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

 

1. 개요
2. 1편
3. 2편
4. 3편
5. 4편
6. 5편
7. 패러디
8. 기타


1. 개요


Scary Movie.
미국에서 제작된 공포 영화…를 가장한 패러디 영화 시리즈물.
에어플레인못말리는 람보 등의 20세기 말 병맛 개그 패러디 영화들의 스타일을 계승하는 영화이다.
당시 할리우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을 모아 화장실 유머가 짙은 패러디물[1]로 만들어냈다. 스크림을 비롯해 호러 영화가 붐이 이는 당시 흐름을 타고 호러 영화를 중심으로 다른 당대 인기작을 패러디했다.
5편까지 나왔지만 패러디에 의존하는 영화 특성상 뒤로 갈수록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진다.

2.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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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 염치도, 속편도 없다


2000년 개봉한 1편은 제작사는 디멘션 필름 외. 배급은 미라맥스 픽처스. 감독을 포함해서 주축배우들이 흑인이라 흑인유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게 1 ~ 2편이다. 주연인 신디 캠벨은 애나 패리스가 맡았다.
스크림을 기반으로 하여 온갖 영화들을 섞어넣은 것도 모자라서 정신나간 방향으로 패러디하였다. 개연성 같은건 그야말로 밥말아먹어서 '갑자기?'스러운 장면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당장 도입부에서 희생양 여성이 고스트페이스와 신명나는 추격적을 벌이는데, 많고 많은 호신용 무기를 냅두고 뜬금없이 같이 있던 바나나[2]를 들고 튀질 않나, 도망치던 도중 대놓고 ←안전 죽음→ 이라는 표지판이 나오자 지체없이 죽음→ 방향으로 튀는 등 서양의 편견 중 하나인 '금발 거유 여성은 멍청하다'는 속설을 이용한 개그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나마도 알고보니 그 가슴의 정체는 실리콘을 삽입한 거라서 칼에 찔리고도 보형물이 대신 찔려서(...) 살아남았으나, 정작 집으로 오던 희생양의 부모님이 정신이 팔려[3] 딸내미를 보지 못하고 차로 들이받아버려 결국 살인마에게 잡혀 끔살당한다. 그 다음 사건현장을 취재하는 장면에서 다른 '백인'들이 진행하는 채널들은 열심히 보도 영상을 찍지만, '흑인'들이 진행하는 채널은 짧은 보고 한마디 하고 냅다 튀는데 이는 백인이 살해당했을 때 주로 흑인들이 용의자로 지목되는 미국 사회 풍조를 조롱하는 것이다. 이후에 신디가 911에 백인 여성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보고하니 경찰차가 때로 몰려오는 것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사회풍자이디.이 다음 장면에서 이 영화에서 유명한 Run, bitch! Run![4]이 나왔다.
이런 더러운 유머 외에도 전개 자체가 약을 빨고 촬영한듯한 막가파 개그도 상당하다. 일종의 '프롬 퀸'[5]으로 당선된(이름이 미스 펠라치오다...) 여성이 관객들의 꽃 투척 세례를 받는데 어쨰 던지는게 맞으라고 던지는듯 한 것도 모자라 마지막에 한 관객이 아예 꽃병채로 던져서 머리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등... 게다가 주인공인 신디 캠벨이 카메라에 부딫히고 짜증을 내면서 카메라를 밀쳐내는 메타 개그를 치거나[6], 고스트페이스에게 쫓길 때 컴퓨터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용한 문구가 "백인 여자가 위험해요!"라고 하자 경찰들이 차량을 3대씩이나 동원해서 수초만에 출동하는 등...
포스터 헤드라인인 "자비도, 염치도, 속편도 없다"는 문구가 참 무색하다. 속편이 넷이나 나왔으니...
재미있는 점은 또 다른 공포 영화 패러디인 나는 네가 지난 13일 금요일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같은 연도에 나왔는데 이 영화에도 해당 영화의 패러디가 존재한다. 작중 고스트페이스가 뜬금없이 거대 갈고리를 들고 있는것이 바로 그 장면.

