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이드(하스스톤)/카드일람/고전
1. 기본 등급
1.1. 달빛 섬광
0코스트 1피해 주문카드. 비용이 낮은 대신 효과도 심심하다. 주문공격력 하수인과 연계하면 2 피해로 늘어나 초반 하수인 처치에 좋겠지만, 초반에 낼 수 있는 주문공격력 하수인은 자체 능력치가 낮아 쉽게 정리당한다. 단적으로 2코스트 2/3 하수인을 상대로는 달빛 섬광과 더불어 주문력 하수인까지 들이박아야 한다. 0코스트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말리고스라도 사용하지 않는 한 결국 전체적인 덱파워를 약하게 만들고 핸드만 마르게 만드는 주범이다. 물론 말리고스나 가젯잔 경매인을 사용한다면 덱에서 훌륭한 키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보통은 아무도 쓰지 않았지만, 주문력 뻥튀기 덱 등의 예능덱에서는 자주 쓰이곤 했었다. 예를 들면 아비아나 - 말리고스 - 정신자극 - 얼굴없는 배후자×2 - 달빛섬광×2의 12코스트 32딜 콤보 등.
그러다가 2016년 후반기에 진지한 덱들에 채용되기 시작했다. 육성과 수렁의 수호자로 마나 펌핑을 하고 여교사 + 야생의 힘 조합(+α로 판드랄)으로 초반 필드를 잡으며 압박을 주다가 후반 말리고스 + 달빛섬광 + 살아있는 뿌리 콤보로 마무리짓는 말리고스/토큰 드루이드가 개발되면서 완전히 비주류 카드였던 달빛섬광을 막판 피니쉬 용도로 사용하는데 들어가게 되었고 자군야포 하향 이후로 크툰 드루이드 이외에 별다를 덱이 없던 드루이드가 1티어를 찍게 되었다.
이후 마녀숲에서 말리고스 드루이드가 야생은 물론 정규전에서도 활약하는중이다. 야생에선 아비쿤, 정규전에선 퀘스트 혹은 세계수의 나무가지로 사기치는중.
일러스트에서 공격받고 있는 하수인은 용암 광전사다.
1.2. 정신 자극
너프 전 효과는 '이번 턴에만 마나 수정을 2개 획득합니다' 였다. 순간적으로 고코스트 하수인을 떨어트리거나, 일반적으로는 마나가 부족해서 연계가 불가능한 기술을 연계하는 데 사용하였다. 초반에 정신자극이 한 장이라도 뜬다면 필드 장악에 아주 유리했으며, 먼저 2~3 마나를 앞서나가는 하수인을 상대입장에선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초반에 빠르게 정신자극으로 고 코스트 하수인을 내어 필드를 잡았는데 상대가 빠르게 필드를 정리한다면 그 순간부터 패말림이 심각해진다. 후반으로 가면 각종 드로우 카드들로 패 수급을 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계속 고생한다. 이미 핸드가 말라가는 상황에서도 드로우되면 심히 기분이 나빠진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하스스톤 게임 상에서 최대 마나는 무조건 10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10마나를 보유 중인 상태에서 정신 자극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11마나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 손패가 말랐는데 산악거인을 낸다던가 빙결의 덫에 의해 11마나가 된 이세라를 도로 낸다던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드시 먼저 다른 카드를 써서 9마나 이하로 줄여놔야 11마나를 온전히 쓸 수 있다.
고대 신의 속삭임 패치 이후로 사용 이팩트가 바뀌었다. 이전에는 까마귀 우상이나 급속 성장과 같이 드루이드 기본 스펠 이팩트만 출력되었으나, 고대신 확장팩 업데이트를 전후해서 황금 카드에서 보이는 후광형 이펙트가 사용 효과로 추가되었다. 변경 전 - 변경 후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초기 메타에서는 정신 자극으로 인한 마나 펌핑과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궁극의 역병과 퍼져나가는 역병의 힘으로 드루가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는데..
결국 9.1 밸런스 패치에서 이 카드가 '''마나수정 2개를 획득하는 것에서 1개를 획득하는 것으로 너프'''되었다. 동전 한닢과 도적의 위조된 동전과 성능은 동급이지만, 후공 패널티로 주는 동전한닢과, 연계효과의 매개체로 쓸수 있게 해주는 위조된 동전과 비교하는건 당연히 말이 안된다.
이런 밸런스 패치에 대한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는데, 얼왕기 메타에서 가장 문제가 되던 궁극의 역병은 건드리지 않고, 기본 카드를 하향했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이다. 정신 자극의 너프는 정자를 베이스로 한 초반 전개가 최대 강점이었던 토큰 드루에겐 상당히 큰 너프라는 게 중론이지만 비취 드루는 상대하기 껄끄러운 상대였던 해적 전사, 토큰 드루, 멀록 기사도 같이 하향되는데다 궁극의 역병이 너프되지 않은 이상 이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너프 이후 비취드루는 너프 전보단 딸리긴 하지만 여전히 대세 덱 중 하나이며 램프드루도 초반엔 주춤했지만 시간이 가며 하이랜더 사제, 비취드루에게 우세하며 퍼역과 대지의 비늘 덕에 약만 잘 빨면 어그로덱들 상대로도 잘 버틴다는 점 덕에 다시 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승률도 비취드루보다 더 좋다. 비취드루보다 램프드루 쪽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자주 보일 정도. 그러나 정자는 너프 이전과 달리 램프드루에도 취향에 따라 채용 여부가 갈리는 카드가 되었다.
그 이후에는 궁극의 역병을 사용하는 덱에서 고려되었으며, 그마저도 궁극의 역병이 야생에 간 이후에는 완전히 버려진 카드가 되었다.
