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야구선수)
1. 개요
kt wiz의 우완투수. kt wiz 창단 첫 번째 타이틀 홀더(HD WINNER) 이며, 팀 내 불펜진의 주요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11살이던 2005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5] 그리고 2006년 우암초등학교에서 야구부에 입단하면서 야구선수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유는 초등학생 치고는 키가 큰 160cm라는 점 때문에 그렇다. 이 과정에서 또래들보다 1년 늦어지게 됐다.
2.1.1. 고교 시절
중국에서는 생소한 야구를 시작하게 되는 바람에 야구 용어를 하나도 몰라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하지만, 야구 선수로서 성공해서 어머니와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었는지 실력이 늘고, 키도 더 크면서 일약 고교무대에서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정말 안습한 역사를 지닌 청주고등학교에서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에이스.
2013년 고교 2학년 때부터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여 한 해 선배인 황영국과 원투펀치를, 지성준과 배터리를 이뤄 청주고가 협회장기와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3이던 2014년에는 팀 전력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즉전감 에이스라는 평가는 여전했던 상황. 신생팀 특별 지명권을 행사한 KT 위즈는 당연히 뽑을 줄 알았던 최원태를 거르고 주권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주권은 계약금 3억 원을 받고 프로에 입단하게 되었다.
2.2. 프로 시절
2.2.1. 2015 시즌
2015시즌 선발 합류를 위해 떠난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팔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조기 귀국하게 되었다. 재활 후 1군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주권의 프로데뷔 첫 탈삼진은 5월 23일 토요일 한화 이글스의 이성열을 상대로 구원등판해서 기록했다.
2.2.2. 2016 시즌
팀의 선발 육성의 일환으로 선발로 꾸준히 등판하였지만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5월 27일 수원 넥센전에서 감격스러운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기록은 9이닝 104개 투구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이 기록은 '''kt wiz 역사상 첫 완봉승'''이며, 주권은 '''KBO 리그 역사상 데뷔 승을 무사사구 완봉으로 장식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기록한 건 2011년 트레비스 블랙클리 이후 5년 만의 기록이자 토종 선수로는 2004년 롯데 이명우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6]
kt 팬들은 뜬금 완투승 이후 사라진 이분의 전철을 제발 밟지 않기를 기도했다.[7]
6월 2일 사직 선발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박세웅에게 꽁꽁 묶이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6월 8일 수원 두산전 에서 6이닝 1실점 으로 호투했고 '''박경수'''를 비롯한 타선들이 상대투수 '''유희관'''을 털어서 2승째를 따냈다.
6월 16일 수원 한화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6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5.2이닝 9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넥센전 무사사구 완봉승 이후로 롯데전 노디시전을 제외하면 4연승이다.
6월 29일 SK전에서는 3과 2/3이닝동안 5실점하고 5연승에 실패했다.
KT의 타선이 붕괴되어서 7월 내내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선발 경험을 쌓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고 있다.
8월 4일 NC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일 넥센전에서 6.2이닝 94구 3실점으로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주었으나 밴헤켄이 6이닝동안 1점만을 내준 뒤 김상수, 이보근, 박주현이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타선을 완전히 막아버린 탓에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후반기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데, 선발 풀타임은 올해가 처음인데다가 체력적인 부담이 큰 듯. 게다가 역대급 물빠따를 자랑하는 팀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하면서 과연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선발 5승 이상을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28일 LG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만들고 내려갔으며 팀이 11득점을 퍼부어 준 덕에 간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물론 페이스 상으로는 6회나 7회까지 채울수도 있었으나, 6회 1아웃 때 땅볼타구에 발을 맞는 바람에 관리 차원에서 내려갔다.
이후 9월 3일에도 L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9월 9일 한화전에서 투구수 104개[8] 에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에 무사사구를 기록, 빼어난 경기내용을 보였으나 한화 선발 투수 송은범이 범가너 모드를 보이며 호투를 펼치며 아쉽게 노 디시전으로 끝났다.
9월 15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 후 내려갔으나 1회 박주현을 상대로 '''0이닝 6득점'''을 기록한 타자들이 이후 황덕균과 넥센 불펜을 상대로 전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 kt 불펜이 나란히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해 노디시전.
