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디 에이지스/영웅 카드 목록
1. 개략
쓰루 디 에이지스의 영웅 카드들을 시대별로 나타낸 목록이다.
텍스트는 한글 정발판을 따름.
신판의 경우 다음 규칙이 추가되었다 : 영웅을 교체하는 경우,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돌려받는다.
2. A 시대
- 장점 : 1시대에 터져나오는 2시대급 군사력.
- 단점 : 내정에는 요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군사 영웅인데 군사 토큰을 안 준다. 알렉산더 사후 떨어지는 군사력.
만리장성과 비슷하게, 알렉산더의 능력으로 늘어나는 군사력은 군사 자체의 힘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알렉산더에 붙어있는 능력이다. 때문에 식민지 희생 등에는 포함할 수 없으니 주의. 가끔 만리장성에 검사 둘셋 박고 노는 알렉산더를 볼 수 있는데[1]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반쯤 나라가 막장으로 가는 결코 좋지 않은 시나리오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그 막장 플레이에 진땀이 나기 마련이다.
A시대 영웅 중에서는 미묘하게 선호도가 낮은 영웅이라 미묘한 상향을 받았다. 생각보다 노란 토큰 하나의 가치는 크다. 단순한 행복 0.5라고 생각하면 오산.
- 구판 장점 : 극초반 쉽게 얻기 힘든 자원 생산량 1. 점수를 달리면서도 군사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유연성.
- 구판 단점 : 전사에 묶여있는 특수능력. 정작 군사 토큰이 안 붙어서 군사 영웅인지 문화 영웅인지 미묘한 활용도를 보인다.
- 신판 장점 : 극초반에 큰 도움이 되는 행복+1.
- 신판 단점 : 쉽게 쓰기 힘든 자원 보너스. 행복 하나로 스노우볼을 못 굴리면 낮아지는 포텐셜
신판 호메로스는 점수 대신 행복 하나를 들고 들어와서 완전히 성격이 바뀌었다. 행복 하나가 주능력이고 자원은 덤으로 주는 수준. A시대 공중정원이 선호되는 이유가 행복 2개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대단히 좋은 능력이며, 특히 행복 관련 카드가 고픈 1시대 초반에 행복 하나가 박혀 있으면 일꾼 하나를 더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아예 공중정원과 같이 픽하고 이주민을 확정으로 받아먹거나, 원더에 파묻어버리고 미켈란젤로를 터뜨리는 등 다채로운 활용법이 가능하다. 다만 능력을 반드시 "영웅을 대체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1시대 끝나기 전에 잊지 말고 갈아끼워 두는 게 좋다. 또한 문화유산 밑에 넣는 것은 선택 능력이다.
- 장점 : 군사 토큰 3개.
- 단점 : 이벤트로 이득을 보려면 군사를 안 갈 수가 없다. 내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신판의 경우 미묘하게 상향되었는데, 택틱 숫자가 줄어들고 평화적인 이벤트가 늘어나서 추가 군사 토큰 하나로 엄청난 메리트를 보기가 쉽지 않아진 점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군사 카드를 뒷면으로 버려 추가 방어력을 얻을 수 있고 군사 희생이 삭제되어 게임 환경이 방어자 친화적으로 바뀐 것도 있다. 하지만 군사력을 쌓아두고 이벤트를 잘 조작해 두면 연속 정치 액션으로 어설픈 내정문명 하나를 터뜨리는 게 가능하다. 이벤트: 공포 정치 → 침략: 노예 포획 콤보를 얻어맞으면 대상은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 장점 : 얻기 힘든 A시대 과학력을 부스팅해준다.
- 단점 : 넘치는 핸드의 압박.
카드를 많이 집어야 이득을 보는 특성상, A시대 불가사의 중 피라미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시너지가 있다. 이들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지만, 아리스토텔레스와 만나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특별한 약점도 없고 단점을 서술하기도 애매한 좋은 영웅이지만, 굳이 문제가 있다면 '''넘쳐나는 핸드'''. 과학력과 시민토큰으로 받쳐주지 않으면 핸드 제한에 걸려서 쩔쩔매기 쉽다. 또한 이쪽 중심으로 내정 테크를 짜다가 이벤트를 얻어맞거나 군사에 몰빵한 문명에게 뒷덜미를 잡히면 피곤해지기 쉽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남들보다 한 발 앞서는 과학력으로 먼저 군사 기술부터 찍어서 커버하는 게 가능한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사기성.
- 장점 : 남들보다 농업에 덜 투자하고도 터져나오는 인구
- 단점 : 상대적으로 빡빡한 내정. 어느 정도 강요되는 빌드. 이벤트의 피해가 더 커짐
단점은 내정이 정말로 빡빡해진다는 것. 첫픽에 모세를 집었다면 보통 2농업으로도 1시대 끝까지 무난하게 사람을 뽑을 수 있다. 그런데 식량 소모가 적다는 것은 식량이 쌓이기 쉽다는 것이고, 식량을 못 쓰고 쌓아두면 자원이 썩어나가며, 자원이 썩어서 부족해지면 찍어놓은 인구를 활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쌀 주는 카드는 나쁜 카드'''라는 전제가 일단 깔리고, 사람을 활용하기 위한 자원 + 사람을 부리기 위한 시민 토큰 + 터져나가는 불행을 막아줄 행복소스 등등 빌드가 빡빡하게 고정되기도 쉽다. 액션 카드도 집기 힘들어지는 건 덤이다. 이벤트의 영향도 크게 받는데, 사람을 소비하는 이벤트[3] 가 나오면 이득을 보지만, 식량이 쏟아져 들어오는 농업 발전, 풍작 등이 터지면 더욱 복잡해진다.
