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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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 아메리칸 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게릿 콜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 메이저 리그 워렌 스판 상'''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패트릭 코빈
(워싱턴 내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4번'''
조이 개스라이트
(2006)

'''블레이크 스넬
(2016~2020)
'''

결번#s-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24번'''
에드워드 올리바레스
(2020)

'''블레이크 스넬
(2021~)
'''

현역


<colbgcolor=#2f241d>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o.24'''
'''블레이크 애시튼 스넬
(Blake Ashton Snell)
'''
'''생년월일'''
1992년 12월 4일 (32세)[1]
'''국적'''
미국
'''출신지'''
[image] 워싱턴 주 [image] 시애틀
'''신체'''
193cm / 97kg
'''포지션'''
선발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2번 (TB)
'''소속팀'''
[image] '''탬파베이 레이스 (2016~2020)'''
[image]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
'''계약'''
2019 ~ 2023 / $50,000,000
'''연봉'''
2021 / $10,500,000
'''수상'''
[image] '''All-Star (2018)'''
[image] '''AL Cy Young Award (2018)'''
[image] '''AL ERA leader (2018)'''
[image] '''AL wins leader (2020)'''
[image] '''Warren Spahn Award (2018)'''
1. 개요
2. 선수 경력
2.1.1. 입단 ~ 2017 시즌
2.1.2. 2018 시즌
2.1.3. 2019 시즌
2.1.3.1. 포스트시즌
2.1.4. 2020 시즌
2.1.4.1. 포스트시즌
2.2.1. 2021 시즌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2.1.1. 입단 ~ 2017 시즌


워싱턴 주 쇼어라인에 있는 쇼어우드 고교를 거쳐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2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되었다. 입단 직후부터 루키리그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는 하이싱글A에서 시작해 마이너를 씹어먹고 트리플A까지 승격, 트리플A에서도 9경기에서 2점대 초반의 ERA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6시즌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1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2016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출발했지만 4월 말 메이저로 콜업되었고, 4월 23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루었다. 5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2피안타 6K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아쉽게도 ND. 이후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가 6월 중순 콜업된 이후로는 쭉 메이저에서 던졌다. 루키시즌 최종 성적은 19경기 6승 8패 ERA 3.54 FIP 3.39 fWAR 1.9 bWAR 0.8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다만 5.2에 이르는 높은 BB/9과 9.4라는 높은 H/9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2017시즌에는 개막엔트리에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나섰으나 투구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이닝이팅에 문제를 드러냈고, 승운도 따르지 않다가 5월 중순 부상으로 DL로 갔다. 이때까지 6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는 단 한경기에 불과하며 ERA는 4.71에 0승 4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후 6주 가까이 결장하다가 6월 28일 복귀전을 치루었으나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원하게 털렸다. 그나마 7월달 들어 조금씩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여전히 기대에는 못미치는 활약이었고, 그 사이에 2패를 더 적립하며 0승 6패까지 찍는 안습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8월부터 감을 잡더니 8월 15일 토론토전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리를 적립했고, 토론토전부터 시즌 종료시점까지 9경기에서 5승 1패 ERA 3.02를 찍는 뛰어난 페이스를 보여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플라이볼 혁명과 함께 전반기에 심하게 늘어났던 피홈런을 후반기들어 줄이고, 삼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7이닝동안 사사구 없이 '''13K 무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보여주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4경기 5승 7패 ERA 4.04 FIP 4.19 fWAR 1.9 bWAR 1.0을 기록했다. 출전 횟수가 늘어나며 WAR은 15시즌에 비하면 늘긴 했으나 두배로 늘어난 HR/9 덕분에 FIP가 4점대로 올라가버렸다.

