 BeForU로, BeForU 2기의 멤버가 모두 참여했다. V2에 첫 등장했을 당시에는 인터넷 랭킹인 기타도킹 2(GITADO KING 2)의 대회 해금곡. V6에서 BeForU의 소속사 이전 문제로 인해 삭제되었다. 롱버전은 앨범 BeForU II에 수록되었으며, 정식 곡 제목은 BLACK OUT~I want to be・・・!! (album version).
Toy's March 2에도 수록.
2.9. 빅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앨범)의 수록곡 BLACK OUT
2.10.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의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
항목 참조.
2.11. .300 AAC Blackout
소음기와 함께 사용할것으로 개발한 탄환.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