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탄
Flashbang / stun grenade / Noise & Flash Diversionary Grenade(NFDD)[1]
1. 개요
섬광탄은 구조물 내부의 적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살상 수류탄의 일종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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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102 섬광탄
미군이 채용한 M84 기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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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용하는 KE180섬광폭음탄[2]
투척 영상. 흔히 생각하는 시야를 가리는 작용은 카메라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폭발과 소음, 그리고 청중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적인 살상력 없이 적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테러부대에서 애용하는 장비이며, 70년대 영국의 대테러부대 SAS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현재는 전세계 특수부대들이 사용하고 있다.
대테러부대가 상대하는 테러범은 일반적으로 건물이나 엄폐물 뒤에서 민간인을 인질로 잡거나 가치가 높은 시설물 또는 물품을 불법점령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테러부대는 이들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테러범들을 제압해야한다.[3] 강력한 폭발물들을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기 때문에 부가적인 피해 없이 적들만 제압할 수 있는 섬광탄이 유용해지는 것.
조명탄[4] 과 섬광탄은 다른 장비다. 조명탄은 한 번에 빛을 뿜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한 빛을 계속 발생시킴으로써 아군의 관측이 용이하게 하는 장비다. 이와 대조적으로 섬광탄은 적 순간적으로 강력한 빛과 소음을 내뿜어 적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다.
섬광탄은 기본적으로는 손으로 투척하는 수류탄이지만 폭발 대신 강력한 섬광(Flash)과 폭음(Bang)을 내뿜어 일시적으로 시각과 청각을 마비시켜 적을 순간적으로 제압 또는 무력화시키는 무기다. 강력한 섬광은 마그네슘 같은 반응성이 높은 금속을 순간적으로 산화시켜 발생시킨다.
강력한 섬광을 이용하여 눈의 빛 수용체를 일시적으로 모두 활성화시켜서 시각을 정지시킨다. 섬광탄 폭발을 보게 되면 폭발 순간의 장면이 정지 사진처럼 몇초간 계속 보인다고 한다.[5] 완벽히 시각을 잃는 시간은 수 초 정도이며, 이후 시각이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한다.
시각을 상실시키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폭음은 귀의 기능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 섬광탄이 발생시키는 폭음의 크기는 약 170데시벨이며, 일반적인 돌격소총 격발시 발생시키는 소음이 165데시벨 정도이니, 순간적으로 귓가에서 총알 5~6발이 '동시에' 발포되는 소음과 맞먹는 큰 폭음이다. 이 정도 폭음에 귀가 노출되면, 단순히 소리가 안 들리는 수준을 넘어 반고리관에까지 영향을 미쳐 방향감각과 균형감각 또한 일시적으로 상실된다.
섬광탄의 빛과 폭음은 선글라스나 귀마개 정도로는 완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섬광탄이 폭발한 방에서 벽걸이 시계나 형광등이 깨지는 피해는 흔할 정도로 폭압으로 인한 충격력이 정말 높다. 또 불발할 것을 대비하여 한 번에 2개씩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보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버틸 수가 없는 위력을 발휘한다. 비록 직접적으로 무력화되는 시간은 길어야 수십초 정도로 짧지만, 대테러부대에게 그정도 시간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이다. 섬광탄이 폭발한 직후 대테러부대원들이 순식간에 내부로 진입해서 저항하는 테러범들을 제압하기 때문.