2.1.2. 2018 시즌


'''2018 AL Cy Young Award Winner'''
대망의 2018시즌, 드디어 '''각성했다.''' 7월 12일까지 20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ERA 2.27 FIP 3.43을 기록중이며, 특히 ERA는 7월 26일 기준 크리스 세일,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있다. 지난 시즌 문제가 되었던 피홈런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속구 평균구속이 지난시즌 94.7마일에서 96.2마일로 증가하고 슬라이더의 위력이 크게 강화되면서 K/9을 10.3까지 끌어올린 반면 BB/9는 3.6까지 줄이면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체인지업을 통해 재미를 봤다면, 올 시즌은 빨라진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로 재미를 보고 있다.[2] 특히 슬라이더 구종가치는 지난시즌까지는 마이너스였다.
다만 한가지 유념할 점은 올 시즌 스넬의 BABIP는 .246으로 9월 3일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낮고 AL에서는 가장 낮으며 리그 평균인 .294에 비교하면 5푼가량 낮기 때문에 스넬의 성적은 운도 상당히 작용하는 성적이라는 점이다. 물론 2017년에도 리그 평균보다 2푼가량 낮은 BABIP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높은 BABIP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걸 감안하면 스넬의 낮은 BABIP가 100% 운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운빨을 안받는다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BABIP가 리그 평균 정도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성적이 하락하겠지만, 볼삼비와 피컨택율 등 세부 스탯이 상당히 좋아진 점을 감안하면 BABIP가 올라가도 17년도 8~9월 성적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건 불페닝과 오프너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투수운용을 보여주고 있는 탬파에서 로테이션을 지키는 몇 안되는 선발투수로서 맹활약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불운이 겹친 점 때문에 올스타전에 뽑히지 못했다.[3] 하지만 코리 클루버의 부상 이탈로 인해 대체선수로 극적으로 올스타 명단에 포함되었다.
올스타전 이후 부상으로 약 2주정도 DL에 있다가 복귀했고, 복귀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서히 사이 영 상 가능성까지 언급되고있다. 9월 1일 기준 성적은 16승 5패 ERA 2.05 FIP 3.21로 부상 전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중이며 bWAR은 5.6으로 AL 3위를 기록중. 다만 bWAR에 비해 fWAR가 부족하고(3.3으로 AL 10위) 무엇보다도 주요 경쟁자들에 비해 못미치는 팀 인기와 그로 인해 영 좋지 않은 인지도가 문제라서 현재 페이스로는 실제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하는건 어려워보인다. 다만 크리스 세일트레버 바우어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서 빨라야 9월 초, 혹은 9월 중순에나 복귀하는 상황이라 이 둘이 이탈한 사이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변수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한국시간 9월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7이닝 9K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시즌 19승째를 기록했고 ERA는 2.03까지 내려갔다. 현지는 물론 국내 언론들도 서서히 스넬의 사이영 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나 크리스 세일이 부상 여파로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 조차도 쉽지 않아보이고, 트레버 바우어는 9월 중 복귀 자체가 불투명해지며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탈했다. 여기에 코리 클루버는 다른 팀도 아닌 탬파베이를 상대로 1.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되며 ERA가 2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가능성이 묘연해진 상황. 현재로서는 저스틴 벌랜더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분류되는 상황인데, 스넬이 이닝이 부족하고 FIP가 다소 높은 편이라 아직은 벌랜더에 비해 다소 뒤처진 상태다.
한국시간 9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4:0으로 승리하면서 '''20승 고지를 밟게 되었다.'''
9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2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탬파베이 역대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인 21승 달성에 성공함과 더불어 사이영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시즌 최종 성적은 '''21승 5패 ERA 1.89 ERA+ 217[4] 180.2 IP 221K FIP 2.95 bWAR 7.4'''를 기록하며, 다승과 ERA에서 AL 1위에 올랐으며, 1973년 지명타자 도입 후 20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이룬 세번째 아메리칸리그 투수가 되었다.[5] 또한 피안타율 .178은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5위에 해당한다.[6] bWAR 역시 7.4로 AL 투수부문 1위. 특히나 아메리칸리그 최고 강자인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5개 팀을 상대로 9승 2패 ERA 2.00 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찍어 양민학살이라는 평은 듣지 않을 듯. 다만 낮은 ERA에 비해 많은 사사구로 인한 2점대 후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FIP와 다소 아쉬운 이닝 소화력이 문제가 되어 fWAR는 AL 투수부문 7위에 그쳤는데, 때문에 이 성적을 찍고도 저스틴 벌랜더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 속에 사이 영 상 수상 가능성은 끝까지 안갯속이었다. 일단 워렌 스판 상을 수상하며 수상 실적 하나는 건져갔다.
그리고 투표 결과 1위표 17개, 2위표 11개, 3위표 2개를 받으며 총점 169점을 기록해 저스틴 벌랜더를 15점차로 따돌리고 사이 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도 연봉협상에서 팀이 겨우 15500달러를 올려주자 언해피를 띄웠다. 사실 최저임금이 1만달러 올랐으니, 템파베이는 사이 영 상 수상자에게 겨우 5500달러 (...) 보너스로 퉁친 것.
물론 스넬은 아직 최저임금 계약에 묶여 있는지라 규정상으론 문제는 없다. 하지만 리그 최상급의 활약을 한 최저임금 선수에겐 적어도 10~20만 이상의 보너스를 주는 건 일반적인 관행이다. 솔직히 그게 메이저 구단에게 있어서 푼돈인건 사실이고. (트라웃은 최저임금인데도 1M을 받았다)
탬파베이가 철저한 스몰마켓 구단이며 스넬도 연봉이 올라가면 팔려갈 운명이란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아무리 그래도 꼴랑 5500달러는 너무 심했다는 여론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지만, 그동안 최저임금 관련 문제와는 별개로 꾸준히 연장계약을 시도하고 있던 탬파베이 레이스 측에서 스넬의 팀 옵션 제거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2019년 3월 21일에 당장 시작되는 5년 50M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2.1.3. 2019 시즌