9월 22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오재일에 투런포를 맞았고 이후 오재원의 기습 번트성 타구를 3루수가 제대로 송구하지 못해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회 1득점과 9회 1득점 외엔 점수를 내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10월 2일 KIA전에서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다가 김주찬에게 고의 사구성 볼넷을 내주고 나지완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교체되었다. 다음으로 올라온 로위가 이범호를 상대로 안타를 맞으면서 최종 기록은 7.2이닝 3실점으로 패전.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점점 소화 이닝과 QS가 많아지면서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다. 팀 타선만 뒷받침되었다면 적어도 3~4승은 더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장래에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2.3. 2017 시즌
2.2.3.1. 2017 WBC 중국 대표 출전
[image]
2016시즌 주권의 완봉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야구협회도 관심이 커졌다. 특히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수준급 투수가 없는 중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크다. 주권이 대한민국 국대로 뽑히기에는 성적이 모자라지만, 야구 실력이 한국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중국 야구 국대에는 주권 정도면 충분히 에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야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존 맥라렌[9] 은 2016년 부임하자마자 주권에 대해 큰 관심을 표시하였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경우 전력 평준화를 위해[10] 국적 선택 기준이 널널하기 때문에 주권이 뽑히는덴 아무 문제 없다. 본인 국적 뿐만 아니라, 부모의 국적, 조부모의 국적을 선택해서 출전할 수도 있다.[11] 뿐만 아니라 본인이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12] , 본인이 (비록 현재는 포기했더라도) 출생시에 가지고 있던 국적 등등 국적 선택기준이 아주 다양하며, 심지어 대회마다 국적을 바꿔서 출전해도 문제가 없다. 파나마 출신 중국계 혼혈 3세인 메이저 리거 브루스 첸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도 전인 국공내전 당시 피난온 할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경우에 1회 대회에는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2회 대회에는 도미니카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하다못해 유대계 미국인들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한다. 주권의 현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귀화 이전까지는 출신지인 중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kt가 허락하고 본인의 출전 의사가 있다면 WBC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2016년부터 중국야구리그와 교류를 시작한 KBO뿐 아니라 MLB 사무국에서도 관심을 보였고, 중국 대표팀의 존 맥라렌 감독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영입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하지만 주권 본인은 아직 신인투수라 리그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번에는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거절했다. 대신 4년 뒤 2022년 5회 WBC에서는 한국이건 중국이건 대표팀 제의가 들어오면 무조건 승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존 맥라렌 중국 대표팀 감독이 캠프에 직접 찾아오자 2월 5일, 고심 끝에 WBC의 중국 대표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기사 물론 kt구단과 김진욱 감독도 흔쾌히 허락해줬다. 합류시기는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3월초부터 라고 한다.[13]
아무래도 본인이 국적에 대한 혐오발언이나 패악질을 일삼는 일부 야구팬들때문에 조심스러웠던 듯 하지만,[14] 팀과 김진욱 감독이 적극 권유한데다가, 본인도 큰무대 경험을 쌓으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승락한듯. KT갤이나 엠팍의 한게 등에 있는 KT팬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선수명은 중국식 독음인 Quan Zhu가 아닌 한국식 독음을 따라 Kwon Ju라고 등록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역시 주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3월 6일에 세이부와 중국 대표간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26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월 9일 호주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2.2.3.2. 정규시즌
3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92구 '''15실점'''으로 처참하게 털렸다. 4회에만 12실점을 했는데 2사 이후 7연타석 안타를 허용하며 KBO 시범경기 한 투수 1경기 최다 실점, 1이닝 최다 실점을 경신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 해도 약간의 논란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진욱 kt 감독은 "등판 전부터 투구 수 90개가 목표였고 예정대로 던지게 했다. 한 시즌을 선발로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에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15] 이에 대해 김성근이 자신도 15실점까진 안 시켜봤다며 입을 털기도 했다.#[16]
4월 4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 2실점 1HBP 4볼넷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팀의 3경기 연속 무볼넷 기록이 깨졌기에 더욱 아쉬운 피칭이었고, 결국 롱릴리프 정성곤, 엄상백이 등판.
