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리/작중 행적
1. 디지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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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구몬의 친구니?'''
가트몬과 처음 만나면서(32화)
'''내 안의 빛은 모두를 위해서 쓰겠어!'''
아포카리몬과의 결전에서(53화)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극장판 프롤로그에서는 신태일과 함께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5살 때 컴퓨터에서 디지몬 알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게 깜몬으로 부화하는 걸 신태일과 목격하고 빛의 언덕 사건을 경험한다. 이로써 어드벤처 주역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디지몬과 교감한 캐릭터가 된다.''' '''
엔젤우몬과 레이디데블몬의 결전에서(50화)
본편 시점에서는 여의 초등학교(오다이바 소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본래 선택받은 아이들은 전부 8명이었지만, 여름 캠프 당시에 심한 감기에 걸려 캠프에 참여하지 못하고 나중에 묘티스몬 편에서 일행이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정식으로 합류한다. 그 전까지는 선택받은 아이인 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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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에테몬과 싸운 여파로 잠시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잠옷 차림으로 첫 등장했는데 코로몬[1] 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TV 등에서 보통 사람들은 못 보는 디지몬들을 보면서 떡밥을 투척했다. 이 때 코로몬을 보고 왜 놀라냐고 말했을 때 표정이 전혀 바뀌지 않은 점, 나리를 걱정해서 캠핑에서 혼자 일찍 돌아왔다는 태일에게 사실은 어디를 갔다 왔냐고 물은 점 등은 은근 섬뜩하게 연출됐다. 선택받은 아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빛의 언덕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다.[2] 코로몬에게 오빠와 함께 이 곳에 남아있어달라고 말하며 짠한 모습을 보인다. 잠시 후 도쿄에 티라노몬 등 의 디지몬들이 나타나자 신태일이 밖으로 나가고, 집에 있으라는 신태일의 말을 무시하고 오빠가 걱정돼서 따라나온다. 이후 우가몬을 물리치고 디지털 월드로 귀환하는 신태일의 손을 붙잡는다. 하지만 태일은 나리에게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감기 빨리 나으라는 말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사라진다.
나리의 디지바이스는 호소다 마모루가 맡았던 21화의 끝 부분에 처음 등장했는데, 신태일이 디지몬 세계로 돌아가고 나서, 식탁 위에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신태일이 현실 세계로 돌아오고, 나리가 태일과 접촉하면서 나리의 디지바이스가 아예 현실 세계로 넘어와버린 것. 그리고 선택받은 아이들 7명이 묘티스몬을 쫓아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가 1999년 8월 1일 오후(신태일-신나리 접촉은 정오 ~ 14시 쯤이었다) 늦은 시간(17시 이후)인 만큼, '''나리가 알 수 없는 게 사실 당연했다'''. 현실 시간으로 치면 '''고작 몇 시간(3시간 정도) 만에 디지바이스가 넘어온 것이니까'''.
선택받은 아이들이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할 때, 선택받은 아이들의 공통점이었던 4년 전의 사건과 현재 여의도[3] 에 거주하는 아이 모두에 해당했던 나리는 태일이에게 디지바이스의 존재 여부를 듣게 되지만, 나리의 디지바이스는 남매의 침대 아래에 있다가 애완동물 고양이 미코가 갖고 놀다가 떨어뜨려 실종된 상태였기 때문에[4] 그 사실을 몰랐던 나리는 모른다고 대답하고 태일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5] 한편 나리는 사라진 미코를 찾다가 우연히 가트몬과 마주치게 된다. 가트몬은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고양이인 척을 했지만[6] 나리는 가트몬을 보고 보통 고양이와 다름을 느꼈는지 '너, 아구몬의 친구니?'라고 말하며, 가트몬은 나리를 8번째 선택받은 아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그러다 가트몬이 위자몬에게 예전에 했던 말[7] 과 끝끝내 디지바이스가 나리에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리가 8번째 선택받은 아이였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묘티스몬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문장과 디지바이스가 나리의 손에 들어오고 위자몬의 희생으로 가트몬이 엔젤우몬으로 진화해 묘티스몬을 물리치고 나리는 정식으로 선택받은 아이들 일행에 합류한다.
