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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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구에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2. 가족
조부는 같은 지역구에서 제2대부터 제9대까지 국회의원, 외무부장관을 지낸 정일형이며, 조모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이다. 아버지는 같은 지역구[4] 에서 제9, 10, 13, 14, 16대 국회의원, 민주당(1991년) 최고위원,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제11대 KBO 총재 등을 지낸 정대철. 외증조모는 독립운동가이자 제4대, 제6대 국회의원, 무임소장관인 박현숙이며 이모부는 제13, 14, 15대 국회의원인 조순승이다.
3. 정치 입문 전
1993년에서 1995년까지 대한민국 육군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2년간 세계적 광고회사 Young&Rubicam에서 일하다가 직장을 옮겨 2000년에서 2004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했다.
4. 정치 이력
2004년 대선자금 관련으로 수감된 부친을 대신해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고 만 33세의 나이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첫 선거에서 낙선한 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정범구 전 의원에 밀려 공천받지 못했으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참여했으며,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때 아버지 정대철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를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앉히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대철이 '볼모정치'라며 반발하였다. 이후 2016년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제4차 컷오프에서 탈락하자 뒤늦게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재선에 도전하였으나 박빙 승부 끝에 새누리당 지상욱[5] 후보에게 석패하였다. 이후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면 아버지가 괜한 심술을 부려 아들의 앞길을 막은 모양새가 됐다.
2018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하여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이후 2020년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구·성동구 을 선거구에 다시 출마할 뜻을 밝혔으며 2020년 4월 3일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복당 승인 여부에 관계없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부친인 정대철과 같이 복당도 불허 되었고 이후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