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듀얼링크스/덱/2017년 10월~12월

 


1. 사이버 엔젤 덱
2. 호루스 덱
3. 초마도 검사 블랙 파라딘 덱
4. 라바 골렘 번 덱
5. 볼캐닉 덱
6. 암흑계 덱
8. 앤틱 기어 덱 ver.1
8.1. ver. 1.5
9. 공룡 비트덱 (GX이후)
10. 헤이즈비스트 덱
11. 죽도 번 덱
12. 마그넷 워리어 덱
13. 붉은 눈의 흑인룡 덱
14. 여섯 무사 덱

시기는 GX 업데이트 ~ 2018년 1월 24일 금제 까지.
GX월드 등장 후의 메타는 타점이 아무리 강해도 내성이 없거나 마함견제가 없으면 절대로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환경을 만들었다. 비트 덱으로선 넘사벽으로 강했던 기계천사의 등장과 대량전개를 순식간에 망하게 하는 분단의 벽의 등장으로 단순히 비트다운과 물량전개로 승부보는 덱들을 모조리 사장시켰으며, 점차 장기전보다 1~2턴만에 끝나는 한방메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도 붉은 눈과 첩자 덱은 계속 살아남아 기계천사와 자웅을 겨뤘다.
비트 덱이 너무 강해진 나머지 비전투 덱들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보았는데, 전보단 티어 덱들이 마법 / 함정 제거 능력은 향상되었어도 공격을 해야 발동되거나, 한꺼번에 대처를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비대화로 발을 묶은 뒤 서서히 LP를 깎아나가는 번덱들이 기승을 부렸던 시기이기도 하다. 듀링 사상 최강 최흉의 번덱이라 불린 죽도 번 덱도 이때 등장했다.
이때 자주 쓰였던 카드는 소환된 몬스터를 뒷면으로 세트해버리는 절망의 함정 속으로, 대량전개의 하드 카운터인 분단의 벽같은 함정 카드가 대세로 떠올랐으며 이를 막기 위해 마법 / 함정을 제거하기 보단 아예 발동을 못하게 하는 엘렉트로 군조와 염무-옥충이 자주 쓰이기도 했다.
2018년 1월엔 자주 애용되었던 별3개 강격처분이 큰 너프를 먹어 이에 의존한 다수의 덱들이 티어권에서 물러났다 대표적인 희생자가 바로 첩자.

1. 사이버 엔젤 덱


GX 업데이트 후 안젤라의 레벨 업 보상 및 게이트 보상 카드로 사이버 엔젤이 풀리자 엄청난 성능으로 랭크 게임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문제의 소용돌이엔 사이버 엔젤 다키니가 있었는데, 패에 벤텐과 이다텐 의식 마법 1장씩만 있다면 3700 공격력에 관통효과까지 있는 몬스터가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는데다, 이때는 기계천사의 의식이 제한되기 전이라서 다키니를 파괴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문제는 다키니의 의식 소환 후 플레이어에게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게 하는 강요 효과다. 파괴 유언 효과 몬스터와 리버스 몬스터들을 못쓰게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매 엔드 페이즈마다 묘지에서 샐비지까지 해오니 그동안 흑룡메타를 경험한 유저들로선 다키니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
결국 기계천사 덱이 나온 이후 유저들이 우려하던대로 듀얼링크스에서도 벽듀얼의 서막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의식 소환에 서치에 효과 발동에 심지어 엔드 페이즈때 샐비지까지 하는 등 1턴간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까지 치는데다 태평소까지 불어대는, 말 그대로 할거 다 하는 흉악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상대 턴 지나가는데 5분 이상 걸렸다는 괴담까지 있을 정도. 결과적으로 듀얼링크스 랭크 듀얼의 파워 인플레를 순식간에 급상승시켰다.
나중 가서 이러한 깽판에 보다못한 코나미가 기계천사의 의식을 제한시켰지만 거의 효과가 없어 한동안 기계천사의 시대가 이어졌지만, 2018년 1월 이후 사이버 엔젤 다키니와 기계천사의 의식을 동시에 준제한시켜버렸다. 듀얼링크스 금제상 각각 준제한이 아닌 2개 합쳐서 준제한인 것. 즉 다키니 2장 혹은 기계천사의 의식 2장, 다키니 1장 기계천사의 의식 1장 외에는 덱에 넣을 수 없다. 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너프이기 때문에 순수 기계천사는 죽은 상태고 사피라 기천과 베누 기천으로 변형 덱으로나마 살아있다.
이렇게 강했던 것은 기계천사 테마가 비교적 최근인 9기 카드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덱들은 듀얼 속도가 느릿느릿했던 이전 부스터 팩의 시절을 쓴 반면 기계천사만 속도가 빨랐던 최신 환경의 영향을 받은 셈. 오프라인에서는 처음부터 약소 테마로 불렸으나 듀얼링크스에서 이렇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만 봐도 듀얼링크스가 최신 테마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2018년 6월 26일자 금제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 쁘띠 엔젤이 준제한이 되면서, 기계천사 덱의 핵심 파츠인 기계천사의 의식, 사이버 엔젤 -다키니, 사이버 쁘띠 엔젤 셋 모두가 준제한이 되었다. 한테마에 금제가 이정도로 파격적이란것은 대놓고 굴리지말라는 뜻. 이로서 기계천사 테마는 단일 테마 중 듀얼링크스의 금제목록에 가장 많은 카드가 수록된 카드군이 되었다.

