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민
1. 개요
한국프로야구 kt wiz 소속의 좌완 필승조.
2. 아마 시절
리틀야구 시절부터 대표 선수를 지낸 선수로 초등학생때 당시 리틀야구를 관전하던 김응용이 후원을 하게 되었고[1] 자신의 모교였던 개성중-개성고(舊 부산상고)로 진학을 시킬 정도. 이미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큰 월등한 피지컬과 만 13세가 던진다고 믿기 어려운 직구 최고구속 130킬로를 찍으면서[2][3] 전국 랭킹 1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개성중과 개성고에서는 많은 공을 던지며 혹사 당했다. 하지만 실력은 정말 빼어나서 고교 2학년 때 이미 고교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 평가를 받았으며, 타자로서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예로 2학년때 선발투수가 조기강판 당하자 투입되어 무실점 피칭을 한 뒤 홈런을 쳐 원맨쇼를 벌였다.
2012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대표팀에서 고교 2학년의 몸으로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일찍부터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고교 3학년 때는 거의 뛰지 못했는데, 이 때 전년도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가 개성고와 연관이 있는 김응용 감독을 앞세워 사전접촉을 해서 고의로 뛰지 않는 것이라는 의혹도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김응용과의 인연과 프로야구 신인지명제도 자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오해로 김응용이 삼성 사장-고문시절부터 지원했던 여러 아마 유망주들[4] 중의 하나였고 한화에선 kt와 연고구단인 롯데에서 지명하는것을 막을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어그로성 억측에 불과한것... 게다가 이미 팔꿈치 부상을 예전에 당했고 상태가 안좋은건 전국의 스카우터가 모두 아는사실이었다.[5] 결국 kt wiz가 장래성을 보고 우선지명하였고 kt도 당시 건강하게 던지던 고교 좌완투수 제주고의 임지섭을 제치고 지명을 한 선택이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고교 3학년때는 뛰지 못했지만, 2학년 때 보여준 모습 하나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고 kt가 창단후에 1년간 퓨쳐스에서 뛰면서 심재민을 재활시키면 된다는 판단하에 내린 선택.
3. kt wiz 시절
3.1. 2014 시즌
고교시절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입단하자마자 바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2014년에는 거의 뛰지 못했다. 2014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3이닝 1자책점).
3.2. 2015 시즌
2015년 6월 2일 수원 SK전에서 9회초 등판하여 포수 이해창과 함께 '''1이닝 4폭투'''를 합작했다. 이는 KBO 역대 최다 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이다.[6] 첫 3개의 폭투는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고, 4번째는 1사 1,2루를 2,3루로 바꿔놓았다. 참고로 이 날 성적은 '''1이닝 5실점 5피안타 3볼넷'''.
8월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동점 상황이던 연장 12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호투, 12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이 승리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3.3. 2016 시즌
2016년 4월 7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하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10일 기아전에 나서 4연속 볼을 던지고 내려갔다. 이후 한달동안 꾸준히 출장하면서 계속 부진했고 결국 5월 1일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은 것 덕에 찍혔는지 다음날인 5월 2일에 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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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 다시 등록된 5월 중순부터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그와 동시에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5월 25일 부터 6월 3일 경기 까지 팀의 9경기에서 무려 '''8경기'''나 출전하였다. 3일 경기 까지 4연투다. 중간 휴식일을 제외하면 6연투.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인지 3일 경기에서 공이 손에서 빠지며 박용택의 머리를 맞추고 퇴장당했다.
6월 5일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등판했으나, 이번에는 이병규에게 아찔한 사구를 날리는 바람에 강판되었다.[7]
6월 월간 성적은 1승 6홀드 ERA 0.66(13.2이닝 1자책)으로 월간 성적만 놓고 보면 리그 최상급 좌완 계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에 당초 필승조로 계획했던 홍성용의 부진을 틈타 이창재와 함께 kt의 새로운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급부상했다. 이제는 꾸준함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6월 마지막 경기였던 SK전에서 홍성용의 불질과 박경수의 실책으로 인해 만들어진 만루 위기를 유격수 인필드플라이와 병살로 막아내며 한달 간의 활약을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3.4. 2017 시즌
'''2017 시즌 붕괴한 kt 불펜의 유일한 좌완 필승계투'''
'''심노예'''
4월 2일 sk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6일 두산전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홀드 하나를 챙겼다.