그러나 울둠의 구원자에서 퀘스트 드루이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선공일 경우 정신자극을 사용해 한 턴 더 빨리 깰 수 있으며, 후턴이라고 해도 어그로덱 상대에 불리한 마나 소모를 조금 보완할 수 있다.
ㄴ이후 스칼로맨스 아카데미에서 양심없는 새노루당이 야수 동반자와 번개 개화와 이 카드를 함께 사용하면서 단 2~3턴에 이쁜이나 흑표범을 소환하는 등 다시 덱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직접 야수 동반자를 사용하는데 쓰지 않더라도 과성장 등의 펌핑 카드와 같이 사용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다른 클린한 덱들에게 많은 불쾌감을 줬으며, 과거 정자 너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은 사라진 편. [1] 물론 야수 동반자의 8코 너프 이후에는 잠잠해졌다.
1.3. 할퀴기
드루이드의 영웅 능력을 2배로 뻥튀기한 주문 카드. 야생성 등과 연계하기 좋고 코스트 대비 성능도 나쁘지 않다. 특히 2코스트 3/2 하수인의 훌륭한 카운터이다. 빅덱 드루 정도가 초반을 버티기 위해서 넣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 마상시합 출시 후 새롭게 등장한 카드인 살아있는 뿌리에 밀려 채용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거기다 대 마상시합에 새롭게 등장한 공용 전설 카드 심판관 트루하트의 효과로 영능을 할퀴기와 같은 성능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용의 강림 에서 갑판 사수 퀘스트 달성 효과로 손에 얻을 수 있으나 너무나도 느린데다 리턴도 적어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차라리 에메랄드 탐험가로 발견한 푸른비늘혈족 주문술사에서 튀어나오는 쪽이 더 비율이 높은 수준. 황폐한 아웃랜드 메타에 와서 주문 드루이드가 악마 사냥꾼의 2체력 3인방 = 전투마법사 - 마귀 - 감독관의 초반 압박을 수정의 힘 만으로 대응할 수 없자 다시금 얼굴을 비추는 중이다.
1.4. 야생의 징표
초반 필드 장악에 큰 도움이 되는 카드. 사냥꾼의 사냥개조련사의 하위호환으로 보이지만 모든 하수인에게 걸 수 있으므로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에게도 걸 수 있으니 간혹 도발을 걸어 주고 흑기사를 꺼내서 바로 처치하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결국 카드 2장을 소모하는 처치기니 이득을 보기 힘들다. 어쨌든 가성비 좋은 버프카드이므로 무과금 내지 초보 유저들이 사용하기엔 좋고, 투기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편. 이 카드를 랭겜이나 일반에서 굴리는 유저들은 미니 왕의 축복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위니 또는 명치덱들이 많아지면 도발을 통해 명치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채용률이 약간 늘어난다. 네루비안 알에 사용해 2/4 도발을 죽이면 4/4하수인이 튀어나오게 만든다거나 고동치는 수액괴물에 사용하여 4코스트로 3/4 도발하수인 두 마리를 세우는 등 버프 효과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들과 연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1.5. 급속 성장
3마나를 소모해서 빈 마나 수정을 하나 얻는다. 마나 수정이 3/3일 때 사용하면 0/4이 되고, 다음 턴에는 5/5가 된다. 한 마디로 '''마나 수급을 1템포 빠르게 만드는 카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후공이 사용하면 선공이 되는 것과 다름없고, 선공이 사용하면 후공과 최대 마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것이 가능하다. 드루이드의 유용한 직업 카드들 중에는 초반에 내기에 무거운 것이 많은데, 초반에 급속 성장으로 마나를 부스팅하면 최대 마나에 보다 빠르게 가까워지므로 덱의 무거움을 극복하는 게 가능하다. 마나 수정은 최대 10개까지만 보유할 수 있어서 10마나에서 사용하면 빈 마나 수정 대신 0코스트에 카드 1장 드로우 효과가 있는 '넘치는 마나' 카드를 받게 된다. 초중반에 뽑았다면 일찌감치 사용해서 템포를 빠르게 하고, 후반에 뽑았다면 10마나 이후의 드로우 카드로 쓰는 것이 좋다. 정신 자극과 함께 하면 상대가 2~3마나로 허덕이고 있는데 6마나 이상의 묵직한 하수인을 내어 기선을 제압할 수도 있다.
3코스트를 소모하는데도 필드 장악이나 딜에 직접적인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정신 자극과 달리 아예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는 적어 일장일단이 있다. 대마상시합에서 추가된 다르나서스 지원자와 비교하면 필드장악에 도움이 되는 다르나서스 지원자 쪽이 초반에는 도움이 되지만, 급속성장은 절대 끊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왠만해선 9턴에는 쓸 필요가 없는데, 어차피 다음 턴에 10마나가 되니, 이때는 10까지 기다렸다가 넘치는 마나를 사용하는게 정석이다. 굳이 쓴다면 궁극의 역병, 혹은 상대의 핸드파괴등으로 다음 카드가 타버릴수도 있을경우 급하게 핸드를 비울경우에나 사용한다. 정신 자극과 마찬가지로 카드 이팩트가 좀 더 화려하게 바뀌었다.
한국기준 2018년 12월 20일에 2코에서 3코가 되는 너프를 받았다. 또 다른 드루이드의 핵심 카드였던 육성도 1코스트 증가하는 너프를 받아 드루이드의 상황이 크게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사실상 마나드루들은 비취골렘 하나라도 소환해주고 똑같이 빈 마나 수정을 하나 올려주는 비취꽃을 더 많이 쓴다. 결국 이 카드는 드루이드의 핵심카드에서 완전히 버려진 카드로 위상이 추락했다.
