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하스스톤)/카드일람/고전
1. 기본 등급
1.1. 선인의 치유력
일정 수치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고 살아만 있다면 최대 생명력까지 회복시키는 주문이다. 더해서 도발까지 부여하므로 도발 카드가 필요할 때 하수인에게 사용해 평범한 하수인을 도발 하수인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부상당한 검귀와 연계하면 3코스트로 4/7 도발 하수인을 만들 수도 있다! 흑기사 카드와 연계해서 바로 처치하는 극단적인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허나 가뜩이나 저코스트 주문으로 패가 마르는 주술사인데 0코 주문을 추가했다간... 그리고 체력 회복 수단이 넘쳐나는 사제도 아니고, 주술사가 이 카드 하나만 보고 체력 높은 하수인 위주로 덱을 짜기도 힘들다.
1.2. 토템의 힘
토템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카드. 주술사의 능력으로 나오는 토템은 물론 불꽃의 토템, 마나 해일 토템, 활력의 토템 역시 생명력이 올라가 생존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선 공격력도 없는 토템의 체력을 늘려줘 봤자 패죽이면 그만이다. 쓰는 입장에서도 애매한 것이, 영웅 능력으로 나온 토템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불꽃의 토템과 연계하여 하수인을 잡는 것인데, 괜히 체력을 올려놓으면 애매하게 살아남아버려서 공격력 버프를 넘겨주지 못하고 정체되는 수가 있다.
그냥 성능 자체가 30장 제한인 덱에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게 큰 문제. 대 마상시합에서 토템 골렘이나 다른 토템 연계 카드가 추가되어 토템술사 덱이 흥하면 이 카드도 쓰일 것이라고 기대받았지만, 당시에는 토템술사가 거품으로 판명났고, 토템술사조차 덱 짤 때 패말림 등의 이유로 덱의 정립 이후 지금까지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작정하고 토템의 힘을 2장씩 넣고 굴리면 생각보다 토템들이 쉽게 쓰러지지 않게 된다. 토템 중에서 고평가 받는 불꽃의 토템, 치유의 토템에게 체력 2를 부여함으로써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불꽃의 토템의 체력이 5나 되고, 설령 없애려고 공격을 해도 살아 남아있는 한, 치유의 토템이 매턴마다 회복을 시켜주며 이 치유의 토템 또한 4의 체력으로 그리 간단하게 쓰러지지 않는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이 카드의 마나 소비량이 0이라 언제든지 발동이 가능하다는 것. 투스가르 토템지기, 영능 등으로 전개를 하면서 마나를 전부 소비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아직까진 예능 타이틀을 버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으나 작정하고 쓰자면 생각보다 토템유지가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 출시 이후로 사악한 마녀를 채용한 토템술사덱이 확립되면서 토템의 필드유지력을 늘려주면서 0코스트로 사악한 마녀와 연계할 수 있는 이 카드도 기용률이 올랐다.
1.3. 냉기 충격
적 하수인을 피해와 함께 빙결 상태로 만드는 주문. 빙결 전문가인 마법사를 빼면 보기드문 빙결 효과 카드. 초반, 중반, 후반 모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기를 꺼낸 적 영웅에게도 쓸 수 있어서 시간 벌기에는 좋지만 대지 충격과 비교하면 밀린다. 10턴째에 말리고스와 함께 내면 무자비한 얼음땡 주문이 된다.
1.4. 대지의 무기
한 턴에 한해 공격력을 부여하는 주문 카드. 영웅과 하수인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초반 필드 장악을 위해 영웅에게 사용해 직접 하수인을 제거하거나 허약한 토템이나 네루비안 알 등에 걸어 상대 하수인을 제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알아키르, 둠해머 등과 연계해서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데 사용할 수도 있는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카드. 질풍에도 잘 어울려서 주술사 무기인 둠해머를 장착한 뒤 쓰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덱에서 한 장 정도는 채용하다가 탐험가 연맹에서 어그로 주술사가 뜨면서 다시 2장씩 쓰는 필수카드가 되었다. 어그로 주술사의 키카드인 둠해머의 질풍과 연계해서 대지의 무기 한 장만 써도 10의 피해를 넣을 수 있는게 큰 이유다. 둠해머를 든 어그로 주술사를 상대로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이유인 카드다. 특히 둠해머에 대지의 무기가 2장만 잡혀도 16딜이 나와 명치를 절반을 넘겨 까버리는 '''둠대대'': 콤보는 맞는사람 입장에서는 절대 무시못한다.
참고로 일러스트는 브록시가르의 나무도끼이다. 와우TCG의 카드. 원작인 와우에서는 나온 무기의 근접공격력을 올려주는 스킬이었는데, 질풍의 무기나 불꽃의 무기에 가려 쓰이지 않았고 나중에 '대지생명의 무기'라는 힐러 전용 무기 강화 스킬로 성격이 바뀌어 리뉴얼되었다.
그리고 9월 29일 새벽에 비용을 1 높이겠다는 너프 계획이 발표되었고, 2016년 10월 4일 6.1.3 패치에서 적용되었다.
