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야구선수)/삼성 라이온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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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첫 시즌은 2군에서 손승현과 포수를 번갈아 보며 .337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시즌 종료 후 정식 선수로 승격되었다.
2009년부터 2군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고, 시즌 중 부상당한 진갑용을 대신해서 1군에 처음 올라왔다. 본인도 엄지손가락 부상이 있었지만, 당시 갑작스럽게 찾아온 삼성의 포수난[1]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타로 올라온 것. 얼마 되지 않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가 배영수의 2군행으로 다시 1군에 승격되었다. 그럼에도 구단에서 그의 가능성을 보았는지, 빨리 군 복무를 이행하기 위해 2009 시즌을 마치고 일찌감치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 입대한 후에는 김재환 등 쟁쟁한 상무의 포수진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고, 2010 시즌 2군에서 타율 3할 3푼 2리로 좋은 타격 실력도 보여 주었다. 밥이 좀 찬 2011년에는 상무의 주전이었다. 은퇴하게 될 즈음의 진갑용을 대신할 주전 포수를 바라고 있는 삼성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지도?
2011년 시즌이 끝나고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야구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나마에 갔다 온 후, 팀에 복귀했다.[2][3] 류중일 감독도 이지영의 활약에 기대를 했는지, 2012 신인 지명을 앞두고 "이지영만한 포수가 아니면 포수는 지명하지 마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1.1. 2012 시즌
제대한 후 복귀 첫 시즌을 맞아 시즌 초반에는 잠깐 1군과 2군을 왔다갔다했지만, 6월 중순부터 1군에 자리잡으며 삼성 포수진에서 매우 쓸 만한 백업으로 인정받았다.
2012년 6월 21일, 시즌 첫 선발 출장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격도 4타수 2안타!
7월 3일에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이 끌려가고 있을 때 이를 역전시키는 타점을 올리며 수훈 선수로 뽑혔다.
7월 19일 한화전에는 진갑용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6:5, 10회 대역전승의 주역이 되었고, 수훈 선수에도 등극했다. 그것도 첫번째 타석은 초구가 파울이 된 바람에 6구째까지 갔지만 두번째, 세번째 타석은 모두 초구를 건드려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도 등극.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이상하게 포수 마스크만 쓰면 장타를 맞는 진갑용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괜찮은 도루저지를 보이는 등, 처녀 출전치고는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하였다. 특히 중압감이 엄청나다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윤성환과 찰떡 궁합의 볼배합과 투수 리드를 보이면서 1차전 승리를 이끌어낸 점은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10월 31일에 있던 5차전에서도 윤성환과 다시 한 번 배터리로 호흡하여 시리즈 2승이나 따낸 장면은 가히 압권. 물론 약점으로 지적받던 2루 송구에서 또 한번 실수를 하긴 했으나 SK 공격에 2사 1,3루 상황에서 2루 페이크 송구로 더블 스틸을 저지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국 삼성이 한국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하면서 팀의 당당한 우승 주역이 되었다.
아무튼 진갑용을 이은 제2의 포수 역할을 착실하게 해 냈다. 삼성 선발진 중 배영수와 윤성환의 전담 포수로 활약했다.[4] 2012 시즌에 진갑용과 이지영의 출전 빈도가 7:3이었다면 2013 시즌에는 반대로 이지영의 출전 경기수가 대폭 늘어날 방침이었다.
SK 와이번스와의 2012년 한국시리즈 1, 5차전은 선발 윤성환의 전담 포수로 낙점되어 8번 타자로 출전했으며, 3차전은 대수비, 4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10타수 3안타, 타율 .300, 장타율 .400, 출루율 .300을 기록했고, 팀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하며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1.2. 2013 시즌
해당 항목으로.
타격에 있어 극심한 부진으로 세대 교체 차원에서 백업 역할에 만족하려던 진갑용이 코치 제의를 거부하고 주전 욕심을 내는 결과가 나왔다.
1.3. 2014 시즌
해당 항목으로.
1.4. 2015 시즌
풀 타임을 소화하느라 무릎에 부담이 왔는지, 무려 '''12kg'''을 감량했다고 한다.