3.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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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만에 나온 2편은 기대 이하 흥행(제작비 4500만 달러에 북미 7100만 달러 수익, 해외 수익 7600만 달러)을 거두면서 아이언스는 감독에서 하차하고 3편 제작을 공동으로 맡게 된다.

4.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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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부터 출연진은 그대로이나 제작자이자 출연자였던 웨이언스 형제들은 모두 하차하고 다른 회사에서 제작하였다. 3편은 4800만 달러로 만들어 모처럼 1억 달러를 넘기는 북미 흥행을 거둬 2편의 부진을 만회했다.(전세계에서 2억 2천만 달러)
여담으로 우탱 클랜이 특별출연한다. 케빈 하트가 외계인에 맞서 불러모은 갱스터로 출연하는게 우탱 클랜인데 자기들끼리 시비가 붙어서 자기들끼리 총질하다 자멸(...). 이걸 본 대통령의 소감도 압권인데 "이 청년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네. 그들의 애새끼들과 계집년들에게 꽃을 보내게." (...)
영화가 제작될 당시에 마이클 잭슨아동 성추행 논란이 들끓어서 그걸 풍자한 장면이 존재한다. 남주인공의 딸이 사라지고 뜬금없이 마이클 잭슨(물론 진짜 본인이 아니라 분장한 배우)이 있어서 남주인공이 마이클 잭슨이 딸아이를 유괴했다고 생각해 공격하자 마이클 잭슨이 "제가 그런게 아니에요! 그 아이는 여자아이잖아요!"라며 항변하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7] 게다가 마지막에 코만 뜯겨져 나오는 성형설 풍자는 덤. 하지만 해당 논란들은 하나같이 피해자를 자칭하는 이들의 증언이 모순되는데다가, 심지어 마이클 잭슨을 고소한 '자칭 피해자'들이 사건 관계자들을 매수하여 거짓 증언을 요구하려 한 정황들이 발각되어 위증임이 밝혀져서[8] 마이클 잭슨이 무고함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해당 장면은 부적절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반대로 조지 W. 부시의 풍자도 나오는데 이쪽은 차라리 영화상의 부시가 더 유능해보일 정도로 현실에서의 부시가 매우 막장이라 문제시 되지는 않았다(...).

5.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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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도 제작비 2배에 달하는 9천만 달러,해외 수익 1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여담으로 4편에서는 포스터에도 보이듯 바로 샤킬 오닐이 카메오[9]로 초반에 나온다.[10]
외계인이 침략한 후 신디와 토시오가 일본어로 대화하는데 사실 이 대화는 온전한 문장의 일본어가 아니다. 신디의 실제 대사는 하리카리 쓰나미 카미카제 반자이이지만 자막은 How sad. My life is also tragic(정말 안됐구나. 내 인생도 비극이었어). 그 외 다른 대사들도 들어보면 그 상황과 전혀 상관없는 일본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1]. 발음만 자연스러운 한 문장처럼 물흐르듯이 하고 있어서 일본어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이 보면 처음에는 해석 자막(...)을 읽느라 바빠 놓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익숙한 단어들 때문에 이상함을 느끼고는 잠시 뒤 진실을 깨닫고 웃게 만드는 장면. 관련 영상
여기에서도 3편과 마찬가지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문 논란을 풍자한 장면을 넣었다. 이번에는 더 나아가서 마이클 잭슨이 외계인의 광선을 맞고 점점 예전의 흑인 외모로 돌아가서 절규하는 장면까지 넣고[12] 마지막에는 또 코만 빼고 사라지는 장면을 연출하여 성형설을 더욱 노골적으로 풍자했다. 이 장면 때문에 4편은 특히나 욕을 더 많이 먹는 편이다.

