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안티
1. 안티
사실 유재석 안티의 대다수는 유재석 본인의 문제라기보단, 유재석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며, 도를 지나친 유재석 신격화, 근본주의를 고집하는 '''유재석 광신도'''들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경우가 많다. 빠가 까를 만든다의 대표적 사례. 자세한 건 유재석/광팬 참고. 다만 유재석 본인도 길의 오줌 폭로 등 불편할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개그를 했던 적이 몇 번 있어서 유재석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안티 카페가 있긴 하지만,[1] 대부분 회원수가 몇십 명도 안 되는 유령 카페 혹은 1인 카페 수준이다. 유일하게 1만여 명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큰 안티 카페가 있긴 하나 사실 거의 모든 회원이 욕하러 가입한 팬들이며 '''카페 매니저들도 유재석 팬이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이 MBC '기분 좋은 날'의 창설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는데 안티 카페가 없길래 최초이자 유일한 안티 카페 창설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만들었다며 창설자 본인도 유재석의 팬이며 사실상 안티의 조직화를 목적으로 만든 카페가 아님을 밝혔다.
오히려 이런 카페보다는 디시인사이드의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와 초기 코갤의 유지를 이어받은 예능 프로그램 갤러리, 국내야구 갤러리를 위시한 반 무한도전 성향의 갤러리들이야말로 유재석의 진짜 안티다. 2010년대 이후엔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에서 유재석에 대한 안티 성향이 높다.# 2016년 듀나나 2019년에 위근우가 유재석을 논리라고도 할 수 없는 논리로 비판하기도 했으며, 2019년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이 설리와 구하라를 언급하자 트위터에서 난리가 나기도 했다.# 2020년에 놀면 뭐하니?에서 비가 출연하자 비난을 하는 등#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만''' 유재석에 대한 비토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2. 사례
2.1. 코프리카발 유갈비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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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 캡처사진은 국내야구 갤러리의 한 갤러가 '''합성한 것'''으로, 원래는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에서 유재석이 라디오 부스에 들어온 말벌에 쏘여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다. 자막도 무한도전에서 쓰는 자막과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영상 화질에 비해 자막이 유독 깔끔한 게 포인트.
첫 번째 짤방에는 닉네임을 찾아볼 수 없으나 이 드립을 처음 유포한 사람은 코프리카인으로 코프리카 스님사건, 대구공고해킹사건을 주도하고 군살녀와 전화 통화도 한 '아싸쿠라'. 먼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썰을 푼 뒤, 코갤에 저 글을 썼다. 여기 참조.
일단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글쓴이가 무한도전의 극성까가 주류인 코프리카 출신이라는 것부터 썰의 신뢰도가 떨어지며, 난생 처음 만난 사람더러 '자기만' 먹은 음식값을 대신 내달라고 떠넘기는 것부터가 상식을 벗어난 뻔뻔한 행위다. 호구도 아니고, 유명하다는 이유로 생판 남에게 음식값을 내야 하는 의무 따윈 없다. 하지만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유재석까 성향의 코갤러들은 이후 유재석을 '유갈비'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유xx' 류의 별명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을 유갈비라고 부르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트롤링, 즉 유재석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이 별명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재미를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드립을 치는 사용자들이라 해서 이유 없이 갈비값을 대신 내준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 그러나 그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며 그들은 이를 진지하게 논하지도 않는다. 유갈비 드립은 그저 김흥국의 조세호 결혼식 참석 드립처럼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딸려오는 순진한 정상인들의 진지한 반응은 보너스로, 코갤러들이 유갈비 드립을 애용하게 된 이유는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광범위한 유재석 팬덤의 어그로를 끌어 네이버 검색 등으로 디시에 유입된 유재석 팬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의 신빙성을 따지며 논쟁하는 글들의 존재 자체가 이 드립의 목표 달성인 셈. 