용의 강림 에서 용족이 손에 있을때 드로우 + 마나수정 1개를 얻을 수 있는 꿈 숨결 카드가 추가되었다.
1.6. 야생의 포효
주술사의 피의 욕망과 완벽하게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버프 주문. 하수인이 전개된 상태에서 피니셔로 사용하거나, 급할 때는 하수인 교환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거의 같다. 공격력 증가량이 2라서 한때 피의 욕망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았지만 3코스트라는 저렴한 코스트와 '''영웅의 공격력도 올라간다'''는 점이 부각을 받아 오히려 피의 욕망이 포효의 마이너 취급을 받게 되었다. 하수인 2기까지는 야포와 피욕의 추가 공격력은 6으로 같으며,(비용은 마나 2 차이가 나니 그 마나로 영능을 쓰면 오히려 야포 쪽이 더 높다.) 3기도 1차이가 나지만 남는 마나차이로 영능을 쓰면 완벽하게 같은 공격력이다. 4기가 깔린 상태에서도 2차이밖에 안난다. 5기 이상부터는 조금씩 벌어지지만 실전에서 잘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고, 애초에 5기 이상의 하수인이 깔린 상황에서 피욕을 쓰든 야포를 쓰든 어지간해서는 원턴킬이다. 5코스트와 3코스트라는 차이를 생각해보면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효율면에서 피의 욕망이 완벽하게 하위호환이다. 하수인이 하나만 있어도 3코스트 4딜로 표준 효율이 되고, 하수인이 가득 차 있다면 말도 안되는 고효율의 카드가 된다. 코스트가 낮아서 다른 주문, 하수인 등과 연계가 쉽다는게 큰 장점. 단 피의 욕망과 마찬가지로 필드를 장악당한 상태라면 손에서 노는 카드가 된다.
필드에 하수인이 없으면 그저 3코스트 2딜 밖에 안되는 처참한 효율을 보여준다. 그렇다보니 가장 좋은 활용법은 1. 돌진 하수인 다수를 전개하여 발동, 2. 전 턴에 어떻게든 하수인을 남겨두고 이번 턴에 발동의 두 가지. 한 때는 첫번째 방법의 정점인, '''자군야포'''라는 희대의 콤보가 있었으나 자군의 효과가 바뀌어버렸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자연의 군대 하향으로 이제 자군야포라는 희대의 콤보는 불가능해졌지만 야포 자체의 성능은 그대로였기에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나온 판드랄 스태그헬름과 고대 신의 위습 카드를 이용하여 엄청난 토큰을 만들어내서 야포로 피니쉬하는 덱이 메타 불안정 시기에 잠깐 나왔다. 카라잔 이후 야수 드루이드의 피니쉬 용도로 1장 정도 채용되는 정도였으나, 하수인을 많이 깔아둘 수 있는 토큰드루와 가젯잔 발매 이후 비취드루가 써서 아예 상대를 갈아버리는 식의 피니시용도로 들어가고있다. 살아움직이는 마나가 추가된 뒤로 두번째 전성기를 맞았는데, 초반 패를 털며 전개되는 토큰들을 상대가 꾸역꾸역 막아도 5코스트에 살움마가 전개된 뒤, 다음턴에 정자-야포로 피니쉬를 날리면 최대 20체력도 한방에 증발한다. 정신자극의 너프 이후로는 막힌 전술이 되었다.
마녀숲 이후에는 토큰드루에서 쓰이고 있다. 속삭이는 숲이나 퍼져나가는 역병 으로 필드를 불린 후 피니시 역할을 하고 있다.
용의 강림 이후 나무정령을 사용하는 토큰드루덱에서 피니쉬를 위해 2장 채용중이다.
1.7. 치유의 손길
3코스트에 8 치유라는 높은 효율의 치유량을 보여준다. 단, 8이라는 치유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하수인에 사용하자니 고코 하수인의 체력이 깎였을 때 사용해야 그나마 효율을 낼 수 있다는 매우 수동적이고 제한된 용도가 고작이고, 어그로덱 상대로 본체에 힐을 하자니 8힐은 뭔가 아쉬운 수치이다.엘리스 스타시커: 하아- 상쾌하네요. ''(Aah! Refreshing.)''
그래도 오리지널 시절에는 어그로덱을 상대할 때 종종 보이는 카드였으나, 고블린과 노움 발매 이후로는 낡은 치유로봇에 밀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탈진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야생의 분노가,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달숲 차원문이 등장하는 등 치유의 손길보다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등장하며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애시당초 사제의 1코스트 5힐,성기사의 2코스트 6힐 카드와 비교해보면 딱히 효율이 좋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1.8. 휘둘러치기
카드 한 장으로 신비한 폭발과 검은폭탄을 합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 코스트도 두 카드의 코스트를 합친 4코스트이다. 광역기가 많지 않은 드루이드에게는 필수 카드 취급이며 특히 위니 덱과 어그로 덱을 상대로는 가히 최고의 카드. 자잘하게 깔린 하수인들을 싹 날려 버릴 수 있다. 주문 공격력이 1이라도 오른다면 대상 5, 그 외 모든 적 2라는 미친 가성비를 보여준다.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콤보는 하늘빛 비룡 + 휘둘러치기로 통칭 비둘러치기라고 부르며, 말리드루 등에서 사용하는 탈노스+휘둘러치기는 탈둘러치기라고 부른다. 하늘빛 비룡의 전투의 함성으로 휘둘러치기 갓드로우를 노려볼 수도 있다. 그 어떤 드루라도 1장 이상은 넣고 보는 카드. 그러나 하늘빛 비룡이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바람에 2017년 4월 이후부턴 비둘러치기는 야생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엘리스 스타시커: 도저히 봐줄 수가 없군요! ''(No more niceties!)''