시즌 초반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시즌 중 정성훈을 벤치마킹하여 타격 폼을 바꿨는데, 이 바뀐 타격 폼이 효과가 있었는지 6월에만 타율 '''0.441'''(...)를 기록하며 7월 18일 현재 '''0.321'''를 마크, 그야말로 베이스볼 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5]
특히나 장점인 희생번트는 15개로 리그 7위다. [6]
그러던 와중에 7월 5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율은 3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타격 기여도는 '''매우''' 낮다. 심지어, 볼넷이 8월 1일 현재, 아직까지 '''10개'''가 되지 않는다.[7][8] 장타가 그리 많지 않아서 타출장 3-3-3 을 기록중이다.
7월 16일 포항 넥센전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 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이 때 이후로는 엠팍에서는 '''베이스볼 리 이지영 선생'''이라는 드립이 생기더니 세 글자로 줄여서 '''베볼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전반기는 타율 '''0.321''' 1홈런 0도루 31타점 19득점. 도루저지율은 0.381로, 4리 차이나는 최재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재훈은 백업포수이고 이지영은 주전 포수인 만큼 경기수도 이지영이 7월 27일 기준으로 32경기가 더 많고(이지영 75경기, 최재훈 43경기) 타석 수는 거의 180타석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같은 기록으로 보긴 힘든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5년 8월 6일 진갑용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흥련은 아직 병역이 걸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 포수 자리 확정. 권혁의 보상 선수로 지명받은 후 상무에 입대한 김민수가 2년 후 복귀하지만, 이 선수는 타격이.....
8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사만루 상황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 역전 적시타는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그리고 초구를 때려서 안타를 만들었는데 이날 야구친구 리뷰에서 하필이면 2015 스카우팅 리포트에 실린 '''초구와 결별하는 이지영''' 카툰이 실려서 많은 네티즌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9]
'''9월 15일 데뷔 첫 100안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이지영은 '''야구 그 자체'''라는 말에 걸맞게 득점권 상황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9월 9일까지의 성적은 주자 만루시 타율 5할 3푼 3리(15타수 8안타 18타점), 득타율 3할 8푼 1리(97타수 37안타 51타점)라는 고타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인의 타점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류중일 감독도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이흥련이 선발 출장시[10][11] 우타 대타는 이지영으로 투입하는 중이다.
9월 16일날 조부상을 당한 것이 다음날인 17일 알려졌다. 당초 17일 경기 끝나고 다음날 18일 원주서 열리는 발인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늦게 시작했고 늦게 끝나면서 안타깝게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18일 경기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의 주전 포수로 118경기에 출장(선발 101경기)하여 844.2이닝을 소화했다. 고무적인 것은 2014년에 .291을 기록하며 대각성했다던 도루저지가 더 늘어서 .397(73회의 도루시도 중 29회 저지)의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 281.2이닝을 소화한 최재훈이 .333, 631이닝을 소화한 정상호가 .312의 도루저지를 보였던 것을 보면 팀의 주전포수 중에서 이지영의 도루저지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그나마도 이흥련이 좌완 선발들과 합을 맞추면서 이지영이 도루저지에 좀 더 불리한 우완투수들과 외국인 선발들과 합을 맞췄음에도 저 성적이 나왔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지경. 이 덕에 ADT캡스플레이어 포수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덤이다. 다만 볼을 고르는 능력이나 순장타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3할 5리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3-3-3 OPS .679에 그친 것이 아쉬울 뿐.
2015년 11월 11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2014 시즌 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더 심각했던 채태인의 상태 때문에 양보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술했던 무릎은 사실 왼쪽 무릎의 반월판 손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1.5. 2016 시즌
4월 12일 NC전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타율은 0.435로 리그 전체 2위이다.
4월 21일 KIA전에서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를 강판시키는 시즌 2호 3점 홈런을 쳐 수훈선수가 되었다. 팀은 김건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8대 1로 승리.
5월 8일 SK전에서 연장 11회말 7:6 주자1사 2루 상황에서 아깝게 끝내기 홈런 직전까지 멀리가는 타구를 쳐서 동점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구자욱의 적시타때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5월 17일 한화전에서 연장 10회말 4:4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헛스윙 삼진 이후 한화 포수 조인성이 공을 뒤로 빠트리는 바람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끝내기 포일로 결승점을 올렸다.
