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2015년/K리그 클래식
1. 개요
2. 정규 라운드
2.1. 1R, 03월 07일 (토) vs. 성남 (홈, 2:0 승)
2.2. 2R, 03월 14일 (토) vs. 서울 (원정, 1:2 승)
2.3. 3R, 03월 22일 (일) vs. 인천 (원정, 0:0 무)
2.4. 4R, 04월 04일 (토) vs. 포항 (홈, 1:0 승)
2.5. 5R, 04월 12일 (일) vs. 광주 (원정, 2:3 승)
2.6. 6R, 04월 15일 (수) vs. 부산 (원정, 1:2 승)
2.7. 7R, 04월 18일 (토) vs. 제주 (홈, 1:0 승)
2.8. 8R, 04월 26일 (일) vs. 전남 (원정, 2:1 패)
2.9. 9R, 05월 02일 (토) vs. 수원 (홈, 2:0 승)
2.10. 10R, 05월 10일 (일) vs. 울산 (원정, 1:2 승)
2.11. 11R, 05월 16일 (토) vs. 대전 (홈, 2:1 승)
2.12. 12R, 05월 23일 (토) vs. 인천 (홈, 1:0 승)
2.13. 13R, 05월 31일 (일) vs. 성남 (원정, 2:1 패)
2.14. 14R, 06월 03일 (수) vs. 포항 (원정, 0:0 무)
2.15. 15R, 06월 06일 (토) vs. 서울 (홈, 1:2 패)
2.16. 16R, 06월 17일 (수) vs. 울산 (홈, 2:1 승)
2.17. 17R, 06월 21일 (수) vs. 원 (원정, 2:2 무)
2.18. 18R, 06월 28일 (일) vs. 전남 (홈, 2:2 무)
2.19. 19R, 07월 01일 (수) vs. 부산 (홈, 2:1 승)
2.20. 20R, 07월 05일 (일) vs. 대전 (원정, 3:4 승)
2.21. 21R, 07월 08일 (수) vs. 광주 (홈, 1:1 무)
2.22. 22R, 07월 11일 (토) vs. 제주 (원정, 0:3 승)
2.23. 23R, 07월 26일 (일) vs. 수원 (홈, 2:1 승)
2.24. 24R, 08월 12일 (수) vs. 부산 (홈, 2:0 승)
2.25. 25R, 08월 15일 (토) vs. 포항 (원정, 3:0 패)
2.26. 26R, 08월 19일 (수) vs. 전남 (홈, 2:1 승)
2.27. 27R, 08월 22일 (토) vs. 인천 (홈, 0:1 패)
2.28. 28R, 08월 30일 (일) vs. 성남 (원정, 0:1 승)
2.29. 29R, 09월 09일 (수) vs. 울산 (원정, 2:0 패)
2.30. 30R, 09월 12일 (토) vs. 서울 (홈, 3:0 승)
2.31. 31R, 09월 20일 (일) vs. 대전 (홈, 3:1 승)
2.32. 32R, 09월 23일 (수) vs. 광주 (원정, 1:2 승)
2.33. 33R, 10월 04일 (일) vs. 제주 (원정, 3:2 패)
3. 스플릿 라운드 (상위)
1. 개요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015 시즌''' 경기 결과를 서술한다.
2. 정규 라운드
2.1. 1R, 03월 07일 (토) vs. 성남 (홈, 2:0 승)
경기 하이라이트
3월 07일 15시(KBS 1TV 중계) 전주성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시축으로 리그 개막전을 가졌다.
브라질 트리오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가 투입된 성남전은 다소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되었다. 빠른 침투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긴밀한 패스플레이로 빈번하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38분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두가 넣으면서 전반을 1:0으로 마감하였다.
실점한 성남은 후반 공세로 전환하면서 김두현 등을 중심으로 문전 위협하는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수비진이 무난한 외곽처리를 선보이면서 실점하지 않았고 후반 38분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겨나온 것을 에두가 우겨넣으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상대팀의 텐백 플레이 상황에서도 긴밀한 공격작업을 통해 득점을 기록하고 나아가 긴밀한 패스플레이로 상대수비 빗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아직 호흡이나, 에두와 이동국의 공존 부분에서는 보완해야할 점이 많지만 차차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이후 전주성 개막전의 최다관중 기록을 갱신하였다. E석과 N석에서 어린이 무료입장까지 실시했기 때문에 무료입장까지 합한 실제 관중은 더 많게 된다. 아울러 KBS의 정기적인 중계계획 확정과 함께 K리그 전체가 미디어들의 호의적 관심을 받았고, 개막전 이후 네티즌들은 전북과 슈틸리케호가 붙으면 누가 이길지, EPL(...) 가면 잔류가능할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S석에서 잘린 까치머리가 발견되어 성남 팬들이 신고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구단 측은 성남팬들에게 사과하고 증거채집 및 CCTV 분석을 통하여 악의적 범행이라면 용의자를 추적, 징계조치하기로 했다. 다만, 전주성 근처에서 최근 까치집 제거작업했다는 제보들이 있었고 발견전후 특기할 만한 정황이 없어 우발적 사고인지, 성남 원정팬에 대한 도발인지, 그 외의 전모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결국 악의적 도발정황은 발견 못했고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달라는 연맹 공문이 전 구단에 전달되었다.
2.2. 2R, 03월 14일 (토) vs. 서울 (원정, 1:2 승)
경기 하이라이트
3월 14일 14시 열린 상암원정에서 서울를 2:1로 꺾고 서울전 및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은 슈팅수 2:5에서 드러나듯 대인 밀착마크와 압박, 후방공략과 역습에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는 59분 한교원과 이승현 대신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교체투입으로 드디어 현실이 된 판타스틱4의 위력으로 결정되었다. 63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날린 슛이 이웅희를 맞고 가운데로 흐르자 그 앞에 있던 에두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70분의 추가골은 올 시즌 팬들이 팀에 기대하던 완벽한 공격축구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이동국이 후방에서 걷어내준 롱패스를 받아, 2:1 월패스로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하프라인에서부터 차두리까지 지우고 완벽하게 치달한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받아 에닝요가 정확하면서도 날카롭게 골대 인사이드로 차넣었다. 에닝요와 레오나르도의 리그 첫 공격 포인트.
7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권순태가 잡으려다 놓친 공을 김현성이 밀어넣어 시즌 첫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펀칭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항의하였듯이 김진규의 차징 파울로 볼 여지도 많았다. 경기 수준에 비해 심판 판정이 여러모로 아쉬웠다.
2.3. 3R, 03월 22일 (일) vs. 인천 (원정, 0:0 무)
경기 하이라이트
3월 22일 1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경기는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겼다.
그동안 인천은 3년 동안 한교원을 비롯하여 6명의 선수를 전북에 빼앗겨 왔다. 그래서 인천 홈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에 전북의 우세로 평가를 받았고, 수월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그 전 경기에서 계속 실책을 저지르던 인천 김대중의 각성에 이어서 요니치, 유현, 박대한, 김원식 등 수비진을 구성하는 선수들이 잘 막아냈다. 레오나르도의 존재감은 매우 적었으며, 에두, 한교원 등을 필두로 한 전북 공격진들은 인천 수비에 의해 봉쇄되었다. 그렇다고 인천이 무조건 텐백만 쓴 것도 아니었으며, 기습적인 역습을 계속 선보였고 오히려 전북이 실점할 뻔한 위험한 상황도 몇 차례 있었다.