4월 7일 삼성전에서 삼진으로 0,1이닝을 잡은 뒤 볼넷을 내주고 물러났다. 8일에도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챙겨갔다.
4월 12일 넥센전에서 6회 2사에 주자 둘을 둔 상황에서 선발 고영표 다음으로 등판하였으나 이택근에 적시타를 맞으며 분식회계를 저질렀고 7회 안타-내야안타 후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1, 3루로 거하게 장작을 쌓고 장시환에게 공을 넘겼다.[8]
4월 21일 한화전에서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22일 한화전에 다시 등판했고 얻어맞아가는데도 코치진이 교체를 하지 않은 덕에 동점을 허용해 정성곤의 5이닝 5실점 승리요건을 날려 먹었다. 이후 타선이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김재윤이 무사히 1이닝을 막아내 1.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공을 이틀간 많이 던진터라 유일한 좌완 불펜투수임에도 23일엔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다.
5월 6일 돈 로치가 6회까지 잘 던지다 7회 0.1이닝동안 4실점해 기울어진 한화전에 7회 2사 등판해 연속 삼진을 잡고, 나머지 이닝을 3루 땅볼과 병살타로 삭제해 1.2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5월 11일 롯데전에 주권의 뒤를 이어 6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1일 넥센전에서 1.2이닝동안 3K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은 3.09까지 내려갔다.
필승조의 짝을 찾지 못해 어려운 상황마다 혼자 등판하고 있다. 거기다 좌완은 더더욱 없어서 정말 열심히 구르고 있다.
6월 14일 포항 삼성전 7회에 2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하였다. 2이닝 동안 딱 6타자를 상대한 후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기며 홀드를 기록했다. 이 홀드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홀드(8홀드).
8월 4일 SK전에서 동점에 주자 2명인 상황에서 나와 공 단 하나! 로 분식회계를 시전, 상대팀에 결승타를 헌납하고 바로 강판되었다(...)
9월 18일, 1점차로 앞선 광주 KIA전에서 올라왔지만 이범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로치의 승리를 날렸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자신은 패전 하나를 적립.
9월 23일 광주 KIA전 다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아 5이닝 3실점으로 적절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이범호에 허용한 투런 홈런이 아쉬울뿐...6회초 윤석민의 동점 투런으로 3대3 상황에서 내려오게 된 덕에 패전은 면했다.
3.5. 2018 시즌
'''17시즌에 이어 18시즌도 유일한 좌완 필승계투'''
'''올해도 심노예...였는데 8월부터는 탈출할 것 같다'''
3월 24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2점 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2실점하며 피어밴드의 승리를 날려먹었으나 로하스가 7회 팀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치고 계투진이 무실점하며 팀 시즌 1호 승리 투수가 되었다.
3월 31일 2이닝 무실점을 했는데, 이후 대역전승을 하며 2승째를 쌓았다.
4월 29일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이상화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자칫하면 역전 당할 절체절명의 1사 만루위기에서 상대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9회초도 모두 자기 손으로 끝내면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5월 15일 금민철, 엄상백의 뒤를 이어 8회에 등판을 했고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에 연속으로 세타자를 아웃시켜 무사히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16일 주권이 볼넷 두 개로 김태균과 제라드 호잉을 내보내고 난 후 구원투수로 등판을 하였다. 그러나 2연투를 시킨 것이 원인이었을까 이성열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패투로 기록이 되었다.
5월 20일 NC전에서 금민철이 승투요건을 갖고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윤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자진교체를 원해 마운드를 내려가게 되었다. 후에 발목에 통증이 있어 내려간 것이라는 기사가 떴고 엔트리 변동이 없는 것을 보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하다.
5월 25일 발목 통증 기사가 올라간 후 정확히 5일만에 다시 등판.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 김사율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시즌 세번째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27일 2이닝을 던지고 하루 쉬고 등판하였다. LG전에서는 팀이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에 등판을 하였다. 박용택에게 2루타를 하나 맞았지만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그 다음 타자들을 땅볼과 플라이아웃으로 잡았다. 그 뒤 7회말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도 많이 낮아졌다. 현재 ERA3.65
5월 28일 아시안게임을 노리는 심재민에 관련된 기사가 나왔다.밸런스 찾은 심재민 "마운드에서 자신감 생긴다" 체중관리도 하고 있다는데...
