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
1. 개요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멤버들 중 몇 안되는 비 초인계 히어로이지만 자신이 직접 개발한 슈트에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무장과 AI의 서포트를 받아 전투에 임한다. 슈트 각각의 능력은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 문서 참고.
2. 아이언맨 슈트
MK.1과 MK.2를 제외한 모든 슈트들은 도색이 되어있다. 주력으로 활용하는 슈트는 레드+골드 조합의 색상을 주로 사용한다.
2.1. 공격 계열 능력
2.1.1. 리펄서건
Mk.1을 제외한 모든 아이언맨 슈트의 비행용 추진기를 응용한 기본적인 무장.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1.2. 유니빔 블래스트
가슴의 아크 리액터에서 직접 발사되는 광선. 위력은 아이언맨 슈트의 필살기이자 최강의 기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력하다.
작중 사례만 놓고 봐도,
- 구형 리액터로 인해 슈트의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발사했는데도 거구의 아이언 몽거를 수 미터 밖으로 날려버렸다.
- 시빌 워에서 윈터 솔져의 기계팔은 돌격소총의 사격을 손바닥만으로 튕겨내고 또 캡틴이 전력으로 던진 방패를 정면에서 받아내고도 흠집 하나 나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자랑했는데, 유니빔을 쏘자 그 기계팔이 한 방에 박살나서 뜯겨나가며 아이언맨 슈트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제대로 연출하였다.
2.1.3. 스마트 탄환
슈트의 어깨 부분에 수납된 자동 추적형 탄환. 폭발성이 없는 순수 실체탄이라 금속 장갑에 튕겨나가는 등 위력은 낮지만 다수의 적을 대응할 새도 없이 동시에 제압 가능하다. 다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이 정도 위력의 무기는 통하지 않는 초인적인 방어력을 지닌 적들이 등장하기에 점점 역할이 스마트 미사일로 대체되고 있다.
다만 어벤져스 2 초반부에 하이드라 연구기지 내부의 스트러커의 부하들을 제압하는 데 스마트 탄환을 사용하는 등 잡몹을 상대론 아직 유용하다. 본 용도는 아이언맨 1편에서 그랬듯이 가만히 선 상태에서 초고속 공격이 가능한 터라 인질범들을 제압하는 데에 유용하다.
아이언맨: 대화로 해결하자고.
(하이드라 군인들이 씹고 총을 쏜다)
아이언맨: (스마트 탄을 발사하고) '''대화 즐거웠어.'''
하이드라 군인: '''대화 안 했잖아...'''
2.1.4. 미사일
Mk.1부터 존재했던 무장으로 Mk.1은 왼팔 아래 부분에 수동 미사일이 1발 탑재되었다.
- Mk.3는 오른팔 위쪽에 탑재되었다.
- Mk.6의 경우 오른팔 위쪽에 미사일이 장착되고 손목 둘레를 따라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어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 가능했다. 어깨에도 1발 존재한다.[3]
- Mk.7의 경우 어깨와 허벅지 양쪽, 양팔까지 미사일 수납대가 총 6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미사일이 23발씩 4개, 1발씩 1개 수납되어 있어 슈트 전체에 미사일이 총 93발이 내장되어 있다. 미사일로 다수의 목표물을 자동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며 위력도 상당해 어깨 양쪽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해 치타우리 비행정 수십 대를 궤멸시키기도 했으며, 레비아탄의 몸 속에 들어간 다음 허벅지의 미사일들을 한꺼번에 발사해서 내부에서 폭파시키고 몸체를 끊어버리기도 했다.
- Mk.43에도 개수는 알 수 없으나 어깨에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는데 작중에서는 울트론을 단 몇 발로 격추시키는 활약을 했다.
- 시빌 워에서도 간간히 활용. 공항 전투씬에서는 8발로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위력을 보여주었으나 단순히 진로 방해용으로만 썼고, 버키를 죽이기 위해 몇 발 쏘기도 했으나 캡틴의 방패에 막혔다.
- 인피니티 워에서도 에보니 모를 우주선 밖으로 날려보낼때, 스타로드를 공격할 때 등 요긴하게 쓰였고, 타노스에게도 미사일을 퍼부었으나 타노스는 오히려 폭발을 스페이스 스톤으로 흡수해 화염의 형태로 방출하여 토니를 날려버렸다. 일대일 전투에서도 연막용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2.1.5. 레이저 커터
Mk.6 슈트부터 손등에서 강력한 레이저 빔을 발사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360도로 마구 휘두르며 전방위의 해머 드론 부대를 모조리 토막내버리고도 모자라 그 뒤의 나무들까지 베어넘겨버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압도적인 포스를 과시했지만 일회용 무기였던 탓에 레이저 커터 칩을 퍼지해버리고 이후 난입한 위플래시에게 써먹진 못했다. 어벤져스에선 헬리캐리어 내부의 잔해들을 잘라낼 때 쓰기도 했다.
Mk.7과 Mk.46에도 이 레이저 무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Mk.6와는 달리 개량을 거쳤는지 일회용이라는 단점을 보완했다. 레비아탄에게 사용했을 때는 레비아탄의 장갑을 관통하지 못하는 한계[4] 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빌 워에서는 주변 구조물을 잘라 무너뜨려서 캡틴의 진로를 방해하는 데 쓰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이 레이저를 공격용이 아니라 절단된 선박을 통째로 용접하는데 사용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대기권 외곽으로 날아가는 Q쉽의 외벽에 구멍을 내 잠입하는 데 썼다.[5]
2.1.6. 괴력
작중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을 뿐 엄청난 괴력도 발휘할 수 있는데, 출력을 겨우 20%로 줄인 상태에서도 자동차를 너끈히 들 수 있고, 강철도 맨손으로 우그러뜨린다. 아이언맨 1편에서 나왔듯이 가벼운 어퍼컷 한 방으로 성인 남성을 공중으로 십수 미터 날려버려 콘크리트 벽이 함몰될 정도로 세게 쳐박기도 했으며,[6] 해머 드론쯤은 적당한 펀치 한 방으로도 박살낼 수 있다.[7]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에게 마구 맞은 후에는 피떡이 되어 다리를 후들거리며 일어나는 것도 힘겨워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그 전에 기계팔이 날라가고 리펄서 빔에 맞은 등 어느 정도 데미지가 축적되어 있지만 윈터 솔져는 아이언맨의 발차기 1방 맞고 바로 리타이어해서 캡틴이 아크 리액터를 박살낼 때까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었다.
작동 안 한 윈터솔져의 바이오닉 암보다 힘이 강하며[8] 토르와도 어느 정도 육탄전이 가능하다, 또 발차기로 토르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크 리액터 에너지가 400퍼센트 이상 충전됐는데도 묠니르 없이 싸운 토르에게 힘겨루기에서는 '''밀렸던 것'''[9] 을 감안하면 일반 슈트를 입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파워가 증강되어도 토르나 헐크의 근력에는 훨씬 못 미치는 모양이다. 물론 일반 아이언맨 슈트보다 훨씬 강한 근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헤비 리프팅 슈트인 이고르나,[10] 그조차도 훨씬 상회하는 헐크버스터 슈트는 예외. 헐크버스터는 그 헐크와도 완력이 맞먹는 수준이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근력도 엄청 발전했는지 거대 함선을 들고 타노스한테 들이박는다거나 추진기의 도움이 있었지만 금강불괴의 육체를 가진 타노스에게 작은 상처를 냈다.
