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앙의 전설/벤딩
1. 개요
벤딩은(Bending)은 아바타 시리즈 세계관을 아우르는 주요 설정 중 하나며, 불, 공기, 물, 흙의 4 원소를 다루는 능력을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벤딩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힘의 세기에 있어서도 타고난 자질에 의해 좌우되는 면이 크다. 다만 아무리 우수한 자질을 타고나더라도,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초보에 머무르게 된다. 주연인 카타라도 초반에는 물장난 수준에 그쳤으나, 북극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자 일취월장한다.
2. 상세
아바타가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벤딩은 한 종류 뿐이며, 아앙이 유일한 에어벤더가 되고서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아앙의 자식인 텐진과 텐진의 아이들 외에는 에어벤더가 없다는 걸 보면[1] 벤딩 능력으로 다룰 수 있는 원소는 기본적으로 유전되는 듯 하다. 무엇보다 벤딩 능력이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도 100%는 아니다. 그 예로 아앙과 카타라의 장남인 부미는 비벤더'''였'''다. 또한 쌍둥이라도 무조건 두 명 전부가 벤더인 경우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벤딩에는 끝이 없으며, 이를 마스터한 고수들은 깨달음을 통해 보다 심화된 속성을 다룰 수도 있다. 파이어벤더라면 번개와 폭발을, 어스벤더라면 금속과 용암을, 워터벤더는 상처를 치유하고 생물의 체내의 수분을 조종하며, 에어벤더는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에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재능과 엄청난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 여러 상황과 조건을 충족해야 깨우칠 수 있다.
또한 아바타는 4 원소를 다 배울 수 있지만 대척점에 선 원소를 익히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아앙의 경우 초반에 어스벤딩을 익히는 데 고생 좀 했고 로쿠도 아앙에게 자기는 워터벤딩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해주었다. 그 외 성향에 따라 익히기 힘든 원소도 있는데, 코라의 경우 워낙 다혈질의 성격이다 보니 침착함과 유연함이 반영된 에어벤딩을 마스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바타의 경우 불 - 공기 - 물 - 흙 순으로 배우는데 출신지에 따라 시작점은 다르나[2] 익히는 원소의 흐름은 같다.
이러한 벤딩은 4 원소와 관련있는 정령[3] 으로부터 전수 받는 것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1만년 전에는 인류를 수호하던 사자거북이 태초에 벤딩을 내려주는 것으로 나오나, 아바타 완이 용의 도움으로 파이어벤딩을 정립했다는 것을 볼 때 벤딩 능력를 전수해 준 것은 사자거북이지만 벤딩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다른 정령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벤딩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며, 이 동작들은 실존하는 중국 무술의 동작을 바탕에 두고 있다.[4]
사실 영단어 'Bending'은 무언가를 '구부리다', '꺾다', 거기에서 파생되어 '다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원작에서 Bending, 그리고 그 동사형인 Bend라는 단어는 단순히 '벤딩'이라는 뜻 뿐 아니라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으나, 한국어판에서 벤딩은 용어를 완전히 음차해 들어오는 과정에서 고유명사화 되어버렸다.
때문에 금속을 벤딩하고 싶다던가, 번개를 벤딩할 수 있다는 등의 원문 번역 표현이 조금 어색해지고, 번역 과정에서 중의적 뜻이 사라져 버려서 단순히 용어로서의 벤딩 말고도 때에 따라 총괄적으로 무언가를 '다루는 것'을 벤딩으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라이트닝 벤딩'이라는 용어는 실제 작중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번개를 벤딩하다'라는 느낌으로는 ('Bend' Lightning) 충분히 등장한다. 장면에 따른 유연한 해석이 필요한 부분.
여담으로 벤더들은 각 국가 출신에서 나오는데, 예를 들면 파이어벤더는 불의 제국에서[5] 나온다. 덕분에 벤딩을 쓰지 않아도 눈동자 색깔로도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불의 제국 출신 비벤더나 파이어벤더는 '''주황색''', 흙의 왕국 출신 비벤더나 어스벤더는 '''초록색''', 물의 부족 출신 비벤더나 워터벤더는 '''파란색''', 공기의 유목민 출신 비벤더나 에어벤더는 '''연회색'''이다. 출신과 상관 없이 벤딩 유형만으로 색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6] 흙의 왕국 아버지, 불의 제국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난 마코와 볼린은 형제지만 각각 파이어벤더, 어스벤더라서 눈동자 색깔이 다르다. 하지만 아바타인 아앙, 코라는 출신지에 따른 눈동자 색이다.[7]
즉 벤더라면 출신보다는 벤딩 종류에, 아바타는 출신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3. 에어벤딩(氣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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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다루는 능력. 본디 공기의 유목민들이 사용하였으나, 아앙의 전설의 시점에서 약 100년 전에 불의 제국이 공기의 유목민들을 학살했고, 이 사건으로 아앙만이 홀로 남았다.
에어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팔괘장이다. 원을 그리는 움직임이나 빠른 방향 전환 등이 바람의 속성과 비슷한 점이 있으며, 주 사용자인 공기 유목민들의 전투 스타일은 유도. 태극권과도 흡사하다.
위의 파일에서 아앙이 선보이는 것처럼 에어벤딩을 이용해 부유한 상태에서 온갖 동작을 취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여러 부위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등[8] 여러 가지 형태로 응용할 수 있다. 아앙이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것''' 역시 에어벤딩을 이용한 것이다.[9]
에너지벤딩을 제외한 4 원소 중 유일하게 응용형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코라의 전설 시즌 3에 따르면 에어벤딩의 진정한 힘을 깨달으면 글라이더나 윙슈트를[10] 사용하지 않아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며, 구루 라히마가 이 기술을 습득했다고 작중에서 몇번 언급되고, 그를 깊이 존경하는 홍련단의 수장 자히르가 이 기술을 직접 선보였다.
에어벤딩 만의 독보적인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벤딩의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11] 언제 어디서든 벤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우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썩어 넘쳐나는 게 공기인지라 이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애당초 이 작품의 에어벤딩이 '''바람을 일으킨다'''보다는 '''공기를 조종한다'''라는 표현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 점이 더 부각된다. 파이어벤딩 또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나, 에어벤딩의 경우 주변의 공기를 전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방향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반면 파이어벤딩의 경우는 장소가 화재 현장이라도 아닌 이상, 사용자의 위치로부터 불을 뿜어 낼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자유도는 에어벤딩보다 현저히 떨어진다.[12]
공격할 때에는 공기를 조종해서 바람을 일으켜서 적을 날려버리거나, 사물을 날려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고,[13] 방어할 때에는 주변의 공기를 회전시켜 원거리 공격이 궤도를 바꾸어 자신을 피해 가도록 유도하거나,[14] 에어벤딩 특유의 스피드와 유연성 그리고 활공 능력을 이용해서 회피한다.