여담으로 판드랄을 사용한 상태에서 별똥별을 사용하면 선택이 발동하며 5데미지+전체2데미지를 주는데 마치 휘둘러치기와 비슷한 딜메커니즘이라 농담삼아서 별둘러치기 라고 부른다.
광역기가 부족하다는 드루이드의 약점을 잘 보여주는 카드이기도 한데, 휘둘러치기 자체는 좋은 카드가 분명하지만 1의 피해는 광역기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스스톤의 메타가 전체적으로 광역기가 줄어드는 추세긴 하지만, 다른 직업은 광역기를 넣을 때 최소한 피해 2짜리인 반면 드루이드는 피해 1의 휘둘러치기가 전부이다. 대표적으로 험상궂은 손님이 유행할 때 광역기가 부실했던 드루이드는 물기까지 채용을 검토해야 했다. 주술사의 토템들 역시 불타는 토템을 빼면 체력이 2 이상이기에 주문 공격력 하수인이 없는 이상 지정 대상을 빼고는 한 방에 처리가 안된다. 이로 인해 요그사론 너프 이후에는 명치에 2딜이 들어가는 걸 감수하고 남작 게돈까지 넣는 경우도 생겨났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선 태고의 비룡이 추가되어 그나마 좀 사정이 나아졌다.
투기장에서도 나오면 거의 1순위로 채택된다. 처음으로 도전해본 투기장에서 휘둘러치기가 7장 나와서 최다 승리인 12승을 찍은 후기도 존재한다.
1.9. 별빛섬광
5점번 + 드로우 카드. 마나가 풍족한 편인 드루이드라서 사용에 큰 부담이 없기는 하지만, 부담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사용할 타이밍도 애매하다. 5체력 하수인인 센진 방패대가나 서리바람 설인 등이 한창 날뛸 때는 4~5턴인데 6턴째에 나온다니... 결과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 투기장에서야 핸드 순환과 번스펠로 한두장 기용할만 하지만 휘둘러치기와 별빛 섬광이 같이 나왔다면 드로우가 심각하게 부족하지 않은 이상 별빛 섬광을 고를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낙스라마스 이후로 5점 번 스펠의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채용률은 낮은 카드.
카드 위에 커서를 올려놓고 기다리면 이스터 에그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1.10. 무쇠껍질 수호정령
높은 비용과 능력치를 가진 도발 하수인. 매우 무난하다. 리치 왕의 하위 호환이기도 하다.[3]
너무 정직하다보니 잘 안쓰인다. 드루이드 도발 하수인은 7코스트인 전쟁의 고대정령이 여러 면에서 훨씬 좋기도 하고, 박사 붐#s-3이 판을 치던 시절엔 나이사가 필카였다 보니 채용률이 더욱 낮았다. 이샤라즈 등을 채용하는 빅 덱에서 채용할 여지는 있으나, 경쟁력은 낮을 것이다. 종합하자면 하린이 전용 카드.
이처럼 일반이나 등급전에서는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반면, 투기장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침묵으로도 무력화시킬 수 없는 8/8짜리 하수인이 '''기본 카드'''라 상당히 잘 나오기 때문이다. 카드 간의 연계보다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투기장에서 최소한 1:1, 많게는 2:1에서 3:1의 교환비도 낼 수 있는 '''기본 하수인'''은 가히 충격과 공포 수준이다. 거기다 투기장에서는 서로 패가 꼬이는 일이 많아 이 녀석을 낼 기회도 상대적으로 많다. 광역기과 제압기가 부실해 투기장에서 사기를 치기 힘든 드루이드가 그나마 후반에 힘을 받는 요인이다.
2. 일반 등급
2.1. 자연화(H)
2.2. 야생의 힘
표범 소환은 특별히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는 평범한 2코스트 하수인. 공용 하수인 붉은늪지랩터와 비용, 능력치와 종족값까지 완전히 같다. 초반에 저코스트 하수인이 없을 때 사용하기 딱 좋다. 하수인들에게 1/1 부여는 초반 이후에 필드를 장악하고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다른 특능 붙은 2코 3/2 하수인이나 무너진 태양 성직자(3코, 3/2, +1/1 부여)와 비교하면 좋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한 카드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 보랏빛 여교사와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보랏빛 여교사가 있을 때 야생의 힘을 쓰면 토큰이 먼저 소환되고 같이 강화된다. 혹은 원래 3공인 하수인을 강화시켜 4공으로 만든다던가, 2/3 vs 3/2와 같이 둘 다 죽어야만 하는 하수인 교환에서 내 하수인을 살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나온 드루이드 전용 전설 판드랄 스태그헬름과의 시너지가 엄청나다. 선택지 두개를 모두 선택할 수 있으니 6코에 그냥 판드랄과 연계해서 내도 4/6과 4/3이 필드에 깔린다. 물론 이미 깔린 하수인이 있을 경우 이 시너지는 보통 이상을 자랑한다. 수두룩 빽빽이 깔리는 필드를 보면 상대 입장에서는 광역기 없으면 그저 답답할 뿐.
용의 강림 기준 퀘스트드루이드/토근드루이드덱에 하수인전개 및 버프를 상황에 따라 쓸 수 가 있어 필수로 채용되고 있다.
2.3. 천벌
유연성을 자랑하는 저코스트 번카드. 어느 쪽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이는, 적절한 카드이다. 어지간한 덱에서는 휘둘러치기와 더불어 2장씩 꽉꽉 채워넣는 카드. 쓸 수만 있다면 죽음의 고리처럼 1딜 1드로우를 노리는 편이 좋지만, 단검곡예사 같은 상대의 중요한 하수인을 끊어낼 때에는 과감히 3딜을 질러 주는 게 좋다.