후반전 전북은 이동국 등을 투입하며 계속 공격해왔으나, 인천은 이천수의 슛 등의 기회를 여전히 만들어냈다. 사실 2R 경기에서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여 이번 경기에 출전 못하였고 전북의 수비 라인이 어쩔수 없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심판이 전반부터 경고를 많이 줘서 인천, 전북의 적지 않은 선수들이 경고누적 상황이었고 이러다가 후반에 누군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우려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천의 권완규가 후반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결국 인천은 9백(나인백)[2] 써서라도 잠그는 선택을 했는데 결국 전북은 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쳤다. 5일 전 빈즈엉 경기에서도 지적되었던 경기력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전북팬들의 우려를 사는 경기 내용이었다.
이로써 3월은 리그 2승 1무, 승점 7점 획득으로 1위로 마무리지었다.
2.4. 4R, 04월 04일 (토) vs. 포항 (홈, 1:0 승)
본격 살인일정 시작.
경기 하이라이트
후반 26분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에두의 결승골, 그리고 경기 막판 티아고의 슈팅과 포항의 파상공세들을 막아낸 권순태의 선방이 빛난 경기. 1:1 되었을 수도 있는 경기를 권순태의 막판 선방으로 1:0 승리를 지켰다. 많은 경기수와 많은 원정일정이 기다리는 4월 첫 경기에서 수중전 끝에 난적 포항을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10점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깨알같은 홍보 이슈가 많았다. 전북도청 페이스북 지기는 무려 사투리 힙합으로 포항을 도발했으나 포항쪽 말투가 아니라며 엄한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이 끼어들었으며, 4-4-2라는 숫자를 놓고 양 구단과 선수들이 근래 보기힘든 신경전을 연출하였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포항 조찬호, 고무열의 슛이 날아들고 김승대가 세 번이나 코너킥을 차는 공세를 펼쳤으나 김기희, 김형일, 조성환과 돌아온 정훈 등이 결정적인 위기를 허용하지 않으며 극복해냈다. 하지만 판타스틱 3 역시 포항 박선용, 박선주 등의 밀착방어로 전반 유효슈팅은 1개 밖에 기록 못하였다. 더구나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까지 더해지며 양팀은 공방 끝에 무승부로 전반을 마무리하였다. [3] 어지간해서는 파울을 불지 않는 김종혁 주심[4] 의 판정성향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주MBC 중계진이 내기도 했다.
53분 문상윤 대신 이동국 투입으로 에두와의 투톱이 다시 실험되었는데, 체력적 부담 등으로 공격의 칼날이 무뎌진 틈을 찌르며 전북의 공격이 살아나는 효과를 보았다. 60분대 전후로 포항 공격이 후방은 고사하고 중원도 제대로 돌파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에닝요와 이동국이 연신 골문을 두드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70분 에닝요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의 헤딩은 매우 강력했으나 신화용의 수퍼 세이브로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결국 71분 이동국이 오른쪽에서 크고 아름답게 띄워준 볼을 에두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포항은 81분 조찬호 대신 티아고를 투입하며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고 전북은 전원 수비로 화답하였다. 특히 88분부터 5번 연속 이어진 코너킥과 슈팅에다 두 번의 공격이 더 이어졌는데 권순태의 신내린 선방으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티아고의 프리킥 슈팅과 그걸 막아낸 권순태 둘 다 대단한 슈팅과 선방을 보여줬다. 선방장면 1 선방장면 2
전북과 포항 둘 다 같은 수중전인데도 4일 전의 이 경기보다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다만 종료직전 포항 모리츠의 고의적인 최보경 가격은 경고로 끝나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이는 악성 파울이었고 결국 사후징계가 주어졌다.
2.5. 5R, 04월 12일 (일) vs. 광주 (원정, 2:3 승)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적으로 닥공축구 vs 직진축구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기엔 초반의 어딘가 나사빠졌던 듯한 전북의 경기력과 김기희의 자책골이 아쉬웠던 경기, 광주가 전반전 초반에 먼저 1골을 넣어 시즌 첫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가나 했더니 전북이 바로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연달아 상대방의 어이없는 수비실수를 파고들며 골로 연결시켜 순식간에 2:1로 역전하며 앞서갔다. 후반전 초반에 레오나르도가 한골 더 기록하면서 멀티골 기록까지 작성. 그러나 후반에 권순태가 한번 막아낸 공이 김기희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들어가는 바람에 최종 스코어는 3:2로 종료. 한가지 특이한건 이 주의 모든 경기가 전부 1:1 아니면 1:0이었던 반면 이 경기만 유일하게 골 난타전이 펼쳐졌다.
2.6. 6R, 04월 15일 (수) vs. 부산 (원정, 1:2 승)
경기 하이라이트
살인 일정으로 인해 지친 체력을 선수들의 정신력으로 꾸역꾸역 이겨내고 역전한 경기.
이날도 저번과 같이 지친나머지 수비 밸런스가 약간 엉망이었고 결국 부산에게 후반 초반 실점하고 만다. 그러나 그 이후 갑자기 각성해 공격적으로 달려들기 시작하더니 이동국의 골과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골로 인해 순식간에 1:2로 역전. 팀은 21경기 연속 무패로 전남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한경기만 더 이기면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2.7. 7R, 04월 18일 (토) vs. 제주 (홈, 1:0 승)
[[https://www.youtube.com/watch?v=zFg53Ciqwk8|경기 하이라이트]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치달과 레오나르도의 골로 승리. 어수선하게 흘러가다가 후반전에 경기력을 회복하고 여러 멋진 공격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경기로 인해 전북은 K리그 최다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게 된다.'''
2.8. 8R, 04월 26일 (일) vs. 전남 (원정, 2:1 패)
경기 하이라이트
'''처음으로 당한 시즌 첫패'''
극심한 체력저하가 보이는 경기였다. 이재성조차 지쳐서 제대로 공격전개도 안되고 볼을 뺏길 정도였으니. 그나마 1골을 만회했다는 점이 위안이랄까.
이로써 4월은 리그 4승 1패, 승점 12점 획득으로 마무리지었다.
2.9. 9R, 05월 02일 (토) vs. 수원 (홈, 2:0 승)
경기 하이라이트
'''30,410명 이라는 올시즌 2위 관중앞에서 승리를 거둔 짜릿한 경기'''
경기 전 최강희 감독과 서정원 감독이 별도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절대 물러서지 않는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승부는 후반전에 결정, 수원 김은선이 무릎부상을 입어서 제대로 뛰지 못하는 사이 이재성의 킬패스를 받은 에두가 노동건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거의 골이 나오기 힘든 각도에서 볼을 차 그대로 골을 넣었다. 잠시 뒤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가골, 2: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김은선은 결국 뛰지 못하고 교체, 수원은 카이오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서 보았으나 카이오는 막상 별 존재감 없었고, 후반전 끝나갈때쯤 염기훈→신세계→정대세로 이어진 그림같은 슛팅을 권순태가 슈퍼세이브로 방어해내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수원을 꺾고 다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부터 S석 내부를 원정석과 홈팬자리로 구분하는 전북천하 통천이 설치되었고 약 2천명이나 되는 수원 서포터들이 S석 통천 왼쪽에 몰려서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 와중에 구단의 깨알같은 수원 디스같은 소소한 재미도 돋보였다.