벤딩을 이용한 이동방식도 다양한데, 일단 벤딩만을 이용해 만든 에어 스쿠터(공 모양)와 에어 바이크(바퀴 모양). 그리고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한다.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는 글라이더 대신 붉은 윙슈트를 입고 비행했고, 심지어 1만 년 전에는 구름을 타고 공중에 떠서 이동했다.
에어벤딩의 또 다른 독보적인 장점은, 공기를 다루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에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람을 하늘색으로 표현했지만,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에어벤딩으로 생기는 바람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15] 그렇기 때문에 에어벤더와 싸울 경우 소리, 풍압, 그리고 상대 몸짓만을 보고 싸워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 전체적으로 다른 벤딩을 피하거나 막는 경우는 많아도, 에어벤딩은 피하거나 막지 못하고 맞는 경우가 많다.
작중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행하는 전투는 거의가 바람으로 상대를 날리거나 밀어버리는 것으로, 상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렇게만 보면 에어벤딩은 다소 약하게까지 보일 정도. 하지만 사실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위험하고 파괴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정 지역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적들을 질식시키거나[16]풍력을 이용해 적들을 산채로 찢어버리거나 기압을 높여서 말 그대로 으깨버릴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압축공기를 적에게 발사한 후 폭파시켜 충격파를 일으켜서 상대를 떨어진 순두부처럼 폭사시켜 버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벤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벤딩 자체가 이런식의 예시로 따지면 전부 즉사기에 가깝다. 파이어벤딩은 닿는 순간 온 몸이 불타 죽을 것이고 워터벤딩으로 얼어 붙은 신체는 산산조각 날 것이며 어스벤딩이 투척하는 바위에 머리가 맞으면 사망 할 것이다. 결국 모든 벤딩이 경우나 속성에 따라 유리한 점은 있어도 절대적은 우위성은 없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아앙이 하지 않는 것은 아앙을 포함한 에어벤더들은 기본적으로 '''수도승'''이었고, 살생을 하거나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것을 극히 혐오해 이론상으로는 이러한 치명적인 공격이 가능하더라도 실제로는 절대로 쓰지 않았던 것이라고 추측된다.[17] 에어벤딩이 약하고 평화로운 기술이라는 선입견은 코라의 전설 시즌 3에서 범죄자인 자히르가 위에 나온 예시 중 몇 가지를 실제로 사용하여 완전히 붕괴되었다. 게다가 이미 아앙의 전설에서도 에어벤딩으로 적어도 뭔가를 부순다든가 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벤딩이 다른 벤딩에 비해 약해서 불의 제국에게 몰살당한 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데, 에어벤더들 대부분이 살생을 꺼리는 승려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작중 아앙이 불의 제국 학교에서 "공기의 유목민은 정식 군대가 없었는데요?"라고 선생님께 딴지를 거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고 이들이 딱히 약한 것도 아닌데, 코라의 전설에서 갓 에어벤더가 되어 공기의 유목민 문화 체험에 참가하여 머리를 민 일반인이 다음날 우연히 일어난 첫 전투 중에 뒤에서 날아오는 그물이 일으키는 기류를 머리의 촉각으로 느끼고 그물을 피해서 신속히 반격까지 했다. 수련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나 다름없는 에어벤더가 이 정도인데, 수십년가량 에어벤딩을 수련한 승려들의 감지력과 회피력은 벤더 중에서도 으뜸을 차지할 것이다.[18]
에어벤딩이 생각보다 약한 능력이 아님에도 공기의 유목민이 불의 제국 군대에게 패해 말살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공기의 유목민은 살생을 극도로 꺼려하며, 3권에서 아앙이 언급한 것처럼 군대를 보유하지 않을 정도로 온화한 민족이다. 이런 상태에서 불의 제국 군대의 조직적이고 기습적인 공격을 받았으며, 심지어 당시 불의 제국 군대는 소진 혜성에 의해 불을 다루는 능력이 증폭된 상태였다. 공기의 사원에 거주하는 에어벤더들은 승려인데, 전투를 상정하지 않고 수도에 집중하는 승려가 전쟁을 위해 훈련된 군대의 증폭된 화력에 대항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코라의 전설에서는 숫자가 늘지만 그래도 1개 부대 수준의 소규모뿐이다. 하지만 아앙이 보여준 것처럼 공기의 유목민은 사랑을 터부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서 동성애에 가장 긍정적일 정도로 사랑을 존중하는 민족이다. 그러니 그런 삶을 배워서 재건될 새로운 공기의 유목민의 규모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커질 것이며, 이윽고 백년전쟁 이전의 규모를 회복할 것이다.
에어벤딩의 시초는 하늘 들소이다. 하늘 들소는 6개의 다리와 2개의 뿔, 화살표 모양의 무늬와 부채 모양의 거대한 꼬리를 지닌 동물이다. 하늘 들소는 공기를 조종해 양력을 일으켜서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에서 이동하며,[19] 꼬리를 휘둘러 폭풍을 일으키기도 한다.[20]
불의 제국이 공기의 유목민들을 학살할 때 하늘 들소 역시 아파를 빼고 모두 죽어서 사실상 멸종 상태였다. 하지만 후속작인 코라의 전설에서는 어찌어찌 개체수가 회복되어[21] 다른 하늘 들소가 여러마리 등장한다. 아앙의 아들인 텐진이 타고 다니는 것도 하늘 들소이며, 야생 하늘 들소 또한 존재한다.[22] 이렇게 개체수는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멸종 위기이며,[23] 아바타 위키에서는 용과 함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4. 워터벤딩(水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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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다루는 능력. 물을 자유자재로 얼음으로 만들었다가 다시 물로 되돌릴 수도 있으며, 바다에서 순식간에 해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사람을 얼리는 것도 가능하며 상처를 치유할 때도 쓰인다.[24] 북극, 남극, 그리고 늪지의 사람들이 쓴다.
워터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태극권이다. 유려하고 부드러운 동작 속에 숨어있는 파괴적인 면모의 이미지를 채용하였다고 하며, 얼음을 사용할땐 영춘권, 소림권법과도 흡사하다.
