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

 





1. 개요
2. 상세


1. 개요


친노의 반대 개념. 민주당계 정당 정치 세력 중에서 친노 계파가 아닌 노무현 세력에 속하는 정치인들을 일컫는다. 주로 동교동계 정치인들이 비노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중도개혁주의" 성향을 드러내며[1][2], 현재는 비문세력으로 불린다. 다만 친노세력에서도 친문, 비문으로 나뉜다.

2. 상세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사건 이후, 문재인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서 비문으로 많이 옮겨간 상태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중분해되면서 친노는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으로, 비노는 국민의당으로 갔다.
몇몇은 친노를 경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일명 '범친노'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종종 '범친노'는 친노 성향이 너무 짙지 않은 경우를 칭하는 말이라 이 표현을 '친노를 경계하지 않는 비노'에게 쓰는 것이 적절한 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만 친박을 파트너로 여기는 비박 홍준표를 '범친박'이라고 부르듯이, 이런 류의 비노를 '범친노'라고 부르는 것은 이상하지는 않다.
여느 계파들이 그렇듯 비노도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범친노 계통은 정동영계, 김한길계 등이 있다. 김종인계의 경우는 완전한 비노이고, 2014년 전후로는 일명 친안철수가 등장하면서 비노계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이중 친안철수는 바른미래당으로, 정동영계를 비롯한 비안철수는 민주평화당으로 다시 흩어진다.
그 외에도 노무현과 친노를 결사반대하는 반노도 있는데 예전에는 자주 사용했으나 지금은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노무현과 대선 경선후보로 경쟁했던 이인제나 노무현 탄핵 소추를 이끌었던 조순형 등이 있다. 친노에서 반노로 전향한 탈노도 있는데, 김병준, 김경재, 함승희, 조경태, 이해성 등이 대표적인 예. 반노, 탈노의 상당수는 지금 오히려 국민의힘과 같은 보수정당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하면 비노이면서도 친문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낙연, 추미애, 김효석, 김영호나 아예 보수정당에서 넘어온 진영, 권민호, 양동인, 혹은 표창원, 김병관, 조응천, 양향자를 비롯한 영입인사 등이 있다.


[1] 반면에 친노, 친문참여민주주의, 사회자유주의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2] 3당 합당 이전에는 모든 정당이 중도 - 중도보수 성향임을 감안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중도좌파 성향이 일정세를 확보하는 것은 평화민주당이 고립되고 김대중이 진보개혁 인사를 등용하고 거기에 국민승리21 등 진보계열 정당이 나온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