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1. 소개
kt wiz 소속의 우완 투수.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포수였으며, kt wiz 입단 후 투수로 전향하며 주목받았다. #망망대해 태평양을 왕복하면서도 김재윤이 쉽사리 찾지 못했던 그 희망이라는 녀석은 투수와 포수 사이 18.44m에 웅크리고 있었다.
"투수 해보면 어떻겠냐"…포수 출신 김재윤, 무실점 투수로 -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및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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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포수 시절.
휘문고 재학 시절이었던 2008년 에드먼턴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표에 발탁되었다. 당시 같이 엔트리에 들었던 경남고 포수 김재민이 대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사실상 혼자서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 대표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비록 국내 무대에서는 광주일고, 덕수고, 대구고 등에 밀려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포수로서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8개 구단 어디에도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프로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입학 예정이던 고려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1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무대로 건너갔다.[1]
하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루키와 싱글A에서 뛰면서 2할대 초반의 부진한 타율을 내내 기록했다. 수비력은 나쁜 평가를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애당초 타격이 되지를 않으니 더 이상의 상위 단계 승급은 불가능했고, 결국 2012년을 끝으로 팀을 나와야 했다.
2.2. 프로 시절
2012년 귀국한 그는 일찌감치 현역으로 입대해 의장대에서 복무를 마쳤다. 2015년 드래프트에 참가, 2차 지명에서 신생팀 지원을 위한 특별라운드에 지명되면서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에 말에 따르면 더 뒤에서 뽑으려다가는 다른 팀에서 채갈 가능성이 높아서 과감하게 뽑았다고 한다. 신생팀 입장에서는 비록 마이너 무대에서 좋지 않았지만 경험을 쌓은 젊은 군필 포수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단했을 때 육성선수로 계약했다고 한다.
2.2.1. 2015년
2015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구단에서는 포수로 본다면 송구력만큼은 ‘탈 아시아’급이고 서양 포수들만큼 송구력이 우수하지만 민첩함이나 다른 부분에서 부족함을 보여 투수를 하는 게 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투수 전향을 발표했다. 육성선수로 계약한 것도 투수 전향 작업 때문이었다고.
투수 수업을 받으며 퓨처스리그 11경기에 등판,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2015년 5월 17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수 전향 후 100일 만에 1군에 등록된 그는 1이닝 3삼진을 잡아내는 충격적인 데뷔를 하였다. 오태곤(당시 오승택)과 임재철, 문규현을 모조리 3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투구수는 총 13개, 속구 최고구속은 150km/h까지 나왔으며 속구 10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김재윤의 묵직한 공에 롯데 타자들은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기사
이후 1군 무대에서 빠른 공을 주무기로 kt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7월 21일 후반기 첫 경기였던 한화전에서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저스틴 저마노의 승리도 날리고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하게 두산 베어스 전에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두산을 제외한 기아, LG, NC, SK, 넥센에게는 모두 평균자책점 0, 롯데를 상대로는 2.16으로 선전하지만, 두산에게는 4이닝 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20.25 를 기록한 바 있다.
9이닝당 삼진이 14개[2] 로 구위 하난 깡패다. FIP역시 2점대로 미래가 기대되는 투수이다. 조무근이 롱릴리프로 워낙 좋은 데다 장기적으로 보면 선발 전환도 기대되며, 장시환은 본래 내구성이 안습한 선수임을 감안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 역시 보였다.
시즌 성적은 42경기에 나서 방어율 4.23 1승 2패 6홀드 44.2이닝 70탈삼진을 기록하며 KT 불펜의 일원이 되었다.
2.2.2. 2016년
시즌 '''8승 1패 14세이브''' 1홀드. 팀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세이브 경신에 성공했다.
2.2.3.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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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이 포수에서 전환한 투수인만큼 철저한 투구수 관리를 약속했다.
3월 31일 SK와의 개막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여 팀의 3대 2 승리를 지키며 자신과 팀의 시즌 첫 세이브를 터프세이브로 따냈다.
4월 1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4월 1일까지의 기록은 ERA 0.00, 2탈삼진, 2세이브, 0BS.
