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image] '''역대 하계 아시안 게임 개폐회식장'''
13회

14회

15회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칼리파 국제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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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일
2001년 9월 16일
소재지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344 (거제동)
홈 팀
없음
경기장 형태
종합운동장
좌석
53,769석

1. 소개
2. 시설
2.1.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3. 주변 교통편
4. 문제점
4.1. 시야 문제
4.3. K리그 홈 구장으로서의 역할 종료
4.4. 경기장 일부 지붕 파손
5. A매치 무패 기록
5.1. 오래된 A매치 유치 기록
7. 같이보기

釜山아시아드主競技場 / Busan Asiad Main Stadium

1. 소개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1]에 있는 종합운동장이다. 2001년 9월 16일 개장하였으며 처음에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을 목적으로 건설하였기 때문에 줄여서 아시아드 경기장이라 부른다. 한때 부산에서 "빅토리움"이라는 애칭을 공식적으로 밀었던 적이 있어 종합운동장역의 부역명으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아무도 몰라서 지금은 흐지부지되었다.
좌석수는 53,769 석으로 최대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붕은 돔 형태의 반 개방형 구조로써 원을 형상화한 것이다. 건축가는 장세양으로 공간 신사옥을 지은 사람. 2002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월드컵 경기장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2년 9월 29일부터 동년 10월 14일까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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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 :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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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 아시안 게임 폐회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인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이 바로 이 곳에서 열렸으며[2] 2004년 12월에 있었던 대한민국 vs 독일 간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경기장 위에 지붕만 덮으면 그럴 듯한 돔구장 형태가 나와서 한때 옆의 야구장을 쓰는 모 구단이 야구장으로 개조하려고 했었으나, 흐지부지됐다. 당시 관련 기사.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항목에도 있지만, 종합운동장야구장은 관중석의 구조 자체가 다르다. 종합운동장은 그라운드의 중앙을 바라보도록 설계하기에 원형 형태가 많지만, 야구장은 홈플레이트를 바라보도록 설계한다. 삼성 라이온즈 파크 등의 최신 관중석의 구조도 이와 같다. 또한, 축구 관중은 보통 자리 착석 후 하프 타임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야구 관중은 긴 경기시간 때문에 매점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거린다. 그래서 외국의 야구장은 관중석 사이사이에 통로를 종합운동장보다 많이 넣고, 매점 배치 등에 신경쓰는데, 종합운동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면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

2. 시설


부산광역시의 종합운동장으로서 사직 야구장, 사직실내체육관, 사직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관리는 부산광역시 체육시설 관리사업소에서 맡고 있다. 야구장체육관은 해당 항목 참조. 인근에는 궁도장, 체조장 등 부산시 산하 체육기관들의 시설이 있다.
수익시설로서 아시아드시티라는 이름으로 웨딩홀과 뷔페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역시 종합운동장 부지에 속해 있다.[3]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인근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주차장에서도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연결된다. 아래 주차장에서는 오르막길이. 옥상 주차장에서는 계단이 가설되어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아시아드 주경기장 매표소로 직행. 하지만 관리상태가 엉망이라 곳곳에 쓰레기가...

2.1.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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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경기장 인근에는 면적 1,407㎡의 보조경기장이 있는데 4,549석 규모의 관중석과 육상트랙을 갖추고 있다. K3리그 베이직에 속했던 부산 FC가 홈구장으로 쓴 적이 있다.[4] 드물게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쓰는 구단이 없는 상태.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에서 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동호인, 직장 단위의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다. 다만 종합운동장역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어서 좀 걷거나 버스를 환승해야 한다.

3. 주변 교통편



3.1. 버스



3.2. 도시철도



4. 문제점



4.1. 시야 문제


2003년부터 2017년 초까지 부산 아이파크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었'''다. 하지만 종합경기장 중에서도 대구스타디움처럼 축구 경기를 보기에 좋지 않은 시야로 1층 절반이 사석이 되버리며 경기장에 많은 관중을 동원하지 못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과거에 쓰던 구덕운동장이 관중동원이 용이하고 경기장 시야가 더 낫기 때문에 홈을 옮겨서 경기를 치르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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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차가 보이는가!!! 홈석이라서 가변석을 세웠으니 이정도지 원정석에서 이 시야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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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석이 없던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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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으로 E, N석에 7,500석 규모의 가변좌석을 설치해 축구전용구장 못지 않은 훌륭한 시야를 가진 축구장이 되었다. 가변좌석 설치 첫 경기에 3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하기도 하는 등 효과는 꽤나 좋은 편이다. 하지만 매번 설치-해체를 거쳐야 하고,[5] 정작 아시아드 경기장 시설은 애물단지가 되는 신세라 완벽한 대안은 못된다. 설치-해체할 때 드는 비용도 생각보다 꽤 되는 편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장기간 설치 경우 육상트랙이 미세하게 내려앉는 문제도 있다. 중장거리를 뛰는 육상선수들의 경우 불과 1센티미터 미만의 차이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하니...
일부에서는 구덕운동장 트랙에서 훈련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부산에서 국제대회 규격을 맞춘 유일한 트랙이 바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 트랙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특히나 신경 쓰는 것이다.

