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1. 영단어
공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근대 이후에는 항공 관련 접두사로도 쓰인다.
그리스어 aer > 라틴어 aer > 중세 프랑스어 air를 거쳐 1300년대에 영어에 유입되었다. 본래 영어 고유어로는 'lyft, luft' 등이 쓰였으나[1] 'air'에 밀려났다. 유래가 된 그리스어 'aer' 역시 'aero-'의 형식으로 영어에서 접두사로 쓰이고 있다.
합성어 중 한국에도 자주 쓰이는 단어로는 에어컨이 있다.
'분위기', '방송'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특히나 '방송 중'임을 뜻하는 'on air'는 한국에도 외래어로 자주 쓰인다.
이탈리아어 'aria'는 영어 'air'와 동원어이다. 본래 영어 'air'에 이 용법이 있던 것은 아니고 1580년대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어에서도 이 의미로 'Air'라는 단어를 쓴다. 독일어권이나 영어권에서도 음악의 'aria'는 그냥 그대로 'aria'로 적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air'로 번역차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Air sul G이며 영어로도 Air on the G String이다.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 상호로도 자주 쓰인다. 대한항공도 영어 이름은 Korean Air이다. 2010년대 들어선 에어부산 등 한국 명칭에도 '에어'가 들어가는 한국 항공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2. 작품
2.1. AIR, Key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Key에서 제작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다.
2.2. A:IR - Ascent: Infinite Realm,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2]
2.3. 에어, 1994년 미국 영화
케빈 베이컨 주연의 1994년 농구영화로 원제는 The Air Up There. #
미국 대학농구팀의 부코치인 지미 돌란(Jimmy Dolan: 케빈 베이컨 분)은 현재 나이 많은 코치인 레이 폭스(Ray Fox: 숀 맥칸 분)의 뒤를 이어 코치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코치로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선수를 스카웃해 와야 하는데, 스카웃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쓸만한 선수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3] 그러던 중 우연히 아프리카에 관한 기록 영화에서 살레(Saleh: 찰스 지톤나 마이나 분)라는 흑인 농구 선수를 발견한 지미는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길도 없는 벌판을 헤메며 갖은 고생 끝에 간신히 만난 살레. 그러나 살레는 미국 NBA의 수퍼스타가 된다는 제의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디즈니랜드 무료 입장이나 예쁜 응원단과의 데이트, 그리고 비싼 스포츠카 등 여러가지 선물 제의에도 도대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미 돌란은 첫날부터 원시 부족의 관습과 좌충우돌하면서, 살레 스카웃 작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달콤한 말도, 물건으로 환심을 사도, 농사 일을 거들어줘도 살레 스카웃에는 전혀 진척이 없었다. 사실 이 마을은 살레의 스카웃이나 미국의 대학농구 연맹전 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문명화된 옆마을에서 이 마을 지하의 광물을 노리고 가축을 훔쳐가기도 하고,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온갖 만행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살레는 부족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을 후계자였기에 미국 유학은 더더욱 힘든 상황.[4] 이렇게 두 마을 사이의 사태가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자, 두 마을은 대결을 통해 승부를 짓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춤으로 하는 대결이 아니라, 한판의 농구 시합을 결정짓기로 합의한다.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지미 돌란은 오합지졸같은 원주민들로 팀을 구성해 지옥 훈련에 돌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일어난다. 또한 이번 경기에 자신의 영혼까지 바치기로 결심한 지미 돌란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원시부족의 일원으로 새로 태어난다.[5]
스토리는 전형적인 왕도를 걷는 스포츠물이지만 공을 들여 표현한 아프리카의 농구대회와 주역들의 시원시원한 플레이, 나름 감동적인 결말까지 매력적인 장면이 가득하다. 하킴 올라주원(나이지리아), 디켐베 무톰보(콩고민주공화국), 마누트 볼(남수단/당시 수단) 등등 아프리카 선수들의 NBA 진출이 시작되던 시기에 제작되어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얘기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3. 노래
3.1. AIR, 인피니트의 미니 5집 《INFINITE ONLY》의 수록곡
3.2. air,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3.3. AIR, SHIKI의 곡
SHIKI가 제작한 발광계의 상징인 곡 중 하나이다.
