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1. 인명
로마의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 중 카이사르의 영어권 이름이다. 카이사르의 어원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대부분의 시저라는 이름은 이 스펠링을 따라간다. 참고로 표기와 발음이 불일치하는 이유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던 노르만족들의 영향으로 카이사르를 나타낼 때 세자(Cesar)라는 발음과 표기가 쓰이게 되었고 이후 대모음추이의 결과로 발음이 시저로 변해버렸으며 반프랑스 감정에 의해 프랑스어식 표기가 라틴어식 오리지널 표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게르만어 계열에서 나타나는 모음화 R 현상도 영향을 끼쳤다.
1.1. 실존인물
1.2. 가상인물
- 드래곤 시저 - 공룡전대 쥬레인저
- 라이거 제로 시저 더 킹 - 기수신세기 조이드
- 시저 - 축구왕 슛돌이
- 시저 - 포켓몬스터 : 영문판 명칭. 이쪽은 Scizor라고 표기한다.
- 시저 러너 - 페어리 테일
- 시저 - 테메레르 시리즈
- 카이사르(폴아웃: 뉴 베가스) - 폴아웃: 뉴 베가스
- 시저(혹성탈출 시리즈) - 혹성탈출 시리즈
- 시저(Tic Tac Toe) - Tic Tac Toe :
- 시저 가비알워치 - 과자 섬의 피터팬 : 이쪽은 Scissors(가위(...))로 표기한다.
- 시저 실버버그 - 환상수호전3
- 시저 클라운 - 원피스
- 줄리어스 시저 -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
- 시저 비알판도 - GTA 산 안드레아스
-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자이로 체펠리[2]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시저 카이사르 -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
- 야롱이 - 터닝메카드[3]
1.2.1. 테메레르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
6권에서 호주로 보내진 세 용알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아르카디와 그 부하인 린지. 아르카디를 닮았는지 교활한 성격이다.[4]
시저가 랜킨의 용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테메레르가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5] , 결국 시저는 백작 아들 이라 돈도 많은 랜킨을 비행사로 선택하고 만다.[6] 갓 태어난 시저가 랜킨과 흥정(…)하는 걸 본 테메레르는 "저럴 줄은 몰랐다"며 손을 떼고,[7] 로렌스는 둘을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평했다.
이후로는 랜킨을 '''나의 대령님'''이라고 부르며 온갖 아부를 퍼부어 랜킨을 자기 뜻대로 다루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 준다.[8] 게다가 랜킨은 시저가 천성적으로 복종하는 성격을 지닌 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 다 한 셈. 이 모습을 보고 로렌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 나머지 자기합리화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9] 다만 꽤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준 것 외엔 비중이 썩 크지도 않으며, 아르카디와 린지 모두 그냥 그런 수준의 야생용이어서 그런지 크기나 능력 면에서도 특별한 건 없고 지략적으로도 크게 보탬이 되는 면모는 안 나온다.
전의 랜킨의 용이었던 레비타스와 매우 다른 유형인데 레비타스가 소심하면서도 착하고 순종적이어서 랜킨 밑에서 개고생을 하다 죽었다면, 시저의 경우 매우 이해타산적이고 교활하며 랜킨을 완전히 속여먹으며 자기 뜻대로 다루고 있는지라 랜킨을 자기가 버리면 버렸지 랜킨에게 희생당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이 녀석 이후 나오는 테메레르의 자식인 룽티엔닝의 경우 모든 면에 있어서 시저의 초상위호환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시저 뺨칠 정도로 욕심도 많고 성격도 더러우면서도 '''지능이랑 전투스펙에 활약상 모두 시저를 가볍게 압살한다'''.[10] 게다가 주인의 신분까지 고려해보면 시저는 겨우 백작인 랜킨 대령을 주인으로 뒀는데 룽티엔닝의 경우 작중 초강대국 청나라 황제가 주인(...) 또한 시저는 그냥 자기 먹고살 길만 챙기면 그만인 수준의 이기주의자에서 그치기에 일행에게 지략적으로도 크게 도움도 안 되지만, 닝의 경우 날 때부터 고도로 갈고닦은 수준의 정치력으로 전황을 아예 자기가 쥐고 휘두르는 모습까지 보이는건 물론 전술적 판단도 무시무시해서 테메레르에게 이걸로 기여하기도 한다. 다만 둘 다 철저하게 이해타산형이기 때문에 이득이 안 된다면 주인을 버릴 가능성이 열려있다는건 공통점.[11]
2. 동음이의어
2.1. '''가위'''를 뜻하는 영단어
Scissors로 쓴다. 주의할 것은 꼭 복수형으로 쓴다는 것. 즉 단수형은 가위의 한 쪽만을 가르키는 단어이다. 이는 안경(eye glasses)과 신발(shoes)의 경우와 일치한다.
2.2.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제목대로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광장을 짓고 집도 짓고,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유희를 제공하면서 도시를 키우는 게임이다. 도시 모드와 지역 모드가 있는데 2편은 처음에 도시 모드만 플레이하기로 설정할 수 있다.