4월 11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5이닝을 못채우고 4.1이닝 9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결국 2대 12로 kt가 대패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kt 위즈 갤러리에서 형편없는 공을 던질 때마다 주윈이라고 신나게 까이고 있다.
4월 16일 4일 휴식 후 LG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으나 1회만에 5점을 내주며 배팅볼 투수 급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퀵후크를 자제하던 김진욱마저 추격조 이상화로 교체시켜버렸다. 이날 kt는 5대 12로 대패.
결국 선발 자리를 박탈당했다. 대신 정성곤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4월 20일 KIA전에서 정대현이 4이닝 8실점을 저질러 경기가 완전히 기운 5회 등판해 3이닝 1실점 2탈삼진으로 그럭저럭 막아냈다.
4월 23일 한화전에서 팀이 탈탈 털린 뒤에 마지막 투수로 나와서 2 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결국엔 김진욱 감독도 인내심이 바닥이 났는지 다음날인 24일에 익산행 기차를 탔다.
이후 5월 10일에 정대현이 익산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고 다음날인 11일에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비록 오랜만에 선발로 등한했던 상황이라 5이닝 63구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익산에 갔다오기 전보다 확실히 구위가 많이 좋아졌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평균자책점을 9.00까지 낮췄다(...).
5월 17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여 4.1이닝 3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 수비실책이 연달아 터지며 조기강판 되었다. 그래도 평균자책점을 7.77까지 낮췄다. 경기 도중 이대호의 타구에 맞아서 일찍 내린 듯.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6월부터 체력 부족으로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6월 29일 청주 한화전에서 배우열이 1.1이닝을 잘 막은 뒤 연속 안타를 맞자 구원등판해 볼넷-적시타로 피똥을 쌌고 1아웃을 겨우 뜬공으로 잡고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심재민이 역전 쓰리런을 맞아 결국 팀의 승리를 션하게 날려버린 셈이 되었다.
7월 13일 지고 있던 삼성전의 마지막 투수로 1이닝을 소화했으나 밀어내기 실점을 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팀이 9회 대역전승을 일구어내면서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으니 다행이다.
7월 18일 2점차로 지던 LG전에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회 2점을 득점했으니 잘만 던졌다면 피어밴드의 패전을 막을 수도 있었는데...
7월 30일 NC전에서 또 털렸고, 휴식 차원에서 또 1군에서 말소당했다. 빈자리는 심우준이 올라왔다.
8월 11일 다시 1군에 올라와 수원 기아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고, 4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지고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5회를 못채우고 강판된터라 ND.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다가 9월 7일 두산전 9회말 3대2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1실점을 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그러나 꾸역꾸역 1이닝은 먹었고, 연장 10회초 타자들이 그야말로 미치면서 4점을 뽑아준 덕에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지명타자 소멸로 타석에 등장할 수도 있었으나 대타로 김동욱이 대신 타석을 소화하며 기회는 무산되었다. 결과는 초구 유격수 땅볼 아웃.
9월 14일 LG전 피어밴드가 강판된 뒤 불펜야구가 진행되던 와중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심재민의 승리요건을 지키며 홀드를 얻어갔다. 그런데 정작 심재민은 엄상백이 승리를 한 번 날려먹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
9월 19일 LG전 8회말 1사 1,2루에서 엄상백의 뒤를 이어 등판해 2아웃을 잡는동안 이형종에 쓰리런을 맞아 팀의 승리를 날림과 동시에 자신도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쳐했으나 팀이 9회 6대 7에서 무려 9점을 쓸어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
10월 3일 시즌 최종 KIA 전의 선발투수로 낙점되었으나, 이명기에게 투런포를 맞고 3이닝만에 강판되었다.
2.2.4. 2018 시즌
투심, 포크볼에 이은 써드 피치로 오프스피드 구종인 슬로우커브를 연마 중이라고 한다. 120km대의 낙폭이 큰 변화구가 의외로 수싸움에서 먹히는 모양.
스프링캠프에서 고영표와 함께 선발 보직을 확정받았다.
중국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는 차출할 수 없다. 국적 규정이 느슨한 wbc와 달리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른 국제대회는 국적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3월 14일 삼성과의 시범 2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이 상대 외국인 선발투수였던 보니야를 5이닝 7실점으로 탈탈 털어버려서 승리를 따갔다.