사실 합류한 이후에도 감기가 완치되지 않았던 탓에 파워드라몬과의 결전을 앞두고 무리하게 움직이다 결국에는 쓰러진다. '''자신의 일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상냥하면서도 위태로운 성격'''으로, 그 당시에 태일이가 나리를[8] 데리고 축구를 하자고 부추긴 것 때문에 감기가 악화되어 정말로 생사의 고비를 오갈 정도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었다.[9] 그런데도 집으로 돌아와서 오빠를 원망하기는 커녕 제일 먼저 한 말이 '공을 제대로 차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할 정도다. 이는 신태일에게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동생에 대해 심한 죄책감과 자책감과 함께 엄청나게 신경쓰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정작 태일이보다는 나리 쪽이 오빠를 향한 애착이 더 강하며 의지도 많이 하고 있다. 덧붙여 베놈묘티스몬을 물리치려는 예언에서 '천사들이 지켜야 할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화살을 맞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구절이 있는데, 천사에 해당하는 엔젤우몬이 지켜야 할 사람인 신나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신태일이었다.'''[10]
특별한 힘이 있어서 디지몬을 회복하거나 디지털 월드의 안정을 바라는 자를 몸에 빙의한 적도 있다. 그리고 서술했지만, '''모두가 망각한 빛의 언덕 마을 사건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인물.''' 덕분에 보통 사람이 못 보는 '''세계의 일그러짐'''을 감지하여 오래 전부터 디지몬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몇몇 팬들은 ''''디지몬의 여신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1] 이 특별한 감각은 제쳐두더라도 고래몬에 타고 있을 때 기압 차로 귀에 이상한 느낌이 생기는 것을 누구보다 먼저 느끼는 등 다른 감각 역시 상당히 예민한 듯 보인다. 항상 호루라기 한 개를 목에 매는데, 엔딩에서 이걸 가트몬에게 선물하고 이것을 계기로 드라마 CD에서 다시 디지몬들과 만난다.
마지막 화에서 8명의 선택받은 아이들이 각자의 파트너 디지몬과 이별을 고할 때, 자신의 디지몬과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은 리키와 나리 둘 뿐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이별을 단순히 슬퍼하고 아쉬워하기만 해서 더러는 우는 아이도 있던 데다가, 얼굴을 보면 더욱 더 헤어지기 힘들 것 같아서 아예 숨어버렸던 디지몬을 찾아 헤매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반해 윗 문단에서 상기했듯 나리는 자신이 늘 목에 걸고 다니던 호루라기를 가트몬에게 걸어주며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그것도 슬퍼하는 기색 하나 없이 아주 '''밝게 웃으면서'''. 가트몬이 눈만 깜빡이며 의아한 표정으로 나리를 쳐다보는 것으로 둘의 이별 장면이 끝난다. 이는 단순히 후속작인 02에서 다시 나올 것이라는 암시로 치부할 간단한 것이 아니다. 아니, 설령 그 점까지 포함해 생각해봐도 이것은 리키와 나리가 가진 문장, 즉 희망과 빛이 가지는 속성이 절대 평범하지 않음을 마지막화에서 다시 강조하는 것으로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장면이다. 그야말로 빛나는 존재, 그 이름 그대로 '''빛'''이다.
우리들의 워게임에서는 소라와 싸운 뒤, 화해의 이메일을 보낼까 말까 주저하던 오빠 대신 엔터키를 눌러주며, 태일과 티격태격하는 등 현실적이고 평범한 남매 지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친구의 생일파티 간다고 차려 입고 나가더니, 인터넷에 디지몬이 날뛰고 있으니까 빨리 뛰어오라는 오빠 말을 안 듣는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오라고 했는데도 안 온다. 처음엔 촛불 켜는 중이라서 못 간다고 거절. 두 번째에서는 카드 게임에서 자기가 계속 이기는 바람에 생일의 주인공에게 미안해서 돌아가지 못하는 등 '''결국 작품 끝날 때까지 안 돌아온다.'''