실제로 유갈비란 별칭은 인터넷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이 실제로 갈비를 안 사줘서 비판하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유갈비 어그로에 매우 취약하다. 유재석이 갈비를 사주지 않아서 나쁘다는 글의 요지 자체가 대놓고 헛소리라 오히려 엄청난 어그로를 이끌어내는 것. 따라서 유갈비 드립에 반응하는 것 자체로 트롤러에겐 기쁨이니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트롤링 목적과는 별개로, 디시인사이드 내부에서 쓰일 때는 식객민우 류의 뉴비들을 걸러내는 유행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코갤이 망한 이후에도 남초갤 등지에서 유xx, 유갈비 드립은 위와 같은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곳에서는 유재석 관련 글 대부분에 유갈비 드립이 쓰일 정도로 널리 퍼져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일베의 영향으로 남초갤 등지에 뉴비 유입이 굉장히 줄어들어서 뉴비에 대한 트롤링보단 재미로 쓰는 유행어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곤 해도 가끔 유갈비 드립이 사용된 글 중 초개념이나 이슈줌 등에 선정된 글은 디시 주류 갤러리들과 분위기가 다른 여초갤, 변방갤 유저들에게도 노출되기 때문에 이들이 종종 어그로에 끌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 별칭을 쓰는 사람들 전체가 트롤링을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단순히 유재석에 대한 애정으로 이 별칭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코갤이 쇠락하고 유갈비라는 별명이 시간이 지나 널리 퍼진 지금은 이런 목적으로 유갈비 별칭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볼 수 있다. 유재석이 워낙에 트집 잡힌 게 없으니 억지로라도 트집을 잡아보고자 내줄 이유가 하등 없는 갈비값을 안내줬다고 욕하는 식의 우스갯소리를 하는 것. 여태까지 큰 구설수도 없었고 이미지도 좋다보니 오히려 이런 황당한 별명이 긍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런 농담이 섞인 트집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서울구경 특집 때 슈퍼 주인 아줌마에게 받은 아이스크림들 중에 자기만 맛있는 탱크보이를 먹고 스태프들에겐 비비빅을 줬다는 험담 이 인기를 끈 적이 있고,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 2부에서 짜장면을 먹은 후 휴지 2장으로 입을 닦은 걸 낭비라고 비판하는 꾸준글도 있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꾸준글로 '''유xx 매너 없더라'''가 유행하기도 했으며, 유재석의 미담이 올라올 경우 댓글은 근왜갈?(근데 왜 갈비값은 안 내셨는지?)로 도배된다.
이런 류의 드립은 쓰레기 닌자 카카시같은 일종의 왜곡 개그다. 갈비를 안 사줬다고, 자기만 탱크보이를 먹었다고, 휴지를 2장 쓰는 낭비를 했다고 억지로 까는게 이런 드립의 핵심인데, 하도 유재석이 인격적인 하자가 없다 보니 사소한 것으로 트집잡지 않으면 깔 수도 없다는 뜻이다. 까는 것 같아도 사실은 칭찬이라는 점에서 구못쓰와도 비슷하다.
참고로 무한도전 제작진과 유재석도 이 갈비 관련 드립을 알고 있다.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에서 제작진이 위 휴지 2장 드립이나 탱크보이 드립을 언급했다. 인터넷 밈 문화를 잘 모르는 멤버들은 이걸 사뭇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태생적으로 악의를 띄고 어그로를 끌려는 불순한 목적으로 탄생된 드립이라는 한계가 있고, 드립 자체도 워낙 노후화되었다 보니 2010년대 후반즈음 부터는 가끔 남초사이트에 안주거리 풀듯 올라오는정도 밈으로서는 사실상 생명을 다했으나 일부 디씨 갤러리 등지에서 유재석의 별명으로 굳어져 쓰이고있다.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유재석이 재미 없고 여성 시청자에 편향된 개그를 한다며 박명수[2]와 비교하며 까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갈비라는 비칭을 사용한다. #[3]
변형으로는 윾갈비, 윾xx, 그#s-3 고기부위 등이 있다.
2.2. 무한도전 200회 특집 기부 논란?
기부가 좋다 코너에서 유재석만 MC라는 이유로 기부 퀴즈에 참여하지 않자 일부 안티층에서 '유재석은 기부도 안 한다', '1인자라고 특별 대접 받는다'는 식으로 악플들을 달았지만, 다음 주 방영분이 나온 뒤에 악플러들은 단체로 버로우.
유재석이 참여할 필요가 없었던 건 사실이며 가장 많은 금액의 멤버가 기부한 금액만큼 유재석이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기 때문.(방송 중 박명수와의 대화로 나온다.) 딱히 이슈화되진 않은 채 잊혀진 사건이긴 하지만 이 사건으로 기부를 안 한다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있었던 듯. 그래서 '유재석은 기부 안 하나' 드립이 나온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부를 안 한다는 이야기는 2011년에 이미 논파됐다.
[1] 2000년대 중반에 안티가 거의 없는 연예인으로 소개된 후, 몇몇 네티즌들이 재미삼아 만든 카페들이 대부분이었다.[2] 무도의 다크 나이트라며 야크나이트라고 부른다.[3] 유재석이 무한도전 홍철아 장가가자 편에서 일부 시청자에게 사과를 한 것이 한국 예능을 망하게 했다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