물리적인 효과와 함께 심리적, 정신적 효과도 상당한데, 대테러부대는 빛이나 폭음에 대한 어느 정도의 내성을 지닌 장비와 훈련을 준비한 상태로 던지기 때문에 피해가 덜 하지만, 테러범은 느닷없이 큰 폭음과 섬광에 노출되면서 정신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누가 갑자기 놀래키면 주저앉아 멍하니 넋이 나가듯이 그 몇백배의 위력으로 정신을 빼놓아 순간적으로 판단력과 운동력을 없앤다. 예컨대 과거 SAS는 대테러 작전시 착용하는 방독면의 안경부를 검게 칠하기도 했고, 요즘 대테러부대 및 SWAT이 착용할 수준의 방탄 고글과 방폭 귀마개는 총성과 총구화염을 어느 정도 막아줄 정도로 성능이 좋아서 없는 것보다는 낫다. 또한 암실에서 조명이나 소음을 틀어놓은 상태로 응사, 페인트탄 맞고 응사, 조명+폭음+혹독한 운동 직후 모의전 등등 전투 스트레스에 대비하는 특수 훈련들도 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옆 방에서 섬광탄 10발 즈음 터지는 걸 들으면서 숨어있다가 검거된 범죄자의 증언에 따르면 계속 듣다보니 속이 울렁거리진 않게 되었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게임과 현실은 정말로 차이가 크다. 현실의 섬광탄은 게임처럼 그냥 삐~ 하는 소리만 들리고 시야가 하얗게 되는 수준으로 절대 끝나지 않는다. 섬광뿐만 아니라 폭음과 폭압도 비중이 크다. 섬광으로 인해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폭음으로 인해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건 당연히 기본이고, 균형감각이 상실되어 제대로 서 있지도 못 하고 '''비틀거리게''' 된다. 또 자율신경까지 방해를 받아, 가만히 있어도 '''눈물과 침'''이 질질 흐르고 손발,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기까지 한다.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놀람)을 받아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일시적인 '''패닉'''상태에 빠지기까지 한다. 효과가 이러하니 섬광탄에 맞은 쪽은 은폐/엄폐 동작이나, 대응사격을 하는 등의 신체반응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상대방의 처분(사살 또는 체포)대로 자신의 몸을 내맡길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현실에는 적의 위치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는 미니맵도, 죽음을 무릅쓰고 저항할 수 있게 해주는 리스폰도 없으니 일방적으로 제압당하게 된다. 심지어 게임에서도 섬광 수류탄 맞으면 짜증난다고 플레이어들끼리 자체적 불문율로 금지하거나, 섬광 효과에 중점을 둔 섬광탄, 폭음 충격 효과에 중점을 둔 섬광탄을 게임 밸런스를 위해 따로 제공하기도 한다.
살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피를 고무등 가능한 한 안전한 재질로 만들거나, 아예 탄체에 구멍을 여럿 뚫어서 외피를 부수지 않고 빛과 폭음이 재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다. 탄체 밑부분을 연질프라스틱 뚜껑으로 만들어 밑부분만 열려 날아가게 만든 경우도 있다. 고열과 폭음, 섬광은 실로 '10,000분의 1초'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보통은' 영구적인 손상을 끼치지는 않는다. 제조회사와 종류에 따라 특색이 있어서, 대부분의 섬광탄은 한 번만 터지지만, 특이하게도 5번 이상 연속(빠바바바방)하여 폭발하여 수 초 간에 걸쳐서 상대적으로 좀 더 오랫동안 소음과 섬광을 발생시키는 제품도 있다. 물론 인간이길 포기한 일부 국가의 법집행 기관들은 시위 해산용으로 던지는 섬광탄에 일부로 쇳조각들을 붙혀서 살상력을 높이기도 한다.
비살상 무기이기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시위 해산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생각하는 수류탄형 외에도, 유탄발사기나 산탄총 총류탄 방식으로 발사하는 모델도 있다. 시위 진압용 고무탄, 연막탄, 최루탄과 같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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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Bang. 이름처럼 딱 9번 터진다
하지만 어찌됐든 폭발물인 이상 매우 조심해서 써야 한다. 다른 폭발물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긴 하지만 시신경이나 고막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SWAT이 돌입하기전 섬광탄을 던졌는데 인질이 된 소녀의 얼굴 바로 앞에서 터지는 바람에 사망하거나 노스 캐롤라이나 주 SWAT 대원이 섬광탄을 점검하다 폭발해 순직하는 사례가 있었고, 순간 엄청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6] 화재의 위험도 크다. 우리나라 해경이 불법 중국어선에 발포한 섬광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 때문에 요즘엔 140 데시벨 이하의 섬광탄을 사용한다. 이것을 초과하는 위력의 섬광탄은 이론상 인질이나 범인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을거라 보기 때문.
영화 6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입에 섬광탄을 박고 터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머리가 그대로 날아가는 살벌한 장면이 나온다.