2. 호루스 덱


  • 주요 스킬: 별3개 강격처분(미궁 형제), 재시작
  • 주요 몬스터: 호루스의 흑염룡, 미라지 드래곤
  • 주요 마법: 레벨 업!
GENERATION NEXT가 발매되며 나온 호루스의 흑염룡을 사용하는 덱. 랭킹 듀얼에서 기계천사가 날뛰자 의식마법의 실행 자체를 막아 다키니의 소환을 막는 메타로 나온 덱 중 하나이며 마법 카드가 키 카드 역할을 하는 다른 덱은 물론 타점 부족을 마법이나 함정을 통해 우위를 차지하는 덱에도 유효한 덱이다. 몬스터는 당연히 LV4, LV6, LV8 이 모두 들어가며, 함정 카드를 막기 위해 같은 드래곤족 몬스터인 미라지 드래곤이나 씽쩐후, 엘렉트로 군조, 봉인 마법의 화살 등을 사용한다. 몬스터 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주로 신의 섭리를 사용한다. 상위 레벨의 호루스의 흑염룡을 소환하기 위해서 사일런트 매지션팩에서 나온 레벨 업을 쓰거나 코도모 드래곤이나 크로스 소울을 쓰기도 한다.
강격 처분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은데, 스킬을 이용하여 LV6을 소환하고 레벨 업이나 몬스터 1마리만 잡아줘도 바로 LV8이 나오기 때문에 필드 장악력이 매우 좋다. 능동적이지 못한 코도모나 배틀 페이즈를 날려먹는 크로스 소울과는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앤틱 기어가 상당한 카운터 덱이라는 점 정도가 있다. 혹은 레벨 4를 공격 표시로 두고 상대가 공격할 때 상대의 공격력을 분단의 벽이나 은막으로 줄이거나 호루스의 공격력을 라이징 에너지나 돌진 등으로 올려 상대 턴 엔드 페이즈에 진화를 노릴 수 있다. 그 이후로는 레벨 6으로 한번 더 전투 파괴를 하거나 바로 레벨업을 발동해 레벨 8을 소환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덱구성 면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의 호루스 덱은 패말림 현상을 줄이기 위해 LV8 1장, LV6 2장, LV4 3장 들어가는 반면 강격처분은 LV6이 3장 들어간다. 같은 마법카드 안티 메타인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과 비교했을 때 패 소모 없이 상대 마법 카드 발동을 막을 수 있으며, 융합에만 의존하는 블랙 파라딘과 달리 소환법이 다양하며, 미궁 형제의 스킬 사용시 빠른 소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마도 덱을 만나면 LV8소환이 먼저냐 vs 블랙 파라딘 소환이 먼저냐의 싸움이며 보통 선공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호루스가 드래곤족이라 초마도가 소환되면 제대로 상대하기 어렵고 초마도덱에 같이 들어가는 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가 나오면 이길 확률은 한없이 적다. 반대로, 호루스가 먼저 나오면 융합 관련 마법 카드를 전부 차단당하기 때문에 전개에 큰 타격을 받는다.
기계천사가 떠오르면서 반사이익으로 1티어 까지 올라왔으나 앤틱 기어, 검투수 등의 몬스터 효과 중심의 티어덱이 떠오르자 몰락해버렸다. 당장 랭겜에서 기계천사를 만나는 만큼 앤틱 기어를 만날 수 있으니 호루스가 설자리는 작아질 수밖에. 첩자 때문에 강격처분 스킬 변경이후 랭크에서 멸종을해버렸다.