이벤트카드에 따라서 곤경에 처할 수도,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는 영웅이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본전은 먹고 들어간다.
- 구판 장점 : 시민 토큰 5개
- 구판 단점 : 군사 토큰 1개
- 신판 장점 : 4/2나 5/1 중에서 선택적으로 운영이 가능. 영웅을 갈아타기 쉬워짐
- 신판 단점 : 5/1로 전환하지 못하면 사실상 영웅이 없는 꼴.
상향 이후에는 구판보다 훨씬 나아진 편. 능력을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4/2로만 쓰면 영웅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은 문제지만, 필요할 때마다 탄력적으로 5/1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정치 덱 개편과 공유 택틱 룰의 추가로 군사 토큰 하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도 호재이며, 가끔 시민 토큰 하나가 부족해서 게임이 터지는 일에 대한 보험으로 집어놓아도 좋다. 영웅을 가져오는데 비용이 덜 드는 것도 나름 메리트인데, 공짜로 대기열에서 미켈란젤로를 집어온 뒤 - 군사 토큰을 내고 미켈란젤로를 깐 다음 시민 토큰을 돌려받고(...) - 타지마할을 공짜로 집어다 까는 플레이가 대단히 무섭다.
- 장점 : 군사 토큰 3개. 기사 잡으면 A급 영웅.
- 단점 : 기사 못 잡으면 호구
다만 기사 못 잡으면 시저의 열화판으로 전락한다. 게다가 기사는 워낙 인기가 좋은 병종이라 경쟁이 심한 것 역시 문제.
신판은 한글판이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영웅이나 불가사의가 없다.
아래는 신판의 추가 지도자로, 현재까지는 에센 슈필에서만 선행 공개한 것이다.
- 장점: 공짜 I시대 광활한 영토. 행복까지 준다.
- 단점: 당장 I시대에는 행복 제외한 어떠한 보너스도 주지 않는다.
- 장점: 높은 유연성, 군사력을 쫓아가기에 좋은 포텐셜.
- 단점: 군사력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장점: 쓸모없는 군사 카드의 적절한 처리에 과학까지 준다.
- 단점: 필요한 이벤트가 등장하는 템포가 늦어지거나 꼬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득이 주어지는 이벤트.
- 장점: 군사 카드 많이 뽑기에서 오는 전술적 유연함. 사후 I시대 전술을 보강하여 II시대 전술에 밀리지 않게 해 준다.
- 단점: 퇴장시 효과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단점이고, 군사 토큰을 늘려주지는 않는다.
- 장점: 잘 쓰면 매 턴 자원이 하나 많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단점: 문화유산이 원하는 타이밍에 나오지 않으면 낭패.
- 장점: 3종류 이상이면 엄청난 자원 부스팅.
- 단점: 손에서 카드가 놀아야만 발동하는 제약이 크다.
3. 1 시대
- 구판 장점 : 기사 + 기병대 + 징기스칸 3신기가 모였을 때의 문화/군사 파급력. 식민지 보너스.
- 구판 단점 : 셋 다 모이지 않았을 때의 불안정함
- 신판 장점 : 군사적인 유연함. 덤으로 붙어있는 문화 보너스
- 신판 단점 : 징기스칸 사후 박살나는 전술
신판에서는 반대로 보병을 잡아다가 말에 태우는(...) 영웅으로 바뀌었다. 전사 3명 박아놓고 경기병대 +4, 검사 4명 갖다놓고 일류 부대[7] +8, 검사 둘에 대포 둘 찍고 기동 포병(...)×2 +10 같은 황당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군사 기술에 투자할 과학력을 다른 곳에 돌려서 내정을 하고, 2등만 유지하면 덤으로 딸려오는 자체 점수까지 받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군사 병종만이 문제가 아닌 군사 자체의 군사력 때문에라도 군사 기술을 안 갈 수는 없고, 공유 전술 때문에 징기스칸을 집으면서까지 유연하게 전술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는 않아서 예전만큼의 포스는 못 내는 편이다. 징기스칸 사후 대비를 충실히 해두지 않으면 박살나는 전술은 덤이다. 다행인 점은 포병을 찍어뒀다면 사후에도 전술 유연성이 어느 정도는 유지된다는 점. 또한 군사 영웅이지만 군사 행동 토큰을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다른 원천에서 군사 행동 토큰을 충당해야 한다.
- 구판 장점 : 종교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군사력.
- 구판 단점 :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
- 신판 장점 : 군사 토큰 1개, 이벤트 덱 엿보기, 깨알같은 턴당 1점
- 신판 단점 : 구판보다 더욱 심해진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
다만 잔다르크 사후가 골치아픈 것은 문제. 신전 계열에 몰빵을 해놨는데 잔다르크가 죽어서 군사력이 뚝 떨어졌고 다른 사람들 손에 II시대 습격이 그득그득하다면... III시대가 시작한 후의 2~3턴은 지옥을 보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구판 잔다르크가 나쁜 영웅이라고 생각했는지(...) 대규모의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점수 5점이 빠지고 들어온 '''군사 토큰 1개''' + 점수 1점 + '''이벤트 덱 훔쳐보기''' 능력 때문에 완전체나 다름없는 포스를 뿜어낸다. 특히 A시대 영웅과는 다르게, I시대 영웅에 붙어 있는 군사 토큰은 II시대까지 유지되면서 위력적인 II시대 정치 카드들을 뽑아준다는 점이 더욱 강력하다. 이벤트 덱 맨 윗 장을 알기 때문에 절대 이벤트 싸움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며, 불리한 이벤트를 넘기고 거기에 맞춰가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메리트다. 다만 잔다르크 사후의 낙차가 더욱 크기 때문에 주의.
