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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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ぐらしのなく頃に礼 賽殺し編 |Higurashi no Naku Koro ni Rei Saikoroshi-hen
1. 쓰르라미 울 적에 례(礼)의 첫 번째 시나리오
1.1. 사이코로시(賽殺し)
賽殺し(さいころし) : '''"주사위 죽이기"'''라는 뜻이다.
'주사위'는 일본어로 '사이(賽)' 또는 '사이코로(サイコロ)'라고 읽는다. '사이코로(サイ'''コロ''')'에 '죽이기'라는 의미의 '코로시('''殺'''し)'를 연결시킨 언어유희가 사용되었다.
독음이 '사이'''코'''로시(さい'''こ'''ろし)'라고 되었다. 하지만 '타타리고로시(祟殺し) 편'과 '미나고로시(皆殺し) 편'의 독음이 '고로시('''ご'''ろし)'이기 때문에 오인받아서 '사이'''고'''로시(さい'''ご'''ろし)'로 잘못 읽히기도 한다.
후루데 리카가 지금까지 '루프하는 자신의 모습'을 '''주사위 던지기'''로 비유해왔다는 부분과 연관되있다.
이 '주사위(サイコロ)'는 '1'에서 '6'까지의 숫자 중에서 '마음에 드는 숫자'가 나오는 순간까지 '''계속 던질 수 있다'''고 한다.
1.2. 시
서두
이 시는 '''어디까지나''' 히마츠부시 편 TIPS '상자 고르게 게임'에서 베른카스텔이 보여준 '''파란 상자•빨간 상자 고르기의 연장선'''이다. 원하는 쪽을 선택할 시 다른 선택받지 못한 쪽에 대한 집착이 남아버리기 때문에 사람은 만족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원작 히마츠부시 편 TIPS에서부터 나왔었다.'''
스태프롤
1.3. 소개
2006년 12월, 코믹마켓71에서 팬디스크 쓰르라미 울 적에 례(礼)가 발매되었다. 첫 번째 시나리오로 수록되었다.'''"사이코로시 편 ~ 최악의 선택지~"'''
스토리상 마츠리바야시 편의 후일담 스토리에 가깝다.
하뉴가 전학오지 않은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마츠리바야시 편의 패러렐 월드와 내용이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외전이라서 추상적 인물이었던 하뉴가 전학오지 않은 상태로 등장했다고 추정된다.
갖은 고생 끝에 행복한 세상을 쟁취했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교통사고를 당해서 '''죄가 없는 세상'''으로 평행이동해버린 리카가 겪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마츠리바야시 편 TIPS에서 등장한 하뉴의 딸 후루데 오우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DS 기종의 쓰르라미 울 적에 반(絆) 제4권에서 부분 보이스로 수록되었다.
PS3, PS Vita 기종의 쓰르라미 울 적에 수(粋)에서 풀보이스화되었다.
닌텐도 스위치, PS4 기종으로도 풀보이스 이식되었다.
외전이지만 원작팬에게 평가가 좋았던 시나리오다.
여담으로 원작 히마츠부시 편의 '''TIPS '상자 고르기 게임' '''에서 베른카스텔이 화자로 나오면서 '''"선택지를 하나 골라버리면 나머지 선택지는 사라진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미 선택지를 고른 이상은 나머지 선택지의 가능성은 사라지므로 이미 고른 선택지에 만족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내용이 이 외전에서 다시 나온다.''' 또한 <리카와 어머니의 사이>가 ''' 'TIPS 엄마의 일기1~3', 'TIPS 비구름을 그리며' '''에서 묘사되었는데 여기서 다시 다뤄진다. 결국 이 외전은 원작 히마츠부시 편 TIPS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1.4. 죄가 없는 세계
1.4.1. 차이점
원래 세계와 다른 점을 '''일어나지 않은''' 순서대로 서술하였다.
이렇게 생판 달라진 세계에서 리카는 오로지 하뉴하고만 연락이 통하게 된다.
1.5. 결말
리카는 하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각'을 찾아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그 '조각'이 사람이라면 죽여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죄가 없는 세계'도 그 나름대로 빛나는 세계라는 것을 차츰 알게 되면서 리카는 돌아갈지 머무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조각'이 자기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된 뒤 리카의 고민은 더 깊어지는데...