2.10. 10R, 05월 10일 (일) vs. 울산 (원정, 1:2 승)
경기 하이라이트
역시나 이날도 전반전에는 서로간에 지루한 공방전이 쭉 이어졌다. 전반전은 결국 아무 소득 없는채로 0:0으로 경기 종료.
'''그러나, 이 모든것은 후반전의 꿀잼을 위한 훼이크였다!!'''
전북이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을 때쯤, 이재성이 울산 수비수를 제치고 볼을 끌고 들어가려다가 울산 수비수에게 걸려 다이빙을 하며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획득했다. 울산 선수들은 항의해봤으나, 발에 걸려 넘어진게 맞기 때문에 판정이 번복되진 않았고, 페널티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그대로 골을 넣음으로써 스코어는 1:0이 되었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잠시동안 울산쪽이 1로 올라가 있는 방송사고를 냈다. 그런데 그 뒤 채 2분도 안돼서 마스다가 뜬금포 중거리슛을 날린게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동점골, 순식간에 스코어는 1:1이 된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잠시 뒤 바로 이동국이 찔러준 킬패스를 에두가 받아서 그대로 득점 성공, 바로 2:1을 만들어낸다!! 이 모든게 '''단 5분안에''' 일어난 덕분에 응원 댓글창은 실시간 혼돈의 도가니. 그대로 그 점수차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요약하자면 전반부보다는 후반전이 꿀잼이었던 경기라고 볼 수 있겠다.
2.11. 11R, 05월 16일 (토) vs. 대전 (홈, 2:1 승)
경기 하이라이트
상당히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수비진은 최철순 교체 후 어수선한 모습을 노출했고, 조직력은 모래알 같았다. 그렇기에 선제골까지 내주었지만 권순태의 미친 선방과, 170호를 기록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2.12. 12R, 05월 23일 (토) vs. 인천 (홈, 1:0 승)
경기 하이라이트
두번째 라운드 로빈을 시작하는 인천전은, 한교원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전반 5분만에 퇴장 당하며 헬게이트가 열렸다. 그렇지만 잘 추스르며 일단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전부터 인천 원정팬들이 S석의 '전북천하' 통천을 건드리면서 인터넷 곳곳이 시끄러웠는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전반 5분 한교원이 몸싸움후 달려가 인천 박대한 선수를 거듭 주먹으로 가격하여 퇴장당했다. 비신사적인 플레이도 플레이거니와 이른 퇴장으로 인해 10:11 상황이 도래, 나아가 26일 예정되어 있는 베이징궈안전 원정 구상까지도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안정된 플레이로 공세를 잘 막아내고 후반 5분 이주용이 pk를 얻어내 에두가 득점에 성공함으로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후 인천이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날서지 못했고 그 사이 1골의 우위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 획득, 누적승점 31점에 도달했다.
2.13. 13R, 05월 31일 (일) vs. 성남 (원정, 2:1 패)
경기 하이라이트
성남한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2패를 기록. 전반적인 경기력은 베이징 1차전과 유사했으며 볼란치 조합이 많이 아쉬웠다. 수비까지 활발히 오갔던 레오나르도의 결정력도 후반 유창현과 이동국의 교체도 결과적으로 아쉽게 되었으며, 생각해 볼 여지가 있었다.3일 후 바로 이어지는 스틸야드 원정까지 고려해 아예 과감하게 로테이션 돌렸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관전평들이 많았으며 시즌 최악급 점유율로 엄청난 체력소모가 가중되어 더욱 아쉬워지는 부분이었다.
이로써 5월은 리그 4승 1패, 승점 12점 획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2.14. 14R, 06월 03일 (수) vs. 포항 (원정, 0:0 무)
경기 하이라이트
양팀모두 끝임없는 공격이 계속 이어졌음에도 무득점 무승부로 끝이났다.
2.15. 15R, 06월 06일 (토) vs. 서울 (홈, 1:2 패)
경기 하이라이트
'''올 시즌 처음으로 당한 홈 경기 첫 패'''
뼈아프고 억울한 경기였다. 서울이 전반전 2골을 넣고 후반전에 이동국이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작년 11월에 재미를 본 3백 작전을 그대로 다시 들고 나왔다가 말리고 말았다는 게 중평
2.16. 16R, 06월 17일 (수) vs. 울산 (홈, 2:1 승)
경기 하이라이트
'''올 시즌의 최저 관중 수 경기'''[5]
최근 3경기 무승의 위기에서 역전승으로 빠져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에 양동현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으나 에두의 볼 트래핑이 빛났던 동점골과 코너킥 찬스에서 이재명의 헤딩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냈다. 결장선수들이 많았던 대신 유스 영생고 출신의 공격수 장윤호와 수비수 김영찬 , 그리고 올 시즌 리그 첫 출전한 미들필더 최치원 등이 분전하며 향후의 활약에 기대를 갖게 했다.
2.17. 17R, 06월 21일 (수) vs. 원 (원정, 2:2 무)
경기 하이라이트
승점 6점짜리 승부에서 경기를 지배한 우상일 심판 덕분인지 아니면 이날의 클래식과 챌린지 모두 이 대회로 바뀌어버린 영향인지 터무니 없이 5분이나 주어졌던 후반 추가시간 산토스에게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전에서 흔한 90분 내내 치고받기 및 이달 초 나타났던 경기력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은 좋은 대목이었다. 하지만 조성진의 주도 하에 측면을 봉쇄하고 미들에서 강력한 압박과 산토스의 한 방을 내세운 수원의 작전에 대한 대응에 아쉬운 대목이 많았다. 특히 레오나르도의 후반 30분 재역전 골이 나올 때까지 하프코트에서 볼이 나올 줄 몰랐던 사태는 향후 수원과의 승부를 대비할 때 반드시 검토해봐야 할 대목.
2.18. 18R, 06월 28일 (일) vs. 전남 (홈, 2:2 무)
경기 하이라이트
시작 20분만에 최근 리그 최고의 골잡이인 오르샤와 이종호에게 흥겹게 실점하며, MGB가 초청한 한국전쟁 용사들께 무안하게도 멸망급 경기로 끝나나 했으나 후반 중반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을 이재성이 골대 오른쪽으로 헤딩하여 추격골을 터뜨리고 윌킨슨 대신 투입된 장윤호가 출장 2분만에 최보경이 초청한 손흥민과 김진수 앞에서 쏘아올린 왼발 중거리슛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장님의 200승과 팀의 올시즌 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엎어버린 김희곤 주심의 오심과 에두와 에닝요 경고로 마무리는 쓴맛이 남았다. 둘은 다음 경기인 7월 01일 부산전 자동결장. 개패전보다 훨씬 슈퍼매치스러웠다는 여론의 칭찬은 덤.
이로써 6월은 리그 경기 1승 3무 1패, 승점 6점을 획득하여 변함없이 1위를 사수하였다.