두가지 반응이 있는데 첫번째 반응은 형평성에 매우 어긋난다는 것이다. 대지의 무기는 공격력 상승이 한턴만 지속되는 카드인데, 다른 직업들은 2코스트에 3의 피해량을 가진 번카드가 있고, 전사같은 경우 도끼와 영웅의 일격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번카드면서 하수인이나 자신의 몸으로 때워야 하는 카드가 굳이 2코스트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 반면, 애초에 직업 카드들 사이에는 항상 상위호환 카드가 있어왔고 둠해머와의 연계가 굉장히 강력했으니 이 너프가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또 1코로 초반 필드를 잡는데 너무 강력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2코스트로 하향되었으며 주술사가 초반 필드잡이가 강해진 건 토템골렘과 투스카르 토템지기, 땅굴트로그 등이 속속 추가되면서 강화된 것이고, 땅굴 트로그 추가 전까지의 초반 필드싸움은 약한 편이었다. 문제는 이 카드들이 몇 달 뒤에 야생으로 가게 될 거라는 점.[4] 이로 인해 유저들은 정작 너프해야 하는 얼굴 없는 화염투사나 심연의 괴수 등을 놔두고[5] 괜히 기본카드를 건드려서 가루 소모를 유도하는 노골적인 상술이라는 비판이 세계적으로 나왔다. 아마 질풍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너프한 것 같은데 질풍 하수인을 써봤자 알아키르가 전부고 둠해머면 충분하다. 이후에 쓸만한 질풍 하수인을 내줄지가 문제.
1.5. 질풍
1.6. 불꽃의 토템
필드에 나온 하수인이 제법 있다면 효과적이다. 놓을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문으로 소환되는 하수인이나 영웅 능력으로 소환하는 토템은 맨 오른쪽에 배치되므로 불꽃의 토템을 꺼낸 후에는 다른 하수인은 왼쪽에 놓는 것이 정석이다. 주술사가 카드 위치에 신경을 많이 쓰게되는 이유로써 불꽃의 토템의 '불꽃' 버프를 받는 하수인이 죽었을 때 다른 하수인, 특히 이번 턴에 공격할 수 있는 하수인이 이어서 버프를 바통터치로 받을 수 있게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빠르게 제거하고자 하는 카드이므로 보호해 줄 도발 하수인을 같이 놓는 것이 좋고, 불꽃의 토템을 낸 턴에 최대한 이익을 봐야한다.
너프 이전에는 비용이 2였는데, 주술사의 핵심 카드로서 대부분의 주술사덱에 2장씩 채용되는 카드였다. 야생에서의 짝수리가 지나치게 악명을 떨치자 라스타칸의 대난투 13.2.0.28855패치에서 비용이 3으로 너프되었는데, 다른 너프된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홀짝놀음에 지나지 않는 데다가 안그래도 두억시니 너프를 피해서 살아남은 정규 짝수술사마저 몰락시키고 말았다. 정작 야생에서는 잠깐 2티어로 굴러떨어지나 싶더니 밸류 높은 짝수카드로 곧바로 불꽃의 토템의 빈자리를 메워서 1티어로 복귀했기 때문에 애꿎은 정규 주술사만 죽인 삽질이 되고 말았다.
1.7. 사술
하스스톤 최고의 제압기들 중 하나. 마법사의 변이처럼 상대의 하수인을 무력화시키는데 코스트는 1 더 낮았다. 그래서 변이보다도 기용률이 높아 대부분의 주술사 덱에서는 사술을 2장씩 채용했다. 사제의 어둠의 권능:죽음이나 너프 전 흔히 쓰였던 땜장이를 생각하면 정말 고효율의 카드. 심지어 대상이 된 카드가 죽었다는 판정이 생기는게 아니라서 죽음의 메아리도 발동하지 않는다.
즉 느조스덱, 또는 멀록기사,[6] 부활사제, 크툰[7] 처럼 특정 하수인한테 사술을 걸면, 상대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어떤 하수인이든 공격력이 없는 생명력 1짜리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니 피해 없이 강한 하수인을 처리할 수 있다.
대신 도발 능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아주 가끔씩은 뒤통수를 때리기도 한다. 개구리는 변이로 나오는 양과 마찬가지로 야수 판정을 가지므로 사냥꾼의 살상 명령, 사냥개 조련사 등의 시동 키가 될 수도 있다. 과부하 컨트롤 외에도 2장 있는 사술을 어떤 타이밍에 쓰느냐 역시 주술사 실력을 가르는 척도라고 할 수 있겠다.
사술을 사용하면 등장하는 개구리는 0코스트에 0/1, 도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황금 사술에 당할 경우 황금카드로 나온다. 하수인 자체가 바뀌는 거라서, 변신 전 하수인이 어떤 죽음의 메아리 능력이나 버프를 가지고 있더라도 모두 사라지고 개구리로 변해버린다. 도발 효과가 정말 급할 때는 자기 하수인한테 써서 임시 방벽으로 만들 수도 있다.
퀘스트가 완료되고 수정핵을 쓴 상태인 퀘스트 도적을 상대할 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도적 하수인들 상대로 이걸 써 봤자 능력치는 그대로 5/5가 유지되니 제압은 커녕 되려 공짜로 5/5 도발을 선물해주는 셈이 된다.
9.1 밸런스 패치에서 뜬금포로 3코스트에서 4코스트로 늘어나는 너프를 받았다. 법사의 양변이와 같은 코스트가 되는 셈인데 정규전에서 술사의 거의 유일한 티어 덱인 토큰 술사는 사술보다 퇴화를 쓰므로 당장은 큰 타격이 없었다. 확실히 사술 자체 성능은 너프 먹을 만하지만 시기 상으로 퇴화가 너프 되었어야 하는 시점은 카라잔, 가젯잔 때 같은 술사가 판칠 때가 제일 적절했던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뒷북. 얼왕기 다음 확장팩인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주술사가 망해서 의미없는 너프가 되었다.
마녀숲에서 짝수술사가 나오자 정규전 짝수술사도 이 카드를 넣기 시작했다. 두억시니 덱에도 코스트가 1 늘어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2장씩 채용된다.