9월 13일 9회초 심창민이 나온 경기에서는 그날 심한 부진을 하고 있던 정근우를 고의사구로 물러나게 하고, 대타 이양기를 상대로 역전 2루타를 맞아서 망했다. 하지만, 심창민의 잘못도 있는 상황.
2015년처럼 풀타임을 출장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팀 마운드의 붕괴로 꽤 스트레스를 받았던 듯 하다. 다행히 후반기엔 안정화되며 2017년부턴 부담을 덜게 되었다.
1.6. 2017 시즌
2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과 여전한 초구사랑을 보여줬다.
3월 2일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쳤다. 다린 러프의 조언이 적중한 듯. 그리고 3월 4일 KIA전에서 러프가 홈런을 치며 콜라를 사주게 되었다.[12]
개막전 경기에서는, 안타를 하나 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7회초 도루저지를 하나 쌓은 것.
4월 1일 경기에서는, 삼진만 2개 당했고 대체로 침묵했다. 이건 타선 전체에 해당되는 얘기지만...
4월 8일 경기에서는 3안타 경기를 하였고.
4월 9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이쯤되면 타선에서 소년가장이나 다름없다.
4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2점차로 뒤진 9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쓰리번트 실패로 아웃을 당해 삼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손목을 다쳐 타격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남은 야수가 아무리 없다지만, 무사도 아니고 1사에서 번트라니...
29일, 권정웅의 대타로 나와 4:5에서 달아나는 적시타를 치고 한 타석 더 나와서 쐐기를 박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로서 타율은 .300에 근접해가능 중.
5, 6월 공수주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WAR를 음수로 바꿨다.
현재까지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안좋다. 투수리드야 21세기 들어서 야구계에서 논란이 많은 주제이기에 섣불리 비판하면 안되지만 타격능력은 너무나도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5월 한정 성적만 보면 '''차일목'''보다도 나쁘다.
6월 25일 10회말 2사 1,2루의 2루주자로 끝내기 안타가 나와 홈으로 쇄도했으나 명백한 오심으로 아웃, 비디오 판독 후에도 아웃으로 영웅이 될 기회를 놓쳐 주루사를 기록했다. 발이 그리 빠른 주자가 아니었고, 발빠른 외야수 김성윤, 백업포수 권정웅이 아직 엔트리에 남아 있던지라[13] 대주자 작전을 쓰지 않은 김한수는 신나게 까였다.
6월 29일 대첩을 겪으며 선발 출장했던 권정웅이 덕아웃에서 울때 달래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는 7월 초 시점에서 보면 초구를 치는 비율이 40%가 넘던 선수가 김한수 감독 부임 이후 요구사항에 맞춰 29%까지 줄었고, 볼넷도 늘었다. 문제는 그러면서 정작 컨택과 장타생산능력이 줄었다는 것.
8월 24일 김대우, 김동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연패에 따른 질책성 조치라는데, 이지영이 타율이 낮았던 것도 7월까지 얘기고 8월 들어서는 월간 타율이 3할 7푼대로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게다가 이지영이 블로킹에서는 여전히 10개 구단 포수 중 상위권인데, 대신 주전 포수를 맡게 될 최경철은 한가운데 들어오는 공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정도로 수비가 퇴보했고 이지영 대신 올라온 권정웅도 블로킹 부분에서는 아직 미숙한 모습.
2군으로 내려간 뒤 2군 경기에서 2경기 출장했으나 9월 들어 퓨쳐스리그 일정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콜업되지 못하며[14]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시즌 후 마무리 훈련 명단에도 빠졌으나 뒤늦게 합류했다.
- 총평: 한마디로 말하자면 최악의 시즌이라고 할수있다. 팀성적도 2년연속 9위를 찍고 본인도 타격성적이 최하급으로 떨어졌으니 말그대로 최악의 시즌이라고 할수있다. 특히 라팍을 홈으로 쓰고도 홈런을 단 1개도 못때려낸것은 가히 그 절정을 찍었다고 할수있다. 그나마 여전히 수비력은 좋은 수준인것은 위안이다. 그러나 특이하게 올해 투수리드로 가장 많이 소속팀 팬들에게 비난받은 포수라고 할수있다.