2.19. 19R, 07월 01일 (수) vs. 부산 (홈, 2:1 승)
경기 하이라이트
선발 출장한 장윤호의 나날이 분전하는 모습이 대견한 가운데, 이동국이 전반 32분, 문상윤이 찔러준 칼패스를 받아 오랫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7월에는 경기력이 달라지는가 했으나,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최광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엔 초반부터 몰아치는 공세에도 골 포스트를 무려 5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0분 '''골라인을 넘어가 있던''' 이범영을 맞춘 슈팅이 또 골로 인정받지 못해 전주성이 폭발 직전이었으나, 1분 후 교체출장한 이승렬이 얻어낸 PK를 이동국이 결승골로 뽑아냈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승점 30점대 터널을 빠져 나왔고 이장님은 통산 200승 달성의 영광을 움켜 쥐시며 리그 38라운드의 절반 종료.
2.20. 20R, 07월 05일 (일) vs. 대전 (원정, 3:4 승)
경기 하이라이트
1일부터 시작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문식 감독 주도 하에 리빌딩 중인 대전과 7골을 주고받는 육박전 끝에 올시즌 리그 처음 나온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간신히 승리하며 승점 43점을 기록했다. 2위 수원과의 승점차 7점도 유지.
시작 6분 만에 대전의 왼쪽 외곽에서 골문 앞까지 침투한 이재성의 도움을 에두가 왼발로 칼같이 찔러 넣으며 순위차만큼 쉬운 경기로 풀어가나 했으나, 27분에 전북의 오른쪽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만18세 신인 황인범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장님의 즉각적인 최보경 교체, 이동국 출장 5분만에 다시 왼쪽을 돌파한 문상윤의 도움을 받아 이동국이 다시 리드를 잡아내는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이렇게 마치고 후반 시작 7분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문상윤의 핸들링 파울이 PK 선언되며 고민혁이 다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엄청나게 쏟아지던 비가 그쳐가며 아슬아슬하던 균형추는 60분, 대전의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진하며 최철순이 날린 호쾌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추고 나온 것을 에두가 다시 차 넣으면서 전북으로 기울었다. 대전 선수들이 다쳐서 실려 나가 교체되며 20분동안 공방전이 이어지던 80분,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은 대전의 새 얼굴 한의권에게 재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던 94분, 사실상의 마지막 공격에서 대전 문전 오른쪽에서 라인 거의 넘어가는 공을 이동국이 뒤로 넘기자 이를 받은 윌킨슨의 패스가 오른쪽의 에두에게 흘렀고 이를 다시 이동국이 골대를 가로질러 차넣으며 승부 끝.
2.21. 21R, 07월 08일 (수) vs. 광주 (홈, 1:1 무)
경기 하이라이트
당일 아침의 엄청난 소식[6] 때문인지 분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였다. 오랫만에(!) 피치 모든 곳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이주용이 세트피스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골까지 기록하며 연승의 희망을 보여줬으나 교체투입된 광주 조용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골 이후에는 GK 권정혁의 선방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전남을 이긴 수원과 승점차 5점.
2.22. 22R, 07월 11일 (토) vs. 제주 (원정, 0:3 승)
경기 하이라이트
중국발 돈폭풍으로 인한 F4 해체와 이동국-이상협 결장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바람 몰아치는 서귀포에서 유창현의 선제 스파이크 헤딩 결승골과 이재성의 추가골, 상대편 강준우의 자책골을 모아 낙승을 거두고 두 번째 라운드 로빈을 5승 4무 2패로 마무리했다. 이장님은 수원 김호 감독과 리그 단일팀 최다승 감독기록 동률 달성. 투톱 시스템도 강제해체되면서 사실상 제로톱에 가깝게 짜여진 공격 라인과 돌아온 한교원의 조합이 간결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창현의 선제골은 코너킥을 받아 가른 헤딩이었지만, 경기 내내 몰아치던 비바람 방향을 맞서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났다. 5월 06일 수원전 이후 첫(...) 멀티골과 클린시트 동시 달성. 김기희와 이재성의 부상이 아쉬운 대목. 이재성의 경우 휴식기를 푹 쉴 명분이라도 될 수 있지만 김기희의 부상은 걱정스럽게도 꽤 위중해 보였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휴식기 이후 아래 수원전 복귀에 성공했다.
8일 광주전 무승부로 수원과 좁혀졌던 승점차가 7점으로 원상복귀되어 휴식기 이후 26일 맞대결 대비에 한시름 놓게 되었다.
2.23. 23R, 07월 26일 (일) vs. 수원 (홈, 2:1 승)
[image] 경기 종료 후 뒷풀이 中 [7]
경기 하이라이트'''정성룡 골키퍼라도, 또 야신 골키퍼라도 저런 슈팅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후반 37분, 루이스의 동점골 직후 SPOTV 고정운 해설위원
'''작년 8월 포항원정, 11월 난지도 원정, 작년 10월과 올해 5월 수원전에 이어 리그의 물줄기를 바꾸어낸 위대한 승리'''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팀 역사에 또 한번 길이 남을 명승부'''
'''루이스는 역시 루이스다라는걸 보여준 경기'''
- 경기 전 예상
최강희 감독은 수원을 확실히 꺾어주겠다, '''우린 K리그 이상의 가치를 꿈꾼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수원도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리그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서정원 감독의 지휘하에 일찌감치 총력전을 선언한 상태.
- 선발 명단
4. 김기희 - DF
5. 정 훈 - MF → 23. 김동찬(34')
6. 최보경 - MF → 8. 루이스(57')
7. 한교원 - MF
10. 레오나르도 - MF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20. 이동국 - FW (C)
25. 최철순 - DF
32. 이주용 - DF → 16. 조성환(89')
- 경기 요약
결국 최강희 감독은 전반부터 이호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4-1-4-1로의 변화를 꾀한다. 그뒤로도 몇차례 수원의 무서울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지만 권순태의 선방 + 수원의 부족한 골결정력[9] 에 힘입어 더이상 실점없이 전반전 종료. 전북에게도 기회가 왔으나 전반에만 가볍게 두 차례 시전하는 정성룡의 선방쇼를 지켜봐야 했다.
하프타임에는 루이스와 우르코 베라의 입단식이 이어지고, 곧이어 이정표 아나운서가 의미심장하게 '''태양의 아들'''을 외치자 '''전광판으로 이근호 선수의 오피셜을 띄우며''' 이근호 선수의 깜짝 입단식을 열었다.
운명의 후반을 맞아 최강희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70%밖에 안된 상태'''라고 언급한 루이스를 교체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다. 그리고 이것은 신의 한수가 되어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은 전북이 수원을 가둬놓고 패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원의 중앙이 드러나고 산토스 등이 교체되며 전북의 힘이 서정원 감독의 작전을 밀어부치기 시작했으나, 지난 울산전 김승규를 뛰어넘는 정성룡의 미친 선방으로 안타까운 탄성만 반복되었다.