여담으로 현재 개구리의 사진을 보면 야수라는 종족이 적혀있지 않은걸 볼 수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텐데, 실제로 처음 베타 테스트가 열렸을 때 개구리는 '''야수 종족값이 붙어있지 않았다.''' 그 뒤로 패치가 되면서 야수 종족값이 붙여지게 된다.
1.8. 바람예언자
성우는 김영찬.소환: 바람의 힘을, 느껴라. ''(Feel the power of the winds.)''
공격: 전쟁이다! ''(To war!)''
전장에 나오면서 아군 하수인에게 질풍을 부여하는 하수인. 자체 능력치는 낮은 편이지만, 질풍 능력이 유용하다. 그런데 보통 특정 효과를 주는 카드가 있으면 그 효과에 하수인을 얹어주는 카드가 유용하다고 평가되지만,[8] 질풍은 하수인 싸움보단 적 본체딜을 위한 능력이므로 한 턴 안에 콤보로 몰아넣어 쓰는 경우가 많아 코스트가 낮은 질풍이 더 높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마녀숲 이후 야생의 대세덱 중 하나로 자리잡은 짝수술사는 이 카드를 채용하는 경우가 꽤 된다. 콤보로 쓰기보단 하수인들로 필드를 잡다 얼굴 없는 화염투사, 바다 거인, 전함 버프를 받은 드레나이 토템술사 등에 질풍을 발라 드루이드나 컨덱들 상대로 극딜을 넣는 데 쓰기 때문에 질풍보단 이 하수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1.9. 피의 욕망
모티브는 워크래프트 2부터 워크 3에는 '블러드러스트', WOW에는 '피의 욕망'이라고 등장한 동종의 스킬. 워크 2때는 공격력의 3배, 워3와 와우는 아군에게 공격속도 및 이동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던 스킬이다.
워3의 샤먼, 와우의 주술사 스킬에 포함되었던 것과 같이 하스스톤에도 주술사 스킬로써 등장하였다. 모든 아군 하수인에게 이번 턴동안 공격력 +3을 부여하는 하스스톤 내 최고치의 광역 공격력 버프 부여기다. 얌전히 깔려있던 토템조차도 공격력 3 이상의 싸움꾼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코스트가 높고 돌진같은 부가 효과는 없으므로 공격이 가능한 하수인이 얼마나 되는지 잘 확인하고 쓰자.
하수인이 많으면 강한 카드라는 것은 반대로 필드를 장악당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애물단지라는 뜻이고, 상대방도 주술사를 상대할 때는 강도 높게 전장 장악을 노리게 되니 제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오리지날때부터 트로그, 토템골렘 등 양질의 카드가 나오기 전까지 주술사가 약체였던 이유가 필드에 전개되는 하수인이 상대와 같은 밸류로 교환이 되면 드로우 수단이 모자르던 주술사에겐 패가 마르기 마련이었고, 반대로 피의 욕망이 잡히면 하수인으로써 낼 카드가 적어지니 그만큼 필드의 힘이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때문에 2장을 넣으면 패가 말릴 공산이 너무 커지는 문제가 생겨 굳이 넣고 싶다면 비장의 조커로 1장만 넣는게 바람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주술사의 암흑기에도 주술사를 애용했던 고수 유저들은 한두장씩 꾹꾹 눌러담았고, 때문에 약체 주술사 상대로 필드 정리를 소홀히하다 잊고있던 피의 욕망으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왕왕있었다.
비로소 이 카드가 주력이 된 시기는 바로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 운고로 초창기에는 토골이나 트로그같은 높은 밸류와 잠재력을 지닌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버렸고, 때문에 운고로 초창기에는 야생으로 가버린 저 카드들과 함께 긴 씹랄의 명성의 끝은 도래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멀록토템이나 바위언덕 수호병과 같은 수동적이지만 저코스트에 높은 유지력의 카드가 등장했고, 이 수동적인 태세를 단번에 바꿀 직업카드 '피의 욕망'의 존재로 확장팩 말기까지 같은 기간의 냥꾼과 흑마의 신세는 면하게 되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대세가 된 토큰 술사들은 2장씩 채워넣는다. 피니쉬로만 쓰는 게 아니라 공격력 버프를 통해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여 우위를 가져올 때도 쓰니, 더 용도가 많다. 그러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이 오며 토큰술사가 망하고 긴 암흑기로 들어가게 되며 다시 잘 안 쓰이게 되었다. 마녀숲 후반기 술사는 다시 살아나서 메타에 복귀하긴 했지만 이 카드를 안 쓰는 덱인 두억시니 덱과 쓰지 못하는 짝수 술사 덱 외엔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이 카드는 여전히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사실 대부분 주술사들이 보통의 주술사 덱에서는 피의 욕망보다는 다른 전장 장악용 카드나 초반을 넘길 카드를 넣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으면서도 일명 블뽕이라는 마약과도 같은 그 희열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블뽕으로 이겨보고 나면 도저히 빼고싶지 않긴 하다. 블뽕의 극한을 보여주는 생명력 30짜리 상대 원턴킬. 35분부분을 확인해보자. 필드정리를 할 수 있으면 그냥 정리를 하자. 그나마 낙스라마스 이후 로데브가 나온 덕에 어찌저찌 필드에 하수인들을 남겨놓고 로데브만 꺼내는 데 성공하면 광역기를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다음 턴 블뽕의 희열을 맛볼 수 있다.