3. 게임
게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초기 택티컬 FPS인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인데,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단순히 번쩍인 후 눈 앞이 검어지는 연출, 로그 스피어에서는 뎅~하고 징을 울린 듯한 귀 울림과 시야에 파란 자국이 남는 연출, 그리고 레이븐 실드에서는 순간 삐 하는 소리로 청각이 차단되고 화면이 완전히 멈췄다가 시야가 회복됨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연출로 바뀌었다. 이후의 게임들은 대부분 이와 비슷한 연출이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3처럼 화면이 새하얘지는 식의 연출도 있으며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도 섬광탄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산 FPS 계에서는 게임 모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데스매치처럼 죽으면 잠시 후 부활이 되는 모드의 경우 거의 희귀한데, 스나이퍼에 대비해서 한두 개 깔아두는 연막과는 달리 섬광을 사용하는 게이머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어렵다. 연막의 효과가 지속적이라서 오래 써먹을 수 있는 반면 섬광은 그 때 반짝이고 끝인 타이머 싸움용 무기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살상력이 없어서''' 폭파형 수류탄들에 비해서는 뭐...
다만 '한번 죽으면 끝인' 섬멸전 모드에서는 선호받는 투척 무기이기도 하다. 어차피 수류탄으로 재미를 보긴 어렵고 해서 적이 확실히 보이면 던져놓고 돌격하면 효과가 짭짤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게임 내에서의 이펙트는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릴 정도로 몹시 화려한데, 그 위력은 매우 실망스러운 기술 등을 조롱할 때도 사용된다.
일단 게임이긴 하지만 정통으로 맞으면 맞은 플레이어는 청각은 그렇다치고 시야는 100% 마비돼서 섬광탄을 던지고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적 무력화 자체는 보장하는 편이다. 보통 이걸 전제로 섬광탄은 수류탄, 연막탄보다 터지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
3.1. 어카운턴트
어카운턴트에서 주인공 잠입 후 사설 경비 용병들과 격돌 중에 경비의 방탄조끼에 있던 섬광탄을 빼앗아 안전핀 제거 후 방탄조끼 안에 던져 넣어 폭사시키는 장면이있다
3.2. 여러가지 국내 창작물 속의 섬광탄
서든어택이나 스페셜 포스의 유저들이 섬광탄이라는 단어 대신에 '눈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산 온라인 FPS게이머들에게는 눈뽕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해진 상태. 서든어택의 웨어하우스 맵 같이 죽어도 다시 리스폰 되는 좁은 맵에서 조금 전진해 있으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누군가가 던진 섬광에 시야가 새하얗게 변해버려 아무 것도 못하고 적에게 죽어버리는 상황을 겪으면서 짜증을 느낀 유저들이 비아냥을 섞어서 부르기 시작했으며 보통 섬광탄을 쓰는 건 비매너로 간주하고 있다.[7]
또 다른 온라인 FPS AVA는 그 상황이 더 심각하다. 바로 섬광 효과가 있는 투척 무기에 살상력까지 있었던 것. 거의 바로 터지기 때문에 애용하는 유저가 많다. 사실 AVA에서 사용하는 문제의 투척 무기인 MK3A2는 섬광탄이 아닌 '그냥 공격 수류탄'임에도 섬광탄 같은 효과가 표현되어 있다. 파편이 아닌 TNT폭발의 충격파를 묘사한 거 같은데 어째서 시야가 순간적으로 마비되는지는 의문. 다만 파편 수류탄보다 피해 반경이 좁은 건 그대로.
오퍼레이션7에서는 수류탄에 타이머 기능까지 구현해주어서 섬광탄을 투척 1초 후 바로 터지게 하는 만행을 자행할 수 있다. 이건 연막탄과 일반 수류탄도 마찬가지. 정조준을 하지 않으면 기관단총으로도 근거리조차 명중을 보장할 수 없는 시스템 특성상 섬광을 맞아도 어떻게 반격이 가능한(크로스헤어에 적이 찍히면 이름이 드러난다던지...) 다른 국산 FPS와는 달리 여기선 섬광 한번 걸리면 쪽도 못쓰고 당한다. 대신 섬광 효과를 대폭 줄여주는 안경류 아이템이 있으니 이걸 착용하면 좋...긴 한데 이걸 낄 바에 차라리 연막 효과를 감소시켜주는 안경을 끼는 게 훨씬 낫다. 그래도 화면 구석탱이에 아주 조금 시야가 확보되니 엄폐하거나 레이더의 빨간 점에 대충 꽂아넣으면 관광을 보내줄 수도 있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 스핏파이어가 섬광류탄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데, 이쪽은 적의 시야를 가리거나 하는 것이 아닌 특수 감전을 거는 용도로 사용한다.