그래도 디아블로몬의 역습에서는 오빠와 함께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가 디아블로몬과 직접 싸운다.
2. 파워 디지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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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 이제 거기론 안 갈 거야.'''
- 다른 차원에 들어갔다 빠져나온 자신을 걱정해주는 리키를 안심시키면서(31화)
'''조금만 더 힘 내, 정우야! 어둠에 지면 안 돼!'''
- 마왕몬을 전송시키기 위해 어둠의 바다로 통하는 문을 여는 서정우를 격려하면서(45화)
'''이미 지나간 과거는 지울 수 없지만 그걸 뛰어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해!'''
- 묘티스네오몬의 환상 속에서 서정우에게(49화)
여의 초등학교 (오다이바 소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다. 최산해, 리키와 같은 반이다.'''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아'''
- 묘티스네오몬의 환상에서 벗어난 후 싸울 것을 결의하면서(49화)
최산해와는 4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 산해가 태일의 축구부 후배라서 그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소지한 D-3의 색은 분홍색. 조그레스 진화 시에는 적색과 백색. 자신의 문장이었던 빛의 디지멘탈을 그대로 이어받아 02에서도 주역 멤버로 활약한다.
어드벤처 시절의 미지의 힘을 발휘하는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활기찬 소녀로 바뀐다. 사실 02에서 보이는 모습이 나리의 진짜 성격이다. 외형적으로 앞머리는 옆으로 넘겼고, 어드벤처 때의 노란 의상이 아닌 분홍색 옷을 입고다닌다. 하지만 02에서의 머리와 복장은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감기는 완치됐으며, 덕분에 생글생글한 모습을 보인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호루라기 대신 디카를 가지고 다니며, 선량한 성품 역시 그대로다. 작중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02의 메인 주인공인 최산해 역시 신나리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나리와 친한 리키를 향해 질투심을 내비치기도 한다. 반면 리키는 산해의 질투를 알면서도 일부러 산해를 자극해 약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13화의 내용을 보면 리키는 더이상 형인 매튜에게 의존하지 않지만, 나리는 여전히 오빠에게 의존하는 것 같은 묘사가 있다. 사실 나리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는데도 오빠 신태일과 달리 뭔가 사연이 있는 가정[12] 에서 자란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다. 디아고몬의 바다 에피소드에서 리키가 태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지적하며 언제까지 그럴 거냐고 나무랐는데, 예민한 부분을 건드린건지 정곡을 찔린건지 리키를 바라보는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 때문에 '오빠인 태일에 의존한다'는 이미지가 생겼지만, 그렇게까지 나약하고 독립성 없는 캐릭터는 아니다.[13] 그리고 작중 선택받은 아이들이 지나치게 어른스런 면이 강한데, 생각해보면 다들 아직 초딩~중딩들이다. 부모님이나 오빠에게의 의존도가 높은게 당연한거다.
'어둠의 바다'에 정신적으로 잠식되는 에피소드가 몇 편 있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빛의 문장을 갖고 있던 탓에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빠에게 기댔던 이유도 그것인 듯하다.[14] [15] 본작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나리의 빛의 문장은 리키의 희망의 문장과 더불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조금 특별한 문장으로, 진화에 필요한 힘의 원천. 디지털 월드의 언어로 빛의 문장은 진화나 아름다움의 뜻이기도 하다. 서정우, 홍예지와 함께 '어둠의 바다'로 인한 고통을 이겨낸 사건이 계기가 되어 홍예지의 조그레스 진화 파트너가 된다. 이 이후에는 트라우마를 거의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에 가면 성격이 다소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가장 오랫동안 디지몬들과 인연을 가졌던 탓인지 사람들이 파트너 디지몬을 가지는 걸 바람직하다 여기고 있다. 실제로 묘티스네오몬의 술수로 자신이 꿈꾸는 이상세계를 보게 되었을 때, 나리가 본 이상세계는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지내는 세상이었다. 작품이 끝난 뒤, 파트너 디지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비디오 강좌를 촬영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드라마 CD에 수록됐다.