일례로 조인성 같은 경우에는 이지영이 2017시즌 비난 받았던 바깥지영이라는 별명처럼 조바깥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었는데 후에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은 코치 지시를 따른 경우가 많았다면서 억울하다는 인터뷰를 했었다. 또한 몆년전 무로이 칼럼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왔었다.
1.7. 2018 시즌
2017시즌이 끝나고 팀에서 FA시장을 통해 강민호를 영입했다. 이러면서 왕조 시절 주전이었던 이지영의 위치는 정말 애매해졌다. 다만 삼성의 다른 백업 포수들의 수비력은 1군에 기용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고, 강민호가 전경기 출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15] 트레이드 대신 백업으로 활용할 확률이 높다. 만일 시즌 중에 포수가 급한 팀이 나오면, 트레이드용 미끼(...)로 풀어놓아 1군급 선수를 잡아올 수도 있는 등 활용도는 괜찮다.[16] 다만 리그 전체 포수 자원의 밀도를 볼 때[17] 무턱대고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건 이쪽엔 딱히 이득이 아니면서 남 좋은 일만 시켜주는 일일 수 있어 쉽게 결정할 일도 아니다. 김한수 감독도 이를 아는지, '''이지영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강민호보다 겨우 한 살 어리긴 하지만 주전급 백업의 위치로 여전히 쓰임새는 많다. 강민호와 이지영의 포수 출장 비율을 6.5 : 3.5 정도로 하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흥련 말고는 이지영의 백업포수가 전무하던 실정에서 팀 입장에선 든든한 포수 둘을 얻음으로서 팀 포수 뎁스는 기아나 두산에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19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4월 23일 1군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4월 26일 퓨처스 첫 출장 경기에서는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1군에서 제외된지 10일만인 5월 3일 다시 1군에 복귀했다. 바뀐 타격폼이 맞는 건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0.053의 타율을 0.185까지 끌어올렸다.
강민호가 5월 말-6월 초 즈음 컨디션 난조로 이지영이 선발출장하는 날이 많아졌다. 4월 말까지 5푼에 불과하던 타율을 6월 10일 현재 2할5푼에 OPS 0.626까지 끌어올리며 어느정도는 괜찮은 백업포수 수준까지는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는 중. 타격폼을 완전한 오픈스탠스로 변경한 것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선구쪽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덩달아 타격도 괜찮아 진 듯한 모습.
타격폼을 바꾼 후 6월들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전포수인 강민호가 6월 타율 .219로 부진한 사이 이지영은 6월 타율 .513 으로 엄청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8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4삼진밖에 당하지 않는 등 뛰어난 선구안 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지영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자 팬들은 92억말고 이지영이 주전으로 뛰는게 낫겠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7월 현재 다른 주전포수들의 3분의 1에 못미치는 100타석 정도만 소화했음에도 war이 리그 5위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표본이 매우 적긴 하지만 지금까지 Wrc+도 131인데, 이재원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수준이다. 포수치고 수준급인 주루능력까지 감안하면 이재원보다 전반적인 생산성에서 근소우위를 점한다고 쳐줄수 있는 수준이다.
비율스탯만 따지자면 리그에서 양의지 다음가는 포수.
5-5-6이라는 공포의 타격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9일 기준 타율이 무려 0.385다.
반대로 투수리드 부분에서 팬들에게 많이 비난받고있는 상황인데 하지만 본 투수리드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투수리드는 논란이 많은 부분이라 야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쉽게 판단할수없는 문제이다. 대표적으로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포수이자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 구단에서 코치로 근무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었던 이만수 전 감독은 최근 기사에서 투수리드에 대해 전면으로 부정하는 기사를 냈었다.https://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68&aid=0000405789 또한 몇년전 무로이칼럼에서도 한국포수들에 대한 특징을 다룬 기사를 집필했었는데 거기서 무로이는 한국포수들 상당수가 벤치의 배터리 코치의 사인을 보고서 볼배합을 지시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었다. 이러한 논쟁거리가 많은게 투수리드라서 섣불리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건 옳지못한 행동이다.