4.2. 축구전용구장 억제기


이 경기장의 존재로 인해 부산에는 축구전용구장이 없다. 200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강서구 체육공원에다 전용구장 지어달라!"라고 이야기 했지만 부산시에서 거부해 무산되었다. 현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연평균 100억 가까운 적자를 내 종합경기장 중 가장 많은 적자를 보고 있어 정규 스타디움을 늘리는 것은 부산시 입장에서도 손해이기 때문에 거부한 것이다. 2013년에 구덕운동장을 개축하여 축구전용구장을 짓겠다고 부산시의회 송상조 의원이 인터뷰 하기도 했지만## 2014년 선거용 발언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1월, 구덕운동장의 축구전용 전환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 그러나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설되려던 구상은 수익성을 이유로 건설기업이 한군데도 참여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인근 주민들도 야구장 축구장 다 철거하고 쇼핑몰 지어달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고.[6] 건설 업체들도 이와 같은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4.3. K리그 홈 구장으로서의 역할 종료


2017년 4월 4일, 부산 아이파크 측은 남은 모든 홈 경기를 구덕운동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부산 사직 야구장과 가깝다는 것 때문에 흥행이 방해가 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꾸준히 나와 이런 것. 구덕 주변이나 차라리 강서체육공원을 축구화하겠다는 구단의 포부로 보아 2017년 한 해 뿐만이 아니라 영영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활용방안에 고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K리그1으로 재승격되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한데, 이와 관련해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경우 구덕운동장으로는 경기 개최 요건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카더라가 있다.[7] 물론 2005년에는 4강전까지도 구덕에서 했기에 정확한 사실인지는 불명이지만... 결국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1 무대를 밟아 봤던 2020 시즌에도 아시아드에서의 홈 경기는 열리지 않아, 승격과 별 상관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2018시즌에는 구덕운동장의 환경 개선 사업으로 인해 부산 아이파크의 일부 경기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기는 했다.

4.4. 경기장 일부 지붕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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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준공 이래로 수차례 태풍[8]이 지나갈 때마다 지붕이 파손되는 일을 겪었다.[9]
1장당 보수비용으로 2억~3억원 예산이 소요되는데 지금까지 20장을 교체하는데 40억원 가량 들어갔고 유지·보수에도 15억원이 추가로 소요됐다.
또, 이번에 파손된 9장까지 1장당 3억원의 비용으로 수리한다고 가정하면 20년간 지붕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데만 총 '''92억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5. A매치 무패 기록


2019년 기준, 2002 월드컵 포함 A매치 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9전 8승 1무 16골 3실점.''' 상대팀도 폴란드, 스코틀랜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호주, 일본 등 약체라 할 수 없는 팀이 많았고, 심지어 강호로 분류되는 독일과도 붙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이 경기장에서는 결과가 좋았다. '''무실점 3전 전승 우승'''으로 지긋지긋한 동아시아컵 홈 무승 행진을 깼고, 2000년 4월 이후 19년 만에 한일전 홈경기 승리도 일궈냈으며,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EAFF E-1 챔피언십징크스 역시 박살내 버렸다. 가히 수원월드컵경기장[10]과 더불어서 대한민국 A매치의 성지라 할 만하다.
일자
성격
상대
결과
2001.09.16.
친선 경기
나이지리아
'''2''' : 1 승
2002.05.16.
친선 경기
스코틀랜드
'''4''' : 1 승
2002.06.04.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리그 D조 1차전
폴란드
'''2''' : 0 승
2003.03.29.
친선 경기
콜롬비아
'''0''' : 0 무
2004.12.19.
친선 경기
독일
'''3''' : 1 승
2019.06.07.
친선 경기
호주
'''1''' : 0 승
2019.12.11.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
홍콩
'''2''' : 0 승
2019.12.15.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
중국
'''1''' : 0 승
2019.12.18.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
일본
'''1''' : 0 승

