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주니어

 

[image]
드래곤볼에 나오는 인물.
1. 개요
2. 파워 밸런스 척도
3. 작중 행적
4. 미디어 믹스
4.1. 초무투전 2


1. 개요


セルジュニア
손오반의 무력한 모습에 실망을 느껴서 자극을 주기 위해 몸에서 만들어낸 분신 같은 존재.
본래 셀의 꼬리 부분은 생명체에게 찔러 넣어 생체 액기스를 흡수하거나, 17호, 18호인조인간을 통채로 먹어 치우는 용도였다. 하지만 완전체가 된 뒤에는 더 이상 파워를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지 작게 축소되어 아무 역할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열리면서 여러 마리의 셀 주니어들이 슉슉 튀어나온다. TV판 첫 등장당시. 칼라와 더불어 Z전사 전원이 고전하는 충격적인 모습에 많은 DBZ 매니아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생긴건 말 그대로 셀 판박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완전체와 같은 외모이며 사이즈나 외모는 어린애 형태. 한마디로 셀의 쇼타 버전. 셀과 다름없는 괴물이지만 만화적 기법의 보정을 받아 귀여운(?) 외모를 하게 되었다. 셀의 칙칙한 녹색과 차별되는 산뜻한 청록색 계열의 색상도 이에 한몫했다.
셀은 손오반의 분노를 끌어내기 위해 셀 주니어에게 다른 Z전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잔인하고 호전적인 성격에 가학심도 강하며 전투력도 무지막지하게 높다. 변신한 오반을 제외한 Z전사 전원이 압도당했다.[1]
이름은 "셀 주니어"이고 겉모습도 비슷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셀의 새끼" 그러니까 성체 셀과 동일한 생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 파워 밸런스 척도