- 장점 : 이 게임 최상급 점수 폭탄.
- 단점 : 올라가는 점수 때문에 쏠리는 어그로(...)
- 구판 장점 : 쏟아지는 군사 물량. 식민지 싸움에서의 우위. 절약되는 군사 토큰
- 구판 단점 : 특정 빌드에서만 유용한 능력치
- 신판 장점 : 구판보다 늘어난 유연성
- 신판 단점 : 구판보다 줄어든 잠재력
신판에서는 쿡의 점수 생산량이 칼질당했지만 꼭 식민지용으로 쓰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시민 행동 없이 인구를 찍을 수 있으므로 특정 빌드가 있을 때만 집을 수 있는 정도에서는 벗어난 대신 군사 카드 뽑는 수가 비교적 적어져 식민지를 꾸역꾸역 먹는 잠재력은 줄었다.
- 장점 : 공짜 식민지 1개
- 단점 : 식민지가 없으면 호구.
애시당초 복불복 카드라는 점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그다지 환영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식민지가 없으면 호구''' 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 식민지가 손에 없는 상태에서 콜롬버스부터 잡고 식민지를 찾아내서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대단히 위험하다. 가장 좋은 것은 이미 손에 적당한 식민지가 있는 상태에서 더 좋은 식민지를 기다리는 것이고, 만약 식민지가 없다면 군사 토큰부터 늘려두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나온 식민지가 제일 좋은 식민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신판에서 게임에서 제거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신판의 경우 리더를 교체할 경우 시민 행동 토큰 1개를 돌려받기 때문에 추가된 내용이다.
- 장점 :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과학 영웅. 덤으로 나오는 자원
- 단점 : 1시대 과학 건물이 있어야만 발동되는 과학 부스팅
A시대 아리스토텔레스와의 시너지가 대단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술카드를 왕창 집어둔 뒤 다빈치가 몽땅 자원으로 바꿔주는 식.
- 장점 : 추가 행복, 자원 낭비율 무시에서 출발하는 엄청난 자원력
- 단점 : 자원 낭비율 무시로 스노우볼을 못 굴리면 엄청나게 낮은 포텐셜
- 자원 낭비율이 없으니 자원을 잔뜩 쌓아둬도 된다.
- 자원을 굳이 앞다투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 자원을 쓰기 위한 인구 역시 천천히 찍어도 된다.
- 그럼 시민 토큰이 왕창 남게 되는데 이걸로 액션 카드들을 사재기한다.
- 비싼 기술들과 원더들이 지나갈 때마다 쌓아둔 과학 / 액션카드 / 자원으로 현질한다.
- PROFIT!
아래는 에센 슈필에서 공개된 추가 예정 카드들. 정식으로 추가될 때는 여기서 카드의 효과가 바뀔 수도 있다.
- 장점: 농사만 지어도 빵빵 터지는 군사력. 군사 토큰 안 쓰고도 군사력을 늘려 침략 찍기 등이 가능하다.
- 단점: 징기스 칸과 마찬가지로, 사후 관리가 매우 필수적이다.
- 장점: 이벤트 덱을 모두 알고 플레이하는 정보력.
- 단점: 정보력을 통해 스노볼링을 굴리지 못하면 낮아지는 포텐셜.
- 장점: 자원으로 식민지 현질하기. 특히 1차이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갖는다.
- 단점: 식민지 못 먹으면 낮은 포텐셜. 지도 제작법을 다른 사람이 내린 경우에도 게임이 고달파진다.
- 장점: 토큰 지원에서 오는 유연성. 미래 설계가 잘 되는 장점.
- 단점: 과학 생산력 자체를 늘려주지는 않는다.
- 장점: 이벤트를 꾸준히 묻으면 추가 서치 + 문화 점수가 되는 스노볼링.
- 단점: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면 이벤트를 함부로 묻을 수가 없다. 침략 받을시 방어에 성공해도 방어에 쓰는 카드 한장당 문화 -1로 데미지를 무조건 받는다는 점에서 타겟이 되기 쉽고 군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잡으면 망하기 딱 좋다.
- 장점: 행동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군사력을 늘려 전쟁이나 침략, 이벤트 등의 상황에서 쓸 수도 있다.
- 단점: 군사력 +2로 쓰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지도자에 비해 힘이 밀린다.
4. 2 시대
좀 읽기 힘들게 쓰여 있는데 예를 들어 도서관 1개 극장 1개가 있으면, 도서관 문화 포인트 1점 + 도서관-극장 세트 보너스 2점해서 3점을 획득한다. 마찬가지로 도서관 2개 극장 2개가 있으면, 6점을 획득한다.
- 구판 장점 : 도서관 효율 향상, 극장/도서관 모두 확보시 엄청난 문화 생산력.
- 구판 단점 : 극장이 너무 쓰레기다. 극장을 안 찍으면 극도로 낮아지는 문화 생산력.