마지막 화에서 소원대로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으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각각 자신의 자식과 있는 모습, 일하고 있는 모습 둘 다 보여준 것에 반해 나리는 아들과 있는 모습만 보여주고 일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누구와 이어졌는지도 알려지지 않는다.
리키와 이어졌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파워 디지몬의 프로듀서 세키 히로미가 인터뷰에서 둘은 이어지지 않았음을 공식 발표하였다.#[16]
오빠 신태일과의 돈독한 남매애는 여전하여 디지몬 뮤직 100 타이틀 기념 작품 We Love DiGiMONMUSIC 중 팀 02 코멘트에선 대놓고 '있지, 테이루몬(가트몬). 나, 역시 오빠가 제일 좋아'라고 말했다.[17] 다만 어드벤처 때만 해도 같은 방에서 2층 침대를 썼던 것과 달리 태일과 나리 둘 다 한창 사춘기가 올 시기이다보니 각방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18] 그래도 서로의 방에 자주 왕래하는 편.
3. 디지몬 크로스워즈 코믹스
12화에서 가트몬이 어떤 여자아이와 디지털 월드를 여행한 적이 있다는 대화로 언급된다. 다만 그 여자아이가 신나리 본인인지는 불명. 일단 작중의 폐아파트는 어드벤처의 그 아파트가 맞다. 덤으로 마지막화와 보너스 트랙에서 가트몬이 대놓고 어드벤처 떡밥을 뿌리며, 마지막에는 호메오스타시스가 히카리(나리)의 모습을 하고 나와준다.
4. 디지몬 어드벤처 tri.
리키와 함께 기존의 선배들이 다녔던 여의 중학교 (오다이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교복 형태와 색을 보면 알 수 있으며, 3장의 행적으로 보아 리키와는 다른 반인 듯하다.
4.1. 제1장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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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M.A.O.'''오빠, 놓고 갔잖아.'''
중학생이 되어서도 신태일에게 '오니짱(お兄ちゃん)' 이라는 호칭을 쓴다.[19] 남매간의 우애는 여전히 돈독하여 조금만 더 자겠다는 태일을 이불까지 뺏으며 깨워주고, 배웅해주고, 후에 축구 연습 중인 오빠를 학교까지 찾아와서 놓고 간 도시락을 건네준다. 나중에 편의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는 건 덤. 지쳐서 쓰러졌던 축구부 부원들이 그녀를 보자마자 기력충전해서 일어선 걸로 봐서 축구부 부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모양.[20]
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리키에게 오빠의 축구 시합에 올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리키는 매튜의 라이브 선약 때문에 거절한다. 나리가 여자친구랑 가는 거냐고 묻자 리키는 그냥 친구라며 부인. 이에 나리는 리키를 약올리고 리키는 나리에게 질투하는 거냐며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다.
디지몬에 관한 특별한 감각은 여전한 듯 세계의 왜곡 현상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4.2. 제2장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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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택받은 아이로 일행에 합류한 모치즈키 메이코와의 친분 쌓기를 위하여 간 온천에서 메이코에게 과도하게 친절한 리키를 보며 메이코에게 "메이코씨, 리키는 조심하세요"라고 충고해준다.'''그 일에 이유가 필요해요?'''[21]
오빠에게 무슨 고민이 있는 걸 바로 알아차렸는지 난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격려하거나, 중간에 정석에 대한 일로 이야기를 할 때 '오빠에게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게 있느냐'고 물어보는 등 서로 대화를 하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
한편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성격에 고민하는 미나와, 입시라는 현실에 직면해 선택받은 아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리는 정석이 만나 얘기를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이후 현실의 일(입시)과 선택받은 아이로서의 일 사이에서 왜 하필 자신인지, 굳이 자기가 싸워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정석에게 '지금 쉬라몬이 황제드라몬과 싸우고 있다. 선배는 싸워야 할 이유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둘이 파트너란 자체에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흔들리던 정석을 일깨워준 것은 분명하지만, 정석 본인이 스스로 답을 찾은 게 아니라는 사실에 더불어 정석이 원했던 것은 왜 하필 본인이 해야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이해와 납득이었는데 결론은 '너랑 쉬라몬은 친구니까!'라는 동문서답식이라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22] 하지만 애당초 정석의 고민 자체가 일종의 퇴화이자 답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에 가깝기에, 제3자가 명쾌한 해답을 새로이 내줄 수는 없었다. [23] 거기다 정석이 안가면 쉬라몬이 당장 죽을 판인데, 붙들고 장시간 하나하나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4.3. 제3장 「고백」
초반에 리키와 함께 서정우의 집에 찾아갔지만, 큰 성과를 보진 못한다. 이때 리키를 보면서 새삼 많이 컸다는 걸 알고, 리키가 뭐라 했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나왔다.'''리키, 많이 컸구나...'''