재미있는 것은 이들과의 전투 데이터가 파워 밸런스의 척도 구실을 한다는 것. 인조인간편 이후 스카우터에 의한 전투력 측정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캐릭터 사이의 객관적인 전력차를 알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 셀 주니어와의 싸움은 Z전사 전원이 동일한 실력의 적을 상대로 동시에 전투를 벌였기에 이들간의 밸런스를 조금이나마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셀 주니어의 전투력은 놀라운 수준으로, 셀 2단계를 놀면서 압도했던 베지터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파워업을 한 번 더 거치고도 진지하게 싸워서 호각에 그쳤다. 다시 말해 셀 주니어 하나하나가 2단계 셀보다 훨씬 강한 것은 물론이고, 그 셀을 압도했던 초 베지터보다도 강한 것.[2] 오반을 제외하면 누구도 1:1로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다. 셀은 완전체가 된것만으로도 한 단계 전의 자신을 훨씬 능가하는 개체를 별다른 체력소모 없이 양산 가능하게 된 것이다.
  • 손오공: 셀 본체를 상대로 어느정도 실력 인증을 한 상태였다. 그러나 셀은 풀파워를 사용하지 않았고 전투를 즐기기 위해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춰서 싸워 준 것이다. 체력이 떨어져 있었던 관계로 반항 한 번 못하고 KO 당했다. 셀 주니어와 비슷한 베지터가 오공의 풀파워 전개에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면 풀 컨디션 하에서는 오반처럼 원샷 원킬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가까스로 제압이 가능했으리라는 추측은 가능하나,[3] 오공이 체력을 회복한 건 오반이 셀 주니어들을 죄다 끔살시킨 뒤였기 때문에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 베지터: 어느 정도는 반항도 해가며 간신히 호각의 싸움을 벌였다. TVA에서는 셀 주니어를 상대로 파이널 플래시까지 사용하나, 막혀버린다. 그래도 이건 본체도 관통했던 건데 빠르게 쏘느라 위력이 떨어진 듯하다. 그나마 셀에게 쏠 땐 오래 시전해서 날렸지만. 그래도 완전히 차지를 안 한 것도 아니었고, 파이널 플래시가 압도적인 전력차를 극복하고 보인 위력을 생각하면, 거의 대등한 전력 하에서 크게 힘들이지도 않고 튕겨내는 연출은 아무래도 무리수에 가깝다.
  • 트랭크스: 베지터와 거의 동일. 셀도 '베지터나 트랭크스도 겨우 막아낼 싸움'이라며 세트로 취급했다. 이 언급에 피콜로의 이름이 빠져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피콜로보다는 우위였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 피콜로: 역시 어찌어찌 막아내고는 있었으나 공세는 거의 펼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간과식한 1단계 셀에게 기스도 못내던 때를 생각하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상당한 파워업을 한 것은 확실한 듯. 셀 주니어가 2단계 셀보다 강하다는 걸 감안하면 셀 주니어보다는 약하겠지만 2단계 셀보다는 강할 듯하다. 손오반이 Z전사들을 셀 주니어로부터 구해주는 시점에서는 부상은 입은 모양이지만 멀쩡히 서 있었으며 이후에 크리링, 천진반, 야무치와는 달리 트랭크스로부터 선두를 받아먹는 묘사가 없다.
  • 크리링: 손도 못대보고 리타이어했다. 참고로 등짝을 당했다. 그나마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 반항도 하지만 종국에는 셀 주니어에게 인질로 잡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실은 크리링을 포함한 지구인들은 언급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 천진반: 역시 직행으로 리타이어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야무치와 함께 위기에 빠진 손오공을 구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꺼지기 직전에 솟아오르는 촛불처럼 바로 관광.
  • 야무치: 천진반과 거의 동일. 애니메이션판의 활약도 같다. 특이사항이라면 팔이 부러졌다.
  • 챠오즈: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천진반이 떼어놓고 왔다.
손오반까지 포함하여 요약하자면 손오반 > 손오공 > 베지터 ≥ 트랭크스 >> 피콜로 > 넘사벽 > 지친 손오공 > 지구인들 정도.
그 밖에 셀 주니어 VS 브로리 하는 식으로 셀전과 애매한 상대를 비교할 때 자주 사용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손오반의 분노를 끌어내기 위한 셀의 계락으로서 첫 등장. 그로 인해 Z전사들은 처절하게 발려버렸고 손오공마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손오반의 분노가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미스터 사탄이 던져준[4] 16호가 머리만 남은 채로 오반에게 굴러가서 올바른 일을 위해 싸우는 것은 죄가 아니며 분노를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16호가 셀에게 파괴당하자 오반은 완전히 분노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셀 주니어들은 오반에게 몰살당했다.
한가지 의의를 갖는 점이라면 셀 주니어는 손오반이 '''처음으로 행한 살상'''의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오반은 전투에 참가하기는 했어도 누군가를 살해한 일은 없었는데 여기서 최초로 생명체를 죽이고 있다.[5] 이후의 언동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셀 주니어와의 전투는 오반이 진정한 사이어인 전사로 눈뜨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액션에서도 머리가 터져서 안구가 떨어져 나오고 뇌수가 흩날리는 등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머리가 날아간 시체가 사후경련을 일으키는 등 프리저 전 이후로 간만에 과격한 격투신의 등장.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과격한 연출이 그냥 연기와 함께 터지는 정도로 순화되었는데, 셀 주니어가 터질 때마다 화면이 푸른 빛이 감도는 회색 모노톤으로 변하는 연출이 생겼다. 그리고 원작 만화에서는 손오반을 상대로 뭔가 하기도 전에 몰살당했는데[6], 애니메이션에서는 장면이 조금 길어지면서 크리링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거나 여러 마리서 오반에게 기원참, 에네르기파, 마관광살포, 그리고 기공포를 차례차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중 마관광살포를 쏘는 놈은 땅 속으로 숨어들었다가 튀어나와, 흙을 잔뜩 뒤집어쓰고 이를 날아오르면서 걷어내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드래곤볼 Z 한정으로 셀 주니어가 '''8마리로 늘어나있다.''' 손오반이 셀 주니어를 터뜨리는 연출이 어째서인지 전부 합쳐서 8번 나온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원작 만화책과 동일하게, 셀이 가져간 선두 주머니를 되찾은 다음 한 마리 앞에 갑툭튀하여 살해.
2. 원작에 없던 장면으로, 크리링을 인질로 잡다가 놓은 한 마리를 살해.
3. 원작처럼 나머지 셀 주니어들이 떼거리로 돌진해올 때 한 마리를 발차기로 살해.
4. 네 마리가 사방에서 덤벼올 때 선두 주머니를 하늘로 던져 올린 다음 때려 눕히고 다시 주머니를 받는다.
5. 다시 일어난 셀 주니어들이 차례대로 기원참, 에네르기파, 마관광살포, 그리고 기공포를 사용하나 이를 맨몸으로 데미지 없이 받아낸다.
6. 사방팔방 기를 방출하여 도망치는 셀 주니어 '''다섯 마리'''를 차례차례 살해한다.
즉, 위의 과정 중 4번 이후, 5번 혹은 6번 과정에서 남은 셀 주니어가 4마리에서 5마리로 늘어나는 오류가 생겼다. 아무래도 싸우는 장면을 늘리면서 숫자를 착각한 모양. 이 문제는 드래곤볼 카이에서 수정되어, 위의 3번 과정이 아예 삭제되어 터지는 횟수를 7번으로 맞춰놨다.