2.2. 방어 계열 능력
2.2.1. 내구력
슈트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방탄이 가능하며, 어지간한 포탄으론 잠시 밀려나게 할 뿐 큰 데미지를 줄 수 없다.[11] Mk.1도 상공 수백 미터에서 떨어지고 나서 박살나긴 했지만 착용자인 토니가 어쨌든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내구도를 가지고 있었고, 초기 슈트인 Mk.3은 대공 기관포를 정통으로 맞아 상공 수백 미터에서 지면으로 내동댕이쳐지고도 약간 찌그러지고 칠이 벗겨져나간 것을 빼고는 멀쩡할 정도였으며, 버스를 통채로 폭발시켜버린 아이언 몽거의 미사일을 얻어맞고도 큰 데미지가 없었다.
지구의 화기뿐만 아니라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최첨단 빔 병기를 맞아도 큰 타격을 안 입을 정도로 튼튼하다. Mk.6의 경우 토르와의 육탄전에도 큰 무리 없이 버티며, 심지어 묠니르 풀스윙을 정통으로 맞아도 큰 파손 없이 거의 즉시 다시 일어날 정도이고,[12] 헬리캐리어의 거대한 터빈에 끼어서 갈리고도 장갑 자체는 멀쩡했으며 비행 기능이나 리펄서건 발사 기능도 그대로 건재했다. Mk.7 또한 치타우리의 빔병기에 계속 얻어맞고 레비아탄의 몸 안에 들어가 폭사시킬 때 폭발에 휘말려 상당한 높이에서 지면에 세게 내동댕이쳐졌을 때도 멀쩡했다.
그런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적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연출상으로 슈트의 방어력이 다소 쳐져보인다. 아이언맨 2편까지만 해도 휴대용이라 장갑이 얇은 편이었던 Mk.5도 자동차를 한 방에 두동강내는 위플래시의 채찍에 얻어맞고도 견뎌냈는데, 아이언맨 3에서는 슈트가 최종보스이자 극상성 능력자인인 올드리치 킬리언에게 갈기갈기 뜯겨나가는 연출을 보여준다. 다만 아이언맨 슈트가 아무리 단단하다 해도 비브라늄이 아닌 이상 어쨌든 한계는 있는 법이고, 올드리치 킬리언을 제외한다면 작중 누구도(헐크, 토르 제외) 아이언맨 슈트를 쉽게 파괴할 수는 없었다. 설정상으로도 딱히 방어력이 약해졌다는 말이 없으니 실제로 약해졌다기 보다 적들이 강하거나 극상성이라 그런 듯.
킬리언의 경우 정말 고열로 공격하기 때문에 방어력과 상관없이 열을 견뎌내지 못하면 내구력과 상관없이 버틸 수가 없는 단점도 있다. 완다의 자동차 떨구기에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내구력이 쓰레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완다의 염력이 상상을 초월하게 강한 거다. 그리고 수트 자체엔 손상이 없었다, 착용자인 스타크가 조금 다친것. 아이언맨 슈트와 대부분의 기능이 비슷한 워 머신이 앤트맨이 던진 급유 트럭에 제대로 깔리고 폭발까지 일어나서 몇 미터 밀려나가기까지 했는데 슈트는 물론 착용자인 로디도 멀쩡해서 "좋아, 나 이제 열받았어"라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애초에 완다의 능력은 마인드 스톤, 즉 인피니티 스톤에서 온 것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13]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MCU의 빌런들의 스펙이 커진데다가 외계기술로 만든 특수합금탄이나 빔병기같이 엄청난 관통력의 무기가 일반 범죄자들까지 구해져 사용할 정도로 흔해지고 있는데, 이러면 슈트의 재질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방어력의 한계가 올 가능성도 있다.[14]
그래서인지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 헐크 버스터로 보여줬듯이 부셔지는 부분을 과감하게 버리고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헐크와 맞먹는 괴력을 가진 컬 옵시디언의 공격을 막는다거나, 타노스의 괴력과 인피니티 스톤 공격에 어느정도 버티는 등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비록 오래 막진 못해서 흘려보내고 슈트 본체가 타노스의 손아귀에 찢겨나가는 등 명확한 한계를 드러내긴 했지만, 타노스는 악력만으로 비브라늄을 부술 수 있고, 인피니티 스톤으로 한 공격을 상대로 유효한 방어력을 보여준 것은 오히려 대단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마지막 슈트인 Mk.85는 극한의 내구성을 엔드게임에서 보여줬다, 타노스에게 얻어맞기만 해도 찢겨나갔던 전작과는 달리 니킥과 의도치 않게 토르의 묠니르를 정통으로 맞아도 잠깐 심하게 흠집이 나거나 잠깐 기절하는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 심지어 '''인피니티 스톤을 슈트의 오른손에 전부 옮겨놓고 핑거 스냅을 했는데도''' 스톤의 에너지를 어느 정도 버텨냈다.
2.2.2. 방수 기능
방어력의 연장선. 어벤져스에서 수중 작업을 하면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보면 방수 능력이 아주 출중한 듯 하다. 여태까지 거의 부각될 일이 없었지만 어벤져스 내에서 자유로운 수중 활동이 가능한 몇 안되는 히어로. 아이언맨 3에서 외장이 걸레가 되어도 방수가 충실히 되었었다. 얼굴에 물이 차는 묘사 때문에 방수 안 된다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자비스가 토니를 잔해 밑에서 끌어올리기 위해서 슈트의 팔 부분을 분리해서 그렇다. 팔 부분을 분리하기 전에 자비스가 토니보고 미리 숨을 깊게 쉬라고도 얘기하기도 하고 팔이 다시 조립된 이후로 물이 빠지는 묘사도 있으니 확인사살.
2.2.3. 번개 내성과 에너지 흡수
아크 리액터로 작동돼서 그런지 번개를 정통으로 맞아도 열기 때문에 흠집만 조금 나고 번개를 흡수해서 파워만 상승했다. 엔드게임에서는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의 번개로 충전해서 타노스조차 막기 버거워할 정도의 위력으로 유니빔을 쐈다.
2.2.4. 내부 소방 시스템
시빌 워에서 나왔던 기능으로 프라이데이가 말했다시피 내부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있는 소방 시스템이다. 정작 본편에서는 그런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았고, 앤트맨이 호크 아이가 쏜 화살에 타서 날아가 부유중이던 아이언맨의 슈트 내부로 들어가 전선을 이리저리 뽑아대는 바람에 슈트에 문제가 생기자 프라이데이가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로 추정되는 흰 연기를 살포해서 앤트맨을 밖으로 날려보냈다.
다만 소방만 가능하고 자가 수리는 못하는지 이후 아이언맨의 HUD를 잘 보면 왼쪽 팔쪽에 문제가 있다고 계속 띄워준다.
2.3. 보조 능력
2.3.1. 비행
양손과 양발에 있는 리펄서건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어벤져스 팀의 멤버들 중에서 비전과 함께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며, 그 속도는 '''초음속'''으로 미국에서 중동까지의 거리도 금세 날아가고 날아가고 있는 미사일을 따라잡아 궤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동력원이 아크 리액터인만큼 추진력도 굉장해서 추진기의 속력을 이용한 몸통박치기도 자주 활용하는데, 아이언 몽거에게 정면으로 충돌해 들쳐메고 멀리 날아가기도 했으며 치타우리 병사 여러 명을 날려버리거나, 토르와 정면으로 충돌했을 때도 밀려나거나 속력이 저하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아갈 정도.
