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무라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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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틀로얄》의 등장인물.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의 남자 11번. 주인공 나나하라 슈야의 친구다.
지급받은 무기는 원작과 만화에서는 레이더, 영화에서는 GPS이다.
2. 작중 행적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평소 말수가 거의 없고 무뚝뚝하지만 마음씨는 좋다. 슈야, 미무라 신지의 친구이자 치구사 타카코의 소꿉친구로[1] 원래 어렸을 때는 소심하고 나약한 아이였지만 타카코의 조언으로 초등학교 2, 3학년 때 자신을 단련하기 위해 쿵후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상당한 수준급[2]이지만 결코 싸움을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독서가 취미로 코토히키 카요코를 짝사랑했는데 카요코가 다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내내 카요코를 찾으러 싸돌아다니는 바람에 단독 행동을 했다. 금지구역으로 정해지기 몇 분 전인 지역조차 뒤지는 무모함을 보였는데 이는 무기가 '''레이더'''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레이더에는 분교에 있는 모니터처럼 화면에 자신의 위치와 다른 사람의 위치[3], 심지어 금지구역까지 정확히 뜨기 때문이다. 그러다 짝사랑을 찾는데 눈이 먼 나머지 에토 메구미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성불을 기원한다. 사실 카요코 외에 타카코도 찾고 있었는데 타카코가 초반에 재빨리 분교 밖으로 달려나가는 바람에 미처 합류하지 못했다. 뒤늦게 타카코를 만났지만 이미 타카코는 소마 미츠코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었고 임종을 지켜보며 미츠코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듣는다.
레이더 덕분에 뒷치기를 감행한 미츠코를 단번에 제압하여 총을 빼앗기도 하지만 대화 중 거리낌 없이 동급생을 죽이는 미츠코의 이상성에 당혹해하다 어깨에 기습 칼빵을 맞고 미츠코를 놓친다.
우물가에서 오다 토시노리와 조우하는데 기습적인 사격에 잽싸게 몸을 피하며 날린 응사로 오다의 손가락을 날려버린 후 다가가서 마무리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지만 탄걸림 때문에 버벅이고 그 틈에 총을 주운 오다에게 사격을 당해 상처를 입지만 무사히 도주한다. 이후 슈야 일행과 접촉하는 것에 성공해 동행할 것을 권유 받지만 카요코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떨어진다.
시간이 흘러 슈야가 떠난 등대에 들렀다가 키리야마 카즈오를 만나는데, 카즈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던 동급생들과는 달리 긴 막대기를 곤봉술처럼 사용하면서 제대로 반격했다. 총을 뽑는 족족 곤봉으로 요격해서 떨구는 게 백미. 접근전에서 카즈오의 팔을 제압하고 몸통에 영거리 사격을 퍼부어 침묵시키지만 방탄조끼 페이크에 걸려 카즈오의 나이프에 치명상을 입고 겨우 도주하게 된다.
부상을 입고 도망친 후 후반에 마침내 카요코를 찾았지만 두려움에 질린 카요코에게 권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히로키는 카요코에게 슈야의 탈출 계획과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죽었으나, 이 탈출 계획을 카즈오가 듣게 되면서 막판에 슈야가 카즈오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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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요코를 짝사랑하게 된 계기는 카요코가 꽃꽂이를 하는 것을 보고 반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중반에 슈야가 카즈오에게 쫓겨서 도망칠 때 나타나 도와주고 함께 바다에 빠진다. 슈야를 업고 해변에 올라왔다가 반장 우츠미 유키에 일행을 만나고 등대에 슈야를 맡기고 다시 카요코를 찾으러 떠난다. 이 때 나무로 수제 표창 2개를 만들어서 슈야에게 하나 남기고 간다.
결국 카요코를 찾아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원작과 다르게 카요코와 동행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먼치킨''' 카즈오와 싸우게 되는데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4]
카즈오의 수도에 왼손의 손가락이 세 개나 잘려나가고 본인이 만든 수제표창에 왼눈을 찔려 실명한다. 그리고 극도의 공포에 구토까지 한다. 카요코가 카즈오에게 총을 쏘지만 빗나가고 히로키는 카요코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깨달음을 얻어 본인이 긴 기간 동안 수련해 왔던 '기'의 사용법을 터득한다. 심지어 기를 사용해 카즈오에게 유효타까지 먹였다. '''문제는... 천재 카즈오가 한번만에 기의 사용법을 터득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훨씬 강하게'''. 카즈오의 발경은 나무까지 파괴시키는 위력[5]이었고 히로키는 무력하게 날아간다. 마침 날아간 장소에 주운 머신건으로 카즈오에게 총을 난사한다.