3.2. 드래곤볼 超 코믹스


놀랍게도 재등장했다. 17호가 지키는 섬에서 셀 주니어 7마리가 등장하는데, 17호에 의해 길들여졌다고 한다.
일단 17호는 셀 주니어를 닮은 몬스터들이라고 말하지만,[7] 사실 셀 주니어들이 맞을 거라는 작중 나레이션을 보아 머리의 핵이 있다면 부활하는 셀 특유의 능력으로 오반에게 끔살당했던 셀 주니어들이 부활한 걸로 보인다.
강함은 원본과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손오천트랭크스는 '''셀 주니어 여럿을 상대로 어찌어찌 버티고 있다!''' 베지터미래 트랭크스와 호각이었던 셀 주니어를 상대로 버티는 걸 보면, 이 두 꼬마의 실력도 상당해진 모양이다.[8]
이후 크리링이 17호가 그렇게 강해진 이유를 알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17호가 섬을 지키며 강해진 건 셀 주니어와 싸우면서 강해진 덕택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부분은 아무래도 억지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게, 원작에서 17호는 제1형태의 셀보다도 약하고, 반대로 셀 주니어들은 제2형태의 셀보다도 강하다. 셀게임 직후에 조우했다면 7마리가 아니라 1마리도 상대할 수가 없다. 혹 17호가 어느 정도 강해진 이후 셀 주니어들을 만났다고 가정할 경우, 셀 주니어들은 결코 짧지 않았을 기간동안 별다른 사고도 안 치고 얌전히 있었다는 얘기인데[9], 이 역시 원작에서 셀 주니어들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납득하기 힘들다. 설령 위의 가설들이 모두 성립된다 해도, 17호와 셀 주니어들이 조우해서 싸움이 붙거나 하게 되면 어떻게든 조용할 수가 없다. 아무리 파워 밸런스에서 밀려났다지만 초사이어인급 강자들 7명의 싸움이니 엄청난 스케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17호에 의해 길들어져서 보안관에겐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천, 트랭크스와 싸우다가 트랭크스와 오천이 팔에 차고 있던 레인저 완장을 보자 자기들끼리 쑥덕대다가 죄송하다는 표정과 꾸벅 머리를 숙인 후 도망친다.
여담으로 마인 부우 편에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되살아난 자들 중 '''극악무도한 악인들'''을 제외하고 되살려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어째서 손오공 일행의 적들이었던 셀 주니어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데, 정황상 마인 부우 편에 들어가기 이전에 17호가 어떻게든 싸우며 길들이는 데 성공해 셀 주니어들이 순해져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10]