시빌 워에서는 워 머신과 함께 전속력으로 날아가며 거대화한 앤트맨을 때리고 지나가며 결정타를 입혔다. 이런 자유로운 비행 능력을 지닌 능력자들이 MCU내에 거의 없단 걸 감안하면 사실상 아이언맨의 가장 큰 이점. 그 뛰어난 기동성을 살려서 다른 히어로들을 공중에서 서포트해준다던가, 핵미사일을 홀로 들고 멀리 날아가서 처리하거나, 치타우리의 비행정이나 울트론처럼 비행이 가능한 적들을 상대로 화려한 공중전을 펼치는 등 다른 히어로들에게는 불가능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다.
물론 토르도 어느 정도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나 제한적으로나마 공중전이 가능하지만, 묠니르 없인 비행이 불가능하다.[15] 때문에 아이언맨보다 격투력이 강한 인물들도 몰아붙이다가 갑작스러운 비행에 허를 당해 반격을 당한다. 예시로는 토르가 격투로 압도하고 묠니르로 결정타를 날리려하나 피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초크를 걸던 것을 공중으로 날아서 풀고 마운트 자세로 공격한다.
비행 시에 준비 동작이 필요한데다가 방향전환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 어벤저스1~2시점까지의 토르와 달리 토니는 공중전에서 매우 자유롭다. 뛰어난 회피 능력과 공중 기동성을 이용해 치타우리 비행정들의 공격을 피하고 자멸시키는 장면도 있을 정도. 아크 리액터의 괴랄한 출력과 슈트의 괴력으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또한 슈트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부스트가 많아져서 방향전환이 갈수록 자유로워 진다.
2.3.2. 자유로운 탈착의
1편에선 자비스와 기계팔 여러 대가 달려들어서 번거롭게 입혀주고 벗겨줬지만, 기술의 끊임없는 개량으로 점점 탈착이 편해지면서 슈트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입혀지는 것부터 아예 생각만 해도 슈트가 자동으로 날아와서 입혀지는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었다.[16] 심지어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도 슈트를 호출해서 착용할 수 있는데, 슈트가 없으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토니의 취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기술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이보다 더 나아가 아예 슈트를 나노 단위로 아크 리액터 부근에 수납 휴대하고 다니면서 착용할 시 나노 단위의 슈트가 몸을 촘촘히 잠식하듯이 입혀진다. 예비 나노입자도 꽤 있는지 타노스와 겨루면서 수트가 파손되어도 계속 복구했다. 다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결국엔 바닥났다. 나노입자라서 원하면 다리에 있던 입자를 팔로 옮기는등의 기술도 쓸 수 있다. 타노스와 싸울 때 나노 입자가 부족해지자 다리에 그나마 남아있던 입자로 칼을 만들어 타노스를 찌르려고 한다. 예비 나노입자만 해도 양이 슈트 하나 더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데[17] 지구에서 싸웠다면 계속 나노 입자를 충원하면서 슈트의 파손을 계속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2.3.3. 원격 조종
자동 탈착의 기술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자비스의 도움을 받아 본인이 직접 슈트를 입지 않아도 생각만으로 원격 조종도 가능하게 되었다. 자비스에게 컨트롤을 맡기면 슈트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동시에 조종하면서 전투하는 것도 가능해서 3편 막바지에서는 아예 이 기술을 사용해 수십 대의 슈트로 구성된 아이언맨 군단을 몰고 와서 익스트리미스 능력자 군대를 한꺼번에 몰살시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초반엔 아이언 리전을 출동시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던 소코비아 시민들을 진정시킨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서는 일반 수트를 착용하고있던 스파이더맨이 우주로 가면서 숨쉴수가 없어지자 아이언맨이 우주에서도 숨쉴수 있는 아이언 스파이더 수트를 원격 조종해 스파이더맨에게 전달했다.
2.3.4. 인공지능
모든 슈트는 아이언맨의 개인적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자비스, F.R.I.D.A.Y. 등)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덕분에 주변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빌 워에서 그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는데 아이언맨 본인의 격투 실력으로는 근접전에서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직접 언급까지 된, MCU 최강의 격투가인 캡틴과의 싸움에서 처음엔 두들겨 맞는가 싶더니, 곧바로 펀치 패턴을 분석하고 순식간에 털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헐크버스터 같은 특수 슈트나 Mk.50에는 자체적인 소프트웨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3.5. 구속구
시빌 워에서 처음 선보인 기믹[18] . 슈트에 인간 사이즈의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구속구를 사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것으로 일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발을 묶어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팔콘의 레드윙에 부딪혀 빗나가긴 했지만 그물 같은 것을 팔콘한테 날리려고 했다. 인피니티 워 타노스 전에서도 금방 부서지기는 했지만 인피니티 건틀렛을 쓰지 못하도록 여러 구속구를 만들었다.
2.3.6. 다양한 기능의 슈트들
각 슈트들의 능력은 문서를 참고.
3. 토니 스타크로서의 능력
3.1. 뛰어난 지능과 기억력
오베디아: "토니는 이걸 동굴에서 만들어냈어! '''그것도 고철로!'''"
윌리엄 긴터 리바: '''"전 토니 스타크가 아닙니다."'''[19]
-
-아이언맨 中.
상술한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하는데 기반이 된 토니의 원초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토니의 천재적인 두뇌는 슈트 개발 등의 기술력 뿐만이 아닌, 여러 방면에서 어벤져스의 큰 도움이 된다. 당장 어벤져스 멤버들 중, 테서랙트나 마인드 스톤 같은 우주적 기술력의 물건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인간[20] 은 토니와 배너 뿐으로 둘의 두뇌는 전투력 못지않게 돋보인다.[21] 이런 지성 덕분인지 임기응변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 점은 아이언맨3에서 수트 없이 익스트리미스 요원들과 벌인 기상천외한 전투와 시빌 워에서 버키와의 일기토 등을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작중 행적만 보면 가히 폰 노이만이 보여준 수준으로 다재다능한 천재성을 보여준다. 설정은 막연하게 전공도 알려져 있지 않고 그저 MIT를 졸업한 걸로 되어있지만 공학과 이학을 가리지 않고 매우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맨 슈트 제작을 보면 기계공학과 로봇공학[22] , 프라이데이, 자비스, 캐런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보아 고도의 컴퓨터 공학[23] , 아크 리액터 제작을 보면 일반물리학[24] , 타임머신 제작에 있어 양자물리학, 상당한 화학 지식도 가지고 있는 등, 17살에 MIT를 숨마쿰라우데로 졸업했다는 설정을 보면 오히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의 엄청난 재능을 보여준다. 물론 복잡한 계산이나 정밀한 시뮬레이션은 프라이데이나 자비스의 도움을 많이 받지만 아이디어와 영감은 토니 스타크의 출처가 많다. 다만 생물유기화학 분야는 이쪽 전공인 배너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울트론과 비전을 만들 때 유기체를 만드는 과정은 배너가 전적으로 담당했다.