노루의 야생의 포효와 자주 비교되는데, 야포는 부여하는 공격력이 1 낮지만 본체도 공격력이 올라가고 3코스트밖에 안돼서 소위 말하는 자군야포에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경우 주술사의 피의 욕망을 하위 호환급으로 취급한다. 허나 내려놓을 수 있는 하수인 수가 적은 드루이드와는 달리[9] 영능부터가 일단 토템을 소환하여 하수인을 전개하는 주술사는 기본적으로 버프받을 하수인 숫자부터 차이가 나며, 주술사를 대표하는 능력인 질풍까지 가세할 수 있으니[10] 하위 호환이라고 하기엔 미묘하게 다른게 사실이다.[11]
1.10. 불의 정령
약칭은 불정. 주술사의 '''기본 등급 전설 카드'''라 불릴 정도로 하스스톤 내에서 전설까지 포함해도 비교할만한 대상이 몇 되지 않는 코스트 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하수인. 하스스톤 내에서 바닐라 6/5 하수인은 5코스트의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3의 피해는 2코스트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 단순히 둘만 더해도 7코스트인데, 전투의 함성 3딜은 단순 2코스트 3피해 주문카드와는 달리 마법차단, 주문왜곡사 및 전승지기 초, 각종 트로그등 상대방의 주문억제 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요정용, 유령기사, 자동화마력제거기 등 주문 및 영웅능력으로 지정할 수 없는 대상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당장 5코스트에 전투의 함성 2딜의 스톰파이크 특공대가 코스트 대비 능력치가 저질임에도 불구하고 투기장 등에서는 많이 쓰이는 편인데 전투의 함성 3딜은 다른 어떤 카드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위력인데다가 그렇다고 공체합이 저질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웬만한 번 주문에는 꿈쩍도 안하는 5체이며 불정이 나오는 타이밍에서 무난하게 하수인 싸움이 가능한 6공이다. 전장 장악이 중요한 주술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는 카드. 필드에 있는 하수인 하나를 잡아먹으면서 동시에 묵직한 하수인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투기장 주술사의 승률을 불의 정령이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수한 성능의 하수인인지라 과거의 미드레인지 주술사에는 무조건적으로 2장을 채워넣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고대 신의 속삭임 이후로 그 자리를 심연의 괴수 등의 다른 하수인들이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특히나 심연의 괴수를 상대로 불정은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교환당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면서 1장만 넣거나 아예 안 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출시 후 정령 종족값이 붙으면서 정령 주술사 덱에 주요 하수인으로 다시금 채용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짝수술사가 칼리모스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성난 먹구름, 불길의 불사조와 함께 넣는다.
2. 일반 등급
2.1. 갈래 번개
기본적으로 전사의 회전베기와 동일한 스펙을 가진 주문 카드. 회전베기는 그냥 2코스트만 내면 뒤탈이 없는데 반해 1코스트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 대가로 과부하가 무려 2나 걸려있어 결과적으로는 회전베기보다 1마나를 더 써야 한다. 다만 주문공격력을 1이라도 받으면 사냥꾼의 4코스트 카드인 일제사격과 같은 위력을 가지고, 주문 공격력 혜택을 거의 못 받는 전사와 달리 주문 공격력이 상당히 유용하고 영능으로까지 주문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주술사기에 사실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페널티이기도 하다.여군주 바쉬: 어딜 기어오르는 것이냐! ''(Watch your manners!)''
어쨌든 회전베기나 일제사격이 그렇듯 이 카드도 등급전에선 잘 안 쓰이는 편. 물론 투기장에서는 필드정리에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2.2. 대지 충격
침묵과 피해를 같이 입히는 카드. 기본은 공격용이지만 침묵 효과의 활용성이 뛰어나 내 하수인에게 걸린 약화 효과를 제거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정직하게 카드 설명대로 침묵이 발동된 다음 피해가 들어가므로 은빛십자군 종자, 붉은십자군 성전사처럼 생명력은 1이지만 천상의 보호막을 갖고 있거나, 황혼의 비룡처럼 기본 생명력은 1이지만 강화 효과로 늘어나는 하수인, 전리품 수집가나 혈법사 탈노스처럼 성가신 죽음의 메아리를 가진 하수인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 주술사 자체가 드로우가 부족해서 2장을 넣으면 패말림이 심하고 두억시니 술사가 밴클리프같이 버프를 받고 크게 성장한 하수인을 제압하거나 어그로 주술사 정도가 도발벽을 뚫기 위해 채용하는 정도.여군주 바쉬: 이거면 고분고분해지겠지! ''(This shall calm you!)''
참고로 일러스트에 그려진 오크는 레가르 '''어스'''퓨리와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일러스트 자체는 와우TCG의 동일한 카드에서 가져온 것이다. 와우TCG의 카드.
와우에서는 정기술사의 딜링 기술로 출현하지만, 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피해를 주면서 동시에 주문을 차단하는 기술이었다. 대지 충격에 달린 침묵 옵션은 그 당시의 스펙을 반영한 것. 그러나 차단 기술이 다른 직업과 달리 피해가 붙어있어 글로벌 쿨다운을 별개로 적용받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대격변부터 대지 충격은 순수 딜링 기술이 되었고 차단을 담당하는 기술은 날카로운 바람으로 분리되었다.
2.3. 먼지 악령
양날의 검과 같은 하수인. 비용 대비 막강한 화력을 가졌지만 생명력이 너무 낮아서 전장에 놓자마자, 질풍을 채 써먹기도 전에 먼지같이 사라질 때가 많다.[15] 3코에 5/1인 용암 광전사와 여러모로 비슷한 포지션이다. 초반에 살리기만 한다면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뒤따라오는 과부하도 만만치 않아 여러모로 활용하기 쉽지 않다. 주술사는 돌진 부여도 불가능해서 활용법 자체가 막혀있는 카드.