- 신판 장점 : 구판에서의 단점인 '극장도 가야 한다'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는 능력 추가가 되었다. 행복 +1도 무시 못 할 능력이고 또한 신판에서 대대적인 극장 상향이 있었다.
- 신판 단점 : 그런데 구판에서의 장점인 '도서관 자체의 효율성'이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쓰기 힘든 영웅이다. 이건 뭐 병 주고 약 주기(...).
다만 어떻게든 도서관/극장 2세트 정도를 마련했다면 도서관/극장 자체의 점수 생산량이 연구실/신전 조합보다 엄청나게 높은데 거기에다가 덤을 얹어주는 격이라 압도적인 점수 생산량이 나온다.
- 구판 장점 : 극장의, 극장에 의한, 극장을 위한 영웅. 드라마나 오페라에 두 명 정도 넣고 굴리면 점수 상승치가 엄청나다. 극장에 대한 할인도 평소에 가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극장을 갈 수 있게 해 준다.
- 구판 단점 : 문제는 그렇게 해도 여전히 극장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극장에 집중하면 군사력이 밀리기 마련인데 이걸 적절히 쫓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나마 도서관을 안 가도 되니까 바흐를 짓고 이기려는 생각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을텐데...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가장 구린 영웅으로 이 둘이 꼽히는 것이 아니다.
- 신판 장점 : 일단 극장 카드들이 죄다 상향을 먹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또한, 처음부터 주는 A시대 철학 하나에 이벤트가 나왔다면 종교 하나까지 효율적으로 드라마나 오페라로 땡겨올 수 있다. 굳이 극장에 인구를 더 넣기 위해서 자원/토큰 면에서 비효율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 신판 단점 : 과학 건물은 이동하기에 애매하고 , 옮길만한 건물은 기껏해야 신전이나 경기장인데, 얘네를 옮기면 행복도가 쭉 빠진다. 베드로 대성당이 없다면 집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확장에서 문화 2가 추가되고 확실히 오버스펙 영웅이 되었다. 윌리엄과 비교가 안되게 좋고 3시대 극장영웅 찰리채플린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적정 군사력을 유지하고 2시대 중후반부터 겜끝날때까지 터져나오는 점수가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영웅이 우상파괴로 죽고 다른영웅을 갈아타도 타격이 크지 않은 점이 같은 점수폭탄 영웅으로 1시대 미켈란젤로와 비교되는 안정적인 점이다.
- 장점 : 실질적인 2시대 점수 영웅. 점수 자체는 세익스피어가 더 많이 얻을 수 있는데 걔는 그걸 위해 다른 게 너무 많이 희생되지만 쿡은 그런 거 없다. 물론 식민지 보너스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냥 덤이라고 봐도 좋다. 실제 쿡의 용도는 지금까지 벌어두었던 식민지로 점수를 달리는 용도. 시저(광개토대왕)-프레더릭(징기스칸)-쿡 빌드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 바로 이 쿡이다. 점수 상승률이 장난이 아니라서 식민지 2개만 먹어도 턴당 4점인데, 그 에펠탑이 턴당 4점이다. 식민지 2개만 있으면 에펠탑이 공짜라는 의미다! 2시대 영웅이기 때문에 끝나기 1라운드 전까지 계속해서 점수를 뽑아먹을 수 있다. 괜히 신판에서 점수 너프먹은 게 아니다. 그리고 너프 먹었어도 여전히 안정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단점 : 영웅의존도가 게임에서 최상위를 달린다. 상술한 쿡 빌드에서 쿡이 죽어버리거나 하면, 그냥 거의 망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식민지 자체가 점수를 벌어다주지는 않기 떄문이다. 쿡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죽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요인은 3시대에 등장하는 우상 파괴 주의[10] 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암살도 맞는다. 어그로를 왕창 끄는데 정작 어그로 끌려서 죽어버리면 쿡이 남겨다 주는 것이 점수 몇 점 밖에 없다. 식민지가 1개 이하면 잉여 취급 받는 것도 문제. 이래저래 점수 특화된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들을 공유하고 있다.
- 장점 : 다 빈치가 자원을 준다면, 뉴턴은 행동을 준다. 그리고 보통 2시대에는 1시대보다 자원은 덜 고픈 대신에, 행동이 많이 고프기 때문에 꽤나 좋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2시대 연구실이나 도서관을 깔아두고 턴당 과학 포인트 2점씩 먹는 운영으로 많이들 한다. 2시대 기술들이 3시대 기술들, 심지어는 1시대 기술들에 비해 자원 대비 효율 자체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 시대는 돌릴 수 있다는 것이 보장되어 있고, 1시대 기술보다는 더 생산물을 많이 뽑아내는 것은 분명하므로 2시대 기술도 많이 개발하면 문명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다. 물론, 뉴턴은 3시대에도 살아 있는 영웅이니 우상 파괴 주의만 조심하면 3시대 컴퓨터나 멀티미디어랑 결합할 수도 있다.
- 단점 : 딱히 집히는 단점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즉, 뉴턴을 집으면 2시대 기반을 잘 닦아 3시대에 좀 달려보겠다는 의미인데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그냥 점수 달려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난다. 게다가 어그로도 제법 끄는 것이 문제인데, 나폴레옹한테 걸렸다가는 박살이 나는 수가 있다.
