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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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무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9년, 양산에서 가장 먼저 개교한 고등학교로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학교다. 형제 학교로 양산중학교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1] 이후 2002년 양산신도시 중부동 인근에 이 학교의 이름을 딴 양산남부고등학교가 개교했다.
2. 역대 학교장
특이하게 '''초대와 2대 교장이 일본인인데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이 세운 학교이기 때문이다.''' 이후 1945년 8.15 광복이후 2대 교장이 익년 1월까지 재직했다가 한국인 교장으로 넘어와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2]
3. 상세
지역명을 달고 있는데다가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학교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으며 양산시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학교, 양산에서는 드물게 기숙사가 존재한다. 부산광역시와는 달리 비평준화 지역에 남자고등학교라는 점으로 인해 '이성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를 하기위해서[3] 라는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았으나[4] 2018학년도부터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되어 이젠 옛날 이야기. 남학생들만 모아 놓은데다가 면적이 매우 넓은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양산체육고등학교'라고도 한다.[5]
주변에 위치한 양산제일고등학교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며 공부를 못한다는 인식[6] 이 다소 생겨났지만 중위권과 중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예상외로 공부[7] 를 잘한다.
특이하게 매점이 없는 대신 자판기가 있으며 판매물품에는 빵과 음료수가 있으며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싼편이다. 빵 자판기와 음료수 자판기로 나뉜다. 예전에는 매점이 아닌 컵라면 자판기와 컵라면에 부어먹을 온수전용물통(전기물끓이기)만 덩그러니 있었다. 늘 배가 고파 점심시간까지 못참는 흑우들은 쉬는시간 10분때 번개같은 속도로 라면 자판기로 달려가서 말 그대로 채 익지도 않은 라면을 흡입을 하고는 시작종과 함께 번개같이 교실로 돌아오고는 했다. 그 당시에 재학했던 양산고 동문들이라면 몇번씩은 해봤을 짜릿한(?)경험이다.[8]
2019.05 후반 정독실이 예전에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노후화가 심하고 부실하다는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현재는 보수공사를 진행하여 사용중이다.4. 천성재(기숙사)
- 대부분의 기숙사가 그렇듯 성적이 높은 학생들[9] 성적을 우선시해서 기숙사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이 많다. 학교생활 자체에 충실한 학생들이 많아 학생회의 간부나 각 반 반장들의 대부분이 기숙사생인 경우가 많다.
- 기숙사라는 시설의 특성상 서로 3년간 같이 생활하다가 퇴사하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찾아오는 선배가 비교적 많다.
(2020년 먼저 퇴소한 고3들이 찾아와 치킨을 시켜서 남은 학생들이 남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 - 양산고등학교엔 공부잘하는 일반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독실 이 있고, 기숙사에는 기숙사생중 레전드들만 들어갈 수 있는 SKY실이 있다.(이 이야기는 현 기숙사 사감 선생님의 정보에 의하면 코로나 19사태 전에는 모든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년 당 3명으로 들어갈 수 있게 바뀌었다.)
5. 운동부
양산중학교와 마찬가지로 특성화운동부로 태권도부가 존재한다.[10] 체육관 옆 자그마한 건물이 있는데 태권도장처럼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어 이 곳에서 태권도부원들이 훈련에 매진한다. 양산에 유일한 태권도부가 있는 고등학교라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태권도 명문 팀으로 실력 뿐만 아니라 응원대결에서 역시 지지 않을 만큼 응원[11] 을 잘하는 학교이다.
2019년도에는 좋은 성적으로 2020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한 명의 학생이 출전하게 된다.