다만 코볼트의 지하미궁에서 새로 나온 벽옥의 주문석이 높은 효율을 보이면서 주류로 자리잡고 이쪽이 차선으로 채택되게 되었다. 후반가면 힘이 빠지는 천벌과 달리 주문석은 1코스트로 최대 6딜(!)까지 나오기 때문에 천벌 2장쓰는덱은 거의 없다 봐도 된다.
어둠의 반격에서 수호자 스탈라그리스의 효과를 보기 좋아 쓰이기 시작하여 울둠의 구원자이후 부터는 미지의 잠재력을 사용하는 퀘스트덱에 필수로 투입 중이다.
일러스트는 와우에 등장하는 타우렌 주술사인 멀른 어스퓨리이다. 와우TCG의 카드
2.4. 자연의 징표
부여하는 능력치는 무난하지만, 선택 패널티 때문인지 코스트 대비 성능이 나쁘다. 벨렌의 선택(같은 3코면서 +2/+4와 주문 공격력 1 부여)이나 왕의 축복은 물론, 같은 드루이드의 기본 마법인 야생의 징표보다도 가성비가 좋지 않다. 공체합을 4 증가시키는데 카드 1장과 3마나를 쓴다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만약 2코스트였다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평가를 들었을 것이다.
초반에 빠르게 체력을 부여해서 4~5턴째에 전쟁의 고대정령급 대형 하수인을 등장시키거나, 냉혈 주문과 비슷하게 순간적으로 높은 딜량을 부여해 고급 하수인과 교환하는게 주된 사용법. 그러나 등급전은 물론, 투기장에서도 우선 순위가 한참 밀리는 카드.
2.5. 숲의 영혼
2.6. 발톱의 드루이드
드루이드의 미드레인지덱의 중추를 담당하는 양질의 하수인. 어느 쪽으로 선택해도 동급의 하수인보다 높은 공체합 수준을 자랑한다. 다른 하수인으로 변신하는 것이라서 능력치는 침묵에도 날아가지 않는다. 빅덱에도, 위니덱에도 잘 어울리는 훌륭한 가성비를 가진 준수한 하수인. 드루이드의 덱에서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 카드지만 낙스라마스 이후에는 5코 자리가 포화 상태라서 취향에 따라 빠지는 경우도 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출시 이후에는 랭겜에 넘쳐나는 해적 전사를 막아내기 위해 전쟁의 고대정령과 함께 다시 채용률이 늘어났다.소환: 어디를 공격할까요? ''(Where shall i strike?)''[4]
공격: 제 힘은 당신의 것입니다. ''(My Strength is yours.)''[5]
일반적으로는 필드의 파워를 올리기 위해 곰변신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표범변신도 피니시에 부족한 딜을 매워준다던지, 처치하지 않으면 게임을 터뜨려버리는 특수능력을 지닌 하수인을 처리하던지 킬각이 잡힌 상황에서 적 주요딜러를 물고 자폭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은근히 캐리하는 일이 많다. 선택이라는 특성이 상황대처에서 유연함을 지닌다는 걸 대변하는 카드.
사제가 처리하기 매우 까다로운 하수인인데, 4공이라 권능으로는 처리가 안되고, 곰폼의 체력 6은 신성한 불꽃으로도 죽일 수 없으며, 5코스트라 5턴째에 칼같이 나오거나, 선공 4코스트/후공 3코스트에 정신자극 등으로 극초반에 나오면 사제 손패가 환상적인 멀리건으로 축소-고통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사제는 답이 없다. 과장 좀 보태면 게임 끝날 때까지도 처리하지 못하고 맞는 경우도 생긴다. 이 하수인 존재 자체가 사제의 극상성. 변신 전의 드루이드가 착용하고 있는 장비는 꿈나그네 예복.
고블린대 노움 패치로 변신하면 야수로 변하게 조정되어 송곳니의 드루이드와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발톱의 드루이드는 좀 무거워서 야수드루를 짜더라도 유령들린 거미나 멧돼지같은 저코 하수인과 연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선택 효과로 변신하는 것을 고려하면 '화염의 드루이드'처럼 "선택: 4/4 돌진 또는 4/6 도발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라고 적혀있어야 하는데, 변신을 하지 않는 '양극 처리 로봇 새끼곰'처럼 "얻습니다"로 효과 설명이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도 고민했었다. 결국 2017년 4월 운고로 확장팩이 나오면서 '선택 - 돌진 능력이 있는 4/4 하수인 또는 도발 능력이 있는 4/6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라고 설명이 바뀌었다.
2.7. 야생의 선물
명예의 전당으로 떠난 자연화의 빈 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용의 해에 새로 추가된 카드.
야생의 포효나 세나리우스와 비교되고 있으며, 도발을 부여한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나 유저들 사이에서는 너무 무거워서 안쓰일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고코스트 카드치고는 볼 수 있는 효과가 별거 없기 때문에 실제로도 잘 쓰이지 않았다.
그러나 황폐한 아웃랜드 출시 후 주문 드루이드에서 캘타스와 함께 연계하여 강력한 성능을 볼 수 있기에 채용되는 중이다.