5.1. 오래된 A매치 유치 기록


인구 345만의 대도시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의 성지라는 상징성을 가진 경기장이지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04년을 마지막으로 2018년 기준 14년째 A매치가 열리지 않고 있었다.
2014년경 A매치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일부 수도권 도시에 집중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다른 수도권 도시 경기장이나 지방의 도시들로 A매치가 분산 개최되었지만, 부산은 아직까지도 A매치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나 부산 바로 옆동네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A매치가 개최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상업성 등 다른 이유라기보다는 상술한 종합운동장으로서의 단점이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안산이나 고양, 화성 같은 수도권 종합운동장은 최근까지 경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납득이 가는 핑계는 아니지만...
하지만 비슷한 이유[11]로 13년째 A매치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던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유치하며 부산 지역 축구 팬들에게도 조만간 A매치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었고, 마침내 2018년 9월 11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신임 감독 파울루 벤투의 A매치 2번째 경기가 될 칠레와의 경기를 이곳에서 치를 예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하지만 며칠 뒤, 잔디 상태 문제로 칠레축구협회가 사전답사 후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산되었다.[12] 기사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9월 11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칠레와의 경기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치른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0월 A매치 기간에 다시 경기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우루과이 대표팀이 일본에서 A매치를 가지므로 가까운 부산에서 개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고 언론플레이를 해댔지만 결국 경기 9일 전에 열리는 '''2018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공연'''[13] 때문에(...) 잔디의 생육을 보장할 수 없어 최종 무산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국 2019년 6월 7일, 2004년 12월19일 독일전(3:1)승 이후 '''5284일만의 A매치''' 호주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결과는 1:0으로 승리. 축구 대표팀은 호주전을 통해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의 A매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 2020년 12월 18일 한 기사의 주장에 따르면 부산시 축구협회장의 병크 때문에 대한축구협회가 신뢰를 잃어 14년 동안 A매치를 개최하지 못했다고 한다.

6.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경기일자'''
'''홈팀'''
'''결과'''
'''원정팀'''
'''라운드'''
'''관중 수'''
2002년 6월 2일 16:30
[image] 파라과이
2:2
[image] 남아공
B조 1차전
25,186
2002년 6월 4일 20:30
[image] 대한민국
2:0
[image] 폴란드
D조 1차전
48,760
2002년 6월 6일 20:30
[image] 프랑스
0:0
[image] 우루과이
A조 2차전
38,289

7. 같이보기




[1] 사직야구장과 같은 부산종합운동장 부지 안에 있어 동래구 사직동인 줄 아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 부산사람들조차도 대부분 '''사직운동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버스 행선판에서도 사직운동장이라고 적혀 있지만(...) 이 곳은 엄연히 '''연제구 거제동'''이다.[2] 그 외에도 B조 1차전 파라과이 2:2 남아공, A조 2차전 프랑스 0:0 우루과이까지 총 3경기가 벌어졌다. 참고로, 월드컵 기간 내내 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들은 죄다 조별리그들 뿐이다.[3] 포털에서 지적도를 보면 홈플러스 부지가 체육시설로 되어 있다.[4] 다만 구단의 내부 사정 등으로 2019 시즌에 리그에 참가는 못하고 있다.[5]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해체한다는 말이 아니다. 콘서트 같은 중요행사를 할 때 해체한다는 것. 평소에는 계속 설치되어있다. 실제로 해체되는 경우는 1년에 두어차례 정도?[6] 이는 구덕운동장 인근 도로인 망양로, 구덕로가 넓은 도로가 아니라 차량정체가 심하고, 그나마 큰 도로인 보수대로도 헬게이트 구덕터널과 연결되어 있어 상습정체지역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프로스포츠 팀이 들어오는 것을 꺼리는 이유이다...라고 기술 되어 있으나 쇼핑몰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시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확한 사유는 아니다. 지역민 입장에서는 스포츠시설보다,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는 것이 지역 상권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지역민들이 굳이 체육시설을 만들 필요가?라던지 체육공원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해준다. 또한 대형 마트나 쇼핑몰 입점은 주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7] 단, 결승전은 절대 카더라 통신이 아니다. AFC 규정에 결승전은 4만석 이상 경기장에서 개최라고 명시되어 있다.[8]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9] 2021년 기준, 20년 동안 총 '''29장'''의 지붕이 파손되었다.[10] 수원은 2002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패를 기록해 완전한 무패는 아니다. 그렇다 해도 16년간 무패 역시 대단한 기록이지만.[11] 거대한 수용인원, 육상트랙으로 인한 시야 문제[12] 부산시 축구협회가 잔디를 새로 보식하겠다는 방침을 냈지만 더운 날씨에 제대로 뿌리를 내릴 가능성이 낮았다.[13] 2016년부터 부산에서 매년 열리는 K-POP 콘서트. 결국 체면 한 번 살려보려다가 오히려 매년 열리는 행사 일정도 체크 안 하고 경기를 유치하려고 했다는 비판도 같이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