극악의 확률로 먼지 악령 2개를 잡고 후턴 먼동먼[16] 으로 시작해서 3턴만에 적을 끔살시키는 콤보도 있긴 하지만 사실 원하는 카드 4개가 3턴안에 다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로또급 확률이다. 고대놈 들어서는 사실상 이 카드의 거의 완전한 상위 호환[17] 인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의 등장에 따라 채용 가치가 아예 없어진 카드.
다만 상대의 굶주린 용이 쥐어주거나 본인의 랩터 탈것에서 나오거나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에서 나오면 꽤 좋다. 특히 제압기가 부실해 굶주린 용이 잘 쓰이는 투기장에서 이게 뜨면 역캐리의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2.4. 번개 화살
싼 값의 주문 카드. 마법사의 화염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주문 카드이다. 과부하까지 고려하면 2코스트 3딜카드. 천벌의 토템과 함께 사용하면 어둠의 화살과 동일한 피해를 준다. 1의 과부하는 부담이 덜하지만 초반에는 크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극초반 북녘골 성직자, 마나 지룡, 공허방랑자 같이 생명력이 높고 특수능력이 부담되는 초반 카드를 즉시 해치우기 좋다.
공격력은 높지만 체력이 낮은 각종 카드들을 저격하기에는 좋지만, 이 카드에 비해서 초반에 사용해도 과부하로 인한 템포 손해가 없고, 초반에 등장하는 각종 3체력 하수인을 잘라먹기에 좋으며, 범용성도 더 높은 대지의 무기에 밀리기도 한다. 하지만 땅굴 트로그와 시너지를 노려볼 수도 있고, 천벌의 토템과 연계해 4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빠르게 상대의 도발하수인 등을 끊어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어그로술사의 경우는 대지의 무기와 함께 2장을 꽉꽉 채워넣는다.
대지의 무기가 2코스트로 너프된 이후, 이전 대지의 무기 자리를 번개화살이 차지하게 되었다. 대지의 무기를 다른 카드들과 연계하거나 초반에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워졌기 때문.
2.5. 폭풍으로 벼려낸 도끼
주술사의 초반용 무기 카드. 초반 필드 장악이나 하수인 처리에 요긴하게 쓰인다. 체력 2 이하의 저코스트 카드를 꽉꽉 눌러담아온 위니덱이라면 초반에 기선을 제대로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체력 회복 수단이 부족한 주술사인만큼 직접 하수인을 때려잡는다고 반드시 이득이라는 법은 없고, 과부하를 감수하고 꺼냈는데 수액괴물이나 해리슨 존스 등에게 파괴되면 초중반에 멘탈이 붕괴될 수도 있다.
전사의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의 경우 3코스트지만 3/2 무기에 과부하가 붙어있지 않고, 전사는 영웅 능력으로 방어도를 축적하는 것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뒤탈이 없는데 반해 주술사의 이 무기는 이래저래 애매한 편.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에서는 기계소환로봇이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등 3체력의 하수인이 많아지기도 했고, 여러모로 범용성이 뛰어난 강화 철퇴에 밀려 넣지 않는다. 그래도 투기장에서는 초반의 2체 하수인들을 상대로 많은 교환을 이루어 낼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일러스트는 파도의 왕좌의 여군주 나즈자르가 드랍하는 번개 고둥 도끼란 무기다. 와우TCG의 카드.
2.6. 속박 풀린 정령
과부하 카드를 좀 더 전략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하수인. 비용 대비 능력치가 나쁘지 않은데다 과부하 카드를 한 장씩 펼치게 되면 점점 괴물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프명은 '과부화됨'. 상대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워 할만한 카드라 어그로도 잘 끌어준다. 과부하라는 리스크를 조금은 상쇄시켜 주는 쓸만한 카드. 허수아비 골렘과 비교되는데, 침묵에 당하면 허수아비의 가성비는 속정보다 떨어지지만 대신 죽음의 메아리가 발동되면 하수인 교환 측면에선 허수아비가 우위에 있다. 근데 땅굴 트로그 나오고 망했다.
사용할 때 주술사가 초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폭풍으로 벼려낸 도끼 혹은 토템 골렘과 같이 2코스트에 과부하가 달린 카드를 사용해버리면 3코스트에 이 카드가 나갈 수 없게 된다는 게 문제가 된다. 즉, 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어떤식으로 사용해야 할지 마나 커브를 고려해서 과부하 카드를 적절하게 배치하는게 중요하다.
3. 희귀 등급
3.1. 고대의 영혼
하수인에게 한 번의 부활을 제공하는 주문 카드. 꼭 지키고 싶은 하수인에게 필요하다. 죽으면 다시 소환하는 것이므로 돌진 하수인이 아니라면 부활한 턴에는 다시 공격하지 못한다. 이 효과가 부여된 하수인으로 자신의 턴에 상대의 껄끄러운 하수인과 함께 자폭하고 되살릴 수도 있다.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부여되므로 상대의 침묵, 변이, 사술에 약하다. 부활시 전투의 함성은 발동되지 않으며 주문이나 효과로 받았던 버프나 디버프는 제거된다.여군주 바쉬: 고대의 방식은 익숙하지. ''(I know the old ways.)''
