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가
1. 개요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하는 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
오 필승 코리아 같은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부터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사이에 벌어지는 연고전에서 '''상대를 무턱대고 비방하는 안티콜을 위해서'''[1] 부르는 노래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사족을 붙이자면 프로야구 응원가 문화는 한국/일본/대만이 조금씩 다르다. 한국은 노래를 편곡한 후 새로 가사를 붙여서[2] 보컬이 녹음까지 다 해서 아예 한 곡을 만들어서 앰프로 음원을 틀면서 같이 따라부르는 식이라면, 일본은 자작곡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3] , 음원을 만들지 않고 앰프도 사용하지 않고 육성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음에 맞춰서 트럼펫을 불며 응원을 한다.[4]
대만의 경우는 한국과 일본의 응원문화의 중간으로 가사가 없는 응원곡을 만들어서[5] 앰프로 음악을 튼 후[6][7] 앰프를 끄고 육성으로 응원가 가사를 외친다. 가사의 경우도 한국과 대만은 선수 이름, 안타, 홈런 등의 특정 응원구호를 반복해서 외치는 식으로 단순하게 만드나, 일본의 경우는 가사가 정말 노래가사 쓰듯이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8][9] 물론 한국처럼 단순하게 만드는 응원가도 꽤 많다. 왜냐하면 용병 선수의 응원가는 단순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10]
2. 한국
- Into the Arena - "대~한민국! (짝짝 짝 짝 짝)". 신해철의 곡이다. 앞의 구호를 한국사회에 완전히 정착시킨 레전드 곡.
- 그대에게 - 신해철의 락밴드 무한궤도의 곡이다. 1988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곡이기도 하다. 성남 FC는 경기 종료 때 팀이 승리하면 이 노래가 나오며, 한화 이글스에서도 응원곡으로 쓰이고 있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kt wiz도 응원가로 사용하였다.
- 나는 행복합니다 - 한화 이글스의 응원곡. 그런데 2010년대 들어 팀이 5886899678을 찍는 침체기에 빠지며 뜻이 왜곡되었다.
- 남행열차 - 가수 김수희의 곡으로, KIA 타이거즈의 응원곡이다.
- 내 고향 충청도 -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
- 돌아와요 부산항에 - 조용필의 곡으로, 부산 갈매기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적인 응원가다.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 랄랄라 - 클론의 곡으로 2002년에 나왔다. 원곡은 스코틀랜드 민요. 엄정화가 피처링했으나, 클론 활동 당시에는 베이비복스와 활동했다. 이 곡도 2002 월드컵과 맞물려 인기가 상당했다.
- 마산 스트리트 - NC 다이노스의 응원가[11] .
- 메가스터디의 수험생 응원가
- 목포의 눈물 -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 민족의 아리아 - 고려대학교 응원가이자 창원 LG 세이커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의 응원곡.[12] 특히 고려대와 LG에서는 사실상 가장 절정의 상황에서 트는 메인 응원가다.
- 발로 차 - 클론의 곡으로 2002년에 나왔다.
- 부산 갈매기 - 야구 응원가의 대명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곡으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더불어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노래다. 다만 현재는 쓰이지 않는다.
- 붉은 노을 - 원래는 응원가로 만든 노래는 아닌데 고려대학교에서 응원가로 가져다가 쓴다. 물론 빅뱅 버전 말고 이문세의 원곡,
- 서울 메들리 - 서울팀의 대표적인 응원곡으로 LG트윈스 응원곡이다. 주로 승기를 잡은 7~8회때 나온다. 이용의 '서울'의 후렴부를 3번 반복하고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의 후렴부를 두번 반복한다. '서울'은 MBC 청룡때부터 사용했던 나름 유서깊은 응원가다.
- 서울의 모정 - 서울을 주제로한 응원가로, LG트윈스의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주로 공수교대나 경기시작 전에 재생된다.
- 서울의 찬가 - LG트윈스의 응원가로 경기 시작 전에 들을 수 있는 응원가이다.
- 쇼
- 승리를 위하여 - 트랜스픽션의 곡으로 FIFA 온라인 2의 BGM으로 유명하다. 두산 베어스의 동명의 응원가와는 무관하다.
- 에메랄드 소드 -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위하여는 이 쪽이다. 정확히는 뒷부분. 두산팬들은 물론이고 타팀팬들도 이 응원가는 잘 만들었다고 호평하는 사람이 많다
- 아리랑 - 전통민요로 유명한 곡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곡이기도 하다.
- 아리랑 목동
- 아파트 - KBO리그의 거의 대부분의 팀이 응원가로 사용한다. 보통 승기가 기울고 자팀 응원가를 많이 불렀을때 쓴다.
- 애국가 - YB의 발상.
- 여행을 떠나요
- 연세여 사랑한다 - 연세대학교와 LG 트윈스 응원곡. 물론 LG판 제목은 사랑한다 LG. 기아 타이거즈도 쓴다.
- 연안부두 - SK 와이번스의 응원곡. 인천광역시를 상징하는 곡이다.
- 영일만 친구 - 포항 스틸러스의 응원곡. 경상북도 포항시를 상징하는 곡이다.
- 오 필승 코리아 - 현재 K리그2 축구팀 부천 FC 1995의 서포터즈인 헤르메스가 부천 SK시절 유럽에서 처음 한국으로 들여왔으며, 이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표적인 응원곡으로도 자리매김했다.
- 월드컵 송 - 클론의 노래로 1997년에 나왔다.
- 이기자 대한건아
- 순정 - 코요태의 곡.
- 젊은 그대 - 김수철(가수)의 곡이다.