전시즌에 처음 규정이닝을 소화하고 그것도 180이닝만 소화하고 3년차에 나이도 어려서 혹사도 없어서 구위, 구속 다 멀쩡한데 '''맛이 갔다..''' FIP는 3점대 초반으로 괜찮고 볼삼비도 지난 시즌하고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부진한 이유를 찾자면 높은 BABIP가 첫번째로 눈에 들어온다. 리그 평균인 .295에 비해 5푼가량 높은 .351의 BABIP가 문제. 그렇다고 이걸 그저 불운이라고 말하기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중이 7%나 늘어났다. 구위 문제가 없음에도 이런 문제를 겪는 이유를 찾아보자면 변화구를 존 바깥으로 빼지 않고 전부 보더라인에 걸치려고 괜한 고집부리다가 몰리는 실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생기는 듯. 문제는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에서도 구종 구사비율만 손대고 있지 저 고집은 꺾을 생각이 없는거 같다(...) 작년 사이 영 상으로 인해서 본인의 변화구 구위와 제구를 너무 믿다보니까 생긴 대참사라고 추측된다.

2.1.3.1.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기는 한 판만에 끝났기에 등판하지 않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과의 ALDS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3.1이닝 1자책으로 다소 아쉽게 본인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끝마쳤다. 해당 경기는 게릿 콜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다가 결국 닉 앤더슨콜린 포셰의 불질로 패전. 이후 4,5차전에서는 불펜등판으로 모습을 보였고, 각각 0.2이닝, 1.1이닝을 순삭시켰다. 팀은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탈락하였다.

2.1.4. 2020 시즌


작년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 그리고 재작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크게 노력해야 할 시즌. 하지만 시즌 초는 그렇게까지 밝지는 않다. 첫 세 경기는 복귀경기로 3이닝 내로만 소화하였고, 4번째 경기부터 5이닝을 먹기 시작하였다. 시즌 내내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양키스전, 마이애미전에서 심하게 털린 것을 제외하면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건강한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 사실 탬파베이 선수 중 그 누구도 규정이닝 선수가 없다. 스넬이 못했다기보단 템파베이가 오프너나 불펜야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라 팀의 투수 운용방침상 그리 된 것에 가깝다.

