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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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안양종합운동장 부지 실내 경기장이다. 운영은 안양도시공사에서 한다.
2000년 개장과 동시에 안양 SBS 스타즈의 홈 구장이 되어 KT&G 카이츠를 거쳐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이 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경기장의 개장 전에는 '''안양시에 실내체육관이 없어서'''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1997), 잠실실내체육관(1997~1998, 1998~1999), 의정부실내체육관(1997~1998, 1998~1999)[1] , 대림대학 체육관(1999~2000)을 돌아가며[2] 홈으로 써야 했던 안습의 역사가 있다. 그리고 2020년 기준으로 이 체육관은 이제 개장 20년을 맞이한 체육관이 되었다.[3]
안양이 경기장을 신축한 후 울산, 인천, 고양, 원주에서 뒤이어 체육관을 신축했다. KBL 홈 구장중 이 체육관보다 더 오래된 체육관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 부산사직체육관, 창원실내체육관, 전주실내체육관이 있는데 울산은 2021년 9월 문수경기장 앞에 새로 짓는 제2체육관으로 홈구장 이전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으며 전주는 2024년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부지에 체육관을 신축키로 예정되어 있어 이 체육관이 딱 중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4]
체육관 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 짓는 한국 프로스포츠의 경기장에서 엘리베이터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된다.[5][6]
이 체육관의 정규시즌 첫 경기는 2000년 11월 04일, 안양 SBS와 부산 기아의 경기였으며 SBS가 86-84로 승리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고양체육관, 원주종합체육관과 함께 KBL에서 손꼽히는 최신식 홈 구장이다. 전광판이 시카고 불스의 홈 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처럼 중앙 천장에 달려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지만, 그 전광판은 노후화되면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제거되었고 대신 2층 관중석 위쪽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한편 이 중앙 전광판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고양체육관, 원주종합체육관에 벤치마킹되었다. 참고로 그 3곳 다 안양체육관보다 늦게 지어졌으며 안양과는 달리 중앙 전광판이 유지되고 있다.[7][8][9]
안양 SBS 시절에는 딱 한 번 이 경기장이 미친 듯이 터져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바로 2004~2005 시즌에 단테 존스 돌풍으로 당시 최다연승 신기록인 15연승[10] 을 하던 시절. 3위까지 했지만 4강까지 였고 상대팀이 KCC였다. 그리고 11~12 시즌부터 KGC 인삼공사의 리빌딩이 완성되면서 관중들이 다시금 차고 있다. 앞으로 한동안 인기는 지속될 듯 싶었으나, KGC인삼공사가 2013-14, 2014-15 두 시즌 연속으로 부진하면서 앞으로의 관중 동원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으나... 김승기 감독 부임 이후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시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BL 평균 관중이 역대 최저치를 찍은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평균 관중이 1,000명대에 그치며 리그 전체 꼴찌를 기록해 흥행부진을 면치못했으나.[11] 2019-2020시즌 안양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 수가 평균 2,490명으로 2018-2019시즌(1,774명) 대비 무려 40.4%가 증가해 2,000명대를 회복했다.
2020년 12월 31일 농구영신 경기가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이곳에서 열릴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상향되어 취소되고 그대로 오후 7시에 열린다.
2. 구장 설계 및 팬 서비스
KGC는 숙소가 구장 안에 있고 선수와 팬들이 다니는 통로가 같다. 그렇다보니 팬 친화적 구장 설계와 더불어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 뿐 아니라 응원단도 상당히 팬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팬서비스가 좋다. 서포터즈석이 따로 있을뿐 아니라 치어리더도 반은관중석에서 같이 응원해서 결합도가 좋다. 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포터즈석 운영을 않기로 한 대신 300명 서포터즈를 따로 뽑아 비대면 미팅이나 기념품 할인을 해준다고 밝혔다.기사
3. 교통
일단 경기장 바로 앞 정문에 버스 정거장이 있는데, 여기에 정차하는 버스는 서울 버스 5625, 서울 버스 5626, 서울 버스 5713의 3개 노선이 있으며, 안양 마을버스 5번 역시 정차 한다. 5번 마을버스 노선 보기
좀더 넓게 보면 관악대로를 지나는 대부분의 버스는 대로변의 '종합운동장' 정거장에 정차한다. 정거장 번호는 10055, 10059 이다. 다만 정거장에서 경기장까지는 400m 정도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조금 걸어야 한다. 541번, 8번, 8-1번, 11-2번, 11-3번, 51번, 9번, 9-3번 등등 많은 버스가 지나다닌다.
4. 여담
- 2013년 2월 2일, 이곳에서 FC 안양의 창단식을 열었다.
