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1. 소개
'''몰빵배구의 창시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창단 감독 및 前 감독이자 현재 진천선수촌장. 2015년 6월 1일부터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단장을 맡았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세터였다.
삼성화재 팬들에게 있어서는 삼성화재의 神으로 사랑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배구 팬들에게는 몰빵배구의 창시자, 한국 배구 질적 저하, 인기 하락의 주 원인으로 까이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전미애 여사, 장녀 신혜림[4] , 차녀 신혜인[5] , 그리고 신혜인의 남편이자 둘째사위인 박철우 등이 있다.
2. 선수 시절
부산 성지공고(현 성지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동갑내기 라이벌인 한양대학교의 김호철이나 강만수에 비해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군대까지 다녀온 뒤 신치용은 1980년, 성균관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전력 배구단에 입단하였지만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는 어려웠고, 은퇴하면 한국전력공사의 평사원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3. 코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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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1983년 백구의 대제전(슈퍼리그)으로 불린 대통령배 대회의 창립. 실업배구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면서 당시 한국전력 배구단 양인택 감독의 권유로 코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1983년 한국전력의 슈퍼리그 참가와 동시에 플레잉 코치로 전업한 그는 다음해 선수를 은퇴한 후 전임코치로 전환해 삼성화재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되어 옮길 때까지 1995년까지 무려 15년 동안 한전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청소년 대표팀 코치도 이 시기에 맡은 적이 있다. 그가 감독을 맡게 되자 한전의 주무에서 코치로 보직 변경한 사람이 공정배 전 한전 단장이다.
지금도 신치용 본인은 양인택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있으며, 1999년에 양인택 감독이 암으로 타계하자 양 감독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함을 표시한 적이 있다.
4. 감독 시절
한국전력에서 15년 간 코치로 활동하다가 1995년 삼성화재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신치용은 창단부터 본격적으로 김세진, 신진식 등 당대 역대급 스타들을 스카우트한 뒤[6] 1997년 첫 참가한 슈퍼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끌고 슈퍼리그 9연패를 만들어 낸다.
V-리그 전환후 현재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했던 적은 3차례이며, 김호철 감독의 현대캐피탈에게 패했던 2005-06, 2006-07 2시즌과 제자인 김세진 감독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게 패한 2014-15 시즌이다. 신치용에게 있어서 가장 극적인 우승은 2010-11 시즌이었는데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서 가빈하나로 준플레이오프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2-1,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0 그리고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치용 감독이 있는 동안 신치용 감독에게 밀려서 감독직을 내려놔야 했던 감독들이 많았는데 강만수, 신영철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김호철 감독은 2회 우승 달성후에는 줄곧 패하면서 결국 2010-2011 시즌 종료후 총감독으로 전환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이후 하종화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빈이 떠난 후 2012-13, 2013-14 시즌에는 새롭게 영입한 레오를 앞세워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4-15 시즌에는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제자 김세진이 이끄는 OK저축은행에게 챔결에서 3차전 3세트를 제외하면 압도적으로 발리며 3:0 스윕을 당했다. 8연속 우승이 좌절된 이번 시리즈 패배 이후 위기론이 언급되기 시작, 최악의 경우 같은 계열 농구단인 서울 삼성 썬더스의 몰락 과정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7]
삼성그룹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시작으로 몇몇 프로 스포츠단을 계열사인 제일기획으로 이관하고 있었는데, 2014-2015 시즌 후 제일기획이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을 맡기로 했다. 2015년 6월 1일부터 제일기획이 삼성화재 배구단의 주체로 이관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그는 구단의 단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임도헌 수석코치가 후임 감독으로 승격됐으며, 신치용은 이미 오래 전부터 후계자로 임도헌을 점찍었다고 한다.
5. 비판
6. 기타
부인인 전미애는 농구선수 출신이며, 딸 신혜인도 신세계 쿨캣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신혜인은 박철우와 결혼하게 되면서, 장인과 사위가 현재 한 팀에서 뛰고 있었다.
'''V-리그 7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역시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 4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 동 그룹 계열 스포츠단의 류중일 감독과도 비교되는 편. 실제로 2014년 6월 스포츠동아를 통해 두 감독이 대담을 나눈 적이 있었고, 대담 전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당시에도 류중일 감독이 신치용 감독을 지목하기도 했다. 또한 2014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해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7연패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기도...
삼성화재의 역대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떠나간 이후 삼성화재는 2015-16 시즌에는 3위를 하고도 당시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2점차로 끝나 단판 준PO를 치렀고 이겨서 PO에 올라갔으나 OK저축은행에게 처참히 발려 처음으로 챔프전에 못 올라 갔으며 2016-17 시즌에는 4위로 아예 처음으로 봄배구에 실패했다. 2017-18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PO도 1차전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에게 업셋을 당하며 최종 3위로 끝났다. 이후 2018-19 시즌엔 다시 4위로 봄배구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여 봄배구 좌절은 물론 구단 최저순위를 갈아치웠다. 여려모로 그가 떠나간 이후 삼성화재는 잠시 예전 포스 보여줬던 2017-18 시즌을 제외하면 참 안습하다고 할 수 있다.
흑역사도 있었는데 2014-15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 직후 전관예우라는 말을 내뱉음으로써 후폭풍을 일으켰다. 애초에 신치용이라는 인물 자체가 이미 V-리그에서 받아온 혜택을 생각하면 논란의 여지가 큰 발언이었다. 그리고 전관예우의 대상이 상대팀 감독이자 제자인 김세진이었기에 파장이 예상되었지만 결국 삼성의 3:0 패배로 끝나면서 유야무야 되었다.
단장으로서는 그나마 나쁘지 않게 활동하고 있는 듯. 예를 들면 2군 창설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구단주한테서 미리 기금을 받았으며 김규민, 부용찬, 박상하를 트레이드와 보상선수, FA 등으로 영입해와 리베로와 센터진의 구멍을 메우는 등 선수보강에도 괜찮은 면을 보이고 있다 단지 마수가 구단운영, 꼭두각시 조종하는 데에도 쓰이는 게 문제일 뿐.
2017년 12월 18일 부로 삼성그룹이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신치용 단장 역시 단장에서 퇴진하여 2선인 상임고문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2019년 2월 7일 부로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촌장으로 임명되었다.
부친 신봉관이 장승포에서 부산항을 오가던 여객선의 선주였다고 한다.# 이로 보아 꽤 잘 사는 집 출신인듯. 숙부 신봉민은 거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2021년 2월에 박철우(배구)와 이상렬의 폭행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에 오르자, 자신도 한 마디 거들었다. 자신의 SNS에 '''자성 기능이 고장 난, 사과할 줄 모르는 인간들'''라고 발언했다.
7. 관련 문서
[1] 전 농구선수이자 박철우의 아내.[2] 명예직에 가깝다.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서 물러난후 1년간 고문직에 있었던 류중일이 그 예[3] 프런트로 보기엔 애매할 수 있으나 진천선수촌 선수들의 전반적 관리를 담당하기에 이쪽으로 추가[4] 영양사.[5] 전 농구선수.[6] 이 과정에서 대표적인 무분별 스카우트 피해자 중 한 명인 현 KB 감독 권순찬을 정신이상자로 매도하는 정신나간 행위를 저질렀다고 알려져 있다.[7] 농구단인 썬더스는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2011-12 시즌부터 팀이 기울어지며 만년 하위권이 되었는데, 블루팡스 또한 박철우 입대에 이어 황동일이 입대하는 2015-16 시즌, 그리고 차후에 입대해야 할 류윤식의 입대부터가 위험하다는 시각이 챔결 패배 이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