4월 6일 두산전에 조무근의 뒤를 이어 등판해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4점 차가 나는 상황이었지만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 감독이 올려본 듯. 당연히 세이브는 다음 기회로.
6일까지의 기록은 2.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ERA 0.00, 2세이브, 0BS. 1이닝 이하로 던지며 철저히 관리받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
8일 1이닝동안 18구를 던지며 안타-땅볼(선행주자 아웃)-삼진-좌익수 뜬공으로 무실점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터프세이브로 시즌 3호 세이브 달성. ERA 0.00. 덤으로 8일 기준 kt의 불펜진은 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
13일 9회 팀이 역전에 성공해 7대 6이 된 9회 말에 등판해 서건창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고,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또다시 터프세이브로 시즌 4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5경기 중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한 6일 두산전 0.1이닝 투구를 빼면 4경기 모두 세이브 상황인 9회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정확히 1이닝씩 이닝당 탈삼진 하니를 곁들이며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철저히 관리받는 것 이상의 활약을 하는 모습.[3]
15일 LG전에서 연장 10회 말 등판해 볼넷 후 희생번트-3루수 파울플라이-삼진으로 피어밴드의 9이닝 무실점 투구와 심우준의 발로 만든 1점차 승을 지켰다. 또다시 터프세이브로 시즌 5호.
19일 KIA전에서 심재민이 첫 타자 버나디나를 낫아웃 삼진으로 잡고 내려간 9회 1사에 등판해 중비-유땅으로 시즌 6호 세이브를 챙겼다. 아직까지도 ERA 0.00.
22일 한화전에서 9회에 등판해 최진행을 3-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2루수 플라이로 잡고,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양성우를 초구 병살타로 잡아 시즌 7호 세이브를 올리고 세이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ERA 0.00.
28일 LG전에서 1대2로 지던 9회 2사에 등판해 삼진 하나를 잡고 내려왔다. 너무 등판 기회가 안와서 경기 감각 잃지 말라는 차원에서 올린 듯. 팀은 그대로 패배.
30일 LG전에서 5대 7로 지던 8회 초 1사에 이상화가 흔들리자 구원등판해 1탈삼진을 포함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에도 경기는 그대로 끝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25일자로 세이브 단독 1위 자리를 9세이브의 임창민에게 넘겨주게 되었지만, 4월 ERA가 0.00이라는 점에서 일단 만족해야 할듯 하다.
4월 종료 시점 기록은 10경기 9이닝 소화, 7세이브, ERA 0.00. 세이브 기록이 하나라도 있는 17명의 투수들 중 경기 수보다 이닝 수가 적으면서 넥센의 김세현과 세이브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본인 실력도 있으면서 철저히 관리받는 이상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 타 세이브왕 후보들이 기복이 있고 주자들을 늘상 출루시키는데 비해 안정감이 굉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월 3일 롯데전에서 2대 3으로 지고 있던 9회 초 2사에 이상화 다음 투수로 나와 공 1개로 문규현을 땅볼로 잡았다. 이번에도 역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포크볼 연마가 잘 안되는지 직구와 슬라이더를 79:21 비율로 던지면서도, whip 0.43의 사기적인 기록을 보유 중이다. 마무리로 나와 자꾸 장작을 쌓는 타구단 클로저들과 비교해 굉장한 장점.
5월 10일 기아전에서 3대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범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8세이브를 달성했다. 여전히 ERA 0.0'.
5월 11일 기아전에 4대1로 앞선 9회 등판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인해 이명기를 출루시킨 뒤 나지완에 다시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 몰렸고,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하였으나 이후 내야뜬공과 병살타로 다시 세이브에 성공해 9세이브를 달성했다. 실점은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으로 여전히 ERA 0.00.
5월 13일 NC전에 5대2로 앞선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또한 여전히 ERA 0.00.
5월 21일 넥센전에서 13대4로 앞선 9회 2사에 등판해 공 3개로 1루 땅볼을 만들어 경기를 끝났다. 너무 나오지 못하는 탓에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 등판한 듯.