늪지의 주민들의 경우 바깥과 교류가 없었는지 아파를 사냥하려다 아앙 일행과 화해하고 난 후 카타라에게 다른 곳에도 워터벤더가 있는지 몰랐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5] 하지만 정작 워터벤딩의 시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늪지 사람들이다. 남극 사람들은 북극 사람에서 이탈한 사람들이고 북극 사람들은 늪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북극과 남극의 워터벤딩에도 동작의 차이가 있는데, 북극은 부드럽고 방어적인 동작이 많은 반면 남극은 빠르고 공격적인 동작이 많다.
주인공 일행 중에서는 카타라가 사용하며, 작중 카타라는 파도를 일으켜 물로 땅을 쓸어버리거나, 채찍처럼 상대를 후려치는 등의 방식으로 공격한다. 워터벤딩을 마스터한 고수는 주변에 있는 물을 몸에 두르고 신체처럼 이용하기도 하며, 카타라와 카야가 이 방식을 쓴 적이 있고, 홍련단의 밍 화는 팔이 없어서 벤딩 중인 물을 팔 대신 쓰고 있다.[26] 또한 수압을 이용해 단단한 물체도 베거나 깎아내릴 수 있으며, 얼음으로 된 송곳을 생성해서[27] 적을 벌집으로 만드는 등[28] 부드러운 물의 이미지에 비하면 상당히 살벌한 공격법이 많다.[29] 방어시에는 얼음벽을 생산하거나, 얼음길을 만들어 스케이트를 타듯 빠르게 전장을 이탈할 수도 있다.
이외에 단순히 "물"이 아니라 사람의 땀이나[30] 식물 속의 수분도 다룰 수 있다.[31] 이후 워터벤딩의 끝에 도달한 인물 중 하나인 하마는 아예 공기 중에서 수분을 가져와 자아내거나, 식물 속에서 완전히 물을 뽑아내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워터벤딩의 치유 능력은 벤딩 능력과는 별개로 익히지만 남쪽 물의 부족에서 단 한명의 워터벤더였던 카타라는 혼자서 터득했다. 아앙의 실수로 데인 손을 물에 담그자 저절로 나타난 걸 보면, 그냥 엄청난 재능일지도 모른다. 이 치유 능력 또한 벤딩 능력에 비례하는 듯 보이며 충분히 뛰어난 워터벤더의 도움을 받으면 건장한 남성이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아도 멀쩡히 살 수 있다.''' 다만 별달리 힘쓰는 일은 하면 안되는 모양.
코라의 전설에서는 워터벤딩을 이용하여 사나운 정령들을 온순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치유 능력을 밑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아바타 위키에서는 이를 '스피릿벤딩'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를 설립한 우나락은 정반대로 영혼만 남은 이들을 '''소멸'''시킬 수도 있었다.
워터벤딩의 시초는 달과 바다.[32] 달에 의해서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것에서 최초로 워터벤딩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워터벤딩은 보름달이 뜰 때 가장 강해지고, 월식이 있을 때에는 힘을 사용할 수 없는 등 달의 영향을 받는다.
워터벤딩의 응용판이자 사파격인 기술로, 피와 같은 체내의 수분을 조종하여 인간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블러드벤딩이 있다. 워터벤더의 능력이 가장 강해지는 보름달일 때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이나, 통달한 고수는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아앙의 전설에서 쓸 수 있던 이는 블러드벤딩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하마와 카타라이다. 하마 왈, 상대의 혈관, 근육 하나하나를 전부 조종한다고. 실제로 시전시 억지로 근육이 움직이는 듯한 기분 나쁜 소리가 난다. 이 블러드벤딩을 사용하면 상대를 마음대로 조종해서 심지어 야콘은 이걸 이용해서 자기 손목을 묶은 수갑을 풀었다.
카타라는 이 기술을 악독하다고 생각해 배우려고 하지 않았지만 아앙과 소카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 코라의 전설에서는 야콘과 그 아들들이 만월이 아니여도 블러드벤딩을 구사하는데 워터벤딩이 만월에 가장 강해지는걸 생각하면 워터벤딩 능력이 뛰어나면 만월이 아니여도 쓸 수 있는걸로 추정된다. 게다가 코라의 전설에서 블러드벤딩을 이용해서 아몬은 '''벤딩 능력을 없애기도 했다.'''[33]
그리고 아몬과 탈록은 아버지인 야콘에게서 전수받았으나 전수해준 야콘 본인은 어떻게 습득하게 되었는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실질적 창시자인 '하마'가 그랬듯, 야콘 역시 메탈벤딩을 발명한 토프나, 라바벤딩을 독학한 볼린, 비행을 선보인 자히르처럼 벤딩이 불가피한 특정 상황에서 마지막 발악식으로 알게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렇게 거의 모든 응용 벤딩들이 특정 상황에서 벤딩의 이치를 알아가며 깨우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블러드벤딩을 한번 사용하면 당하는 쪽은 대부분 꼼짝도 못하고 제압당하지만, 아앙이나 아몬은 저항하여 벗어난 바 있는데, 당시 아앙은 아바타 상태에 들어가 저항했고 아몬은 야콘이나 탈록처럼 블러드벤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바타 상태는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우위에 선 상태라 블러드벤딩을 저항할 수 있고, 같은 블러드벤딩 사용자끼리는 잘 먹히지 않거나 더 강한 쪽의 뜻대로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라의 전설에선 카타라가 법으로 금지시켰다.
5. 어스벤딩(土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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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포함한 대지를 다루는 능력. 흙의 왕국에 사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어스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홍가권이다. 단단한 발디딤과 강력한 일격이 굳건한 땅의 속성과 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의외로 태권도와도 비슷한 부분도 있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특히 바싱세에서는 거의 모든 일상 생활에 어스벤딩의 기술이 이용된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정도. 일단 도시를 가로지르는 기차부터가 어스밴더 두명이서 기차를 벤딩으로 미는 것이다.
여러모로 무겁고 굳건한 것이 특징인 능력으로, 공격도 무겁고 강력한 한방을 노리는 경우가 많으며, 기다림과 인내를 중요시 한다.[35] 전투시에는 바위를 들어올린 후 상대를 향해 발사하거나, 큰 돌을 화살촉같이 날카롭게 깎은 후에 기관총처럼 목표를 향해 난사하는 등 주로 돌과 바위를 이용한 공격이 주가 된다.