3. 초마도 검사 블랙 파라딘 덱


호루스의 흑염룡 덱과 마찬가지로, 기계천사의 의식 마법 발동 자체를 틀어막는 걸 목적으로 한 저격덱이다. 일반적으로 블랙 매지션과 버스터 블레이더 의 융합 형태인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 을 주로 이용하며, 버스터 블레이더와 드래곤 족의 융합 형태인 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 를 서브로 이용하는 덱이다. 블랙 파라딘을 이용하여 마법을 견제할 수 있고, 두 카드 다 드래곤족이 있으면 공격력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어 마법을 주로 이용하는 덱과 흑룡과 백룡덱에 매우 강하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몬스터 효과나 함정 효과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단점 때문에 1티어 급 덱은 아니였으나 기계천사의 카운터 덱으로 부상함에 따라 2017년 10월 기준 1티어 덱으로 재평가 되었다. 덱 짜는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다. 우선 UR카드인 블랙 파라딘이 최소한 2장, 용파괴 검사를 1~2장 기용해야하고, 기본적으로 융합덱이라 융합은 기본이고 UR카드인 퓨전 게이트나 SR카드인 융합재생기구가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블랙 매지션과 버스터 블레이더, 융합 소재 대체 카드 등을 넣으면 된다.
기본적으로 이 덱의 운용법은 최대한 블랙 파라딘을 빠르게 소환한 다음 상대의 마법 발동을 막으면서 운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함정을 견제하기 위해 미라지 드래곤을 채용하고, 패를 보충하기 위해 썬더 드래곤을 채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몬스터 15장 + 융합 관련 마법 5장을 구성한 밸런스 덱을 쓰나 늪지의 마신왕과 융합재생기구를 이용한 듀얼준비완료 덱도 있다. 밸런스가 패치로 너프된 이후로는 듀얼준비 완료가 그나마 더 할 만 하다.
융합덱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패말림과 패소모량이 심각하다. 블랙 파라딘의 효과를 사용하려면 패를 계속 보충해주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상 썬더 드래곤은 덱압축 패 보충 카드지 융합 소환용 카드는 아니다. 블랙 파라딘의 타점을 주체적으로 늘리고, 약점인 상대의 함정을 봉쇄해주는 미라지 드래곤과도 상성이 좋다.
의외로 궁합이 맞는 융합 몬스터로는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나이트가 있다. 패가 말렸을 때 브레이즈맨과 늪지의 마신왕을 융합해 소환할 수 있고, 버스터 블레이더를 소재로 사용하면 공격력 3800의 네오스 나이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블랙 파라딘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타점의 몬스터를 치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오스 나이트는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넣을 수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자.
훗날 DNA개조 수술이 트레이더 보상으로 3장까지 풀리고, 파괴검 카드를 지원받게 되자 블랙파라딘 보다는 용파괴검사에 초점을 둔 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4. 라바 골렘 번 덱