5월 24일 삼성전에서 4대4로 동점이던 9회 등판해 김헌곤과 강한울을 잡았으나 구자욱에게 3루타를 맞고 다린 러프와 이승엽을 연속 고의사구로 내보내 2사만루 상황에서 조동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그리고 타선이 5점을 내주고 투수 세명이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아낸 덕에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삼진율이 조금 낮긴 하지만 1승 무패 10세이브로 순항 중이다. 또한 여전히 '''ERA 0.00.'''
25일 선발 정대현이 5이닝 6실점으로 완벽한 핵실험에 성공한 뒤 우규민에 타선이 8회까지 완벽히 틀어막힌터라 등판하지는 않았으나 불펜에서 대놓고 누워서 말년병장 포스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6일 두산전에서는 팀이 연장 10회 초에 2점을 뽑으며 5:3으로 역전한 뒤 10회 말에 올라와 공 5개로 세 타자를 간단히 잡고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여전히 ERA 0.00.
6월 2일 롯데전에서 팀이 11:8로 앞선 상황에 마무리로 등판해 안타 하나를 2사 후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땅볼 처리하며 12세이브째를 거뒀다. 변함없이 ERA는 0이다. 여담으로 먼저 10점을 내고도 0이닝 4실점 등 중간계투의 잇따른 방화로 경기가 꼬인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마무리의 세이브 기회가 와서 그런지 팬들이 되려 초초해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7일 LG전에 7:6 1점차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결국 백창수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동시에 평균자책점 0의 기록까지 깨져 버렸다. 거기다 박용택을 삼진 처리했지만 1사 1-3루에서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내줘 3실점째를 기록하고 책임주자 두 명을 남겼는데 이상화가 채은성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줘 김재윤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말았다. 이 날 김재윤의 기록은 0.1이닝 5피안타 5실점 5자책 11:7로 역전패를 당하며 패전투수의 멍에까지 짊어지게 되었다. 16이닝 5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2.81까지 올라가고 말았다.
이후 하루 쉬고 6월 9일 NC전에서는 9회와 10회 2이닝을 소화해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철벽의 모습을 이어가며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6월 14일 삼성전에서는 7:5로 앞선 9회 말 올라와 두 타자 연속 삼구 삼진 후 이지영과 10구 승부끝에 땅볼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이 날 최고구속은 151km/h
6월 한달동안 올스타전에 나갈 선수를 투표로 뽑고 있는데 kt wiz 선수들 중에선 유일하게 마무리 투수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kt wiz 팀 선수들 중에서 투표에 뽑혀 올스타전에 나가는 첫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6월 18일 선발 김사율이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12대 3으로 크게 밀린 한화전에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 등판했으나 차일목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4] 다행히 이후 타자들을 3땅-삼진-삼진으로 막아 1이닝 1실점.
6월 22일 수원 롯데전에서 간만에 크게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너무 안 보내니 되려 못해서 그냥 등판시킨 듯.
6월 28일 8회 1사까지 2아웃을 잡은 심재민이 연속안타로 흔들리자 5일을 쉬고 등판했는데, 김경언의 대타 최진행에게 직구를 던져 유도한 병살성 땅볼을 유격수 심우준이 처리하지 못해 1사 만루가 되었고, 얕은 좌플-삼진으로 이닝을 끝내 총 14구를 직구로만 던졌다. 그러나...실책으로 투구수가 늘어난 탓이었을까? 다음 타자와의 11구 승부끝에 겨우 2루수 직선타로 1아웃을 잡은 뒤 안타-진루타-안타로 고영표의 1점차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결국 이상화와 교체되었고, 땅볼로 9회가 끝나 패전은 면했고, 연장 혈투 끝에 팀이 이겼으니 승리에 기여를 한 셈. 2이닝을 던진 적이 있긴 해도 5아웃 세이브는 시즌 처음이었으니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7월 13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삼성전에 8회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3실점하며 팀을 위기로 몰고 갔다. 결국 끝내기로 이겨서 다행이다만, 확실히 1이닝 넘는 세이브는 무리인듯 하다. 하도 못나오다보니 오히려 초반의 기세를 잃은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부분.
7월 15일 올스타전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콱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다만, 16년 올스타전에서 백투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던 NC의 이재학도 이후 사설 도박 의혹에 휩싸이며 1군에서 몇 차례 제외되고도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으니 그냥 편하게 던졌다고 받아들이자.
