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1. 개요
스타 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2] 는 1960년대 지상파를 탄 SF 미국 드라마이다. 진 로덴베리가 구상한 작품이지만, 이후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세계관을 대폭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 오리지널 시리즈에 기반하여 여러 외후속작, 외전, 소설, 애니메이션, 코믹스가 나왔다. 총 3개 시즌, 79편에 달한다.
2. 배경
20세기말 핵전쟁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창조된 강화인간이 일으킨 우생학 전쟁을 경험한 인류는 성숙해지고, 21세기 말 워프엔진을 개발해 최초의 외계인인 벌컨인들과 접촉하여 드디어 우주세기를 맞게 된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류는 지구연방을 거쳐 벌컨인 안도리안과 행성연방을 구성하여 준군사 탐험 조직 스타플릿을 설치하여 우주탐험에 나서게 된다.
때는 바야흐로 23세기도 중반에 접어든 2265년, 선장 제임스 커크, 부선장(겸 과학장교) 스팍이 지휘하는 스타플릿의 기함 USS엔터프라이즈는 5년간에 걸친 심우주 항해를 나서는데...
동요하지 않는 커크 선장이 이끄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원들은 우주 저 멀리까지 깊이 탐사하며 새로운 세계와 문명을 탐험한다. - 넷플릭스의 소개글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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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큰사람이 커크, 그 오른쪽으로 차례로 히카루 술루, 스팍, 레너드 맥코이, 그 왼쪽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니오타 우후라, 파벨 체코프, 몽고메리 스캇
3.1. 주요 엔터프라이즈 승무원 (2266-2270)
- 제임스 커크 - 대령, 선장
- 스팍 - 중령, 부선장, 과학장교
- 레오나드 맥코이 - 중령, 군의관
- 몽고메리 스캇 - 소령, 기술장
- 니오타 우후라 - 대위, 통신장교.
- 히카루 술루 - 대위, 조타수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함내 물리학자로 설정됨.)
- 파벨 체코프 - 소위, 항법사 (시즌 2부터 등장)
- 제니스 랜드 - 부사관(Yeoman). 선장부관. (시즌 1만 등장)[3] 나중에 영화판 제1편에서는 트렌스포터 담당 장교로, 제6편과 이에 기반한 스타 트렉 보이저의 에피소드에서는 히카루 술루 함장이 지휘하는 엑셀시어호의 장교(소령)로 등장한다. 영화판 3편에도 잠시 카메오로 출연한다.
- 크리스틴 채플 - 소위, 간호장교[4] 스팍을 남몰래 사모하고 있지만 스팍은 요지부동.
3.2. 파일럿 시기(2250년대) 엔터프라이즈 승무원
스타 트렉 파일럿은 1964년 제작되었으나 방송국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이후 제작된 2차 파일럿이 본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내용도 버리기 아까웠는지 시즌 1의 The Menagerie 상하 에피소드에서 이 파일럿 에피소드가 11년 전인 2254년에 벌어졌던 과거사라는 형식으로 삽입된다. 이 파일럿은 1988년에야 온전한 형태로 방영되었다. 이 The Cage와 The Menagerie에서 인용된 과거사 파트는 결말 부분의 편집이 다르므로 The Menagerie는 정사지만 The Cage는 정사로 인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가 The Cage와 TOS를 잇는 시점을 다루고 시즌 2화에 크리스토퍼 파이크와 스팍이 등장하기에, 결국 The Cage의 내용이 8화 "The Memory Serves"에 이어진다.
-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 - 겨우 파일럿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지만, 커크와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커크가 덮어놓고 내지르고 보는 돈키호테 스타일이라면, 파이크는 부하의 희생에 책임감을 느끼고 잠 못이루는 햄릿 스타일.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넘버원 Number One (부선장) - 여성. 이 에피소드에서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으며, 그저 부선장을 지칭하는 넘버원으로 불린다. 배우는 위에서 설명한 진 로덴베리의 부인인 메이절 배럿이고, 이 배우는 이후 TOS에서는 간호장교 채플 TNG에서는 디에나 트로이의 어머니인 락사나로 나온다. 여자가 부선장을 맡는 설정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는 과학장교였던 스팍에게 가고 그녀는 빠진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엄청난 미녀로 나온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주인공인 마이클 버넘 이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의 유능함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디스커버리 사건 이후로도 한동안 엔터프라이즈의 부선장으로 근무하며 스팍과 함께했던 것으로 보인다.