  • 주요 몬스터: 골든 레이디 버그, 마견 옥트로스, 용암 마신 라바 골렘
  • 주요 마법: 심안의 제전, 저주의 가면, 불타는 대지
  • 주요 함정: 방어형 함정 카드들[1]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은 오프라인에서도 고문 덱의 얼굴마담이였던 만큼 여기에서도 비전투덱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건 이벤트로 2장이 풀리고나서부터인데[2], 초창기에는 비대화와 아마조네스의 검사를 활용한 콤보를썼으며 이후 심안의 제전, 스킬 드레인, 레인보우 라이프 같은 방어형 카드를 이용해 캐릭터 스킬을 마구 발동시켜 어드밴티지를 잡는 유형까지 생겨났다.한 때는 씨 스텔스 어택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삼라 때문에 자취를 감추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게임 환경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던 덱치곤 오랫동안 제제를 안먹고 있었다가, 2018년 6월 12일 드디어 비전투덱에 대한 제재가 발표되었다. 비대화가 제한을 먹어버리고, 자주 쓰였던 스킬인 증쇄, 방해꾼 고!, 데스티니 드로우는 듀얼 중에 1번만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번 덱 하나때문에 다수의 스킬이 너프먹은 것만 봐도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을 활용한 비전투덱이 듀얼링크스에서 상당한 악명을 떨쳤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 볼캐닉 덱


  • 주요 몬스터: 볼캐닉 로켓(서치), 볼캐닉 불릿(코스트), 화염 제왕 근위병(리쿠르트), 엘리멘탈히어로 브레이즈맨과 노바마스터
  • 주요 마법: 브레이즈 캐논, 브레이즈 캐논-트라이던트, 봉인마법화살
  • 주요 함정: 신의 섭리, 봉인 마법의 저주
메인 팩 primal bust등장 초기당시에는 죽도가 주목을 받아서 묻혔다가, 예능삼아 짜본덱이 당시 1티어였던 기계천사, 검투수, 엔틱 기어를 잘 잡아서 주목받았다. 그 당시 대회에서 코즈믹 싸이크론을 1장 필수로 채용했던 이유가 볼캐닉 유저 때문이었다.
약점은 볼캐닛 불릿의 패 말림과 느린 전개력으로, 볼캐닉 데블을 제외한 특수 소환 자체가 없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현재로선 볼캐닉 백샷 같은 강력한 파괴 효과를 가진 카드도 없고 패를 마구 불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몬스터를 쓸어버린다 한들 패 순환과 전개력이 좋은 덱에겐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또한 씨 스텔스 어택, 아마조네스와 같은 함정 중심의 덱에게도 불리하다. 현재 지원이 더 필요한 테마군이기도 하다. 과거의 과금덱이고, 화염제왕의 근위병때문에 쓰는 유저가 0에 가까운데, 예상외로 유세이40LV랑 붙어서 지지 않을정도로 강하다.

6. 암흑계 덱


  • 주요 몬스터: 암흑계의 마신 레인, 암흑계의 도사 세루리, 암흑계의 술사 스노우, 트랜스 데몬
  • 주요 마법: 암흑계의 거래, 암흑계의 번개, 무의 연옥, 암흑계의 문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나[3] 그 가격이 무색하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테마. 구해야하는 파츠들이 전부 메인팩 UR로 구성되어 있어 모으려면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암흑계의 군신 실바나 무신 골드, 그리고 오프라인 환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필드를 장악하는 에이스 몬스터는 마신 레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듀얼링크스의 환경 특성상 다량의 마법/함정 or 몬스터 파괴 효과를 지닌 카드가 소수인만큼 암흑계의 마신 레인의 잠재력은 상당하다. 특히 레인이 효과로 소환된 순간 상대 플레이어 입장에선 어떤 종류의 카드가 파괴당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심리 싸움에서 패하면 순식간에 필드의 2분의 1이 날아가게 된다. 또한 무덤으로의 동반과 암흑계의 거래는 암흑계 몬스터의 효과를 십분 활용하면서도 상대 패 견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암흑계 덱에 가장 이상적인 전장은 최대한 암흑계 서포트 마법 카드로 스노우를 버려, 몬스터를 서치하고 트랜스 데몬으로 암흑계의 도사 세루리를 빠르게 버려, 레인을 소환하는 것이다. 만일 자신이 후공이 잡혀서, 필드 클린까지 성공했다면 원턴킬까지 노릴 수 있다.
단점은 선공이 잡힐 경우, 드로우 or 서치 효과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이전 기계천사덱이 선공보다 후공이 결정될 시 더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후공이 잡혀도 신중해야 하는게, 암흑계의 번개를 세트된 마법/함정에 쓸 때 상대가 체인을 걸면 끝난다. 무덤으로의 동반도 상대의 패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할 것이다.