엘소드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이브의 이 전직군이 '포톤 플레어'라는 기술을 습득 및 사용할 수 있는데 직접적으로 섬광탄을 던지는 건 아니고.. 스킬 설명왈 본인이 빛을 내뿜는다고(...) 위 기술에 맞은 플레이어는 FPS의 섬광탄을 맞은 것처럼 눈이 멀게 된다. 다만 폭음 효과는 없다.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에서는 M4A1 2단 이상 개조 시 '섬광유탄을 발사하는' 유탄 발사기를 장착하게 된다. 처음엔 유탄인 줄 알고 쐈다가 실망한 유저들이 있겠지만...그래도 나름 괜찮은 편이다. 섬광탄이 빨리 터진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는 있다. 다만 풀 개조(5단) 상태가 되면 일반 폭파형 유탄이 되어버려서 다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른 유탄 발사가 가능한 무기들은 무조건 폭파형 유탄이므로 M4A1만의 특권. 나중에 H&K HK416의 저격형도 섬광 유탄 발사기가 붙게 되므로 M4A1만의 특권은 아니게 됐다. 그런데...잘 보면 둘 다 같은 계열의 총기이다?!
덴마에선 직접적으로 섬광탄을 던지는 건 아니지만, 섬광탄 효과가 나게 하는 퀑 능력이 존재한다. 종단 대머리가 썼다.
웹드라마 남과 북에서는 북한 간첩이 마약 대용으로 쓴다
3.3.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는 모던 워페어 이후 현대~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는 항상 등장했다. 특히 모던 워페어 1편에서 튜토리얼용 택티컬 코스를 돌면 프라이스 대위가 '''"Flashbang, through the door!"'''라고 외치는걸 귀에 박히도록 듣는다. 그런데 멀티플레이의 경우 '플래쉬뱅'과 '기절탄'으로 나누어 성능 차이를 두었는데, 플래쉬뱅은 시력과 청력을[8] 한 동안 마비시키지만 그것 뿐인데다 피격당한 거리가 멀어질수록 효과가 크게 감소한다. 대신 시력을 잠시동안이지만 완전히 상실시켜버리기 때문에 맞은 대상은 반격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기절유탄의 경우 약간의 시야 저하와 함께 움직임과 조준 속도가 크게 저하된다. 피격 거리에 따른 효과 감소가 없으므로 효과를 보기는 이 쪽이 편하지만, 시야 저하가 플래시뱅에 비해서 거의 없는 수준이라, 반격 당하기가 쉽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둘 다 똑같은 물건이며, 이 때문에 이후 시리즈에선 '기절탄' 대신 충격탄(concussion, 컨커션)으로 개명되어 등장한다. 여담으로 멀티 플레이에서는 둘의 투척 속도 또한 다른데 컨커션이 눈에 띄게 빠르다. 다만 섬광탄을 맞았을때 일단 주변에 갈기면 눈먼총알에 측면에서 오는 적을 죽일수도 있는 섬광탄과는 달리 충격탄에 제대로 맞으면 선회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측면이나 후방에서 들어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죽어야한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샌드맨이 위에 서술한 9-bang을 던지라고 말한다. 게임 내에선 실제보다 터지는 속도가 빠르고, 범위도 더 좁게 나온다. 단,살상용도가 추가로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에서는 스페셜리스트 에이잭스가 마찬가지로 위에 언급된 9연발 섬광탄을 사용한다. 역대 시리즈 섬광탄 중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이 섬광탄은 쿠킹 정도에 따라 폭파 횟수를 조절 가능하며 풀 쿠킹된 섬광탄은 그 성능이 매우 악랄하다.