그의 천재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는 단연 아이언맨 3. 초반부터 수트만 40벌 가까이 만들어서 쟁여놓는가 하면, 중반에 수트도 없이 맨몸으로 싸울때도 주위 마트에서 산 잡동사니로 제압용 비살상 무기들을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할리에게 섬광탄도 만들어주고 임시 '''리펄서 건'''까지 만들어내는 위엄을 선보인다.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억력도 상당한데 홈커밍에서 유람선에 있는 스파이더맨이 뱃소리를 기악부 소리로 둘러대자 "이상한데. 6주 전에 네가 기악부를 그만뒀다고 해피가 말해줬어(That's odd. Happy told me you quit band six weeks ago)."라고 언급했다. 작중에서 한달 하고도 2주전에 짤막하게 언급된 내용을 아직도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즉, 오래전에 보고서로 한두줄 올라왔을 이야기를 아직도 토니는 기억하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이걸 다르게 본다면 토니가 츄러스 이야기와 함께 얼마나 피터에게 관심을 쏟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25]
로켓에게 지구 천재라고 핀잔을 듣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토니가 로켓을 라쳇이라고 불러서 빡쳐서 그런 거고, 엔드게임까지의 그의 업적을 보면 전 우주를 기준으로 해도 대단한 천재가 맞다. 밀리긴 해도 타노스에게 맞설 수 있는 슈트를 개발했고 인피니티 건틀릿을 복제했으며 영화에서 묘사되기로는 전 우주 최초로 시간 여행 이론을 완성했다. 물론 시간 여행에는 핌 입자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이론을 완성할 당시 토니에게는 핌 입자나 그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
여러모로 마블 세계관에서 최고 수준의 과학자 급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와칸다의 천재라는 슈리의 능력이 오히려 저평가 받고 있다. 슈리가 정말로 토니를 능가하는 천재인지 전혀 믿음이 가지를 않는다고. 물론 슈리가 발명한 블랙팬서 슈트나 비전 관련 시술을 보면 대단한 천재기는 하지만 과학자로서도 어벤져스를 견인해온 토니 스타크에 비하면 영 빛이 바래는지라...
3.2. 발전 속도
어벤져스 멤버들 중 가장 연상층이지만 어린 소년인 스파이더맨 못지 않게 발전할 여지를 남겨둔 히어로이다. 토니가 다른 히어로, 우주의 존재들과 접촉하면서 기술은 계속 발달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어벤져들은 더 이상 전투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특기 분야에서 이미 정점에 오른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 , '''헐크버스터 ''' 등을 개발함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과거 어벤져스 최강 라인인 헐크와도 맞서는 전투력을 가질 수 있고, 차후 토니가 우주까지 진출할 것을 추측하면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한참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매 영화에 나올 때마다 강력한 첨단기술을 개발해 다른 히어로 영화에서도 신 스틸러 역할을 수행한다. 등장할 때마다 전작에서 고생시켰던 분야에 대한 대책을 들고 나오는데 슈트를 미장비했을 때 공격당한 아픈 경험을 되살려 어벤져스에선 슈트 호출기능을, 헐크의 폭주를 본 경험을 되살려 어벤져스 2에선 헐크버스터를, 매번 추락하는 구조물 때문에 고생하던 경험[26] 을 살려 홈커밍에서는 여객선도 밀어올리는 출력의 소형 부스터 세트를 장비한다.
만약 토니가 엔드게임 이후로도 생존했다면 범우주급 경험에 의해 한계없는 성장을 이루었을지도 모른다.
3.3. 인간 기준으로 단련된 체력
슈트를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인지 틈틈히 신체를 단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신체적으로도 평범한 일반인 이상은 된다. 덕분에 그 뛰어난 사고능력과 어느 정도 단련된 신체를 이용해 자신보다 훨씬 강한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를 슈트 없이 주변 사물 몇개만 이용해서 죽이기도 했고, 만다린의 경비원들을 전부 제압해버리기도 했다.
덧붙여 아이언맨 1에서 비행 중 추락하여 지면에 격돌하는 장면이 2회[27] 나 묘사됨에도 큰 상처 없이 멀쩡히 돌아다니는 점 때문에 정말로 초인적인 체력을 지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28]
모래바닥에 떨어질때는 적어도 수십미터는 넘는 고공에서 머리부터 떨어졌으며[29] , 전차의 대공포에 격추당했을 때는 전투기가 비행하는 정도의 고도에서 '''돌바닥'''에 떨어졌다. 게다가 슈트 테스트를 할 때에도 추진력 때문에 전신이 벽에 부딪혔다가 5m는 넘는 높이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는데, 이 때도 가벼운 타박상 정도만 입고 멀쩡했다. 현실적인 기준에서라면 저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면 얄짤없이 죽음에 가까운 큰 중상을 입거나 즉사한다. 물론 마블 유니버스는 현실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과장된 묘사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하는 장면들에서는 추락지점이 모래바닥이거나 제대로 작동하는 슈트를 입고 있었던 상태인지라 어느정도 변명거리가 있지만, 시빌 워에서 같은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제임스 로드가 비전의 빔에 의해 아크 리액터를 저격당하고 땅바닥에 추락해서 반신불수가 되는 장면이 나온 탓에 추락하고도 바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일어나 탱크를 박살내는 아이언맨 1의 장면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캡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한 신체능력을 지닌 슈퍼 솔저인 윈터 솔저를 맨몸으로 상대하면서 전력으로 날린[30] 엘보 어택과 복부 펀치를 맞고도 밀려나기만 했을 뿐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캡틴의 전투씬을 보면 알겠지만 웬만큼 신체를 단련한 병사들이라도 슈퍼 솔저인 캡틴이 날리는 격투기술에는 속절없이 나가떨어지고 무력화되는데, 신체능력이 그렇게 좋지도 않은 토니가 이런 강력한 맷집을 선보인 것이다.
토니의 이런 맷집은 설정상으로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해명하는 의견들도 존재한다. 일례로 아이언맨 1에서는 피격되었지만 슈트 기능은 살아있었고, 고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제임스 로드는 비전에게 아크 리액터를 저격당하고 기능상실 후 추락-하반신마비가 되었다. 이를 보면 아이언맨 슈트는 장갑 자체의 방어력 이외에 아크 리액터의 에너지로 슈트 자체내에 작동하는 특수한 충격흡수장치가 있을 거란 것. 다만 아이언맨 슈트의 충격완화 장치에 대한 설정은 따로 공개된 바가 없어서 추측일 뿐이라는 한계가 있다.