그러나 올스타전 이후 마무리 기회가 도무지 오질 않으면서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9일 수원 NC전에서 3대3이던 8회 초 등판해 무실점했고, 8회 말 남태혁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역전한 뒤 9회 초 2아웃을 잡고 사구를 허용하며 이상화와 교체되었다. 이상화가 1아웃을 무사히 잡아 정말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참고로 이게 kt의 시즌 30번째 승리다.
8월 4일 수원 SK전에서 2점차로 뒤진 9회 초 등판해 무사 1,3루를 만들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며 갑자기 극장을 열었다.
8월 5일 엄상백,심재민이 8회 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무사만루를 만들자 등판해 희플로 1점만 분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초도 삼자범퇴로 지우며 52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6일 역시 등판해 고영표의 승리와 이상화의 홀드를 지켜내며 15세이브를 기록했다. 개인 시즌 최다 세이브 달성은 반갑지만, 3연투를 하게 된 것은 흠.
8월 9일 롯데전에서는 7회 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3점홈런을 터트리자 7회 말에 곧바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전날 선발 김사율의 호흡곤란으로 인한 불펜 소모로 인해서인지 초강수를 둔 것 일단 7회 말은 삼자 범퇴를 했으나 8회 말에 1사후 박헌도,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1-3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1루 주자 도루를 잡으려다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들어오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 거기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줌과 동시에 폭투로 2루 주자가 3루까지 가 1-3루 위기를 만들고 이상화와 교체되었는데 이상화가 김재윤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이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8월 11일 KIA전에 7:6으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 등판 했는데 1사 후 최원준에게 2루타를 내줬고 안치홍을 고의 사구로 걸렀다. 이후 이범호를 삼진 처리했지만 한승택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에 두 경기 연속으로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나마 9회 말에 이해창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쳐 시즌 3승을 챙겼다.
8월 27일 삼성전에 간만에 세이브 상황인 3점차 9회 말 등판했으나 2아웃을 잘 잡고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뒤이어 급히 올라온 엄상백이 안타, 볼넷을 허용해 본인 자책점이 늘어났고, 결국 이상화가 외야 뜬공으로 겨우겨우 불을 껐다. 팬들 사이에선 이상화와 김재윤의 순서를 바꿔보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닝당 삼진율, fip도 지난해에 비해 나빠졌고, 일단 era가 4점 후반-5점 초반대다.
그런데 다음날 어깨 뭉침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주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무리는 이상화, 엄상백이 맡을 예정이디.
9월 후반 복귀했으나 LG전에서 1아웃 잡고 먼지나게 털렸고, 10월 바로 엔트리에서 말소당했다.
2.2.4.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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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블론세이브 1위
1월 11일 kt 선수단 연봉 계약이 마무리되며 연봉이 2,000만원 올랐음이 밝혀졌다. 1.1억으로 고영표, 이상화와 함께 억대 연봉 진입에 성공했다.
3월 14일 삼성과의 2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들어서는 거의 나올때마다 실점하는 등 끔찍하게 부진하고 있다. 몸쪽 승부를 아예 하지 못함과 동시에 구속에 비해 좋지 못한 구위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부터 드러난 이상 징후로, 그 때문에 개막전부터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나고 주로 패전조 내지는 가비지 이닝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다.
그러다가 4월 10일 NC와의 경기에서는 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9회 초에 유한준의 3점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구원승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날 경기 이후로 직구 구속 149~151이 찍히면서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20일 삼성전에서 2점차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강민호에 솔로포를 맞았지만 1이닝 1자책 4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3일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등판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박경수의 결승타, 이종혁의 세이브로 2구원승째를 가져갔다. 그러나 방어율은 여전히 6점대 중반으로 높은 편.
5월 15일 한화전에서 9회 말 3점차에 등판해 2피안타로 극장을 열었지만 침착한 투구로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9일 9회 1사에서 장작을 쌓은 엄상백을 구원하러 등판했으나 희생타로 분식을 저지르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곤 삼진을 잡아 역전없이 이닝을 끝냈다. 팀이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졸지에 승리투수가 되어 벌써 4승째다.