25일 기아와의 개막 2차전에서 3이닝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31일 두산 상대로 3이닝 8실점하며 더이상 선발로의 활용을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대역전극을 이뤄내 패전을 면했다. 그리고 다음날 멘탈 케어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런데 4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5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주팅볼이 원래대로 돌아와버렸다. 4.2이닝 8자책으로 멸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다가 5월 9일 삼성전에선 6.2이닝 2실점 QS를 기록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팀은 연장전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5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5.1이닝 4실점 3자책 노 디시전을 기록하였다.
5월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8실점 8자책을 하며 패투가 되었다. 오늘도 역시 1회말부터 전력투구를 하여 146km를 찍으며 승리를 따내나 싶었지만 3회에 김선빈에게 볼넷, 이명기에게 2루타를 맞으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그 뒤 최정민의 타구를 이용하여 홈에서 김선빈을 아웃시키나 싶었으나 KIA의 비판요청으로 세이프가 되어버리며 무사 1 3루 상황이 되었다. 이후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맞고 최형우를 플라이아웃으로 잘 처리하는듯 하였으나 이범호가 3점 홈런을 때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심지어 1회부터 전력투구를 한 탓에 4회부터 구속이 떨어졌고 김주찬에게 또 3점홈런을 맞았다. 5회를 잘 넘겼지만 이미 투구수가 90개를 찍었고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후 콱팬들이 귀찮은건지(...) 문서 갱신은 안되고 있으나 불펜으로 나올때마다 꾸준히 털리고 있다. 7월 6일 기준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WAR가 최하위'''인건 물론, 시즌 성적은 '''1승 8패에 방어율이 무려 10.01'''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도 박빙에 낼 수밖에 없는 김진욱 감독을 보면 참 답답하긴 한데, 그 정도로 투수가 없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이 선수라는 점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심재민과 이상화 등 핵심 불펜이 부상으로 2군에 머무르거나 시즌 아웃이 된 것을 생각하면...그 때문에 이 주간 이후에는 패전처리 상황이나 가비지 상황 혹은, 연투로 인해 그나마 필승조 투수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나 간간히 나오고 있긴 하다.
7월 17일 한화전에서 지는 상황에서 올라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스로 부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번 주에만 이종혁과 함께 '''4회'''나 올라왔기 때문에 보직 변경과 혹사 탓도 무시할 수는 없다. 실제로 이 주간에 한화 이글스와 혈전을 벌였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이 주간엔 전체적으로 불펜진이 연장 12회 접전과 핵전쟁으로 인해 상당히 고생을 했다.
7월 26일 넥센전에서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 등판하여 희생플라이 아웃과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고창성이 올려보낸 초이스가 홈인하여 1실점하였다. 8회말에도 계속하여 등판하였다가 김하성을 출루시키고 박병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말 1이닝만 마무리짓고 내려왔더라면 나름 괜찮은 마무리로 평가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 다행히 팀은 승리를 거뒀다.
7월 28일 LG전에서 6회초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현수의 땅볼을 3루수 실책으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가르시아가 3루까지 진루하였다가 홈인하였기 때문에 자책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8월 1일 한화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에도 계속하여 등판하였다가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고 김태연의 희생 번트로 정근우를 2루까지 출루시키고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이후 정근우가 홈인하면서 주권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7회말 1이닝만에 내려왔으면 괜찮았을 것을...그냥 주권까지 등판을 할 정도로 이 팀의 불펜 뎁스가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 때야 뎁스가 두터워서 그 문제가 감독에게 다 쏠렸지만, 사실 주권을 이리 길게 끌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정도로 kt의 불펜 뎁스가 답이 없다는 것이다. 조범현이 조무근을 갈아먹고 이창재의 단기 혹사의 나비효과가 2017년 시즌부터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 뎁스 핑계대지 말라는 반론도 있긴 한데, 실제로 야구는 감독의 역할이 크지 않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점점 증명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현 프런트가 그 정도로 불펜의 뎁스를 구축해 주지 못한 책임도 있다. kt wiz가 스카우트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2017년 시즌 드래프트부터 투수 유망주를 중점으로 상위 픽을 수집하던 이유가 사실 이 때문이다.