성기사의 구원 카드처럼 실바나스 윈드러너[20] 같은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효과 하수인과 연계 시 큰 효율을 발휘하고, 부상당한 검귀[21] 를 최대 생명력으로 다시 내놓을 수도 있다. 알아키르, 태양길잡이, 은빛십자군 부대장 등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에게도 좋고, 대지의 정령에게도 좋다. 전설 카드인 케른 블러드후프가 각광받았던 이유도 서리바람 설인에 이 카드를 적용한 것과 같기 때문. 낙스마라스 패치 이후, 윤회, 남작 리븐데어, 켈투자드 셋 중 하나만 있어도 하나가 죽으면 두 개를 부활시킬 수 있게 되어 윤회덱에서 채용률이 높아졌으나 이내 윤회덱의 거품이 사그라들면서 이 카드의 사용률도 뜸해졌다. 고신속 이후 할라질술사가 연구되면서 느조스와 연계를 위해 실바나스 등의 강력한 죽메 하수인에게 바르는 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3.2. 마나 해일 토템
주술사의 드로우 카드. 일단 소환에 성공하면 카드 1장은 거의 무조건 뽑고, 상대 턴을 무사히 넘긴다면 본전 이상의 이득을 얻는다. 표준 드로우카드인 마법사의 신비한 지능이 3마나로 카드 2장을 얻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마나 해일 토템으로 3마나를 사용해서 카드 2장을 뽑고 3의 딜을 받아주거나 적의 침묵을 뺀다거나를 강요할 수 있으므로 꽤나 큰 이득. 다만 매 턴 종료시마다 카드를 뽑아주는 특성상 일반적인 즉발 드로우카드와 달리 사용한 턴에는 아무 이득을 볼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매 턴마다 계속해서 카드를 쑥쑥 뽑아주므로 아주 큰 어그로를 끌게 되는데, 도발 카드가 없거나 상대가 공격 주문이나 침묵을 사용하면 바로 무력화되기 십상이다. 어렵지만 잘 살린다면 다른 드로우 카드는 필요 없을 정도. 단, 우세하다고 10장을 초과해서 핸드를 터트려버리거나 장기전 와중에 후반에 잘 살렸다고 냅두다가 탈진을 앞당겨버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8장 이하의 핸드를 유지하거나 덱에 남은 카드와 상대의 체력을 비교해가면서 적당한 때에 터트려야 한다. 주술사는 대지의 무기나 불꽃의 토템이 있어서 원할 때 터뜨리기는 쉽다.
필드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메타가 되면서, 정작 0/3 도발이나 다름없이 전장에 별 영향을 못주는 마나 해일 토템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드레인지나 빅덱이 제압하기 어려운 상황을 조장해가며 살린다면 손패 수급이 부족한 주술사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지만, 강력한 어그로덱을 상대로는 쉽게 제압당할뿐더러 필드상황을 악화시킬수도 있는 카드.
하지만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출시된 얼굴 없는 화염투사,[23] 심연의 괴수[24] 가 대신 어그로를 끌어서 두 턴이고 세 턴이고 드로우를 뽑아 게임을 터트릴 포텐셜을 예전보다 잘 터트리게 됐다.
3.3. 번개 폭풍
주술사의 광역 공격 주문. 무작위 피해가 하수인 하나하나에게 개별적으로 들어가는지라 운에 맡겨야 할 때가 많다. 영능과 함께 술사 도박성의 상징.[25] 천벌의 토템과 함께 사용하면 마법사의 불기둥 카드에 가까운 위력이 되긴 하지만 그러고도 1뎀이 적게 터져서 살아남는다면 따라오는 과부하와 함께 멘붕이 오기도 한다. 그래도 주술사의 준수한 광역기라 못해도 1장은 들어간다.천둥왕: 번개! ''(Lightning!)''
여군주 바쉬: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Leave none standing!)''
원래는 유일한 광역기였는데 대 마상시합 확장팩 이후 더 높은 과부하를 페널티로 더 높은 광역 피해를 3코스트에 줄 수 있는 파괴의 정기 카드가 등장. 이후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도 니오면서 주술사의 유일한 광역기는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파괴의 정기는 피아식별 없이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는지라 필드를 잡은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어서, 주력 광역기로서 기능하기 힘들다.
3.4. 야수 정령
마법사의 환영 복제 카드의 강화 버전. 단순하게 보면 좀 약한 편이지만 초반에 두 마리의 2/3 도발 하수인이 전장에 떡하고 나오면 든든하기 그지없다. 신성화나 신성한 폭발 등 웬만한 광역 공격도 버틸 수 있으며 도발이 2마리니 침묵에도 더 내성이 크다. 방어를 견고히 하거나 몰아칠 때, 초반, 중반에 허약한 각종 토템을 지키는 데도 요긴한 팔방미인이다.
다만 야수정령이 손쉽게 정리되어 버리면 과부하로 인해 다음 턴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으니 주의. 초반 2코스트의 과부하는 매우 큰 수치이니 무작정 빈 필드에 배치하기보다는 마나해일 토템이나 기타 다른 하수인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 정식 패치 이후에 유령늑대가 달려오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과거에는 땅굴 트로그와의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명 "트동야(1턴 땅굴 트로그 - 2턴 동전 + 야수 정령)" 콤보로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카드였지만 트로그가 야생에 가면서 어그로 주술사의 콤보가 팍 떨어지자 운고로 때부터 보이지 않기 시작했는데, 얼왕기에서 코스트가 1 높지만 깔아주는 하수인이 같고 과부하는 없고 진화와 궁합이 환상적인 공용 카드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가 사실상의 상위 호환 역할을 하면서 얼왕기 메타 들어서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소환, 공격, 사망 효과음은 워크래프트 3에 나오는 파시어가 소환하는 스피릿 울프의 효과음을 그대로 썼다.
번역명은 야수 정령이지만 '''야수'''도 아니고 '''정령'''조차 아니다.