6월 17일 NC전에서 8회 1점차인 1사 1,2루에서 등판해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내야진들이 그대로 흘리면서 (...)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2아웃을 잡아내고 내려갔다. 9회 초 이진영의 극적인 솔로포 이후 신병률이 1이닝을 막아내어 다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5승.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시점에서 어느새 방어율을 3.68까지 끌어내렸다. 이상화와 심재민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엄상백도 맛이 가버린 상황 속에서 그나마 가장 사람처럼 던져주고 있다.
7월 24일 넥센전에서 9회 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6일 넥센전에서 득점차가 3점으로 좁혀진 9회 말 등판하여 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며 프랜차이즈 최초 3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7월 27일 LG전에서 9회 초 등판하여 안익훈, 이천웅, 가르시아에게 차례로 안타를 맞으며 2실점하여 점수차를 2점까지 좁히면서 역전의 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다음 타자들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1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7월 29일 LG전에서 9회 초 등판하여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정상호가 2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무난하게 이닝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아 팀이 역전당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1점 차이였기에 9회 말에 노력하면 연장전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다음 타자인 가르시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여 점수차를 3점까지 벌리며 승패가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심재민과 교체되고 패전투수로 기록되었다.
7월 31일 한화전에서 9회 말 등판하자마자 1구만에 지성준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시키고, 하주석은 삼진으로 걸러냈으나 정근우에게까지 안타를 맞아 1사 주자 1·2루의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 김민하의 병살을 유도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8월 2일 한화전에서 8회 말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호잉을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고, 이성열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말 계속해서 등판하여 김태연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키고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주자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때 정근우에게 1구만에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7일 NC전에서 9회 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6일 NC전에서 9회 초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아웃을 잘 잡아내더니 오지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피어밴드의 7승을 날린 건 물론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허나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터진 서상우의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5일 전날과 거의 똑같은 3대2, 세이브 요건이 갖춰진 상황에 등판하여 임훈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승을 날린 건 물론 팀에 패배에 일조했다. 물론 김재윤이 맞은거도 잘못이 크지만 앞서 8회에 윤석민을 빼고 전민수를 넣는 등 주전을 모두 빼버린 김진욱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 거센 분위기.
9월 11일 경기선 9회초 3:1로 앞서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김성현에게 동점타를 얻어맞고 불을 지르며 9회도 다 매조짓지 못하고 2아웃만에 강판됐다. 결국 팀은 김성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더스틴 니퍼트가 7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며 쾌조를 보였던 상황이라 더욱 더 충격적인 패배.
전반기가 진행되며 페이스를 점점 끌어올렸고 7월 말에는 확실한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8월들어 조금씩 흔들리더니 아시안게임 이후 세이브 없이 블론만 3개를 저지르며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2.2.5. 2019년
3월 24일 SK전에서 8회말 적시타와 홈런으로 두들겨 맞은 엄상백을 구원하러 마운드에 올랐다. 9구만에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3월 26일 NC전에서 10회말 등판하여 첫 타자 모창민을 2루까지 출루시키고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의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지석훈, 김성욱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을 펼쳤고, 손시헌, 권희동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내어 위기를 모면했다. 11회말 계속해서 등판하여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내었으나,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고 손동현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교체된 손동현이 1구만에 모창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패전하였다.
3월 29일 KIA전에서 6:3으로 이기고 있던 9회초 쿠에바스, 정성곤에 이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이명기, 헤즐베이커, 김민식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헤즐베이커를 상대로는 삼구삼진을 잡아내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31일 KIA전에서도 9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3구만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4월 6일 LG전에서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땅볼로 2명의 타자를 잡아내고,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어 팀의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7일 LG전에서도 9회초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3일 삼성전에서는 1.1이닝 무실점, 16일 한화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고 18일 경기에서는 구원승을 거뒀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손아섭의 도루를 이해창이 잡아줬고 그 뒤 두 타자을 범타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날(4/20)에는 선두타자 볼넷 후 오윤석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이후 연장에서는 지명타자 소멸로 10회초 타석에 섰다. 자신의 KBO리그에서의 첫 타석이었는데 오현택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틀을 쉬고 4월 23일 NC전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했지만 2사를 잘잡고나서 볼넷과 연속 안타로 흔들려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여기에 수비실책 때문에 역전까지 당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전이다.