당연하게도 단순히 꿈이라고 끝나는 결말은 아니다.'''"夢です。(꿈입니다.)"'''[1]
사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한 가지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리카가 진정한 자신의 죄에 대해 깨닫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리카의 죄란 지금까지 모두가 행복해지는 소망으로 리카가 되풀이해왔던 세상은 정작 '''부모가 부재해 있었던 세상'''이었고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결국 자신의 죄를 스스로 깨우치길 바라며 하뉴가 리카에게 보여준 '''꿈속 기억'''이 《'''사이코로시의 조각'''》이다. 하뉴가 죽은 어머니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목적에서 보여주는 꿈속 기억. 그래서 꿈이라는 소리는 사실 반은 맞으면서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리카는 어머니를 '''실제로 죽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추상적인 의미'''에 가깝다.
이때까지 리카가 반복한 모든 세계는 전부''' <어머니가 부재한 세계>'''였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한 세계에 도달하고자 리카가 <반복했던 세계>의 숫자만큼이나 <어머니가 죽은 세계>도 계속 생겨났던 것.''' 그렇기 때문에 리카가 어머니를 실제로 죽였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스포일러]
하뉴가 리카에게 전하고 싶었던 '''지금까지 너는 어머니에 대한 공경심을 잊고 살았었다'''는 진실을 리카가 깨달았기 때문에 리카는 꿈에서 깨어나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참고로 '''평소에 어머니와 리카 사이가 나빴던 원인이 있었다.''' 리카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쇼와 56년 사망하는 부모는 항상 구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시간을 되돌리는 횟수만큼 이별의 고통도 항상 반복되었다. 그러다보니 결국 쇼와 56년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면 차라리 어머니를 싫어해버려서 이별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이자라는 생각까지 무의식적으로 들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스포일러2] '''사실은 어머니와 반복되는 이별의 슬픔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져 버렸고 지금의 관계가 되버린 것.'''
엔딩에서는 하뉴가 자신을 위해 보여준 세계였다는 진실을 리카가 어렴풋이 눈치채고 끝난다.
1.5.1. 결말의 오해와 진실
팬들 사이에서 결말에 대한 해석이 두 가지로 충돌한다.
해석1. 후루데 리카는 어머니를 죽였다. (오해)
'''해석2. 후루데 리카는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 (진실)'''
진실은 리카는 부모를 죽이지 않았으며 이 시나리오는 부모를 죽이고 루프하자는 내용이 아니다.
'''사실 원작의 후반부 대사가 전부 독백이라는 진실만 알면 어려운 문제도 아니였다.'''[3]
'''-떡밥들 정리'''
등의 이유가 존재한다.
코믹스에서는 '''원작자의 감수로 추가 장면이 들어가면서 진실을 더 알기 쉽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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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가 쟁취한 이상의 세계'''
'''하뉴 : "......"'''
하뉴의 고민은 사실 히마츠부시 편 '''TIPS 엄마의 일기'''를 보면 알 수 있다.코믹스에서는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리카를 보고 '''무언가 고민에 빠진''' 하뉴의 표정이 새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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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어머니는 오래 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뉴는 꿈속 세상에서나마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리카가 그 꿈속 세상에서 깨달을 수 있도록 바라고 있었다.코믹스에서는 사이가 소원해지는 모녀지간을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하뉴의 과거 회상'''이 추가되면서 '''하뉴가 꿈을 보여준 동기'''가 더욱 분명해진다.
'''- 게임 엔딩 참고'''
[image]원작 마지막 장면에서 플레이어는 하뉴와 리카가 대화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서로간의 독백으로 나오는 장면이다.''' 그래서 저 장면에서만 '''성우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
'''"당신의 그 손에 어머니의 피를 묻히거나 하지 않았어요.'''''는 하뉴의 독백이기 때문에 진실이다.코믹스에서는 '''자고 있는 리카에게 말하는 하뉴의 독백'''으로 나온다.
리카는 꿈속 세상에서 어머니와 카레 요리를 하면서 과거에 자신이 어머니의 따스함을 거부하였던 이유가 어머니와의 '''이별의 슬픔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자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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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리카는 이미 깨달아버렸다.
원작자가 공인한 답은 '''"리카는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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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카레를 만들어서 먹었던 행복한 꿈속 기억이 나오며 마무리된다.
1.5.2. 사이코로시 편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
1.6. 하뉴의 새로운 친구?
마지막에 하뉴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원작자의 2005년도 미나고로시 편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도록 하자.'''
'''Q1. 리카라는 캐릭터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원작자 답변'''
A. 리카는 100년을 살아온 소녀입니다.
같은 생활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완전히 싫증나서 따분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야기의 각각의 세계에서 리카는 새로운 걸 보거나 들으며 "니파-☆"아니면 "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하지만 실제로 리카의 내면에서는 그것은 이전에 봤던 일을 다시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초반에 사토코가 "우승 상금 5만엔이었어요." 같은 때 리카는 "음~"이라는 느낌으로 별로 안 놀랐지요.