2.1.4.1.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등판하여, 5.2이닝동안 9K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본인은 6회를 다 책임지지 못한 것에 아쉽다고. 한편 9K는 레이스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들어 낸 가장 많은 삼진수이다.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9k를 잡는 동안 하드힛을 단 1개만 내주는 등 최고의 피칭을 이어갔지만, 5.1이닝 후 피안타를 1개 내준 이유로 교체되었다. 책임주자가 홈을 밟으며 5.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은 결국 패하며 우승을 다저스에게 넘겼다.
해당 교체에 대해 스넬 본인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인 케빈 키어마이어마저 이 교체를 비판하기에 이르렀다.[7] 적장 로버츠 감독이 대놓고 '''"스넬을 상대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그가 내려가서 모두들 기뻐했다."'''라고 인터뷰를 해버렸을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올 정규시즌 데이터로 판단하건대 스넬은 1~3회에 비해 4~6회 성적이 매우 형편없었던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8] 하지만 이날 스넬은 4이닝 9K에 다저스의 상위타선 베츠, 시거, 터너, 먼시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내버릴 정도의 구위였다.[9] 더군다니 스넬을 강판시키고 올린 앤더슨이 폭투로 동점을 퍼주기까지 했으니...다만 경기 후 스넬 본인은 이 교체에 대해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품을 생각은 없으며, 캐시 감독은 좋은 감독이라고 밝히면서 케빈 캐시 감독의 투수교체를 존중해 줬다.[10]

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2.2.1. 2021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COVID-19 여파로 인한 재정 문제로 여러 선수를 풀거나 혹은 트레이드로 정리하고 있는 사정이였는데, 현지시간으로 12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무려 4명의 유망주가 건너가는 초대형 트레이드로, 이 트레이드로 '''루이스 파티뇨''', 프란시스코 메히아, 블레이크 헌트와 콜 윌콕스가 레이스로 건너간다. #
페이롤 때문에 레이스가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했음을 생각하면 (불리한 위치에서) 레이스가 얻어낼 것은 얻어냈다는 평. 샌디에이고는 이후 시카고 컵스에서 다르빗슈 유까지 영입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상위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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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시계방향)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선수로, 변화구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약 95~96마일, 최고구속은 97~98마일에 육박한다. 하지만 스넬의 최대 강점은 패스트볼 뿐만이 아닌 변화구 구사능력에 있는데, 2018시즌 스넬이 던진 공들의 구종가치를 살펴보면 패스트볼 8.9(AL 6위), 슬라이더 10.6(AL 5위), 커브 13.2(AL 2위), 체인지업 7.2(AL 2위)로 구종가치가 모두 플러스인것도 모자라 리그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커브는 스넬의 명실상부한 주력무기로 평속 82마일 정도를 기록하며, 구속이 점점 빨라짐에 따라 파워커브에 가까운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체인지업 역시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서 위 움짤만 봐도 어느정도 느껴지겠지만 피치 터널이 상당히 길다보니 타자들이 쉽게 속는다. 평속은 약 88마일정도이며 2017시즌까지 스넬이 주력으로 이용하던 변화구가 바로 이 체인지업이었다. 슬라이더는 원래는 느린 구속으로 인해서 스넬의 구종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구속을 끌어올리고 횡무브먼트 역시 전에 비해 강해지면서 2018시즌에는 1할대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위협적인 구종으로 변모했다. 이렇게 높은 구종 완성도를 지니고 있어서 상대 타자나 상황에 맞춰 적절한 볼 배합을 그때그때 다양한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스넬을 상대하는 타자들은 머리가 상당히 복잡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마이너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제구력 문제가 약점. 마이너 시절을 포함해도 BB/9이 3 밑으로 내려간게 2015년 트리플A시절 딱 한번이며, 메이저 데뷔시즌인 2016년에는 무려 5.16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8시즌에도 K/9은 11을 넘는데 BB/9이 3.19를 기록해 볼삼비가 3점대에 머물고 FIP도 이 볼넷때문에 ERA보다 1 넘게 높은 2.95를 기록해 WAR 계산에서도 손해를 봤다. 그래도 데뷔시즌 이후 2017년 4.11, 2018년 3.19로 BB/9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고, 피치 히트맵을 봐도 2017년에 비해 2018년에는 탄착군이 상대적으로 좁게 형성되는 등 제구력이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이너 시절에 비해 체중을 늘리면서 구속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 2016년과 비교해서 패스트볼 평속은 약 2마일, 슬라이더 평속은 무려 5~6마일 가량 상승했다.
이미 이정도 페이스로 2018년에 사이 영 컨텐더급 성적을 찍었는데, 구종 완성도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제구력을 여기서 더 향상시킬 수만 있다면 리그 전체를 호령하는 수준의 특급 에이스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스넬의 성장에 관한 이현우 칼럼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6
TB
19
6
8
0
0
89
3.54
93
5
51
0
98
1.618
113
1.8
0.8
2017
24
5
7
0
0
129⅓
4.04
113
15
59
0
119
1.330
104
1.8
1.0
2018
31
'''21'''
5
0
0
180⅔
'''1.89'''
112
16
64
1
221
0.974
'''217'''
4.8
7.2
2019
23
6
8
0
0
107
4.29
96
14
40
1
147
1.271
104
2.7
1.4
2020
11
4
2
0
0
50
3.24
42
10
18
0
63
1.20
131
0.6
1.1
<color=#373a3c> '''MLB 통산'''
(5시즌)
108
42
30
0
0
556
3.24
456
60
232
2
648
1.241
130
11.7
11.4