6.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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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후 7년이라는 긴 공백기간이 지나고 2013년 5편이 개봉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 배우들마저 대부분 빠져서 이제는 전작들과는 연관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5편은 흑인 감독인 맬컴 D.리가 감독을 맡고 전 시리즈 감독인 데이비드 주커는 공동 제작과 공동 각본을 맡고 찰리 신린지 로언, 스눕 독, 맥 밀러가 깜짝출연한다. 다만 신디 켐벨이 등장하지도 않고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무서운 영화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아까운 망작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2천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7900만 달러를 벌며 어느 정도 흥행이야 했다. 물론 시리즈에서 가장 흥행이 밑이긴 하지만 4배 가량 벌어들인 건...다행이려나.

7. 패러디


패러디 소재의 장르는 가리지 않지만 '''무서운 영화'''라는 이름답게 이야기의 큰 줄기는 공포영화 중 하나를 따라간다.
메인은 더 헌팅이다. 저주받은 집에서 활극을 벌인다. 무대가 유령의 집 한채이다보니 시리즈 중 가장 사망자가 적다. 2명으로 끝이다. 그리고 번역이 이상해서 더티 해리를 패러디한 대사가 사라졌다.
메인은 싸인+링이다. 외계인들이 공격해오고 저주받은 비디오로 난장판이 되는데, 외계인들이 사실 저주받은 비디오 때문에 온 것이 밝혀지면서 비디오의 악령을 처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메인은 우주전쟁이다. 자신의 아이를 잃은 쏘우가 분노하여 공격해온다.
  • 무서운 영화 5: 파라노말 액티비티, 마마, 블랙스완, 캐빈 인 더 우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혹성탈출, 인셉션, 이블 데드, 인시디어스[14]