그 이후에는 이대은이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은 이후 꾸준히 중간계투로만 나와서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이대은이 그래도 저세상 피칭을 하는 와중에도 무난하게 마무리 투수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김재윤도 마무리 투수라는 짐을 내려놓고 그 앞을 대체적으로는 확실하게 틀어막으면서 김재윤-주권-이대은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형성하고 있고, 그 결과 세 선수 모두 윈윈을 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니 이강철 감독의 결단이 결과적으로는 적중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2.2.6. 2020년
셋업맨으로 낙점되었으나 시즌 초부터 연거푸 얻어맞고 5월 11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22일 이대은이 볼넷-2루타-자동 고의사구로 만든 무사만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김민성을 상대로 이지 플라이를 유도했으나 중견수와 우익수가 서로 미루다가 1타점 적시타가 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천웅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김현수가 친 빠른 2루 땅볼이 전진 수비로 끝내기 안타가 되면서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열흘을 채우고 21일에 복귀했다. 복귀하고 나선 안정을 되찾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5월 28일 경기서 주권에 이어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던지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6일 강로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6일 SK와의 1차전에서 한 경기 한 투수 2블론을 저질렀는데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에서 연장 10회 말 6대 4상황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 했다.
6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7월 2일 LG와의 3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첫날의 블론을 만회했다.
7월 5일 키움과의 3차전에서 벤치에서 5아웃 세이브를 맡겼는데 결국 9회에 얻어맞으며 강판당했다.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는 이보근이 처리했다.
7월 8일 기아전, 11일 삼성전, 16일 한화전에서 세이브를 챙겼다. 최근 들어 구속이 예전의 빠른 공을 던지던 모습으로 점차 돌아와서 탈삼진률이 매우 높아졌고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8월 4일 키움전에 9회말 등판해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자신을 상대로 7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던 천적 김하성을 463 병살타로 잡아내며 10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4일 두산전에 8회 2사 2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고의사구 후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9회 안타 후 도루를 허용하더니 연속 범타로 1실점해 데스파이네의 승을 날렸다. 이후 기습 번트 안타-안타-볼넷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는 포수 뜬공으로 잡으며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두산전에 9회초 등판해 한 개의 삼진을 얻어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마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2세이브 째.
8월 18,19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두 경기 모두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13,14세이브째를 따냈다. NC의 마무리 원종현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므로 세이브 2위 달성이 멀지 않아 보인다.
8월 27일 수원 키움전에 5-5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3루타를 내주고 말았지만 이후 3타자를 삼진-삼진-땅볼로 처리하며 무사 3루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0회초에도 등판하여 무실점, 10회말에 허도환의 끝내기로 팀이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대첩의 숨은 주인공.
8월 30일 광주 KIA전에서 9회 터커-최형우-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9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말 키움 공격 당시 8:6으로 kt wiz가 앞선 상황에서 김민이 등판했는데 1아웃을 잡자마자 다음 타자인 김웅빈에게 솔로포를 맞아 8:7이 되자 감독 이강철은 바로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윤은 졸지에 8회말 1아웃부터 총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게 되었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8회말을 깔끔히 막고 9회말 역시 삼진-뜬공-삼진으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완벽한 클로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하성을 상대로 던진 마지막 공은 구속 146km를 기록하며 왼쪽 보더라인 하단에 정확히 꽂혀 천적이였던 김하성[5] 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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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말 두산 공격 당시 2:2로 동점인 상황에서 하준호가 등판했는데 선두타자 안타에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인태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박건우, 페르난데스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kt는 연장 승부 끝에 로하스의 결승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재윤은 8월 이후 지금까지 15경기, 16.2이닝동안 65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0.54.
마무리 상황이나 급박한 상황에 주로 올라와서 이닝을 마무리해주고 있다.