8월 2일 한화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패전팀 홀드 투수로 기록되었다.
8월 5일 넥센전에서 8회초 등판하여 1구째 몸에 맞는 볼로 김혜성 출루, 2구째 초이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안타를 맞으며 추가로 1실점하여 최종 스코어 20대 0. 선발 투수 박세진을 시작으로 화끈하게 말아먹은 이날 경기를 절정으로 불태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8월 7일 NC전에서 7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노진혁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게속해서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9회초 유한준의 만루 홈런으로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나마 패전조에서라도 사람 노릇은 간간히 해 주는게 다행일 듯.
8월 11일 한화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8구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월 14일 NC전에서 8회초 등판하여 주자 한 명을 출루시키긴 했지만 큰 문제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내며 팀의 영봉승에 기여했다.
8월 15일 NC전에서 8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계속해서 올라왔다가 3번의 안타를 맞고 3실점하여 7대 13이 되어 팀의 역전 가능성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10월 21일 정규시즌이 끝난 후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kt wiz, 24일부터 일본에서 마무리캠프
2018년 주권은 전체적으로 볼 때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 데이터를 찾아보는 일부 팬을 제외한 다수의 kt wiz의 팬들마저도 이런 주권을 필승조로 기용한 것을 의아해했고 김진욱 감독에게 집중포화를 날릴 정도였던 마당인데 타팀 팬들은 8점대 평균자책점인 주권이 왜 결정적인 상황에서 불펜으로 등판하는지 이해를 못하였다. 그런데 후반기 주권은 전반기와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인데, 전반기와 후반기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 WHIP 1.95 → 1.07
- 방어율 9.78 → 5.70
- 피안타율 0.361 → 0.239
- 피OPS 1.006 → 0.715
2.2.5. 2019 시즌
등번호를 38번으로 바꾸며 시즌을 시작했다.
2월 20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초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16일 시범경기 SK전에서 8회초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17일 시범경기 SK전에서 5회초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27일 NC전에서 8회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30일 KIA전에서 9회초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월 3일 두산전에서 8회말 등판하여 5구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시즌 들어서는 1이닝씩만 올라와서 그런지 제법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4월 5일 LG전에서 7회초 등판하여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고, 2피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추가로 1실점하여 1이닝동안 2실점했다.
4월 7일 LG전에서 7회초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5월까지의 모습은 확실히 그간 주팅볼 소리를 듣던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갱생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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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경기에서 김재윤을 보는 듯한 킬패스(...)를 보여주며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8월 20일 기준으로 60이닝 ERA 3.08 5승 '''20홀드'''[17] 2세이브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맹 활약은 올시즌 부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만 던지는 투피치 투수로 변신했는데 이 것이 적중한 것. 이는 kt wiz 데이터팀에서 2018시즌까지의 주권은 지나치게 많은 구종을 던지려해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패스트볼과 가장 비슷한 궤적으로 날라가는 체인지업만 던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 놓았고 이를 코치진과 선수가 받아들여 2피치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권의 체인지업 구종 가치는 스탯티즈 기준으로 2019시즌 KBO 리그 1위를 기록했다.(16.9, 2위는 11.3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채드 벨)
2.2.6. 2020 시즌
필승조들이 너나할것없이 불을 지르면서 혼자서만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신나게 굴려지고 있다...
5월 19일 한화전에서 7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1구'''만에 아웃카운트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는 13:1로 크게 이기고 있었으나, 박세진, 이선우가 ⅓이닝동안 무려 9점을 내주면서 결국 필승조로 등판하고야 말았다. 8회까지 안정적으로 잘 막아내고 홀드를 기록했다.
6월 25일 기준 25경기동안 26.1이닝을 소화하며 어마어마하게 굴려지고 있다. 특히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나오면서 팬들은 시즌 중 퍼져도 못 까겠다며 걱정하는 중.