이후 모두가 모였을 때 리키가 '''파트너 디지몬의 감염'''이라는 소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자 의아해하고, 그게 마음에 걸려서 학교에 있을 때 리키의 반에 찾아갔지만 리키는 교실에 없었다. 결국 리키를 만나지 못한 채 자기 반으로 돌아가다가 분명 꺼놨을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울리자 의아하게 여기며 전화를 받았는데, 그 순간 호메오스타시스가 나리에게 깃든다. 그 상태로 파닥몬의 감염에 대해 얘기하고 있던 디지몬들에게 가서 감염의 진실과 이를 막기 위해서는 '''큰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 희생이 뭔지 말하기 전에 나리는 정신을 잃었고, 히메카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서는 가벼운 빈혈 증상으로 진단됐다. 나리 본인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모양.
이후 가트몬의 요청으로 쇼핑을 하던 중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거나 같이 사진 찍자며 조르는, 여태까지의 어른스러운 태도와는 사뭇 다른 가트몬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기색을 비친다. 이후 메이쿠몬과의 싸움에서 텐타몬을 제외한 모두가 감염되는 사태가 일어나고, 헤라클레스캅테리몬의 활약으로 겨우 진정되었지만 리부트로 인해 모두가 사라지는 걸 목격한다. 며칠 후에 모두와 함께 디지몬 세계로 갔는데 한솔과 더불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유년기의 디지몬들과 재회했을 때 토코몬이 갖고 놀고 있던 호루라기를 야옹몬이 자기 거니까 돌려달라고 하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24] 참고로 극 중에서는 야옹몬과 처음으로 대면하였다. 디지몬어드벤처 3부작 통틀어서 예전까지는 아무리 퇴화해봐야 성장기인 플롯트몬이었다.
4.4. 제4장 「상실」
유년기 디지몬들을 만났을 때 야옹몬이 경계하는 것을 보고 조심스레 다가가서, 만나서 반갑다고 하며 처음 보는 것처럼 인사를 했다. 다행히 야옹몬이 호루라기에서 나는 나리의 냄새를 좋아했기에 금방 친해졌다. 리키가 메이코는 디지몬 세계에 와본 경험이 없으니 오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투로 말하자 '''능글맞은 얼굴로 "신경쓰여?"라고 말한다(!)'''. 여러모로 나리X리키 지지자들에게 단비인 동시에 나리가 많이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지금의 디지몬을 받아들이자. 안 그러면 우리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이후 파워드라몬의 습격을 받고 모두가 뿔뿔이 흩어졌을 때 파트너인 플롯트몬과 함께 있었고, 플롯트몬 덕에 오빠인 신태일과도 합류한다. 태일과 함께 다른 일행들을 찾아다니다가 텔레비전 화면이 나오는 암벽 근처에서 태일이 좀전에 진화하지 못했던 일을 들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건지를 한탄하자, '''리부트가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플롯트몬은 이대로가 좋을 것이다[25] , '''지금의 디지몬을 받아들이자'''며 태일을 격려한다. 이때 나온 대사로 미루어보아 나리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디지몬들이 기억을 잃은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긴 모양. 디지몬들이 기억을 되찾으면서 다시 자신들과 엮이고 전장으로 내몰리는 상황을 염려하는 듯하다.