하지만 카즈오는 토시노리를 죽이고 노획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기에 실패하고 오히려 중상을 입는다. 결국 히로키는 눈 앞에서 카즈오에게 카요코가 총맞아 죽는 것을 보고 자신도 뒤따라 죽는다. 직접 만든 표창은 최후반에 슈야가 카즈오와 싸운데 기여하게 된다.
참고로 이동량이 엄청나다. 3권에서 첫날 10시에 에토 메구미가 사망한 자택인 H-8에 있었고, 4권을 보면 첫날 12시에 죽기 직전의 치구사를 G-4에서 만났으며, 6권에선 밤 10시 무렵 G-9인 진료소에서 카와다팀과 조우했으며, 그 직후 C-10인 등대에서 키리야마와 교전이 있은 후에 1시경 우츠미 유키에를 만났다. 8권 초반부 미츠코랑 대치한곳은 H-5, 9권 시작부인 오전 4시 05분에는 E-4인 우물 구역에 있었으며, D-7에서 코토히키와 처음으로 만나서 데이트하다가 G-6에서 키리야마와 싸우다가 죽는다.
2.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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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타카오카 소스케(高岡 蒼佑)이다.[6]
쿵후를 익혔다는 설정은 없으며[7]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 쿠니노부 요시토키를 잃고 분노하던 나나하라 슈야를 미무라 신지 등과 함께 말린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계속 카요코를 찾으러 다니는데 GPS를 탐색하다가 5월 22일 오후 서쪽 폐건물에서 해킹 준비를 하던 신지, 이이지마 케이타, 세토 유타카와 조우한다. 신지가 탈출 계획이 있으니 자신들에게 합류해달라는 제안을 하지만 히로키는 카요코를 찾기 위해 거절하고 대신 슈야를 만나거든 이쪽으로 오게 해달라는 신지의 부탁을 받는다. 그날 저녁이 다 될무렵 서쪽 댐 위에서 죽어가던 타카코를 찾아 내 임종을 지켜보고 슬퍼했으며 그날 밤 남쪽 진료소 부근 어느 민가 옥상 위에 누워 있다가 총소리를 듣고 카즈오에게 쫓겨 부상당한 슈야를 구해주고 바닷물 속에 뛰어든다.
5월 23일 오전, 부상당한 슈야를 우츠미 유키에가 있던 동쪽 등대에 맡기고 자신은 계속 카요코를 찾으러 떠난다. 슈야를 구해줄 때 부상을 입었지만 그날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와중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카요코를 찾으러 다니다가 서쪽 수산가공장에 숨어있던 카요코를 찾아낸다.[8] 하지만 겁을 먹은 카요코는 더욱 깊숙히 숨으려고 했지만 실수로 뒤에 있던 통조림들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발각되고 히로키가 다가오자 권총을 쏘고 만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히로키는 죽어가며 카요코에게 진심을 전하고 죽는다.
3. 그 외
- 원작에서는 35번째, 만화에서는 37번째, 영화에서는 33번째 사망자다.
- 카요코를 찾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착한 성격 때문에 죽을 위기가 꽤나 많았다.
- 원작과 만화에서는 비중이 꽤 많은 캐릭터지만 영화에서는 런닝타임상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다.
- 만화책 인기투표는 4위이다. 1위, 2위, 3위는 각각 신지, 슈야, 쇼고이다.
4. 관련 문서
[1] 타카코는 히로키를 짝사랑한다.[2] 말이 상당한 수준급이지 '''인간을 포기한 수준'''이다. 배틀로얄 내에서 카즈오를 제외하면 단연 최강이라 할 수 있을 정도.[3] 물론 목걸이를 착용한 사람 한정이며 레이더에 뜨는 게 누구라는 것까지는 알 수 없다.[4] 사실 히로키도 카즈오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을 '''동시에 학살할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졌다.''' 당장 묘사를 보면 맨손으로 커다란 돌덩이를 파괴하는데 웬만한 권총도 이 정도의 파괴력을 못 낸다. '''상대가 극도로 안좋았을 뿐이다.'''[5] 여기서 히로키의 신체능력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전차 소총도 다 큰 나무는 못 파괴한다.''' '''58kg'''언저리되는 저체중인 카즈오가 어떻게 대전차 소총을 능가하는 힘을 내는지가 의문인 수준.[6] '''미야자키 아오이'''의 전(前) 배우자로 2007년 6월 결혼했으나, 2011년 12월 이혼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바람.[7] 그래도 작중 계속 뛰어다니거나 다친 상태에서 바다속으로 뛰어들어 슈야를 구해 기절한 그를 들쳐업고 나오는 장면이나 이후에도 계속 돌아다니는 걸 보면 평범한 중학생은 훨씬 뛰어넘은 신체능력이다.[8] GPS로 안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바닥에 있던 빈 물통을 보고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