이 외에도 땅속에서 돌기둥이 솟아오르게 하여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적의 발 아래에 있는 땅을 진동시키거나 없애서 바닥에 빠지게 하거나 넘어지게 하는 등의 응용법도 있다.
방어 측면에서는 대단히 유리한 벤딩인데, 아주 튼튼하고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돌벽을 만들어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벤딩과는 방어력 측면에서 차원을 달리한다. 뿐만 아니라 흙과 바위를 갑옷처럼 만들어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데, 토프는 이런 방식을 즐겨 썼다.
어스벤딩의 시초는 오소리 두더지로,[36] 눈을 사용하지 않고 땅의 진동을 느끼며 땅속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작중 최초의 어스벤더 오마와 슈는 오소리 두더지에게 벤딩을 배웠으며[37] 토프도 동굴에서 혼자 울고 있었을 때 오소리 두더지에게 어스벤딩을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토프는 자신처럼 앞을 볼 수 없는 오소리 두더지가 어스벤딩을 단순히 싸움에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소리 두더지의 세상과 소통하는 기술을 습득한다. 아앙의 전설 시즌 2에서 소카가 동굴을 탈출하기 위해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 우 왕자가 주민들과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오소리두더지를 데려와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단한 실력의 어스벤딩을 보여준다.[38] 노래에 잘 반응하는걸 보면 노래를 즐기는 스타일 일지도?
약점으로 석재가 아닌 것은 벤딩할 수 없는 점이 있으며, 때문에 어스벤더는 금속이나 나무로 된 감옥에 가두곤 한다. 그러나 후에 토프는 '금속은 그저 정제된 돌에 불과하며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다'라는 진리를 깨닫고는 어스벤딩의 파생인 메탈벤딩을 최초로 성공했다. 그래서인지 코라의 전설에서의 가잔은 나무 감옥에 갇혀있었다.
아앙의 전설과 코라의 전설의 시간적 배경 사이에, 토프가 메탈벤딩 학원을 설립하여 메탈벤더가 많아졌다. 금속이 전투에 활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인지 공화국 도시 경찰이나 흙의 제국 병사 등, 전투 관련 직업을 가진 어스벤더들이 주로 사용한다. 공화국 도시 경찰들은 금속 와이어와 금속 갑옷을 사용하며, 흙의 제국 병사들과 쿠비라는 얇고 작은 철판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엄폐물에 박히는 묘사가 현실의 총알에 가까우면서도 사용 방식에 따라 비살상 제압에도 쓰일 수 있다. 설정화에 따르면 상당히 많은 철판들을 겹쳐서 갖고 다니기 때문에, 갑옷의 외양이 바뀌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벤딩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스팀펑크 설정인 후속작에서는 너무 사기라 판단되었는지, 돌의 성질을 완전히 제거해 낸 순수한 금속(특히 백금)은 메탈벤딩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설정이 붙었다.[39] 사실 본작에서도 금속 자체보단, 금속 내 제련되지 않은 흙의 파편들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연출되기는 했다.
그 외 모래를 사용하는 샌드벤딩도 있는데, 어스벤더라면 기본적으로 샌드벤딩도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돌과 각각의 입자들이 모여 유체처럼 움직이는 모래는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꽤나 어려운 듯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토프는 앞을 볼 수 없어 땅의 진동으로 물체를 보지만 모래는 부드러워 느끼기 어렵다는 말을 한 적이 있으며, 그만큼 벤딩도 어렵다고 판단된다. 허나 작중 샌드밴딩으로 바싱세를 미니어쳐를 한 것을 보면 모래는 섬세하게 벤딩이 가능한거라 보인다. 이 기술을 쓰는 샌드벤더들은 흙의 왕국의 시웡 사막에 사는데 사막에 모래가 많음을 생각하며 적절한 설정이다.
어스벤딩의 또 다른 응용판으로 라바벤딩이 있다. 용암을 다루는 벤딩으로, 대부분 파이어벤딩과 어스벤딩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아바타만이 할 수 있는 벤딩이라 여겼으나, 코라의 전설에서 일부 어스벤더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땅을 녹여서 용암으로 만들거나, 용암을 조종하여 공격한다. 용암을 다시 굳힐수도 있고 용암으로 회전칼날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용암은 고체가 아닌 유체이기 때문에, 기존 어스벤딩과는 동작에서 차이가 있다. 확인된 라바벤더는 홍련단의 가잔, 아바타 스제토(Szeto), 아바타 로쿠, 아바타 키요시[40] , 그리고 볼린이다.[41] 코라의 전설에서 등장한 토프의 말에 따르면 굉장히 희귀한 능력이라고. 가잔은 이걸로 성벽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기도 했다.[42]
파이어벤딩의 응용인지, 어스벤딩의 응용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공식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어스벤딩의 응용이라고 한다. 아바타 로쿠가 작중 처음 라바벤딩을 했을때는 아앙의 몸에 빙의해서 불의 사원에 있던 파이어벤더들을 상대할 때였는데, 일단 당시에는 파이어벤딩만을 써서 파이어벤더들을 제압함으로써 아바타와 일반인들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그리고 로쿠가 아앙에게 아바타 상태의 강점과 약점을 설명할 때 역대 아바타가 벤딩을 하는 모습이 차례대로 나왔는데, 로쿠 이전 불의 제국 출신 아바타인 스제토(Szeto)[43] 가 화산에서 용암을 내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4]
공식 소설 중 키요시 시리즈에서, 키요시를 포함한 어스벤더들이 유리를 벤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6. 파이어벤딩(火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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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다루는 능력. 불의 제국 사람들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벤딩으로 손, 발에서 불덩어리를 발사하여 폭파시키거나, 화염방사기처럼 일정 지정을 불태워버리는 등 살벌하고 박력 넘치는 공격 방식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작중 나오는 파이어벤더의 대다수가 악역인 탓도 크지만.[45]
파이어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소림호권이다. 작중 여타 벤딩들 보다도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거나 막기보다는 공격 동작으로 쳐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스타일 때문에 기반 무술과 유사점이 제일 많다. 다만 이건 불의 제국에서 배운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아이로, 후반의 주코 및 최초 계승자들인 태양 전사들은 태극권에 기반한 워터벤딩과 영춘권의 절도있는 동작을 섞은 듯한 동작을 선보이기도 한다.