나중에 왜곡이 연결되어 모두가 다시 합류한 후, 태일과 매튜가 흰수염 도사를 유인하러 가자 따라간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메탈시드라몬이었고, 습격을 받는 바람에 물에 빠지고 만다. 다행히 아구몬과 파피몬이 궁극체로 진화하고 플롯트몬도 가트몬으로 진화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5. 제5장 「공생」
폭주한 메이쿠몬이 사라진 이후 선택받은 아이들은 디지몬들에게 쫓기게 되며, 주변 환경들마저 이들을 배척하기 시작했다. 이런 이변에 나리는 "디지털 월드가 우리를 미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쫓기는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왜곡이 생겨 현실세계로 돌아왔지만, 현재 디지몬에 대한 대중들의 평판이 최악이었기에 선택받은 아이들은 디지몬을 발견한 경찰들을 피해 달아난다. 다행히 디지몬들은 한솔의 노트북 안에 들어갔고, 경찰들에게 붙잡혀 파트너 디지몬들의 행방을 추궁받지만, 니시지마가 등장하여 선택받은 아이들의 신변을 맡는다. 여러 곳에 기자들이 깔렸기에 집에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기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학교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 날, 자던 도중 메이크랙몬이 나타났으며, 도중에 제스몬도 나타났다. 메이크랙몬은 라구엘몬으로 진화했으며, 호메오스타시스의 목적이 메이쿠몬의 보호에서 제거로 바뀌었기에 제스몬은 라구엘몬을 제거하기로 한다. 가트몬은 엔젤우몬으로, 나머지는 각기 궁극체로 진화하여 이들을 막으려는 등 분투하지만, 호메오스타시스가 나리의 몸에 빙의해 단호한 어투로 방해한다면 선택받은 아이들도 없애겠다고 말한다. 이에 나리는 호메오스타시스를 몸 밖으로 쫓아낸다. 제스몬과 라구엘몬은 싸움 도중에 디지털 월드로 갔고, 선택받은 아이들도 디지털 월드로 간다. 설상가상으로 알파몬까지 나타나 싸움은 더 혼잡해지게 되었고, 제스몬의 필살기 여파로 태일과 니시지마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어디론가 행방불명이 되었다.[26][27][28] 이에 절망한 나리의 영향으로 야옹몬은 단숨에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로 진화하고, 쓰러진 라구엘몬을 데려다가 강제로 '''죠그레스'''하여 정체불명의 디지몬으로 진화한다. 결국 해당 디지몬은 이그드라실의 염원대로 현실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
4.6. 제6장 「우리들의 미래」
전편에 이어, 궁극체 디지몬들간의 싸움에 휩쓸려 사라진 태일을 보고 멘탈이 부서진 상태로 등장한다. 항상 함께 있었던 태일의 부재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 묘사된다. 이 후 왜곡을 통해 현실세계로 돌아왔지만, 태일이 그렇게 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정신줄을 놓다가, 고열로 쓰러지게 된다.
이후로도 가위에 눌려 끙끙 앓다가, 깨어나서는 자기도 사라지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망가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오르디네몬의 포효를 듣고 정신을 차리고, 가트몬을 구하겠다며 리키와 함께 현장으로 뛰어간다.
