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마비노기 영웅전)
1. 개요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개념이자 시즌 3 이후 시점 기준으로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마영전 세계관에서의 '''영웅'''은 단순히 전쟁에서 공을 세운 자나 강력한 무력을 지닌 존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영웅의 길'''을 걷는 자만을 영웅으로 지칭한다. 당연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영웅의 길을 걷는 영웅으로 취급된다. 영웅의 길을 걷는 자의 곁에는 두 조력자가 따르는데, 각각 신관과 마법사이다. 그들은 영웅의 길의 마지막까지 영웅을 보필하며 영웅의 길의 끝에서 해야할 일을 완수하면 영웅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 영웅의 길
영웅으로 선택된 자가 해야 할 가장 큰 숙업이자 이들의 존재 이유로, 최종적인 목표는 모리안과 키홀을 도와 악룡 엘쿨루스를 봉인하는 것이다.
본래 '''영웅'''이란 것은 사실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리안과 키홀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엘쿨루스의 봉인을 유지하는 것이 버거웠기 때문에 이 봉인의 과정에 필멸자의 힘을 빌리기 시작한 것. 그들은 자신의 신격을 주어 '''영웅의 검''' 프라가라흐를 휘두를 수 있게 하였으며, 그들의 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쓰러뜨릴 만한 힘을 주었다. 하지만 이런 영웅의 힘을 빌린다고 할지라도 엘쿨루스를 완전히 봉인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엘쿨루스의 봉인은 매주기마다 풀리는 불완전한 봉인이 된 채 유지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루 라바다가 마지막 영웅이 되겠다고 나섰으나, 그 역시 실패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다른 수많은 영웅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현재로서 이 영웅의 길을 걸었던 영웅들은 모두 모종의 이유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영웅의 길 끝에서도 어찌저찌 살아남은 루는 영웅의 길을 매우 혐오하게 되었고, 플레이어에게는 자신을 보고도 영웅의 길을 걷겠느냐고 경고한다.
영웅의 길을 걷는 영웅을 인도하는 인도자의 역할을 하는 신 역시 존재하는데, 이는 수천년전부터 바다의 신 마나난이 수행하고 있었다.
2.1. 진실
'''영웅의 힘이 어디서 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대가 가진 기량만으로 그 모든 위업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그대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더 큰 존재로 거듭나도록 해준 사람들이 있지 않았나?'''
- '''루 라바다'''
'''그대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필멸자에 불과한 영웅이, 어째서 신과 싸울 수 있었는지를.'''
- '''브리지트'''
'''사실 영웅이라는 시스템은 모리안과 키홀이 봉인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며, 그들은 엘쿨루스의 봉인에서 최초의 봉인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둘 중 하나가 반드시 영멸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 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여 '''죽어줄''' 인물을 매 주기마다 선정하여, 그들에게 자신의 신격을 나누어주어 신검 클라우 솔라스를 쥐게 하였다. 때문에 영웅은 두 신들의 가호 + 최강의 검 클라우 솔라스의 힘을 받아들임으로서 신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이다.'''모리안과 키홀은, 영웅에게 자신의 신격을 주면서까지 영웅이 클라우 솔라스를 쥐게 했다. 자신들만으로는 봉인을 유지할 수 없었기에.'''
- '''브리지트'''
이렇기 때문에 영웅은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신앙에 의해 그 힘이 강해지는, 근본적으로는 같은 존재이며, 세계에서 그 존재와 영웅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 영웅의 힘 역시 전성기에 비해 약해진다. 루는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영웅의 힘을 가진 자가 완벽한 신앙의 대상이 된다면 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광명신 팔라라의 힘을 계승하여 '''완전한 신'''으로 각성했다.
3. 강함
로나운: 그 용병... 일개 용병 주제에 무력이 범상치 않더군. 최대한 이용하되 경계를 늦추지 말게.
마하: 크흑... 대단한걸? 영웅의 힘이란 게, 이 정도였을 줄이야...
히스나이츠 세자르: 네놈들은 괴물인가? 겨우 몇 명의 병력으로 우리 히스나이츠의 정예들을 뚫고 들어오다니!
영웅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필멸자의 몸이면서도 '''신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무력에 있다. 이는 각각 마신 키홀과 여신 모리안이 자신들의 신격을 영웅에게 부여해,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든 것, 그에 따라 영웅을 믿는 신앙에 의해 강해지는 것에서 기인한다. 시즌 1,2 시점에서는 특출나게 강한 용병 정도였다면, 영웅의 길을 걷고 프라가라흐를 얻은 시점에서는 이미 플레이어의 취급은 인간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핵병기 같은 최종병기급이다.네베레스: 강하군. 도저히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워…. 네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지?
플레이어가 시즌3에서부터 세운 무력적인 공적은 그야말로 절륜한데, 여신의 가디언인 거신병을 이기고, 전대의 영웅조차 쓰러뜨렸으며, 신의 하수인인 듀라한과 반신 에스 시더를 쓰러뜨린 것도 모자라 진짜 신인 네반, 발로르, 마하를 이기고, 브리지트와 팔라라와 비기기까지 한다. 그 과정에서 발로르가 창조한 붉은 달을 통째로 파괴해버리는 것은 덤.
물론, 이때의 신들이 전부 만전인 것은 아니었지만[2] 그래도 완전한 신과 싸워도 대등 이상의 싸움을 벌일 것은 확실해 보인다. 언급된 신들이 대부분 한 국가나 세력의 주신급 신들인 것을 생각하면 만전이 아니라도 충분한 강함을 갖추고 있을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압도적인 강함 덕분에, 시즌4에서는 왕국군과의 전쟁에 있어서도 '''적의 숫자가 수 만이라고 할지라도 다 이겨낼 순 있으나, 모든 피해를 막아낼 수는 없는 것이 문제'''라고[3] 언급되는 등, 이미 영웅이 로체스트에 가세한 것만으로 전력의 열세는 사실상 없다고 취급되는 중.
4. 목록
5. 관련 문서
[1] 몇번이고 육신을 소멸시켜서 엘쿨루스를 봉인해온 모리안과 키홀이 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단 것을 보면 단순이 육신의 죽음이 아닌 말 그대로 신조차 죽을 수 있는 영멸인 것으로 보인다.[2] 발로르는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 팔라라는 계승자 스스로 언급하듯 완전히 퇴락한 신이라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고, 마하 역시 전성기의 힘을 되찾기는 했으나 막 힘을 되찾은 상태이기도 하고 신도에 한계가 있어서 만전의 상태라고 보기엔 어려웠다. 거기에 브리지트 역시 이미 프라가라흐를 만드느라 모든 힘을 쓴 뒤였기에 전성기 시절의 힘과 동등하다 보기는 힘들다. 거기에 더해 브리지트와 팔라라를 계승한 루는 전력으로 가기보다는 영웅과 대련하는 쪽에 가깝다.[3] 이것이 복선이었는지, 실제로 탈티아의 마도병기 라그나힘은 영웅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지만, 카르마뉴 군은 영웅이 그를 상대하는 사이에 학살당했다. 추가로 라우라 스토리에서는 영웅 혼자서 라그나힘 6기를 격파했다.[4] 리시타, 피오나, 이비, 카록, 벨라, 카이, 허크, 린, 아리샤, 델리아, 헤기, 미리, 미울, 벨, 레서, 테사 중 택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