- 장점 : 체제 바꾸기의 달인. 2시대 체제들은 잉여로운 1시대 체제들과 다르게 매력이 넘치는 체제들이다.[13] II시대 정치 체제로의 혁명 때 남들이 한 턴을 버리는 동안 자신은 오히려 그 턴에 늘어난 시민 행동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로베스피에르 생존 기간동안 가용 군사 토큰은 큰 차이가 없지만[14] 가용 시민 토큰은 +10~12개 정도이다. 뉴턴을 써도 저렇게 많은 시민 행동 토큰상의 이득은 볼 수 없다!
- 단점 : 집자마자 혁명할 여건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효율이 매우매우 떨어진다. 손에서 노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렸을 때도 그냥 토큰 1개짜리 잉여가 되기 때문. 다행인 점은, 시민액션을 통해 체제나 로베스피에르, 심지어 둘 다를 가져왔더라도 군사행동 토큰만 안 썼다면 혁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 구판 장점 : 최악의 깽판 영웅. 물론 전술카드가 나와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적용받는 나폴레옹은 이 게임 최악의 사기영웅이다. 나폴레옹 부대나 고전 부대를 가진 나폴레옹을 막을 법한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가장 큰 무서운 점은 3시대에 나오는 전투기 카드인데 전투기의 능력으로 뻥튀기된 부대 보너스만큼이 나폴레옹의 보너스다! 그야말로 누구라도 걸리면 엘리를 시켜버릴 수 있다. 종교전쟁으로 6명씩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놈을 제대로 없애려면 우상 파괴주의라는 방법 뿐인데, [16] 그렇기에 나폴레옹이 제대로 뜨면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이 합심해서 이벤트를 넣어 이벤트 덱을 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구판 단점 : II시대 전술 카드와 전쟁 카드 중 하나라도 없으면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전술 카드가 없으면 똥망. 남이 집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이 카드를 집는 경우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효율성을 보장받기 쉽지는 않다. 여기에 군사토큰이 부족하면 전쟁 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고... 조건이 성립하지 않으면 효율은 하위권. 그래서 무조건 100% 써먹기는 힘들다.
- 신판 장점 : 군사 행동 토큰을 2개 주는 유일한 영웅.[17] 또한 공군은 제하더라도 보병, 기병, 포병을 다 갖췄다면 군사력 보너스+6으로 구판 나폴레옹에 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장 잘 맞는 부대는 나폴레옹 부대(...)로, 전술 보너스 +7(4)에 나폴레옹이 주는 보너스 +6까지 해서 엄청난 효율을 보인다. 구판 능력이 너무 셌던 것이지, 신판이라고 약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구판보다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판은 조합이 안되면 잉여인데, 신판은 조합이 안되도 군사력 보너스 받고 군사토큰도 받기 때문에 최대 위력은 줄었을지 몰라도 최소 위력은 늘었다.
- 신판 단점 :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병종별로 군사 유닛 카드를 만들어야 되는데 군사카드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신판은 안그래도 불리한 공격자를 더 불리하게 만들어 놓았으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해졌는데 그 군사력이 칼질당한 점이 아쉬운 점.
2시대 한국 영웅은 이순신이다.
- 장점 : 최강의 방어 영웅. 2시대 때 강력한 플레이가 고전 부대나 나폴레옹 부대처럼 보너스가 센 전술 세트 딱 한개를 만들어 놓고 압박을 넣는 것이었는데, 이런 플레이의 하드 카운터가 바로 이순신이다. 특히나 나폴레옹에 대해 완벽한 상성 우위. 어떤 플레이어가 이순신을 내려놓으면 나폴레옹으로써는 공격을 갈 문명이 하나가 줄어드는 셈이다. 참고로 전술 보너스 자체가 무시되기 때문에 전투기고 뭐고 다 없다. 게다가 군사 토큰을 물경 2개나 주기 때문에 전술 카드도 나폴레옹보다 잘 뽑는다. 나폴레옹과 마찬가지 이유로 암살도 잘 안 당하는데, 나폴레옹과는 달리 우상 파괴 주의를 맞아도 그렇게 손해보지 않는다.
- 단점 : 방어 영웅답게 능력이 수동적이다. 그 말인즉슨, 방어하기 전에 내 문명이 다른 문명보다 발전 정도에서 뒤쳐지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 이순신의 능력은 방어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나폴레옹처럼 '얘 아니면 얘'하고 골라 팰 수도 없는 노릇이라 2시대 영웅 중에서 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좋지 못하다.
물론 군사 행동 토큰 2개는 2시대에도 3시대에도 아주 좋은 능력인데다가 어찌되었던 셰익스피어나 바흐보다는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쿡이나 뉴턴이 점수 내지는 과학을 달리고 있으면 이순신은 그것을 견제해서 따라갈 방법이 별로 없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벤트는 현재 군사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순신 능력을 믿고 군사를 안 찍으면 이벤트에 맞는 수가 있다. 인구 죽는 이벤트도 아프거니와 독립 선언 같은 것 당해서 기껏 먹은 식민지가 날아가면 매우 열이 받을 것이다. 나폴레옹을 우상 파괴 주의로 죽이려고 이벤트 러쉬를 했다가 정작 상관없는 이순신 플레이어가 이벤트에 계속 맞는 일이 많다. 이래저래 능동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 않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벤트는 현재 군사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순신 능력을 믿고 군사를 안 찍으면 이벤트에 맞는 수가 있다. 인구 죽는 이벤트도 아프거니와 독립 선언 같은 것 당해서 기껏 먹은 식민지가 날아가면 매우 열이 받을 것이다. 나폴레옹을 우상 파괴 주의로 죽이려고 이벤트 러쉬를 했다가 정작 상관없는 이순신 플레이어가 이벤트에 계속 맞는 일이 많다. 이래저래 능동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 않다.