6. 출신 인물
7.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7.1. 버스
- 북부시장/양산중학교 정류장 - 10, 11, 12, 21, 23, 23-1, 32, 32-1, 52, 57, 113, 128, 128-1, 138, 1000, 1200
- 양산고 후문 정류장 - 21, 52, 57, 87, 양산2
8. 여담
2011년 말에 교복의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재학 중이던 당시 2,3학년들 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이전의 양산고등학교 교복은 동복 기준으로 하얀 와이셔츠를 제외한 맨 인 블랙의 정장 스타일이었다. 이듬해 3학년이 졸업을 하면서 한동안 3학년의 상징이 바로 그 검은 교복. 1,2학년의 새로 바뀐 교복을 보며 심란해하는 3학년도 있었다 카더라..(교복이 바뀌었음에도 불만이 있는 학생은 여전히 많다. 특히 동복자켓이 부직포같다) 특히 그 바뀐 동복 자켓은 단추가 옆으로 두개씩 나있는 마치 사관학교 정복과도 같이 생겨서 너무나도 쓸모가 없다. 무겁기만 무겁고 보온성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교복은 짙은 고동색 마이에 갈색 바지[12] 를 입는다.
2014년이 끝나고 양산고등학교의 특징 중 하나인 자기주도반이 폐지되었다. 자주반이랑 일반반의 평균 차이를 생각해보면...
2016년 12월에 6.25 호국영웅 명비를 학교정문에 세웠다. 양산고등학교의 도로명 주소도 '호국학도병길 2'로 동시에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여 축하 공연 및 커팅식을 거행했다.
급식실은 2004년 4월 30일에 개소했다. 급식실이 생기기 전에는 당연히 도시락이나 근처에 있던 편의점 or 식당등지로 나가서 끼니를 해결했었다. 특히 여기서 널널하게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중국집은 맛도 좋고 가격도 싸서 당시에 학생들이 늘 붐볐던 핫플레이스였다.
근처에 있던 까치식당이라는 곳도 학생들이 애용하는 식당이었으나, 지금은 추억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중국집은 현재도 상호명을 바꾸고 운영중. 그후, 2016년 1학기 말과 2학기에 걸쳐서 급식소의 리모델링이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급식이 위탁업체에 의해 강당에서 제공되었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맛으로 큰 불만을 얻었다.(현재는 근처에 중국집도 임대로 바뀌었다.)
평상시에는 후문을 개방시켜놓는데 양산고 교내를 통해 정문과 후문을 왕래하는 근처 지역 거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13]
[1] 다만 학교는 서로 나란히 붙어있는 반면 진입로의 경우 완전히 분리돼 있어 저 멀리 빙 둘러와야만 한다.[2] 다만 정작 양산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초대와 2대 교장이 일본인이었다는 사실은 거의 모르고 있다.[3] 개교 초창기 1930년대 양산농업고 시절에는 남녀공학이었다.[4] 양산신도시 뿐만 아니라 물금읍과 웅상에서도 통학하는 학생들도 몇 있다. 이는 웅상 지역이 고등학교가 단 서창고등학교, 효암고등학교, 웅상고등학교 세 곳 뿐이라서 과밀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웅상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거의 기숙사에 들어가는 편이다. 사실 52번이나 57번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45분 이내로 이어주나 두 노선 모두 배차간격이 1시간에 육박하고 21시 이후로는 웅상으로 향하는 막차가 끊겨버린다.[5] 그러나 운동장 상태가 영 말이 아닌게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으며 바닥에는 작은 자갈도 굴러다니는 등 바닥 상태가 엉망이다. 심지어는 비만 왔다 하면 진흙탕 범벅으로 변한다(..)[6] 2020년 2학기 중간에서 수학 점수에서 10-20점대 학생이 30명 이상 나온 경우가 있다.[7] 실제로 내신을 딸려고 온 상위권 학생들도 제법 많다.[8] 현재(2019.03~) 빵 자판기1대 (가격: 1000원), 음료수 자판기 2대 (가격:700~1500원), 커피 자판기 2대 (가격:300원)으로 판매중이다.[9] 1학년 입학생들은 반편성고사 50% + 중학교 내신 50%로 선발하고, 재학생은 이전 학년 2학기 내신으로 선발된다.[10] 다만 양산중과 달리 축구부는 따로 없다.[11] 응원가에는 넓은코트, 멋진사나이, 트럼펫 등이 있다.[12]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그 '갈색'과 같은 색상이다. [13] 양산고 교내를 거치지 않고 정문에서 후문으로 가려면 빙 돌아가야하기에 시간이 훨씬 더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일과 시간 이후에 왕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