- 스팍 - 과학장교. 11년간 함께 했던 파이크 선장과의 인연이 이후 TOS의 사건으로 이어진다.
- 필립 보이스 (의무장교)
- 호세 타일러 (대위)
- J. M. 콜트 (부사관)
3.3. 그밖의 인물
- 칸 누니언 싱: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강화인간. 겨우 한 에피소드(시즌 1 "space seed")에 주된 악역으로 나왔을 뿐이지만, 그 카리스마 때문에 영화판 2편 "칸의 분노"와 JJ에이브럼스판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서 재등장한다. 삐뚤어진 인종주의, 우생학, 유전공학이 인류에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상징하는 인물.
- 하커트 머드(Harcourt Mudd): 우주적 단위로 밀수나 사기 등의 소소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 전과자.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을 상대로 수작을 부려 하지만 번번히 커크에 의해 음모가 들통난다. TOS 시즌 1과 시즌 2에 한번씩 등장하고 TAS에서 한번 더 나온다. 디스커버리에도 나오는데 배우는 다른 사람.
- 사렉: 벌컨인. 스팍의 아버지. 지구에 대사로 있고 지구인과 결혼했다. 스팍이 벌컨 스페이스 아카데미를 가라는 아버지의 권고를 무시하고 스타플릿에 입대했기 때문에 아들과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여러 극장판과 디스커버리 등에 등장하는 중요 캐릭터이기도 하다.
4. 주요 등장 외계세력
- 로뮬란: 시즌 1 중반부터 등장. 스타플릿과 냉전중이며, 가끔씩 접경지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난다. 전시대에 로뮬란과 지구는 대전을 벌였고 TOS에서는 설정상으로는 휴전상태이다. 이때 벌컨을 닮은 로뮬란의 외모가 알려지기 시작한다.
- 클링온: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 처음으로 나왔다. 로뮬란과 함께 행성연방의 주적.
5. 이후 시리즈들과 다른점
- 계급 체계가 좀 다르다. TOS에 등장하는 부사관(Yeoman), 준장(commodore)의 계급은 이후 시리즈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시즌 1에서는 워프 속도를 지칭할 때 "워프 팩터"라고 한다. 즉 광속 5를 가리킬 때, Warp factor 5라고 말한다. 이후 시즌이나 시리즈에서는 그냥 Warp 5라고 한다.
- 벌컨인들을 vulcanian이라고 지칭할 때가 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그냥 vulcan으로 통일.
- 엔터프라이즈 승무원중 외계인은 오직 벌칸혼혈 스팍 한명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지구인. 평행우주를 다룬 영화판에선 스팍 외에도 여러 외계인 승무원들이 나온다.
- 엔터프라이즈에는 따로 선장실(레디룸)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당연히 홀로그램실도 없다.
- 트라이코더가 핸드백만하다. TNG와 DS9에 등장하는 트라이코더는 손바닥만하다. 또한 핸드폰과 비슷한 커뮤니케이터를 무전기처럼 사용한다. TNG와 DS9에서는 컴뱃지 사용.
- 23세기 스타플릿 군사재판에서는 사형이 존재한다. 상관에 대한 의도적인 명령불복종에는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하지만 실제 스타플릿은 사형 선고나 집행은 매우 꺼린다고 언급된다.) 23세기의 비슷한 시간대를 다룬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주인공 마이클 버넘은 무려 반역죄로 기소되었는데 이 상황에서도 나온 형량은 고작 무기징역. 사형 선고를 받는건 어지간한 악당이 아니면 힘들다는 이야기가 된다. TNG시절에는 중범죄에 대해서도 사형 폐지.
- 외계 행성에 내려가는 상륙조를 주로 Landing party라고 한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주로 Away team이라고 지칭. 상륙지침(프로토콜)이 없어서인지 선장 부선장이 모두 여기에 포함되어 상륙하는 일이 잦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규정이 생겼는지 선장 부선장 중의 한명은 반드시 함내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지침이 생겼기 떄문에 이런 일이 드물다.