5. 3 시대
- 장점 : 일단 행복 지수 2개만으로 이 영웅은 집을 가치가 있다. 사실 능력과 별개로 픽률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극장이 이미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행복이 궁한 경우는 꽤 있기 때문이다. (...) 능력은 영화나 오페라가 있다면 다른 3시대 어떤 영웅들보다도 점수 포텐셜이 크다.
- 단점 : 이 게임에서 극장이 제일 비싼데, 이미 극장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거의 반쯤 승리자다. 그러니까 이 경우에는 아이콘을 깔고 달리는 것보다 군사력에 투자해서 맞지 않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지다. 기껏 문화 포인트 벌었더니 문화 전쟁이나 종교 전쟁으로 털어가면 이 영웅 카드를 찢어버리고 싶고, 간디나 처칠이 우월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3시대에는 턴당 생산하는 영웅은 그렇게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왜냐고? 그 카드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막말로 3시대 덱 맨 밑장에 있는 영웅이 있다면, 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1턴밖에는 쓰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이 영웅의 가장 큰 용도는 행복 보충용이다. 행복 건물 1개 쯤은 덜 지어도 되고 그 자원으로 불가사의를 짓던, 다른 도시 건물을 올리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 공돌이들 문명하시게 만드는 영웅''' 연구원들이 게임하느라 문화는 오르는데, 도통 연구실적이 나오지 않게 되어버린다.- 장점 : 이 게임에 과학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연구실과 도서관이다. 그러나 연구실빌드는 문화 포인트는 단 한 포인트도 주지 않기 때문에, 2시대부터 저평가 받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도서관을 모두 갈 수도 없는 노릇. 그리고 연구실이 과학은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연구실빌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렇지만 결국 이 게임은 과학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점수로 이기는 것이기에, 연구실 빌드를 탄 사람들은 3시대 영웅의 힘을 빌려서 점수를 얻고자 한다. 그 중 하나가 이 알렉스 란돌프다. 란돌프의 능력은 연구실을 도서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만약 1등급이나 2등급 연구실을 가지고 있으면 1등급이나 2등급 도서관으로 3등급 연구실(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면 3등급 도서관보다 과학을 1 더 생산하는 좋은 건물로 바꾸어준다. 굳이 도서관으로 빌드를 갈아타지 않아도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이다.
- 단점 : 연구실 테크를 타지 않으면 말짱 황. 그리고 늦게 나와도 말짱 황이다. 사실 플레이어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느냐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지는데, 플레이어들이 서로 친하여 공격하지 않으면 연구실로 토대 닦고 3시대 점수 달리는 것이 이상적이고, 그렇지 않다면 진작 도서관 빌드로 점수를 조금씩 축적해두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알렉스 란돌프를 제대로 쓰려면 적어도 2등급 이상의 연구실에 2명은 박혀있어야 할 터인데, 2시대나 3시대에 그런 짓을 했다가는 정말 우주 를 보게될 수 있다.
주석에도 달려있듯이, 원래는 빌 게이츠였다. 능력은 Windows 팔아먹는 것을 형상화한 것. 마이크로소프트 사로 돈 벌고, 각 연구실과 기업들에 OS 라이선스를 내게 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 장점 : 본격 자원왕 놀이. 연구실 빌드를 달렸던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영웅 그 두 번째다. 테슬라를 까는 순간 매 턴 벌 수 있는 자원양에 있어서 다른 문명에 우위에 있을 수 있다. 3등급 연구실인 컴퓨터라도 2개 만들었다가는 컴퓨터에서 나오는 자원만으로도 어느정도 문명이 유지가 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대륙 횡단 철도의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룰북(영문판 기준) 가장 뒷 부분에 대륙 횡단 철도의 기능은 Mining technology(Bronze, Iron, Coal, Oil)에 적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렇게 모인 자원으로는 보통 문화유산을 하나씩 찍거나 (한 턴에 생산된 자원만으로 문화유산을 짓는 일도 가능하다!) 대 군대를 양산하거나 입맛대로 쓸 수 있다. 물론, 영화를 양산해도 좋다. 아무튼 자원이 많으면 행복한 게임이기 때문에, 토큰이 허용하는 한에서는 뭐라도 할 수 있다.
- 단점 :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구실 빌드를 가지 않은 사람은 못 집는 것은 변함없고 늦게 나오면 쓰레기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빨리 나오면 자원은 어떻게라도 쓸 구석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지만 늦게 나온다면, 매우 곤란해진다. 물론 산업의 효과로 대량의 점수를 털어먹을 수는 있겠으나, 산업의 효과를 다른 사람들이 넣어줄리가 없다.
- 장점 : 일단 매턴 점수 2점씩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저 토큰 2배 지불능력 때문에 전쟁이나 암살을 안당하게 된다. 즉, 내가 현재 상황이 좋고 간디 점수 쏠쏠하게 먹으면 전쟁 아니면 안 진다는 생각으로 집기에는 최적의 영웅이라고 볼 수 있다. 공격을 못하기는 하지만, 그 것은 뭐 어쩔 수 없는 패널티고...