하지만, 후반 37분 마침내 루이스가 최강콤비 부활이라도 선언하는듯, 김동찬과의 2대1패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을 때려 넣으며 '''복귀전에서 바로 골을 기록한다'''. 그 뒤에 이어진 루이스 콜이 천지를 진동하고 축포 연기가 이지러지는 가운데 온 전주성이 오오렐레를 함께 외치는 장면은 정말 몽환적이기까지 한 감동과 전율 그 자체!
루이스의 골을 시점으로 완벽히 살아난 전북은 5분뒤인 후반 42분, 팔팔 날아다니기 시작한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수원 수비수 2명을 벗겨내고 드리블한 후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마침내 '''역전골을 터트린다!!'''
이로써 루이스는 '''복귀 데뷔전에서 바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킬러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전북은 루이스의 엄청난 복귀골과 이재성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수원과의 승점차를 10점차로 벌리게 되었고 다가올 리그경기와 아챔준비에 한시름 덜게 되었다. 더불어 이장님은 단일 감독 K리그 최다승인 154승을 달성하셨고 경기 종료 후 루이스와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신 후 N석을 향해 큰절까지 하셨다.
[image]
레오나르도는 분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며 약간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몸싸움에 관대한 김종혁 주심의 연이은 파울 미선언에 빡친 나머지 주심을 전속력으로 쫒아가 항의하려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곧바로 되돌아(...)가는 개그를 선보였다.
종료 직전, 연제민이 이동국과 볼을 놓고 다투다가 이동국의 머리를 가격하는듯한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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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수원전 홍철과의 경합 상황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동국이 올 시즌 늦은 스타트를 했기 때문에 역대급 명승부로 감탄 연발 중인 이 시합의 거의 유일한 옥의 티로 남을만한 사건이었으나 가격이 절대 아니었다는 동캡과 연제민 선수의 해명에 이어 다른 각도의 영상이 공개되어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 단, 구자룡은 레오나르도와의 경합 중 마찰로 경고누적 퇴장.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프런트와 관중 등 팀의 모든 구성원에 대한 언론의 격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기자들에 의해 수원과의 더비에 공성전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했다.
급기야 연맹의 매치 리뷰자료인 올인 3min는 이런 도입부 이미지를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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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7월은 4승 1무로 승점 50점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2위 수원과의 승점을 10점차로 벌리면서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재개될 리그와 아챔 8강 전 준비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기분 나쁘게 이어지던 월말 무승 징크스도 깨버렸다.
2.24. 24R, 08월 12일 (수) vs. 부산 (홈, 2:0 승)
[image]
경기 하이라이트
'''이동국의 K리그 통산 400번째 출전 경기'''
'''박원재가 멱살잡고 끌고온 경기, 레오가 끝내다.'''
'''한결같이 답이 없는 전반전 경기력'''
'''마지막 10분을 위해 80분을 버린다.'''
'''우리의 축구는 80분부터!'''
- 경기 전 예상
또한 '''이동국의 K리그 400번째 출장경기이다.'''
- 선발 명단
3. 김형일 - DF
7. 한교원 - MF → 23. 김동찬(67')
8. 루이스 - MF
10. 레오나르도 - MF
13. 정 훈 - MF
18. 윌킨슨 - DF
20. '''이동국'''[10] - FW (C)
25. 최철순 - DF
34. 장윤호 - MF → 33. 이근호(57')
35. '''옹동균'''[11] - DF → 19. 박원재(45')
- 경기 요약
하프타임때 박원재가 옹동균을 대신에 투입되었다. 전북은 후반 3분에도 이규성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면서 후반도 불안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12분, 이근호가 녹색 유니폼을 입고 교체되어 들어오자 11,754명의 관중이 모인 전주성에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후반 17분에는 이동국이 400경기 출장 자축포를 터트릴'''뻔''' 했으나 공은 골대를 약간 벗어나 버렸다. 전북은 후반 22분에는 한교원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여 일찌감치 교체카드를 모두 써버렸다. 김동찬의 교체로 우르코 베라의 데뷔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후반 28분에는 부산의 패스에 중앙이 뚫리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뒤에서 나타난 박원재의 태클로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전북은 후반 38분, 레오나르도가 김동찬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발리슛을 날렸는데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하지만 2분 뒤인 후반 40분, 루이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유지훈 허벅지에 맞고 그대로 골대에 '''들어가버린다!!'''
이 기세를 몰아 후반 44분에는 김동찬의 어시스트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해 '''추가골을 터트린다!!''' 부산에겐 KO펀치를 날린셈.
[image]
레오의 골로 멘탈이 나간 부산에게는 더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이렇게 경기는 끝났다.
오늘 경기는 공격에서는 김동찬, 수비에서는 박원재의 활약이 빛났다. 이근호는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부담감이 있었는지 잔실수가 많았다. 이스는 후반 30분에 주세종과의 충돌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몸이 다 올라오지 않았는지 후반 막바지에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2.25. 25R, 08월 15일 (토) vs. 포항 (원정, 3:0 패)
경기 하이라이트
'''네 글자로 줄여 "망한 경기"'''
'''공격수만 늘리면 수비는 누가 해?'''
'''무너진 닥공축구'''
- 경기 전 예상
- 선발 명단
3. 김형일 - DF
4. 김기희 - DF
5. 이 호 - MF
10. 레오나르도 - MF
11. 이승현 - MF → 8. 루이스(53')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 23. 김동찬(76')
20. 이동국 - FW (C)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9. 우르코 베라(66')
- 경기 요약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를 빼고 무리하게 김동찬, 우르코 베라 등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격수의 숫자만 늘려 무리한 경기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아챔을 대비한 이적생들의 몸만들기와, 오직 승점 3점만이 의미가 있다"라며 무리한 경기 운영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2.26. 26R, 08월 19일 (수) vs. 전남 (홈, 2:1 승)
경기 하이라이트
'''짜릿한 2015 K리그 클래식 전구단 상대 승리!'''
'''여전히 답이 없는 전반전 경기력'''
'''막판 이근호의 활약이 빛났던 전북 현대'''
'''우리의 축구는 80분부터! (2)'''
- 경기 전 예상
- 선발 명단
4. 김기희 - DF
5. 이 호 - MF → 23. 김동찬(45')
7. 한교원 - FW → 9. 우르코 베라(68')
8. 루이스 - MF → 34. 장윤호(77')
10. 레오나르도 - MF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19. 박원재 - DF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경기 요약
마치 전북 이기는 해법을 발굴한 듯한 지난 포항 경기로 인해, 전남 노상래 감독도 공격병기 오르샤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하면서 후반 승부를 노린 체력관리에 나선 가운데, 전반 레오나르도의 슈팅과 한교원의 위치선정과 돌파는 매우 훌륭했으나 레오는 마지막 각도, 한교원은 소녀슛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후반시작 7분여 만에 스테보-안용우의 패스를 받은 이종호에게 선 실점하며 악몽이 현실이 되는 듯 했고, 우르코 베라에 이어 장윤호까지 교체 투입되었지만 다음 주에 아챔 경기할 팀의 공격력 치고는 파괴력이 너무 떨어져 걱정을 샀다.그러다 84분 측면에서 올린 김동찬의 크로스의 이은 윌킨슨의 헤딩을 받은 이지남이 어설픈 헤딩(!)으로 전남 골대 바로 오른쪽에 공을 떨어뜨려 이를 놓치지않고 이근호가 왼발로 차넣으며 동점골 작렬.