4. 미디어 믹스



4.1. 초무투전 2


에네르기파마관광살포를 쓰고 체구가 작아서 상단 공격이 안 맞는 이점이 있다. 대신 적을 한 번에 다운시킬 수 있는 공격이 많지 않다.
[1] 이때 오공은 선두를 먹지 않아 지친 상태여서 셀 주니어에게 밀렸고, 그 외에는 베지터나 트랭크스가 어느 정도 분투했지만 밀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2] 셀은 셀 게임 당시 찾아온 베지터를 보며 '파워는 조금 늘어난 것 같군!' 이라고 표현했는데, 완전체가 된 후 셀은 이미 베지터를 상당히 낮춰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셀 기준에서 '약간' 이지 실제로도 약간인지는 판별이 어렵다. 트랭크스의 대사를 통해 베지터가 '''다시 정시방에 들어가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0시간 이상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으므로, 체류 시간과 강해지는 시간이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지만 거의 거기에 버금가는 파워업을 다시 한 번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하루도 못 채우고 나온 뒤 남은 열흘 슬슬 쉬면서 수행한 오공, 오반보다 훨씬 뒤떨어진다.[3] 전투력 차이가 압도적이라도 체력이 크게 떨어진다면 파워 차이가 심각해진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원래라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체력 때문에 약해져서 고전하는 모습은 여러번 나오며, 원작에서도 풀파워 프리저가 체력이 떨어지거나 신극장판에서 골든 프리저가 체력이 떨어져 급격히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체력은 파워를 유지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당장 슈퍼 코믹스에서는 피콜로는 도저히 풀파워 프로스트를 이길 수는 없지만 이미 슈퍼 사이야인 오공과의 싸움에서 체력을 급격히 소모한 프로스트를 상대로는 프로스트가 지쳐있는 덕분에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완성형 블루급의 강자인 톳포가 베지터와의 싸움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을 입자 골든으로 변신도 안한 프리저에게 속수무책으로 걷어차였다.[4] 사탄 쪽으로는 아예 셀 주니어 한 마리도 오지 않았다. 셀이 전혀 신경쓰지 않은 모양.[5] 본편에서는 피콜로의 수련 때에 동물을 잡아먹긴 했지만 꼬리만 잘라 먹는 모습만 표현. 이후로도 살생을 한 일이 없으니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메크성 편에서 혹성전사 정찰병을 쓰러뜨리긴 했으나 노골적인 묘사는 없었다.(보통 확실하게 죽인다면 형체도 안 남기고 터트려서 죽인다든가 소멸시킨다든가 하는 묘사가 있다. 시체가 남아도 죽었다고 주변인물들이 인증을 하고.) 정황상(단숨에 파워를 올려 정찰병을 공격해 바다에 풍덩...) 사망이라기보다는 리타이어로 보는 편이 옳다.[6] 약 8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걸쳐 '''달려들자마자 터지는''' 연출이 반복된다.[7] 17호와 18호는 셀에게 흡수당한 뒤 내부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8] 사실 베지터의 입으로 "꼬맹이지만 힘은 같다"며 인증받은 적이 있다. 물론 17호에게 한 말이기에, 오공과 맞먹는 지금 기준이 아니라, 17호가 아는 셀 주니어와 싸우던 미래 트랭크스와 같다는 얘기. 그리고 오천 트랭크스 둘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했으니 엇비슷할 수 있다.[9] 그렇지 않고 살인이나 파괴를 일삼고 다녔다면, Z전사들의 어그로를 끌어서 소멸당했을 것이다.[10] 아니면 '''아예 안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마인 부우가 지구인 전체에 가한 공격은 천진반과 챠오즈가 대응해낸 걸 볼 때 셀게임 당시 천진반보다 넘사벽으로 강했고, 17호와 치고 박고 싸워왔을 셀 주니어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뒤이어진 지구 폭발도 '''프리저가 몸이 반토막나고 손오공에게 막타를 먹었음에도 나메크성의 폭발에 살아남은 터프함'''을 보여준 걸 생각하면 그 프리저의 유전자가 포함되어 만들어져 당시의 프리저보다 강한 셀 주니어에겐 큰 위협이 아니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