3.5. 용암 폭발
번개 화살보다 더 강력한 단일 대상 공격 주문. 제법 높은 피해를 줘서 영웅을 직접 타격하거나 강력한 하수인을 제거할 때 주로 사용된다. 역시 따라오는 과부하에 유의하여야 한다. 딜 효율은 흑마 어둠의 화살과 비교해도 영 아니지만 대신 영웅을 공격할 수 있고 천벌의 토템과 연계할 경우 5~6의 공격력을 지니니 저격할 수 있는 카드 범위가 상당하긴하다. 하지만 3코스트에 쓸만한 주문이 많이 몰려있는 주술사의 특성상 생명력이 높고 위협적인 하수인이 있었다면 차라리 사술로 처리하고 즉발 피해 주문은 더 저렴한 번개 화살 정도로 때웠던 편이라 들어갈 자리도 없고, 과부하도 높고, 피해량도 애매하다는 이유로 용암 폭발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다.
그나마 기계술사를 필두로한 어그로성을 강화한 일부 덱에서 명치 타격이 중요시됨에 따라 몇몇 술사들이 이 카드를 두장 채워넣어서 딜링을 보완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했다.[27] 사용자들의 후기로는 다 좋은데, 과부하 2가 은근히 거슬린다는 듯. 마법사의 화염구와 비교되기도 한다. 탐험가 연맹 이후 부상했던 어그로 쓰랄덱에선 명치딜링용으로 2장이 필수적으로 채용되었던 적도 있다.
4. 특급 등급
4.1. 천리안
주술사의 몇 안되는 드로우 카드. 덱을 압축하고 템포를 앞당긴다. 비용 감소가 붙어 있는 점이 포인트. 뽑은 카드를 바로 써서 0코 1드로와 유사하게 쓸 수도 있다. 다만 뽑은 카드가 3코스트 미만의 카드일 경우 손해를 보게 되는게 단점.
이 카드가 다른 드로우 카드와 차별화 되는 점은 뽑은 카드의 비용을 무려 3이나 감소시켜준다는 점이다. 때문에 3턴에 천리안으로 7코스트 카드를 뽑았다면 4턴에 7코짜리 카드를 칼같이 내는 엄청난 템포 플레이가 가능하다. 덕분에 고비용 카드가 많은 컨트롤 술사에서 절찬리에 채용되며, 이따금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되어 게임을 캐리하기도 한다.
굳이 고비용 카드가 없더라도 가뭄에 단비같은 노과부하 드로우 카드라는 점 때문에 드로우가 부실한 모든 주술사 덱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덱에 패말림이 심하다면 한 번 채용해보도록 하자.
4.2. 대지의 정령
5코스트치고는 뛰어난 능력치와 유용한 도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뒤따라오는 과부하도 3으로 상당히 높아 타격이 크다. 실상 8코스트 하수인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능력치라고는 볼 수 없다.[29] 드루이드의 기본 카드인 무쇠껍질 수호정령 카드는 8코스트 8/8 도발 카드이다. 이 카드의 장점은 초반 과부하를 감수하면서 4, 5턴째에 재빠르게 턱하고 내놓는 것. 7/8 도발 하수인의 위용은 초/중반 하수인들이 공격할 엄두조차 못내게 만들며, 처치하지 않고 버티자니 저것이 공격해오는 상황이 온다. 거기다 주술사가 질풍이라도 걸면 터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각종 조건부 제거 카드에게 너무 허무하게 카운팅된다는 것이 문제점. 도발 카드라서 흑기사에 바로 제거되고, 코스트 너프 이후 잘 쓰이지는 않지만 공격력이 딱 7이라 나이사에도 저격된다. 주술사에게는 사술이 있고, 사제에게는 죽음이, 사냥꾼에게는 징표가, 마법사에게는 변이가, 성기사에게는 평등이, 전사는 마격이, 도적에겐 혼절시키기가 있다. 이런 식으로 각종 메즈기에 쉽게 처리되는 것에 비해 다음 턴에 주어지는 과부하는 3이나 되는 것이 아쉽다.
제압기를 포함한 주문이 원하는 만큼 잘 나오지 않는 투기장에서는 극강의 효율을 자랑한다. 다만 대지의 정령 역시 특급 등급 카드라서 카드 선택지에 자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흠.
진짜로 무서운 건 차원문에서 튀어나오는 경우이다. 안 그래도 과부하가 붙었으니 코스트가 낮은데 불안정한 차원문으로 뽑으면 저 괴물이 2코스트에 툭 튀어나온다. 이론상으로는 후공 2턴만에 튀어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추가된 불의 땅 차원문의 1등상이기도 하다. 이 경우에는 과부하도 없다!
승천한 할라질을 코어로 하는 컨트롤 주술사가 연구되면서 이 카드가 다시 사용되기 시작되었다. 나이사가 너프된 것도 있고, 고대의 영혼, 얼굴없는 배후자랑 같이 연계를 해서 절대 뚫리지 않는 도발 벽을 만들 수도 있어서 다시 채용률이 오른 것.
4.3. 둠해머
주술사의 또 다른 무기 카드. 오그림 둠해머가 스랄한테 물려준 유물 무기인 그 둠해머 맞다. 하스스톤에서는 '''둠빠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편. 공격력에 비해 내구도가 상당히 높은데, 한 턴에 두 번 공격할 수 있는 질풍 효과를 이용해 매번 공격하면 내구도가 1씩 깎여서 네 턴밖에 쓸 수 없다. 두 번 공격이 유연하게 쓰이는데, 자잘한 하수인 제거는 물론 몰아치기에도 좋고, 특히 대지의 무기 카드와 함께하면 말 그대로 파멸의 망치로 거듭난다. 그러나 저렴한 비용과는 달리 과부하가 무거워 총 비용은 비슷해지는데다가, 자체 생명력 회복 수단이 적은 술사에게 질풍을 통해 여러번 하수인 처리를 하며 생명력 소모를 유발한다는 점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 이후 탐험가 연맹으로 날아오른 어그로 주술사 덱에서 적 명치를 극딜하기 위한 키카드로 2장씩 채용되게 되었다. 빙결 하수인이나 수액괴물, 해리슨 존스 등이 극카운터니 조심하자.