종합해서 따져보자면 영화적인 과장이라는 것이 중론이겠지만, 이 과장된 부분이 서로 충돌하고 있고 별다른 설정 해명도 없었기 때문에 이야기 소잿거리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이언맨 2에서 기존 선수를 대신해서 모나코 트랙을 돌았는데 모터 스포츠 선수들이 얼마나 초인인지 생각하면 반사 신경도 매우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3.4. 격투력
이전 영화에서는 근력을 제치더라도 토르에게 밀리고 상성이 나빠 다양한 슈트를 사용했는데도 자신을 압도한 킬리언 때문에 별로 부각되지 않았지만, 시빌 워에서 그동안 훈련을 한 성과가 나오는데 소코비아 협정 때문에 슈트를 입는데 제약이 생겨서 손에 다는 호신용 장비만으로 하이드라의 최고의 암살자 중 하나인 윈터 솔져를 상대로 제법 선전한다. 하지만 격투력과 신체스펙에서 밀려서 두방 맞고 뻗는다. 이후에도 공항 전투나 마지막 전투에서 캡틴이나 윈터 솔져와 얼마 정도는 합을 주고 받는 걸 보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1]
격투 자체는 나쁜편은 아니지만 다른 인물들처럼[32] 슈퍼 솔져에게 통용될 정도는 아니다. 이점은 캡틴과의 싸움에서도 드러나는데 캡틴의 근력을 능가하는 슈트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패턴을 분석하기 전에는 프라이데이에게 격투로는 못 이긴다는 말을 듣는다.[33]
하지만 이 문제도 시빌 워에 가서는 어느정도 해결됐다.[34] 시빌 워 작중에서도 프라이데이에게 분석을 시키자 캡틴의 공격을 전부 파훼하고 제압하기 직전까지 간다. 애초에 아무리 슈퍼 솔져급 강자들의 반응속도가 인간을 뛰어넘었다 해도 슈퍼 컴퓨터의 계산속도를 당해낼 가능성은 없다.[35] 마지막엔 버키의 도움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이긴 것이지, 정공법으로 1:1 싸움을 치뤘다면 아이언맨이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36]
인피니티 워 이후로는 나노 입자들을 이용한 다양한 장비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온다.
3.5. 미적 감각
이를 마냥 우스갯소리만으로 칠 수는 없는 것이 본인은 물론 어벤져스 전/현 요원들이 사용하는 뽀대나는 장비의 상당수는[37] 모두 토니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아이언맨 1편에서 Mk.2를 디자인하는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직접 펜을 들고 그려가며 만들었다. 천재적인 엔지니어인 동시에 디자이너인 셈. 스스로도 "난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모든 걸 디자인해서 모두를 더 멋지게 보이게 만드는 역할"이라고 말하며 외양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1편에서 수트를 도색할 때 보면 실제로 디자인이나 색상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38]
3.6. 자본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하는 지구인 히어로 중에선 트찰라 다음가는 재산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트찰라는 와칸다의 군주(국가의 재산은 즉 군주의 것)이고 토니는 일개 사업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는 토니의 자본 운용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토니의 이 막강한 자본력은 그가 아이언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다. 토니의 뛰어난 기술력과 발전 속도가 있다고 해도 이를 현실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없었다면 아이언맨으로 활동하는데 상당한 지장이 생긴다는 건 당연하다. 또한 토니의 자본력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39]
4. 종합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중 가장 독특한 포지션에 있는 전투원이다. 아이언맨의 전투력은 슈트에서 나오기에 슈트를 벗으면 일반인이나 다름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전투력을 본인 스스로의 능력에만 의존해야 하기에 전투에서의 상황이나 상성에 좌우되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는 달리 적합한 슈트만 입으면 거의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기에 가장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멤버이기도 하다. 아이언맨의 슈트는 상대를 충분히 연구하여 만든다면 그 어떤 상성에도 맞설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는데 헐크를 막기 위해 헐크버스터를 만들었을 때는 실제로 헐크를 막아세우는데 성공했으며, 타노스를 막기 위해 오랜 시간 들여서 대비를 했다는 Mk.50은 타노스 앞에서 제법 준수한 전적을 보이며 끈질기게 버틴다. 아이언맨 2 시점까지는 아이언맨 수트가 핵무기를 능가할 정도의 전쟁 억지력을 발휘할 수준의 전략병기로 묘사된다. 즉 지구에 한정하면 먼저 판을 깔아놓고 기습을 하는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맞대결로 이길 상대가 없는 수준이다.
오리지널 어벤져스 기준으로, 비행 능력과 기동력 면에서 가장 뛰어난 멤버는 아이언맨이었다. 비전, 팔콘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자유로운 공중기동은 아이언맨의 전유물이었으며[40] 빠른 공중지원을 통해 전장 전체를 누비며 아군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도 다수의 적을 상대로 할 땐 소형 유도 미사일을 사용하고, 반대로 정밀타격이 필요할 땐 스마트 탄환으로 기습하는 등 첨단무기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보여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전 시점 기준으로도, 순수 전투력만 따져도 헐크, 토르, 비전급의 최강급 초인들을 제외하면 캡틴, 버키 레벨의 슈퍼 솔져급 히어로는 물론 앵간한 특수능력을 지닌 히어로들도 넘어서는 강자이다. 이는 시빌 워에서의 캡틴+버키 듀오와의 결투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토니가 죽일 마음이 없던 캡틴에겐 미사일 등의 고화력 무기 대신 구속구만 발사하는 등 손속에 사정을 둔 데다 상황적으로도 이런저런 핸디캡을 떠안은 채 1대 2로 불리한 싸움을 벌였는데도 전투 내내 둘을 압도하고 있었다.
시빌 워 때 전투 양상을 자세히 보면 아이언맨의 가장 큰 장점인 기동성, 지략, 화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드러난다. 일단 싸우는 장소부터 밀폐된 벙커 안이라 아이언맨 슈트의 기동성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고 나중엔 아예 지상전을 강요받았다. 게다가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한 탓에 비효율적인 공격방식을 선택하다가 슈트가 이곳저곳 망가져 기능이 너프되기도 했다.[41] 또한 토니는 버키를 죽일각오로 전투에 임한건 맞지만, 스티브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렇기에 토니는 싸우면서 어떻게하면 스티브는 적당히 치워버리고 버키만 죽여야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싸워야했다. 비행 능력을 상실한 것도 스티브에게는 적절히 화력을 조절하면서 탄환 대신 살상력없는 구속탄 정도만 발사하다가 스티브의 반격에 슈트의 추진장치가 망가진 것이다.[42] 전장에서 적장을 죽이는 것이 적장을 사로잡는것에 비해 몇갑절 쉬운데다 아이언맨은 미사일, 레이저 커터, 리펄서 건 등 사람을 안죽이기가 더 어려운 살상력 있는 무기들 위주의 무장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자체 봉인당한채로 싸운 셈이다. 그에 비해 버키나 스티브는 본인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언맨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했으므로 거리낌없이 아이먼맨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전투 자체가 굉장히 불리했던 것.
화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큰데, 초반의 무모한 육탄전으로 조준 기능이 망가진 탓도 있고 무엇보다 밀폐된 건물 안이라 지나친 화력의 무장은 일부러 안 쓴 것으로 보인다. 손목의 미사일도 한 번도 제대로 쓰지 못했으며 레이저 커터도 딱 한 번, 캡틴에게 직접 쏘지 않고 주변 구조물을 무너뜨려 진로 방해용으로 쓴 것이 다다. 그럼에도 조금씩 사용하는 화력의 편린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는데, 유니빔 한 방으로 버키의 의수를 완전 파괴했으며 리펄서도 캡틴이나 버키를 다운시킬 정도로 심한 타격을 준다.[43]
결국 종합적으로는 자유로운 비행능력과 막강한 중화기 화력이 강점인 히어로가 진짜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스마트 탄환과 미사일, 레이저 빔 세례를 퍼부었다간 캡틴 아메리카랑 버키랑 둘 다 죽고 영화가 산으로 갈 수 있으므로 시나리오적으로 엄청나게 밸런스 패치를 받은 셈이다. 그럼에도 유니빔/리펄서의 엄청난 화력, 슈퍼 솔져 두 명에게 장시간 쉴새없이 얻어맞음에도 착용자와 내부 기능을 비교적 온전하게 보호하는 슈트 장갑의 경악스러운 내구도, 그리고 사기적인 성능의 인공지능의 보조로 불리한 싸움에서마저 매우 선전한 것. 마지막에는 사실상 캡틴을 제압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싸움 도중 캡틴이 방패를 떨어뜨리고 무방비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다시 자세를 잡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격하지 않고 기다려주기까지 했다. 그러고도 토니가 쓸데없는 행동[44] 으로 빈틈을 보이지 않았으면 캡틴에게 바로 제압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토니의 슈트가 막심한 파손을 당하고 무력화당하며 패배하긴 했으나 버키는 확실히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며 최후의 순간 방심해서 역전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면 캡틴조차 패배할 뻔했다.