6월 28일까지 26경기 27.1이닝을 소화하며 2.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7월 1일 기준 배재환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중이다. 구원이닝으로만 따지면 28.1이닝 으로 단독 1위, 시즌 83이닝 페이스다. 응원팀의 경기가 끝나고 KT의 경기를 잠시 구경하는 타팀팬들은 KT 경기는 틀기만 하면 주권이 나온다며 걱정 중.
최근엔 그냥 경기를 할 때마다 나온다.
다행히 7월에는 이보근, 조현우 등 다른 불펜진들이 살아나면서 굴려지진 않지만 오히려 6월보다 평균자책점이 두 배 정도 높은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는 시리즈 중 이글스파크 식당에 찾아가 정우람에게 배우려는 의지를 뽐냈다고한다. 기사
8월 16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며 홀드를 챙겼다.
8월 19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이날 3안타를 기록했던 김지찬을 잡아내며 원아웃 홀드 기록. 그러나 이영준도 이날 홀드를 기록하며 다시 하나 차이가 되었다.
8월 20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단 5개의 공으로 1이닝을 정리하고 내려가며 '''2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이날 이영준이 홀드를 기록하지 못하며 이영준과 홀드 공동 1위가 되었다.
8월 30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투구수 2개로 유민상을 잡으며 원아웃 홀드를 기록했다.
9월 6일 고척 키움전에 이대은의 뒤를 이어 6회 2아웃 상황에 올라왔다. 김웅빈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혜성을 비디오 판독 끝에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9월 12일 수원 한화전에 선발 소형준이 흔들리자 7회 등판했다. 임종찬의 땅볼 때 홈을 선택하는 뇌수비를 하긴 했지만[18] 노수광, 송광민을 모두 초구에 잡아내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9월 18일 수원 두산전에 7회 2아웃 1,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오재일을 초구에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올라왔지만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어찌되었든 오늘도 홀드를 적립하며 이영준을 다시 하나 차이로 따라잡았다.
9월 19일 문학 SK전에서 6회 올라와서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키고 7회 고종욱까지 잡고 내려갔다. '''25홀드'''째를 챙기며 홀드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홀드 기록(2019년 25홀드)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9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 볼넷-삼진-병살로 1이닝을 책임지며 활활 타오르던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팀이 승리하며 26홀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이자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었다.
10월 17일 SK전에서 4:2로 앞선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30홀드째를 챙겼다. '''kt wiz 최초 한 시즌 30홀드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으며 사실상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바로 다음날 경기에도 6회 올라와 병살타 1개 포함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내려갔다. 한편 18일 기준 2위가 키움의 이영준(25개), 3위가 NC의 임정호(22개)인데 키움의 잔여경기가 2경기이기 때문에 이영준은 홀드왕이 될 수 없고, NC의 잔여경기가 8경기이므로 임정호가 전 경기 홀드(...)를 기록한다 해도 30홀드가 되어 '''주권이 2020 KBO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참고로 2020 시즌 주권은 '''kt wiz 창단 첫번째 토종 타이틀 홀더'''이다.
10월 27일 KIA전에서 1이닝 2K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31홀드를 기록하였다.
KT투수진이 붕괴된 초반에 거의 매경기 나오는 등, 마구 혹사를 당해 살려조가 되는 듯 했으나, 여름부터 안정화되자 전체적으로는 2019년보다 보다 덜 나왔다. (2019년 75이닝, 2020년 70이닝)
11월 9일 팀의 창단 첫 포스트 시즌 경기이자 PO 1차전에 선발 소형준의 뒤를 이어 2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해서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11월 10일 PO 2차전 팀이 4;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 2사 전유수의 뒤를 이어 등판했고, 8회까지 투구하며 1.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KT의 필승조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연거푸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주권은 정규시즌의 필승조로서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020 홀드왕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12일 PO 3차전 9회에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등판,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깔끔하게 잡아내며 1이닝 1실점으로 팀의 창단 첫 PS 승리에 공헌했다.