3.4. AIR,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곡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단체곡.
팔로알토, 스웨이디, 레디, 지투, 조원우, 윤비, 허클베리피가 참여했다. 트랙은 요시가 맡았다.
3.5. Airzone, 노바1492 길드지역곡
몽환적이고 칼바람이부는 툰드라 지대가 생각나게하는 소리가나는 BGM으로 길드(Guild) 아이콘에 들어오면 들을수있다. 보통 길드상점[6] 에 들어갈때 들어볼수있으며 조용하면서 진지한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리지널에 들어가서 레지널을 본다면 모습때문에 사신적인 모습으로 반겨줄것이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길드건물을 통한 순위권 길드 건물과 게시물을 볼수있으며 만약 순위권 길드건물 마스터나 길드원이라면 길드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4. 프로그램
4.1. Adobe Flash AIR
Adobe사의 리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크로스 플랫폼 런타임 환경.
'''A'''dobe '''I'''ntegrated '''R'''untime 의 약자며, 보통 'Adobe AIR'이나 '플래시 AIR'이라고 부른다. 액션스크립트로 제작이 가능.
자세한 것은 플래시 항목의 AIR 부분 참고.
이게 적용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는 잦은 오류와 기능에 비해 높은 리소스 점유율로 유명하다. 롤 유저들에게는 판도 미디어 부스터와 함께 악의 축으로 취급되고 있다.
5. 집단
5.1. Air, 프랑스의 일렉트로니카 듀오
프랑스 듀오이기 때문에 프랑스어 한글 표기를 따르면 '에어'가 아니라 '에르'가 된다.
니콜라 고댕, 장 베누아 뒹켈 두 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앨범 Moon Safari로 엄청난 호평과 찬사를 얻었으며, 이후의 작품 가운데서는 Talkie Walkie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처녀 자살 소동' OST를 맡은 바 있다. Moon Safari 앨범의 수록곡 Sexy Boy가 유명하다. 예능에서 심심하면 틀어대서 한 번 들으면 "아! 이 곡!"하고 생각날 것이다.
장 베누아 뒹켈의 여성스러운 보컬도 꽤나 유명하다. 다만 인터뷰에 나온 평소 목소리는 평범한 남자의 목소리이다.
'Mer Du Japon'이라는 곡이 있는데, 영어로는 'Sea of Japan', 즉 일본해라는 뜻이다. 이 탓에 에어를 아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반감을 표한 적도 있다. 물론 프랑스 출신 에어가 한국과 일본 사이 분쟁같은 걸 알리는 없고[7] 그냥 멋있어 보여서 썼을 가능성이 크다.
5.2. TEAM AiR, 크랙 팀
[image]
Team H2O가 FBI의 수사로 거의 폭파된 이후, Team H2O 팀원들로 이루어진 후속 크랙 팀이다. 관련 포럼에서 업로드 할 때 "audiosoft"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Cubase 3 시절에 사용되었던 Dr.666 동글이 AMD64 환경에서 동작하지 않는데, 이 팀이 다시 이전 크랙했던 프로그램들을 64비트 환경에서 돌아가도록 동글 에뮬레이터를 다시 프로그래밍 함과 동시에 다시 Syncrosoft를 관광시킨 크랙 팀.
가장 유명한 릴리즈는 Cubase 5.1 과 Nuendo 4.3.
대부분 프랑스인들로 구성 되어 있으며 Cubase와 Nuendo를 크랙 한 후 한동안 소식이 뜸 했던지라 Team H2O때처럼 FBI에 잡혀갔던줄 알았지만, 현재 Cubase 6.5와 Nuendo 5.5.3을 크랙중이라고 Team Assassin와 EQUiNOX를 통해 밝혔다.
의외로 다른 크래킹 팀과 달리 그들만의 신념(Hacker ethic)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면,
이처럼 복제 방지를 빌미 삼아 맬웨어나 다름없는 루틴을 설치해 두는 행위에 대해서 극도의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 프로텍션 리스트에서 MALWARE 라고 적어놓기도 했다.Tone2 Saurus 에 있는 Nfo 의 경우...