- 로뮬란과 벌칸, 안도리안은 그럭저럭 이후 시리즈와 외양이 비슷하지만, TOS의 클링온은 거의 수염을 기른 일반인에 불과하다. 이에 대한 설명은 스타 트렉 ENT 시즌4에 나온 바 있다.
- 드라마의 러닝타임이 각 50분인데, 이후 시리즈에서는 40분이다. 거기에 1960년대 드라마인 만큼 현대극의 전개 속도보다는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현대 시청자가 보기에는) 여러모로 지루할 수 있다.
6. 에피소드
7. 평가
8. 베스트 에피소드
8.1. 시즌 1
- s01x00 - The cage 시즌1 첫 에피소드로서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과 과학장교 스팍이 나온다. 특별한 재미보다는 이후의 에피소드들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이크 선장과 주변 여승무원들과 약간 하렘 분위기가 생기는데, 여승무원들의 공세를 버티려는 원칙주의 파이크 선장의 자기통제력(?)을 볼 수 있다.
- 에피소드 4 - The naked time 여러모로 인상깊은 에피소드. 얼어붙은 한 행성의 과학대원들을 데려오기 위해 조사하던 중 미지의 물질과 접촉한 채 귀환하게 되는 이야기. 과학대원들은 전부 이상한 모습으로 죽어있었고 이유를 모른 채 조사를 마치고 귀환한 스팍과 조는 의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는 사실 그 곳에서 뭔가에 감염되어 왔는데...감염의 정체[5] 가 재미있고 감염된 승무원들의 상태(?)또한 볼만하다.[6]
- 에피소드 11,12 - The menagerie part 1, 2. 엔터프라이즈는 스타베이스 11에 도착했고, 커크와 스팍은 폐인이 된 파이크 선장을 문병한다. 스팍은 커크 선장과 멘데즈 제독의 명령을 무시하고 엔터프라이즈를 탈취, 스타플릿이 항해를 금지한 탈로스 성계로 향하는데...11년전 스팍과 파이크는 거기서 어떤 일을 겪었을까.(The cage 에피소드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를 본 사람은 The cage를 볼 필요는 없다...다만 마지막 장면은 약간 편집되어 다르게 연출되었다.)
- 에피소드 14 - Balance of terror. 행성연방 소속의 정착지가 정체불명의 전투함에 의해 공격받자, 엔터프라이즈는 이 전투함을 추격한다. 결국 이 전투함은 얼마전 스타플릿과 유전한 로뮬란군 소속임이 밝혀지는데...최초로 로뮬란의 얼굴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커크 함장과 로뮬란 함장 사이의 전술 및 지휘력이 격돌하는데 해전 관련 영화를 연상케 하는 상당한 긴박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로뮬란 함장으로 스팍의 아버지를 맡은 배우가 나온다. 시즌2에 아버지로 나오는데 아마 단역은 돌려쓰기 하던 당시 관습인듯 한데, 사렉의 역할은 이후 TNG나 극장판 등에서도 등장할만큼 커졌다.
- 에피소드 18 - Arena. 행성연방 소속의 정착지가 파충류 종족 곤(Gorn)의 전투함에 의해 공격받자 커크는 이를 추격하게 된다. 그런데 메트론 Metron이라는 존재의 영역에 엔터프라이즈가 들어온 순간, 이들은 싸움을 중재한다면서 커크와 곤의 선장과의 일기토로 승부를 내자고 하는데...아동인형극 수준의 곤 선장의 분장과 슬로모션 아닌 슬로모션 격투신이 등장하여 웃음거리가 된 세계 최강 격투씬이 나오는 에피소드.