2.2.7. 2021 시즌
시즌을 앞둔 1월 11일, 연봉조정을 KBO에 신청했다. # 이는 2012년 LG 이대형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이대형처럼 조정 기간 중 구단과 선수 양 측이 합의를 해서 취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KT나 주권 모두 취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주권측이 제시한 금액은 2억 5천만 원이고 KT 쪽이 제시한 금액은 2억 2천만 원으로 딱 3,000만원 차이. 팬들은 144경기 중 77경기(...)나 나왔고, 홀드왕 타이틀, 팀 성적을 고려하면 2억 5천을 주는 것이 맞다면서 선수 편을 들고 있다.[19][20] KT가 아닌 타 구단의 팬들도 KT 프런트를 비판하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1월 25일 연봉조정위에서 주권의 편을 들어주어 전 LG 트윈스 선수, 현 감독인 류지현에 이어 2번째로 승리한 선수가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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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속 148km/h의 우완 오버핸드 피쳐.
체인지업이 주무기이며 제라드 호잉을 9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잡아낸적도 있다. 2019년 들어 이강철 감독의 조언으로 사실상 직구, 체인지업 투피치로 스타일을 바꿨는데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좌타자를 상대로 더욱 위력적이어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주로 기용된다. 반대의 경우는 좌투수 정성곤. 2020년 들어서 연투를 하면 무실점으로 잘 막지만 쉬다 등판하면 실점을 하는 노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020년 볼넷이 상당히 늘어났고 그 여파로 피출루율, WHIP, P/IP, P/PA 등 여러 스탯이 하락했는데,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게 구속의 상승이다. 패스트볼 구속은 2019년 141.2km/h에서 올해는 141.8km/h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체인지업 구속이 2019년 123.8km/h에서 2020년 127.9km/h로 무려 '''4.1km/h'''나 상승했다. 체인지업은 패스트볼과 똑같은 폼으로 나와 날아오다가 떨어져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구종인 만큼 구속 차이가 큰 편이 유리한데,[21] 주권은 체인지업의 구속이 상승함으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로는 구종의 구사 비율이 있는데, 지난 시즌에도 사실상 포심-체인지업 투피치였지만 간간이 던졌던 싱커가 2020시즌에는 아예 사라지고 그만큼 포심으로 대체되었다.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원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초등학교 축구부의 회비가 비쌌고, 당시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포기한 상황에서 야구부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야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22]
- 귀화 1세대이기 때문에 군면제라고 한다. 병역법 시행령 상 귀화해서 후천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면 징병검사에서 신체 등급이 4급 이상이 나와도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 때문에 주권이 2017-18년 부진할 때도 KT팬덤에서 트레이드 이야기가 간간히 나왔으나 대다수의 팬은 병역해결된 투수는 더 시간을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 2017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발탁되었다.
- 유독 LG전에서 승운이 좋다. 실제로 보면 본인이 잘 던져서 승을 딴경우는 많지 않은데 비해 운좋게 이긴,일명 승리 당한 때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 9월 19일 경기가 있다. 그러나 LG 상대로 2017시즌 15.88, 2018시즌 9.00, 2019시즌에는 8.59로 LG전에서 승운만 따를 뿐이지 성적은 9개구단 중에 가장 약하다.
- 2019년부터 불펜으로 체인지업을 주 구종으로 장착한 후 필승조로 등극하며 뛰어난 활약으로 킹권, 갓권, 주멘 등 긍정적인 별명이 많이 생기고 있다.