7. 검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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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팩인 GALACTIC ORIGIN에서 데뷔한 카드군. 이후 두번에 걸친 이벤트로 추가지원을 받기도 했다. 한때 고티어부터 듀얼링크스에 사용 유저가 가장 많았었고[4], 지금도 환경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 장수만세덱. 검투수가 처음 나왔을 때도 충분히 강력했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 검투수 덱이 이정도로 크게 활약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그 이유로는 메인 페이즈 2가 없어서 검투수 특유의 효과가 빛을 내지 못할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스스로 다른 검투수를 리쿠르트하는 특이한 공통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 타이밍에 새로 나온 검투수들의 효과가 하나같이 강력한데, 베스트로리는 상대 마함 하나를 제거하며, 물미로는 몬스터 하나를 제거하고, 디카에리는 2회 공격이 가능하다. 이 효과는 전투를 마치고 살아남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수비 표시인 채로 때려도 된다.
다만 라크엘 정도를 제외하면 타점이 빈약한 감이 있으며, 검투수 융합체들은 강력하지만 소환 조건이 쉽지 않아 후반부 정도에 겨우 얼굴을 내밀 정도. 또한 물미로나 아우구스톨 등 패에 들어오면 껄끄러운 카드들이 있기 때문에 덱 밸런스도 무시할 순 없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범용성 높은 마함을 많이 넣게 되는데, 이 때문에 네프티스등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18년 2월 KC컵 대다수가 검투수 덱이고 카운터 덱이 하필 패말림이 심한 네프티스 덱 뿐이라 KC컵이후 너프 유력 후보로 보였으며, 결국 듀얼링크스에 검투수 덱에 대한 카운터 카드들을 대량으로 푸는 것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너프시켰다[5]. 이후 환경이 몇번 바뀌고, 메타도 바뀌어가면서, 제제다운 제제가 없는 검투수 덱은 환경에 따라 2~3티어를 오가는 평범한 덱 A가 되었다.

8. 앤틱 기어 덱 ver.1


GX에서 크로노스가 이벤트 등으로 풀리면서 생겨난 테마덱. 덱 파워는 다른 덱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나, 당시 앤틱 기어 몬스터들의 '''ⓐ: 이 카드가 공격할 경우, 상대는 데미지 스텝 종료시까지 마법 / 함정 카드를 발동할 수 없다.''' 효과 덕분에 티어권에 들었고, 무과금의 희망으로 불리며 환경에 큰 영향을 끼켰다. 앤틱 기어의 공통 효과 덕분에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며, 펄스 폭탄 덕분에 방어도 유리했다. 그렇게 턴을 몇번 넘기면 '''중세 기계병''' 스킬로 깔아둔 캐슬에 카운터가 많이 쌓여 곧바로 앤틱 기어 골렘을 꺼내 정리할 수 있었다.
이후 밸런스 패치로 스킬이 작은 너프를 먹고[6], 볼캐닉과 씨스텔스 같은 효과파괴가 대세 되자 점차 인기를 잃고 사장되었다.

8.1. ver. 1.5


'''융합축 앤틱 기어'''
크로노스 2차 이벤트로 추가로 앤틱 기어 골렘이 풀리는 동시에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이 새로 풀리면서, 이 카드를 채용하는 융합축 앤틱 기어가 떠오르게 된다.
당시에는 앤틱 기어 골렘조차 소환이 느려서 사장되었을 뿐 일단 필드에 띄우면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아픈 몬스터였는데, 패 소모가 막심하다고는 해도 그것에 1.5배 강화된 몬스터가 1턴만에 필드에 떡하니 튀어나오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 그런데 이게 파괴되면 묘지에서 앤틱 기어 골렘을 리쿠르트해오고, 거기에 융합 회수융합재생기구앤틱 기어 박스를 샐비지해오면 박스가 앤틱 기어 나이트를 서치하다보니, 심하면 힘들게 치웠는데 바로 다음 턴에 한마리 더 튀어나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결국 원턴킬 덱은 원턴킬 덱인지라 고질적인 패말림을 해결할 방법도 없었고[7], 점점 준수한 타점의 제거류 몬스터들이 나오면서 원턴킬에 실패하는 일이 늘어나 묻혀지게 되었다. 듀얼링크스에 범용 드로우소스가 늘어나면서 덱은 미미하게 강화되고 있었지만 이미 유저들의 기억에서 ver.1과 함께 잊혀져 있었다.
그 후로 2019년에 새 앤틱 기어 지원이 들어오게 되며 ver.2와 함께 다시 티어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때부터 와이번 - 박스 - 프레임 - 골렘의 서치 루트가 확립되면서 융합 소재를 모으기가 한결 쉬워졌고, 따라서 소환 난이도도 한결 낮아진 편.