3. 희귀 등급
3.1. 야생성
하스스톤 클로즈베타 시기에는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기적인 카드였지만 너프 이후에 지금과 같은 성능으로 고정되었다. 주로 영웅 능력이나, 물기, 할퀴기와 연계하여 사용하며, 야생의 포효와도 연계할 수 있다. 특히 물기와 연계하면 5코스트에 4 + 4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훌륭한 능력을 보이게 된다. 야생성은 직접 공격이 아니라서 반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큰 메리트. 하지만 드루이드가 공격력을 올릴 수단이 많지 않다는 점과, 정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다른 공격력 카드까지 총 2장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 잘 사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방어도는 일단 쌓아만 놓으면 굳이 방밀과 연계하지 않아도 추가 체력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한턴 때리면 땡이라는 점도 문제. 카드 자체의 성능은 그 좋은 방패 밀쳐내기의 공격력 버전이므로, 이게 전사나 도적같은 무기 사용 직업에게 갔다면 꽤 쓸만했을지도 모른다.엘리스 스타시커: 각오하시는 게 좋을걸요. ''(Now you've done it!)''
3.2. 물기
알파 당시 3코스트였던 적이 있다. 야생성과 함께 너프되었다.
바로 위의 야생성과 연계하기도 좋으며, 그 외에도 4 피해 공격 마법처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1코스트 2/2 부여인 할퀴기에 비해 너무 무거운 카드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방어도 부여가 없는 대신 2코스트 밖에 들지 않는 영웅의 일격이나 똑같이 4코스트이고 총 힐량도 4지만 두번 공격할 수 있는 용사의 진은검과 비교해봐도 단독으로 사용할 때의 효율이 얼마나 개판인가를 알 수 있다. 영능이랑 연계해도 6코스트 5딜이라 마나 효율이 좋지 못하며 할퀴기나 다른 물기와 연계하기에는 카드 소모가 너무 크고... 그러나 험상궂은 손님의 출시 이후로 일명 손놈버스터덱들이 휘둘러치기를 빼고 이 카드를 넣는 경우도 생겼다. 물론 손님덱이 아닌 적, 특히 사냥꾼과 성기사와의 승률은 보장하지 못한다.
검은바위 산 정상결전에서 네파리안의 카드로 등장.
2019년 7월 2일 패치로 일러스트가 변경되었다. 변경 전 이미지
3.3. 숲의 수호자
능력치 자체는 좋지 않지만, 상황에 맞춰 2 피해나 침묵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일반적으로는 2 피해 쪽이 단검 곡예사같이 체력 2의 성가신 하수인을 쉽게 잡아먹을 수 있어 좋고, 가끔 버프 떡칠이나 효과에 의존하는 하수인이 나올 경우엔 침묵을 걸 수도 있다. 침묵은 '안 쓰자니 가끔 절실하게 필요하고, 그렇다고 넣자니 공용 침묵 하수인은 스탯이 낮아서 별로'인 계륵같은 능력이라 선택으로 고를 수 있는 이 하수인이 그만큼 좋은 것. 거기에 스탯은 낮아도 하수인이 하나 나오는 건 덤이다. 거울상 빼는데도 제격이다. 여담으로 선택 카드 중 '달빛 섬광'이란 이름이 드루이드의 0코 주문과 동일한데, 주문 쪽은 1뎀이다.소환: 이 땅을 지켜야 하오. ''(I must safeguard the land.)''
공격: 자연의 분노를 느껴라. ''(Feel nature's wrath!)''
원래는 2/4라는 준수한 스탯으로 거의 모든 드루이드가 채용하는 필수 카드였으나, 2016년 4월 27일 정규전 패치에서 너프되어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같은 4코스트 하수인들과 비교해보면, 침묵을 거는 주문파괴자가 4/3, 2 피해를 입히는 불길의 불사조가 3/3인데 비해 능력치가 2/2밖에 안 된다.
3.4. 별똥별
비슷한 성능을 지닌 화염구나 신성화에 비해 효율은 떨어지지만, 둘 중 원하는 걸 골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휘둘러치기가 워낙 좋은 카드라 채용 우선도는 떨어진다. 그래도 드루이드의 단 둘뿐인 광역 공격 카드이므로 세번째 휘둘러치기 정도라고 생각하고 한장쯤 넣어두기도 한다.
야생에서는 모든 하수인을 2/2로 교체하는 독성씨앗과 콤보로 사용하여 마치 평성화와 같은 무조건적 필드클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독성씨앗-별똥별로 필드를 클리어 한 뒤 죽은 하수인의 숫자에 따라 코스트가 줄어드는 화산의 나무정령을 낮은 코스트로 전개하는것이 컨트롤 성향을 지닌 드루이드가 애용하는 콤보다.
이 별똥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조화 드루이드가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워크래프트 3에서는 달의 여사제가 쓰던 기술이다. 그런데 사제의 스킨으로 프문인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나오면서 티란데를 쓴 사제가 이 카드를 가져가면 원작을 재현할 수 있다.
울둠의 구원자 이후 미지의 잠재력을 사용하는 퀘스트 드루이드덱에서 2장 채용중으로 퀘스트를 완료했을 시점에는 이미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다수 깔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를 2가지 효과[6] 로 처리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쟁드루이드 로티와 연계할 경우 주문력 +1로 더 큰 데미지[7] 를 줄 수 있다.
3.5. 육성
제법 무거운 카드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정적인 3장 드로우는 드루이드의 덱압축에 박차를 가하며, 마나 부스팅도 꽉 찬 마나수정을 제공하다보니 실질적으로 4코스트 2부스팅이 되는 수준이다.
판드랄과 연계하면 효율이 매우 좋은 카드 중 하나로, 실질적으로 4코스트 3드로우 2부스팅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게 된다. 너프 이전에는 5마나였기에, 4턴 판드랄 5턴 육성이 가능했으며 이게 필드가 비등한 상태에서 성공한다면 게임이 그대로 터지는 수준이었다.