8. 기타


1편과 2편을 감독한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는[15] 흑인인데, 2017년까지 할리우드 개봉 영화에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가장 대박을 거둔 영화[16]로 이 무서운 영화 1편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1880만 달러로 만들어져서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대박을 거둬들였다.(해외 수익까지 합치면 2억 8천만 달러) 그러다가 2017년 개봉한 흑인 영화인인 조던 필이 감독,각본, 공동 제작을 맡은 겟 아웃이 45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에서만 1억 74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벌어들이며 이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3, 4편부터는 총알 탄 사나이와 에어플레인을 공동감독하여 알려진 ZAZ사단 중 하나인 데이비드 주커가 감독을 하게 된다. 참고로 ZAZ는 데이비드 주커와 동생 제리 주커 성과 짐 에이브람스 성을 합친 명칭이며 제리 주커는 바로 사랑과 영혼 감독이다. 짐 에이브람스는 못말리는 비행사, 못 말리는 람보를 감독했으며 무서운 영화 4를 공동 제작했다.
매 시리즈 마다의 중심인물은 신디 캠벨이다. 전 시리즈 개근에 주연까지 맡으니, 사실상 주인공이라 봐도 상관이 없다. 신디 캠밸 역의 배우는 안나 패리스. 안나 패리스가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비롯한 B급 코미디 영화에서 망가지는 역할로 많이 출연해서 이런 방면의 전문 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브로크백 마운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 등의 멀쩡한 작품들에도 의외로 많이 출연한다. 하지만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호스트로 출연하는 모습 등을 보면 코미디 장르를 확실히 본인이 즐기는 듯.
주인공임에도 취급은 거칠어서 눈알을 뺀다든가[17], 혹은 격투를 한다던가 여러 료나에 나와도 괜찮을 정도의 막장 연기를 중심으로 한다. 아무튼 신디 캠벨은 1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 외에는 죽지 않고 항상 해피엔딩으로 빠지게 되는 것도 특징. 전통적으로 항상 '''전 파트너는 죽거나 미치고'''[18] 영화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와 이어지는 것이다. 5편 부터는 신디가 하차하고 애슐리 티스데일이 연기한 조디가 주인공이 된다.
1편의 안나 페리스와 4편의 안나 페리스를 비교해보면 다른사람으로 착각할만도 하다. 1편의 신디 켐벨역의 안나 페리스는 검은머리에 청순한 이미지인데, 후속작에서 노란머리로 나온다. 게다가 1편과 4편간의 공백을 생각해보면..
그녀와 단짝인 브렌다 역시 4개 시리즈 개근. 배우는 레지나 홀이다. 본 작의 화장실 유머의 핵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색정광, 성병개그 등 별의별 더러운 개그 전담에 시체는 폭발하거나 장례식장에서 시체가 감전당하는 등[19][20]취급은 신디 캠벨보다 더 하다. 아무튼 브렌다는 1, 3편에서는 '''제대로 엔딩까지 남지를 못한다.''' 2편과 4편에서는 겨우 끝까지 살아남게 되지만 4편에서는 외계인과 바람피워서 외계인의 아이를 낳았다.[21]
흑인 콤비가 항상 등장하는 것도 특징으로, 1, 2편은 마약쟁이/게이 콤비, 3편부터는 후덕한 힙합보이 둘이서 콤비를 이루게 된다.[22] 4편에서는 힙합보이도 게이 컨셉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패러디했다. 유명한 장면으론 브렌다의 장례식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과, 흑인 콤비 중의 한 명의 할머니를 좀비가 된 걸로 착각하고 할머니를 두들겨 패고 시궁창에 집어 던져버리면서 "날 아주 잘 보살펴주신 분인데 말이야!"라고 외치는장면이다.
어느샌가 코미디 영화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레슬리 닐슨도 슬그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는데, 3, 4편에서 나사풀린 대통령 역할을 맡았을때의 정신 나간 장면이 유명하다.
미묘하게나마 전작이랑 연결이 있다. 예를 들자면, 무서운 영화 3편의 신디 캠벨의 파트너는 4편에서는 신디 캠벨의 사망한 전 남편으로 잠깐 등장한다든가 등등.
우리나라에서도 재밌는 영화라는 이 영화랑 비슷한 영화를 제작한 적이 있다. 또 국내에서 무서운 걔임이라는 패러디가 만들어졌다. 시리즈 모두 국내 개봉했는데 다만 서울관객 24만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한 1편을 빼고 서울관객 4만에 그친 2편 이후 소규모 상영관에서 잠깐 개봉하는 수준이라 제대로 홍보도 안되었기에 미개봉으로 아는 경우도 많다. 3편은 현지 개봉 2년 후 국내 개봉했고 5편도 거의 1년 가까운 텀으로 개봉한 뒤 케이블로 직행했다.