- 잘 있어요 - K리그1 축구팀 울산 현대의 응원곡. 경기가 울산의 승리로 끝날듯 하면 울산 팬들이 떼로 부르는데, 가사가 너무 얄미워서 K리그 타팀팬들 사이에서는 단연 '악마의 곡'으로 뽑힌다. 그런데 울산이 질것같으면 상대팀 팬들이 거꾸로(...)이 노래를 울산 팬들에게 불러주는게 백미.
- 질풍가도
- 청년폭도맹진가
- 코리아 오 코리아 (Korea Oh Korea) - 더 크랙의 노래로 2012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매달을 딸때 나왓던 응원곡이다. 강한울이 기아에 있던 시절에 이 노래를 개사해서 응원가로 썼다.
- 황홀한 고백
- Reds Go Together -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응원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합창이 나오는 전주부분만 기억해서 원곡 가수를 잘 모르지만 당시 최고 인기 밴드 버즈가 부른 곡이다.
- 돌멩이 - 2020시즌부터 성남FC의 홈경기 후 들려주는 노래다
3. 외국
3.1. 일본
- 일본 국내외 가요 중에서 응원가로 쓰이는 것
- 대학 응원가
- 프로야구 응원가(구단가)
- SKY : 오릭스 버팔로즈
- WE LOVE MARINES : 치바 롯데 마린즈
- 나아가라 카프(それ行けカープ)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날개쳐라 라쿠텐 이글스(羽ばたけ楽天イーグルス)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도쿄온도(東京音頭)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8]
- 뜨거운 별들이여(熱き星たちよ) :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 롯코 오로시(六甲おろし) : 한신 타이거스
- 불타올라라 드래곤즈(燃えよドラゴンズ) : 주니치 드래곤즈[19]
- 자 가라 젊은 매 군단(いざゆけ若鷹軍団)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지평을 달리는 사자를 보았다(地平を駈ける獅子を見た)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투혼을 담아(闘魂こめて) : 요미우리 자이언츠[20]
- 파이터즈 찬가(ファイターズ讃歌)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4. 관련 항목
[1] 프로 스포츠에서는 야구만 쓴다. 축구에서는 강원 FC의 고래사냥마저도 거품 물고, 배구나 농구는 팀 응원가도 가사가 거의 없다시피하니.[2] 종종 편곡하지 않고 가사만 바꾸는 경우도 있다.[3] 한국처럼 기존 곡을 개사해서 쓰는 경우도 많으며, 축구의 경우 남미쪽 응원가를 적절히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4] 딱 한 팀 예외가 있는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한국처럼 앰프를 사용하나 보컬 녹음이 없는 음원을 사용한다.[5] 응원단 자작곡인지 기존의 곡을 갖다 쓰는 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그러나 가오궈후이나 린즈성, 양야오쉰 등의 사례를 보아서는 기존에 있는 곡을 갖다쓰는 것으로 추정.[6] 이때 헤이!나 워어어 정도는 하기도 한다.[7] 중신 브라더스는 앰프로 음악을 안 튼다. 일본처럼 트럼펫을 분다. 다른 팀들도 관찰해 본 결과 주로 원정에서 트럼펫을 쓰는 듯. 푸방 가디언즈는 앰프를 매우 많이 쓴다.[8] 대표적인 예시가 이승엽과 이대호의 오릭스 버팔로즈 시절 응원가나 치바 롯데 마린즈의 오카다 요시후미 응원가(일본야구 대부분의 응원가는 모두 가사가 복잡하지만, 오카다 요시후미의 경우는 전주와 후주가 따로 있고 가사도 긴 편이라 특히 어렵다.). 처음 야구장 간 사람이 응원만 보고 따라부르기는 매우 힘들다. [9] 한국에도 이런 응원가가 없지는 않다. 채은성이라던가...김성현이라던가...[10] 치바 롯데 마린즈를 예로 들자면, 토종 일본 선수의 경우로는 고베 다쿠미나 에무라 나오야 같은 경우가 단순한 편이다. 하지만 용병도 브랜든 레어드 같은 경우는 평범한 일본 선수 응원가 같다.[11] 다만 창원 새 야구장 명칭 선정 논란 이후 쓰지 않았지만, 2020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다시 한번 고척돔에 울려퍼졌다[12] LG는 서울의 아리아, 키움은 승리를 위한 함성이라는 이름으로 개명.[13]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득점권 응원가로 사용하고 고교야구 응원에서도 자주 들린다.[14] 일본의 국민가요급 노래이긴 하지만,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15] 고교야구 응원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16] 오키나와의 현민가요급 노래. 고시엔에서 오키나와의 고교를 응원할 때 쓰인다.[17] 독일 그룹 Bellini의 곡으로 한국인에게도 매우 유명한 곡. 고교야구에서 아게아게 호이호이(줄여서 아게호이)라는 애칭으로 사용되는 응원가이다. https://trendy-da.net/ageage_hoihoi.html 서양 곡이며 축구로 유명하지만 정작 유럽 축구 등에서는 응원가로 거의 안 쓰여 여기에 표기되었다.[18] 전주에 맞춰서 '쿠타바레 요미우리(뒤져버려 요미우리)'를 부르는게 포인트. [19] 참고로 燃えよドラゴン은 이소룡 주연의 영화 용쟁호투의 일본어 번역명이다.[20] 이 노래가 나올 때 상대편 관중석에서는 가사를 바꾼 '상인의 혼(商魂, 돈지랄 구단이라는 걸 디스하는듯)을 담아(쇼콘코메테, 商魂こめて)'을 열창한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시네 시네 쿠타바레!!(죽어 죽어 뒈져버려!!)"를 외치는 부분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