이 후 오르디네몬을 향해 이동 중 디지몬들의 습격을 받고, 파닥몬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하여 이를 요격하러간 틈을 타 나타난 검은 겐나이와 조우한다. 이후 겐나이의 멘탈공격에[29] 멘탈이 부서졌다가(...) 어두운 이공간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 곳에서 스포일러가 떠도는 것을 목격한다. 그를 따라 밝은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서, 메이쿠몬의 기억과 함께 있는 가트몬과 메이쿠몬을 만나고, 가트몬을 통해 '''모든 빛은 메이쿠몬의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말은 리키를 거쳐 한솔에게 전해지고, 최종적으로 디지털 월드 리부트 이전의 백업데이터가 메이쿠몬에게 저장되어있음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백업데이터의 잠금이 해제되어 디지몬들의 기억이 복원되고, 당황하여 도망치려는 오르디네몬의 날개가 제스몬에게 잘려 그 안에서 가트몬이 나오자, 나리는 바다로 뛰어들어 가트몬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겐나이의 술수로 오르디네몬이 다시 폭주하고, 갑툭튀한 태일이 이를 무찌르고자 오메가몬으로 진화시키자, 메이쿠몬을 죽이지 말고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럼에도 태일이 이를 단호히 거절하자, '''그러면 오빠를 원망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도 함께 싸울거야'''라는 말과 함께 가트몬을 홀리드라몬으로 진화시킨다.[30] 이 후,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가 오르디네몬을 썰어버리는 것을 눈을 부릅뜨고 힘겹게 바라보다가, 결국 오르디네몬이 패하여 사라지자, 돌아온 야옹몬을 품에 안으며 본편이 마무리된다.
후일담에서는 태일의 소식을 리키에게 전했다는 것 외에는 비중이 사실상 공기다... 다른 대다수의 아이들이 그렇듯, 전작의 결말에 대한 떡밥회수 역시 현재로서는 대실패인 셈.
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키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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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숙녀로 장성하였으며, 선생님이 되고자 여자 전문대학에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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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설정화와 현재 설정화에 약간의 변경점이 생겼다. 기존 설정화는 모자가 있었고 노란 상의[31] 를 입고 있었는데 현재 설정화는 모자가 사라졌고 시스루 기믹의 흰 상의 + 안에 분홍색 옷이 또 있다. 신발도 맨발에 굽 있는 샌들을 신은 것으로 바뀌었다.
6. 디지몬 어드벤처:
[1] 어드벤처에서 오빠의 파트너 디지몬이 되기 이전에 만난 원시종.[2] 오빠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은 거의 기억이 없었으며, 선택받은 아이들 중에서 최연장자인 정석만이 폭탄 테러 사건으로 얼핏 기억하는 정도였다.[3] 일 명칭은 오다이바.[4] 때문에 한솔이가 한밤 중에 8번째 선택받은 아이의 디지바이스 반응을 감지하고 돌아다니다가 허탕을 치는 등 고생을 하기도 했다.[5] 태일은 여러 정황들을 통해 처음부터 '8번째 선택받은 아이는 나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픈 동생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나리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랐고, 이 불안감 때문에 나리의 대답을 듣자마자 앞뒤 재지 않고 바로 나리를 후보에서 제외시킨다. 결국 나리의 디지바이스가 여기저기 떠돌던 것과 더불어 선택받은 아이들이 8번째 아이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원인이 되었다.[6] 국내판에서는 글자 그대로 '야옹'하고 울었지만, 일본판에서는 그나마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7] 당시 가트몬은 잊고 있었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했다고 위자몬에게 얘기했다.[8] 이 때의 태일이는 현재의 나리와 비슷한 2학년, 나리는 유치원 때다.[9] 덕분에 당시의 태일은 엄마에게 '아픈 애를 데리고 무슨 짓이냐!'며 뺨도 맞으면서 크게 혼났다.[10] 리키의 경우 매튜였다. 남매애와 형제애가 구현된 장면이다.[11] 같은 멤버인 미나 역시 디지몬들(특히 올챙몬, 개굴몬)로부터 ''''디지몬의 공주님''''이라 불린다.[12] 부모님이 이혼이나 재혼, 알고 보니 양부모 혹은 편모/편부 가정 등. 작중의 많은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특성이 있지만 신태일-신나리 가정은 이미나 가정과 더불어 유복하게 자란 케이스다.