- 에피소드 19 - Tomorrow is Yesterday. 엔터프라이즈는 워프항해중 시간대를 잘못 거슬러가서 20세기 중반의 지구에 도착한다. 한편 미국공군 소속 F-104기 한대가 엔터프라이즈호를 추격하는데, 엔터프라이즈의 대응 실수로 전투기는 추락하고 파일럿인 존 크리스토퍼 대위를 트랜스포터로 구출한다. 엔터프라이즈를 보고 만 크리스토퍼 대위를 돌려보내면 미래 역사를 알게 된 크리스토퍼 대위때문에 역사 개변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돌려보내지 않자니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그의 아들 션 크리스토퍼 대령이 최초의 화성 유인탐사대 대장으로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어서 역사개변이 벌어지는 딜레마에 빠진다.
- 에피소드 22 - Space seed. 커크는 지구에서 수천광년 떨어진 심우주에서 과거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우주선에는 냉동상태로 보존된 인간들이 타고 있었는데...이들은 누구일까? 칸 누니언 싱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 에피소드 26 - Errand of mercy. 커크는 클링온 접경 행성 오르가니언에 행성연방과 동맹관계를 맺기 위해 파견된다. 커크가 놀랍게도 이들은 전혀 클링온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는데...클링온이 최초로 등장하는 에피소드.[7][스포일러1]
8.2. 시즌 2
- 에피소드 1 "amok time" - 원거리 항해중 폰파에 의해 발정이 난 스팍. 발정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죽을수도 있다는 맥코이의 말에 커크는 스타플릿의 명령을 무시하고 급거 벌칸 성계로 항로를 돌리는데...
- 에피소드 2 "Who Mourns for Adonais?" - 스타트렉 초기 제작자들의 종교관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 여기서 아도나이는 주(主)를 말하는 단어로서, 예수의 단말마에도 포함된다.
- 에피소드 4 "Mirror Mirror" - 트렌스포터의 고장으로 커크 선장일행이 모든것이 뒤바뀐 평행우주로 전송되는데...오리지널 팬들 사이에서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이후 DS9과 엔터프라이즈 시리즈에서 같은 설정의 에피소드들이 여러번 제작된 바 있다.[8]
- 에피소드 10 "Journey to Babel" - 스팍의 아버지 사렉, 안도리안인, 텔라라이트인들이 처음 나온다. 시즌1에서 로뮬란 함장으로 나왔던 배우 재활용. 이 에피소드에서 스팍의 아버지 나이가 102살로 묘사(정확히는 102.437세)...이후 TNG 시즌5의 Unification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이때 나이가 대략 204세.(TNG 시즌 3 에피소드 Sarek에서 202살로 나온다. 장 뤽 피카드가 '내가 202살때 저 만큼 정정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 에피소드 15 "The Trouble with Tribbles" - 우주정거장의 긴급 구조신호를 받고 출동한 엔터프라이즈. 그곳에는 클링온 함정이 정박해 오는데...스타트렉을 대표하는 명 에피소드 중 하나로서 애니메이션판에서도 리메이크되었다. 또한 DS9 시즌5에서는 본 에피소드의 후일담(?)인 "Trials and Tribble-ations"(일본 방영 시 제목은 '전설의 시공으로')라는 스타 트렉 30주년 기념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마지막에 음모가 실패로 돌아간 흑막이 오랫동안 숨어지내다가 DS9에 보관되어 있던 외계 유물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벌이는 복수극과 이를 추적하는 DS9 대원들의 활약이 주된 내용. DS9 대원들의 TOS 유니폼 스타일과 전설의 영웅들을 동경하면서도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대원들의 모습이 볼거리. 하지만 시스코만은 유독 임무에 집중하는 쿨한 모습을 보인다.[9] 기본적으로 CG 합성 기술을 사용했지만 이를 위해 TOS 시절의 엔터프라이즈 내부 세트 및 소도구, 조명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하에 새로 만드는 등 많은 정성과 제작비가 투자되었다. 또한 본 에피소드가 수록된 블루레이에는 특전으로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에피소드와 상기한 DS9의 에피소드가 함께 들어있다.
- 에피소드 18 "The Immunity Syndrome" - 엔터프라이즈호는 인트레피드호의 긴급구조 요청신호를 받는다. 그러나 그 직후 인트레피드호가 파괴되고, 이후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끌려들어가는데...[10]
- 에피소드 21 "patterns of force" - 워프 이전 문명의 관찰자로 스타플릿이 파견한 존 길. 그는 스타플릿 규정을 어기고 직접 그 행성의 문제에 개입하여 독재자가 되어버리는데...