[1] 심광호는 팔꿈치 부상, 이정식은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었다. 현재윤도 부상으로 인해 정상이 아니었다. 데뷔 첫 해 2군에서 함께했던 포수 손승현은 2008 시즌 후 방출당했다. 이로 인해 좌완 중간계투 투수 지승민을 내주면서 채상병과 맞바꿀 정도였다. [2] 그 해가 마지막 야구 월드컵이었다.[3] 그 당시 야구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 중 백상원은 상무에서 그의 1년 후임이었고, 박해민과 성의준은 이 대회 이후 신고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게 되면서 이지영과 함께하게 됐다.[4] 삼성의 주전 포수 진갑용은 장원삼, 브라이언 고든, 미치 탈보트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 이지영이 나머지 두 선발 투수와 호흡을 잘 맞춘 덕분에 진갑용은 많은 나이에도 체력 안배가 잘 된 편. 사실 삼성 입장에서도 '''포스트 진갑용'''은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였기 때문에 이지영의 성장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2015시즌 배영수는 한화로 이적했고 윤성환은 더이상의 언급은 생략한다.[5] 조정 ops는 82 정도로 순수한 생산력 자체는 리그 하위권이지만(100이 리그 평균이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엄청난 활약과 높은 타율로 만회 하는 중. 충격적이게도 조정 ops는 올해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고 있는 '''김상수'''와 비슷하다. 세이버 성적과 체감 성적의 차이가 안드로메다 수준.[6]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상위권이였으나, 3할대의 타격으로 맹활약하자 류중일 감독도 최근 이지영에게 번트보다는 강공을 지시하는편.[7] 3할 타자인데, OPS가 '''0.7'''이 되지를 않는다! 100타석 이상 나온 포수 중 7위, 200타석 이상 나온 포수 중 6위에 불과하다. 사실상 하위권인 셈.[8] 모 삼갤러는 이 스탯을 보고 '''이지영은 꼭 야구게임 하는 거 같다'''라는 평을 남겼다. 말인즉슨, 야구게임에서 직접 타석에 들어서면 볼넷을 고르기보단 무작정 스윙을 하는경우가 많기에 극단적으로는 타율=출루율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9] 원래 저 카툰의 의도는 2014년 이지영이 초구 타격이 많이 줄어서 초구와 결별한다는 내용이었으나, 스카우팅 리포트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초구가 오자마자 때려서 결별한다는 식으로 해석되어 더더욱 반응이 좋았다.[10] 이흥련은 좌완 선발을 전담하고 있다.[11] 아이러니하게도 이지영은 경성대 시절 호흡을 맞췄던 장원삼과는 배터리를 이루지 않는다.[12] 의외로 외국인 선수와의 친화력이 좋다. 과묵한 알프레도 피가로를 빵 터트렸다는 말도 있다.[13] 사실 연장 2사 끝내기 찬스인지라 설사 포수가 없더라도 아무라도 발빠른 주자를 투입해 어떻게든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게다가 타자는 타격감이 살아난 구자욱이었고...[14] 김한수 감독에게 찍힌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시즌 초에는 손 부상이 있었음에도 계속 출장시켰는데, 말소되기 직전인 8월에는 월간 타율이 높은 편이고 블로킹 또한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책성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되어 버렸다. 1군 말소된 후로는 2군 리그 일정이 끝났음에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기 때문. 이승엽 은퇴식 때는 콜업돼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였으나 콜업이 안 되면서 이승엽 은퇴식 때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경기 후 라커룸에서 이승엽과 만난 것으로 대신했다.[15] 불가능하진 않지만 롯데 시절에도 방전(...)성 잔부상이 있었던 데다, 포수는 체력 소모가 워낙 큰 포지션이다보니 풀타임으로 돌리는 건 백업이 답이 없을때나 가능하다. 풀타임 경험이 있던 강민호나 김태군의 사례도 당시 팀에 마땅한 백업포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7시즌에 이지영이 부진했던 이유도 백업이 마땅치 않아 부상 중에도 자주 나오는 바람에 생긴 체력 고갈 문제가 컸다.[16] 이 효과는 양의지의 거취가 결정되는 2019시즌 때가 절정일 것이다. 포수가 약점인 팀은 여러 팀인데 양의지 이후 다음 대형 포수로 기대되는 유강남이 FA가 되려면 아직 몇 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17] 2018 시즌 들어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난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