5. 여담


[image]
투구하면서 혀를 살짝 내미는 습관이 있다.
마이너 시절 인터뷰에 따르면 롤 모델은 랜디 존슨. 어렸을적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의 팬이었어서 그렇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제이미 모이어도 롤 모델로 꼽았다.
여담으로 트위치TV 방송도 하고있다. 주소는 여기
방송에서 더쇼를 주로 하는데 프로선수라 그런지 엄청 잘 한다.
[1] 라울 알칸타라와 생년월일이 같다[2] 구종가치에서 슬라이더는 AL 5위, 커브는 AL 4위를 기록중이다.[3] 투수는 감독 추천 선수로만 선정이 되는데, 감독 추천의 특성상 팀별로 배분을 해주고, 탬파는 팬 투표에서 뽑힌 선수가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스넬이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아메리칸 리그의 포수 부족 문제로 인해 포수 fWAR 1위를 기록중인 팀 동료 윌슨 라모스가 뽑히면서 감독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했다.[4] AL에서 1점대 ERA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이고, AL동부에선 2003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로 ERA+ 200 넘는 기록도 처음.[5] 앞선 두명은 1978년 론 기드리(25승 1.74)와 1990년 로저 클레멘스(21승 1.93).[6] 1위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피안타율 .167[7] 다만 캐시 감독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기보다는 게임 스코어가 1-0으로 타이트했던 상황에서 이 교체는 승기를 잡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낸 것에 가깝다. 3~4점을 낸 상황이 아니라 1점밖에 내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교체가 레이스의 전력을 약화시켰다는 의견으로 말한 것이다.[8] 1-3회/4-6회 기준 ERA는 0.56-8.00, 피안타율은 .174-.307, 피OPS는 .501-1.079로 폭등한다. 데이터 자체로 보면 6회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체하는 건 분명 합리적인 선택이긴 했다.[9] 다만 교체 직전에 오스틴 반스에게 맞은 중전 안타도 그렇고, 그 전 타석에서 상대한 A.J. 폴락의 팝플라이 아웃 타구도 한가운데에 몰린 실투성 변화구이긴 했다.[10] 그러나 본심은 굉장히 불만스러웠는지 샌디에이고로 가게 된 후에 모욕 댓글 달아주기 이벤트를 진행한 웬디스가 레이스 공식 트윗이 요청한 모욕 댓글로 월드 시리즈에서 스넬을 강판시킬 때 일을 조롱하는 트윗을 올리자 대놓고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