3.4. 앨런 웨이크
앨런 웨이크에서 등장하는 섬광탄은 위에서 등장하는 섬광탄들과 위상이 다른데 전투에 '''빛'''을 이용하는 게임의 특징 때문에 '''그림자''' 괴물이 우글우글 몰려오는 곳에 던져주면 그림자 괴물이 '''증발'''하는, 그야말로 '''비장의 한 수''' 정도의 위치. 다만 외전인 앨런 웨이크의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는 모든 폭발물들이 심히 하향되어서 전작처럼 던져도 그림자 괴물이 증발하지는 않고 범위 내의 모든 그림자 괴물이 두르고 있는 어둠이 사라진다. 대형 그림자 괴물과 거인을 제외하면 한 발으로 모든 어둠을 걷어낼 수 있는 정도.
3.5.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초기 작품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절부터 개근했는데, 전 시리즈 공통적으로 200달러라는 가격으로 진영에 상관 없이 구매가 가능하며, 다른 투척무기들과는 다르게 두 개를 들 수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1.6에선 시각 마비효과만 존재하며 시야 안에서 터지지만 않으면 아무리 가까워도(바로 뒷통수에서 터져도) 큰 피해가 없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부터는 시ᆞ청각 모두 피해를 주며 잔상까지 남는데다 어느정도 범위 내에선 시야에서 피했다해도 꽤나 효과가 강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다른 FPS에 비해 많이 보이는 편이다. 게임 특성상 고전 모드 기준으로 섬광탄을 최대 2개까지 들 수 있으므로, 사람들이 러쉬용으로 많이 선택한다. 기본적으로 러쉬가기 바로 전에 한두개 던지는 식으로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고, 더럽게 많이 던져서 적의 시야를 완전히 끊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맞으면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여기서도 팀뱅때문에 트롤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또한 소스때와 동일하지만 좀 더 1.6스럽게 하기 위해서인지 잔상이 보다 약해졌으며, 범위가 가까워도 시야를 잘 돌리면 피해가 크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맞은 사람이 눈이 부셔서 왼팔로 앞을 가리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에서는 시각과 청각 모두 피해를 준다는 점은 여타 시리즈들과 같지만 시각 효과가 많이 다르다. 다른 시리즈에선 하얀 섬광으로 시각에 피해를 줬다면 이 쪽은 강렬한 색반전으로 시각에 피해를 준다!
3.6.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미국의 레인저가 사용하는 특수 장비로 등장했다. 영어로는 Flash-Bang grenades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섬광폭음탄으로 번역되었다.
막사에서 600달러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레인저가 섬광폭음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격모드는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보통 교전상황이 되면 A.I.가 알아서 섬광폭음탄과 소총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한다.
섬광폭음탄의 주 목적은 중립건물에 배치된 보병을 제거하는 것. 얼마나 배치되었건 상관없이 '''단 한 발로 싸그리 제거'''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보병 배치하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죄다 털리고, 레인저의 경험치만 올려주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더불어 야전에서도 상당히 효과적인 무기이다. 수류탄 계열이기 때문에 자동소총으로 응전하는 것보다 보병을 더 잘 때려잡는다(…). 특히 밀집한 보병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다만 차량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이래저래 좋은 것처럼 설명을 했지만, 사실 팀킬이 가능한 무기라는 단점이 있다. 섬광폭음탄 모드로 설정한 상황에서 적 보병이 아군 보병들 틈바구니에 끼어드는 순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대신 수류탄 치고 사거리가 엄청 길다. 유탄발사기로 쏘나?[9] )
3.7. 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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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를 기점으로 FPS화가 되었으면서도 어째 섬광탄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가 폴아웃: 뉴 베가스의 마지막 DLC Lonesome Road에서 드디어 등장했다. 사실은 본편에서도 '스턴 그레네이드'란 이름으로 등장할 예정이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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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그냥 대부분의 섬광탄과 비슷하다. 맞으면 눈이 멀고 귀가 먹먹해진다. 다만 적들에게는 좀 효과가 다른데, 터널러의 경우 이것을 맞으면 광폭화 되어서 주변 모든 것은 싸그리 공격하게 된다. 동족도! 그리고 그 외의 적들은 피로도가 최소 25에서 최대 100까지 줄어들고, 10초 동안 무기계 스킬이 '''50'''만큼 하락한다. 이래저래 재미난 무기.
단점이라면 개수가 너무 희귀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살상력이 거의 전무하다. 그래도 현실 고증을 해서 데미지가 아주 없는건 아닌데 그게 '''1'''...