전쟁을 일으킨 세력이 사용하는 기술답게 거대한 기구를 만들어[46] 하늘에서 공격하거나, 전차에 탑승한 병사가 창으로 불을 발사하고, 불을 붙인 포탄을 투석기로 날리는 화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아이로의 설명에 의하면, 파이어벤딩의 위력은 근력이 아니라 숨, 즉 호흡에서 나온다. 아이로는 입에서 불을 뿜어 공격한 적도 있다. 그리고 아이로 외에도 주코, 오자이, 아앙, 코라까지도 입에서 불을 뿜은 적이 있다. 이렇게 주변에 있는 무언가를 다루는 다른 벤딩들에[47] 비해서 파이어벤딩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거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48] 불꽃 뿐만 아니라 순수한 열도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게 묘사된다.[49] 다만 불꽃인 만큼 방어적인 면은 약해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는 벤딩.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비행하는 것처럼 파이어벤더들도 파이어벤딩을 통해 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에어벤딩이 안정적인 자세로 활공하는 것인 반면, 파이어벤딩은 발바닥에서 불을 뿜으며, 로켓처럼 날아가는지라 다소 불안정한 것이 흠이다.
그 외에도 아줄라는 땅에서도 거대한 불꽃을 로켓과 같이 추진력으로 삼거나, 피날레에서는 하다못해 거대한 불꽃을 뒤로하며 그 위에서 스케이팅하듯 이동하는 테크닉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코와 아이로는 한 번도 추진력을 사용한 적이 없다.
다른 벤딩 능력과 달리 주위의 원소를 조작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불꽃을 만들어내는데, 설정 상 파이어벤딩의 원천은 사용자 마음속에 있는 열정 또는 욕망이다. 작중에서 주코가 아앙 일행에 합류했을 때 갑자기 파이어벤딩을 할 수 없게 되는데, 바로 아바타와 같은 팀이 됨으로써 여태껏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아바타를 잡아야 한다''''라는 욕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50]
영화판에서는 다른 벤딩들과 똑같이 근처의 불꽃을 조종하는 파이로키네시스 비슷한 능력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에어벤딩이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아이로는 숙련되면 기로 불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며 몸에서 직접 불을 뿜었다.
태양의 영향을 받는지라 일식이 일어나면 사용할 수 없거나 힘이 급격히 약해지며, 반대로 혜성이 뜰 때 그 힘이 매우 강해지며, 100년에 한 번만 가능한 것 때문인지 아이로는 '''바싱세 성벽을 날려버리는 위력'''을 지닌 파이어벤딩을 보여주었다.[51] 불의 제국은 100년 전 나타난 이 혜성의 버프로 파이어벤딩이 강해졌을 때 공기의 유목민을 공격해 그들을 전멸시켰다.[52] 그리고 그 혜성의 이름을 당시 불의 제국 왕의 이름인 소진 혜성이라 붙였다.[53]
파이어벤딩의 시초는 인간에게 최초의 불꽃을 전해준 용이다.[54] 그런데 정작 용은 소진 제왕 당시 용을 잡는 것을 큰 명예로 여기는 전통이 생겨난 불의 제국에 의해 사냥당해서 많이 사라졌으며, 아앙의 전설 당시에는 단 두 마리가 태양의 전사들과 함께 살고 있다.[55] 나중에 주코에게 용이 있는 것을[56] 보면, 아이로처럼 용을 만난 주코와 아앙이 함께 용을 사냥하는 전통을 금지하고 번식에 박차를 가해서 용이 다시 번성하기 시작한 것으러 보인다.
주코는 불의 제국이 파이어벤딩의 본질을 흐린 바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태양의 전사들이나 정정의 태도를 보면 아앙의 전설에서 나오는 대다수의 파이어벤더들의 모습을 보면 본질을 흐렸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파이어벤딩의 응용 형태로는 전기를 다루는 번개가 있다.[57] 이는 침착하고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전자의 기를 음과 양으로 나누었다가 그 두 기운을 부딪히게 해 번개를 만들어내는 벤딩. 실제 번개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생각해보자. 번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작중 벤딩은 은근히 과학적으로 논리가 얼추 들어맞는 곳이 많다. 작중 묘사는 처음에는 양 팔을 각각 손끝에서부터 기를 모으듯이 움직이며 전기를 모으다, 순간적으로 두 손 끝을 서로 모아 두 에너지를 충돌시킨 후, 손 끝을 원하는 방향을 가리켜 쏘는 모습을 보인다. 오랫동안 전기를 모으거나 더 많은 전기를 모았을 때 더 강력한 번개를 쏘는 듯한 묘사.
작중 사용하는 것은 초일류급 파이어벤더인 오자이나 아줄라, 아이로 뿐이다. 주코는 하는 방법은 배웠지만, 번개를 날리기 위한 침착함을 갖추지 못해 사용할 수 없는데, 이때문에 시전하려 할 때마다 불완전하게 분리된 기가 번개로 바뀌는 대신 코앞에서 폭발해 버린다. 당시에 주코가 작중 가장 멘탈이 만신창이였던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신에 후에 아이로가 워터벤딩의 동작을 보고 개발한 번개를 우회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작중 묘사상으로는 번개보다는 번개를 우회하는 법이 우위로 보인다. 오자이보다 실력이 아래인 주코가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친 것이나, 오자이에게 밀리고 있던 아앙이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칠 때 오자이가 당황한 것을 보면 방어나 반격으로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아줄라는 번개를 창처럼 발사해서 상대를 관통시켜 치명상을 입히거나, 전방에 전기를 내뿜어 상대를 감전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가면 점점 번개는 쓰지 않게 된다. 마음의 진정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아줄라가 망가졌기 때문이다.[58]
그리고 이후 아줄라가 상대한 주코는 이미 번개를 우회하는 법을 알고 있었고, 결국, 아줄라는 주코를 상대하는 척하면서 카타라를 향해 발사하는 식으로 번개를 사용하고 주코는 이를 막기 위해 카타라 앞에 몸을 던져 번개를 받아내 다른곳으로 흘려서 카타라를 지키지만 이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다.
'''우회하는 법의 기초인''' 워터벤더이기 때문에 카타라 역시 번개를 받아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번개는 파이어벤딩의 일종이고 아이로는 적의 힘을 받아내서 그대로 흘리거나 상대에게 돌려주는 워터벤딩의 원리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 기술을 만든것이다. 즉 파이어벤딩으로 워터벤딩을 흉내낸 것일 뿐이지 워터벤딩을 시전한 것은 아니기에 파이어벤더(아바타 포함)만이 받아 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든 번개를 받아칠 수 있을테니까.[59] 실제로 작중에서 번개를 받아치거나 흘러보낸 경우는 딱 세명으로 아이로가 '''하늘에서 치는 자연 번개'''와 작중에서 아앙조차 막지 못한 아줄라의 번개조차 아이로는 흘려보냈고, 주코는 오자이의 번개를 받아쳤고, 아앙 역시 오자이의 번개를 흘러보냈으며, '''이 세명 모두 파이어벤더(아바타)인 상황이었다.'''