나노 슈트를 장착한 인피니티 워 시점의 전투력은 '''확실히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스톰브레이커를 장착하고 전투력의 격이 달라져버린 토르, 비브라늄 신체+물질 투과 능력으로 토니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수 있는 비전, 과학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각종 마법을 사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정도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다. 헐크조차도 헐크버스터를 장착하면 제압이 가능한 수준이니... 전적도 좋은데, 단순히 파워스톤 하나만 장착된 건틀릿으로 제압되어버린 헐크와 다르게, 아이언맨은 총 4개의 스톤을 장착한 타노스와 직접적으로 1대1 교전을 해, 파워스톤의 빔조차 막으며 그 타노스에게 피를 흘리게 했다. 비록 그 후에 바로 압도적으로 패하긴 했지만... 가슴팍에 직접 스톰 브레이커를 꽂아넣어 치명상을 준 토르를 제외하고 이는 어떤 히어로도 하지 못한 행위다.
물론 엔드게임 시점까지 고려한다면, 타노스를 혼자 제압한 스칼렛 위치, 타노스와 맞먹는 신체 능력과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비행 능력을 지닌 캡틴 마블 역시 나노 슈트를 장착한 아이언맨보다 상위권이다. 다만 완다는 이때 일시적으로 말도 안 되게 강해진 것이지 평소의 완다라면 아이언맨보다 강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또 묠니르를 들고 급상승한 캡틴 역시 아이언맨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졌다.
무엇보다 아이언맨의 진짜 능력은 잘 만든 슈트 하나가 아니라 그것을 업그레이드하고 양산할 수도 있는 기술력이다. 이는 시빌 워까지는 아무리 강해도 비전, 헐크, 토르급 강자에게 비교하긴 무리가 있지 않냐는 평가를 받던 토니가, 인피니티 워에서 업그레이드 된 나노기술을 적용한 슈트를 입고 보여준 활약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점이다.
아이언맨과 비슷하게 비행 기능, 기동성, 화력을 내세운 히어로는 비전과 워머신이 있다. 특히 아이언맨의 사이드킥인 워머신은 아이언맨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수 있는 능력이라 연출 부분에서 개성을 표현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샀으나 히어로인 아이언맨과 다른 개성을 확보하여 그런 우려가 사그라들었다.[45]
또한 아이언맨의 능력은 전투분야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다. 재력과 기술력이 워낙 뛰어나서 배너와 함께 어벤져스 내에서 비전투분야에서도 매우 두드러지게 활약하는데, 멤버들이 모일 뉴 어벤져스 본부를 건설하고, 배너와 함께 어벤져스의 핵심전력중 하나인 비전의 탄생을 성공시키며, 히어로로서 아직 미숙한 스파이더맨의 슈트를 손수 제작해주는 등 자신의 기술력으로 동료들을 훌륭히 지원하고 있다. 사실상 아이언맨이 없었다면 어벤져스의 발전 속도는 지금보다 처참한 수준으로 느렸을 것이다. 트찰라의 와칸다가 시빌 워 이후 캡틴 진영의 후원자가 될거란 예측이 많았지만 영화 블랙 팬서, 인피니티 워에서 영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피니티 워에서 대단한 전투력을 보여준 아이언맨의 주가가 되려 오르고 있다.
여담이지만 아이언맨의 능력은 그 자체로 그의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해준다는 점에서 캐릭터의 서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이언맨은 MCU에서 대표적인 초능력이 없는 히어로 캐릭터인데, 초능력을 대신하여 자신의 뛰어난 지성과 부로 만들어낸 슈트의 능력만으로 히어로가 되었기에 오로지 토니 스타크 자신의 힘만으로 각성한 히어로라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1편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산골 대장간에서 망치를 쇠를 두드려 아크 리액터와 최초의 수트를 만들고 2편에서는 집 안에 굴러다니던 기자재 만으로 입자가속기를 만드는 그의 재주는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처럼 기계로 마법을 부리는 것처럼 보이게한다.[46] 또한 슈트의 능력만으로도 초인계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전투력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고 헐크나 타노스같은 최강 수준의 강자들과도 겨룰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비초인계라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꾼 토니 스타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47]
[1] 사실 유니빔과 양손 리펄서건을 동시에 맞은 토르가 몇 미터 날아가긴 했어도 넘어지지 않고 두 발로 착지한 점, 아무 타격도 입은 기색 없이 바로 반격을 한 걸 생각하면 유효타를 줬다기보단 그냥 세게 밀친 것에 가깝지만 어지간한 공격에는 끄떡도 않는 토르의 스펙을 생각하면 그것도 대단한 위력이다.[2] 여기서 토니의 대사가 일품. "어디 그것도 메꿔 봐, 개자식아"[3] 어벤져스1에서 확인 가능하다. [4] 하지만 자비스의 분석으로는 관통하기 전에 슈트의 파워가 다 떨어진다고 했다.아주 못 뚫는건 아니라는 소리. 그러나 뚫으려면 사실상 수트의 전력을 다 써야한다는 소리라 전략을 바꿔야했다. 게다가 그 상황 (전투 중이라 전력 소모가 있어서 풀파워가 아닌 상황)에서는 자비스의 말 마따나 뚫기 전에 전력이 다 떨어지므로 못 뚫는게 맞다.[5] 레비아탄도 못 뚫던 레이저가 Q쉽을 뚫는 것을 보니 위력도 증가한 것 같다.[6] 캡틴 아메리카도 주먹질 한 방으로 골절상과 함께 사람을 수 미터 밖으로 날려버릴 수 있지만 아이언맨이 보여준 펀치력은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7] 로드의 말에 따르면 아이언맨 슈트와 동급의 완력을 지닌 워 머신 슈트는 탱크도 들고 날 수 있다는데 이게 추진기의 힘으로 든 것인지 순수하게 근력으로 든 것인지는 불분명. 사실 아이언맨 슈트의 평소 완력을 보면 수십 톤짜리 탱크를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은 다소 무리로 보인다. 실제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슈트 자체의 근력만으로는 들어올리기 불가능했을 것처럼 보이는, 수십 톤은 되어보이는 커다란 수송선을 추진기 힘으로 들어올려 받히기도 했다. 그것도 수송선의 엔진이 1개만 고장나고 3개는 아직 살아있어서 아이언맨이 들어 올릴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8] 바이오닉 암의 경우 캡틴 아메리카가 두 손으로 겨우 버텼다는 걸 감안하면 아이언맨의 근력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캡틴의 두 배가 넘는다. (바이오닉 암을 손쉽게 제압했기 때문에 캡틴의 두 배보다 얼마나 더 센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시빌 워에서 나온 바로는 통상 상태는 손쉽게 제압하지만 바이오닉 암이 고출력 기능을 발동하면 다소 밀린다. 