- 단점 : 전쟁을 뺀 그 어떠한 것도 맞을 가능성이 있다. 2시대 끝물 이벤트에 의해 맞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3시대 무력 개입으로 점수를 찔끔찔끔 털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간디도 결국은 군사력을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간디를 집은 보람이 없다. 높은 확률로 있는 권력의 효과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의 파해법은 매우 간단하다. 작정하고 군사토큰 모으기. 사실 싸우자고 작정한 사람이면 군사토큰 6개 이상은 기본이다. (입헌군주정+군사학만 해도 7개다!) 이 경우 효과는 바닥을 긴다. [24]
헷갈릴 수 있는데, 2배 방어력이라는 말은 방어력 보너스가 2배라는 말이다. 즉, 방어력 보너스 +6 카드를 내면 그것을 +12 카드로 간주한다는 말과 같다. 아울러 '전쟁이 선언되었다면'은 처칠이 당한 전쟁을 이야기하지, '''처칠이 건 전쟁''' 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 공통 장점 : 군사 영웅의 탈을 쓴 과학 영웅. 진짜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군사기술 과학을 싸게 해주는게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긱에서는 대놓고 포럼에서 기술 효과 먹는 용도로 쓰기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보병 개발 과학이 고작 5포인트니까. 소총병은 2포인트다!
- 구판 장점 : 하지만, 그렇다고 처칠의 특성을 망각해서 때렸다가는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된다. 잘 안 쓴다고 방어 능력이 폼인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침략카드는 방어력 카드 1장으로 막아버린다. 그러면 공격자는 빨간 토큰은 토큰대로 날리고 어그로는 어그로대로 끌어버린 셈이다. 그나마 침략 카드는 사정이 나으니...
절대로 처칠 상대로 전쟁 걸지마라. 처칠의 저 자원 2씩 적게 지불하는 능력과 기존에 있는 일꾼들 전부 빼서 군사에 박는 국민개병과 합쳐지게 되면 순간적으로 군사력이 10씩 폭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시대 병종은 무려 1원에 뽑을 수 있는데, 따라서 1시대 고전부대 뽑는 비용이 고작 4원이다! 그런데 3시대 군사 꼴등에게 주어지는 군비증강은 자원 9개-10개를 지원해준다. 때문에 뭣도 없지! 하면서 쳐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자원 부스트와 겹쳐져서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정말 웃긴 것이지만 어떻게든 전쟁이 걸린 상태면 군사가 싸지기 때문에 전쟁 방어중에 역으로 다른 호구 문명에 전쟁을 걸어버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싼 자원으로 군사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토큰 압박이 좀 심한 편이고 이런 짓을 했다가는 그 문명이 군사 보호 조약 같은 것을 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어지간히 호구 문명이 아닌 이상 이런 짓은 하지 말자.
그리고 정말 웃긴 것이지만 어떻게든 전쟁이 걸린 상태면 군사가 싸지기 때문에 전쟁 방어중에 역으로 다른 호구 문명에 전쟁을 걸어버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싼 자원으로 군사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토큰 압박이 좀 심한 편이고 이런 짓을 했다가는 그 문명이 군사 보호 조약 같은 것을 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어지간히 호구 문명이 아닌 이상 이런 짓은 하지 말자.
- 구판 단점 : 점수는 1g도 주지 않는다. 물론 군사 카드를 개발하면 이벤트로 기술 개발 점수는 받을 수 있겠으나 기술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간디랑 비슷한 느낌으로 집는데 간디는 조금 불안정한 대신 점수를 주지만 처칠은 안정적인 대신 점수도 안 준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지고 있을 때 처칠을 집으면 좀 서서히 진다는 느낌이지 역전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전쟁 걸린 타이밍에 자원이 부족하면 유닛 할인 능력은 있으나마나...
- 신판 특성 : 과학 할인 외에는 능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전쟁 걸렸을 때 군사력을 확 늘리는 게 아니라 매 턴마다 군사력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빌드를 짜야 된다. 말도 안 될 정도의 전쟁과 침략 억제력은 사라졌지만, 군사력은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방어리더에서 공방 모두 가능한 군사 리더가 됐다. 여기에 군사 유닛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턴당 3점씩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즉, 도박성은 낮아진 대신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 장점 : 아인슈타인은 점수를 준다. 과학 영웅들이 다들 그렇듯이 중박은 친다. 게다가 게임 끝날 때 과학 영웅은 얘가 유일하기 때문에 같이 과학을 달리면 과학은 1등이라 과학 효과, 기술 효과를 먹기가 쉽다. 점수도 깨알 같은데, 잘만 쓰면 12점 정도를 벌 수 있다. 턴당 점수를 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손에 기술을 쟁여놨다가 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덧붙이면, 도서관 빌드로 갔다면 아인슈타인이 좋은 선택지이다. 애초에 다른 과학 영웅인 시드마이어와 빌게이츠는 연구실만 적용되고 도서관은 아인슈타인만 적용되는데다가, 연구실에 비해 부족한 과학을 아인슈타인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
- 단점 :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점수를 액션을 써서 벌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불가사의로 점수 때려먹는 전략과는 상성이 맞지를 않는다. 아무리 아인슈타인이 점수를 3점씩 가져다 줘도 그것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 그냥 무미건조한 과학 영웅의 느낌이다.