또한 다른 폭발물처럼 바지에 소매치기해서 넣으면 즉사판정이 뜬다, 섬광탄 자체도 살상 효과가 약간 존재하고, 주머니 안에서 터지면 못해도 중상일테니 당연한 일
3.8. 기타 게임들
몬스터 헌터의 아이템이기도 한데... 정확히는 섬광구슬이다. 몬스터헌터 월드부터는 새로 생긴 슬링어를 통해 발사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몬스터가 섬광 내성이 없는 상태에서 얻어맞으면 고속으로 비행하던 몬스터도 '''수직으로''' 철푸덕 떨어지는게 웃음 요소.
배틀필드 3에서 싱글플레이 캠페인 '기요틴 작전'에서 엘리베이터룸[10] 을 이용하여 지하금고로 레펠로 진입전에 던지는 것으로 등장한다.
배틀필드 4에서 등장. 수류탄 슬롯에 장비 가능하며 M320으로 발사하는 것도 가능. 제대로 볼 경우 화면이 하얗게 돼서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미니맵은 보이니 미니맵을 보면서 엄폐하면 된다. M320으로 쏠 경우 직격시에 사살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유닛 해적선은 빠른 속도로 공격하는 중성자 섬광탄(Neutron Flare)[11] 을 장착해 목표물과 그 주변에 있는 적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잘 뭉쳐 다니는 뮤탈리스크에게 강력하다. 또한 의무관 또한 스킬로 적 유닛의 시야를 최소한으로 줄여버리고 탐지기 유닛의 경우 탐지기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광학 섬광탄(Optical Flare)를 사용할 수 있다.
플래닛사이드 2에서 라이트어썰트 병과 전용 수류탄으로 등장. 과거엔 살상용 수류탄들처럼 화면에 투척위치가 보여서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수류탄이었으나, 최근에는 비살상형 특수수류탄들은 화면에 위치가 출력되지 않아서 대놓고 던져도 모르고 맞는 경우가 많아 자주쓰인다. 타 게임처럼 섬광탄을 보고 있으면 격발시 눈이 머는건 같으나, 짧은 폭음효과가 존재한다.예를 들면, 섬광탄이 날아들고 그걸 발견했을 때, 폭발하는 순간 아주 짧은 둔탁한 소리 가 발생한 직 후, 삐- 소리와 함께 눈과 귀가 멀어버린다. 라이트어썰트들이 펌프액션 샷건을 들고 섬광탄을 던진다음에 날아들어서 섬광맞은 허수하비들을 원샷원킬 낼때 자주 쓰인다. 비슷하게 헤비어썰트에게 진탕수류탄이라는 특수탄이 존재하는데, 이는 섬광탄에 빛을 제거한 대신 폭음효과를 극대화한 수류탄으로, 피격되면 화면이 흐려지고 소리가 물에 잠긴것처럼 들리게 되며, 방향감각을 상실한 것처럼 조준이 마음대로 되지 않게 된다. 섬광은 움직임은 자유로워도 안보여서 죽고, 진탕은 눈에 적이 보여도 조준이 안돼서 죽는 것.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에선 투척류 장비들중 하나로 등장한다. 맵이 좁아졌고 실내전이 많아진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에선 매우 중요한 장비이며 한번 제대로 맞을 경우 4초정도 앞을 못 보며 야간투시경을 쓰고 있을 경우 1초가 더 늘어난다. 또한 미니맵에서는 방금 섬광탄을 맞기 당시의 위치만 표시하므로 섬광탄을 맞고 난 후 지금 자기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
Dirty Bomb에선 Assault병과인 썬더(더티 밤)가 사용한다. 맞으면 속도가 느려지는 둔화효과와 시야차단 효과가 상당하여서 게임내 유일한 CC기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팔라라의 빛'이라는 이름으로, 보조무기로서 사용할 수 있다.