코라의 전설에서는 일반 노동자들이 번개로 발전기를 돌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묘사가 번개보다는 전기로, 많이 너프 되어서 나왔다. 아앙의 전설 시절 한 번 쓸 때마다 잘하면 하늘의 색을 바꿨던 걸 생각해보면...게다가 전작에선 파이어벤딩의 고수들이 쓰던 기술이였다. 그나마 번개가 파이어벤딩보다 고레벨이라는건 아몬이 삼합회의 두목의 벤딩을 뺏을때 다시 언급해줬다.
참고로 아이로가 개발한 되받아치기 기술 역시도 나름 계승된듯한데 벤딩은 아니지만 마코가 평등주의자들의 로봇 탱크의 전기 공격을 되받아쳐 공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벤딩의 또 다른 응용형으로 컴버스쳔벤딩이 있다. '연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발을 다루는 벤딩으로, 등장한 컴버스쳔벤더들은 이마에 눈 모양의 문신이 있으며, 이 문신에서 빔 같은 것이 나와 맞은 지점에 폭발을 일으킨다. 묘사로 볼 때 빔이 휘게 하는 것도 가능한 듯. 코라의 전설에서는 '정신력으로 파이어벤딩을 한다.'라고 표현했다. 공기를 데워 폭발시킨다는 설도 있다.
7. 에너지벤딩
원소 벤딩이 존재하기 전부터 있던 능력. 자연현상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에너지를 끌어다가 쓰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인들은 에너지벤딩을 이용해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넘겨주거나, 다친 생물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나누어줘서 치료하기도 했다고 한다. 성공하면 상대가 다시는 벤딩을 못하도록 능력을 없앨 수 있다. 거대한 사자거북이 알려준다.
다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서 자칫 잘못하면 자기쪽이 정신이 먹혀버릴 수도 있다. 코라의 전설 시즌 1에서 아몬이 사용하는 것은 벤딩 능력을 없앤다는 점에서 에너지벤딩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지만 사실 블러드벤딩이다.
8. 비벤더
벤딩을 못하는 사람들이다. 대게 벤더들보다 약하게 묘사되지만 무술 능력을 갈고 닦아 웬만한 벤더들만큼의 강함을 지닌 비벤더들도 있으며, 고수급 벤더 이상의 강함을 지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안다오와 소카, 키요시 섬 여전사들,메이, 타이리, 흙의 왕국 실향민 출신의 발명가[60]
코라의 전설에서는 사토 히로시[61] ,사토 아사미,[62] 수염남 중위등이[63] 있으며, 코라의 전설 때는 전기 장갑이나 전기 봉 메카 탱크등 기술적인 무기의 등장으로 비벤더들도 손쉽게 벤더들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비벤더의 전투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된듯 그 외엔 전작의 타이리가 사용한 점혈술법 역시도 비벤더의 무기, 다만 이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생긴 무기들로 인하여 아이러니하게도 벤딩의 입지가 좁아든 면이 있다.
아앙의 전설 시점에서는 벤더와 비벤더 간의 차별이 부각되지 않았으나,[64] 코라의 전설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해당 주제를 다뤘다. 이른바 평등주의자라고 칭하는 이들이 나타나 비벤더들을 선동하여 벤더들을 적대시하게 만들었으며, 벤더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전기장갑과 메카탱크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들의 지도자인 아몬이[65] 사라지고 대통령을 뽑은 후에는 벤더와 비벤더 간의 갈등은 가라앉은듯 하다.
다만 비벤더는 아무래도 그 능력이 벤더들에 비해 떨어지다보니 고위직을 역임하는 경우가 적은듯하다. 불의 제국의 경우 고위층들 중에서 비벤더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코라의 전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소카가 공화국 도시 의회의 의원과 남극의 족장을 지냈고 연합군 제2함대 사령관인 부미는 비벤더'''였'''고,[66] 공화국의 첫 대통령 라이코와 두 번째 대통령 주 리는 비벤더일 것으로 추정된다.
9. 코라의 전설에서의 벤딩
벤딩의 설정이 이것저것 추가되고 변경되었다. 어스벤딩의 응용형인 메탈벤딩은 토프의 지도 아래 경찰 전원이 사용할 정도로 사용자가 많아졌다. 그래서 메탈벤딩이 가능한 경찰들이 모두 기다란 쇠줄과 쇠갑옷을 입고 날아다니는데, 전기충격에 모두 손쉽게 기절한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볼린이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메탈벤딩 수련이 필요한 듯. 작중에서 메탈벤딩은 100명 중 1명의 어스벤더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토프는 자신이 학교를 세우고 가르쳤을 때 메탈벤딩을 하지 못했던 학생이 없었다고 한다.
용암을 다루는 벤딩이 어스벤딩의 일종인 라바벤딩으로 분류됐다. 코라의 전설 시즌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볼린이 유용하게 사용한다.
산업/현대화의 여파인지, 공화국 도시의 벤더들, 특히 프로 벤딩 선수들은 구작의 화려한 움직임보다는 무에타이, 주짓수를 짬뽕한듯한 현대 이종격투기의 절도있고 효율중심적인 스타일을 주로 고수한다. 특히 코라의 경우 벤딩 스타일이 프로 벤딩 선수 생활을 하면서 눈에 띄게 바뀌다가도 아바타 상태에선 조금 더 고전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다만 주코, 토프 등의 올드비 캐릭터들에서 예전시절의 스타일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긴 하다.