- 장점 : 한 사람을 지정해서 찍어 누를 수 있는 기가 막힌 견제력. 물론 카드 묻으면 점수 먹는 능력도 좋아서 3장 정도 묻으면 혼자서 9점을 먹을 수 있다. 이것은 아인슈타인하고 비슷한 수치. 하지만, 이것이 김구의 능력은 주된 능력은 아니다. 가장 좋은 능력은 한 사람을 지정해 그 사람의 일꾼 하나를 떼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일꾼 하나 떼어버리면 점수 생산 건물이고, 과학 생산 건물이고 남아나는게 없다. 이것은 김구 능력과 더불어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주는데 이벤트 하나 정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의 효과를 묻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과학이 꽝인 문명과 넘사벽인 문명을 제외하면 과학 경쟁에 라이벌은 한 명 정도로 압축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 라이벌의 과학 건물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떼어버린다면? 순간적으로 14점 내지는 10점 정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로 이것은 군사 유닛에도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술 맞춰서 김구를 공격하다가 김구 턴에 군사가 떼어지고 전술이 무너지고 역관광 당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김구를 공격하지 않아도 발동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쟁 억제력이 미칠듯이 높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자기 턴 시민 행동 단계에서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침략 카드는 못 막지만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 단점 : 어그로는 대폭 끄는데다가 한번 능력이 사용되면 순간 무력해진다. 나폴레옹이 군사력이 낮은 문명에게 압박으로 다가온다면, 김구는 언제라도 누구의 건물이 날아갈지 모른다는 점 때문의 공공의 적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다른 문명들은 김구를 압박하는 형태로 가게 되는데, 일단 능력이 빠지게되면 샌드백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능력 사용에 있어서 아주 신중을 기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김구를 최고로 활용하는 방법은 건물 날려버리고 명예로운 항복으로 게임판을 혼파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
문화 점수 2점에 행복 지수가 넘칠 경우 그만큼 추가로 문화 점수를 주고, 시민 행동 토큰까지 주기 때문에 후반 점수 부스팅이 좋고 행동도 더 자유로워진다. 다만 좋은 능력에 대한 대가로 불만 있는 시민이 없는 문명이 이 영웅을 가져오려면 무려 시민 행동 토큰 3개를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 능력치는 분명히 좋으나 행동 토큰 3개의 제약이 커서 가져오기가 까다로운 영웅.
원래도 문화 점수가 많이 나오는 극장에 추가로 점수와 행복을 부여해서 점수 부스팅을 더욱 가속시켜주고, 군사 전술 채택에도 유연성을 부여하는 영웅.
[1] 만리장성 + 3검사 + 군단 + 알렉산더 = '''14'''군사력이다.[2] 그 문화유산 카드에 행복 마크 하나가 추가로 인쇄된 것으로 취급하라고 되어있다.[3] 인구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쟁/종교 발전, 인구가 공평하게 죽어나가는 페스트 등[4] 손자병법을 집필한 그 손자가 맞다.[5] 행동 카드는 노랑, 광산/농장 카드는 갈색, 도시 건물 카드는 회색, 군사 기술 카드는 빨강, 특수 기술 카드는 하늘, 정부 기술 카드는 주황, 지도자 카드는 초록. 문화유산 카드는 손에 들 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6] 단, 2인 게임의 경우 가장 강한 문명이어야 한다.[7] 구판에서 고전 부대였으나, 무려 II시대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사전적 의미로 돌아가서 "일류" 부대가 되었다고 한다. 사전에서의 classic 첫 번째 의미는 일류의, 최고 수준의.[8] 극한 상황이라면 프레더릭 능력으로 인구를 전사로 만든 뒤, 군사 토큰으로 해체해버리면 유동 인구가 생긴다. 식량 1개 이득 / 자원 1개 손해 / 군사 토큰 1개 손해.[9] 물론 이렇게 간주한 일꾼들은 따로 군사력을 늘리지는 않는다. 오로지 전술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의미.[10] 각 플레이어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지도자들을 전부 버린다.[11] 선택권따위 없다![12] 물론 선택권따위 없다.[13] 입헌 군주정은 6/4로 밸런스있는 사기 체제이며, 공화정은 7/2라 조금 불안하지만 특수 기술이나 로베스피에르 본인 능력으로 단점이 상쇄된다.[14] 혁명한 턴에는 못 쓰니까.[15] 병종은 보병, 기병, 포병, 공군 4종류가 있다.[16] 침공 카드 중에 상대 리더를 죽이는 카드가 있긴 한데... 군사력 깡패가 됐을텐데 침공이 가능할 리가...[17] 신판에는 이순신 장군도 없다.[18] 원래는 엘비스 프레슬리였지만, 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로큰롤 아이콘으로 바뀌었다.[19] 보드게임 제작자로 TwixT의 개발자이다. [20] 원래는 무려 시드 마이어(!)였지만, 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알렉스 란돌프로 바뀌었다.[21] 초상권 문제를 해결한 듯 하다! 아래의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22] 원래는 빌 게이츠였지만, 초상권 문제 때문에 후판부터는 니콜라 테슬라로 바뀌었다.[23] 광산처럼 A시대의 것을 제외한 연구실의 노란 토큰마다 파란 토큰을 가져다 둔다. 그 파란 토큰은 연구실의 등급만큼의 가치를 갖는다. 단 이는 광산에서 생산한 것은 아니므로 대륙 횡단 철도와 이벤트: 산업의 효과 영향은 받지 않는다.[24] 없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이 이번 공격으로 군사카드를 못받는 효과는 있기 때문.[25] 이렇게 제거된 일꾼은 일꾼 대기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