정규전 패치 이전에는 지식의 고대정령이 7코스트 5/5 2드로우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였던지라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식의 고대 정령이 1드로우로 크게 너프되자 드로우가 부족하다는 점을 메꾸기 위해 육성이 투입되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마나 펌핑 용도는 판드랄 연계 시 주는 보너스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드로우 카드로서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빠른 램프를 할 수는 있으나 램프의 결과로 고코스트 하수인을 꺼내놓아도 크게 위협이 되지 않았고 패가 먼저 마르기 때문에 빠르게 펌핑한 마나로 이득을 볼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궁극의 역병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기존에는 육성으로 마나 부스팅을 했을 때, 고코스트 하수인을 주로 넣는 램프 드루이드의 경우 운용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저코스트 카드를 쓴다면 패가 빨리 마르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궁극의 역병 추가 이후 빠르게 뽑아낸 마나로 빠른 드로우를 위시한 하수인, 피해, 방어도 면에서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육성을 쓰면 패가 마른다는 단점과 고코스트로 할 수 있는 행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제약이 풀리면서 육성을 펌핑 용도로 써도 전혀 손해가 아니게 되어 육성은 초반에는 마나 부스팅-후반에는 카드 드로우라는 확실한 양자택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카드가 되었다.
특히 마녀숲 메타에 들어서면서 어떤 드루이드건 "일단 급성과 육성으로 마나를 늘린 뒤 방어도 쌓고 역병을 쓴 다음 내가 할 일을 한다" 가 심화되면서 승률과 픽률을 넘어 유저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이 많았다. 분명 드루이드에게는 다양한 덱이 있지만 어떤 노루든 초반에는 상대의 플레이와 상관 없이 무조건 약부터 빨고 보면서 핵심 카드가 나오기 전에는 상대 입장에서 드루이드의 덱이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고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방어도 쌓고 주문석과 역병으로 적당히 간만 재다가 중반부가 되어서야 키 카드를 내다보니 유저들이 불쾌함을 느꼈던 것. 레딧에서는 2018년의 드루이드를 "나보다 마나가 많고, 패도 많고, 방어도는 무식하게 많고, 전용 카드가 사기고, 패턴은 똑같고, 파훼법은 있지만 짜증나게 만든다" 면서 모험 모드 보스에 비견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을 정도이다.
결국 한국 기준 2018년 12월 20일에 5코에서 6코로 되는 너프를 받았다. 오랫동안 드루이드로 인한 불쾌함을 경험한 유저들은 대부분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왜 핵심이 되던 궁극의 역병이 아닌 육성을 건드렸냐면서 이 패치를 비판하고 있다. 위의 역사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육성은 처음부터 마나 펌핑 카드가 아니었으며 육성의 램프에는 분명 리스크가 있었고 이를 상쇄해주던 카드가 궁극의 역병이었으므로 너프 우선 순위는 육성이 아닌 역병인데 영웅 카드인 궁극의 역병보다 희귀 카드인 육성이 가루를 덜 주니까 육성을 건드린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육성이 드로우로만 쓰이던 시절에는 확실히 고코스트 카드의 유연성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므로 육성의 너프는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너프 이후 메타로는 급속성장과 더불어 드루이드가 약해져버린 원인 2. 언제나 드루의 덱 한자리를 차지했던 램프드루도 급속과 육성의 너프로 아예 자취를 감췄고, 미드레인지도 너무나 영향이 크다. 드루이드의 특성 한개를 삭제해버릴 정도로 엄청난 너프였기에, 급속은 몰라도 육성은 5코로 돌려달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울둠의 구원자에서는 핵심 카드로 다시 솟아올랐다. 드루이드 퀘스트를 깨고 난 뒤 마나 수정 펌핑과 동시에 카드를 세 장 뽑는 좋은 효과로 바뀌기 때문. 칼같이 4~5코에 퀘스트를 깰 수 있기에 더욱 좋은 편.
여담으로 선택지 중 '무성한 성장'의 영명이 매더게의 '무성한 덤불'[9] 의 원래 명칭과 동일하다.
4. 특급 등급
4.1. 자연의 군대
엘리스 스타시커: 나무들이 나설 시간이네요. ''(It's tree time.)''
4.2. 전쟁의 고대정령
깡 능력치로는 최고를 달리는 하수인. 7코스트에 10/5 혹은 5/10이라는 능력치는 독보적인 수준으로, 최강의 창 또는 최강의 방패가 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한가지 능력치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다른 능력치를 완전히 포기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장점. 공격력 5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생명력이 5나 되어서 대부분의 공격 주문을 버틸 수 있으며, 생명력 5를 선택했더라도 공격력 5는 낮은 수치가 절대 아니다. 참고로 발톱의 드루이드와는 다르게, 전쟁의 고대정령이 얻는 능력치는 버프로 취급되어 침묵에 걸리면 날아간다. 사실상 이 하수인의 강력한 능력에 대한 패널티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선택 효과에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생명력 5 + 도발을 누를 것이다. 10체력짜리 도발은 침묵이나 제압기가 없다면 상대방을 갑갑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하스스톤 최고의 번 주문인 화염구를 2방이나 버텨주는 체력. 1대1 교환을 하려면 불덩이 작렬이라도 꽂아야한다. 게다가 공격력도 5라서 하수인을 박아서 처리할 경우에는 박은 하수인이 대부분 사망한다. 10/5를 선택할만한 상황은 도발이 있어도 극복이 안 되어서 도박에 기대야 하는 비참한 상황이거나, 압박감을 주기 위해 10/5를 꺼내도 될 정도의 상황 정도. 애초에 6턴에 칼같이 나오는 5체력의 타우릿산도 별의 별 방법으로 한턴 안에 제거되거나 침묵을 먹거나 하는데 7코스트짜리가 체력 5를 들고 나와서는 한턴을 온전히 버틸 리가 없다. 특히 일반적인 드루이드 덱은 공격력이 절실한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어그로 드루이드 같은 경우도 고효율 저코를 위주로 사용하니 만큼.