미국 본토에서는 ''''공포영화랑 엄청나게 흡사하다.'''' 는 평을 받고 있다. 뭔 말이냐면 대부분의 공포 영화들이 첫작품만 크게 성공하고 흥행에 힘입어 나오는 속편들은 대부분 작품보다 못하고 후속작으로 갈수록 졸작 소리를 듣는 데,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이와 동일한 패턴을 걷고 있기 때문.
이렇듯 패러디 영화의 대표격이지만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사건을 생각 없이 패러디한 3편과 4편의 평은 당연히 좋지 않다. 이 때문인지 한국 케이블 영화 채널 같은 곳에서 방영할 때는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한 부분을 통편집해서 방영하기도 한다.
2, 3편의 각본을 쓴 크레이그 마진은 이후 행오버 시리즈의 각본을 쓰는 등 양산형 코미디 영화 각본가라는 틀에 갇히는가 했지만, 2019년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의 각본과 제작을 맡으며 재평가받게되었다.[23]
[1] 패러디에선 감독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넣고 있다. 이를테면, 정신 나간 계획을 설명하는 살인마들에게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봤어!" 라며 여주인공이 절규하자 살인마들은 '''"아니, 텔레비전 좀 본다고 싸이코 살인마가 되지는 않아! 티비쇼 중단이 그렇지! 이 모든 건 방송사 탓이야! 웨이언스 형제 쇼를 끝내서 그래!"''' 라는 대사를 한다. 우리나라에선 도무지 못 알아듣는 대사인데, 이는 제작자인 웨이언스 형제들이 원래 진행하던 토크쇼가 있었는데 꽤 인기가 좋음에도 방송사에서 모종의 이유로 쇼를 끝낸 적이 있기에 그걸 비꼬는 패러디였으니 미국인들이나 알아들을 우스개이다.[2] 이건 미국 문화를 알아야 이해가 가는 개그인데, 보통 남자의 성기가 바나나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자의 성기는 보통 방망이, 총 등으로도 비유가 되는데, 그래서 바나나가 뜬금없이 무기들과 나열되어 있었던 것이다. 대상자인 희생양이 보통 이런 슬래셔 영화에서 '썸 타는 남자와 섹스를 하는 금발 거유 여성'이기 때문에 '남자의 최고의 무기'인 거시기와 연관되는 바나나를 갖고 있다가 집은 것이다. 이 의미를 모르고 보면 그저 뜬금없이 바나나를 선택한다는 비논리적인 상황으로 인한 허무함 때문에 웃기는 장면이지만, 알고서 보면 굉장히 더러운 화장실 유머이다.[3] 구도를 보면 펠라치오를 하는 중이다(...).[4]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 "Run, Forest! Run!"의 패러디.[5]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여 3학년생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는 문화로 보통 미인 선발대회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당선된 인물에게 주어지는 호칭이 프롬 퀸이다. 그만큼 외모가 쩔어주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성적 판타지로 꼽히는 모에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략 미국판 학교의 아이돌이라고 보면 된다(세세한건 다르지만).[6] 추가로 배우들끼리 "이게 만약 영화라면 우리(고등학생들)을 연기하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배우들을 캐스팅하겠지"라고 웃는데, 실제로 신디 역의 애나 패리스(개봉 당시 24세)와 바비 역의 존 아브람스(23세)를 제외하면 전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7] 마이클 잭슨은 문제의 아동 성추행 논란 때문에 '남자아이를 좋아한다'는 욕을 들어먹고 있었다. 즉 이 영화에서 '여자아이니까 손을 안댔다'라는 대사를 치는건 이런 이유 때문.[8] 실제로 마이클 잭슨의 남매들 중 마이클과 가장 친한 사이인 막내 자넷 잭슨을 제외한 다른 남매들이 이런저런 돈을 받고 마이클이 어린아이를 좋아하더라는 거짓 증언을 늘어놓아서 마이클이 분노했었다. 나중가서 돈 받고 위증을 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긴 했지만 너무 늦어서 마이클은 이미...[9] 1편에서 샤킬 오닐이 언급된다. 오프닝에서 살인마가 전화로 드류에게 무슨 호러 영화를 봤냐는 질문에 드류가 샤킬 오닐이 나온 영화 <카잠>(아라비안 나이트 요술램프를 패러디한 가족영화로 조낸 망했다! Nostalgia Critic에서 리뷰당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을 보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살인마가 뭐가 무섭냐고 응수하자 드류 왈, 샤킬 오닐의 연기가 끔찍했다고 비웃는다.