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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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시언트 P520'''[1]
'''스카니아 G450 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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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3245'''
'''볼보 FMX 540'''
1. 개요
2. 상세
3. 광산용 차량
5. 여담
6.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덤프트럭
7. 관련 문서


1. 개요


덤프트럭(dump truck)은 적재함을 동력으로 60~70° 기울여서 적재물을 자동으로 내리는 토사, 골재 운반용 특수 화물차량이다. 영어권에서는 그밖에 덤퍼(dumper), 티퍼(tipper) 등으로도 부른다. 한국에선 간혹 '덤프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단어의 어원은 영어가 아니라 재플리시인 ダンプカー이다.

2. 상세


공사용 토사(土砂) 운반, 광석(鑛石) 반출 등에 사용하는 건설기계로써, 적재함을 기울여서 적재물을 쏟아붓거나 떨어뜨리기 때문에 하역(荷役) 작업에 인력(人力)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차량 톤수는 1~50t까지 있는데, 그 중 10t 미만의 덤프트럭은 본래 목적도 있지만 주로 공무수행용으로 많이 투입한다(덤으로 굴착기 같은 중장비를 싣기도 한다. 적재함 옆부분의 높이가 카고트럭처럼 낮게 나온 덕분). 적재함은 보통 유압으로 작동시키지만 기계식나 수동인 것도 있으며, 적재함이 작동하는 방향에 따라 4가지(리어 덤프, 사이드 덤프, 3방향 덤프, 보텀 덤프)로 구분된다.
대한민국 현행법상 적재용량 12t 이상의 덤프트럭은 화물차와 건설기계 중 선택이 가능하다.[2] 그래서 건설기계로 등록된 덤프트럭의 경우 노란색 바탕의 사업용 번호판이 아닌 주황색 바탕에 크기도 넓직한 건설기계용 번호판을 다는 것이 특징이다.[3] 또, 적재용량이 최소 12t 이상이기에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다.
  • 리어 덤프 : 적재함을 뒤로 기울여서 덤프하는 형태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
  • 사이드 덤프 : 적재함을 옆으로 기울여서 덤프할 수 있는 형태.
  • 3방향 덤프 : 양 옆과 뒷방향 모두 적재함을 기울일 수 있다. 리어 덤프와 사이드 덤프를 혼합한 형태에 가깝다. (국내에는 현대 포터2, 기아 봉고3 덤프모델에서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 보텀 덤프 : 적재함의 아랫부분을 열 수 있는 형태
국내에서는 차량 운용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 중기덤프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덤프트럭. 공사장에서 토사나 자갈 등 골재를 싣고 다니는 차량으로, 대부분 건설기계로 등록되어 건설장비 취급을 받는다.
  • 진개덤프
비중이 0.45 이하인 가벼운 짐을 싣기 위한 덤프트럭. 비중이 낮은 화물,[4] 즉 골재와 비교했을때 같은 부피에서 훨씬 가벼운 화물을 취급하는 차량이기에 대부분 카고트럭의 차대에다 덤프 화물칸을 올려서 만든다. 중기덤프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화물칸이 특징이다.[5] 중기덤프와 다르게 일반 화물차로 분류되며 그에 따른 화물차 세금 감면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진개덤프로 골재를 실어나르는 것은 불법이다.[6] 진개덤프 측면에 'xxx 운반차량' 이라고 큼직하게 써놓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3. 광산용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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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의 광산용 트럭.(Haul Truck)[7] 정말로 크다.

캐터필러사에서 만든 광산용 트럭. 세계에서 가장 큰 덤프트럭 중 하나인 797F 모델이다. 만재중량 623톤.
이와 같은 광산용 트럭도 덤프트럭으로 분류되며[8], 굴절식, 트레일러 견인식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참고로 국내에도 광산용 덤프트럭이 꽤 많이 있다. 100~200톤급은 없을 것 같지만 실제 상당수가 존재하며, 주로 강원도 쪽의 석회석 광산 등지나 단양의 시멘트 공장 및 채석장 근처에도 소수 존재한다.

4. 군용차 & 테크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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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덤프트럭을 병력수송 장갑차(!)로 개조해 운용한 사례가 있다. 이름은 버펠(Buffel). 게릴라들이 묻어놓는 지뢰에 시달린 끝에 나온 방법인데 이 컨셉은 MRAP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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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합성이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다른 각도에서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더 발견되었다.[9] 즉, 이 테크니컬은 덤프를 이용한 다연장포를 장착한 전차이다.
그리고 덤프트럭의 적재함을 헐 다운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5. 여담