9월 17일 수원 두산전 3-0으로 앞선 경기에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시즌 18세이브이며, 지난 시즌 이대은의 17세이브에 이어 '''kt wiz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20세이브 이상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
9월 18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4-3으로 앞선 9회 등판했으나 심우준의 송구 실책에 이어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으며 블론을 기록했다. 이날 이닝을 끝내고 뒤돌아서 식빵을 굽는데 옆에 지나가던 심우준이 눈치를 잔뜩 보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9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10-5로 앞선 9회 등판해 세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9월 25일 수원 KIA전에서는 한 템포 일찍 8회 2아웃에 등판해 9회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이후 연속 3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다행히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10월 9일 가벼운 부상으로 말소되었다가 복귀하여 8회에 등판했지만 2/3이닝 3피안타 1홈런 2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속 또한 140km도 간신히 뽑아내는 말소 이전의 컨디션난조 시절과 다를바 없었기 때문에, 조현우까지 구위난조로 필승조에서 탈락한 kt에게 있어 10월은 굉장히 어려운 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10월 13일 수원 키움전에서 3:2로 앞선 6회초 등판했는데 올라오자마자 안타-안타-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허용했으나 이후 삼진과 내야플라이 2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10월 17일 SK전에서 6:4로 앞선 9회 등판해 탈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20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많이 떨어졌던 구속이 다시 147km까지 나온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kt wiz 최초로 한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10월 18일 SK전에서 7:5로 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5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를 6회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투구수를 아꼈고 9회 경기 내내 날아다니던 SK 중심타선을 플라이 3개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 주었다. 시즌 21세이브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8회 2사 1,3루 상황에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김재환,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후속타자 박세혁을 뜬공 처리하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조현우가 결국 김인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패전투수로 기록.
이후 플레이오프 2차전과 4차전에 나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팀이 4차전 끝에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두산에 패배하며 2020시즌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3. 투구 스타일
묵직한 직구가 주무기로, 직구 구속이 최고 152km/h까지 나오는 우완 파이어볼러이다. 직구 하나만큼은 컨트롤과 구위 측면에서 매우 좋은 투수이다. 직구의 볼끝이 매우 좋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무브먼트가 심하게 걸릴 정도. 직구 컨트롤 또한 좋아서 직구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연마하고 있지만 주무기인 직구에 비해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타자들이 잘 속지 않는다는 점과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탓인지 투구수가 많아지면 구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직구 구위의 감소를 막을 수 없다면 LG 임정우처럼 구종을 여러 개 개발하여 결정구를 만들거나, 한화 정우람처럼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해지거나, 심수창처럼 오버핸드-쓰리쿼터 변칙 폼을 만드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듯. 17년에는 스플리터를 보강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았다고 한다.
18년에 스플리터는 접어두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도 슬라이더가 먹혀들기 시작하고 속구의 구위를 회복하면서 데뷔 시즌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은 탈삼진 능력을 되찾았다.
kt 데뷔 후 통산 K/9이 12개에 BB/9이 2개 근처, FIP는 2점대의 아름다운 스탯을 찍은 것에 반해 ERA는 FIP보다 높은 편이었는데, BABIP도 지난 2시즌 모두 4할대로 지지리도 운이 없었다는 점. K/9과 BB/9 기록만 2017년에 유지할 수 있다면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서비스 타임마저도 2017년을 포함 아직 7년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kt의 마무리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6]
4. 여담
5. 연도별 성적
[1] KBO에서는 김재윤처럼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상황에서 미국에 건너간 선수에 한해서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 뒤 2년 이내 복귀 불가라는 조치를 해제하려고 했지만 2009년 김동엽, 김선기, 나경민, 남태혁, 문찬종, 신진호, 최지만 등 7명의 고교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하자 이를 없었던 일로 하고 도리어 규제를 강화하기에 이르렀다.[2] 역대 4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2위.[3] 여담으로 이 경기는 넥센의 첫 역전패 경기이자 김진욱 감독 부임 후 대패조에서 추격조로 각성한 이상화의 첫 승이 나온 경기다.[4] 차일목의 17 시즌 유일한 홈런이자 본인의 시즌 1호 피홈런이다. 여담으로 차일목이 시즌 후 은퇴하면서 이 홈런은 차일목의 현역 마지막 홈런이 되고 말았다.[5] 이 경기 전까지 통산 9타수 6안타로 김하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6] 참고로 최근 10년간 이 정도의 통산 K/9과 BB/9을 기록했던 마무리 투수는 '''미국으로 건너가신 돌부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