본래라면 놀라운 일의 내용도 이미 알고 있는 일이라 점점 나날에 색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필연적으로 리카는
밝고 귀여운 바람직한 올바른 '''리카(梨花)'''와
100년을 살아온 삐딱한 리카, '''흑리카(黑梨花)'''라고 불리는 리카로 괴리되게 된다는 겁니다.
'''출처''' : 원작자 인터뷰(원문)
'''Q2. 이번 미나고로시 편에서 선택사항이 나온 의미는 무엇입니까?'''
'''원작자 답변'''
A. 이른바 리카 세계네요. 처음에 선택사항을 냈을 당시가 파란 상자•붉은 상자인가?(히마츠부시 편)
그 당시에도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지라는 건 두 가지의 결과를 알고 있으니까, 선택의 여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의 결과를 알지 못하면 어느 쪽인가를 선택할 여지가 없으며 어느 정해진 법칙에 의해서 한쪽을 택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곳에서 케이이치에게 인형을 주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 건 결과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필연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의 경우를 상정하고 또는 결과를 아는 리카만이 선택지라는 운명이 주어집니다. 이것이 리카 세계입니다.
그래서 리카에게 있어서는 날마다 모든 것이 선택의 여지입니다. 그 중에서 이것을 선택해버리면 오니카쿠시 편, 반대로 이를 말리지 않으면 와타나가시 편, 이것이 일어나더라도 히마츠부시 편이라는 선택사항 투성이 속을 살아가고 있거든요. 마치 나날이 다 게임북같은 것이죠.
'''출처''' : 원작자 인터뷰(원문)
원작자가 말하길 '''리카는 필연적으로 '올바른 원래 자신(梨花)'과 '100년을 반복한 자신(黑梨花)'으로 괴리되게 된다고 하였다.''''''Q3. 그리고 또한 선택한 결과의 대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원작자 답변'''
A.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실패를 밟지 않도록 말 그대로 세이브 & 로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리카의 일을 루프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세이브 & 로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웃음)
그런 식으로 100년 이상 살아온거지만 그 속에는 물론 리카의 의사로 결정되는 선택사항과 리카 이외의 신의 의사로 정해지는『우연』. 그것은 케이이치가 이사오지 않고 아카사카가 오지 않는다는 운•불운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번에 리카가 토라진 건 최선의 노력을 해도 리카의 노력 이외에서 결정되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 좋은 건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는 현상에 지쳐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 미나고로시 편에서는 타력본원(他力本願)의 운이 좋은 쪽으로 겹치면서 노력하면 평소 이상으로 되는 게 아닐까 기대하고 있었네요.
'''출처''' : 원작자 인터뷰(원문)
이 시나리오에서 리카는 지금까지 자신이 반드시 행복해질 수 있는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으나 자기자신의 착각이었다는 진실을 깨닫는다. 도리어 사람은 주어지는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에 대해 만족하기 어렵다고 한다. 지금까지 삶의 기회를 항상 부여받으며 살아간 리카는 누구보다도 행복에 대해 불리한 삶을 살아왔다고 드러난다. (꿈속 세상에서 하뉴가 선택지를 보여준 이유)
'새로운 친구'란 세상을 되풀이하며 살아왔던 '자기자신'과 결별해버리고 어머니가 바라던 원래의 '평범한 소녀'로서 하나의 인생만을 살아가려는 '후루데 리카(古手梨花)'에 대한 비유이다.
평소 리카는 '세상을 되풀이하는 자기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주사위 던지기'에 빗대어 비유해왔다. 그리고 본 항목이자 시나리오 부제인 '賽殺し(사이코로시)'는 '주사위 죽이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賽殺し(사이코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1.7. 시나리오 주제가
1.7.1. 눈빛(まなざし)
쓰르라미 울 적에 례(礼)의 엔딩곡 '눈빛(まなざし)'은 사이코로시 편을 주제로 하였다. 보컬은 anNina가 담당하였다. 가사
1.7.2. 그저 흐르는 대로(ただ流るるままに)
DS 소프트 쓰르라미 울 적에 키즈나(絆) 4권 주제가 싱글 앨범에서 사이코로시 편/코토호구시 편의 주제가로 '그저 흐르는 대로(ただ流るるままに)'가 소개되었다. 노래의 가사는 루프하는 리카의 심경들을 보여준다. 보컬은 아야네가 담당하였다.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