...복제 방지 체크를 한답시고 레지스트리/파일 시스템 스캐닝을 하고 블랙리스트된 키파일이 보이면 삭제.
...레지스트리를 엉망으로 만들고, System32 폴더에 몇가지 백도어 로우레벨 드라이버를 설치.
...주요 와레즈 사이트나 토렌트 사이트의 호스트를 수정해 자사 홈페이지로 우회시켜 두고 컴퓨터를 종료하거나 시스템의 파일을 무작위로 삭제.
또한 자신들의 릴리즈를 돈 받고 다운로드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이다.[8] 또한 학생이나 취미의 선 이하에서는 가능성을 열어주되, 음악과 관련된 일로 돈을 벌게 된다면, 제품을 구입하여 프로그래머들을 도와주라는 메세지 등과, Team Peace-Out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하기도 했다.[9]
또한 2010년 이후 릴리즈가 뜸한 이유가 팀 H2O때부터 동글키를 크랙한 2명중 하나인 Gouda가 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한다. 암으로 괴로워하면서까지 열정적으로 마지막까지 완벽한 릴리즈를 위해 크랙을 했다고 한다.
5.2.1. 관련 문서
- BRD
- CHAOS
- DJiNN
- DYNAMiC
Native Instument를 전문으로 크랙.
- iNViSiON
- KRock
- LAXiTY(독일 그룹)
- Mukundas
- Peace-Out[10]
- Team H2O
- Team ASSiGN - 일본인 그룹
- R2R - 일본인 그룹[11]
- Team Delirium
- TVB
- UNiON
6. 기타
- 게임 록맨 2의 보스 에어맨의 별명이다.
- 애니원에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방영할 당시, 제 25화였던 "에어"와 제26화 "진심을 그대에게"편으로 각각 나눠서 방영했다. 등급은 19세. 자세한 사항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항목 참고.
[1] 독일어 'Luft'와 동원어이다. 영어 'loft', 'lift'는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는 관련 어휘이다.[2] 현재는 ELYON 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3] 지금은 무릎부상으로 은퇴했지만 선수 시절엔 그야말로 전설적인 선수였던 덕분에 지미는 자존심도 강한 편이었고, 기껏 학교에서 탐을 내던 유망주도 자신을 우습게 보자 1 on 1으로 눌러버리는 등, 불같은 성미가 어딜 가지 않아 학교측에선 지미를 못 미더워하고 있었다.[4] 살레에겐 살라위라는 형이 있었데 이 형은 완고한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나와 옆마을 우두머리의 운전기사로 지내고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향마을 팀의 선수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고 아버지와도 화해한다. 살라위의 실력이 영 못미더웠던 지미가 살레에게 "니네 형 농구할 줄 알아?"라고 묻자 살레가 대답하길 '''"얼룩말한테 얼룩 없는 거 봤어요?"'''[5] 이 부족은 부족 남성이 성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킬리만자로 산 정상까지 혼자 다녀온 뒤, 마을에 돌아와서 배를 째는(!) 성인식을 치루고 있었다. 지미도 경기에 플레잉 코치로 참가하기 위해 이걸 전부 치뤄냈고, 배를 짼 흉터를 보여주자 상대편에서도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6] 고가아이템이나 특수아이템 전문상점, 길드 없는 유저들도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고 AR에는 워크샵에서 서브코어라 불리는 인챈트도 제작이 가능하고 베이스샵에서 기지아이템도 구매가 가능하다.[7] 자세한 내용은 동해/명칭 문제 문서 참조.[8] 느려도 다운로드가 되는 웹하드들은 상관하지 않지만, 그 파일을 프리미엄 사용자 전용으로 만들어 놓는 행위에 대해서 비판적이다.[9] Bunch of wannabe crackerz. 그냥 루틴을 보이는 대로 자르기만 하고 프로텍팅 방식이 어떠한지도 모르는 꼬맹이들이라는 식으로 얘기한다.[10] 일본인 해커로 구성되어 있고, 이 팀이 크랙한 프로그램 설치파일들을 실행시켜 보면 특유의 아니메고톤(高-Tone)의 목소리와 함께 덕력이 묻어나는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11] 실행시 보통 아니메 풍 이미지가 배경화면으로 깔려있는 프로그램이 실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