코라의 전설로 넘어오면서 벤딩들이 효율적인 현대 격투기 스타일로 변경되는 한편, 위력은 너프 되었다. 물론 아앙의 전설에서 보던 주인공 일행은 마스터급 벤더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 하지만 차후 아앙의 후손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에어벤딩을 사용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텐진은 코라가 2권에서 일어난 기현상, 조화의 집중에서 정령 포탈을 연 것을 이유로 보았다.[2] 오프닝을 보면 아앙 때는 물, 흙, 불, 공기였고 코라는 흙, 불, 공기, 물 순서로 소개하고 있다.[3] 워터벤딩은 달과 바다, 어스벤딩은 오소리두더지, 파이어벤딩은 태양과 용, 에어벤딩은 하늘들소라고 한다.[4] 애니메이션 제작시에 실제 무술 동작을 촬영한 필름을 밑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동작들을 그렸다고 한다.[5] 정확히는 불의 제국 사람에게서[6] 다만 코라의 전설 2권에서 일어난 조화의 집중 이후, 백년 전쟁으로 무너진 균형이 회복되면서 예외적으로 출신에 상관없이 한때 비벤더였던 에어벤더가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생겨난 에어벤더들의 눈은 연회색을 띄지 않는다. 예로 토프의 손녀인 오팔은 출신에 따라 눈은 초록색인데 에어벤더가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흙의 왕국 출신인 카이도 눈은 초록색인데 에어벤더가 되었다.[7] 그 전대 아바타들도 찾아보면 알겠지만 전부 출신에 따른 눈동자색이다. 최초의 아바타인 완도 파이어벤딩의 힘을 부여하는 사자거북에서 살았던 인간이라 눈동자가 주황색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8] 심지어 벽면과 천장을 밟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9]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부채처럼 생긴 글라이더를 이용하지만, 이후에 이 글라이더가 망가졌을 때에는 박쥐 날개처럼 생긴 글라이더를 쓴다.[10]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 에어벤더들이 이것을 착용하고 전투에 임한다.[11] 파이어벤딩은 불을 조종할 뿐만 아니라 몸에서 불을 내뿜을 수 있으므로 벤딩의 자유로움만 보면 에어벤딩보다 위지만, 파어어벤딩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홍련단의 플리를 북극의 얼음감옥에 집어넣은 경우와, 아앙의 편이 되어 잠시 힘을 잃었던 주코의 경우처럼 파이어벤더는 마음속의 열정과 욕망에 힘이 좌우되므로 파이어벤딩이라 해도 에어벤딩보다 자유롭진 못하다.[12] 이는 아앙의 전설 물 2장에서 아앙과 주코가 교전을 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는데, 자신의 위치로부터 불을 뿜어내는 주코와는 달리 아앙은 주변에 있는 공기를 이용하여 주코를 따돌린다.[13] 아앙이 처음으로 주코와 붙었을 때도 매트를 에어벤딩으로 날려 일시적으로 주코를 제압했다. 에어벤딩으로 날릴 수 없을 정도로 크진 않은 것 정도는 모두 무기로 다룰 수도 있는 셈이다.[14] 심지어 카운터도 가능한데, 아앙의 전설 1권 5장 '오마슈의 왕' 편에서 아앙과 부미와의 대결에서 부미가 어스벤딩으로 날린 바위를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되받아쳤다.[15] 아앙이 초중반에 어스벤딩을 못하는 상황인데도 어스벤딩을 할 줄 아는 척을 해야 하는 장면이 몇 번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늘색으로 표현된 바람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정작 보는 사람들은 바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예로 아앙과 토프가 어스벤딩 격투장에서 싸울 때, 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아앙이 쏜 에어벤딩을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고, 심판은 아앙의 에어 벤딩에 맞고 날아간 토프를 의심하며 아앙과 짜고 쳤다는 음모론을 제시했다.[16] 실제로 자히르는 이 방식으로 흙의 여왕을 시해했다. 코라를 상대로도 썼지만 이쪽은 실패했다.[17] 어쩌면 그런 철학을 가지게 된 것도 에어벤딩을 잘못 사용하면 살인용이 되기 쉬워서일 수도 있다. 1만 년 전에는 네 개의 나라로 나뉘지 않은 혼돈의 도가니였고, 사람들이 벤딩으로 서로 싸웠다고 한다.[18] 실제로 최강의 파이어벤더인 오자이와 싸울 때의 아앙은 평소보다 훨씬 증폭된 불 공격을 전부 피하거나 방어해서 중상을 면했다.[19] 다만 코라의 전설에서는 생후 일이 주 동안은 못난다고 한다. 그래서 새끼 하늘 들소의 부모는 생후 일이 주 동안은 땅에서 새끼를 돌본다. 그런데 이들의 비행은 배우는게 아닌 본능에 가까운지 갓 날기 시작한 새끼가 발버둥을 치는 장면이 있다.[20]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앙을 잡으려고 하는 주코를 아파가 꼬리를 휘둘러 공격한 적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아앙을 쫓는 메이를 아파가 꼬리를 휘둘러 바람을 일으켜 날려버린 적이 2번 있었다.[21] 아바타 위키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아앙 일행이 우연히 야생 하늘 들소 무리를 발견했다고 한다.[22] 그리고 최초의 아바타인 완을 섬기는 Bhanti 부족이라는 불의 제국 사람들이 백년전쟁 때부터 바이슨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공기의 유목민들을 전멸시켰을 때 이 바이슨들이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 사실이면 팀킬 출처 [23] 그러나 이 때문에 하늘 들소는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위층들이 이들의 고기나 털가죽을 좋아한다고 한다.[24] 나머지 벤딩들은 치유 능력은 없다.[25] 심지어 남극이 뭔지도 모른다.[26] 다만 이는 약점도 있는데 밍화의 최후처럼 물인만큼 번개에 매우 약해서 물을 몸에 두른 채 번개를 맞으면 끝장이다.[27] 파쿠도 카타라를 제압할 때 이 기술을 사용했다.[28] 카타라도 어머니의 원수를 죽일 때 이 기술을 사용해서 이 방식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원수의 병신같은 말로를 보고 결국 복수를 포기하고 그를 죽이지 않았다.[29]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프로 벤딩 경기에서는 얼음은 쓰지 않는다.[30] 카타라와 토프가 나무 감옥에 갇혔을때 카타라는 감옥 내에서 제자리뛰기를 함으로서 땀을 내서 워터벤딩을 이용해 탈출했다.[31] 늪지 사람들이 이를 응용한다[32] 잉어의 모습을 한 정령이며, 북극에 있다.[33] 작중 묘사를 보면 블러드벤딩으로 벤딩의 정기를 틀어막아 능력을 없애는 듯 하며, 상대방의 기가 흐르는 곳 등을 찔러 벤딩을 못하게 하는 점혈술법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블러드벤딩과는 달리 기의 흐름을 풀어주고 치료만 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다만 정기를 틀어막는다는 점을 보면 다시 블러드벤딩을 사용해 막힌 정기를 풀어준다면 다시 벤딩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34] 좌우가 반전되어 있다.