9. 공룡 비트덱 (GX이후)


초반에 잠시 반짝한 공룡덱은 한동안 몰락의 길을 걷다 GX 업데이트 이후 한태인의 하이드로게돈, 팩에서 나오는 세이버 사우르스, 티켓 교환 블랙 브라키, 태그 듀얼 보상 벨즈 사라만도라 등 좋은 공룡족 카드가 나오자 다시 고타점 하급비트들의 대량전개 컨셉으로 부활했다.
이때만 해도 워낙 좋은 함정 카드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염무-「옥충」 또는 씽쩐후로 봉쇄시키거나 코즈믹 싸이크론으로 제외하는 형식을 사용했다. 예전에는 엘렉트로 군조도 섞었으나 벨즈 사라만도라 같이 쓸만한 공룡족이 많이 풀린 이후 상대 마함견제는 자신의 마함으로 처리한다. 초반에 빨리 원턴킬을 내버리는 컨셉이기에 장기전으로 가면 상대하기가 힘들어진다. 운용은 간단해도 제대로 굴리려면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옥충으로 어떤 카드를 막아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 감이 상당히 중요하다.
2018년 2월 KC컵 기준으로 검투수와 비슷한 빈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으며, KC컵 랭커 순위에도 있을만큼 안정적이고 강력함을 드러냈던 덱이다.

10. 헤이즈비스트 덱


메이의 스킬인 향수 전략과의 연계로 사용되던 향수 헤이즈 덱의 파생형. 시간이 흘러 헤이즈비스트 카드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개력이 좋아졌으며, 일반 소환권을 사용하지 않고 제물을 마련해 주는 몬스터가 늘어남에 따라 덱의 스타일이 달라졌다.
마법/함정 카드를 전혀 채용하지 않거나, 1장 정도만 채용해[8], 범용 마법/함정 카드의 채용을 포기하지만, 대신 향수 전략의 의존도를 없에고 박살내기를 채용해 부족한 타점을 끌어올린다. 그렇게 폭발적인 전개력 + 대상 지정 내성 + 박살내기를 통한 고타점으로 안정적으로 공격을 몰아치는 기습형 비트다운 덱이다.
이렇듯 헤이스비스트 스핀크스의 효과를 확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풀 몬스터 덱에 가깝게 돌리다보니, 크리보르차우차우짱등의 패트랩이나 타스켈톤같은 묘지 트랩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가 분단의 벽 같은 대상 비지정 카드도 봉황이나 쇼커를 채용해 막아버린다. 상대 입장에서는 마함 제거류 카드는 그야말로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몬스터 제거류는 대상지정 내성때문에 안먹히기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카드가 확 줄어들게 된다.
맞추는 난이도도 낮은지라 초보자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덱들 중 하나이며, 대상 지정 내성이 상당히 강력하기에 티어 밖으로 밀려날지언정 꾸준히 보이는 덱이다.
약점이라면 어드밴스 소환을 주축으로 하는 상급 몬스터 덱인만큼 패가 말릴 위험이 크고, 헤이즈비스트 몬스터 이외의 몬스터들은 대상 지정 내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플레이어의 센스가 중요한 덱 중 하나.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상 비지정 카드가 늘어나고 있어서 대상 지정 내성만 믿기는 조금씩 힘들어지고 있다.
2019년 4월 이후 여섯 무사가 지원을 받고 톱 티어가 되어 랭킹전과 KC컵을 도배함에 따라 엄청난 반사 이익을 얻었다. 여섯 무사의 사기성은 에니시와 이도류의 바운스, 진 시엔의 마함 퍼미션에서 나오는 것인데, 헤이즈비스트 덱은 이들을 전부 무시할 수 있기 때문. 에니시와 이도류는 대상 지정 효과라서 헤이즈비스트 몬스터들은 전부 대상이 되지 않으며, 마법/함정 카드를 채용하지 않아서 진 시엔의 마함 퍼미션도 무시가 가능하다. 덤으로 타점도 여섯 무사 덱을 크게 상회하기 때문에 상성이 매우 유리하다.
여담으로, 이 덱은 덱의 강함 이상으로 승률이 높은 덱 중 하나이다. 그 높은 승률의 원인이 뭐인고 하니, 바로 '''자멸.''' 이 덱을 플레이하면 헤이즈 몬스터의 내성을 모르거나, 잊어먹고 스토커돈파, 교활 등을 날린 뒤 스스로 항복 버튼에 손을 올리는 유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전설이나 유희왕 구간에서도.'''

