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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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의 왕족, 문신. 도정궁의 제11대 사손(嗣孫)[5] 이자 제12대 주인이다.
2. 생애
1771년(영조 47년)[6] 10월 9일 덕흥대원군의 9대 사손 판돈녕부사 이풍의 아들 달선군 이영의 양자인 목사(牧使) 이민식과 청주 한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아들이 없던 도정궁 제10대 사손인 큰아버지 진안군 이언식의 양자가 되었다. 정확한 입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정조실록》의 이 기사를 보면, 늦어도 1790년(정조 16년) 이전에는 입적한 듯 하다.
1789년(정조 13년) 별천무과[7] 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역임하고 훈정(訓正)을 지냈다. 이후 참봉직을 맡다가 1800년(순조 즉위년) 정순왕후가 대원군의 봉사손을 무관직에 임명할 수 없다는 숙종의 하교를 언급하여 음서로 제수시켰다.
'완성도정(完城都正)' 작위를 받았다가 1822년(순조 22년) 11월에 양어머니[8] 상을 당한 남연군을 대신해 정조와 효의왕후 능을 지키는 수릉관으로 임명받으면서 '완성군(完城君)' 군호를 받았다. 이듬해 6월 순조의 큰딸 명온공주[9] 의 혼례 때 혼례 책임자 직을 맡았다.
1830년(순조 30년) 3월에 덕흥대원군의 다섯 번째 환갑을 경하하는 행사를 치루었다. 그리고 그 해 6월 6일 사망했다. 향년 60세.
3. 가족과 자손
양아버지처럼 사별을 2번 하여(...) 정실 부인이 3명이 있다. 첫 부인은 남양군부인 홍씨, 둘째 부인은 전주군부인 유씨, 그리고 셋째 부인은 임천군부인 조씨이다. 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식은 없었다. 다만, 이름 모를 소실 사이에서 서자 이시문과 이시백을 얻었다.
결국 적자가 없어 사후 생가 친조카이자 족보 상으로 7촌 조카인 완창군 이시인을 양자로 들였다. 이후 계보는 완창군 참조.
[1] 작위는 왕실의 본관인 완산에서 유래했다. 양아들 완창군의 경우도 마찬가지.[2] 풍과 례 두 가지 음이 있어 이례로도 읽는다.[3] 덕흥대원군의 9대 사손 판돈녕부사 이풍(李灃)[2] 의 차남이자 달선군 이영의 양자.[4] 후술하겠지만 1남은 양자이다.[5] 제사를 받드는 후손이란 뜻이다.[6] 영조는 완성군의 '''고조할아버지''' 뻘이다. 즉, 완성군은 효명세자, 철종, 흥선대원군과 같은 항렬이다.[7] 別薦武科. 정규 과거 시험 외에 별도로 보는 무과 시험.[8] 정조의 이복동생 은신군의 부인.[9]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의 동생이자 정혜성이 맡은 배역 명은공주의 모티브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