  • 버스와 함께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종종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게 하는 주범이기도 한데, 이런 대형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 옆으로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그 바람 때문에 자전거가 휘청이고, 운이 나쁘면 넘어질 수도 있다. 대우 티코 문서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대형 차량 옆으로 지나가는 것이 자그마하고 가벼운 것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험한 존재다. 어찌되든 시중에 판매되는 다수의 차는 덤프트럭과 충돌하면 전자의 운전자들이 가장 크게 다치거나 죽는다. 그러므로 덤프트럭 운전자들은 꼭 안전운전하자.
  • 대형 차량은 차체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경미한 사고로도 인명사망사고를 낼 수 있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운전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덤프트럭 차량들 또한 난폭운전, 신호위반, 지정차로 위반이 공도에서 심심찮게 목격되는 편이다. 본인들 차를 무기로 삼아 서행해야 하는 교차로에서 거의 풀악셀을 밟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자기들끼리 사고를 내기도 한다. 운전중에 이렇게 난폭운전을 일삼는 덤프차량을 목격한 위키러라면 블랙박스 영상신고로 계도하여 줄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 덤프트럭은 사용환경 때문에 주행 중 작은 돌이 끝없이 흘러나온다. 자동차라면 차체에 돌빵 피해를 입긴 해도 운전자의 안전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륜차 운전자에게 돌빵은 당연히 매우 위험하므로 이륜차 운행 중 주위에 덤프트럭이 있으면 가급적 멀리 떨어져서 주행하는 것이 좋다.[10]
  • 다른 트럭과는 달리 현재 생산되고 있는 덤프트럭은 대부분 운전석 후방의 보조공간(침대)이 확보되지 않은 데이캡(Day Cab)[11] 형태로 출시된다.[12] 국내 덤프트럭 사업은 주로 단거리로 여러 탕을 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컨테이너 운송처럼 장거리로 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보조공간이 없는만큼 적재함이 늘어나는 것은 덤. 주로 대형급이 데이캡으로 나오며 5~8톤급은 예외다.[13]
  • 앞바퀴 4개(전방 2축)가 조향이 되는 차량이 있다.[14] 주로 25톤 덤프가 이 형태이며(조향축 특징때문에 현장에서 앞사바리라고 부른다), 15톤 덤프는 3축(6륜)이다.
  • 트랙터와 더불어 트럭을 광고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차량이다. 그리고 트럭 중 트랙터와 같이 휠 규격이 먼저 상향된 차량이다.
  • 국내에서는 볼보트럭, 스카니아, MAN, 이베코 등에서 수입한 고급 모델들이 많은 편이다. 주로 25톤급 덤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본적인 앞과 뒤쪽에 2축씩 배치된 모델 외에 앞 1축, 뒤 3축인 모델[15]과 5축(10륜) 덤프도 있다.

6.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덤프트럭



7. 관련 문서



[1] 개발단계에서부터 스카니아와의 기술제휴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2] 12t 미만의 덤프트럭은 화물차로만 가능.[3] 하지만 이 때문에 유류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관련한 불만이 극심한 편이다. 단, 2019년부터 AEBS(=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덤프트럭은 긴 번호판을 앞에 달아준다. 기존의 짧은 번호판은 센서를 가리기 때문.[4] 곡물, 철스크랩, 폐지, 쓰레기 등. 보통 청소차로 많이 인식한다.[5] 큰 부피의 화물이 넘쳐 흩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화물칸 높이도 상당히 높다. 그 외에도 중기덤프와 달리 암롤 장치가 있어 적재함을 떼거나 부착하는 것이 가능하다.[6] 중기덤프와 추레라덤프의 일감을 빼앗는 행위임은 물론 세금 혜택에 따른 탈세 행위를 일으킬 수 있으며, 중기덤프보다 진개덤프의 화물칸이 훨씬 크기 때문에 과적 행위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참고로 90년대까지는 실제로 이러한 진개덤프(곡물 수송용 차량)를 가지고 불법으로 골재 과적을 한 일이 많았다.[7] 930E 모델의 경우 형식에 따라 적재중량 290톤~300톤.[8] 다만 건설기계로만 분류된다. 정기검사는 일반도로주행이 불가능한 대형건설기계로 분류되므로 출장검사 대상.[9] # 발사구멍이 안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진상에서 보이듯 발사시 발생하는 화염으로 인해 잘 안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10] 죽고 싶지 않다면 덤프나 믹서나 그 외 다른 화물차라도 절대 추월하지 말자. 대형화물차는 자체중량도 무거울 뿐더러 짐까지 실려있으면 급제동이 되지 않는다.[11] 정확히는 여유공간이 있지만 슬리퍼처럼 완전히 사람이 들어갈 수준은 아닌 것으로, 유럽은 일본의 숏 캡과 같은 캡 사양이 따로 있다.[12] 보조공간(침대)이 있는 캡은 슬리퍼(Sleeper)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전자는 숏캡, 후자는 풀캡으로 불린다.[13] 절대적인 것은 아닌 것이 대형모델 중에서도 현대 엑시언트, 볼보 FH, 타타대우 노부스 덤프 모델은 슬리퍼 캡(풀 캡)이 존재한다(특히 노부스는 슬리퍼가 절대적이다.).[14] 광산용 덤프는 소위 허리꺾기라고 해서 조종차대와 적재차대가 분리되어 연결된 부분이 꺾이며 조향되는 방식이다.[15] 이 모델의 축 하나는 가변축 역할을 한다. 축중 조정 목적으로 사용하며 별도의 조향장치는 연결되어있지 않다.[16] 머리와 가슴을 뺀 구성원인 프라우드가 덤프트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