[10] 여담으로 오닐의 상대역으로 닥터 필이 출연했다. 오닐이 나오는 씬은 NBA를 아는 사람이라면 폭소할 만한 장면인데, 발이 사슬에 묶인 채로 정신을 깬 그가 "도와줘요!!"라고 하다가 웬 음침한 목소리가 말을 걸자, "코비?"라고 묻는다. 당시 오닐과 전 팀동료 코비 브라이언트는 한때 찰떡궁합 동료였다가 이런저런 사건들로 거의 원수가 되어서 결별을 했기 때문에, 이 악연으로 자신을 잡아 가둔게 코비가 아닌가 의심하는 것. 그 외에 탈출도구인 톱이 농구골대에 연결되어 림에 바위덩이를 던져 넣으면 톱을 얻을 수 있는 장치가 있었는데, 두번이나 실패한 뒤에야 겨우 성공한다. 이것도 오닐의 형편없는 슈팅력을 꼬집은 것.[11] 전체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나가사키 오키나와 홋카이도 요코하마(Your Japanese is awful. It dishonors my ears. / 니 일본어 실력 끔찍하다. 내 귀가 썩는다.)", "가라데 주도 스모 사무라이(Are you a ghost? / 너 유령이니?)", "닛산 혼다 미쓰비시 스바루(Yes. I was killed and my soul walks the earth. / 응. 난 살해당했고 영혼이 땅을 거니는 중이야.)", "하리카리 쓰나미 카미카제 반자이(How sad. My life is also tragic / 정말 안됐구나. 내 인생도 비극이었어.)", "야마하 니콘 카시오 아이와(You mistake me for someone who gives a shit. / 내가 뭐 관심이나 줄 것 같은 사람으로 착각한 모양이네.)", "토요타 히타치 세이코 도시바(I know the secret of defeating the aliens. / 난 외계인을 물리칠 비밀을 알고 있거든.)" 등...[12] 이건 마이클 잭슨이 백인처럼 보이려고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속설을 풍자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백반증, 즉 하얀 점이 생기는 증상을 앓았던 것이였다.[13] Drop Dead Gorgeous, 1999년작 영화로 미인대회를 배경으로한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출연진은 커스틴 던스트, 데니스 리차드, 커스티 앨리, 엘런 버킨 등 엄청 화려하고 영화 자체의 재미도 출중하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묻혀졌다.[14] 찰리 신과 사이먼 렉스는 형제관계가 동일한데 전편과는 다른 사람이다. 전작과의 연결이 이것을 제외하고는 없다.[15] 참고로 마지막 보이스카웃 남주인공 중 하나인 데먼 웨이언스가 이 감독 아우이다. 그 밖에 공동 제작자이자 출연자인 말론 웨이언스(작중 아프로 헤어 흑인 캐릭터 '쇼티'역)나 숀 웨이언스(작중 덩치 흑인 캐릭터 '레이'역)도 아우들이다.[16] 2005년작인 판타스틱 포를 감독한 팀 스토리도 흑인 감독인데 이 영화는 미국 흥행이 1억 5450만 달러로 무서운 영화 흥행 기록을 깨긴 했으나 제작비가 1억 달러나 들기에 순수익으로 보자면 무서운 영화 1편이 압도적이다. 판타스틱 4는 전세계에서 3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7] 진짜 눈알을 빼는 건 아니고(...) 쏘우에서 눈 뒤 열쇠를 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씬을 패러디한것이다. 신디는 그 눈은 처음부터 의안(...)이었다.[18] 보통 전 파트너는 전작의 파트너다...[19] 아래 장례식장 깽판 영상에 나와 있듯 시신이 폭발해서 조각나고 사방으로 흩어져 버린다(...) [20] 1편에서는 영화관에서 살인마가 죽이기도 전에 매너 없는 짓은 혼자서 다 하는 바람에 열 받은 관객 중 하나가 살인마의 칼을 빼앗아 찌르는걸 시작으로 찔리고 베이고 얻어맞다가 사망. 그런데 델마와 루이스, 도망자, 빅 마마 하우스 볼때도 이랬던 모양이다.(...) 아무튼 그렇게 브렌다가 죽고 난 뒤 혼자 아무것도 안하던 살인마는 그냥 조용히 관객들과 같이 영화 본다.(...)[21] 웃긴 건 작중 최고의 개그캐라 개그캐 불사보정과 사망전대를 동시에 맡고 있다. 분명 1,3편에서 죽었고, 특히 3편에선 시체가 산산조각 폭발까지 했는데도 다음 편에 멀쩡히 살아서 나오고, 설정까지 유지된다. 2편에선 "고등학교 학살 사건의 생존자"로, 4편에선 죽은 줄 알았던 신디의 말에 나도 그런 줄 알았다면서 얼버무린다. 1편에서 죽은 레이, 심지어 주인공 신디도 마찬가지로 별 설명 없이 그냥 나온다.[22] 이 힙합보이 중 작은 쪽의 배우는 훗날 스탠드업 코미디로 유명세를 얻게 되는 케빈 하트이다.[23] 참고로 드라마 체르노빌은 어떻게 보면 그 어떤 영화보다 말 그대로 ''''무서운 영화''''일지도 모른다.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귀신이나 괴물, 살인마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그 어떤 것보다도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