고블린과 노움 시절에는 박사 붐같은 7코스트 이상의 다른 고코스트 전설을 쓰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고, 전설이 없는 경우라도 지식의 고대정령 덕분에 드루이드는 7코스트가 포화상태기 때문에 등급전에서 거의 보기가 힘들었다. 침묵과 제압기에 취약한 것도 걸림돌이었다. 고코스트 도발 카드들의 숙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정규전 패치로 박사 붐이 야생으로 가버렸고, 지식의 고대정령의 효율이 급감하면서 기용률이 늘기도 했다. 2장씩 쓰는 덱도 제법 늘어난 편. 고대신 초창기에는 4코에 조건부로 4/10이 되는 클락시 호박술사와 비교가 되었지만 크툰노루 덱 자체의 티어가 뚝뚝 떨어지는 상태고, 고체력 하수인은 도발 유무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투기장에서는 수준급의 카드이다.
원본은 워크래프트 3의 나이트 엘프 건물 에인션트 오브 워. 초반 병력을 생산하는 건물이다.
4.3. 지식의 고대정령
정규전 패치 이전에는 드루이드의 컨셉인 선택으로 생명력 회복 5, 혹은 카드 2장 드로우라는 굉장히 좋은 능력이 붙어 있었다. 마법사의 신비한 지능에 비용 4를 더해 5/5 하수인이 같이 따라오는 셈. 생명력 회복 효과는 코스트 대비 효율이 높지 않아서(2장 드로우의 가치를 하는 3코스트짜리 힐 주문은 8 회복이 표준이다. 실제로 알파 때는 8힐이기도 했고.) 초창기엔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메타가 명치를 가격하는 덱 위주로 재편되면서 선택 빈도가 높아졌다. 당장 동일한 코스트의 성기사 하수인 왕의 수호자(영웅에게만 6힐)와 비교해봐도 회복 수치가 겨우 1 낮으면서 '캐릭터' 대상이다.
당시 드루이드는 이 카드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손패가 마르냐 안마르냐가 갈리게 되니 중요도가 극도로 높았으며, 어지간히 초반을 노리는 덱이 아닌 이상 2장씩 꽉꽉 채워넣는 카드였다. 유저에 따라서는 자군이나 야포보다도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고 숲의 수호자와 함께 신규 드루이드 유저가 만들어야 할 카드 1순위를 다투는 카드로 꼽혔었다.
그러나 그 사기성으로 인해 4월 27일 정규전 패치 이후 드로우가 2장에서 1장으로 너프되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카드의 코스트 대비 효율이 최상급이던 이 카드는 반대로 효율이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굴러떨어져 모든 드루이드 덱에서 퇴출되었다. 이전에는 신비한 지능 + 4코 5/5 효율이었다면, 1장 드로우의 가치는 1코스트~1.5코스트 정도이니 6코(5.5코) 5/5 라는 핵폐기물급 성능이 되었기 때문. 당장 하늘빛 비룡이랑 비교해보면 똑같은 드로우 1장에 스탯차이는 1/1밖에 안나는데 코스트는 2나 저렴하고 비룡에는 주문 공격력까지 달려있다. 2코 1/1 1드로우(풋내기 기술자)이 붙어있으니 5코 4/4 성능인 셈.
줄어든 드로우는 육성과 하늘빛 비룡으로 채우고, 하늘빛 비룡 또한 명예의 전당으로 가버린 이후에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궁극의 역병이라는 희대의 사기 카드가 추가된데다 갈림길이라는 유동적인 카드가 추가되며 드루이드의 드로우 카드는 대부분 그 카드들로 대체되었다.
원본은 워크래프트 3에서 곰, 드라이어드 등을 생산하던 나이트 엘프 건물 에인션트 오브 로어.
5. 전설 등급
5.1. 세나리우스
소환: 누가 감히 이 고대의 땅을 더럽히느냐? ''(Who dares defile this ancient land?)''
공격: 자연의 힘이다. ''(Naturally.)''
[1] 과거 정자가 2마나를 지급했을 때는 순간 마나 지급 카드가 정자 뿐이였기 때문에 아무리 잘해봐야 선공 5마나, 후공 6마나가 최대였으나, 번개 개화와 정자를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한 것이다. 또한 마나 지급 카드의 종류가 2개가 되면서 잡히기가 더 쉬워진 것도 문제다. 실제로 하스스톤 대회에서도 단 1턴만에 야수 동반자를 사용해 3분만에 게임을 끝낸 사례가 생겼다.[2] 2018년 12월 20일 패치 이전에는 2.[3] 이는 직업카드가 공용카드의 하위호환인 최초의 사례이다[4] 워크래프트 3의 발톱의 드루이드의 대사 중 하나인 'where shall i strike?'를 번역 더빙한 것. 하스스톤에는 이런 대사가 상당히 많다.[5] 평범하게 소환할 경우 표범이나 곰으로 변신하니 대사가 없지만, 경보기나 불땅차 등으로 바로 필드에 나올 경우 변신을 하지 않아서 대사를 들을 수 있다.[6] 해당 하수인 5뎀 + 광역 2뎀[7] 해당 하수인 6뎀 + 광역 3뎀[8] 2018년 12월 20일 패치 이전에는 5[9] 온갖 카드 게임에 있는 '램프 덱'의 어원이다.