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
1. 개요
인천광역시에서 구상중인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구로역과 인천역을 잇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공약한 사항이다.
2. 설명
- 구로차량사업소 이전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박남춘 시장은 제7회 지방 선거 출마 당시 구로차량사업소 이전 사업과 함께 건설되는 인입선을 활용해 제2경인선의 건설을 공약하였다.
- 구간은 '구로 - 철산 - 하안 - 신광명 - 신천 - 인천서창 - 도림사거리 - 인천논현 - - 신연수역 - 청학 - 인천'이다.
- 대안노선 구간은 '구로 - 철산 - 하안 - 노온사 - 옥길 - 은계 - 신천 - 인천서창 - 도림사거리 - 인천논현 - 신연수 - 청학'[1] 이다.
- 구로역에서 청학역까지는 노선을 새로 신설하고, 이후 청학역에서 인천역까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역을 활용한 예정이다. 다만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
- 당초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노선과 연계하여 구로역까지 노선운영을 계획하였으나, 서울로 출, 퇴근하는 인천 서남부지역 주민 및 경기 시흥, 광명 주민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도림역, 영등포역을 거쳐 서울 9호선과 환승하는 서울1호선 노량진역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3. 역 목록
4. 여담
- 인천광역시 남부지역은 철도의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다. 논현동, 연수동 의 경우 수인분당선이 다니고, 경강선이 직결 운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노선들은 경기도 남부를 순환할 뿐이다. 서울로 가려면 타 노선을 통해 환승해야 한다. 서울 도심으로 가기 위해선 오이도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거나, 안양역에서 1호선을 타야한다. 강남으로 가기 위해선 수인분당선을 상당히 우회해서 완주하거나,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가야 한다는 불편이 따른다. 더군다나 서창지구의 경우 철도가 다니지 않는다. 제2경인선의 건설은 이들지역과 서울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다.
- 서울시가 3기 지하철 계획을 구상할 즈음에 계획된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 중 '제2경인전철' 사업이 추진된 바 있는데, 이 문서의 노선과는 명칭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노선이다. 9호선 건설지에 따르면 현재의 모란역에서 출발해 염곡동/우면동 일대[2] 와 대공원역(과천선), 안양 석수동 일대[3] 를 거쳐 인천시 일대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1993년에 제2경인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면서 고속도로 옆에 경량전철을 함께 건설할 계획이 있었는데# 이후 인천시에서 이 노선을 관악역이 아닌 경부고속전철 남서울역(현 광명역) 연계노선으로 건의하여# 현재의 월곶판교선으로 계승되었다.
- 2019년 5월 27일 부천시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를 포함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B/C값이 1.05으로 나오면서 대안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관련지자체(인천, 시흥, 부천)가 협의하였다. 또한 기재부 예타 과정에서 대안노선으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공동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5. 논란
5.1. 선형 문제
- 선형 측면에서는 그다지 우수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안역 설치를 위해서는 R=600 수준의 곡선 설치가 불가피하기 때문. 물론 광명시를 달래야 하는 국토부 입장에서 하안역을 빼버릴수도 없다. 어차피 광명우체국 앞 사거리의 커브가 90도를 넘기 때문에 답이 없다.
- 도림-논현-신연수 구간 역시 상당한 드리프트가 발생한다. 도림-신연수 사이에 별 다른 수요처가 없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 여기에 옥길이 끼여들면 금상첨화. 순식간에 은계와 옥길에서 드래프트 2개를 추가시킨다(...) 당연히 은계에서는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애초에 옥길 껴넣어서 사전타당성 1.0을 간신히 넘긴지라 옥길 빼고 예타 넣으면 통과가 안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 선형 측면에서는 과거 거론되었던 구로차량사업소의 항동 이전방안을 토대로 서해안로를 거쳐 항동, 옥길, 시흥대야를 거쳐 인천으로 이어지는 쪽이 낫겠지만 애석하게도 오류동-은신대 축선도 죄다 개발이 되어서 지상 차량기지를 설치할만한 부지가 없다.
5.2. 배차 문제
- 노온사-구로 구간 차량기지 인입선 상의 선로용량은 이미 포화가 확정되어 있다고 한다.# 기사에서 언급하는 출고열차 18회는 열차 운행 개시시간 기준이지만, 사전타당성조사 당시 제2경인선 예상 배차 역시 시간당 급행 2회, 완행 4회로 완행 기준 15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이 넓어서 불만을 사고 있는 수인선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 참고로 제2경인선 이전 광명지선에 대해서는 무려 20분 간격 셔틀열차를 제시했다고 한다.#
5.3. 광명시의 반발
이 노선의 핵심은 구로차량사업소의 이전에 있으나, 문제는 차량기지 이전 대상지인 광명시의 극렬한 반발이다. 현재 광명시는 원하는 쪽이 차량기지를 가져가라며 이전 계획에 필사적으로 맞서고 있다. 일단 인천광역시는 차량기지 부지로 남동구 일대 야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세한 쟁점은 구로차량사업소/이전 계획 문서 참조.
6. 일정
- 2019년 7월 5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결정되었다.
- 향후 계획
2021년 하반기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22년 하반기 : 기본계획 고시(국토부)
2024년 하반기 :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착공
2030년 : 개통
2022년 하반기 : 기본계획 고시(국토부)
2024년 하반기 :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착공
2030년 : 개통
- 2024년에 착공이 목표라고 한다.
- 2019년 9월 25일 3개 지자체(인천광역시, 시흥시, 부천시)가 은계, 옥길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