[13] 사실 부모의 이혼으로 서로 떨어져 자라 독립성이 강할 수밖에 없는 리키에 비해 나리는 계속 오빠와 부모님이 함께 있었으니 그만한 독립성을 기대하긴 힘들다. 물론 어드벤처 시점에서는 훨씬 강인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있었으나, 이때는 위기감이 더욱 대국적이고 모두의 위기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13화의 드라고몬 에피소드는 오로지 나리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위기이며, 또한 어둠의 바다의 공포감이 어드벤처 피에몬 스토리의 '어둠'과 비슷한 효과를 냈을 가능성 역시 있어 단순히 나리가 나약해졌다고는 볼 수 없다.[14] 그래도 마냥 그것 때문은 아닌 듯. 여전히 신태일에게 의존한다란 공식 설정을 보면 확실히 전작에서부터 이어진 애착 역시 있는 듯하다.[15] 아니면 3년전 자신을 지키고자 한 워매몬들이 파워드라몬의 잡몹으로 전락한 사건에 대한 충격이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그 당시에 기절했을 정도니까. [16] 사실 당시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봤다면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주연급 캐릭터끼리의 혼인이 확정적으로 발표된 캐릭터들은 후일담에서 자신의 배우자와 똑 닮은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매튜-한소라, 서정우-홍예지 사이의 아이들이 그렇다) 그렇지 않고 배우자의 관계가 두루뭉술하게 그려진 캐릭터 전원은 그냥 자신을 닮은 아이를 데리고 있다. 신태일이나 정석처럼 커플링이 불분명한 캐릭터라면 몰라도, 나리나 리키처럼 주연급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사실상 그때부터 둘을 맺을 계획은 없었던것으로 알 수 있다.[17] 출처 참조, 전체 듣기.[18] 나리가 쓰던 2층 침대의 윗층에는 각종 짐들과 커튼이 쳐져있다.[19] 이전에는 나이가 들면 오빠를 아니키(兄貴)나 오니상(お兄さん)이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라고 나와있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도 오니짱을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 리키의 경우에는 그 나이 되어서도 형을 오니짱이라 부르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거다.[20] 이후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나리가 신태일의 시합을 관전 못하게 되자 후배들이 태일에게 불평한다.[21] 정석이 자신이 싸워야 되는 이유, 왜 자기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계속 고뇌하며 싸움을 피했다.[22] 하지만 이는 트라이에서 보이는 정석의 캐릭터리티에 대한 것과 관련이 있어 섣불리 나리의 말을 판단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정석 참조.[23] 이는 '기존 캐릭터리티의 붕괴' 라는, 트라이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24] 그 호루라기는 6년 전 사건이 해결된 후 마지막 이별 때에 나리 자신이 가트몬에게 선물해 주었던 것이었기에, 기억을 잃었음에도 자신이 준 호루라기를 자기 거라며 말하는 모습에 복잡한 심정을 느낀 듯하다. [25] 이전의 플롯트몬은 과거 혼자 떨어져 반데몬에게 학대당한 경험이 있다[26] 해당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죽을리가 없지만, 작중 나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돌덩이에 깔린걸로 보이기 때문에 단순 실종으로 보기는 어렵다.[27] 이후에 '오빠를 따라가야하는데'라는 말을 하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서 안좋은 쪽으로 해석이 된다.[28] 앞서 말한 '오빠를 따라가야하는데'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오빠를 전적으로 믿고, 의지한다는 것이다.[29] "이거이거, 아직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은건가? '''파멸을 부르는 불길한 여신!''' 다시 만나게 돼서 영광이야. 호메오스타시스의 예언을 받아들이지 않아 오빠를 죽게 만들었지. 현실세계를 부술 기회를 만들어준것도 너잖아?"[30]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연출로 보인다. '''메이쿠몬을 죽이지 말아줘'''에서, '''나도 함께 싸우겠어'''가 되기까지의 심경의 변화에 이유랄것이 조금도 없기 때문. 하다 못해, 중간에 메이코가 "이제 그만 보내주자"라고 한마디만 하고, 이걸 두고 나리가 고뇌하는 장면이 조금만 있었어도 훨씬 덜 어색했을 장면이다.[31] 후반부에는 노란 상의를 입고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