마찬가지로 통상 상태에서 바이오닉 암을 어렵지 않게 제압한 스파이더맨과의 우열은 불명. 아이언맨은 고출력 기능엔 밀렸지만 스파이더맨과 윈터솔져가 싸웠을 때는 고출력 기능을 발동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9] 토르에게 양 팔을 잡혔을 때 갑주가 우그러지는데도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이후 아이언맨이 토르에게 박치기를 하자 토르는 뒤로 밀쳐지기만 했던 반면, 토르가 아이언맨에게 박치기를 하자 아이언맨이 '''멀리 튕겨져나갔다.''' 헬멧이 우그러진것은 덤. 토르가 헐크에게도 심하게 밀리지 않고 힘겨루기가 가능한 강자임을 감안하면 이는 당연한 일이지만.[10] 이쪽은 직접적인 파워 비교는 힘들지만 일반 아이언맨 슈트보다 훨씬 힘센 것은 확실하다.[11] 사실 Mk.3의 착용 장면에서 보면 보조 완충 프레임을 슈트의 내부에 착용하는 모습이 나온다.[12] 다만 전기를 두르고 날리는 묠니르를 맞으면 이 시점의 아이언맨은 죽을 가능성이 높다. 엔드게임에서 토르가 타노스를 상대로 전기를 두른 묠니르를 날린 걸 아이언맨을 방패로 삼았는데 이걸 맞은 아이언맨은 십분 가량 등장이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했는데 이 슈트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를 상대로도 어느정도 선전했던 MK.50의 발전형이란 걸 생각해보면 MK.6를 입은 상태로는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애초에 어벤져스에서의 전투는 토르가 손속을 많이 두고 싸운 거라 내구력을 언급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13] 시빌 워에서는 캡틴과 윈터솔져에게 리타이어 당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아이언맨이 여러 상황이 중첩되어 약화된 때이기도 했다. 슈트의 일부 기능은 앤트맨 때문에 사전에 나간 상태고, 캡틴에게 추진기 하나랑 윈터 솔저에게 리펄서 건 하나를 잃은 상황이었다. 오히려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슈퍼 솔져 캡틴과 특수함금도 우그러뜨리는 의수와 비슷한 슈퍼 솔져인 버키에게 몇분동안이나 두들겨 맞았는데, '''슈트에는 거의 외상이 없었고, 오히려 둘을 리타이어 시키기 전까지 갔다.''' 게다가 윈터 솔져와는 달리 캡틴에게는 치명상을 가하는 공격은 가하지 않으려고 했다.[14] 다만 그런 무기를 판매하던 조직이 벌처 일당 정도밖에 없었다면 그들이 스파이더맨한테 털린 이후론 일반 범죄자들의 무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15] 토르는 육탄전 도중 묠니르를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상시 비행이 가능한 아이언맨과는 대비된다.[16] 작중에 토니가 악몽을 꾸어 무의식적으로 마크 42를 호출하자 마크 42가 작업실에서 침실로 올라오기도 하였다.[17] 우주선에서 구멍 난 곳을 메우는데 나노입자를 어느 정도 사용했고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슈트가 계속 부서졌지만 몇 번이나 계속 복원했다. 그 와중에 만든 슈트만한 방패까지 한번 쓰고 버리면서 입자손실이 컸을 것이다.[18] 원터 솔져에서 비슷한 게 등장한 적이 있다. 엘리베이터 전투씬에서 캡틴을 구속했던 그것이다.[19] 오베디아 스탠이 아이언 몽거를 만들 때 (토니를 제외한) 회사 최고의 두뇌들을 동원하고도 아크 리액터를 못 만들어 지지부진하자 애꿎은 윌리엄 긴터 리바를 갈구면서 화를 내자 윌리엄이 한 말. 토니가 얼마나 천재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말이다.[20] 토르 역시 이러한 우주적 지식에 대해 해박하지만, 토르가 이러한 지식에 해박한 것은 자신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출신 종족이 오랜 역사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아스가르드인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두뇌적으로만 따지면 토니나 배너보다 떨어진다. 아마 토르가 당연하게 이해하고 있는 내용들 중에서는 토니나 브루스 배너도 이해 못하는 고등적인 개념도 다수 있겠지만, 토르 본인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별 의미가 없다.[21] 호크아이, 캡틴 아메리카는 말할 것도 없고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의 소양 수준으로 둘에게 비할 바는 못 된다. 게다가 배너는 어벤져스 3 전까지의 헐크 모드에서는 그 지성이 의미가 없으니...[22] 그가 만든 수트들은 뛰어난 화력도 화력이라지만 더 돋보이는 점이라면 대부분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이족보행 자율기동, 상시 자율탈착, 엄청난 방호능력, 인피니티 워에 가면 하필 상대가 타노스라 돋보이진 않지만 가히 마법을 보는듯한 만능 수준의 나노입자 구성력, 전원만 안꺼진다면 운석에 깔리는 수준의 충격에서까지 완벽한 사용자 보호 등, 그야말로 현실 공학 수준의 몇 십배는 뛰어넘을 꿈의 기술들로 총망라 되어있다[23] 특히 자비스의 다양한 인지능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보면 사람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인데, 이는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을 몇십 배를 뛰어넘는 레벨이고 이걸 토니는 아마도 혼자의 힘만으로 제작했다는 얘기다(...)[24] 상술된 인용문에서도 그 대단함을 옅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더 첨언해보자면 아크 리액터는 소량의 반응물질만으로 핵 원자로 3개에 준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손바닥만한 크기의 기기에다가 그걸 집약시키고도 출력은 그대로며 발열도 거의 없는 걸 보면 정신나간 수준의 오버테크놀로지임에 틀림없는데 후속 기기는 이 성능의 몇 배는 뛰어넘는다.[25] 이 부분은 기억력보다도 피터에게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기 위해 넣은 장치인듯. 물론 지능을 생각하면 기억력도 매우 뛰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토니는 관심이 없으면 자기 주민등록번호도 모를 정도로 편차가 심한 기억력을 보여준다.[26] 사실 아이언맨이 추락하는 기체, 사람을 구하느라 진땀 빼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1편에선 낙하산이 오작동한 전투기 조종사, 3편에선 에어 포스 원에서 떨어지던 공무원 14명,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욕조에 탄 가족을 구하는 등 오히려 추락하거나 무너지는 건물을 떠받치지 않는 영화가 없다.[27] Mk.1 슈트를 개발하여 감옥을 탈출할 때 연료 부족으로 바닥에 추락하며, Mk.3 슈트를 입고 유출된 스타크 인더스트리제 무기를 직접 파괴하고 다니는 장면에서 전차의 대공포탄을 맞고 비행 중 추락한다.