- 에피소드 22 "By Any Other Name" - 엔터프라이즈호는 우리 은하에 탐험왔다가 조난한 안드로메다의 켈반인들을 만난다. 이들은 우월한 기술로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을 위협해 자기 은하로 향하는데...[스포일러2]
8.3. 시즌 3
- 에피소드 2 "Enterprise Inccident" -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을 패러디한 에피소드. 엔터프라이즈호는 로뮬란 의 영역 근처에서 항해를 하다가 로뮬란군 전함들에 포위되어 나포되는데...
- 에피소드 22 "The savage curtain" - 엔터프라이즈호는 우주의 한 행성의 궤도를 비행하다가 자신이 에이브러햄 링컨이라고 주장하는 한 외계 존재와 교신하게 되는데...[강스포]
9. 여담
-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초월적 존재나 지구인들의 기술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는 외계인들이 많이 나온다. TOS의 클리셰는 이들이 탐험하려 상륙한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을 납치 또는 감금하자, 커크가 기지 또는 완력을 발휘하여 이들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즌1 "The Squire of Gothos" 에피소드에 나오는 Trelane이라는 존재는 TNG의 Q와 매우 비슷하다. 또는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을 납치했다가 커크나 스팍의 활약으로 이들을 물리치는 것이 주된 스타일이다.
- 다른 시리즈에서는 가끔 조역들도 주연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TOS에서는 대부분 커크와 스팍이 주연이다. 시즌2부터는 맥코이의 비중도 조금 늘어난다. 스팍과 맥코이는 함내에서 커크를 애칭인 짐으로 부를 수 있는 두 명이다.
- CG나 특수효과 기술이 유치한 수준이었던 1960년대였기 떄문에, 우주선의 항해나 전투는 모형을 써서 묘사했다. 원본은 모형티가 팍팍날 정도로 퀄러티가 안습이지만, 2000년대 나온 리마스터링 버전에서는 엔터프라이즈가 나오는 장면이 모두 CG로 처리되었으며 세트나 슈트에도 일부 CG가 도입되어 원래 형태를 살리면서도 부자연스러움을 줄였다. 블루레이에서는 원본과 리마스터링 부분을 앵글 전환 기능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 SF라는 장르에 걸맞지 않게 은근히 섹시 코드가 많다. 특히 짧은 치마 원피스 유니폼의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을 비롯하여, 여러 외계 여인들의 의상은 현재로서도 파격적인 노출이다. 아래가 60년대 중반에 미국 지상파에서 방영되었던 노출 수준이다. 이는 남성에게도 적용되는데, 특히 커크는 상의 탈의나 상의가 찢어지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오며 술루 등 다른 남성 캐릭터들의 상의 탈의도 간간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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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기의 닥터후와 함께 SF의 화두를 많이 등장시켰다.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되는 상대를 만나지만 시공간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애절한 에피소드 같은 경우. 코즈믹 호러적 상황도 자주 마주친다. 예를 들어 넘사벽으로 어찌해볼 수 없는 정체불명의 외계존재와 조우해 죽을똥 살똥 헤쳐나가는 에피소드 등이라든가...
- 60년대 미국 사회에는 아직 인종차별, 성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던 상황이었으나 이 스타 트렉은 그런 것들이 모두 없어진 미래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흑인이나 동양인, 당시 적대국인 러시아인을 레귤러로 등장시키고 우후라처럼 여성에게도 과학자나 장교 등 전문가의 역할을 부여했다. 실제로 마틴 루터 킹은 우후라 역의 니셸 니콜슨을 만나 그녀가 미국의 수많은 흑인 소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11] 당시 미국의 많은 인권운동가들이 이 스타 트렉의 세계를 자신들이 도달할 지향점으로 삼았으며 이는 TOS에게 영구 까임방지권이 주어지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 국내와 해외 팬덤에서 극히 다른 취급을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해외, 특히 본국인 미국의 팬덤에선 TOS는 영구 까임방지권을 갖고 있으며 그 조악한 특수효과나 분장 등에 태클을 걸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본격적인 SF TV 드라마의 선구적인 작품으로서, 나중 스타 트렉 시리즈를 비롯해 SF 영상물 전반에 TOS가 미친 영향력을 존중하기 때문. 반면 우리나라 팬덤의 경우 대개 TNG를 통해 트렉 팬이 된 이들이 많으며 TOS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서양 트레키들이 TOS에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TOS의 리부트인 영화 시리즈의 영향으로 TOS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서양 트레키 급으로 TOS에 집착하는 팬도 생겨나고 있다.