[image]
이어 89분에 전남 진영 오른쪽에서 최근 가장 믿음직한 김동찬의 패스를 놓고 다투다 현영민의 파울로 이근호가 얻어낸 PK를 레오나르도가 집어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풀타임 출전과 득점으로 인해 이근호의 컨디션 상승을 이끌어낸 점과 승리로 인해 인천전의 전략적 준비가 가능해진 점은 고무적이나 작년과 달리 휴식기 이후의 조직력이 여전히 걱정스럽다.
2.27. 27R, 08월 22일 (토) vs. 인천 (홈, 0:1 패)
경기 하이라이트
'''이제는 닥공도 신물난다'''
'''최강희 감독이 닥공을 포기하게 된 원흉'''
'''답 없는 심판과 인천 선수들'''
- 경기 전 예상
- 선발 명단
4. 김기희 - MF
7. 한교원 - MF
9. 우르코 베라 - FW → 20. 이동국(55')
10. 레오나르도 - MF
13. 정훈 - MF → 8. 루이스(55')
17. 이재성 - MF
25. 최철순 - DF
30. 김영찬 - DF
32. 이주용 - DF
33. 이근호 - FW → 23. 김동찬(71')
- 경기 요약
전략적 활용 따위 없는듯 오사카전과 바뀐 것만 같은 선발명단, 인천이 높이를 장악하는 상황에도 종반까지 변함없이 올라오는 둔탁한 뻥 크로스들, 당장 체력관리가 절실한 이재성과 최철순은 풀타임 선발 출장해 퍼지기까지, 나타나지 말아야 할 모습들이 한꺼번에 나타난 '''시즌 최악의 졸전'''이었다. 그나마 억지로 헤집고 들어가도 마지막에 버티던 유현을 넘지 못했다.
이 경기 패배 후 '결단이 필요할 듯 싶다'며 닥공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밝혔으나, 이후 일정으로 봤을 때 차라리 이 경기를 포기하고 주전들 체력안배를 우선했으면 어땠을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다.
2.28. 28R, 08월 30일 (일) vs. 성남 (원정, 0:1 승)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단독 3위 도약을 노리는 성남과의 쉽지 않은 원정이다. 경기가 끝난 7시부터 수원과 포항이 맞붙는 큰 승부가 이어지므로 아챔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5월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 선발 명단
4. 김기희 - DF
6. 최보경 - MF
7. 한교원 - MF
8. 루이스 - MF → 23. 김동찬(87')
17. 이재성 - MF → 13. 정훈(57')
18. 윌킨슨 - DF
19. 박원재 - DF
20. 이동국 - FW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MF → 10. 레오나르도(58')
이 경기의 중요성을 말해주듯, 나흘전에 열린 감바와의 ACL 8강 1차전 선발 명단과 거의 똑같다(...) 특히 이재성과 김기희는 당장 내일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해야 되는지라 정말로 피로골절 걸릴까 걱정.
- 경기 요약
이재성은 지난 몇 경기부터 피로가 누적된 징후를 노출하며 후반 30분 가량 되면 급격하게 잔실수가 늘었는데, 기어코 오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퍼져버렸다'''. 결국 후반 12분 정훈과 교체.
이동국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으나, 역시나 올 시즌 한참 컨디션이 좋을 때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 최보경과 정훈의 투 볼란치를 놓고 노골적으로 라인을 끌어내렸는데, 최전방 이동국은 고립되었고 후방 빌드업은 원만치 못해 레오나르도와 루이스의 개인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등 답답한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베라와 이근호 둘이 팀에 녹아들지 전까지 고전이 계속될 듯 싶다. 그래도 이 경기를 통해 이근호의 폼이 빠르게 올라온다는 평이 나와서 다행이다.
이로써 8월은 리그 경기 3승 2패로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2위 수원도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승점 9점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2.29. 29R, 09월 09일 (수) vs. 울산 (원정, 2:0 패)
경기 하이라이트
'''시즌 3호 퍼펙트 올킬 취소'''
2.30. 30R, 09월 12일 (토) vs. 서울 (홈, 3:0 승)
경기 하이라이트
'''만능유닛 최철순'''
'''작년 11월 서울전, 그리고 7월의 수원전과 함께 리그의 물줄기를 바꾼, 자존심을 지켜낸 또 한번의 위대한 승리'''
'''전북은 그린라이트, 서울은 레드라이트'''[13]
'''5eou1에 이은 3e0ul 놀이 잼'''
'''우리가 울산전에서 대패했던 건 서울전에서의 포텐을 터뜨리기 위함이었다!'''
'''시원시원한 역습축구, 서울을 무너뜨리다'''
- 선발명단
3. 김형일 - DF
4. 김기희 - MF
6. 최보경 - MF → 30. 김영찬(78')
7. 한교원 - FW
8. 루이스 - MF
17. 이재성 - MF → 13. 정훈(55')
19. 박원재 - DF
20. 이동국 - FW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10. 레오나르도(62')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고 주전들만 투입시켰다.
- 경기요약
전반 초반 전북 진영에서 하프코트 게임이 빈발했지만 무릎을 갈아 상위 스플릿에서 버티게 해주던 박주영 빠진 서울의 공세를 결국은 차단해냈고, 19분 역습 기회에서 이재성-루이스-이재성-이동국으로 이어지는 간결한 패스로 선취득점이자 이동국의 통산 177번째, 7시즌 연속 두자리 수 골을 얻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용수 감독은 윤일록과 고요한 대신 몰리나와 윤주태를 교체투입하여 맞춤형 전술에 맞서는듯 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53분 박원재가 만들어낸 첫 코너킥에서, 최근 헌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한교원이 따낸 세컨볼을 받은 이재성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완전히 장악한다.
결국 2점차를 만회하기 위해 다카하기가 빠지며 더 공격적으로 서울 풀백과 미드필더들이 올라오고 최강희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62분, 이근호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하였다. 레오는 후반 43분에 서울 수비수 4명을 달고 혼자 돌파하는 '''치달쇼'''를 보여줘서 관중들 눈호강 시킨 걸로도 모자라 아예 '''서울수비진을 탈탈 털어버리더니''' 후반 추가시간에 권순태-정훈-루이스-레오로 이어지는 연계볼을 받아 '''통쾌한 역습 쐐기골까지 작렬시키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최근 보기 힘들었던 뒤돌아선 오오렐레가 전주성에 울려 퍼졌고 경기중반 쏟아지던 비까지 그쳐 햇살이 E석을 아름답게 비추며, 모 네티즌의 감상처럼 스포츠 명작만화의 마무리 같은 쾌승으로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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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예능 때문인지 골 셀레브레이션이 평소와 달리 슈퍼맨이었다.
이날 경기의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이동국과 레오가 깔끔한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과 리그와 아챔 대표팀을 오가면서 피로가 극에 달한 이재성이 성남전에 이어 풀타임이 아닌 비교적 이른 시간인 55분에 교체됐다는 것.(...) 8월 19일 전남전 이후 최초(...)의 다득점과 9월의 첫 클린시트 승리.
