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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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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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90
100
15
와일드볼트
ワイルドボルト
Wild Charge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대상에게 준 피해의 ¼만큼 반동 피해를 받는다.
반동
-
-
1. 개요
2. 사용 내역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5세대 이후 기술머신 93번.
전기 타입 물리 어태커들의 밥줄이지만, 그러한 기술치고는 위력이 90에 지나지 않기에 전기 물리 어태커들로 하여금 공격력의 한계를 체감하게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5세대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돌진의 전기 타입 버전. 다행히도 명중률은 100으로 등장했다.

2. 사용 내역


이전까지 전기 타입 물리기는 매우 빈약했는데, 가장 강력한 위력 120의 볼트태클피카츄 계열의 전용기이므로, 사실상 가장 강한 기술은 위력 75의 번개펀치가 전부였다. 그나마도 손이 없어서 못 배우면 번개엄니까지 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특공보다 공격이 높은 전기 포켓몬들은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으로 취급되기까지 했다.
이 기술의 등장으로 공격치가 높은 전기 타입 포켓몬들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 기술의 대표적인 수혜자로는 렌트라에레키블이 있다. 특히 렌트라는 앞서 말한 번개펀치를 못 배우는 케이스라서 자속 메인 웨폰을 포기해야 하는 지경이었던지라 상향폭이 더 크다.
5세대에서 추가된 포켓몬들도 당연히 쓸 수 있고, 특히 기술머신이 있어 범용성도 넓다. 윈디, 날쌩마, 염무왕 같은 물리형 불꽃 포켓몬들도 이걸 배우기 때문에, 물 타입에 대한 견제력이 크게 상승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전기 타입 물리 어태커라는 범위 내에서 채용할만할 수준의 기술일 뿐, 화력 인플레를 따라갈만한 초고위력기는 아니라, 이걸 메인으로 채용하는 전기 타입 물리 어태커는 여전히 잘 안 보이는 실정이다. 같은 위력 90에 디메리트 없고 부가 효과까지 있는 삼원소기에 비하면 여전히 안습한 건 마찬가지. 특히 제브라이카는 거의 견제폭이 없다시피한 상황이라...
가령 앞에서도 언급된, 이 기술을 가장 잘 써먹을 거 같은 에레키블 같은 경우 약점을 찌르는 메이저한 상대 물리막이형 포켓몬들, 예를 들어 스이쿤이나 야도란 같은 포켓몬들의 확정수가 같은 공격특화 조건일 때 번개펀치랑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론 도구 보정에 따라서 난수 2방이냐 확정 2방이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반동기라는 걸 감안하면 그 차이가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란 소리다. 반동이 1/3이 아닌 1/4이라는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애초에 반동기는 쓰는 것 자체가 120의 절륜한 위력을 보고 채용하는 거라 의미없다.
거기다가 전기타입 물리어태커들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와일드볼트를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피카츄나 라이츄는 볼트태클이라는 강력한 전용기가 이미 존재하고, 토게데마루찌르성게는 아예 와일드볼트가 습득불가능이라 전용기 찌리리따끔따끔을 써야 한다. 펄스멍은 옹골찬턱 보정 번개엄니가 위력이 더 나와서 다이맥스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역시 채용할 이유가 없으며, 파치래곤파치르돈전격부리라는 절륜한 녀석이 있어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초전설로 가도 제크로무제라오라 모두 와볼보다 강력한 전용기가 있다. 추가로 종족치만 보면 물리형인 카푸꼬꼬꼭은 페어리쪽 물리 자속기가 없어 억지로 특수형으로 굴리다보니 와일드볼트가 또 한번 버려진다.
오히려 윈디 등 다른 타입들이 여전히 서브웨폰으로 잘 써먹는데, 윈디 같은 경우 4세대까지는 갸라도스 상대로 번개엄니라도 채용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5세대부터는 이 기술의 추가로 약간 상황이 달라졌다. 더더욱 안습하게도 8세대 기준 와일드볼트의 최대 화력은 전기 포켓몬이 아닌, 비자속이더라도 특성으로 인해 아무것도 안해도 공격 종족값이 281까지 치솟는 페어리/강철 타입 초전설 자시안이다.
볼트태클을 주인공 보정 최고존엄 기술로 하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물리 전기몬들의 최대위력이 90, 그것도 반동이라는 큰 패널티를 가진다는 것은 다소 불합리하다. 특수 최약체라 불리는 바위도 파워젬이라는 패널티도 적고 명중도 높은 준수한 기술이 있는데, 물리 전기만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하다못해 파워휩처럼 명중이 낮지만 위력이 높다거나, 인파이트나 엄청난 힘 처럼 자신의 스탯이 하락한다거나 하는 바리에이션을 기대해봐야 할 듯.
재미있는 게, 돌진과 이판사판태클은 1세대부터 내려온 기술인데, 3세대에서 이판사판태클의 전기 버전인 볼트태클이 생겼고, 4세대에 우드해머, 플레어드라이브, 브레이브버드 등의 바리에이션이 또 생겼다. 또 5세대에 돌진의 전기 버전인 와일드볼트가 생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6세대에서 돌진의 풀, 불꽃, 비행 타입 바리에이션이 생기지는 않았다.[1] 사실 6세대에서 돌진의 풀, 불꽃, 비행 버전의 바리에이션이 생긴다고 큰 이득 볼 건 없다. 풀 타입이야 이미 위력 90의 안정적인 기술인 리프블레이드나 역시 위력 80의 안정적인 기술인 씨폭탄이 있고, 비행 타입이야 굳이 브레이브버드가 아니더라도 애크러뱃이라는 뛰어난 기술이 존재한다. 불꽃 타입의 경우, 이미 플레어드라이브가 불꽃 타입 물리형을 장악했기 때문에, 나와도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포켓몬 GO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위력 '''90'''에 '''2차징''' 기술이라는 전기 타입 기술 중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 거기에다가 시전 속도는 게이지 당 2.6초지만, 사용할 때마다 바로바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속도와 기동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런 와일드볼트의 성능 때문에 10만볼트가 '''단숨에 하위호환이 되었고,'''[2] 에레키블, 라이츄, 썬더볼트 등의 일부 전기 타입 포켓몬들이 이 기술로 썬더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며, 윈디처럼 전기 타입이 아니어도 쓸 수 있는 포켓몬도 있다.
[3]

[1] 다만, 풀 타입에 위력 90짜리 꽃보라가 생기긴 했다. 물론 반동기는 아니지만.[2] 10만볼트는 와일드볼트보다 0.1초 빠르지만, 위력은 게이지 당 '''10'''이나 밀린다. 이 정도면 용의파동역린의 차이 수준이다.[3] 이후 2020년 5월 패치로 인해 PvP 한정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위력이 100으로 늘어나고 에너지 요구량이 소량 감소하는 대신, 사용 후 시전자의 방어력 2랭크 하락이 되게끔 변경될 것이다. 이 패치로 인해 스킬을 쓰고 튀는, 소위 교체 플레이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