[28] 세계 최강의 맷집[29] 마크 1 추락씬의 경우, 척 봐도 수십m는 되는 고공에서 고속으로 머리부터 모래바닥에 떨어졌는데, 수십m 높이에서 고속으로 머리부터 추락할 경우 물에 추락해도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 때문에 수십m 높이에서의 다이빙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 다이버 선수들은 다 발로 착수한다. 게다가 충격을 그나마 상당 수 흡수해주는 액체인 물이 이 모양인데, 모래는 액체처럼 보일 수 있어도 엄연히 고체이며 물보다 밀도가 훨씬 높다. 때문에 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샌드백도 부상 문제 때문에 실제 모래를 사용하지 않는다.[30] 이때의 윈터 솔저는 제모에게 세뇌 코드로 세뇌당한 상황이었다.[31] 단 아무래도 슈트를 입고 있기에 방어력이 훨씬 늘어난 셈이니 보정은 받긴 한 것이다.[32] 배트록,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33] 실제로 근접전으로 가자 캡틴에게 단 한 방도 못 먹이고 위험수치가 최고도로 올라갈 정도로 일방적으로 맞았다.[34] 전부터 격투력이 강한 토르, 올드리치 킬리언 등에게 위기를 당해서 추가한 기능으로 보인다.[35] 그리고 시빌 워에서 입고 나온 마크 46 곳곳에 카메라가 달려있어 캡틴의 전투 패턴을 빠르게 분석하는 데 일조하였다.[36] 물론 토니와 스티브는 서로에게 지금동안 얽혔던 이해관계, 그리고 오해와 오해로 만들어진 피해자와 피해자로써 붙은것뿐이지, 서로 살의를 가졌거나 크게 선을 넘진 않았기에 서로 큰 상해를 입지 않을 정도로 제압만 하고 끝을 냈다.[37]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의 슈트, 팔콘과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 스칼렛 위치의 슈트와 스파이더맨의 슈트 2개, 워 머신의 보행장치, 워 머신과 토니 자신의 슈트들과 크게 보면 스타크 타워, 어벤져스 타워, 뉴 어벤져스 본부 등의 기지와 2세대 퀸젯과 특수 오토바이 등의 탈것,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방패와 홈커밍에서 언급된 토르의 마법 벨트, 블랙 위도우의 전기충격기, 전류봉이나 호크아이의 활, 헐크의 찢어지지 않는 바지 등.[38] 원래는 은색이었던 슈트를 사람들 눈에 덜 띄도록 금색과 붉은색으로 칠하라고 한다. 참 눈에 안 띄겠다고 은근히 비꼬는 자비스는 덤. 현재 아이언맨 슈트의 기본 디자인이나 색상은 토니의 성격과 취향을 반영한 것.[39] 실질적으로 운용된 슈트 중 가장 구형이라 볼 수 있는 MK.3 슈트가 기술, 재료 등을 모두 합하면 추정치가 1000억이 넘는다 하니 말 다했다.[40] 아이언맨을 제외하면 토르가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히어로였으나 묠니르가 없으면 비행 능력을 쓰지 못하고 비행 중에는 공격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다만 각성 이후에는 없어도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41] 예를 들어 괜히 버키와 육탄전을 벌인 탓에 리펄서가 망가진 것. 분노에 눈이 멀어 최대한 잔혹하게 보복을 하겠다는 심산이었는지 굳이 버키를 가까이 붙잡고 얼굴에다 영거리 리펄서 사격을 날리려 하는데, 그 탓에 버키의 기계팔에 손목이 붙잡혀 한 쪽 리펄서가 손상되어 버린다. 그리고 손목의 미사일로도 같은 짓을 하려다가 버키가 손목을 쳐내는 바람에 주변 구조물에 미사일이 맞고, 잔해에 깔려 본인의 슈트만 피해를 입는다. 그 외에도 싸움 초반엔 괜히 버키에게 돌격하며 주먹질을 하는 것을 고집하는데, 사실 캡틴 정돈 아니라도 버키도 근접전에선 토니가 제압하기 상당히 버거운 상대다. 오히려 거리를 유지하며 리펄서를 쏴대기만 해도 버키 입장에선 충분히 위협적이었을 것이다.[42] 플롯상으로 가장 먼저 제거된게 비행 능력인걸로 보아 아이언맨이 마음껏 날아다니면 도저히 버키가 아이언맨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가장 먼저 밸런스 패치를 당한 것 이라고 볼 수 있겠다.[43] 싸움 초반에는 쏠 때 제지당하거나 캡틴의 방패에 막혀 명중을 못 하는데, 이후 근거리 전투에서 몇 번 명중을 시킨다. 버키의 경우 유니빔에 의수가 날아간 뒤 자세가 흐트러졌을 때 리펄서로 옆구리를 맞는데, 이걸 맞고 뻗은 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완전히 리타이어했다. 캡틴은 버키보다는 맷집이 좋은지(복장의 방어력 차이일 수도 있다) 몇 발 정돈 정통으로 맞고도 그냥 싸우는데, 그도 잘못 맞으면 굉장히 고통스러울 정도의 위력인 듯 하다. 리펄서에 명치를 직격당한 후 잠시 뻗기도 하는데, 타격으로부터 회복하기까지 잠시 동안은 일어나지도 못했으며 이 때문에 버키가 제압당하는 동안 개입하지 못했다. 이후 지근거리에서 복부를 맞자 맥을 못 추고 넘어지기도 한다.[44] 이미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제압당해있던 버키가 힘없이 토니의 발목을 붙들었는데, 그러자 캡틴을 쏘려다 말고 굳이 뒤돌아서서 버키를 걷어찼다. 거의 분풀이에 가까운 행동이었는데 당시 토니의 정신 상태를 감안하면 이상할 것이 없는 묘사다. 그 틈을 노려 캡틴이 토니를 제압. 게다가 이때도 캡틴이 아이언맨 수트의 압도적인 화력을 정면으로 당해낸 것이 아니라 특유의 전투센스로 이겨낸 것인데, 수트째로 들어 패대기치려다가 토니가 발의 추진기로 탈출하려고 하자 그 힘을 역이용해 그대로 바닥에 쳐박았다.[45] 워 머신은 아이언맨과 다르게 리펄서 추진기를 공격용이 아닌 오로지 이동용으로만 사용하며 주공격은 총기류를 이용한 화력덕후식 공격이라 아이언맨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46] 이 부분이 바로 아이언맨 1편의 메인 스토리이자 흥행 비결. 감독인 존 파브르 역시 아이언맨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는 점을 들었다.[47] 훗날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영화)에서 왜 이 부분이 중요한지가 드러나는데 토니 스타크와 비슷한 속성의 히어로인 배트맨을 말그대로 무능하게 묘사하면서 캐릭터 붕괴는 물론이고 영화 자체의 평가까지도 낮춰버렸기 때문이다. 이는 비초인계 캐릭터의 활용도에 있어서 중요한 교훈을 보여줬다고 할수 있는데 비초인계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초능력자들과 대등한 혹은 그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은 오히려 타고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보다도 관객들에게 더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지만 그들보다 못하거나 말그대로 무능력한 모습이 연출될 경우 그 자체로 '역시 초능력이 없으니 쓸모없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초능력이 없는 캐릭터의 한계이자 인기 비결이 될수도 있는 부분인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은 그런 카타르시스를 정확하게 공략하여 영화와 캐릭터, 나아가서 프랜차이즈 전체를 살려냈지만 DC 확장 유니버스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연출의 심각한 실책으로 배트맨이란 캐릭터 자체를 캐붕시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