반대로 감바전을 앞두고 노장 이동국이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것과 이근호가 아직도 폼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은 근심스러운 부분.
2.31. 31R, 09월 20일 (일) vs. 대전 (홈, 3:1 승)
경기 하이라이트
'''우리 재성이가 너무 커버려서 새 아기사자를 키우고 있습니다'''
'''자력우승에 필요한 승점(차) 11점[14] 진입'''
- 경기 전 예상
12일 경기 마지막에 서술된 우려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나, 벤치의 작전이 족족 실점을 낳고 조직력 면에서 또 전혀 다른 팀이 되어버린 전북은 올해도 아챔에서 광탈해 버렸다. 시즌 초 서울의 디지털 축구놀이[15] 를 비웃지 못할 지경이 된, 뜬금없는 남자의 팀 놀이를 다음 광주 전에서 끊기 위해서는 2011년 수준에 버금가는 멘붕을 빨리 털어내고 집중하여 좋은 내용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올 시즌 매경기 졸전이었던 대전에 대한 맞춤전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상대팀들의 순위상, 스플릿 직전 3연전이 또 전즈엉 놀이가 되어 버리면 정말 곤란하다.
- 선발명단
4. 김기희 - MF
7. 한교원 - MF
8. 루이스 - FW
17. 이재성 - MF → 23. 김동찬(74')
18. 윌킨슨 - DF
19. 박원재 - DF
20. 이동국 - FW → 10. 레오나르도(78')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9. 우르코 베라(68')
34. 장윤호 - FW
- 경기요약
2.32. 32R, 09월 23일 (수) vs. 광주 (원정, 1:2 승)
경기 하이라이트
'''노장은 아직 죽지 않았다'''
'''원정온 관중들 격려해주신 장윤호 선수 부모님 감사합니다'''
'''처참한 잔디 상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전북'''
'''리그 우승 확정 직전!'''
- 경기 전 예상
최근 광주가 보여주는 전력상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승부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조기에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으려는 남 감독이 내세울 전술과 평균실점 0.88인 최봉진 골키퍼, 지난 7월 무승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대응해야 하겠다. 남자의 팀 놀이는 이제 그만~!
- 선발명단
3. 김형일 - DF
6. 최보경 - MF
7. 한교원 - MF → 8. 루이스(70')
9. 우르코 베라 - FW → 10. 레오나르도(59')
16. 조성환 - DF → 18. 윌킨슨(83')
20. 이동국 - FW
25. 최철순 - DF
32. 이주용 - MF
33. 이근호 - FW
34. 장윤호 - FW
- 경기요약
후반에는 광주 최봉진 키퍼의 선방에 이근호, 장윤호 등의 슈팅이 막히고 까시아노의 크로스로 위기를 맞을뻔한 상황 정도를 빼고는 평화롭게 흘러갔다. 그러다 정규시간 종료 직전, 루이스의 크로스를 중계받아 레오가 찔러준 패스를 이동국이 아크 서클 앞에서 왼발로 차서 광주의 오른쪽 골대를 갈랐다!! 이동국은 극장골과 함께 김신욱에 이어 13골로 득점랭킹 2위[17] 에 올렸다. '''누가 감히 라이언 킹에게 한물 갔다 하느냐!!!''' 두 골 모두 수준 높았지만 이번 라운드 골렉션 베스트는 안타깝게도 성남 박용지가 먹을듯한 점이 유일한 옥의 티. 이제 승점 68점에 자력우승까지 남은 승점(차) 8점이다[18] . 카이오가 골을 넣는등 수원이 잘한 면도 있지만, 전남은 시즌 끝까지 전북에(...)
2.33. 33R, 10월 04일 (일) vs. 제주 (원정, 3:2 패)
경기 하이라이트
'''휴식기에 뭘 어떻게 하길래 복귀전만 하면 지나'''
'''패배로 공헌한 스플릿 경쟁 재미'''
'''77초만의 기록적인 실점과 감바전 연상시키는 88분의 실점, 빛바랜 이근호의 멀티골'''
- 경기 전 예상
- 선발명단
4. 김기희 - DF
6. 최보경 - MF → 23. 김동찬(82')
7. 한교원 - MF → 8. 루이스(24')
10. 레오나르도 - MF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19. 박원재 - DF → 3. 김형일(87')
20. 이동국 - FW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경기요약
3. 스플릿 라운드 (상위)
3.1. 34R, 10월 17일 (토) vs. 포항 (홈, 0:1 패)
스플릿 배정은 팀당 홈경기 19경기를 맞추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전북의 경우 홈 2경기, 원정 3경기로 치러질 전망이다. 스플릿 진출이 확정된 팀들의 경우 수원 원정, 포항 홈, 성남 홈, 서울 원정이 거의 확실하다. 6위로 인천과 전남이 올라올 경우 원정 일정이 예상되었지만, 원정을 두 번 치렀던 제주가 올라오게 되어 연맹의 일정발표를 기다려야 했는데 결국 제주전 원정을 한 번 더 하는 일정이 확정되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누적 30만을 돌파한 전주성 관중 앞에서 기어이 헬게이트를 열다'''
'''작년에 비하면 정말 비교되는 2016 아챔진출 확정'''
- 경기 전 예상
- 선발명단
3. 김형일 - DF
4. 김기희 - DF
6. 최보경 - MF → 30. 김영찬(88')
7. 한교원 - MF → 23. 김동찬(64')
8. 루이스 - MF → 10. 레오나르도(55')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20. 이동국 - FW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경기요약
상위스플릿 내 경우의 수 덕분에 최종순위 최소 3위를 확보하며 2연패에도 불구하고 매우 머쓱하게 내년도 아챔 진출을 확정하였다. 자력우승까지 남은 승점 5점은 13년 포항과 울산의 딱 그 5점이기도 하다! 수원/포항/서울이 헬게이트 열어버린 2위권 다툼에 휘말리지 않고 수원/포항 결과에 무관하게 난지도에서 확실하게 이길 전략과 냉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3.2. 35R, 10월 25일 (일) vs. 서울 (원정, 0:0 무)
경기 하이라이트
'''7년 연속 아챔진출 공식확정은 구단주느님[19] 과 함께'''
'''무득점만 빼면 거의 모든게 좋아진 경기력'''
- 경기 전 예상
- 선발명단
4. 김기희 - DF
5. 이호 - MF → 10. 레오나르도(57')
6. 최보경 - MF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19. 박원재 - DF
20. 이동국 - FW
29. 이규로 - MF
33. 이근호 - FW → 8. 루이스(70')
34. 장윤호 - FW
- 경기요약
포항과 수원이 맞대결을 앞둔 경우의 수 덕분에 최종순위 최소 2위도 확보하였다.
3.3. 36R, 11월 08일 (일) vs. 제주 (원정, 0:1 승)
경기 하이라이트
'''12년만의 리그 2연패! 7년만의 4번 우승!'''
'''이장님의 리그 최다우승 감독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작년과 똑같이 되풀이된 11월 8일, 서귀포의 인연'''
'''힘내라 한교원!'''