- 귀화한 중국인 출신이지만 인스타를 보면 토종 한국인이 따로 없다. 워낙 어릴 때 귀화했기 때문에 본인도 중국에 살았던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 물론 초중고를 전부 한국 내 학교로 다녔기 때문에 귀화를 하지 않았더라도 구단의 외국인 쿼터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1] 중국어식 표기. WBC 등록명이다.[2] 초등학교 시절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국적 규정이 유연해서 중국 대표로도 출전이 가능하며, 덕분에 중국 국가대표로 WBC에 나가보기까지 했다.[3] 초등학교 시절 귀화하여 귀화 1세대로 면제다. 만약 아들을 낳는다면 아들은 군대에 가야 한다.[4] 팀 동료 손동현, 심우준, 강백호 등이 소속되어있다.[5] 아버지는 중국에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또한 아버지는 중국 한족으로 추정되며, 어머니는 조선족이라고 한다.[6] 물론 넥센은 이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양훈이 초반 2회 만에 대거 7실점을 하면서, 최근 경기 동안 접전 경기들을 너무 많이 한 관계로 피로도가 심해진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1.5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작정하고 3회부터 교체선수들로 경기를 했다. 때문에 주권이 완봉승을 하는데 좀 더 수월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넥센의 염경엽 감독도, 아직 1승도 없는 신예 투수가 넥센의 1.5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7] 주권은 청주고 재학 3년간 77.1 - 126.2 - 92.1이닝을 소화하며 고교 3년간 거의 300이닝을 소화했기에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다만 김수화는 이미 혹사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어깨가 제대로 안 돌아 갈 정도였고 그 때문에 프로에서는 제대로 공을 던지지 조차 못했다.[8] 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 타이[9] 시애틀 매리너스 (2007-2008), 워싱턴 내셔널스 (2011) 감독을 역임했다.[10] 미국이야 좋은 선수 넘치지만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으므로 미국 국적선수여도 전력이 약한 나라의 대표로 나갈수만 있다면 가주는게 대회 활성화를 위해 좋기 때문이다.[11] 이탈리아 같은 경우 조부모가 이탈리아 국적자면 본인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하기도 한다.[12] 한국 사람과 결혼한 더스틴 니퍼트를 한국 대표로 뽑자는 이야기의 근거이다.[13] 참고로 중국은 일본, 쿠바, 호주와 같은 조이다.[14] 언론에서 대놓고 이런 드립을 치는걸보면 아예 근거없는 걱정도 아니었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주권의 사진 옆에 명동이 텅텅빈 이유니 뭐니하는 드립이 쓰여있었다. THAAD 문제로 중국인이 발길이 끊긴 시점에서 이런 드립이 뭘 뜻하는지는 명백하다.[15]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은 두산 김유봉이 1999년 8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14실점이다. 또 한 이닝 최다 실점은 OB 김강익(1987년)과 한화 유창식(2011년)이 기록한 10실점이다. 주권이 시범경기에서 이 불명예 기록들을 모두 넘어서고 말았다.[16] 그러나 주권은 시범 경기 때 '''선발로 나와 92구'''를 던지고 들어간 것인데 비해 김성근은 SK 시절 뇌질환을 앓은 경력이 있는 김광현을 정규시합 '''8이닝동안 147구'''를 투구시켜 완투패시킨 뒤 2군으로 내린 전적이 있고, 향후 복귀까지 큰 고생을 하게 만들었다. 16년만 해도 선발 송은범을 정규 시즌에 3.1이닝동안 12실점할 때까지 내버려두었고, '''구원투수 송창식을 90구'''를 던지는 동안 12실점할 때까지 방치한채 자신은 아프다며 도망가놓곤 '하체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기 종료 후 운동장 20바퀴를 추가로 뛰게 만드는 등 혹사의 정도 자체가 다르다. 결정적으로 경기 종료 후 송창식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더 해줘야한다는 말만 했지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다. 애초에 벌투 논란 전후로도 보직없이 연투를 시킨 전례도 있고...이 해 송창식은 말 그대로 퍼졌고 구단에서 부상을 감추려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일본 병원에 보내 검진을 받는 등 온갖 애를 썼으나 부상 사실은 밝혀졌고 끝내 수술대에 올리고 말았다.[17] 이전까지 팀의 단일시즌 최다홀드였던 심재민의 13홀드를 넘어선지 오래다![18] 홈 선택을 하면 포수가 바로 태그할 수 있도록 낮게 송구를 해야 하는데 높게 주는 바람에 그 사이에 3루주자 최인호가 홈인했다. 사실 송구를 잘 줬어도 세잎 타이밍이기 때문에 1루를 선택해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더 나은 선택지였다.[19] 참고로 144경기에서 1일휴식 1일등판으로 하면 72경기 출장인데, 주권의 경우 77경기여서 연투도 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0] 그 와중에 장강훈은 소상공인 드립까지 쳐가며 주권을 비판을 하는 기사를 쓰며 빈축을 샀다.[21] 다만 스트라스버그의 90마일 체인지업처럼 무브먼트를 강조한다면 빠른 구속은 도움이 될 수 있다.[22] 원래는 장비가 많이 필요한 야구가 더 비싸다. 야구부 지원이 원래 잘 나오는 학교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