그러나 2016년 6.1.3 패치의 영향으로 가혹한 하사관, 대지의 무기가 너프를 먹게되면서 어그로 주술사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추가된 무기인 영혼발톱의 사기성이 두드러지게 되면서 사용률이 급격히 하락하게 되었다.
둠해머 카드 이미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공식 소설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표지 이미지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5. 전설 등급
5.1.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소환: 바람이여…! 내 명에 따라라! ''(Wind…! obey my command!)''
공격: 파리 같은 놈들! ''(Like swatting insects!)''
[1] 해석하면 "전 개인적으로 조상과는 관계없는 지금 바로 당장 가능한 힐링을 선호하지만, 뭐 제 의견일 뿐입니다." 원작 와우에서 선인의 치유력은 복원 주술사 특성으로, 대상에게 힐을 했을 때 대상의 방어도를 일정량 올려주는 효과를 가진다. 즉발기 힐이 아니다.[2] "토템 밟기는 더 이상 권장되지 않습니다."[3] "이 주문은 당신 적이 돌로 만들어져 있다면 정말 유용할 겁니다." 원문인 Rockbiter가 '바위를 부수는 것'과 비슷한 뜻을 활용한 언어유희.[4] 다만, 카라잔에서 영혼의 발톱과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을 받아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얼굴 없는 화염투사는 최근 어그로 주술사나 미드레인지 양쪽의 채용률이 크게 떨어졌다.[6] 느조스덱의 실바나스, 케인, 성기사한정 티리온 폴드링이나 멀록기사덱의 멀록 대장이 포함된다.[7] 파멸의 사절로 살릴 수 없다.[8] 대표적인 예로 성기사의 보호의 손길보다 여명회 파수병을 덱에 더 많이 넣는다.[9] 하수인의 숫자가 적고 질이 좋은 드루이드의 하수인 특성상 마법사를 상대할 때 거울상 하나에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흔했을 정도.[10] 물론 질풍이 많이 쓰이는 카드는 아니지만.[11] 주술사는 드루이드랑 달리 무기를 찰 수 있으며, 피의 욕망이 본체 적용이 되었다면 둠해머를 낀 상태에서 영웅딜 + 하수인 피해까지 감안하면 밸런스 붕괴급의 엄청난 딜이 가능했을 것이다.[A] A B C D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정령 종족값이 추가되면서 변경되었다.[12] 갈래?(가다), 올래?(오다)를 이용한 개드립.[13] "만약 숟가락 번개와 칼날 번개가 조합된다면, 식기 세트를 다 모으시는 겁니다." Forked(굽은)과 Fork(포크)를 이용한 말장난. 식기 골렘도 이런 드립을 쳤다.[14] "'지구' 충격이라고요? '아제로스' 충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15] 흑마법사의 죽음의 고리, 마법사/도적/드루이드의 영능, 전사의 무기 등등...[16] 먼지 악령 + 동전 + 먼지 악령.[17] 본문에도 적혀있듯이 1코스트가 높아서 '''완전한''' 상위 호환은 아니다. 그러나 과부하가 없어 내자마자 제압당하더라도 뒤탈이 없고, 체력도 1 높은 3/2라서 영웅 능력에 한방에 죽지도 않는데다가, 종족값 기계까지 붙어있어 각종 시너지를 받을 수 있는 차이점으로 인해 채용률이 넘사벽이다.[18] "여, 도끼 멋진데."[19] "긁힌 상처야."[20]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무작위 적 하수인을 내 편으로 만든다.[21] 전투의 함성으로 생명력이 4 감소한다. 죽음의 메아리로 부활한 검귀는 전투의 함성이 발동하지 않으므로 본래의 능력치인 4/7로 부활하게 된다.[22] "몇몇 주술사들은 '떠다니는 토템'을 10번이나, 빠르게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23] 4코스트 '''7/7'''(과부하 2)의 초대형 괴물로, 드로우와 명치를 고민하게 만든다.[24] 6-n코스트 5/5 '''도발'''. 도발이 붙어있으니 마나 해일을 하수인으로 자르기 어려워진다.[25] 오죽하면 주술사를 '''제발 메타'''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유 중 하나. 이게 가장 악질화될 때는 술사 미러전이다. 서로 "내가 하면 3딜 네가 하면 2딜"을 기도한다. 서로 트로그와 늑대정령으로 필드 잡는 경우가 많은 만큼 3체력 하수인이 꽤 많다.[26] "액체 마그마가 당신 입에서 튀어나오는 것 같네요!"[27] 대체로 위니덱 상대론 번개화살이, 미드/빅덱 상대로는 용암폭발이 더 평가가 높다.[28] "뭘 내도 바위는 이길 수 없습니다." 가위바위보에 빗댄 말.[29] 사실 과부하 카드는 다음 턴 최대 마나 감소를 감수하고 빠르게 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서, 과부하 수치를 더한 코스트로 계산하면 동급의 카드에 비해 살짝 밀리는 경우가 많다. 당장 2코스트에 과부하 1인 3/4 토템골렘만 하더라도 직업카드 보정이 없는 3코스트 거미전차와 동급의 스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