- 경기 전 예상
- 선발명단
3. 김형일 - DF
4. 김기희 - DF
6. 최보경 - MF
7. 한교원 - MF → 8. 루이스(79')
13. 정훈 - MF → 5. 이호(91')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20. 이동국 - FW → 22. 서상민(56')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경기요약
전반 추가시간인 47분, 센터라인에서 이재성이 빼낸 공을 받아 이근호가 오른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근호의 패스를 다시 한교원이 받아 오른발로 찼으나 골라인에 있던 제주 수비수 김봉래가 몸으로 막아내고 말았다. 결국 쇄도해 들어온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리그 우승 확정 골을 터뜨렸다.
후반은 거세진 제주의 공세를 막아내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수문장 권순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퍼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1분에 두 차례의 연속 코너킥을 막아야 했다. 하지만 루이스의 마지막 돌진, 빈 골대에도 불구하고 오프사이드로 끝났다(...)
[image]
우승 시상식은 다음 경기인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3.4. 37R, 11월 21일 (토) vs. 성남 (홈, 1:1 무)
경기 하이라이트
연맹 기념영상 1편, 천천히 다시보는 감동의 순간
연맹 기념영상 2편, 이재성 캠으로 보는 우승 세레머니
연맹 기념영상 3편, 전북 선수들의 우승 이야기
연맹 기념영상 4편, 팬들이 전하는 전북 이야기
'''마침내, 리그 관중동원 1위 달성!'''
'''명불허전 강희대제 VS 학범슨'''
'''문진용 님은 영원히 전북과 MGB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정표 아나운서, 그간 고마웠습니다. 방송인으로도 꼭 성공하세요!'''
'''무의 화신과 함께 즐긴 보싱와 놀이'''
- 경기 전 예상
구단에서는 이날 경기 '''4만 관중'''을 목표로 전가의 보도 같던 아반떼 경품에 이어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시안 군까지 초청하여 매치볼 전달자를 맡기며 리그 관중동원 1위에도 도전하고 있다. 못 이룬 더블(...)의 분노를 관중동원에서라도 달성하면 더 좋겠지만 수도권의 10% 수준인 배후인구에 상암보다는 2만 명을 더 수용 못하는 구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간 관중 30만 돌파에 최종 라운드까지 1위를 놓고 다툰 자체가 이미 위대한 기록이다.
한편 우승 확정과 무관하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은 전북과, 2016년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할 성남인만큼 양팀 모두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 선발명단
3. 김형일 - DF
4. 김기희 - DF
7. 한교원 - MF → 22. 서상민(57')
8. 루이스 - MF → 23. 김동찬(66')
10. 레오나르도 - MF → 20. 이동국(57')
13. 정훈 - MF
17. 이재성 - MF
19. 박원재 - DF
25. 최철순 - DF
33. 이근호 - FW
- 경기요약
초반부터 전북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성남 진영부터 강력한 압박을 걸어 아예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반면 성남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고 황의조 레이나 김두현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북 문전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맞섰다. 양팀 모두 팽팽한 중원 싸움을 전개하면서 점차 다득점이 아닌 한 골 승부로 갈릴 분위기로 흘렀다.
양팀 공히 승점 3점이 절실한 만큼 후반 교체 카드도 공격 강화를 위하였고, 결국 성남이 72분 레이나와 황의조의 컴비네이션으로 순간적으로 어우선했던 전북 왼쪽 측면을 벗겨내면서 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전북은 클래식 팀들 가운데 70분 이후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라는 데이터 분석결과 그대로, 몇차례 성남 문전을 거세게 몰아치더니 81분 돌아온 서상민이 동점 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남은 10여분 양팀은 공수 밸런스를 포기하면서 상대 문전으로 선수들을 전진 배치하고, 피차 느슨해진 압박과 마크를 뚫고 킬패스와 드리블 돌파를 주고받으며 역전골을 노렸다. 그리고 몇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만 그때마다 권순태 박준혁 두 GK의 눈부신 선방쇼에 힘입어 아슬아슬하게 실점을 모면하였고 후반 추가시간 김동찬과 박용지의 결정적 찬스마저 선방쇼에 막히며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에게 아챔 진출이 좌절되어 흘리는 황의조의 눈물은 좋은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기록이 보여주듯 양팀은 백중세의 대접전을 벌였고, MOM은 권순태가 뽑혔다.
1년만에 다시 열린 우승 시상식에서는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자격으로 허정무가 참석하여 시상자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이동국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희대의 명장면(...)을 남겼다.
[image]
3.5. 38R, 11월 29일 (일) vs. 수원 (원정, 2:1 패)
'''힘내라 카이오?!!'''
- 경기 전 예상
- 선발명단
4. 김기희 - MF
7. 한교원 - MF → 10. 레오나르도(57')
13. 정훈 - MF → 22. 서상민(66')
17. 이재성 - MF
18. 윌킨슨 - DF
25. 최철순 - DF
27. 이승렬 - FW → 8. 루이스(57')
32. 이주용 - MF
33. 이근호 - FW
47. 문상윤 - MF
[1] KBS1 중계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이였던 14:00에서 연기됨. [2] 1명이라도 퇴장당하면 텐백을 쓸 수 없다.[3] 4라운드 시작 전 윤정환 감독의 울산, 남기일 감독의 광주, 그리고 최강희 감독의 전북이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승점만 보면 1위 동률이었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전북이 울산, 광주에 밀려서 사실상 3위인 상황.[4]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 대 카타르 전, 팔레스타인 대 요르단의 조별리그 경기와 16강전인 호주 대 중국 전 주심을 봤다.[5] 사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당시에는 한 전염병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었고, 게다가 그때 전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6] 사후보도나 선수들 인터뷰 등에 따르면 대부분의 선수들조차 시즌 중 에닝요의 고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여 퇴단 결심에 다들 충격이 컸다고 한다.[7] 위 사진은 2015년 8월 전북 현대 모터스 바탕화면으로도 쓰인 사진이다.[8] 지난 5월 수원전 이후 전주성 시즌 최고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올시즌 K리그 최다관중 기록 3위.[9] 특히 전반 39분 산토스의 크로스를 염기훈가 골대 바로 앞에서의 노마크 상태에서 공을 허공에 날리는 장면이 압권. 당시 중계화면을 보면 답답해 하는 제스쳐를 하는 팬들의 모습이 포착 되었다.[10] K리그 400번째 출장경기[11] 프로 데뷔전, 오타가 아니다. 순창 '''옹'''씨에 지역출신 신인.[12] KBS-1TV 중계로 인해 당초 14시에서 변경[13] 팀 컬러를 두고 만든 구단의 홍보 카피.[14] 최선의 자력우승 확정 시나리오는, 앞으로 남은 2라운드에서 전북 2연승, 수원 2연패이다. 단, 최종 라운드 이후 골득실에서 앞서게 된다면 10점. [15] 매 경기 1득점과 무득점을 반복하며 리그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16] 하프타임 때 스태프들이 모두 몰려나와 잔디를 다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발표된 K리그 각 구장 잔디관리 현황에서 챌린지까지 포함하여 압도적인 최하위를 기록한다.[17] 단 공동 13골인 아드리아노보다 출장경기 수가 많아 공식 순위는 3위[18] 골득실에서 유리하다면 7점[19] 직접 경기를 관전했으며 경기 후 이동국과 어깨동무하고 오오렐레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