11. 죽도 번 덱


2018년 1월 1일 0시를 기해 나온 팩인 PRIMAL BURST의 죽도 시리즈들과 과거 NEO-IMPACT 박스의 UR이었던 검은 펜던트, N 등급인 잎의 요정으로 이뤄진 2018년의 여명과 함께 퍼진 희대의 번덱. 번덱 자체는 듀얼링크스 초창기부터 존재해온 유서깊은 덱이지만, 이것만큼은 논란이 유독 심했다.
일단 기본적인 운영은 잎의 요정이 지닌 효과인, '''장착 마법을 묘지로 보내 500 데미지를 준다.'''를 이용하여 장착 마법을 있는대로 껴주면서 그걸 묘지로 보내는 식의 번덱 운영이다. 특히 요도 죽도를 이용하여 그걸 묘지로 보낸 뒤, '''황금빛 죽도'''를 이용해 드로우를 땡기고, 컵 오브 에이스나 무의 연옥을 통해 드로우를 계속 하면서 잎의 요정에게 장착시킬 탄환들을 쟁여둔 뒤 그걸 계속 요정에게 장착시켜 상대방에게 번 데미지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처럼 라이프 8000에 최소 덱 매수가 40장이였으면 별거 아니였겠지만, 듀얼 링크스에선 라이프 포인트 4000에 덱 매수가 20장이라 시스템 자체가 번덱이 먹힐만큼 좋은 환경이었다. 그렇기에 시작을 하면 황금빛 죽도와 요도 죽도같은 핵심 카드들이 손에 들어올 확률이 높았고, 조건만 갖춰지면 한턴만에 덱이 동나버리는것은 시간문제였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에너미나 금지된 성배 등이 떠오르긴 했어도 이것도 선공에 첫패가 안들어오면 아무런 대처가 불가능했다. 즉 게임 자체를 모 아니면 도로 만들어버렸던 것.[9]
결국 그 맹위에 치를 떤 유저들의 성토로 인해 1월 9일에 카드 제한을 먹인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금 1월 24일 스킬 밸런스 패치에 잎의 요정을 제한화 시켜버렸다. 또한 드로우 가속의 핵을 책임지던 황금빛 죽도도 제한을 먹었다. 악명 높은 티어덱들조차 몇 달은 깽판을 치다가 제한을 먹는데 비해, 이 죽도 덱은 곧장 제한을 먹었을 정도로 그 사기성이 짙었으며 나온지 2년이 지난 2020년 시점에서도 절대로 '''제한화가 풀려서는 안 되는'''덱으로 손꼽히는 덱이다. 심리전이고 뭐고 없이 그냥 게임 자체를 '''순수 운빨X망겜'''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12. 마그넷 워리어 덱


마그넷 시리즈와 가이아 플레이트를 주력으로 활용하는 덱. 2018년 2월 KC컵 1등이 바로 마그넷 워리어 덱 유저다.[10] 암석족의 주요 특기인 빠른 묘지쌓기를 통해 트라미드 펄스와 가이아 플레이트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된 사용법이다. 트레이더로 이웃집 잔디깎기가 나온 뒤로는 이걸로 묘지를 쌓아 플레이하는 잔디마그넷 덱이 유행하기도 했다.