도로를 만들어야 건물마다 이어지고, 건물이나 도로를 지을 때마다 시민을 필요한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심시티보다 좀 더 먼저 출시된 건설 시뮬레이션이지만, 스타크래프트나 기타 RTS 게임에서의 건물 짓기 등을 심시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난이도나 이런 저런 문제때문에 알려진 것은 조금 못미치는 듯 하다. 그러나 그래도 일단 한번 빠지면 제대로 된 도시 하나 세우기 전까지는 빠져나오기 힘든 게임중 하나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다름아닌 극악한 AI다. 건물을 건설하고 길을 지어서 도시를 구성하는데, 건물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종할 수 없는 npc들이 길을 따라 돌아다니며 건물을 가동하게 한다.(예를 들어, 도서관을 건설했을 때 사서가 길을 따라 지나가는 길가에 있는 주택들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건물들을 짓다보면 갈림길이 여기저기 생기기 마련인데 길을 뱅뱅 돌다가 그걸 끝으로 다시 복귀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제일 큰 문제는 치안소의 치안관이나 건축사 사무소의 건축사가 그럴 경우 화재가 발생하거나 건물이 부실시공(?)으로 주저 앉아버린다(...)
따라서 최대한 길을 단순화시키고 이동동선을 고려하여 도시계획을 실행시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건설 시뮬레이션이긴 하나 도시와 도시간의 무역도 가능하고 로마 제국의 군단을 거느려 적군의 침입을 막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한 시장이라기 보다는 로마제국의 집정관 혹은 총독의 개념이다.
시저1, 2는 도스 시절 게임이고 시저3는 유명한 고전명작이며 시저4도 매니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작.
이후로 개발사는 파라오와 파라오 확장팩 클레오 파트라 및 제우스(확장팩 포세이돈), 엠퍼러:라이즈 오브 미들 킹덤 등을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의 개발사는 임프레션 게임즈라는 회사로 시저3 역시 이 회사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단지 1995년 해당 개발사가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면서 그 이후에 나온 임프레션 게임즈 사의 게임들의 유통을 시에라가 전담한 것. 이 개발사는 비방디에 의해 2004년에 폐쇄되었고 이때 퇴사한 사람들이 새로 만든 회사가 시저 4를 개발한 틸티드 밀 엔터테인먼트이다.
일본에서는 아트딩크에서 1편을 PC-9801용으로 현지화해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ローマは一日にしてならず)'로 출시했다. #
2.3. 개사료 브랜드 Cesar
마즈 바로 유명한 Mars사가 만든다.
네모난 깡통에 소화 잘되는 고기가 들어있다. 크기는 대충 참치캔이랑 비슷하다. 뚜껑엔 어김없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12] 한마리가 그려져있다.
한국에는 대체로 소고기,닭고기,양고기 등 메뉴가 빈약한 편 이지만 마즈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엔 앞에서 말한 메뉴는 물론이요 오리고기, 칠면조, T본 스테이크,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등 수많은 맛이 있다.
개들이 정말 좋아하고, 고양이들도 주면 좋아한다. 심지어 이것이 담겨져있는 깡통만 보고도 반응할정도. 근데 사람들의 입맛엔 별 맛이 없다는 듯하다.
2.4. 匙箸
수저의 한자어 표기.
[1] '시저'라는 발음으로 읽는다.[2] 본명이 율리우스 카이사르 체펠리이다.[3] 북미명이 시저이다.[4] 대놓고 탐욕스럽고 앞짱구 잘 굴리는 성격들이긴 했다.[5] 용알을 들고 도망쳐 내륙 어딘가에 숨기려고까지 했다. 아마도 레비타스의 전적을 눈여겨보고 그를 많이 동정한 테메레르인만큼, 랜킨에게 배정될 용도 레비타스의 전철을 밟기를 원치 않았던 모양.[6] 아르카디가 교활하고 욕심 많은 성격임을 고려해보면 시저도 날 때부터 천성적으로 이해타산적인 면모를 타고난듯.[7] 테메레르 성격상 대놓고 교활하며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시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성격 묘사를 보면 랜킨을 약올리는 면에선 쌤통이지만 객관적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별로 엮이고 싶어하지 않을 성격이기도 하고.. 결론은 주인과는 다른 의미로 비호감적인 성격. 다른 사람들도 시저 성격을 보고 놀라긴 해도 좋게 반응하지 않는 걸 보면...[8] 자기 용에게 무관심하던 랜킨이 시저와 '''의논을 하는''' 충공깽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9] 현실을 제대로 보면 랜킨은 그냥 이제 막 태어난 어린 용에게 머리싸움에서도 지고 철저하게 그 용의 발바닥에서 놀아나는 중이다.[10] 다른건 몰라도 스펙만큼은 시저가 다른 용의 자식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닝을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시저의 부모인 아르카디와 린지는 별 특수능력도 없고 자체전투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듣보 야생용이지만 닝의 경우 부모가 종 레벨로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셀레스티얼(대규모 물리적 충격파와 정지비행) + 카지리크(화염방사)인지라. 덩치만 따져도 다 자라봤자 그저그런 수준의 시저에 비해 닝은 부모 둘 다 영국 기준 헤비급.[11] 다만 현재로썬 둘 다 그냥 그 주인 밑에 있는게 이득인지라 주인을 당장 버릴 가능성은 낮다는 것도 공통점이다.[12] 털 색이 둘 다 희고 귀부분을 제외하면 사진으로 보기엔 윤곽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