[35] 토프 왈 "바위는 고집이 아주 세지 그러니까 바위를 움직이려면 네가 바위가 되어야 해"[36] 하늘 들소, 용과는 달리 여전히 잘 번성하고 있다. 어쩌면 드넓은 흙의 왕국에 살고 땅굴속에 살다보니 잘 잡히지 않는 것일지도 다만 인간에게도 길들여져서 맹인전사 토프 편에서는 어스벤딩 경기장을 청소하기도 했고 우 왕자가 불러왔던 오소리 두더지도 야생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7]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도시가 오마슈다.[38] 우 왈 "가장 뛰어난 어스벤더들이죠!"[39] 평등주의자들이나 쿠비라의 메탈벤더 대비책으로 활용되었다.[40] 아바타:아앙의 전설 흙 5화에서 아바타 키요시가 진대왕의 영토로부터 자신의 고향인 반도를 분리할 때 썼으며, 이렇게 키요시섬이 생긴다.[41] 볼린은 불의 제국 출신 어머니와 흙의 왕국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42] 그래서 만약 라바벤딩이 파이어벤딩의 응용이었으면 바싱셰 성벽은 순식간에 무너졌을게 뻔하니 모순을 피하려고 어스벤딩으로 분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43] 2020년 출판된 공식 서적 "키요시의 그림자"에서 16년만에 공식적인 이름이 나온다.[44] 공식 개그 단편에서는 아앙, 카타라, 토프, 그리고 주코가 각각 어떤 원소가 최고인지 다투는 장면이 있는데, 개그 장면이긴 하지만 주코가 라바벤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어디까지나 개그성이 짙은 외전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는 못 된다.[45] 악역이다 보니 뭘 태우건 죽이건 신경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당연히 위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위에 에어벤딩을 끔찍한 일에 쓸 수 있지만 왜 하지 않는지 보자 악역이면 사람 한두 명 죽여도 비참하게 퇴장시키면 되지만 주인공은 조금 다르다.[46] 공기의 사원에 사는 실향민 발명가가 만든 비행선의 원리를 이해해 파이어벤딩을 응용하며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47] 그나마 에어벤딩은 널리 퍼진 공기를 사용하기에 자유도는 파이어벤딩과 맞먹는다.[48] 다만 홍련단의 단원인 플리를 북극에 있는 얼음 감옥에 가둔 사례를 보면 극한의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9] 소진이 로쿠를 도와 화산을 진정시킬 때, 용암의 열을 흡수해 다른쪽으로 내보내서 용암을 식힌 적이 있다.[50] 이는 곧 주코가 ''''불의 제왕을 막는다''''라는 열정이 새로 생기면서 다시 파이어벤딩이 가능해졌다.[51] 얼음이나 바위 덩어리인 혜성이 어떻게 파이어벤딩을 증폭시키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혜성이란 놈은 100년마다 한 번씩 나타나 지구 대기권을 흝고 구름까지 밀어내며 그 '''마찰로 거대한 불덩어리가 되어'''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녀석이다. 사실 저 정도로 가까이 온다면 그대로 꼴아박히는 게정상이지만 만화니까 넘어가자.[52] 이 전투에 대해 자세히 묘사된 바는 없지만 산소가 없으면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데 에어벤더들은 진공상태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상성 관계를 대등하게 또는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막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53] 모습은 아름답다. 수키, 토프 모두 모습은 아름답다고 평할 정도 단 토프는 그걸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니까 문제라며 한탄했다.[54]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전수받은 건 태양의 전사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용을 숭배한다.[55] 그 두 마리는 아이로가 잡았다는 용이지만 사실은 아이로가 용을 사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56] 코믹스에서 주코와 아앙이 불법적으로 용의 알을 밀거래한 사람을 상대한 것을 보면 용의 알을 부화시켜 얻었을지도 모른다.[57] 팬들은 라이트닝벤딩이라는 이름을 많이 쓰지만 작중에서는 이 명칭이 언급된 적이 없다.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라이트닝벤딩이라는 용어가 나온다기보다는 '번개를 쏜다', '번개를 벤딩하다' 같이 간접적으로 나온다. 벤딩 자체가 영어로 '꺾다.'라는 뜻을 가지는 만큼, 번역 과정에서 어색하게 고유명사 처리되어 해석이 갈라지는 부분. Bend lightning을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다.[58] 하지만 최후반부에 완전히 미친 와중에도 주코가 도발하자 번개를 사용했다. 이게 굉장히 대단한 건데, 이때의 아줄라는 누구도 믿지 못하는데다 환각까지 보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침착해지기는 커녕 미쳐서 날뛸 상황인데도 그와중에도 침착함을 찾은 것이니...[59] 만약 워터벤더도 받아칠 수 있다면 주코가 아앙에게 이 기술을 가르쳐줄 때 옆에 있었던 카타라에게도 가르쳐주었을 것이다.[60] 피안다오는 불의 제국 출신 최고의 검객이며 소카는 아앙의 작전참모역할에 지휘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후에 공화국 도시 의원과 남극의 족장까지 지냈다. 키요시의 여전사들도 꽤 하는 실력으로 소카를 가볍에 바를 정도였고 타이리는 점혈술사로 인간의 급소를 공격해 기의 흐름을 막아 벤딩을 못하게 한다. 실향민 발명가는 프로펠러와 열기구와 잠수함을 발명한 공돌이다.[61] 사토 히로시는 전작의 실향민 발명가에 이은 공돌이로 실향민 발명가가 공기의 흐름에만 의존하는 수준과 불의 제국이 파이어 벤딩으로 조절하는 수준의 비행 도구를 만들었다면 이쪽은 기계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나는게 가능한데다가 자동차 모델도 고안하고 비록 평등주의자 지원용이지만 첨단 무기도 만드는 등 뛰어난 능력자이다.[62] 사토 아사미는 코라의 연인으로, 아버지인 사토 히로시 못지않은 뛰어난 머리와, 전류가 나오는 장갑과 체술을 이용해 벤더들도 제압하는 뛰어난 격투 능력과 전투 기질을 지니고 있다.[63] 수염남 중위도 전류가 흐르는 막대기로 상대를 감전시키는 꽤 괜찮은 전투 기질이 있는 사람이다.[64] 전쟁이라는 큰 장벽이 있었으므로 차별보단 나라 간의 대립이 컸다.[65] 사실 아몬은 워터벤더였으며, 벤더 봉인 능력 또한 블러드벤딩을 활용한 것이었다.[66] 과거형인 이유는 시즌 3에서 에어벤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