13. 붉은 눈의 흑인룡 덱


  • 주요 몬스터: 붉은 눈의 흑인룡
현재 흑룡 계열 중에서는 상위권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덱이다. 흑인룡은 전사족 아무나 + 흑룡이라는 매우 널널한 융합 조건을 가져, 전사족이 많다싶으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흑인룡의 높은 타점(2800 + а)과 대상 지정 효과 내성은 이후 효과 파괴가 대세인 2018년 4월 이후의 환경에서 티어덱들의 카운터로 떠올랐다.
현재 흑인룡은 히어로덱, 융합 히어로덱, 초원 덱, 성기사 덱 등 전사족이 많은 덱에서 쓰고있는데, 흑인룡의 장착 소재로 성전사 카오스 솔저같은 강력한 전사족 몬스터를 사용하면 흑인룡이 파괴되도 장착한 전사족 몬스터를 소환해 전투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 수가 있고, 흑인룡 외에 버스트 블레이더 계열 융합체하고 같이 써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가 있다. 특히 버스터 블레이더와 늪지의 마신왕, 흑룡 셋의 조합[11]으로 나올 수 있는 상급 몬스터가 다양해 각광 받고 있다.

14. 여섯 무사 덱


  • 주요 스킬: 구속의 끈, 전사족의 필드(조이)
  • 주요 몬스터: 여섯 무사 몬스터
  • 주요 마법: 에너미 컨트롤러
  • 주요 함정: 강화소생, 분단의 벽
BLADES OF SPIRITS에서 등장한 여섯 무사 몬스터들을 활용하는 덱.
여섯 무사들은 필드 위에 다른 여섯 무사 몬스터가 있으면 효과를 내기에 필드 위에 여섯 무사를 2체 이상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섯 무사 몬스터가 2마리 이상 있으면 2500의 타점에 마법/함정 카드 사용 횟수를 1번으로 제한하는 대장군 시엔을 특수 소환할 수도 있다.
등장 미니팩에서 필요한 파츠들을 전부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소/무과금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덱이다.
[1] 절망의함정속으로, 드레인 실드, 분단의 벽, 프릿그의 사과, 비대화, 레인보우 라이프 등[2] 이후 이벤트가 더 진행되면서 총 3장까지 풀렸다.[3] 가장 비싼 카드군은 다름아닌 엘리멘틀 히어로. 코믹스 전용 속성 히어로들이 전부 메인팩, 미니팩에 뿔뿔이 흩어져 있으며, 여기에 미라클 퓨전까지 추가되어 전부 얻으려면 총 8개 이상의 메인,미니팩+스트럭처을 까야한다.[4] 검투수, 엔틱 기어, 기계천사 셋이 듀얼 환경을 나눠가질 때[5] 대표적인 카운터 카드가 바로 삼라. 하지만 삼라가 검투수 뿐만 아니라 기존 듀얼 생태계 전체를 초토화 시키면서 여우 잡으려고 호랑이를 불러온 꼴이라는 쓴소리가 나온다.[6] 앤틱 기어 캐슬을 마법&함정 존에 놓은 상태에서 듀얼 시작 → '''자신의 1번째 턴 시작시에 앤틱 기어 캐슬을 마법&함정 존에 놓음'''[7] 이는 후에 앤틱 기어 와이반이 지원나오면서 박스를 서치할 수 있어 해결되었다.[8] 이 경우 고효율 카드인 교활한 함정 속으로가 선호된다.[9] 심지어 게임 시작하자마자 죽도 플레이어가 선공에 패까지 잘 먹혀있는 상태일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이 1턴킬 종료가 나오게 된다.[10] 참고로 1등 하신 분은 한국인 덱메이커, 유투브 계정도 있다. 직접 보자[11] 붉은 눈의 흑인룡, 용파괴검사 버스터 블레이더, 초마도검사 블랙파라딘. 하나같이 일러스트 덕분에 인기가 많고 그런데로 성능도 쓸만한 몬스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