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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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실내체육관.[1]
2. 역사
KBL 초창기에는 인천 농구팀의 홈 구장이었다. 대우 제우스 시절부터 사용하던 인천도원체육관이 너무 협소하고 시설이 좋지 않아, 보수공사 관계로 임시로 부천체육관을 사용하였으나 좋은 시설과 관중동원에 성공하면서 도원체육관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에도 2006년 11월까지 사용했고[2] 2006년 9월에 완공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12월에 옮겼다.
2006년 7월 WKBL의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팀이 광주광역시에서 연고지를 이전하며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팀이 하나은행에게 인수된 현재까지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WKBL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구장이지만, 부천 하나원큐의 성적이 좋지 않아 관중 동원력은 좋지 않다. 하지만 2019년 10월 19일 경기에서 2016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세팍타크로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승전까지 진출하였으나 세팍타크로 강국인 태국에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유한대학교의 대형 행사는 십중팔구 이 곳에서 한다.
3. 교통
지하철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4번 출구에서 1km를 걷거나, 상동역 2번출구에서 50-1번, 5-4번, 83번 버스 등을 이용해 부천체육관 북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3] 최근엔 부천시청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정류장에서 8번 버스를 타는게 제일 빠르다.
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송내역이 이 체육관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역이었다. 다만 역에서 체육관까지 직선거리로 3km에 이를 정도로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무조건 버스를 타야 한다. 현재도 송내역에서 이 체육관까지 오는 버스는 꽤 있다. 인천 버스 302를 타거나 부천 버스 83을 타면 체육관 인근까지 온다.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 경인고속도로 부천IC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IC에서 빠져나오면 된다. 다만 만성이 된 부천시내 도로 정체 탓에 고속도로에서 진출한 후 체육관까지 오는 도로가 꽤나 막힌다.
4. 시설
4.1. 주요시설
수용인원은 6200석이다.[A] 방송중계실, 음향실, 라커룸, 샤워실 등이 있으며 휴게실, 매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580대 규모의 주차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승용차 1일 주차료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1,500원이다.
매점은 경기장 외부 1층, 2층에 하나씩 위치해 있다. 1층 매점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2층 매점에서는 현금만 사용 가능하다. 경기장 내부 계단으로 1층 매점으로 바로 갈 수 있다.
4.2. 부대시설
100m×60m 크기의 축구 전용 인조잔디구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족구장 2면과 테니스장 2면이 있는 보조경기장, 씨름장, 길거리농구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드라인, 야외분수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헬스, 탁구, 에어로빅, 요가,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어린이농구, 어린이재즈댄스, 배드민턴 등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센터도 운영 중이다.
5. 이야깃거리
-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투혼으로 2002-03시즌 4강 신화를 이루어냈던 코리아텐더 맥스텐 농구단 (현 부산 kt 소닉붐)의 마지막 경기(2003년 11월 18일)가 열린 곳이다. 코리아텐더는 4쿼터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를 상대로 끝까지 추격을 했으나 현주엽의 결정적 자유투 실패로 인해 72-71로 패하였다.
- 2016년 3월 20일 체육관 역사상 최초로 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게 되었다.[4] 과거 이 곳을 사용한 남자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물론이고, 하나은행 역시 부천시에 연고이전한 후 챔피언결정전에 2015년까지 진출한 적이 없었으므로 이번 경기가 최초가 되었다. 그러나 첼시 리 사태로 인해 경기는 몰수패 처리되었다.
- 천주교 인천교구가 주관하는 대형 실내행사가 주로 이곳에서 진행되었다. 사제·부제 서품식이 대표적이다. 인천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답동성당의 규모가 협소한데다 서품식의 경우 서품되는 사제와 부제의 소속 본당 신자들 수백명이 거의 통째로 움직이다보니, 별 수 없이 체육관에[5] 제대를 차리고 서품식을 치른 것이다. 명동성당을 두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나 고척 스카이돔 등에서 서품식을 치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사정과 비슷하다. 현재는 인천광역시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고 남동체육관, 송림체육관, 선학체육관, 계양체육관 등 인천 시내에 다양한 체육관이 생기면서 인천시내의 체육관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6]
- EVER 스타리그 2007 8강 투어를 이곳에서 했다.
- 부천트램 차량기지가 체육관 후문 주차장 부지에 계획되어 있다.
[A] A B 부천 하나원큐 홈 경기 시의 판매 좌석은 총 2,016석.[1] 위 사진의 천장 전광판은 현재 철거되었다.[2] 도원체육관은 인천 연고 배구팀들이 쓰다가 2013년에 계양체육관으로 읆겼고 현재는 WKBL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쓰고 있다.[3] 상동역 8분출구에서 걸을 수 있는데 25분 걸린다. [4] 15-16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vs 춘천 우리은행 한새 챔피언결정 3차전.[5] 물론 그때도 인천시내에 도원체육관과 선인체육관이 있었지만 도원체육관은 심하게 낙후돼 프로농구 경기마저도 열리지 않았고 선인체육관 또한 실내 행사를 하기에는 부적합한 점이 많았다.[6] 다만 사제·부제 서품식이 열리는 매년 1월 즈음에는 계양체육관에서 V-리그 경기가 열리고 송림체육관은 우리카드 배구단의 연습체육관으로 사용되는 문제가 있어 새로 지어진 체육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자유로운 사용이 어느 정도 가능한 남동체육관에서 서품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