7월 28일 LG전에서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가르시아의 땅볼로 주자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8회말 아웃카운트를 1개 잡은 상황에서 서상우를 출루시키고 채은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하였다. 이후 김사율과 교체되었다.
7월 29일 LG전에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김현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8월 1일 한화전에서 8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강경학을 땅볼로 잡았지만 정근우가 3루까지 진루하였고, 호잉에게 안타를 맞으며 점수가 2대4로 벌어졌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호잉을 고의사구로 거르지 않고 승부를 걸었다가 실점을 하게 되었다는 아쉬움이 있다.[9] 정근우는 주권이 올려보낸 주자였기 때문에 심재민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기록되었다.
8월 4일 넥센전에서 8회초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5일 넥센전에서 6회초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8일 NC전에서 6회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10일 두산전에서 9회초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8월 11일 한화전에서 8회말 등판하여 호잉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이성열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하주석에게 3루타를 맞아 1실점하여 엄상백과 교체되었다. 이후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하주석이 홈인하면서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NC전에서 6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후 2019년 시즌부터는 완전히 선발 투수로 전향을 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후반기부터는 1군 복귀 후 어느 정도 영점을 잡고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정성곤이 심재민을 대신하여 좌완 셋업맨을 수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10월 2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어깨와 팔꿈치 통증이 계속되고 군경 팀 복무가 많이 어려워지면서 재활을 겸해서 과감하게 병역 복무를 시작했다고.
3.6. 2020 시즌
군제대 이후 9월 16일 소속선수로 공시되었다.
3.7. 2021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4.1.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정현과 함께 나간다.
결승 일본전에 등판해 0.2이닝 2볼넷을 기록하였다.
5. 연도별 성적
6.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1~142km, 최고 149km/h를 찍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는 좌완 정통파 투수이며 고교 시절부터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정평이 나있었다.
그러나 프로 입단 직후 토미존 수술을 받고나서 1년 밖에 안돼서 그런지 구속, 구위가 완벽하진 않은 편이며 제구력이 아직까지 좋지 못하다.
게다가 2016년 스프링캠프 도중 또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8년 현재 좋은 멘탈, 수싸움, 안정적인 제구와 구위를 앞세워 필승조로 활동 중이다.
[1] 이 당시의 인연이 있어서인지 프로가 된 이후에도 심재민은 김응용을 할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한다.[2] 130 직구구속은 중학야구서도 전국구급이며 신체성장이 어느정도 완성된 고교 야구부 투수들이나 찍는다.[3] 키가 어렸을 때는 굉장히 크다가 크질 않아서 성인이 되어서는 별로 크지 않은 사람들을 볼 수 있듯 구속도 그렇다. 클레이트 커쇼가 리틀야구에서 유명해진 모네 데이비스에 대해서 한 말도 만 13세인 현재 70마일을 던질 수 있는데 그녀가 90마일을 던질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였다. 현재 70마일을 던질 수 있으니 미래에 90마일은 문제가 아닐거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 구속과 본인이 성장했을 때 구속의 상관관계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참고기사 [4] 코사장은 은퇴하고 소일거리가 아마야구 관전으로 송창현, 구자욱등을 발굴했다.[5] 그 때문에 유급을 두 번이나 했다.[6] 일본프로야구에서 조차 1이닝 4폭투는 나온 적이 없고, 아라카키 나기사의 1이닝 3폭투가 최다다.[7] 당시 김풍기 주심의 다소 편파적인 S존에 화가 많이 나있던 엘팬들은 당연히 폭발, 심재민은 심하게 까였다.[8] 이전 버전에 장시환이 희생타를 맞아 책임주자가 홈을 밟았는데도 어째서인지 0.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되었다고 되어 있었는데, 일단 실점으로는 처리되었고 단지 비자책점일 뿐이다. 심재민의 실책이 없었다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좌플-삼진-4구(2사 만루)-1파로 실점없이 이닝 종료되는 것으로 재구성하여 비자책점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9] 결과론적인 해석이긴 하지만 다음 타자 백창수를 뜬공으로 잡아냈기 때문에 호잉을 걸렀으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끝내고, 9회초 황재균의 동점 홈런으로 연장전의 기회를 내다볼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