- 2017년 4월 기준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에서 40주년 리마스터 블루레이판 전시즌(1~3) 방영중.
[1] 1번째 파일럿 'The Cage' 제외[2] 원제는 그냥 스타 트렉이지만, 이후 시리즈들과 구분하기 위해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명칭을 쓴다. 약칭은 "TOS". 이 문서도 스타 트렉 TOS로 넘어올 수 있다.[3] 안습하게도 예산상의 문제로 하차했다.[4] 이 역을 맡은 메이절 베렛은 진 로덴베리와 눈이 맞아서 로덴베리는 조강지처와 이혼하고 베렛과 재혼한다. 그리고 베럿은 이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컴퓨터 음성과, TNG 주역인 디에나 트로이의 어머니로 나온다.[5] 정체는 폴리워터(Polywater), 일명 중합수.[6] 에피소드가 끝날 때 쯤 행성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반물질 혼합비를 시도했는데, 이로 인해 타임워프가 발생하게 돼서 3일 정도쯤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다고 나온다. 결국 이 에피소드 시점(커크 함장 일지에 따르면 우주력 1704.2) 이후로는 이 혼합비를 이용해 타임 워프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설정을 남겼다.[7] 원래 로뮬란인을 재등장시키려 했으나 분장이 힘들다는 이유로 클링온 종족이 탄생하게 되었다.[스포일러1] 오르가니언 인들의 정체와 능력은 충격적인데, 이들은 물질을 뛰어넘는 존재로 바뀌었으며, 폭력을 아주 싫어한다. 일촉즉발 전쟁 대치 상태로 대기권 근처에 있던 클링온과 연방 함대 우주선들을 무력화한 것은 물론 어딘지 모를 그 먼거리의 연방 본부와 클링온 본부조차도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투나 폭력을 행사하는 수단을 원천봉쇄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능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해버려 두 종족의 충돌을 막고 돌아가게 만들었다. 당시 커크 시대의 인간과 비교하면 인간이 아메바 수준이라고 할 정도의 존재들이라고 스팍이 비유함으로써 커크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종종 나오는 뛰어난 종족들조차도 기술이라거나 문명 등 물질 수준에서 그 우월함을 보여주지만, 이들은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혹은 초월자의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24세기에는 우주에서 행방을 감춘 것으로 처리되었다.[8] 사우스파크에서도 한화에 걸쳐서 패러디를 했다. 영미권에서 평행세계의 인물들이 수염(...)을 달고 있는걸 본다면 높은 확률로 여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9] 그래놓고는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슬쩍 커크를 찾아가 인사를 한다. 덕담을 듣고는 엄청나게 좋아하며 진성 빠돌이임을 인증.[10] 정체는 우주 아메바(Space amoeba). 길이 11,000마일, 너비 2,000~3,000마일, 염색체 수 40개 이상의 단일 세포처럼 생긴 생명체.[스포일러2] 기술적으로 우월한 외계인의 침략이 지구인들의 아주 기본적인(그들이 생각하기에 원시적인) 성질이나 품성에 의해 격퇴된다는 SF 클리셰의 원형이다.[강스포] 이 외계 존재는 엑스칼비아인(Excalbian)이라는 규소 기반 인간형 생명체가 만든 것이다. 이 엑스칼비아인이라는 종족은 물질생성 능력을 가지고 있고, 대규모로 라이브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도 아예 "The Measure of Morality"라는 에피소드로 2부에 걸쳐서 등장한다.[11]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메이 제미슨이 우후라를 롤 모델로 삼아 꿈을 키웠으며, 이후 본인도 TNG에 직접 출연했다. 마찬가지로 우피 골드버그 역시 우후라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으며 역시 TNG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