- 2019~2020 시즌 기준으로 창원 LG 세이커스는 안양 원정에서 11연패중이였다가 2020년 1월 11일에 깨졌다. 이는 특정 지역 원정 최다 연패 공동 4위이다.[12][13]
-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홈구장 안양실내빙상장과는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홈구장이 있다. 이 때문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한라의 매표소를 KGC의 매표소로 오해하다가 주변사람들의 안내로 KGC매표소를 찾고, 반대로 KGC의 매표소를 한라 매표소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14] 물론 이렇게 가깝다보니 경기는 겹치고 시간은 차이가 있다면 이 두경기를 모두 보고싶은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다. 다만 1년에 1, 2일 정도만 겹치는 수준이고 날이 겹치더라도 시간까지 겹쳐서 둘 다 못볼수도 있다. 가끔 KGC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한라 매표소로 가는것도 이어서 진행되는 한라의 경기를 보기 위해 표를 사러가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겹치는 날은 한라 경기장에 KGC 유니폼을 입고 들어오는 팬도 종종 보인다. 아이스하키 경기는 2시간에서 3시간 내외로 진행하다보니[15] 농구 3시, 아이스하키 5시이면 최적의 시간이지만 둘이 겹치는데 시간은 안 겹쳐도 시간조정이 없다보니 농구가 2시로 앞당겨지거나 아이스하키가 6시로 밀리지는 않는다.[16] 체육관밖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일본인이나 러시아인을 비롯한 백인들이 보인다면 상대하러 안양에 온 아이스하키 선수들이다. 아무튼 이 두 경기장이 매우 가깝다보니 KGC의 오세근이 한라 링크장에 퍽드롭[17] , 한라의 김상욱이 코트에 시투를 오고 갔었다.
5. 관련 문서
[1] 홈 경기 전체를 치른 게 아니라 극히 일부 경기만 분산해서 치렀으며 나머지는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2] 관중수용이 고작 '''1200명'''밖에 안된 구장이다(....) 그래도 이 경기장 덕택에 KBL 역사상 유일한 '''한시즌 홈구장 전경기 매진'''이란 기록을 갖고 있다. [3] 현재 잠실실내는 2001년부터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가 같이 쓰다가 2004년 SK가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으로 가면서 삼성이 단독으로 홈 구장으로 쓰고 있고 의정부실내체육관은 2017년부터 구미에서 연고이전을 한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사용중이다.[4] 장기적으로는 잠실실내체육관도 잠실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맞물려 철거될 예정에 있고 잠실학생체육관은 잠실운동장 부지 내에 재건축할 계획이 있다.[5] 이 체육관 건설 이전에 지은 다른 경기장 몇몇도 보수공사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곳이 있다.[6] 근래에 들어서 경기장에 엘리베이터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무거운 장비를 옮길 경우나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7] 농구 뿐만 아니라 축구에서도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홈 경기장이자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토고와의 경기에서 원정 첫 승을 거둔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와 샬케 04의 홈 경기장인 펠틴스 아레나이다. 현재 배구에서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홈구장인 상록수체육관에도 이러한 천장 전광판이 있다.[8] 인천은 현재 4면, 고양과 원주는 6면이다. 인천 원주는 전광판만 있지만 고양은 전광판 밑에 스코어보드도 같이 있다.[9] 안양체육관 이전에 부천실내체육관에도 달려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노후화되면서 철거되었다.[10] 2011-12시즌에 원주 동부 프로미에 의해 이 기록이 깨졌다. '''그런데 그 시즌 KGC가 동부를 챔프전에서 꺾고 우승한다!!'''[11] 이는 안양체육관의 주변애 지하철역이 없고, 버스도 많이 다니지 않는 점이 크다. 수도권 연고 팀들 중 체육관 근방에 지하철역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12] 나머지 하나는 서울 삼성 썬더스의 창원원정 11연패로 2017년 12월 16일 연패탈출.[13] 2019년 12월 25일자로 부산 kt 소닉붐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원정이 12연패를 기록하여 공동 4위로 내려가게 되었다.[14] 당장 문서 상단의 경기장 외경 사진의 왼쪽에 빙상장 입구가 있다. 매표소는 사진에서는 잘려있다. 현재는 당시 사진과는 달리 매표소에도 빙상장 입구에도 한라팀 선수들의 사진이 붙어있는지라 예전에 비하면 헷갈림은 덜 해진 편이다.[15] 농구와 마찬가지로 끊기는 시간이 많다면 그만큼 지연이 된다. 물론 타임아웃을 포함한 중간휴식을 포함한 순수 경기시간도 90분 내외라서 농구보다는 길다.[16] 이 때문에 둘 다 보고싶어 하는 관중들은 시간조정이 없는데서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농구 3시, 하키 5시래도 농구를 경기 끝날때까지 보면 하키가 1피리어드를 시작하고서야 들어오는 일이 태반이라, 반대로 농구 4쿼터 도중에 나와서 하키가 1P 시작 전에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사전에 예약된 대관시간을 생각하면 시간을 조정하기는 어렵다.[17] 아이스하키의 시구는 퍽드롭으로 한다. 경기중단 직후 공격권을 가져오기 위해 페이스오프를 하는데 이때 심판이 퍽을 떨어트리는것이 퍽드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