오버워치의 공격 영웅인 맥크리가 스킬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면 좁은 범위 내의 적을 짧은 시간 동안 기절시킬 수 있으며, 일반 FPS들과는 달리 화면이 가려지거나 지속 시간이 길진 않지만 발동 속도가 매우 빨라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턴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맥크리의 권총은 보조무기 정도로나 사용되는 타 게임과는 달리 상황에 따라 저격총과 산탄총을 오가는 수준의 살인적인 위력을 보여주는지라 이 짧은 시간 내에도 바로 즉사가 나올 확률이 높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도 섬광탄을 장비할 수 있다. 섬광탄을 장비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가 정해져 있지만, 예비 병력은 섬광탄을 보조 도구로 선택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시즈에서 투척물은 맞기만 해도 5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운된 적을 능욕하기 위해 섬광탄으로 맞혀(...) 죽일 수 있다. (심지어 섬광탄을 포함한 투척물들은 헤드샷 판정이 있어서 투척물로 머리를 맞히면 킬로그에 헤드샷이 뜬다.(...) 그리고 전투자체가 CQB이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투척 수단이다. 특히 스피드가 가장 빠른 3속 오퍼레이터인 히바나가 러쉬 전술에 이용하면 상당히 강력한 투척수단이 된다.
풍선타워디펜스5의 닌자 원숭이의 x/3 업그레이드가 섬광탄이고, 잠시 풍선을 경직시킨다.ㅡ
페이데이 2에서는 충격탄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항목 참조.
소녀전선에서는 탱커 역할을 하는 SMG 캐릭터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스킬로 나온다. 보스를 제외한 적들을 순간적으로 스턴시켜 아무 행동도 못하게 하는 스킬. 자세한 것은 소녀전선/스킬 문서 참고. 또한 이벤트 전역인 편극광에서 정규군 부대원이 가연성 연료와 함깨 폭발시켜 M4A1을 화염으로 저지한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도 투척류 무장으로 등장. 대부분의 상황에서 실제 살상력이 있는 수류탄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핀을 뽑은 후 폭발까지의 시간이 줄어드는 상향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글쎄올시다. 자세한 내용은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무기#s-9 참고.
헤일로 5에서도 살짝 다르긴하나 플라즈마 수류탄이 주변에서 터지게되면 아주 약간의 섬광효과가 나타나고 아주 잠시 청각이 마비된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도 4탄부터 나오며, 플라가들에게 데미지 입히며, 리메이크판에선 회피무기로 사용해 좀비와 Bow들에게 스턴시킬수 있다.
SWAT4에서 부가 장비중 하나로 최대한 비살상을 해야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 특성상 CS가스탄과 함께 필수적인 부가장비이다. 가스탄이 넓은 면적과 시야방해 장애물이 가득한 공간을 확보할때 좋다면 섬광탄은 시야방해 장애물이 적은 적당한 공간을 확보할 때 유용하다. 게다가 CS가스탄이 방독면을 낀 적이나 가스탄 영향을 늦게 받는 적이 있다면 섬광은 바로 반응이 오기 때문에 비살상 무력화가 더 간단한 편이다. 단, 자신이 섬광 유효범위에 있으면 답 없다.
발로란트에서 요원들의 스킬로 등장한다. 피닉스의 커브볼은 자기 알아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 날아가 터지고, 브리치의 섬광폭발은 벽 건너편에 섬광 효과를 준다.
4. 유희왕의 카드
문서 참고.
[1] 미국전술경찰협회(NTOA)에서 지정한 공식 명칭.[2] 가격은 개당 13만 4천원.[3] 반대로 민간피해가 예측되지 않는 일반적인 군대의 전투상황이라면 포병, 기갑, 공격헬기, 심지어 드론 등 가용한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고 보병이 진입하여 잔적을 소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4] 손으로 던져 사용하는 조명탄의 한국군 정식 명칭은 지상조명지뢰이다.[5] 방에 불을 켜둔 다음, 눈을 가려 암순응을 시키고 순간적으로 떴다 감으면 약 0.75초 정도로 간접체험이 가능하다.[6] 영화 네고시에이터에서는 이 폭발열을 이용해서 사무실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7] 심지어 섬광탄 던졌다고 방장이 방에서 추방을하거나 비매너로 신고하는 모자르신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8] 화면이 완전하게 하얗게 변하며, 소리도 오로지 "삐 " 밖에 안 들린다.[9] 모션을 잘 보면 총을 하늘에 대고 푱! 하고 쏘는 것을 보아 유탄발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10] 엘리베이터가 들어가는 공간[11] Flare는 보통 조명탄으로 번역되지만 섬광탄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